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커크 구트먼 산업 전략 총괄 수석 부사장
- 같이 보기: SMAC 2019: 디지털 트윈을 완성하는 연결고리는 IoT와 소프트웨어
- 같이 보기: 빈패스트, 디지털 기술로 새로운 자동차 개발/제조 모델 마련
- 같이 보기: 디지털화의 가치 극대화해 비즈니스 혁신 도울 것
- 같이 보기: 제조를 중심으로 한 프로세스 통합과 신기술 활용 지원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 추세이고 자동차 산업의 위기에 대한 우려도 있다. 지멘스가 자동차 산업의 설계/제조 혁신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나
자동차 산업은 꾸준히 성장해 왔는데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주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과 제조 부문에서도 대응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본다. 지멘스는 R&D와 차세대 자동차 개발과 관련해 전자, 전기, 기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기업이 직면한 과제 중 하나는 자동차마다 플랫폼이 다르다는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장 대응에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자동차뿐 아니라 많은 제조산업에서 기계 요소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멘스는 엔지니어링, 제조 등 폭넓은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난 몇 년간 다양한 툴을 통합하는데 초점을 맞춰 왔다.
삼성이나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및 전자산업 고객사가 늘어난 것처럼 보인다. 멘토 인수에 따른 효과인가
전자/하이테크 시장의 성장은 멘토 인수 효과도 일부 있지만, 인수 전에도 지멘스의 전체 PLM 비즈니스에서 1/3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분야이다. PLM에 대한 요구가 높고 지멘스 또한 꾸준히 주력해 온 산업으로, 앞으로 컨피규레이션 관리나 변경 관리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사례도 소개했는데,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어떤 것인지
현대자동차와는 시뮬레이션을 중심으로 꾸준히 협력을 진행했고, 지멘스 내부의 변화와 현대자동차의 변화가 맞물리면서 세부적인 모습에서는 달라진 부분도 있다. 자동차 개발의 복잡성, 타임투마켓, 성능 등 고려사항이 많아지면서 시뮬레이션 영역에서 지멘스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디지털 트윈이나 AI가 제조 산업에 어떻게 녹아들 수 있을 것으로 보는지
제조 측면에서 디지털 트윈이 많이 발전해 왔는데, 공장 운영 측면에서는 아직 발전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기술 역량 자체는 이미 마련되어 있지만, 공장 운영에 실제로 적용하는데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다.
AI는 다음 차례의 혁명이 될 것이다. 모든 기업이 AI 사용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 엔지니어링과 시뮬레이션은 AI 적용하기 좋은 분야라고 생각한다. 관련 툴은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있고,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안하는 등 더욱 높은 수준의 상호작용을 원할 때 AI가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