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가 애플과 협력하여 맥세이프(MagSafe) 모듈 기술 개발자들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RF(무선주파수) 안전 테스트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충전 시스템인 맥세이프는 자석을 사용하여 아이폰 12 이후의 모델과 충전기나 케이스, 도크 등의 액세서리를 연결한다. 또한 애플의 MFi(Made for iPhone) 프로그램은 서드파티 개발자가 애플의 디바이스와 연결되는 맥세이프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도록 기술 사양과 리소스를 제공한다.
▲ 애플이 아이폰 12 시리즈에서 첫 선을 보인 맥세이프(이미지 출처 : 애플)
앤시스가 새롭게 선보인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물리적인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거나 값비싼 RF 안전 인증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가 비용을 절감하면서 인증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앤시스는 자사의 시뮬레이션 전문 기술을 MFi 프로그램의 맥세이프 모듈 파트너에게 제공하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보다 신속하게 설계하여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자에게 보다 효율적인 인증 절차를 제공하는 것은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애플의 디바이스와 액세서리를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앤시스는 RF 시뮬레이션에 대한 전문 지식과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특히 한 번의 클릭으로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완료할 수 있는 푸시 버튼 기능은 개발자로 하여금 간단하고 직관적인 경험을 가능하게 하여 비용과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 앤시스는 RF 테스트 솔루션 개발에 HFSS의 전자기장 해석 솔버를 활용했다.(이미지 출처 : 앤시스)
앤시스의 셰인 엠스윌러(Shane Emswiler) 제품 담당 부사장은 “앤시스가 애플과 협력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솔루션은 앤시스의 표준 HFSS 전자기 솔버를 활용하여 SAR(전자파 흡수율)에 대해 효율적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확장이 가능하면서 클라우드 기반인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신규 솔루션에서 지원하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자동화를 이용하여 복잡성을 줄이고 결과를 빠르게 도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서 상세한 피드백을 전달하며, FCC 및 ICN 제출을 위한 표준 준수 SAR 인증 데이터 보고서 역시 제공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