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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스터디] 서틴 플로어, 비대면 원격 교육 솔루션 개발
2020-07-31 2,087 26

유니티의 생태계 통해 개발 속도 및 효율 높여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이른바 ‘언택트’라는 비대면 업무와 협업이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고 이를 위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도 온라인 개학이 이루어진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서틴 플로어가 유니티를 활용해 비대면 원격 교육 솔루션인 XR CLASS를 개발했다. ■ 자료제공 : 유니티코리아

 

▲ XR CLASS 소개영상

 

VR/디지털 콘텐츠 전문기업인 서틴 플로어(Thirteenth Floor)는 비대면 원격 교육 솔루션인 XR CLASS(XR 클래스)를 개발하여 강사와 학생들이 가상 공간에서 수업을 하고,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동서울대학교, 영화진흥위원회, 연세대학교 등의 국내 유수의 교육기관들이 앞다투어 발 빠르게 도입했다. 서틴 플로어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전부터 원격 미팅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XR CLASS를 개발했다.

 


▲ XR CLASS 출석 관리 화면

 

XR CLASS의 차별화된 비대면 수업

COVID 19 사태 이후 교육계에서 비대면 원격교육 니즈가 커졌지만, 원격 교육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기에 교직원들이 유튜브를 통해 강의를 하거나 사전에 비디오 강의를 제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XR CLASS는 교직원들에게 실시간 VR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별도의 영상물을 제작할 필요 없이 가상의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강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XR CLASS는 교수와 학생 모두 아바타를 형성하여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VR은 현실 세계와 완전한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방해 요소가 적으며, 눈앞에서 직접 상호작용이 일어나 Face to Face 미팅을 하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몰입감이 높다. 무엇보다 공간 기반의 서비스인만큼 한 공간에 있다는 소속감을 줄 수 있다는 것 또한 기존의 원격 수업과는 차별되는 포인트이다.

 


▲ XR CLASS 아바타 생성 화면

 

자이로 센서(Gyro Sensor)를 이용하여 수업 참여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재미있는 기능 중 하나이다. 자이로 센서를 이용해서 HMD 기기를 벗어 놓거나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다른 행동을 하게 되면 아바타가 스마트폰 모양으로 바뀌면서 수업 참여도를 즉각 확인할 수 있다. 서틴 플로어는 추후에 학생들의 집중도를 데이터화여 교육에 유용한 자료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XR CLASS와 비슷한 솔루션들이 나오며 비대면 콘퍼런스, MICE(미팅, 인센티브 투어, 국제회의, 전시) 산업, 미팅, CLASS ROOM 등 소셜 요소가 가미된 VR 서비스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VR 환경은 자유도가 높은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개발자들이 제공하는 환경에 따라서 혹은 제공하는 모델링에 따라서 교육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일례로 엔진 분해조립과 같은 메커니컬 교육은 3D 모델을 가상공간 안에 띄워서 접속자들과 모델링을 함께 볼 수 있다. 과거에 높은 비용과 위험성을 감수해야만 가능했던 교육 과정들이 VR 환경을 도입함으로써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교육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 교수가 XR CLASS 로 수업에 접속하고 있다.

 

유니티를 활용해 3주 만에 출시

XR CLASS는 기존에 만들어 놓은 프로젝트가 있었기 때문에 실제 프로토타입을 만드는데 약 3주 정도로, 완성하기까지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개발 일정 안에 빠르게 앱을 만들 수 있었던 데는 유니티의 장점들이 크게 기여했다. 서틴 플로어의 개발자들은 유니티로 개발하는 것이 속도 면에서나 효율성 면에서 뛰어났기 때문에 유니티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 뿐만 아니라 유니티에서 제공하는 API와 다양한 애셋들이 모여 있는 애셋스토어, 활발한 커뮤니티, 툴의 편리성 등 유니티가 가진 개발 생태계가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서틴 플로어 박정우 대표는 “유니티가 멀티플랫폼 대응이 가능했기 때문에 VR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PC 형 클라이언트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VR 기기가 없는 사람들도 3D 환경에서 수업을 같이 들을 수 있고, HMD 기기 보급이라는 허들을 낮춰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장시간 기기 착용을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에게 수월한 수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의료계에서 사용되는 VR

 

서틴 플로어가 보는 VR 산업

초반에 게임으로 주목받았던 VR은 기술의 발전으로 산업계, 교육, 의료, 중장비 등으로 진출하며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다.

서틴 플로어는 VR을 활용한 B2B 케이스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산업계에서 특정 솔루션이나 플랫폼을 이용하기 위해 기기를 구매하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듯이, 산업계에서 발전한 기술들이 머지않아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개선된 디바이스 보급이 선행되어야 하며, 빠른 통신 환경도 뒤따라야 한다.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쪽 혁신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서틴 플로어와 같은 플랫폼이나 서비스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렸을 때, VR 산업의 이상적인 미래상이 빠르게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박정우 대표는 “향후에는 콘텐츠가 디바이스 구매를 드라이브할 수 있는 상황이 충분히 올 거라고 생각하는데, 궁극적으로는 VR 경험 자체가 엔진 기반의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라며 “서틴 플로어는 시네마틱으로 만들어진 콘텐츠와 인터랙티브 경험을 융합하는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해왔는데, 앞으로도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사용자 경험을 줄 것인지 계속해서 고민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서틴 플로어 박정우 대표

 

경계가 무너지며 서로 보완하는 VR과 AR

VR과 AR은 자주 묶어서 이야기되다 보니 하나의 기술로 취급되기도 한다. 박정우 대표는 “VR은 현실과 완전히 독립된 경험에 가깝고, AR은 현실 세계 위에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거나 현실 세계를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도구”라고 말했다. VR, AR이 가진 특성은 많이 다르지만, VR과 AR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얼마든지 상호보완적인 미디어가 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VR, AR이 등장한 이후 MR(Mixed Reality: 혼합 현실)이라는 용어가 나왔고, MR을 정의하는 기준이 기업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개념들이 뒤섞이다 보니 나중에는 XR(Extended Reality: 확장 현실)이라는 용어가 나온 것처럼, 이러한 흐름 안에서 디바이스도 AR, VR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발전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있다.

결국 VR과 AR은 상호보완적인 미디어로, 개발자가 선사하고자 하는 사용자 경험에 따라 다르게 선택할 수 있는 기술 포맷이다. 현실과 완전히 독립된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면 VR을, 현실을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AR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XR CLASS의 로드맵

XR CLASS는 여러 HMD 디바이스를 확장하고 PC 기반의 클라이언트 출시를 앞두고 있다. VR 기기가 없는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미팅과 콘퍼런스 환경까지 확장된다면 비대면 원격 화상회의 혹은 콘퍼런스도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소셜 활동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우 대표는 “서틴 플로어가 현재 만들고 있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는 것과 더불어, 하나의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라며 “성공적인 사례란 단순히 많이 도입되는 것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적인 성공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VR 업계의 많은 회사들이 다 안고 있는 숙제이기도 하지만 독자적인 플랫폼, 서비스 형태가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낸 케이스는 아직까지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며, “성공적인 VR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서틴 플로어에게 첫 번째 숙제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이예지 yjlee@cadgraphics.co.kr


출처 : 캐드앤그래픽스 2020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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