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코리아, 산업군별 특화 솔루션 ISE 출시
산업기계/건설/패션 등 산업별로 맞춤화된 솔루션 및 가치 제공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산업별로 맞춤화된 ISE(Industry Solution Experience) 솔루션을 통해 산업별 시너지를 극대화한 통합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산업기계, AEC, 패션 등 3개 산업군 대상의 솔루션을 우선 국내 런칭하면서 주요 시장 강화 및 신규 시장 확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 정수진 기자 sjeong@cadgraphics.co.kr
3D 익스피리언스 전략으로 향상된 가치 제공에 초점
다쏘시스템은 2012년부터 '3D 익스피리언스(3D Experience)’ 전략을 내세우면서 CAD와 PLM에서 나아가 3D 기반의 다양한 기술 및 제품을 선보여 왔다.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프레미스, 온라인,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 아래 여러 제품들의 유기적 통합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개별 애플리케이션이 제공하는 성능이나 생산성이 아니라 최종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경험'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 다쏘시스템이 추구하는 전략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 백영훈 부장은 "다쏘시스템은 기술 세일즈 중심의 PLM 기업에서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3D 익스피리언스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제품과 솔루션의 유기적인 통합을 바탕으로 제조/설계/R&D에서 마케팅/CFO/재무 등 기업의 모든 조직을 대상으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비즈니스 변화는 '고객들이 제품의 기술/성능뿐 아니라 제품을 통해 얻는 경험을 중시하고 있다'는 상황 인식에 따른 것으로, 고객들에게 확실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술이나 제품만으로는 어렵다는 것이 다쏘시스템이 설명하는 비즈니스 변화의 배경이다.
산업군별 맞춤 솔루션으로 패키징된 ISE
다쏘시스템은 3D 익스피리언스 전략과 함께 자사의 브랜드를 소셜&협업, 3D 모델링, V&R 콘텐츠와 시뮬레이션, 인포메이션 인텔리전스 등 4개의 영역로 분류했다. 특히 소셜, 인더스트리, 익스피리언스 등 세 가지의 키워드를 강조해 왔는데, 이 가운데 인더스트리에 초점을 맞춘 것이 이번에 소개한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ISE(Industry Solution Experience)이다.
다쏘시스템의 ISE는 산업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주요 브랜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산업군별로 필요한 기능을 모듈화한 솔루션으로, 다쏘시스템은 12개의 주요 산업군을 선정해 각 산업군별로 맞춤화해 프리 패키징하는 형태로 ISE 솔루션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다쏘시스템은 2012년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 11개의 ISE 솔루션을 글로벌 런칭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고객 요구 및 시장 중요도, 잠재력, 솔루션 수요 등을 파악하는 과정을 거쳐 2012년 하반기에 산업 장비 시장을 위한 'SSFS(Single Source for Speed)'를 런칭했다. 이어서 2013년에는 AEC 산업을 위한 '린 컨스트럭션(Lean Construction)'과 패션 산업을 위한 '마이 컬렉션(My Collection)'을 런칭하고 협력사와 함께 수요 발굴 및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다쏘시스템의 주요한 시장은 자동차, 산업기계, 하이테크 등을 들 수 있는데, 이 가운데 산업기계 시장의 수익 강화 차원에서 ISE를 먼저 실행했다. 또한 AEC와 패션 산업은 비즈니스 다각화 및 인지도 향상 측면에서 ISE 켐페인 진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ISE 비즈니스를 위해 인력 구성 및 조직을 재편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산업군 중심의 솔루션 비즈니스 전략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일 제품의 업데이트 개념을 피하고 ISE를 기반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장비/건설/패션 ISE 국내 비즈니스 시작
다쏘시스템의 ISE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SSFS는 산업설비, 산업제조기계, 중장비&설비, 설치기계, 타이어 제조, 조립금속제품 등의 산업 장비 시장을 타깃으로 하며, 최신의 단일 정보를 모든 구성원이 공유함으로써(싱글 소스) 시행착오와 낭비를 없애고 빠르게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스피드) 것을 목표로 한다.
SSFS의 핵심 기능은 ▲ 설계 단계에서 부품 구매/생산/애프터 서비스 고려 ▲ 전체 개발 과정의 모니터링 ▲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품 개발 시간 및 비용 절감 ▲ 구매와 관련한 글로벌 협력업체 관리 ▲ 생산 프로세스의 최적화 및 생산자의 작업 안전성 확보 등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2012년 하반기부터 SSFS의 국내 고객 사례를 만들고 있으며, 올해 국내 비즈니스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 산업에서는 친환경 및 비용 절감 이슈가 부각되는 한편,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제조(프리 패브리케이션)와 모듈화 등이 모색되고 있다.
AEC 분야를 위한 ISE인 린 컨스트럭션은 공유/협업 플랫폼. 실시간 프로젝트 플래닝 및 모니터링, 현장 작업자를 위한 3D 커뮤니케이션 등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BIM/VDC 등 기존의 솔루션을 넘어서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통합 플랫폼에서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고, 설계/시공/프로젝트의 통합 환경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는 등 프로세스별로 시스템이 분화되는 기존 BIM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린 컨스트럭션은 데이터 모델 기반의 통합 플랫폼 및 건설/플랜트 CAD와의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마이 컬렉션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패션 산업에서는 각 부서나 아웃소싱 업체에 따라 별도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이 컬렉션은 다쏘시스템의 PLM 솔루션인 에노비아를 중심으로 상품 개발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웹 기반으로 제품에 대한 단일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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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