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컴퍼니] 지더블유캐드코리아 최종복 대표이사, 국내 기업들의 제조 혁신을 위한 차별화된 CAD 솔루션 공급

지더블유캐드코리아 최종복 대표이사

지더블유캐드코리아는 ZWSOFT 제품군을 국내에 공급하며 기업들이 비용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데 일조하고 있다. 차별화된 제품으로 제조, 건축, 건설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지더블유캐드코리아 최종복 대표이사를 만나 2019년 비즈니스 성과와 2020년 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이예지 기자

지더블유캐드코리아에 대해 소개한다면

2011년 12월에 설립된 지더블유캐드코리아는 지더블유소프트(ZWSOFT)의 한국지사이다. 2D CAD인 ZWCAD와 3D CAD/CAM인 ZW3D의 영업지원과 관리를 총괄하고 있으며, 판매뿐 아니라 기업의 토털솔루션 컨설팅 및 기술지원까지 함께 제공하는 CAD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지더블유캐드코리아는 ZWCAD 기술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기술지원팀과 한국의 전반적인 ZWCAD 영업 및 파트너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는 영업부서를 크게 AEC, MFG, 공공기관팀으로 나누어 체계적인 국내 영업 총괄 관리 및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며 ZWCAD를 널리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지더블유캐드코리아의 소프트웨어 및 제품군에 대해 소개한다면

지더블유캐드코리아에서 공급하고 있는 주력 소프트웨어 제품은 크게 2D CAD 제품인 ZWCAD와 올인원 3D CAD/CAM 솔루션인 ZW3D가 있다.

ZWCAD는 기존 사용하던 CAD와 호환되며 인터페이스 또한 유사하여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바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매력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미 많은 대기업에서 도입하였기에 신뢰성 부분에서도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

ZW3D는 새로운 모델 개발을 위해 곡면설계부터 기계, 제조, 금형 및 CAM 데이터 생성까지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타 3D CAD와 데이터 포맷 호환이 가능하며 특별히 CAD와 CAM 분야별 전문 기술인력을 보유하여 고객들의 기술적 문의를 전담 마크하여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더블유캐드코리아에서는 모델 자동화 솔루션인 포커스 시리즈(Focus Series)의 공급을 시작했으며,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3D CAD 포맷을 지원하는 3D CAD 뷰어 제품인 CADbro(캐드브로)도 공급하고 있다. CADbro는 3D 데이터를 검토하고 분석하기 위한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거의 모든 상용 3D CAD 포맷을 지원하며 3D 주석, 스마트 검토 및 분석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모델링 데이터 복구, 직접편집, 면 정렬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많은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 ZWCAD

2019년 주요 비즈니스 성과에 대해 소개한다면

2018년 대비 2019년 전체적인 매출은 약 83% 성장했다. 특히 2019년에는 매출만 성장한 것이 아니라 LG전자가 ZWCAD를 표준 CAD로 도입하는 등 더 많은 대기업 고객사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를 기점으로 2020년에는 제조 시장에서의 ZWCAD 도입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AEC 시장은 주로 ZWCAD가 오토캐드를 대체하는 이슈가 많았다. 건축설계 분야에서는 대형 건축설계사무소에서 ZWCAD를 표준 CAD로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했고, 토목설계 사무실에서도 ZWCAD를 도입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2020년 CAD 시장은 어떠할 것으로 예상하는가

전체적인 CAD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웨어의 서비스 제공방식이 SaaS와 서브스크립션으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이지만, CAD 설계 소프트웨어의 경우는 이런 흐름에 영향이 크게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고급 기술을 구사하는 설계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매년 적지 않은 불필요한 비용 부담보다는 영구 라이선스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아 지더블유캐드코리아의 대표 솔루션인 ZWCAD 및 ZW3D의 경우 2020년의 전망은 밝다고 본다.

▲ ZW3D 모델링

최근 제조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나 트렌드가 있다면

첫 번째로는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 사용 확대이다. 이전에는 각 회사마다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어 설계업무, 품질검증 등 업무의 공유와 공동프로젝트 진행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클라우드를 접목한 시스템들이 개발되고 인프라가 고도화됨에 따라 여러 실무자들이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접속하여 동시에 작업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고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지더블유캐드코리아에서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모바일로 설계작업을 할 수 있는 혁신 솔루션을 개발해 많은 건설사와 제조사, 특히 공공기관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5G 기반의 인프라가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 혁신 솔루션인 모바일 CAD의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두 번째로는 산업이 발달하면서 제품의 외형과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에도 다양성이 접목됨에 따라 제품 설계, 부품 디자인에 곡면이 다양하게 활용되어 2D 도면상 표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케이스가 발생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2D 도면을 제외한 3D 모델만 전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ZWSOFT 제품군은 2D뿐만 아니라 3D CAD/CAM까지 활용이 가능하기에 이슈에 적합한 제품이지 않나 생각된다.

향후 지더블유캐드코리아의 비즈니스 계획이 있다면

매년 점진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또한 다양한 세일즈 및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무상으로 진행하는 CAD, 3D CAD/CAM 정기교육을 통해 실무능력 향상은 물론, 건축, 기계 설계, 가공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또한 매년 진행하고 있는 후기 콘테스트를 통해 비용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계 종사자들에게 가성비 좋은 ZWSOFT 제품군을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ZW3D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