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가 해양 및 조선 산업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아비바의 혁신 솔루션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성과에 대해 전했다.
6월 30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아비바 해양부문 에르베 루어(Hervé Lours) VP는 "오늘날 조선해양 산업이 당면한 다양한 과제들 중 대표적인 것은 다양한 새로운 기술의 도입되고 있는 산업 환경과 자동화된 해양 선박 산업, 국제해사기구(IMO) 규제사항이다"라며 "지속가능한 산업 환경을 위해서는 IMO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IMO에서는 2050년까지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이상 저감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활동을 규제하고 있다"면서 "아비바 역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고,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며 혁신적인 선박 제작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비바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선박 내 고도화된 열역학 프로세스 등 효율적인 설비 시설 구축이 가능하다. 시설 설비 외에 운영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아비바는 뛰어난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에너지 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아비바의 모든 솔루션에 포함된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데이터를 저장, 수집 및 분석함으로써 5~10%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조선업 라이프 사이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아비바는 현재 60% 상당의 뛰어난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수많은 조선소에서 아비바 솔루션을 활용해 선박을 설계 및 엔지니어링 하고 있다.
일례로 아비바의 고객사인 IMI는 선박의 생산, 조립, 운영을 모두 디지털화함으로써 비용절감 및 운영 최적화를 이루기 위해 아비바의 모든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활용하는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커넥티드 선박 제작을 통해 선주의 운영 비용 절감 지원하겠다는 목표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선업의 선두주자인 한국시장에서도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과 같은 굴지의 조선기업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
한편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에르베 루어 VP는 OSI소프트의 인수 합병 소식도 전했다. 그는 "OSI소프트와의 합병을 통해 새롭게 확보된 소프트웨어 역량인 PI 시스템(Performance Intelligence system)은 모든 정보 처리를 아우르는 데이터 인프라 솔루션"이라면서 "PI 시스템은 선박과 관련된 모든 운영 데이터를 관리하며 벤더들간 데이터 수집과 공유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데이터 사일로 현상을 방지해 데이터 가용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특히 아비바 소프트웨어의 애널리틱스, IM(Information Management, 정보관리), 시각화 기술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 내 큰 영향을 발휘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엔지니어링 및 설계 역량을 융합할 경우 완벽한 디지털 트윈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