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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컴퍼니]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토니 헤멀건 CEO
2021-07-02 1,715 26

기술에 대한 신뢰와 디지털 전략이 제조 혁신을 성공시킨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지난 5월 글로벌 사용자 이벤트인 ‘리얼라이즈 라이브(Realize LIVE)’를 열고,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제조에 관한 자사의 비전 및 전략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토니 헤멀건 CEO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확신’이 제조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출발점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정수진 편집장

 

제조산업이 디지털화를 위해 중요하게 고려할 점이 있다면

코로나19 이후 산업계에 닥쳐 온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 DI 소프트웨어)의 고객들은 폭넓은 프로세스에 디지털화를 수용하면서 적응 방법을 찾고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지멘스 또한 다양한 산업의 고객과 협력하면서 한계를 넓히면서, 아이디어를 통해서 새로운 가능성을 정의하고자 한다.

디지털화를 이룬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이후 지난 1년 반 동안 전세계에서 일어난 일들을 보면, 디지털 전략과 디지털 환경이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업무를 더욱 원활하게 만들어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술은 신뢰와 확신을 가져다 줄 수 있다. 라이트 형제는 최초로 비행기를 띄우기 위해 신념을 갖고 도전했지만, 오늘날에는 시제품조차 없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상황에서 설계와 테스트,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개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이 가져다 주는 이런 신뢰는 제조기업이 더욱 빠르게 움직이면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디지털화의 발전은 설계한 제품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한지, 그리고 시뮬레이션 결과가 실제 세계에서도 그대로 일어날지를 증명하고 있다. 디지털 전략을 통해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 요구에 반응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디지털 전략이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 디지털 기술 자체에 대한 신뢰도 중요하다. 아직도 많은 기업이 디지털화에 대한 뚜렷한 전략을 세우지 못하고 관망 중인데, 디지털 전략을 위해서는 디지털화를 실천하려는 의지와 역량이 모두 필요하다. 그 바탕에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신뢰가 있다. 

 


▲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내세우는 포괄적 디지털 트윈

 

디지털 트윈에 대한 지멘스의 관점을 소개한다면

지멘스 DI 소프트웨어의 솔루션에 대한 신뢰는 고객이 가능성을 정의하는 핵심 영역이며, 그 중심은 포괄적 디지털 트윈(comprehensive digital twin)이다. 제품, 생산, 퍼포먼스의 연결고리를 포함하는 지멘스의 포괄적 디지털 트윈은 더욱 복잡해지는 세상과 제품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지멘스는 이런 복잡성을 경쟁 우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지멘스는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강화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제품에서 전자 기능이 필수가 되었기 때문에, 전자 기능을 구현할 수 없다면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 수 없다. 지멘스가 3년 전에 인수한 멘토그래픽스는 현재 ‘지멘스 EDA’로서 지멘스의 기술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멘스는 EDA 분야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강화하면서 전자설계와 기계설계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있으며, 프랙틀(Fractal Technologies)과 서플라이프레임(Supplyframe) 등 추가적인 인수합병도 진행하고 있다.

 

지멘스의 디지털 제조 전략은 어떤 강점을 갖고 있는지

디지털 모델에서 일어나는 일이 실제 생산에서 어떻게 표현될지를 알 수 있으려면 소프트웨어 및 제조에 대한 역량이 필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지멘스의 큰 장점은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기업이라는 것이다. 이런 배경에서 지멘스는 시스템 관점을 가질 수 있고, 고객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해 시스템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지멘스 DI 소프트웨어의 강점은 제품-생산-퍼포먼스를 아우르는 포괄적 디지털 트윈을 중심으로, 고객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지멘스는 애플리케이션 레벨이 아니라 솔루션과 시스템 차원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IT(정보기술)와 OT(운영기술)의 통합에 대해 잘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IT-OT의 통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마인드스피어(MindSphere)이다. 

마인드스피어는 제품의 개발과 생산, 제품의 사용 그리고 다시 개발과 제조로 이어지는 폐순환(closed-loop) 프로세스를 완성시킨다. 이런 폐순환 프로세스에서는 제품의 생산 후에 수집한 데이터에서 학습한 정보를 설계 프로세스에 피드백하여 설계변경이나 최적화에 쓰일 수 있다. 그래서 마인드스피어는 IT-OT의 통합과 함께, 제품의 설계와 제조방식을 최적화할 때 마주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용하다.

 

클라우드와 AI가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확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지멘스의 전략은 무엇인지

클라우드의 이점을 확인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가 CFD(전산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이다. CFD는 복잡한 도메인 지식과 강력한 컴퓨팅 파워가 요구되는 분야인데, 클라우드는 CFD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HPC(고성능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한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높은 퍼포먼스의 소프트웨어를 이전보다 더 쉽게 도입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결과적으로 클라우드는 기업이 제품 설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복잡한 주변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지멘스 DI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설계 능력을 확장하고 언제 어디서든 유연한 협업을 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와 SaaS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솔루션을 사용하면서 워크플로를 향상시키려는 고객 요구에도 대응하기 위해 전면적인 SaaS 전환 대신 고객의 선택권을 제공한다. 클라우드와 SaaS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지멘스 DI 소프트웨어의 솔루션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엑셀러레이터의 클라우드 플랫폼은 팀센터를 백본으로 사용하면서, 지멘스 앱뿐 아니라 고객이 자신의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 프로세스의 현대화를 지원한다. 
  • 엑셀러레이터 셰어(Xcelerator Share)는 팀센터를 사내 협업 툴로 사용하면서 협력업체나 고객과도 유연하게 데이터를 공유하려는 요구에 대응하는 솔루션이다. 
  • 클라우드 PLM을 지향하는 팀센터 X(Teamcenter X)는 지멘스가 IT 인프라와 솔루션을 관리하기 때문에, 고객사는 제품 혁신에 집중하면서 PLM 도입 후 ROI를 빠르게 회수할 수 있다. 
  • PCB플로(PCBflow)는 온라인 환경에서 PCB(인쇄회로기판) 설계와 생산을 연결하고, 생산 공정을 위한 PCB 설계를 자동화함으로써 설계 주기를 줄여준다.

한편, 지멘스 DI 소프트웨어는 솔루션을 강화하면서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AI의 채택을 넓히고 있다. 예를 들어, CAD 솔루션인 NX에서는 사용자가 다음에 어떤 작업을 할 지에 대해 AI가 97%의 정확도로 예측해서 제안할 수 있다. 이런 기능은 작업의 속도와 편의성을 높이고, 설계작업에 대한 노하우를 저장해서 교육에 활용할 수도 있다. 

로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아닌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지멘스 DI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와 AI를 통해 새로운 사용자가 새로운 기능을 훨씬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과거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시장과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 지멘스의 엑셀러레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지멘스가 주목하는 제조 시장의 트렌드는 어떤 것인지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분야 중 하나로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는 티어 1 부품업체가 티어 2 업체를 자사의 프로세스에 통합하는 식으로 가치사슬을 강화하고 OEM에 시스템을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런 업체에서는 시스템 통합을 위해 MBSE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부품 업체들이 MES와 품질 관리, 스케줄링 솔루션을 도입해서 협력사와 더 긴밀하게 통합하려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런 움직임은 공급망의 장애를 극복하고 민첩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글로벌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많은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제조기업의 전체 가치사슬을 통합하는 디지털 스레드를 구축하는 데에는 긴 시간과 많은 자본이 투입되는데, 지멘스는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을 중심으로 전체 가치사슬에 걸친 통합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 제조산업 프로세스에서 지멘스가 갖고 있지 않은 것이 ERP인데, 지멘스는 2020년 SAP와 협력을 발표하면서, 다음 단계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멘스의 제조.엔지니어링 솔루션과 SAP의 ERP를 통합함으로써 더 큰 혜택을 제공하게 되었고, 이전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분야와 고객까지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정수진 sjeong@cadgraphics.co.kr


출처 : 캐드앤그래픽스 2021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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