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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국내 주력산업의 코로나19 영향 및 전망 (1)
2020-07-31 1,886 26

2020년 상반기 동향

 

산업연구원이 12대 주력산업의 2020년 상반기 동향 및 하반기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의 대유행이 국내 산업 전반에 미친 영향이 나타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외 코로나19 사태의 전개 추이가 가장 큰 변수이나, 대외적으로는 주요국의 경기동향과 정책효과, 미·중 분쟁 추이 등이, 국내적으로는 소비심리 회복 속도와 정부 정책 효과 등이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자료제공 : 산업연구원

 

(1) 2020년 상반기 동향

(2) 2020년 하반기 주요 여건 변화와 산업별 영향

 

수출 : 상반기 코로나19로 대부분 산업에서 큰 폭 감소

상반기 12대 주력산업 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 부진으로 수요 부족이 발생한 가운데 원유가 하락, 경쟁 심화 등에 따른 단가하락으로 수출액이 13.5%나 큰 폭으로 감소했다. 최종 소비재로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나 섬유, 가전 등과 더불어 공급 과잉으로 경쟁이 심한 철강, 디스플레이, 원유가격 하락과 연계되어 있는 정유 등의 수출이 매우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인도 지연, 수요 부족 등으로 조선, 일반기계, 석유화학, 이차전지 등도 수출이 비교적 크게 감소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회 및 경제활동이 증가되면서 이와 관련한 데이터 저장을 위한 SSD를 포함하는 정보통신기기산업의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내수 형태로 SSD 수출에 기여하는 반도체는 자체 수출이 약간 감소했지만, 여타 산업에 비해 크지 않은 수준이다.

산업별로 비교해보면, 먼저 기계산업군은 코로나19로 세계 수요가 크게 위축된 자동차 수출이 크게 감소되고, 인도 지연 등이 발생한 조선과 일반기계의 수출도 일정 수준 감소하여 실적이 전년동기비 18%나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미국, 유럽 등 우리 수출시장의 경제활동이 정지되면서 자동차 소비 수요가 급감하고, 우리의 해외공장 가동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수출도 29.8%나 감소했다. 상반기 조선 수출은 코로나19로 인도가 다소 늦어져 4월까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5월부터 정상화되면서 감소 폭이 -5.7%로 줄었다. 현재 수출 및 생산은 이미 주문이 이루어진 부분을 인도하는 것으로 코로나의 영향이 크지 않지만, 수주는 4월까지 전년대비 80%나 감소한 수주절벽에 직면하고 있다. 일반기계는 2/4분기부터 중국에 대한 건설기계 수출이 작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했지만, 중국에 대한 1/4분기 실적이나 코로나19가 여전히 심각한 미국, 유럽, 인도 등에 대한 수출 감소가 지속되면서 전체 수출이 8.4%나 감소했다.

상반기 소재산업 수출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부족과 더불어 원유가 인하 등에 따른 단가하락으로 20.2%나 감소했다. 철강공급은 큰 문제는 없었지만, 수요가 부족해지면서 공급과잉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수출 물량감소와 더불어 가격하락이 동반되어 수출액이 18.9%나 하락했다. 석유제품은 수출 물량이 다소 증가했지만,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수출 가격의 큰 폭 하락으로 수출금액은 29.3%나 감소했다. 석유화학도 코로나19에 따른 산업 생산활동 위축으로 주요 수출 대상국인 중국 등에 대한 수출이 크게 위축되고, 단가도 하락하여 수출액도 11.9% 하락했다. 의류 소재 중심인 섬유산업의 수출은 소비재적 성격이 강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어 21.2%나 큰 폭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로 공급과잉문제가 더 심각해지면서 수출이 크게 감소한 디스플레이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저장과 관련한 SSD 수요의 큰 폭 증가로 인해 수출이 전년동기비 3.6% 감소했다. 내구소비재 성격을 지닌 가전도 경기에 비교적 민감하여 펜데믹 상황이 본격화된 4월 이후 수출이 큰 폭으로 하락하여 상반기에 17.9%나 감소했다. 정보통신기기의 상반기 수출은 코로나19로 스마트폰 수출이 크게 감소한 반면, 비대면 사회 도래에 따른 데이터센터용 SSD 수출이 크게 늘어 17.1%나 급증했다. 상반기 반도체 수출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감소하였지만, 중국 등이 재가동을 대비하여 재고를 확보해두면서 감소 폭은 크지 않은 .2.1% 수준이었다. 디스플레이는 중국의 생산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패널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경쟁이 더 격화되면서 수요 위축뿐만 아니라 가격하락까지 동반하여 수출액이 26.6% 하락했다. 이차전지 수출은 코로나19로 해외 수요제품 공장 및 해외 이차전지공장 등의 가동 중단으로 7.7% 감소했다.

 


▲ 2020년 상반기 주요 산업별 수출 증가율 추정(단위 : %, 전년동기비, 달러 표시 가격 기준)

 

생산 :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감소로 주력업종 위축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수요의 위축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주력산업의 생산은 대부분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일부 품목은 증가세를 보이고, 소재의 물량 기준 생산은 단가 인하로 수출액에 비해 감소세가 완화됐다. 정보통신기기와 반도체는 코로나19에 따른 데이터용 내수 및 수출 등이 반영되어 생산이 비교적 크게 성장했다.

기계산업군은 수출 부진으로 자동차의 생산이 가장 크게 줄었고, 저가격 선박의 인도가 지연되어 조선 생산물량이 비교적 큰 폭으로 줄었으며, 일반기계도 생산이 다소 감소했다. 자동차는 코로나19 초기 중국에서의 부품공급 차질이 발생했고, 해외 수요 부족으로 수출이 크게 줄면서 생산도 22.3%나 감소했다. 조선 생산은 코로나19로 중국 블록공장의 생산 차질, 인력이동 제한으로 3~4월 생산이 크게 감소했지만, 5월 이후 빠르게 회복하여 상반기 14.5% 감소했다. 일반기계는 수요산업의 위축 등으로 수출 감소 등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기 수주물량의 생산, 수출에 포함되지 않은 반도체 장비의 수출 증가 등으로 생산감소율은 .3.0%로 크지 않았다.

소재산업군은 가격하락으로 물량 기준 소재산업 판매감소는 크지 않아 생산감소도 수출액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내수 판매와 수출이 동시에 감소하면서 철강 생산도 6.3% 감소하였고, 국내외 수요 부진이 컸던 2/4분기 이후 가동 중단 등 탄력적 생산에 돌입했다. 정유의 경우 정제설비 고도화로 생산능력은 확대되었지만, 내수 감소 및 정제 마진 하락으로 가동률 하향조정 및 정기보수 확대로 생산물량이 3.6% 감소했다. 상반기 석유화학 생산물량은 수요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단가하락 등으로 줄지 않았다. 섬유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부진으로 수출과 내수가 동반 하락하여 생산이 8.6%나 감소했다.

IT산업군은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등은 각각 수출 및 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생산도 비교적 크게 성장했지만, 가전,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의 생산은 감소했다. 정보통신기기와 반도체의 생산은 각각 6.1%, 10.0% 증가했지만, 디스플레이는 18.7%나 감소했다. 가전 생산은 5.6% 감소했는데, 해외생산 증가가 국내생산을 저하시키는 효과를 지니고, 디스플레이는 중국과의 경쟁에 따른 수출 감소가 생산을 저하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차전지 생산은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위험보다 수요처의 가동 중단 등 수요 부족에 기인하여 4.7% 감소했다.

 


▲ 2020년 상반기 주요 산업별 생산 증가율 추정(단위 : %, 전년동기비. 자동차는 완성차, 조선은 건조량, 철강은 철강재, 석유화학은 3대 유도품, 정유는 석유제품 기준이고 여타 업종은 금액 기준)

 

내수 : 코로나19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

다수의 산업에서 내수가 감소했지만, 그 감소 폭이 크지 않고, 일부 산업은 내수가 오히려 증가했다. 일반기계, 철강, 정유, 석유화학, 섬유 등은 수요산업의 수출 수요가 위축되어 내수도 감소하였고, 가전 및 정보통신기기 등 IT 내구소비재는 국내 판매가 줄었지만, 하락 폭이 크지 않았다. 반면, 다수의 신차 출시와 개별소비세 인하가 이루어진 자동차, 국내 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선박의 인도가 이루어진 조선, 수요산업의 수출이 확대된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은 내수가 오히려 증가했다.

자동차나 조선은 내수 진작책 등으로 내수 증가가 이루어졌지만, 수요산업의 영향을 많이 받는 일반기계산업은 수요산업의 수출 부진 등으로 내수가 위축되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신차효과와 내수진작책으로 자동차 내수는 3월부터 이미 증가세로 돌아서 올 상반기는 3.1% 성장했다. 조선산업은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발주된 초대형컨테이너선 등 다수의 선박이 본격 인도됨에 따라 내수가 67.9%나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1/4분기까지 기계류의 내수가 증가했지만, 주요 수요산업의 수출이 위축되기 시작한 2/4분기 이후 내수가 감소하여 상반기 8.9% 감소했다.

소재는 주요 수출산업에 중간재를 공급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수출산업의 부진으로 인해 소재 내수도 위축되었다. 주요 수요산업인 자동차, 조선 등의 큰 폭 생산감소와 더불어 건설경기의 악화로 철강 내수가 9.6%나 감소했다. 산업용 정유제품 수요는 큰 변화가 없지만,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는 수송용, 특히 항공유의 소비가 큰 폭으로 감소하여 정유의 내수는 4.9% 축소했다. 석유화학 내수는 자동차, 섬유, 가전, 정보통신기기 등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3.1%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의류 소비 위축과 더불어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의류용 및 산업용 소재의 판매감소가 이루어져 섬유 내수는 5.9% 감소했다.

코로나19사태에도 불구하고 IT산업 내수는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는 등으로 비교적 양호했다. 가전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판매가 감소한 반면, 온라인 판매가 늘고, 가전 보조금 지급 등의 정책으로 내수가 .2.0%의 낮은 감소 폭을 기록했다. 5G 서비스 및 윈도우 10 교체수요 확대로 정보통신기기의 내수가 큰 폭으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정보통신기기의 내수도 1.4% 감소했다.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에 따른 국내 서버용 및 관련 개인용 수요의 증가와 더불어 SSD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반도체 내수는 16.6%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반적인 대형화 및 고급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수요산업의 위축 등으로 디스플레이 내수는 0.5% 감소했다. 전기자동차 수출이 늘어나면서 이차전지의 내수는 2.3% 증가했다.

 


▲ 2020년 상반기 주요 산업별 내수 증가율 추정(단위 : %, 전년동기비. 자동차는 완성차, 조선은 건조량, 철강은 철강재, 석유화학은 3대 유도품, 정유는 석유제품 기준이고 여타 업종은 금액 기준)

 

수입 : 코로나19에도 내수와 마찬가지로 낮은 하락 폭 기록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한 산업도 존재하지만,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내수의 증가로 일부 산업에서 수입이 증가하여 12대 산업 전체 수입은 5.8% 감소하는데 그쳤다. 내수 증가에 힘입어 자동차, 조선 등의 수입이 비교적 큰 폭으로 늘었고, 정보통신기기 및 이차전지도 다소 증가했다. 반면, 수요산업의 생산과 연계되어 있는 대표적인 소재산업인 철강, 석유화학, 섬유, 단가 하락과 우리 수출과 관련 있는 디스플레이 등은 수입이 비교적 크게 감소했고, 일반기계, 정유, 가전, 반도체 등도 감소했다.

기계산업군에서는 내수에서 호조를 보인 자동차와 조선의 수입이 비교적 크게 증가했지만, 일반기계의 수입이 감소하여 전체로는 0.1% 감소했다. 일본차에 대한 불매운동, 자동차 생산 감소에 따른 부품 수입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작년 실적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자동차 내수의 증가 등에 의해 6.9%나 성장했다. 조선도 선박용 부품이나 엔진의 수입은 감소했지만, 유조선 및 벌크선 등 화물선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32.7%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요 위축과 수입의존도가 높은 기계류 부품을 중심으로 일반기계 수입은 6.8%나 감소했다.

소재산업군 수입은 가격경쟁력에 의한 수입수요 감소와 단가 하락 등으로 13.1%나 감소했다. 철강 수입은 환율, 전반적인 단가 인하 등에 따라 수입제품의 가격경쟁력 약화에 의해 수입 물량이 감소에 기인한 측면이 크고, 4월 이후에는 단가하락도 수입액 감소에 기여하여 상반기 전체로 24.6%나 감소했다. 정유는 수입 물량이 석유화학 원료를 중심으로 13%나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에 따른 수입단가 하락으로 수입금액이 2.7% 감소했다. 석유화학은 수입단가 하락률이 .1.3%에 불과했지만, 국내 수요 감소로 수입물량이 크게 줄어 전체 수입액도 10.7% 감소했다. 섬유는 수입단가가 다소 하락하였지만, 의류 및 섬유소재의 수입 수요가 줄면서 수입액도 9.3% 하락했다.

IT산업군에서는 디스플레이 수입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가전과 반도체 수입은 다소 감소하였지만, 정보통신기기 수입이 다소 증가하여 IT산업의 수입은 전체적으로 3.1% 감소하는데 그쳤다. 코로나19에 따른 해외생산 차질과 미국, 일본 등과의 통상마찰 등으로 가전 수입은 6.9% 감소했다. 주로 시스템 반도체 위주로 수입하는 반도체의 경우 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수입이 2.3% 감소했다. 정보통신기기는 휴대폰부품과 PC 부문이 감소한 반면 휴대폰과 5G 통신장비, SSD 수입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1.6% 소폭 증가했다.

 


▲ 2020년 상반기 주요 산업별 수입 증가율 추정(단위 : %, 전년동기비. 달러 표시 가격 기준)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이예지 yjlee@cadgraphics.co.kr


출처 : 캐드앤그래픽스 2020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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