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영 지음 / 1만 8000원 / 에이콘출판
2021년 핫한 키워드로 메타버스가 급부상했다. 메타버스는 현실 같지만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세계를 말한다. 컴퓨터 속에 가상으로 만든 세계지만 너무나 잘 만들어져서 마치 현실이라고 생각해도 위화감이 없다.
이상적인 메타버스에서 친구도 만나고 직업도 가지며, 현실과 유사한 또 하나의 커뮤니티를 이룰 수 있다. 오히려 현실의 시공간 제약을 뛰어넘어 자신이 원하는 모습과 삶을 디자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메타버스는 왜 혁신인가? 디지털 서비스는 숫자라는 공용어를 사용한다. 그러기에 다른 방식으로 발전한 기술들이 서로 결합하기가 쉽다. 필름 사진과 카세트 테이프가 디지털화돼 스마트폰에서 결합된 것처럼 현재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흐름은 각 서비스 간의 결합을 촉진한다.
메타버스는 이러한 디지털 서비스 융합, 디지털 컨버전스의 결정체이다. 이 책은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기술의 측면에서 메타버스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