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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SIMTOS"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298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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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토리얼] 제조 혁신의 나침반, 자율화와 지속가능성의 조화로 향한다
연초 개최된 CES 2025와 최근 열린 AW 2025(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는 제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주요 이슈가 주목을 끌었다. 두 행사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된 핵심 주제는 ‘자율화’와 ‘지속가능성’으로, 이는 향후 제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율화 : AI와 로보틱스의 융합 CES 2025에서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의 결합이 제조업 혁신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특히, AI 기반의 로봇 기술은 생산 공정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며,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이 AI와 로보틱스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 설루션을 선보이며,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예측 유지보수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AW 2025에서도 자율 제조로의 전환이 주요 화두로 다루어졌다. ‘자동화에서 자율화로(Automation to Autonomy)’라는 슬로건 아래,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율 제조 시스템이 소개되었다. 이는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생산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 에너지 효율화와 친환경 공정 지속가능성은 두 행사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된 또 다른 이슈였다. CES 2025에서는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을 도입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 주목받았다. 특히, AI를 활용하여 생산 공정의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이 강조되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건설을 위한 혁신 제품도 집중 조명을 받았다. AW 2025에서도 에너지 효율화와 지속가능성은 중요한 주제로 다루어졌다. 스마트 물류 시스템의 도입으로 물류 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자원 관리의 최적화로 환경 부담을 감소시키는 전략이 강조되었다.   미래 제조의 설계도를 그리다 이처럼 CES 2025와 AW 2025에서 제시된 ‘자율화’와 ‘지속가능성’은 제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AI와 로보틱스의 융합을 통한 자율 제조 시스템의 구축과 에너지 효율화 및 친환경 공정의 도입은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 제조업에서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는 포괄적 설계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의 도입과 적용으로 산업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따라서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통찰력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 학교 모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 박경수 캐드앤그래픽스 기획사업부장으로, 캐드앤그래픽스가 주최 또는 주관하는 행사의 진행자 겸 사회자를 맡고 있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PLM/ D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CAE 컨퍼런스’, ‘코리아 그래픽스’, ‘SIMTOS 컨퍼런스’ 등 다수의 콘퍼런스 기획에 참여했고, 행사의 전반적인 진행을 담당해 왔다. 또한 CNG TV 웨비나의 진행자 겸 사회자로, IT 분야에서 발로 뛰는 취재기자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4-02
[포커스] SIMTOS 2026, ‘AI 자율제조와 인재 연결’을 주제로 2026년 4월 킨텍스서 개최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문 전시회인 SIMTOS 2026이 오는 2026년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2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AI Autonomous Manufacturing Meets Talent(인공지능 자율제조, 인재와 연결하다)’라는 주제를 내걸고, 인공지능 기반 자율제조 기술과 인재 융합의 중요성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 박경수 기자   ▲ SIMTOS 2026 기자간담회 모습   자율제조와 인재가 만나는 혁신의 장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지난 3월 17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SIMTOS 2026’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마스터 플랜을 공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SIMTOS의 역사와 성과, 그리고 2026년 전시를 위한 기본 방향이 소개됐다. SIMTOS는 1984년 첫 개최 이후 국내외 제조업계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박재현 부장은 “2024년 전시에는 35개국에서 1300개 기업이 참가해 총 6170부스 규모로 운영됐고, 68개국에서 10만 1233명의 방문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고 설명하며, SIMTOS가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박재훈 상근부회장   최근 제조업계는 생산 효율을 높이고자 다양한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자율제조 설루션은 노동력 부족, 품질 안정성, 산업 안전성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SIMTOS 2026은 이러한 AI 자율제조 기술과 설루션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박재훈 상근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제조 산업은 현재 디지털 전환과 자율제조 시스템 도입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SIMTOS는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조망하고,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업체와 참관객 모두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전환과 AI 자율제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SIMTOS 2026에서는 금속절삭 및 금형기술관, 소재부품 및 제어기술관, 툴링 및 측정기술관, 절단가공 및 용접기술관, 프레스 및 성형기술관 등 다섯 개의 전문관과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 ‘M.A.D.E. in SIMTOS’는 AI 팩토리, 로봇-장비, CNC 시스템, 다이캐스팅 등 네 개 테마관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AI 자율제조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커리어 커넥트(잡페어), 여성 엔지니어 네트워크 포럼 등이 함께 열려 MZ 세대와 여성 인력의 제조업계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공사로 인한 주차난이 예상됨에 따라, SIMTOS 사무국은 GTX-A 개통에 맞춘 대중교통 이용 권장 및 전시장 운영 방식 변경 등 다양한 교통 대책을 검토 중이다. 박재현 부장은 “SIMTOS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변화의 해법을 제시하는 ‘혁신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며 “2026년에는 운영 예산을 대폭 확대해 참가업체와 참관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전시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박재현 부장   SIMTOS 2026 참가 신청은 2025년 5월 7일부터 시작되며, 5월 31일까지 조기 신청을 완료할 경우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전시사무국은 참가업체의 글로벌 마케팅 확대 및 인력 연결을 적극 지원하고,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의 고도화, 참관객 유치 전략 강화, 운영 효율성 개선 등을 통해 전시회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기자간담회 Q&A   Q. 킨텍스 주차 문제에 관한 대책은? 킨텍스와 구체적인 협의는 없었지만, 최근 주차대책 설명회에서 서울모빌리티쇼의 운영 사례를 분석했다. 필요시 전시장 입구 변경까지 검토 중이다.   Q. 유럽 전시회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 사례와 관련한 준비는? ESG 친환경 요소를 도입하여 종이 사용 최소화, 친환경 명찰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Q. 신규 특별전도 준비 중인가? 기존 로봇 및 디지털 제조 특별전 업그레이드와 함께 신규 테마관도 기획 중이며,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Q. 커리어커넥트의 운영 방향은? 전문 외주업체를 통한 온라인 채용박람회와 현장 구직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여성 엔지니어 및 MZ 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Q. 내년 전시장 및 컨퍼런스룸의 배치 변화는? 전문관 위치는 2024년과 동일하게 유지하되, 컨퍼런스 어젠다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조정될 예정이다. 또한, 해외 공작기계 협회와 협력한 디지털 제조기술 강연도 추진 중이다.   Q. 금속가공 분야의 탈탄소 및 탄소섬유와 관련한 해외 협력 계획은? 관련 기술을 주제로 해외 전문가 초청 강연을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해 콘텐츠 질 향상과 참관객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Q. 운영 방향이 외형 확장보다는 내실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인지?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해 외형적 확장보다는 내실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약 15억 원의 추가 투자를 통해 참가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킨텍스 제3전시장 완공 시점에 맞춰 신규 분야 전시도 확대할 방침이다.   Q. 최근 AI 중심의 전시가 많은데, SIMTOS 2026의 차별점은? AI 융합 제조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 테마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공작기계 업체와 협력해 특화된 콘텐츠를 구성하고 정부 산업 정책과도 연계해 전시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4-02
CAD&Graphics 2025년 4월호 목차
  18 THEME. 디지털 전환으로 플랜트/조선 산업 경쟁력을 찾다 EPC 엔지니어링의 혁신을 위한 AI 기술 효율적 작업 환경과 미래 인력 운용 설루션으로서의 디지털 트윈 산업현장의 성공적인 DX를 위한 인사이트 공유 디지털 전환 생산 혁신의 마지막 퍼즐, 성과제   INFOWORLD   Editorial 17 제조 혁신의 나침반, 자율화와 지속가능성의 조화로 향한다   Case Study 31 유니티로 3D 건설 협업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 오바야시 건설 프로세스에서 협업을 대중화하다   Focus 34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 혁신을 이끄는 지멘스의 전략은? 36 클라우드·AI로 무장한 지스타캐드, 국내 CAD 시장 공략 가속화 38 로크웰 오토메이션, “전방위 AI 지원으로 자율 운영 공장을 구현한다” 40 2025 산업지능화 컨퍼런스, AI-산업 데이터 결합 통한 제조 혁신 제시 42 인텔, 고성능 AI PC 위한 프로세서 및 생태계 전략 소개 44 SIMTOS 2026, ‘AI 자율제조와 인재 연결’을 주제로 2026년 4월 킨텍스서 개최   On Air 46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무전원 IoT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 고도화 지원 방안 48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시뮬링크를 활용한 모델 기반 설계의 핵심과 실제 적용 사례 49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을 통한 전기차 시장 경쟁력 확보   Column 52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 조형식 이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의 만남이 필요하다 54 트렌드에서 얻은 것 No. 22 / 류용효 AI의 거대한 파도, 엔비디아가 만드는 미래   50 New Books Directory 123 국내 주요 CAD/CAM/CAE/PDM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디렉토리   CADPIA   PLM 59 BPMN을 활용하여 제품 개발의 소통과 협업 극대화하기 (2) / 윤경렬, 가브리엘 데그라시 BPMN은 무엇일까?   AEC 62 새로워진 캐디안 2025 살펴보기 (5) / 최영석 유틸리티 기능 소개 Ⅲ 66 BIM 칼럼니스트 강태욱의 이슈 & 토크 / 강태욱 오픈소스 LLM 기반 블렌더 모델링 AI 에이전트 개발하기 119 데스크톱/모바일/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아레스 캐드 2026 (1) / 천벼리 아레스 캐드 2026의 새로운 기능   Visualization 70 전문 분야를 넘나들며 상상을 생동감 있게 디자인하기 / 장순규 기록에서 시청하는 문화를 이끄는 생성형 AI의 미래 74 AI 크리에이터 시대 : 영상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 (1) / 최석영 AI 영상 제작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86 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버추얼 트윈 (1) / 조희원, 남솔아 엔지니어링 데이터 기반으로 하이엔드 시각화 혁신하기   Reverse Engineering 80 시점 -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눈 (4) / 유우식 정적 이미지와 동적 이미지   Analysis 91 앤시스 워크벤치를 활용한 해석 성공 사례 / 김지원 앤시스 플루언트를 이용한 혈류 해석 워크플로 94 성공적인 유동 해석을 위한 케이던스의 CFD 기술 (20) / 나인플러스IT 터보 기계 시뮬레이션을 위한 엔지니어 가이드 Ⅴ 98 제품 개발 프로세스의 변화 이끄는 MBD / 오재응 가상 제품 개발에 적용하기 위한 MBD와 CAE의 차이 및 협업 104 최적화 문제를 통찰하기 위한 심센터 히즈 (2) / 이종학 근사모델 기반의 최적화 vs. 직접 검색 기반의 최적화   Mechanical 111 제품 개발 혁신을 가속화하는 크레오 파라메트릭 11.0 (11) / 김주현 크레오 파라메트릭에서 파이핑 생성하기 Ⅱ       캐드앤그래픽스 당월호 책자 구입하기   캐드앤그래픽스 당월호 PDF 구입하기
작성일 : 2025-03-27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SIMTOS 2026' 성공 개최로 제조업의 미래 선도할 터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문 전시회인 SIMTOS 2026이 2026년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KINTEX 1, 2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AI Autonomous Manufacturing Meets Talent(AI 자율제조, 인재와 연결하다)'를 주제로 내걸고,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제조 기술과 인재의 융합을 강조할 예정이다. ▲ SIMTOS 2026 기자간담회 모습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이하 협회)는 3월 17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SIMTOS 2026'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에 SIMTOS 2026의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본격적으로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협회는 SIMTOS의 위상과 2024년 개최 결과, 2026년 개최 전략 등을 소개했다. ▲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박재훈 부회장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박재훈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현재 제조업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SIMTOS 2026에서는 더 풍성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SIMTOS 2026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SIMTOS는 1984년 첫 개최 이후, 국내외 제조업계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박재현 부장은 2024년 전시회에서는 35개국에서 1,300개 기업이 참가했고 6,170부스 규모로 치뤄졌으며 101,233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최근 제조업계에서는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제조 솔루션은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 품질 안정성, 안전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SIMTOS 2026에서는 이러한 AI 자율제조 기술 및 솔루션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M.A.D.E. in SIMTOS)'을 통해 다양한 생산제조 분야에 적용 가능한 AI 자율제조 구축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커리어 커넥트(잡페어)', '여성엔지니어 네트워크 포럼' 등 부대행사를 동시 개최하여 MZ세대와 여성 인력의 생산제조업계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박재현 부장 한편, SIMTOS 2026의 참가신청은 2024년 5월 7일부터 시작되며, 5월 31일까지 조기 참가신청을 완료하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SIMTOS 전시사무국은 참가업체의 글로벌 마케팅 확대와 인력 연결 등 성장을 지원하고,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의 고도화, 참관객 유치의 질적 제고 및 홍보 대상 확대, 운영 최적화 및 효율성 제고로 전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박재현 부장은 "SIMTOS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변화의 해답을 제시하는 '혁신 허브'로 진화해 오고 있다"며, "SIMTOS 2026에서도 국내·외 참관객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운영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참가업체와 참관객 모두가 만족하는 전시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25-03-17
[에디토리얼]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사람 중심의 혁신’이 성패 가른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성공 열쇠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28년 넘게 IT 현장을 취재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한 결과,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음을 깨달았다. 1990년대 말 CAD/CAM 시스템 도입, 2000년대 PLM 확산, 최근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도입까지 기술 혁신의 성공 여부는 결국 현장의 목소리를 얼마나 반영하고, 구성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향상시켰는가에 달려 있다. 과거 스마트 공장 구축 실패 사례의 대부분은 첨단 기술 도입에만 집중한 나머지, 이를 운영할 인력 양성과 새로운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반면, 성공한 기업은 현장 중심의 혁신을 추구하며, 그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인공지능 스마트 시스템의 통합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AI 모델의 수명과 성능을 크게 높였다. 포스코는 2017년부터 스마트 공장을 추진해 2019년 국내 제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등대공장’에 이름을 올렸다. 등대공장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제조업의 성과 모델을 만들어내는 공장을 의미한다. LS일렉트릭의 청주 스마트 공장은 2021년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세계 등대공장으로 선정되었다. 이 공장은 다품종 대량 생산이 가능한 IoT 기반의 자동 설비 모델 변경 시스템, 자율주행 물류 로봇, AI 기반 실시간 자동 용접 시스템, 머신러닝 기반의 소음 진동 검사 시스템 등 스마트 공장 핵심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대기업과 달리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현실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경영진의 인식 부족, 예산 지원 미흡, 전문 인력 부족,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정보 및 전략 부족, 투자 여력의 한계 등을 주요 요인으로 지적한다. 결론적으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성공 열쇠는 ‘기술’이 아닌 ‘사람’에 있다. 현장 전문가의 경험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 제조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 요소이다. 따라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술 도입뿐만 아니라 인적 자원의 역량 강화와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이다.   ■ 박경수 캐드앤그래픽스 기획사업부장으로, 캐드앤그래픽스가 주최 또는 주관하는 행사의 진행자 겸 사회자를 맡고 있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PLM/ D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CAE 컨퍼런스’, ‘코리아 그래픽스’, ‘SIMTOS 컨퍼런스’ 등 다수의 콘퍼런스 기획에 참여했고, 행사의 전반적인 진행을 담당해 왔다. 또한 CNG TV 웨비나의 진행자 겸 사회자로, IT 분야에서 발로 뛰는 취재기자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3-06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계 신년 인터뷰]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성 브라이언 사장
AI 기반의 스마트 제조 및 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 계획   헥사곤은 한국에서 세 개의 독립적인 디비전을 운영 중이며,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는 이 중에서도 가장 큰 비즈니스 유닛이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는 지난 해 3D 시스템즈의 리버스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인 지오매직을 인수함으로써 자사 측정 설루션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 기술 혁신 및 넥서스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통합을 통해 고객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최경화 국장     헥사곤이 인수 합병을 통해 업계 주요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본사 및 계열사에 대해 소개한다면 헥사곤은 센서, 소프트웨어, 자율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리얼리티 설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다. 헥사곤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산업, 제조, 인프라, 공공 부문 및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효율, 생산성, 품질,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헥사곤 내 전체 계열사는 총 8개이며, 이 중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에서 가장 큰 매출을 이끌고 있다. 한국에는 총 3개의 계열사가 있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사업부(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생산, 측정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하여 스마트한 제조 지원)와 헥사곤 자산 수명주기 인텔리전스 사업부(플랜트 설계 및 자산관리 설루션 제공) 그리고 헥사곤 라이카지오시스템즈코리아(건축이나 토목 등에서 GIS 정보를 취득해 효율적인 제조 설루션 제공)가 국내 고객을 위한 디지털 리얼리티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매출 규모는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사업부가 전체 매출 규모 중 50%, 헥사곤 자산 수명주기 인텔리전스 사업부가 30%, 헥사곤 라이카지오시스템즈코리아가 2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 국내 제조 시장에 대해서 평가힌다면 2024년은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제조 공정에 대한 강한 의지가 돋보인 한 해로 평가된다. 디지털화와 스마트 제조 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며, 특히 자동화, 로보틱스,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효율적인 제조 환경 구축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많은 제조업체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전략을 적극 추진하였다. 특히 디지털 혁신은 ESG 경영, 국경 탄소세, 자동차 산업 등과 밀접하게 연결되며 제조업계의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산업별로는 항공 및 방산 분야가 K-방산 성장과 지정학적 이슈로 두드러졌으며, 전자 및 반도체 산업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 산업은 주요 전환기를 맞아 성장이 제한적이었으나, 신기술과 친환경 차량 개발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해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의 비즈니스 성과 및 주요한 변화에 대해 소개한다면 지난 해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의 주요 성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고객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전환 지원이다. 이를 위해 넥서스(Nexus) 플랫폼을 통해 헥사곤 설루션뿐만 아니라 이종 소프트웨어를 간단하게 연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제조 공정을 지원했다. 두 번째는 제품 혁신이다. 헥사곤은 3D 측정 시스템과 품질 관리 설루션을 통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접목해 제조 품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 덕분에 고객들은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또한, 최근 CAE 업계에서 지각 변동이 일어나는 가운데, 헥사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손쉽게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충족시키고 있다. 지난 해 성공 사례로는 아담스 리얼타임(Adams Real Time)을 활용한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차량 개발 사례를 들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대비 더 적은 비용과 짧은 시간 안에 고성능 차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헥사곤의 기술이 실제 고객 환경에서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작년에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금오공대, 경남대, 울산 경남 혁신 플랫폼 등과 MOU를 체결하며 구미 및 경남 지역의 제조 산업 지원에 적극 나섰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단지의 디지털화와 미래지향적 전환을 돕고 있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의 산업분야별 및 제품군별 성과에 대해 소개한다면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의 사업부는 크게 세 개로 나누어볼 수 있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의 사업부별 비중은 측정 설루션 사업부가 45%, 디자인 & 엔지니어링 설루션 사업부가 40%, 생산 소프트웨어 설루션 사업부가 15% 정도이다. 디자인 & 엔지니어링 설루션 사업부는 구조 분석, 음향 시뮬레이션, 시스템 동역학, 열 유동 해석,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시뮬레이션, 자율주행 분석 등 다양한 CAE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러한 설루션은 제품 설계 단계를 최적화하며, 기존의 ‘Build & Test’ 과정을 생략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생산 소프트웨어 설루션 사업부는 금속, 목재, 기타 재료를 다루는 CAD, CAM, CNC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조업체가 가공 경로를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생산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CNC 시뮬레이션은 실제 가공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충돌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고 가공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측정 설루션 사업부는 3차원 측정기, 암 측정 장치, 레이저 트래커, 광학 스캐너 등을 통해 고정밀 데이터를 제공하여 품질 관리를 최적화한다. 또한, 자동화된 측정 및 스캔 설루션을 통해 생산성과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지원하는 Q-DAS 통계적 공정 관리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는 제조 과정에서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품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 헥사곤은 스마트 제조와 품질 관리 설루션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차량 부품의 정밀 측정과 품질 관리에 강점을 보였으며, 고객 맞춤형 플랫폼 설루션을 제공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항공 우주 산업에서는 고도화된 3D 측정 및 품질 검사 설루션을 제공하며, 항공기 부품 및 구조물의 고정밀 검사를 통해 성과를 보였다. 기타 산업 분야에서도 헥사곤은 전반적인 제조 공정에 대한 최적화 설루션을 제공하며, 다양한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금속 가공 및 플라스틱 산업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헥사곤은 각 사업부의 강점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제조업체의 생산성과 품질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해 헥사곤 포트폴리오에 추가되거나 업데이트된 설루션이 있다면 헥사곤은 지난 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기존 설루션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러한 신제품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헥사곤은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효율성 향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프로플랜 AI(ProPlan AI)는 AI 기반의 자동화 CAM 프로그래밍 툴로, 공작기계 프로그래밍 시간을 최대 75% 단축한다. 이 설루션은 넥서스 플랫폼에 통합되어 제조 현장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협력하여 전기화학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합한 새로운 배터리 셀 설계 설루션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셀 연구 개발 프로그램을 가속화할 수 있다. 스캐닝 자동화 설루션 및 측정 장비 관련해서는 SIMTOS 2024에서 업그레이드된 스캐너 제품과 국내 기업과 공동 개발한 스캐닝 자동화 설루션, 새롭게 출시된 측정 장비를 공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고정밀 생산 가공 라인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다. 넥서스 플랫폼은 제조기업의 협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설루션을 구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헥사곤은 AI 기능을 활용하여 제조업 협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넥서스에 대한 소개와 적용 사례가 있다면 넥서스 플랫폼은 헥사곤이 선보이고 있는 디지털 제조 설루션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넥서스는 고객들이 원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정보화할 수 있는 도구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다양한 문서 프로그램을 호환할 수 있는 것처럼,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플랫폼은 제조업체가 생산 공정의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이종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간단히 연동할 수 있도록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와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기존 API가 개발자에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면, 넥서스는 간소화된 접근 방식을 제공해 고객이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넥서스의 가장 큰 특징은 산업별 맞춤형 설루션이다. 자동차, 항공, 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넥서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각각의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데이터 통합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대기업을 포함해 많은 고객들이 넥서스의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넥서스 확산과 적용을 위해 2024년 12월에 한국-스웨덴 전략 산업 서밋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국내 주요 기관들과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을 위한 MOU를 체결했는데, 한국 산업단지의 디지털 대전환을 하는데 넥서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 이러한 MOU를 포함해 넥서스가 실질적으로 제조업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는지 더 많은 사례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넥서스는 단순히 데이터를 보여주는 플랫폼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더 나은 의사결정을 돕고 그들의 아이디어와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넥서스는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통합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의 국내 조직 변화와 인수된 회사에 대해 소개한다면 헥사곤의 국내 조직은 현재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 특화된 설루션을 제공하는 팀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 과학과 AI 기술을 다룰 수 있는 전문가들이 많이 합류하면서,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역량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객 지원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다. 헥사곤은 고객지원 및 기술지원 팀을 확충해 고객이 헥사곤 설루션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3D시스템즈의 지오매직(Geomagic) 소프트웨어를 인수한 것이다. 지오매직은 3D 계측 및 리버스 엔지니어링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제품군이다. 이를 통해 헥사곤은 해당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포괄적인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국내 조직의 확장과 전문가 그룹의 강화 그리고 중요한 인수합병을 통해 헥사곤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국내 제조 시장에 대해 전망한다면 CAE 시장은 현재 많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분야이다. 단순히 제품 단위로만 보면 이미 포화상태에 가까운 시장이라고 할 수 있어서, CAE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요한 건 이 시장을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에 대한 해답인데, 헥사곤은 이를 위해 넥서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CAE의 제품과 기능 자체는 여전히 중요하지만, 더 큰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단순히 개별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플랫폼 기반으로 통합하여 CAE 데이터를 응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헥사곤은 넥서스를 통해 이러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고객들이 새로운 시각에서 CAE를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올해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가 주목하는 시장 흐름이나 기술 이슈가 있다면 2025년에는 제품 단위 판매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넥서스 플랫폼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전에는 제품 판매가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넥서스를 활용한 협업과 데이터 통합이 핵심이 될 것이다. 산업군에서는 기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주·항공·방산 산업, 자동차, 전자 분야들의 산업에서 헥사곤 설루션의 활용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공공사업 분야에서도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구미와 창원 산업단지처럼 미래지향적이고 디지털화된 산업단지 구축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헥사곤은 AI와 넥서스 플랫폼을 통해 제조업체에게 스마트한 디지털 전환 설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이 효율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2025년은 이러한 플랫폼 전략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제조 산업에서 AI의 활용 전망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AI는 이제 제조 산업에서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자동화가 주요 트렌드였다면, 이제는 그 단계를 넘어선 지능화된 제조 환경이 요구되고 있다. 단순히 자동화된 공정을 넘어, 데이터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율적인 제조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헥사곤은 AI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러한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헥사곤의 넥서스 플랫폼은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으며, AI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업체가 생산 공정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넓혀가고 있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예로 올해 초에 출시되는 프로플랜 AI를 들 수 있다. 이 제품은 넥서스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AI 기반의 CAM 프로그래밍 툴로, 공작기계 프로그래밍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 이는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실제 제조 공정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결국 AI는 제조 산업에서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며, 헥사곤은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올해 신제품 출시 또는 기술 포트폴리오 확장 계획이 있다면 앞서 소개한 것처럼 2025년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제조 설루션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 제조업체들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넥서스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통합 및 분석 기능을 강화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국내 제조 분야 전략이나 비즈니스 계획이 있다면 헥사곤의 국내 제조 분야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국내 공공사업을 중심으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둘째는 고객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하여 비용 효율성과 통합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헥사곤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인 넥서스 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려 국내 제조업체들이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향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결론적으로, 헥사곤은 고객 중심의 기술과 전략을 통해 국내 제조 분야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 ‘2024 국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시장조사’에서 더 많은 내용이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2-26
[에디토리얼] 트럼프 2기 시작, IT 업계의 지각 변동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되면서 '트럼프 2.0 시대'가 열렸다. 이로 인해 보호무역주의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며, 글로벌 경제와 지정학적 질서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정치적 불안 속에서 국제 질서 변화라는 이중의 불확실성(double uncertainty)에 직면하게 됐다. 트럼프 1기 때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웠던 그는 이번에도 기술 보호주의를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반도체, AI, 자율주행, 5G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대대적인 규제와 지원책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부는 미국 내 첨단 기술·인재 유치를 위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고, 해외 기업의 대미 투자 유치를 독려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중국 및 비미국권 국가에서 생산된 부품과 시스템에 대한 규제는 더욱 엄격해질 전망이다. ‘Made in America’ 정책이 구체화되면, 글로벌 기업들은 생산 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거나 현지 조달 비중을 확대해야 하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은 제조업뿐 아니라 연구개발(R&D) 및 엔지니어링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1기 당시 법인세 인하 및 규제 완화로 미국 내 제조·엔지니어링 시설이 급증했으며, 2기에는 반도체·전기차 배터리·정밀 기계 분야가 핵심 산업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인프라 투자와 맞물려 자동화·로보틱스·AI와의 융합이 활발해지면서 미국 제조업의 스마트 공장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모든 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중심의 기술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려고 할 것이며, 이에 따라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지 않는 기업들은 글로벌 기술 표준, 특허, 보안·품질 규제 대응에 대한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한국 IT 업계는 기존 제조 경쟁력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AI 분야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트럼프 2기 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기업들은 미국 투자를 확대해 ‘Made in America’ 정책의 혜택을 누리려 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주요 대기업들은 미국 현지 공장 설립과 R&D센터 운영을 추진 중이며, 이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유지·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기도 하다. 동시에, 한국은 미국과 중국 양국과 협력해야 하는 특수한 위치에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미국에서의 기술 협력을 균형 있게 조율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한국 IT 기업들은 기술 내재화와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트럼프 2기 체제는 글로벌 IT 업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새로운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십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IT 업계 종사자들은 대외 정책 변화와 기술 트렌드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이번 재편 과정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 박경수 캐드앤그래픽스 기획사업부장으로, 캐드앤그래픽스가 주최 또는 주관하는 행사의 진행자 겸 사회자를 맡고 있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PLM/ D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CAE 컨퍼런스’, ‘코리아 그래픽스’, ‘SIMTOS 컨퍼런스’ 등 다수의 콘퍼런스 기획에 참여했고, 행사의 전반적인 진행을 담당해 왔다. 또한 CNG TV 웨비나의 진행자 겸 사회자로, IT 분야에서 발로 뛰는 취재기자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2-04
[에디토리얼] 2025년 엔지니어링 패러다임 전환 : AI+IoT가 이끄는 산업 혁신
엔지니어링의 새로운 도약 :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시대 2025년, 엔지니어링 분야는 과거 수십 년간 축적된 기술적 자산과 노하우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고 있다. 이미 엔지니어링은 더 이상 수동적 설계와 분석에 머물지 않고,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와 통찰을 기반으로 제품과 시스템을 최적화하며 공정 품질 향상, 유지보수 예측에 큰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을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가 주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실시간 최적화와 예측 유지보수 : 공정 혁신의 중심축 과거 엔지니어링 작업은 설계부터 양산까지 긴 사이클을 거쳤으나, 개선 사항을 반영할 때마다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제는 생산 공정 전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즉각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변화는 공급망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하고,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며, 예측 유지보수로 장비 가동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생산 현장에서의 데이터 처리, 시뮬레이션, 모델링, 최적화 작업이 자동화되면서 엔지니어링 업무 효율은 한 차원 더 높아질 전망이다.   글로벌 협업과 유연성 : 산업 생태계의 재편AIoT(AI+IoT) 기반의 엔지니어링 혁신은 국가 간 경계를 넘나드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 이제 기업들은 지역적 제약을 받지 않고 필요한 기술과 인력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운영 데이터는 현지의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파트너십, 인수·합병(M&A),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형식을 부여하고, 단순한 공급자-수요자의 관계를 넘어선 혁신적 가치 사슬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미래 엔지니어링 역량 : 기술 전문가이자 혁신가의 출발점 2025년을 기점으로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가는 단순히 고정된 기술 영역에 머물지 않고 데이터, 알고리즘, 네트워크, 보안 등 폭넓은 역량을 갖춘 통합적 접근이 요구될 것이다. 이는 AIoT가 구현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설계, 관리, 발전시키는데 기여하는 핵심 역량이며, 미래 엔지니어들은 이러한 기술 스택을 적절히 활용해 글로벌 산업 혁신의 주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 박경수 캐드앤그래픽스 기획사업부장으로, 캐드앤그래픽스가 주최 또는 주관하는 행사의 진행자 겸 사회자를 맡고 있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PLM/ D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CAE 컨퍼런스’, ‘코리아 그래픽스’, ‘SIMTOS 컨퍼런스’ 등 다수의 콘퍼런스 기획에 참여했고, 행사의 전반적인 진행을 담당해 왔다. 또한 CNG TV 웨비나의 진행자 겸 사회자로, IT 분야에서 발로 뛰는 취재기자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1-06
제24회 공작기계인의 날 개최, 산업 발전의 주역들 한자리에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KOMMA)는 12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24회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KOMMA 계명재 회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박동일 국장 등 주요 인사와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공작기계 산업의 발전을 함께 축하했다. 계명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공작기계 산업은 국가 제조업의 근간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원사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에서 개회사 중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계명재 회장 제조산업정책관 박동일 국장은 축사에서 "공작기계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으로, 정부는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산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에서 축사 중인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박동일 국장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공작기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올해의 공작기계인'으로 선정된 한국OSG 정태일 회장은 "절삭공구의 국산화를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과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에서 '올해의 공작기계인'에 선정된 한국OSG 정태일 회장 ▲ 공작기계인의 날에서 선보인 축하공연 이외에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스맥의 류재희 상무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등 다양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됐고, 식전 행사로는 SIMTOS 2026 팝업 이벤트와 국산 CNC 시스템 전시 및 상담회 열려 관심을 모았다. '공작기계인의 날'은 공작기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업계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을 통해 한국 공작기계 산업이 한걸음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 한편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전시회인 SIMTOS 2026은 2026년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작성일 : 2024-12-06
[에디토리얼] 2024년을 되돌아보며 : AI, 산업을 재정의하다
2024년은 AI(인공지능)가 전 산업 분야에 스며들며 전례 없는 변화를 이끈 한 해였다. 제조산업은 물론 금융, 헬스케어, 물류, 교육 등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AI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한편,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   2024년, AI가 주도한 산업의 변화 제조업에서는 디지털 트윈과 예측 유지보수 설루션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공장은 IoT(사물인터넷) 센서와 AI 분석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며 다운타임을 줄이는 한편, 생산성을 높이는데 AI를 적극 활용 중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글로벌 제조업 강국으로서 이러한 변화를 빠르게 수용하며 스마트 공장 도입에 AI를 발빠르게 융합해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금융산업에서도 AI는 필수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초개인화된 금융 서비스와 자동화된 리스크 분석은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올해 주목받은 대화형 AI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도 인상적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에게 자동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투자 상담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AI의 도입이 개인정보 보호 및 규제 문제와 맞물려 논란이 되고 있는 점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헬스케어는 AI 덕분에 보다 정확하고 빠른 진단의 시대를 맞이했다. 특히 유전자 분석과 AI 기반 영상 분석은 암 치료와 희귀 질환 진단에서 의료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원격 의료 서비스도 AI 챗봇과 진단 시스템으로 인해 환자와 의사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물류와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도 AI는 탁월한 효율성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재고 관리, 최적 경로 탐색 기술, 드론 배송 등 AI를 활용하면서 물류 산업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도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와 맞춤형 학습 시스템이 학습 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하며, 교육의 개인화와 접근성을 크게 개선시키고 있다.   2025년, AI가 이끄는 혁신과 변화의 분수령 2025년에도 AI는 더욱 정교한 기술로 발전하며 각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와 퀀텀 컴퓨팅의 결합은 데이터 처리 능력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AI의 윤리적 활용과 규제 문제는 주요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산업 간 협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조업과 헬스케어, 물류와 금융처럼 서로 다른 분야의 경계가 점점 더 흐려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AI 반도체와 같은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지속 가능한 AI 활용 방안에 대한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기에 탄소 중립을 위한 AI 설루션도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은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산업의 핵심 엔진으로 자리잡은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2025년은 이러한 AI 엔진을 어떻게 다루고 확장시킬지에 따라 각 산업의 경쟁력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또한 기술의 발전만큼이나 윤리와 신뢰 문제도 AI 활용에서 중요한 이슈로 거론될 것이다. 이제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준비된 자만이 이 기술 혁명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다.   ■ 박경수 캐드앤그래픽스 기획사업부장으로, 캐드앤그래픽스가 주최 또는 주관하는 행사의 진행자 겸 사회자를 맡고 있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PLM/D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CAE 컨퍼런스’, ‘코리아 그래픽스’, ‘SIMTOS 컨퍼런스’ 등 다수의 콘퍼런스 기획에 참여했고, 행사의 전반적인 진행을 담당해 왔다. 또한 CNG TV 웨비나의 진행자 겸 사회자로, IT 분야에서는 발로 뛰는 취재기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