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용 지음 / 2만 5,000원 / 이지스퍼블리싱
“AI가 내 일을 대신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질문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이 책에서는 챗GPT와 파이썬을 활용해 기획부터 자료 준비, 이미지 생성, 영상 편집까지 할 줄 아는 ‘만능 유튜브 PD’ AI 앱을 만들어 본다. 프로젝트의 처음부터 끝까지 챗GPT와 함께하기에 파이썬 기초 문법만 알면 누구나 책의 실습을 끝까지 따라 해 앱을 만들 수 있다. GPT API 활용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팁, 하이퍼파라미터 조절법까지 생성형 AI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저자만의 실전 노하우도 가득 담겨 있다.
이 책에서는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채널 운영’이라는 특정한 목적을 수행하는 AI 앱을 만든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려면 여러 가지 일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수많은 정보 중에서 필요한 것만 선별해 자료를 준비하고,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편집하고, 섬네일 이미지도 만들 줄 알아야 한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앱에 하나씩 구현하면서 우리가 만드는 AI 앱이 얼마나 큰 가능성을 품고 있는지 체험할 수 있다. 어떤 일에도 응용할 수 있는 기능이므로 프로그래밍에 익숙한 독자라면 이 책을 참고해서 유튜브 PD 앱이 아닌 다른 일에 특화된 앱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파이썬 기초 문법만 알면 누구나 끝까지 실습을 따라 해 앱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앱을 기획할 때부터 코딩과 디버깅까지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챗GPT와 함께하는 방법으로 진행하므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유튜브 운영’이라는 구체적인 목적을 가진 앱을 챗GPT와 함께 개발해 나가면서 프로그래밍에 챗GPT를 활용하는 실질적인 노하우도 얻을 수 있다.
직접 만든 앱에 다양한 능력을 줄 수 있는 비결은 챗지피티(ChatGPT), 달리(DALL-E), 스테이블 디퓨전 등 다양한 생성 AI 서비스의 기능을 API와 파이썬을 활용해 장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능을 가져오기만 해서는 내 의도대로 완벽하게 일하는 AI 직원 앱으로 만들 수 없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명확한 역할을 알려 주고, 하이퍼파라미터를 조절해 적절한 답변을 유도할 줄 알아야 한다. AI 서비스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능력은 직접 파이썬 함수로 구현하여 앱에 연동하기도 한다. 프로그래밍에 어느 정도 내공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에 담긴 이 방법들을 참고하고 응용하여 마치 영화 <아이언 맨>에 나오는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와 같은 AI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