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가 기업용 크롬북인 ‘씽크패드 C13 요가 크롬북 엔터프라이즈(ThinkPad C13 Yoga Chromebook Enterprise)’를 출시했다.
씽크패드 C13 요가 크롬북 엔터프라이즈는 기존에 씽크패드 브랜드가 내세운 성능과 내구성 그리고 요가 라인업의 특징인 360도 회전 힌지에 크롬 OS를 더한 노트북이다. 와이파이 5와 블루투스 5.0을 탑재해 금융, 의료,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15.5mm의 두께와 1.5kg 미만의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고, 400니트(nit) 밝기를 지원하는 최대 4K 해상도의 OLED 디스플레이는 일상 업무를 비롯해 콘텐츠 제작 및 편집 작업까지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다. 터치 스크린 및 레노버 USI 펜 옵션을 선택할 경우 활용도가 더 높아진다.
최대 AMD 라이젠 7 3700C CPU와 AMD 라데온 통합 그래픽 카드, 저장장치는 최대 256GB 용량의 M.2 PCIe SSD, 메모리는 최대 최대 16GB의 LPDDR4 RAM까지 지원한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79만 9000원부터 시작한다. 또한, 원격 업무 환경에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HD 웹캠,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및 듀얼 마이크를 제공한다. 구글의 크롬 OS를 기반으로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와 구글 미트(Google Meet)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업무 협업을 지원한다.
데이터 보안이 필수적인 IT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도 강화했다. 물리적 카메라 커버인 씽크셔터(ThinkShutter)는 사생활 노출을 방지하며, 지문 인식 리더기(Touch Fingerprint Reader)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부팅할 수 있다. 기기와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구글에서 설계한 타이탄(Titan) 보안 칩도 탑재했다.
한편, 한국레노버는 기업용 크롬북 외에도 일반 소비자 대상의 크롬북을 출시하면서 온라인 교육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과 5월에 두 가지 크롬북 모델을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했고, 구글 및 IT 교육 협회와 협업을 통해 교육자를 대상으로 크롬북에 대한 웨비나와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레노버의 김윤호 대표는 “씽크패드 C13 요가 크롬북 엔터프라이즈는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최상의 업무 환경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면서, “한국레노버는 앞으로도 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세서와 폼팩터를 적용한 크롬북을 출시하고, 비즈니스와 교육 분야에서 크롬북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