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는 3D 렌더링 소프트웨어인 테어 렌더(Thea Render) 3.0 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16년 알테어가 인수한 테어 렌더는 GPU(그래픽 처리 장치) 엔진을 내장한 다용도 3D 렌더러이다. 단일 프레임워크 안에서 작동하는 테어 렌더 엔진은 렌더링 시간을 줄이고, 디자이너가 사실적인 품질의 시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디자이너, 건축가, 디지털 아티스트를 위한 스케치업, 라이노, 알테어 인스파이어 스튜디오(Altair Inspire Studio)용 솔루션을 제공해 이전보다 빠르게 디자인을 생성, 평가,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알테어의 제임스 대그(James Dagg) CTO(최고 기술 책임자)는 "테어 렌더의 새로운 기능은 큰 폭의 워크플로 향상과 속도 향상을 제공하며, 렌더링 엔진을 적용하는 디자이너와 건축가의 생산성을 높여준다"면서, "개방형 아키텍처를 통해 스케치업과 라이노 등 외부 디자인 툴과 함께 알테어의 디자인 솔루션인 인스파이어 스튜디오를 위한 플러그인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인텔 오픈 이미지 디노이저(Intel Open Image Denoiser)와 엔비디아 쿠다 툴킷 11(NVIDIA CUDA Toolkit 11)을 통합하고, 엔비디아 암페어(Ampere)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 이미지 출처 : 테어 렌더 웹사이트

테어 렌더 3.0의 주요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적응형 트레이싱(Adaptive Tracing) : 포인트 라이트, 태양 풀(sun pools) 및 확산 상호반사(diffuse interreflection) 등 어려운 조명 시나리오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더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조명 효과를 가진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 리라이트 편집기(Relight Editor) : 단일 렌더링에서 무한개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리라이트가 활성화되면 강도, 색상, 상태 등 장면의 모든 조명을 수정할 수 있으며, 포스트 프로덕션에서 다양한 조명 설정을 만들 수 있다. 모든 리라이트 설정은 리라이트 편집기 패널에 스냅으로 저장한 다음, 추가 편집을 위해 다크룸(Darkroom)에 다시 로드하거나 이미지 파일로 내보낼 수 있다.
• 무작위 색상 텍스처(Random Color Texture) : 인스턴스화된 모델에 변형을 추가하고 잔디, 덤불, 나무, 목재 바닥 등에 대한 풍부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절차적 텍스처
• 인텔 오픈 이미지 디노이저 지원 : CPU에서 실행되는 노이즈 제거 기능을 지원한다. AI를 활용해 노이즈 없는 고품질 이미지를 더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
• 인터랙티브 노이즈 제거 : 인터랙티브 렌더링 세션 도중에 인텔 및 엔비디아의 AI 노이즈 제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쿠다 11 지원 : 최신의 엔비디아 쿠다 툴킷을 사용해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한편, 엔비디아는 테어 렌더 3.0의 무료 평가판을 웹사이트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