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춘근 지음 / 2만 2000원 / 제이펍
이 책은 디자이너는 아니더라도 이런저런 이유로 업무용 PPT 파일을 만들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팁을 제공해 준다. 보고서와 발표자료를 수시로 만들어야 하는 직장인은 물론 학생들도 과제를 만들 때 활용해 보면 좋을 책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더 목적에 부합하고, 더 보기 좋은 슬라이드를 완성할 수 있는지를 해결해 주기 위해 디자인 기본기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디자인'은 꾸미는 것이 아니라, '정리'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란 점을 잊지말라고 이야기했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에 대해 잘못 알려진 오해를 바로잡는 한편, 디자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엇보다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슬라이드의 차이가 읽는 것과 보는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보고서와 달리, 짧은 시간에 핵심을 파악해야 하는 슬라이드에서 디자인의 핵심 역할은 '정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