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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컴퍼니] 에스엘즈 이유미 대표, 정재헌 대표
2023-08-31 4,623 18

건설 분야의 VR·디지털 트윈 활용 위한 전문성과 기술력 선보일 것

 

에스엘즈는 건설사이면서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는 기술회사이기도 하다. 건설 분야에서도 주요한 트렌드로 떠오른 디지털 트윈에 주목하고 있는 에스엘즈는 정확한 디지털 트윈을 만들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꾸준히 개발 중에 있다. 건설과 소프트웨어 두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국내외 건설시장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이겠다는 것이 에스엘즈의 비전이다. ■ 정수진 편집장

 


▲ 에스엘즈 정재헌 대표(왼쪽), 이유미 대표(오른쪽)

 

VR 및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개발하는 건설회사

에스엘즈는 건설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이다. 반도체 공장이나 자동차 제조 등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고, 건설 영역에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디지털 트윈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에스엘즈는 이유미 대표와 정재헌 대표를 중심으로 지난 2020년 설립됐다. 이유미 대표는 2018년부터 서울대학교 환경설계학과에서 가상 경관 설계 진행 기법에 대한 수업을 진행해 왔다. 정재헌 대표는 코흐에스엑스스투디오를 통해 BIM 등 건축 분야에서 가상현실의 가능성을 꾸준히 탐색해 온 건축가이다. 가상 설계 기술을 건설 산업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한 두 사람은 가상현실 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한다는 목표 아래 에스엘즈를 설립했다.

에스엘즈는 건설사로서 수주를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건축 설계와 시공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해 온 에스엘즈는 이와 관련한 투자를 꾸준히 유치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의 지원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가상현실 시공 사례를 개발해 해외 공모전에 당선되는 등 국내외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면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 있는 사무실과 함께 최근에는 R&D 센터를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2명으로 출발한 인원도 23명으로 늘었다.

 

건설 산업 위한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주력

가상현실은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는데, 지금은 디지털 트윈에 포함되는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가상현실과 확장현실(XR),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메타버스가 전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 분야에서는 디지털 트윈에 주목해 제조 스마트화 등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재헌 대표는 에스엘즈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건설사이면서 동시에 디지털 트윈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건설 분야에서도 디지털 트윈이 중요한 트렌드로 꼽힌다. 기존 공장의 유지보수뿐 아니라 새로운 공장의 기획과 BIM 설계부터 데이터화와 디지털 트윈 개발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정재헌 대표의 설명이다. 가상 설계는 현실과 꾸준히 상호작용하고 업데이트되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수 있다. 에스엘즈는 건설 현장에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하고, 실제에 기반한 가상/증강현실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운다.

특히 공장의 건설은 까다로운 제약 조건이 많고 난이도가 높은 분야로 꼽힌다. 에스엘즈는 이 분야를 중심으로 가상현실과 디지털 트윈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가지 사례로, 에스엘즈는 SK에코플랜트와 함께 반도체 공장의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공장의 복잡한 배관 설계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에스엘즈는 이 프로젝트에서 얻은 성과를 ‘스마트라우팅 AI’라는 솔루션으로 패키징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스마트라우팅 AI는 MEP(기계/전기/배관) 영역에서 배관 파이프라인의 자동 설계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이다. 정재헌 대표는 “기존에도 배관 라우팅(routing)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는 있지만 자동화 수준은 높지 않았다”면서, “오토데스크 레빗의 애드인으로 구동하는 스마트라우팅 AI는 숫자만 입력하면 간섭을 회피하면서 최단거리로 자동 설계를 할 수 있어, 차별화된 수준의 자동화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스엘즈는 반도체 공장에서 설비를 교체할 때 파이프를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로 자동 배관 설계를 할 수 있는 스마트라우팅 AR 소프트웨어도 개발 중에 있다.

 


▲ 에스엘즈는 증강현실과 인공지능을 공장의 배관 설계 자동화에 접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건설 및 소프트웨어 전문성 기반으로 경쟁력 강화

에스엘즈는 건설 분야의 지식을 가진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확보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지식뿐 아니라 건설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추어야만 건설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유미 대표는 “설계 단계부터 가상현실/증강현실에 대한 고려를 충분히 해야만 비용의 낭비를 막고, 이러한 기술을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건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필요한 기능을 개발하고 건설 분야의 고객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에스엘즈의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건설 설계의 노하우를 쌓는 것은 긴 시간이 필요한데, 에스엘즈는 건축 분야의 전공지식과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건축과 관련한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한 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 이런 역량을 통해 에스엘즈는 증강현실과 접목해 공간을 다루는 디지털 트윈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정재헌 대표는 “그 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제품화해서 솔루션으로 론칭하고, 반도체 투자 관련 행사인 UDM 콘퍼런스에서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는 생산 공장인 팹(fab)을 증설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스엘즈도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데, 반도체 공장 건설에서 디지털 트윈이 빛을 보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이유미 대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오피스를 설립할 계획이며, 텍사스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해외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스엘즈는 향후 5년 내 건설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공장뿐 아니라 도시 전반의 디지털 트윈도 점차 중요한 테마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에스엘즈는 장기적으로 이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유미 대표는 “이런 성장을 드라이브하기 위해 현재까지 16억 원의 누적 투자를 받았으며, 2024년에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목표로 올 연말 브리지 투자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정수진 sjeong@cadgraphics.co.kr


출처 : 캐드앤그래픽스 2023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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