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시뮬레이션 기반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

CAE 컨퍼런스 2022 발표 내용 정리 (7)

‘CAE 컨퍼런스 2022’가 지난 11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제4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TEC 2022)’과 함께 진행된 이번 CAE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 트윈과 DX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면서 디지털 전환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CAE 및 시뮬레이션 기술의 발전상과 적용 사례가 폭넓게 소개됐다. ■ 정수진 편집장

▲ 페이스 한우주 리드

페이스의 한우주 리드는 ‘CAE 컨퍼런스 2022’ 발표에서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수 있는 웹 기반의 클라우드 SaaS 플랫폼을 소개했다. 디지털 트윈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하거나 물리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할 수 있는데, 이 중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윈은 데이터 측정이 불가능한 영역이 존재한다는 단점이 있다.

한우주 리드는 “포스텍 연소연구실의 스핀오프 기업인 페이스는 물리 모델 기반의 디지털 트윈 구축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물리 모델 기반 디지털 트윈의 문제점 중 하나는 해석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인데, 복잡하고 어려운 시뮬레이션의 반복 없이 결과를 얻기 위해 ROM(축소 차수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상용 해석 툴은 고사양의 PC가 필요한데, 페이스는 페이스는 웹 브라우저로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해 클라우드에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ROM으로 생성해서 PC로 다운로드하는 데이터의 용량을 줄였다. 또한, 오픈폼(OpenFOAM)과 오픈모델리카(OpenModelica) 등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SaaS 플랫폼을 구축해서 비용 부담을 줄이고, 클라우드와 ROM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