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에서 이미지 활용
이번 호에서는 픽맨(PicMan)을 활용하여 인문과학의 여러 분야에서 디지털 이미지를 어떻게 활용하여 어떠한 정보를 취득하고 자료화하여 학문연구 및 기록에 응용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 실례를 들어가며 살펴보고자 한다. 기존 이미지 자료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하여 학문연구 및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유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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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서는 필자의 그룹에서 개발한 이미지 프로세싱 소프트웨어인 픽맨(PicMan)을 활용하여 여러 장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명도(밝기)나 명암대비를 조정했을 때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고, 이미지 가공시의 부자연스러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았다.
필자는 여러 인문학분야의 연구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다 보면 연구방법이 전통적인 방법을 답습하는 일이 많아 새로운 방법이 도입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안타까움을 느끼곤 했다. 전자매체의 정보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인문학의 여러 연구분야에서도 디지털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여 좀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자료화가 충분히 가능하다. 이번 호에서는 픽맨을 활용하여 인문과학의 여러 분야에서 디지털 이미지를 어떻게 활용하여 어떠한 정보를 취득하고 자료화하여 학문연구 및 기록에 응용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 실례를 들어가며 살펴보고자 한다. 기존 이미지 자료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하여 학문연구 및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그림 1. 목판 사진의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각종 이미지의 예(좌우 반전, 밝기 정보를 이용한 문자 모양의 추출, 문자 윤곽 정보의 추출 및 보존용 디지털 자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