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토니 헤멀건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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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MAC에서 지멘스가 강조하고자 한 것은 무엇인지
지멘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기 위해 지멘스의 툴을 활용하는 것이고, 그 중심에는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이 있다. 고객들이 복잡성에 짓눌리는 것이 아니라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개방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지멘스의 전략과 역량을 SMAC 2019에서 소개하고자 했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전기전자 부분에 대해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는 경향이 여전히 있는 것 같은데,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상당히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
지멘스의 디지털화 전략에서 멘딕스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멘딕스는 지멘스와 합병하기 전부터 로코드 분야에서 이름 있는 업체였고, 다양한 앱을 만드는 비즈니스를 해 왔다. 기존 멘딕스의 브랜드와 비즈니스를 유지하면서 지멘스의 포트폴리오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추진할 것이다. 그 중 하나가 ‘산업용 앱’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멘딕스의 강점 중 하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아닌 고객들이 쉽게 맞춤형 앱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NX, 팀센터 등 여러 솔루션에 분산된 데이터를 불러와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앱를 빠르게 개발하는데에 멘딕스의 로코드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설계/제조 엔지니어들이 멘딕스를 많이 사용한다는 피드백을 고객들에게 받고 있다. 한편, 멘딕스가 들어오면서 앱 개발자도 지멘스가 추구하는 열린 생태계의 일부가 되고 생태계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지멘스가 보는 디지털화의 가치는
디지털화/디지털 트윈/디지털 엔터프라이즈는 물리적으로 진행되던 프로세스를 가상으로 수행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생산라인을 완전히 가상 모델로 만들 수 있다면 시장 출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한번에 모든 것을 전환할 수 없지만 설계 프로세스나 구조시험 등 일부분부터 시작할 수도 있다. 기계+전자분야의 융합이 강화되면서 전자 분야의 디지털화도 고려해야 한다.
디지털 트윈은 사실 새로운 용어는 아니지만, 지멘스의 ‘포괄적 디지털 트윈’은 설계, 제조 계획, 제조, 제품 등 폭넓은 분야를 통합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포괄적 디지털 트윈은 디지털화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으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소기업도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디지털 트윈에 기반한 현실과 가상의 연계는 제품을 설계하고 조립하는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구현되어 있다. 한편, 디지털 모델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측면에서는 아직 발전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