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와 함께 일을 더 잘하기 Ⅵ / 저작권 및 상표 기호 삽입하기
지금까지 오토캐드를 사용해서 일을 잘하기 위해 여러 가지 요소들을 알아 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보다 도면에 집중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그리고 저작권 및 상표 기호 삽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오토캐드와 함께 일을 더
잘하기 Ⅵ
도면 작업은 보통 설계 회사에서 한다. 물론
사업 초기 단계에서 설계 수행 전에 콘셉트(Concept)를 위한 설계도 있을 수 있고, 설계 단계 이후 시공 단계에서 숍 드로잉(Shop Drawing : 시공
도면)이나 As-built Drawing(준공 도면) 등에서 도면 작업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오토캐드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현실적으로 설계 회사에 소속된 경우가 많고 그 필요성이나 수요도 확실히 많다. 게다가 설계
회사에서 작업하는 오토캐드의 사용자의 수준이 훨씬 높고 상세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콘셉트 단계와 시공
단계에서는 목적이 분명하고 높은 수준의 도면 작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 상세한 정도도 그리 높지
않을뿐더러 누군가의 요구로 인한 변경의 빈도가 많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림 1. 도면 작업 계획
그러나 설계 회사는 그렇지 않다. 필자가 말버릇처럼 꼭 하는 무용담(?)이지만, 하루에 21번까지 변경한 적이 있다. 심지어는 하루에 10번 정도 변경이 이루어지다 보니 원래 초안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었다. 변경이 되어 도면 한 장 정도 바꿔주는 일은 사실 큰 문제도 아니다. 그러나 작은 변경 하나가 몇 백장을 모조리 바꿔야 하는 일이 하루에도 몇 번씩 흔히 일어난다. 설계를 담당하는 직원의 직책이 낮을수록 변경 횟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과장, 차장, 부장, 이사, 상무, VE 검토의견, 발주처 요구 사항, 발주처 검토 의견 등등 모든 검토와 변경 요구를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는 필수적으로 발생하고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또 다시 고쳐야 하는 일까지 벌어지면 변경 횟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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