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11월 25일 한국기업데이터 대회의실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스마트제조혁신, 디지털 전환과 혁신성장의 해법’을 주제로 협회 창립기념 ‘제1회 스마트제조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금번 포럼은 그 간의 국내외 제조혁신 우수사례 공유 및 제조혁신 고도화 방향 제시를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및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중소기업이 혁신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의 발제자로 나선 박준하 삼성전자 팀장은 ‘상생형 스마트제조혁신 추진사례’ 발표를 통해 그 간 삼성전자가 정부와 함께 1,100억 원의 자금과 삼성의 제조 전문가 200명의 전담인력으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성공적으로 해왔다며 새로운 시대의 혁신성장의 해법으로 상생을 강조했으며, SAP코리아 천석범 부사장은 ‘제조강국 실현을 위한 스마트제조혁신 전략’ 발표에서 한국 기업 환경은 디지털 전환에 적합한 체질로서 중소규모 제조기업의 초기 스마트공장 성공사례를 마중물로 만들어 디지털 전환 추세를 가속화해야 한다며 중소규모 제조기업이 강한 나라를 실현할 수 있는 전략을 제안했다.
이후 한국산업기술대 백낙기 교수의 사회로 박한구 단장(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강상기 센터장(한양대 AI솔루션센터), 황성재 대표(라운지랩)가 행사 주제로 패널토론을 이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스마트제조혁신협회의 설립과 창립기념 포럼 개최를 축하하며,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화가 앞으로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중기부에서는 지난 7월 AI데이터 기반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 및 지난 12일 발표된 스마트 제조혁신 실행전략을 통해 스마트제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스마트공장의 강화된 정책을 발표했다며,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협회에서도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과 민간 차원의 자발적 분위기 확산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경만 의원은 인사말씀을 통해, “데이터 기반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코자 지원체계 및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하여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법안 취지를 설명하면서, “이에 관련 협회의 설립을 환영하며 앞으로 협회가 중·소 제조사뿐 아니라 국내외의 다양한 공급사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까지 아우르는 구심점으로서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창립 축하 및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강철규 협회장은 포럼을 마무리하며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미래의 제조혁신을 위해서는 대·중·소, 산·학·연, 민관 할 것 없이 이해관계를 떠나 지혜를 모아야 한다. 오늘 포럼이 그를 위한 시작점이 되었기를 바라며, 본 협회는 올해 안에 제2회 포럼을 진행하는 등 속도감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