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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 및 의학분야 이미지의 정량정보화와 가시화
2020-07-30 1,161 26

이미지 데이터가 갖는 정보와 그의 활용 (8)


지난 호에서는 원격탐사의 정의, 특징, 원리와 방법을 우리에게 친숙한 자연현상과 동물의 감각기간과의 비유를 통하여 수동적인 방법과 능동적인 방법으로 구분하여 소개하였다. 원격 탐사 정보의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를 통한 활용법과 더불어 지표, 지하, 수중, 환경 및 우주탐사 영역에서의 활용에 관하여도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생물학 및 의학분야 이미지의 정량정보화와 가시화의 사례를 통하여 이미지 정보의 활용법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 본다. 색상, 밝기, 형태, 분포 등에 관한 정보를 어떻게 표현하고 해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 유우식 | 웨이퍼마스터스(WaferMasters)의 사장 겸 CTO이다.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설비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메일 | woosik.yoo@wafermasters.com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그림 1. 색인지 감수성의 개인차와 정확한 표현의 어려움


1. 같은 색, 다른 생각
우리의 다섯가지 감각 중에서 다른 4가지 감각과는 조금 특별한 것이 시각이다. 시각은 청각, 후각, 미각, 촉각과 비교하면 매우 복잡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눈에 보이는 것 자체보다 그동안의 경험과 학습에 의해서 뇌에 축적되어 있던 정보와 비교를 통해 시각적인 정보를 해석하여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보게 된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은 동물적으로 반사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반면, 시각은 우리를 생각하게 만든다. 생각을 통하여 연상된 것을 보게 된다는 점에서 시각정보의 해석이 달라진다. 즉, 같은 색을 보고도 보는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역, 문화, 언어, 성별, 연령, 직업 등에 따라서 그 해석이 달라지는 것 또한 피할 수 없다.
색인지 감수성은 개인차가 크다. <그림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여성이 남성보다 색상에 민감하여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업에 따라서도 색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진다. 대부분의 색상의 이름이 과일, 꽃, 자연에서 비롯된 것이 많은 것도 흥미롭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면 디스플레이 화면상에 원하는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원하는 색상에 해당되는 #로 시작되는 Hexadecimal color code(16진수 컬러 코드)를 찾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의 원추세포를 가지고 있어 컬러로 인식하지만 개와 고양이는 초록색과 파란색의 원추세포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만큼 색상을 구별하지 못한다. 개의 행동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개는 빨간색과 파란색은 구별하지만 빨간색과 초록색은 잘 구별하지 못하며 초록색을 회색으로 느낀다고 한다. 우리의 적록 색맹과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신호등을 보고 길을 건너는 개가 가끔 화제가 되기도 하는데, 빨간색과 초록색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구별하고 길을 건너는 것일까? 어쩌면 빨간불과 초록불의 위치로 구분하거나 신호등의 보행자의 모습을 보고 건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상상해 본다.

 

유우식 woosik.yoo@wafermasters.com


출처 : 캐드앤그래픽스 2020년 8월호

포인트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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