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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국내 주력산업의 코로나19 영향 및 전망 (2)
2020-07-31 1,366 26

2020년 하반기 주요 여건 변화와 산업별 영향

 

산업연구원이 12대 주력산업의 2020년 상반기 동향 및 하반기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의 대유행이 국내 산업 전반에 미친 영향이 나타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외 코로나19 사태의 전개 추이가 가장 큰 변수이나, 대외적으로는 주요국의 경기동향과 정책효과, 미·중 분쟁 추이 등이, 국내적으로는 소비심리 회복 속도와 정부 정책 효과 등이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자료제공 : 산업연구원
 

(1) 2020년 상반기 동향

(2) 2020년 하반기 주요 여건 변화와 산업별 영향

 

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세계수요 침체, 경쟁 심화, 단가 인하 지속

여타 요인도 있겠지만, 하반기에도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크며, 다른 요인들도 코로나19의 영향과 복합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로나19에서 벗어난다고 하더라도 완전한 경기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상반기에 비해 나아지겠지만 세계수요를 위축시키고, 공급 과잉에 따른 경쟁 심화, 이에 따른 제품 단가 인하 등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비대면 사회로 인한 수혜 산업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산업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등 경쟁국의 공급능력 증대에 따른 세계적 공급 과잉 상황이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부족으로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투자계획 및 공장 가동이 지연되겠지만 수요 부족이 더 크게 작용하여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는 일부 자동차업체가 사업 구조조정을 실시하면서 경쟁력이 약화되어 우리 기업들에게는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수주 확대나 일본 조선사의 수주 잔량 부족은 조선산업의 글로벌 경쟁을 심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은 중국의 조강 생산량 확대와 더불어 각국의 무역 규제 강화가 우리의 경쟁 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정유는 코로나19로 신규 정제설비 증설이 지연되겠지만, 수요 감소에 따른 가동률 하락 등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석유화학의 경우 중동, 중국과의 경쟁은 심화되겠지만, 원유와 연계된 우리 석유화학산업은 유가 하락이 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등 경쟁국의 부상으로 우리 섬유산업은 가격 및 품질 경쟁력에서 불리한 측면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를 중심으로 한 우리 반도체 업계에 있어 해외부문과의 경쟁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국의 생산능력 확대 및 양산기술 향상이 지속되어 우리의 경쟁 환경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차전지는 단기적으로 큰 폭의 공급 과잉 상황이 초래되지 않아 글로벌 경쟁상황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제품의 글로벌 단가는 수출금액의 규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특히, 철강, 정유, 석유화학, 섬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이 영향을 크게 받는다. 자동차나 일반기계 등은 가격이 크게 변동하지 않아 분석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 조선은 후판 가격 등 비용 인상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존재하지만, 수주 시황 악화와 조선사간 경쟁 심화로 기본적으로 수주 단가의 인하가 예상된다. 철강도 원료가격 인상 등이 예상되지만, 과잉공급 및 재고 물량 증가가 단가 인하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정유는 하반기에도 전년대비 큰 폭의 유가 하락 전망으로 단가가 큰 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도 정유 수준은 아니지만 유가 하락 및 수요 부족 등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단가가 하락할 전망이다. 섬유는 환율, 유가, 원자재가 등이 단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정보통신기기는 고용량화로 SSD의 단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평가되며, 반도체는 대표품목들의 제품 단가가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는 대형 라인을 중심으로 가동이 확대되어 제품 단가가 다소 하락할 전망이다. 이차전지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의해 가격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평가된다.

 

하반기에 비해 국내 수요 여건, 국산제품의 경쟁력 등의 개선 기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경기 회복이 하반기에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아 일부 산업에서 전년대비 수요가 줄어들고, 생산능력과 경쟁력도 약화되겠지만, 상반기에 비하면 많이 개선될 전망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하반기에도 경기는 위축될 전망이고, 상반기에 실시되었던 소비진작책이 약화되어 자동차, 섬유, 가전 등은 회복이 부진하고, 관련 소재 및 부품산업 수요도 다소 위축이 전망되는 반면, 통신기기, SSD용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국내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기계는 자동차, 전자 등 수요산업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정유, 이차전지 등의 산업에서 설비투자 수요가 기대되고, 정부주도의 건설 투자 등으로 국내 수요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강산업은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국내 수요 여건이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평가된다. 정유는 수송용, 가정, 상업, 발전 등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어 전반적인 수요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석유화학은 일부 의료보건 등과 관련된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대규모 주력 수요산업에서 수요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도 비대면 온라인 거래 활성화가 섬유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민간소비나 수요산업 생산활동 위축은 섬유의 국내 수요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도 국내 성장 둔화와 소비지출 감소가 내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만, 정보통신기기는 하반기에 5G 확산이 본격화되고, 신규 스마트폰 출시가 기대되지만, 단말 보조금 축소나 코로나19의 영향이 다소 부정적이다.

 

2020년 하반기 주력산업 부문별 전망

수출 : 12대 산업,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다소 개선된 6.1% 감소

12대 주력산업의 하반기 수출도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감소하겠지만, 상반기에 비해서는 그 감소 폭이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내구소비재로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가전을 비롯하여 소비재 성격이 강한 섬유 등과 더불어 단가의 영향을 받는 철강/정유/석유화학, 경쟁력 약화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디스플레이 등의 수출은 하반기에도 여전히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과 관련 있는 통신기기 및 반도체는 하반기에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조선과 일반기계도 기주문량의 인도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20년 하반기 및 전체 주요 산업별 수출 증가율 전망(단위 : %, 전년동기비. 달러 표시 가격 기준. 자동차는 자동차부품 포함(MTI 741, 742), 일반기계는 사무기기(MTI 714)와 광학기기(715) 제외 기준)

 

생산 : 12대 산업 생산은 하반기에 회복 국면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등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이차전지는 상승세로 돌아서며, 디스플레이를 제외하면 여타 산업들의 생산 감소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 2020년 하반기 및 전체 주요 산업별 생산증가율 전망(단위:%, 전년동기비. 자동차는 완성차, 조선은 건조량, 철강은 철강재, 석유화학은 3대 유도품, 정유는 석유제품 기준이고 여타 업종은 금액 기준)

 

내수 : 코로나19의 영향이 약화되면서 내수 상황 개선

상반기에 성장세를 기록했던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의 내수는 하반기에 성장률이 다소 낮아지지만, 대부분 산업에서 감소율이 둔화되는 양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 2020년 하반기 주요 산업별 내수 증가율 전망(단위 : %, 전년동기비. 자동차는 완성차, 조선은 건조량, 철강은 철강재, 석유화학은 3대 유도품, 정유는 석유제품 기준이고 여타 업종은 금액 기준)

 

수입 : 12대 산업, 내수부진, 단가인하 등으로 하반기 .5.9% 감소

자동차, 철강, 정유, 디스플레이 등의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고, 조선, 석유화학 등의 수입은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러한 업종별 수입 증감에서의 차이는 내수 상황이나 단가 등에 의해 발생한다.

 


▲ 2020년 하반기 주요 산업별 수입증가율 전망(단위 : %, 전년동기비. 달러 표시 가격 기준. 자동차는 자동차부품 포함(MTI 741, 742), 일반기계는 사무기기(MTI 714)와 광학기기 (715) 제외 기준)

 

맺음말

국내 생산기반이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어 코로나19 회복 이후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단기간 내에 문제해결 능력 등에서 한국기업이 매우 우월하여 회복기에 빠른 적응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 대응을 적절히 잘 하는 경우 우리 산업 및 경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산업기반 유지(복원력 지원)를 위해 하반기에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 및 세제, 내수, 수출 등과 관련한 기존의 지원을 유지 및 확대가 필요하다. 비상상황에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노동의 유연성 확보뿐만 아니라 위기 종료 후 수요급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용 최대 유지를 위한 정부 조치 확대와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침체된 기업투자를 활성화하여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과거에 시행되었던 제도를 중심으로 과감한 투자 유인책의 한시적 도입을 추진하고, 코로나 상황에서의 종합적인 구조조정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포스트 코로나 대응은 디지털 인프라 투자 선점 경쟁으로서 이는 강화하고 있는 중국의 신형 인프라정책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의 문제이며, 빠른 투자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및 비대면 사회에 부응하는 산업구조로 전환이 필요하다. 코로나19로 변화되는 GVC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수요나 비용 등을 고려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 적절히 공급망 및 생산기지를 배치할 수 있도록 통상정책을 추진해야 하며, 국내 부문은 기술개발 부문 등 고부가가치부문과 더불어 제조하기 좋은 환경, 특히 제조방식의 혁신을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이예지 yjlee@cadgraphics.co.kr


출처 : 캐드앤그래픽스 2020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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