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생산제조기술 전문 전시회인 SIMTOS 2024 기간에 수요산업 맞춤형 디지털 제조 환경 구축을 위한 ‘다이캐스팅 테마관’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다이캐스팅 산업은 최근 ICT(정보통신기술)와 로봇 기반의 자동화, 디지털화를 통해 패러다임 변화에 나서고 있다. SIMTOS 2024에서는 다이캐스팅 산업의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공유하기 위해 로봇 및 디지털 제조기술 특별전(M.A.D.E. in SIMTOS)에 ‘다이캐스팅 테마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KINTEX 7, 8홀에 마련될 다이캐스팅 테마관은 국내 다이캐스팅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공유하기 위해 한국다이캐스팅학회와 공동으로 기획되었다. 이 테마관에서는 용해된 금속을 고속·고압에서 용탕을 충전하기 위한 특수 주조설비부터 다이캐스팅 금형, 고연성의 합금 소재, 이형제 등 부자재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테마관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SIMTOS 자동화·디지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다이캐스팅 산업과 기술의 변화를 공유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다이캐스팅 장비 업체 ‘다모’는 다이캐스팅 가공품의 품질 혁신을 위한 Fil 저압/중력 주조 장비와 주조 후처리 공정을 소개할 예정이며, 티엠테크는 작업 편의성과 생산 효율성을 갖춘 이즈미의 다이캐스팅 장비를 출품한다. 이와 함께 애니캐스팅소프트웨어, 마그마엔지니어링코리아 등은 주조 해석 소프트웨어와 자동 설계 소프트웨어를 출품해 다이캐스팅 공정의 디지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신소재산업은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을 위한 다이캐스팅 고진공시스템과 금형 온도조절기 등을 출품한다. 이밖에도 다이캐스팅 테마관에서는 루살글로벌매니지먼트비브이, 모건씨앤에프, 한국호세코, 비전테크 등 다이캐스팅 가공용 소재 및 주변기기, 부자재 기업이 최신 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SIMTOS 2024 전시사무국은 다이캐스팅 공정의 디지털화를 참관객들이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다이캐스팅을 주제로 한 ‘글로벌 디지털 제조혁신 콘퍼런스’를 비롯해, 참가업체와 국내외 바이어의 상담을 위한 바이어상담회, 테마별 참관객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테마관을 공동 기획한 한국다이캐스팅학회는 “다이캐스팅 테마관에 참가하는 장비, 금형, 주변기기 업체들은 예전과 달라진 최신 기술을 통해 가공 및 관리되는 디지털 공정을 상세히 보여줄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테마관 전시는 주조산업이 더는 3D 산업, 노동 집약형 산업이 아니라 로봇 자동화 및 디지털화를 이루고 있음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