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스캐너 개발 및 공급 업체, 솔루션닉스
3차원 스캐너의 대중화를 꿈꾼다… 기술력과 서비스로 국산 제품 경쟁력 우위 고수할 터
3D 컨텐츠 시장의 확대와 함께 3차원 스캐너의 사용도 늘어가고 있다. 3D 스캐너(Rexcan series)와 소프트웨어(ezScan)를 개발로 외산 장비 일색인 스캐너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솔루션닉스(http://www.solutionix.com)를 찾아 새롭게 출시한 렉스캔(Rexcan) CS 플러스를 비롯한 제품 경쟁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최경화 편집국장 kwchoi@cadgraphics.co.kr
솔루션닉스는 2000년 설립된 이래 백색광(WhiteLight) 분야의 3차원 스캐너를 순수 국내 기술로 독자개발 판매하고 있는 회사로, 안암동에 사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직원은 50여명, 올해 매출은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성능 3차원 스캐너(정밀도 0.01mm 이하) 제품의 개발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러한 고성능 3차원 스캐너의 개발 능력은 전세계적으로 솔루션닉스를 포함하여 약 3~4개사 만이 갖추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다.
현재 솔루션닉스의 3차원 스캐너는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장영실상, NEP 인증, 세계일류상품 인증 등 이러한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3차원 측정관련 다수의 특허 및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 LG, 소니, NEC, 도시바, 후지, 효성 등 전자 및 기계부품 관련회사를 비롯하여 현대자동차, 세종공업, 동희산업, 쌍용자동차, 스즈키자동차, 다이하츠자동차 등 자동차 및 부품, 설계 관련회사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또한 KAIST, KIST, 기계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등 대학 및 연구기관에도 보급되어 있으며, 누적 기준 약 700여 시스템을 측정, 연구개발, 품질관리 등의 용도로 공급, 사용중에 있다.
솔루션닉스가 2000년 4월 처음 설립된 배경은 창업자인 장민호 교수(고려대)가 관련 전공을 하면서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외산에 의존하는 값비싼 장비를 국산으로 개발하게 되면 그만큼 국내 유저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2001년 본격적으로 3차원 스캐너와 구동 소프트웨어(SNX, EZSCAN)를 출시했고 2004년에는 스틱 IT 투자계약으로 40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처음 시작 당시만 해도 초창기였던 터라 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았습니다. 2006년 2 카메라 방식으로 바뀌면서 시장의 분위기도 변화하기 시작했고, 렉스캔3가 나오면서부터는 외산 장비에 비해서도 제품 품질에서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라고 영업을 총괄하는 김지택 이사는 말한다.
솔루션닉스는 3D 스캐너 분야에서 70%가 해외로 수출되고 있을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산이라는 인식은 제품 판매에 오히려 누가 되기도 한다. 국산이라면 뭔가 부족할 것 같다는 인식들이 아직까지 있는 것이 사실이어서 신제품 런칭시 외국에서 먼저 출시하고, 그 인지도를 가지고 역으로 국내에 보급하기도 한다. 그래서 외국 거래처에서 추천을 받고 연락해온 고객들 중 국산 제품임을 알고 놀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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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