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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서화"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311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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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AI로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 높이는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 발표
오라클은 AI 코딩 동반 툴인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Oracle Code Assist)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속도를 높이고 코드 일관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실행되며 OCI 기반 자바(JAVA), SQL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최적화된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개발자에게 기업의 모범 사례 및 코드베이스에 맞춤화해 맥락에 특화된 제안 기능을 제공한다.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대부분의 모던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된 코드를 업데이트하고 업그레이드 및 리팩터링(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기존 코드를 변경하지 않고 코드의 구조와 디자인을 개선하는 과정)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은 소프트웨어의 개념화 및 생성, 테스트, 관리 방식에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개발자는 AI 지원 도구를 사용하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신규, 업그레이드 또는 리팩터링된 코드를 위한 지능형 제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기능 덕분에, AI 도구가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 주기(SDLC)의 모든 단계에서 핵심적인 부분으로 자리잡게 됐다. 오라클은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코드 스니펫(snippet), 종속성 분석(dependency analysis), 오류 완화 대안(error mitigation alternatives), 테스트 사례, 주석(annotation), 요약 및 문서화를 제공해 SDLC의 각 단계를 처리하여 이 기술 분야의 주된 사례로 꼽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젯브레인 인텔리제이 IDEA(JetBrains IntelliJ IDEA),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Microsoft Visual Studio Code)용 개발 환경 플러그인으로 배포되는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 실행 위치와 상관없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최적화, 업그레이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피드백을 제공하도록 훈련될 계획이다.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수년에 걸친 애플리케이션 및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개발된 폭넓은 소프트웨어 저장소를 기반으로 훈련된다. 오라클은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가 OCI의 서비스 API, 코딩 패턴 및 자바, SQL, OCI는 물론, 넷스위트(NetSuite)의 스위트스크립트(SuiteScript) 등을 통한 오라클의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모범 사례를 활용해 미세 조정하여, 배포되는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의 위치와 관계없이 기업 조직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코드 생성(Code Generation), 코드 주석(Code Annotation), 코드 설명 가능성(Code Explainability), 더욱 빨라진 코드 검토(Faster Code Reviews), 테스트 커버리지 생성(Test Coverage Generation) 등의 기능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맞춤형 제안(Tailored Suggestions), 코드 생성 컨텍스트(Code Origination Context), 자동 언어 업그레이드(Automated Language Upgrades), 코드 분석(Code Analysis), OCI 최적화 제안(OCI Optimization Suggestions) 등을 통해 개발자가 코드 일관성 및 최적화를 개선하도록 돕는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의 아난드 크리슈난 제품 관리 부사장은 “커스텀 애플리케이션은 전 세계 모든 기업 조직이 스스로를 차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의 구축, 배포, 유지 관리에는 노동력과 시간이 많이 든다”면서,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 속도 및 코드 일관성을 개선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고 강력하며, 규정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장기간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성일 : 2024-05-13
고지도 데이터베이스
문화유산 분야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와 활용 사례 (5)   지난 호에서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통 한지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중요성과 문화유산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데이터베이스에 어떠한 정보가 유용한 정보인지를 판단하기 위하여 종이의 역사와 동아시아 전통 종이의 차이를 정리하였다. 한지 제지 공정, 한지의 다양한 명칭, 한지의 특징, 한지의 원료, 한지의 색상 및 빛의 투과 특성, 전통한지의 우수성과 전통 계승 및 보존의 중요성에 관해서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국내외의 고지도를 소개하고 고지도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지리 및 역사 정보에 관하여 살펴본다. 근대의 측량 기술이 도입되기 전에 제작된 고지도의 한계와 수록된 정보의 해석에 있어서의 주의점에 관해서도 생각해 보고자 한다. 고지도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과 문화유산, 역사, 인문학 분야에서의 해석 및 활용 사례에 관하여 살펴보도록 한다.   ■ 연재순서 제1회 이미지 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 제2회 서화, 낙관, 탁본 데이터베이스 제3회 옛 사진 데이터베이스 제4회 한지 데이터베이스 제5회 고지도 데이터베이스  제6회 고서 자형 데이터베이스 제7회 필사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8회 목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9회 금속활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10회 근대 서지 데이터베이스  제11회 도자기 데이터베이스 제12회 안료 데이터베이스   ■ 유우식 웨이퍼마스터스의 사장 겸 CTO이다. 동국대학교 전자공학과,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설비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객원연구원, 국민대학교 산림과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문화유산회복재단 학술위원이다. 이메일 | woosik.yoo@wafermasters.com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그림 1. 대동여지도와 대한민국전도의 유사도와 축척 비교(10리를 4km로 계산하면 대동여지도는 실제의 크기보다 약 25% 크게 그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지도 국어사전에서는 지도(地圖)를  ‘지구 표면의 상태를 일정한 비율로 줄여, 이를 약속된 기호로 평면에 나타낸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근대 이후에 제작된 지도를 바탕으로 한 설명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에는 수치 정보를 바탕으로 한 지리 정보 시스템(GIS :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과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를 사용하여 항공기, 선박, 자동차 및 보행자의 위치를 무선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다. 지도의 수치 정보와 자신의 위치 정보는 컴퓨터에서 처리되며 화면에 표시된다. 물론 전통적인 방법으로 종이에 인쇄하여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우리나라 지도 제작의 역사는 삼국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시대 이전에도 외부와 교류가 활발했고 기록 활동도 있었으므로, 어떠한 형태로든 지도가 만들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필사에 의한 간단한 약도부터 초기 형태의 지도가 만들어져 활용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조선 시대 이후의 것들만 전해지고 있다. 현존하는 고지도 가운데 가장 오래된 지도는 조선 초기인 1402년(태종 2년)에 제작된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이다. 이 지도는 당시 제작된 세계 지도로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뛰어난 지도 중의 하나로 인정되고 있으나 원본은 전하지 않는다. 필사본은 일본 류코쿠대학이 소장하고 있다. 일본 텐리대학과 서울대학교 규장각에는 필사 모사본이 있다.  조선 전기에는 국토의 측량을 기초로 우리나라 영토의 부분부분을 그린 지도가 활발하게 만들어졌다.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전도(全圖)로는 1530년(중종 25년)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수록된 ‘팔도총도’를 들 수 있다. 이 전도는 특정 지역의 지역적 성격을 종합적으로 지도와 함께 기록한 지지(地誌)를 보완하는 형태로 부도(附圖)의 형식을 영토의 전체적인 모양을 두 면에 수록하였으며 대표적인 산, 강, 고을의 이름이 간략하게 적혀 있다.    대동여지도 개항 이전인 1876년(고종 13년), 근대적 측량이 이루어지기 전에 제작된 한반도의 지도 중 가장 정확한 지도로 꼽히는 것이 ‘대동여지도’이다. 김정호가 1861년(철종 12년)에 지도첩의 형태로 제작한 한반도의 지도이다. 접었을 때의 책의 크기는 가로 20cm, 세로 30cm로 보관과 운반이 용이하게 만들어졌다. 지도는 가로 19판, 세로 22층(또는 22첩)으로 이루어졌다. 지도의 축척을 나타내는 방안(方眼)에 의하면 지도의 한 면은 가로 80리, 세로 120리에 해당하며 지도의 두 면이 한 장의 목판으로 인쇄되었다. 지도를 펼치면 가로 약 3.8m, 세로 약 6.7m에 이른다. 현재 세 건이 대한민국의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동여지도의 인쇄에 사용된 목판이 2008년에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되었다. <그림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현재의 한반도 지도의 윤곽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1834년(순조 34년)에 제작하고 1840년대까지 3차례에 걸쳐 개정한 ‘청구도’와 1530년에 편찬한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을 참고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동여지도의 백두산 부분을 살펴보면 단순한 지리 정보 뿐만 아니라 청나라와의 국경을 정한 내용, 청나라와 조선의 담당자, 비석을 세운 날짜 등을 기록하여 세운 비석인  정계비(定界碑)의 위치까지 표시되어 있다.(그림 2) 정계비를 세운 날짜는 강희 51년 5월 15일로 1712년(숙종 38년)의 일이다. ‘강희임진정계(康熙壬辰定界)’라고 적혀 있어 청나라 강희제의 임진년인 1712년에 청나라와 조선의 경계를 정해서 비석을 세운 것임도 기록해 두었다. 대동여지도가 1861년에 만들어진 것이므로 149년 전의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셈이다. 이처럼 고지도에는 단순한 지리 정보뿐만 아니라 역사 정보도 기록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귀중한 역사 연구자료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다.    그림 2. 대동여지도에 그려진 백두산 부분.조선과 청나라의 국경을 표시하기 위하여 1712년 5월 15일에 세워진 백두산정계비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대동여지도는 100리(里)를 1척(尺)으로, 10리를 1촌(寸)으로 한 백리척(百里尺) 축척의 지도이나 당시의 10리를 현재의 길이 단위로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조선 시대의 10리를 오늘날과 마찬가지인 4km로 계산하면 축척은 1 : 16만으로 계산된다. ‘대동지지’와 ‘속대전’의 기록인 “주척(周尺)을 쓰되 6척은 1보(步)이고 360보는 1리(里)이며 3600보는 10리로 된다”라는 내용을 기준으로 축척을 추정하면 1 : 21만 6000이다. 그러나 필자가 현대에 만들어진 지도와 크기가 유사하게 조정하여 대동여지도의 축척을 계산하면 약 1 : 12만 8000이었다. 문헌상의 기록을 바탕으로 추정한 축척과는 25% 또는 69%의 차이가 발생한다. 대동여지도에서는 실제 거리로 약 1280m(=1.28km)에 해당하는 직선 거리가 1cm로 표시된 셈이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5-02
아레스 캐드 2025의 새로운 기능
데스크톱/모바일/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아레스 캐드 2025 (1)   DWG 호환 CAD인 독일 그래버트(Graebert)의 아레스 캐드(ARES CAD)는 PC 기반의 아레스 커맨더(ARES Commander), 모바일 기반의 아레스 터치(ARES Touch), 클라우드 기반의 아레스 쿠도(ARES Kudo)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이 모듈은 상호 간에 동기화되므로 이를 삼위일체형(trinity) CAD라고 부른다. 이번 호에서는 오토캐드와 호환되는 데스크톱 PC 기반의 아레스 커맨더 2025 버전과 아레스 제품군의 새로운 기능을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 천벼리 인텔리코리아 3D 솔루션 사업본부 대리로 기술영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메일 | ares@cadian.com 홈페이지 | www.arescad.kr 블로그 | https://blog.naver.com/graebert  유튜브 | www.youtube.com/GraebertTV   오토캐드 호환성 - 전환을 용이하게 하는 개선된 UI 명령어 : OPTIONS     옵션 대화 상자는 모든 설정을 한데 모아 단위 및 사용자 설정을 포함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검색 기능이 강화되어 필요한 설정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개선되었다. 또한, 치수 스타일을 더욱 빠르게 조정할 수 있는 새로운 대화 상자가 추가되어 오토캐드처럼 세부 사항을 사용자 맞춤 설정할 수 있다. 검색 도구에는 사용자가 입력하기 시작하면 사라지는 ‘설정 검색’ 힌트 텍스트가 포함된 입력 상자가 있어, 정확하거나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설정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용자가 제안된 옵션 위로 마우스를 가져가면 해당 선택을 확인할 수 있는 상세 정보가 표시된다.  이번 버전에서는 오토캐드 사용자가 아레스로 부드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치수 스타일 편집 기능이 오토캐드 인터페이스와 유사하게 개선되어, 사용자 정의가 더욱 직관적이고 간편해졌다.   인공지능 - 아레스 AI 어시스트 명령어 : ARESAIASSIST     오픈AI(OpenAI) 기반의 아레스 AI 어시스트(A3)는 다양한 언어로 아레스 사용자를 지원하는 인공지능이다. 기능 사용 방법 설명, 인터페이스 탐색, 질문 응답, 사용자 인터페이스 맞춤화, 변환 및 계산, 다양한 언어로의 텍스트 번역 등을 수행한다.  A3는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켜거나 끌 수 있다. 모든 사용자에게 유용하며, 특히 새 사용자는 트리니티(Trinity) 협업 기능과 BIM 기능 학습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상호 운용성 - 아레스 커맨더의 시빌 3D 지원     오토데스크 시빌 3D(Civil 3D) 엔티티 지원을 새롭게 도입하여, 아레스 환경 내에서 시빌 3D 엔티티의 시각화를 가능하게 한다. 초기 버전은 제한된 기능을 제공하지만, 향후 릴리스를 통해 이 기능은 지속적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이러한 발전은 아레스 커맨더와 시빌 3D 간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여, 토목 공학 및 인프라 프로젝트의 설계와 문서화에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상호 운용성 - DWG에서 DGN으로 내보내기 명령어 : EXPORTDGN(DGNEXPORT)     DWG 파일을 DGN 형식으로 내보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특히 벤틀리 시스템즈의 마이크로스테이션(MicroStation) 사용자나 프로젝트와이즈(ProjectWise)와 작업하는 고객에게 유용하며, 이를 통해 상호 운용성이 향상된다. DGN 파일은 토목 공학,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마이크로스테이션 및 인터그래프 소프트웨어의 주요 파일 형식이다. 아레스 커맨더의 이 기능은 단순한 파일 변환을 넘어 DWG와 DGN 형식 간 스타일 차이를 조정하고 이러한 설정을 저장하는 매핑 설정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더 세밀한 변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5-02
SAP-동국시스템즈, MES 사업 강화를 위한 MOU 체결
SAP 코리아는 동국시스템즈와 SAP 제조 실행 시스템(SAP MES)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AP 고객사의 SAP MES 클라우드 전환을 돕기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SAP 디지털 제조(SAP DM) 신규 고객 확보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SAP BTP), SAP DM 기반의 스마트 공장으로의 확장과 프로세스 통합 및 추가 서비스 개발 ▲데이터의 수직, 수평 통합을 통한 궁극적인 정보 통합의 실현 ▲실증을 통해 클라우드 전환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비즈니스로 확대 및 단계적 로드맵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원자재에서 완제품까지 제조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모니터링, 추적, 문서화, 제어하는 솔루션인 SAP DM은 의사결정자에게 생산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을 최적화 및 현장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하는 데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불확실한 사업 환경 속에서 회복탄력성을 높여 제조업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SAP 코리아의 신은영 대표는 “독일의 성공적인 인더스트리 4.0은 리소스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접근방식이다. 이를 기반으로 하는 SAP 제조 솔루션은 가시성, 효율성, 속도 및 회복탄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동국시스템즈와 협력해 국내 제조업계가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 제조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시스템즈의 김오련 대표는 “불안정한 사업 환경 속에서 다수의 국내 제조업체들이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회복탄력성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제조업체의 지속적인 성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초석이 되길 기대하면서, 특히 SAP 파트너십 강화와 솔루션 역량으로 국내 제조업 선진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SAP 코리아는 고객사의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 제조 환경을 구성하기 위한 SAP 스마트 팩토리 고객사 여정 프로그램(SAP Smart Factory Customer Journey Program)을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사의 스마트 공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SAP의 스마트 팩토리(Industry 4.Now) 실증 쇼케이스를 통한 적용 가능성 탐색 ▲계획, 실행, 품질, 물류에 걸친 제조 영역에 대한 통합적인 페인 포인트 고찰 및 과제화 탐색 ▲업종 트랜드 및 자사의 현황 분석 그리고 디자인씽킹을 통한 아이데이션 ▲SAP와 파트너사의 서비스를 조합한 해결 방안 제시 및 수행 등 총 4단계에 걸친 단계적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작성일 : 2024-04-18
한지 데이터베이스
문화유산 분야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와 활용 사례 (4)   지난 호에서는 옛 사진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과 그 활용 가능성에 관하여 광화문과 광화문 현판 복원 사례를 통해서 살펴 보았다. 사진을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촬영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 사진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필요성에 관해서 소개하였다. 또한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의 활용에 있어서 메타 데이터(meta data)와 올바른 태깅(tagging)의 중요성에 관해서 생각해 보았다. 이미지 데이터를 통한 역사 퍼즐을 풀어가는 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예시하고, 다른 기록 자료와의 상호 검증 필요성도 강조하였다. 문화유산 복원의 정의와 현실적인 문제점 등에 관해서도 간단하게 소개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종이의 역사, 동아시아의 전통 종이, 한지 제지 공정, 한지의 다양한 명칭, 한지의 특징, 한지의 원료, 한지의 색상, 빛의 투과 특성, 전통 한지의 우수성에 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본다. 아울러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통 한지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중요성과 문화유산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에 관하여 살펴 본다. 한지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있어서 어떠한 정보를 어떻게 정리하는 것이 앞으로 문화유산 분야에서의 활용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관해서 생각해 본다.    ■ 연재순서 제1회 이미지 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 제2회 서화, 낙관, 탁본 데이터베이스 제3회 옛 사진 데이터베이스 제4회 한지 데이터베이스 제5회 고지도 데이터베이스  제6회 고서 자형 데이터베이스 제7회 필사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8회 목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9회 금속활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10회 근대 서지 데이터베이스  제11회 도자기 데이터베이스 제12회 안료 데이터베이스   ■ 유우식 웨이퍼마스터스의 사장 겸 CTO이다. 동국대학교 전자공학과,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설비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객원연구원, 국민대학교 산림과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문화유산회복재단 학술위원이다. 이메일 | woosik.yoo@wafermasters.com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그림 1. 한지의 다양한 활용 사례(서화, 책, 등, 한옥 문, 신발, 가방, 불경 등) 종이의 역사 종이의 역사를 소개하기에 앞서 우리의 전통 종이인 한지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그림 1>에 소개하였다. 한지는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적인 서화, 책, 한옥 재료, 불경을 비롯하여 현대적인 디자인을 가미한 등의 갓, 신발, 가방 등 다양한 응용제품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든 종이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양지(洋紙)와 달리 독특한 질감과 특성을 가지고 있어 문화유산의 보수, 서화 작품의 소재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종이를 재질로 한 새로운 제품의 개발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각광받는 재료이다. 고대부터 그림 또는 문자를 바위, 벽돌, 동물 가죽, 나무, 대나무 조각 등 다양한 소재에 기록으로 남겨 두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양가죽을 종이처럼 만든 양피지(羊皮紙, parchment)가, 아시아에서는 얇은 대나무 조각을 재료로 한 죽편(竹片)이 사용되었다. 기원전 3000년경에 고대 이집트에서는 파피루스(papyrus)라고 하는 풀의 섬유로 종이와 비슷한 것을 만들어 사용하였으며, 오늘날 영어에서 ‘종이’를 뜻하는 ‘paper’의 어원이 되었다. 양피지는 우리말로 번역하면서 양의 가죽으로 만들어 종이처럼 사용되는 물건을 종이에 비유하면서 한자로 종이를 의미하는 지(紙)가 붙었을 뿐, 실제로 종이는 아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종이는 식물에서 셀룰로스(cellulose, 섬유소)를 추출하여 얇은 평면의 막 형태로 만든 것이다. 종이를 처음으로 만든 사람은 중국의 채륜(蔡倫)으로 알려져 있다. 삼(麻 : 마), 아마(亞麻) 등에서 섬유를 분리하여 얇은 막의 형태로 걸러서 떠내어 건조시키는 방법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방법은 한국과 일본에도 전해져, 동아시아 각국에서는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을 재료로 하여 종이를 만들어 사용하게 되었다. 종이의 발명으로부터 약 600년 후인 710년경에는 중국인 포로에 의해서 현재의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까지 전파되었다. 12세기 즈음에 이르러 무어인이 종이 만드는 기술을 에스파냐에 도입하면서 점차 유럽에 전파되었다. 그 후 약 7세기 동안 유럽에서는 식물 섬유와 넝마를 원료로 수작업으로 유럽의 전통 종이가 만들어졌다. 산업혁명이 일어난 19세기에는 제지 작업의 기계화가 시작되었으며, 양지의 대량생산으로 이어졌다.    한국, 중국, 일본의 전통 종이 한국, 중국, 일본 모두 전통적인 방식의 수작업으로 전통 종이가 생산되고 있다. 한국의 전통 종이를 한지(韓紙), 중국의 전통 종이를 선지(宣紙, Xuan Zhi), 일본의 전통 종이를 화지(和紙, わし)라고 구별하여 부른다. 동아시아 삼국의 종이는 모두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닥나무를 이용해 종이를 만드는 것은 비슷하지만 각국의 닥나무 품종, 제조 과정이나 첨가되는 재료들이 달라지면서 각 나라 전통 종이의 고유한 특징을 가지게 되었다.   그림 2. 동아시아 전통 종이의 명칭, 원료 및 특징   <그림 2>에 동아시아 전통 종이의 명칭과 특징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소개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한지를 만드는 공방이 전국 각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각 공방마다 다른 재료와 제지 공정으로 종이를 만들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한지의 특징을 표현할 수는 없다. 다만 한국, 중국, 일본의 전통 종이의 일반적인 특징의 차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한지는 주로 닥나무를 원료로 만들어 보존성이 탁월하고 질기면서도 유연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문자의 기록, 서화용뿐만 아니라 건축, 공예, 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지는 중국이나 일본의 전통 종이 제지법과 다르게 한지 두 장을 서로 붙여서 한 장을 만드는 합지(合紙) 방식이 사용된다. 표면을 매끄럽게 하기 위한 도침(搗砧 : 종이나 가죽 따위를 다듬잇돌에 올려놓고 다듬어서 윤기가 나고 매끄럽게 함) 과정을 거치기도 한다.  중국의 선지는 죽피(竹皮), 마피(麻皮), 청단피(靑檀皮), 상피(桑皮)에 볏짚이나 밀짚 등을 섞은 원료로 만든다. 중국의 청단(靑檀)은 느릅나무과의 나무로 한반도에는 자생하지 않는 식물이다. 선지는 한지보다 섬유의 길이가 짧아 종이의 질은 약하지만, 먹 번짐이 고르고 우수하여 서화용으로 적합하다.  일본의 화지는 왜(倭)닥피, 안피(雁皮 : 산닥나무 껍질), 삼지(三枝) 닥피를 원료로 만들며, 부드럽고 유연하다. 종이를 쌍발 뜨기 방식으로 뜨기 때문에 얇은 종이를 여러 번 뜰 수 있어, 종이의 질을 균일하게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표면 처리로 표면을 고르게 하여 섬세하다. 그러나 먹 번짐이 좋지 않아 먹을 이용하여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에는 그다지 적합하지는 못하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4-01
옛 사진 데이터베이스
문화유산 분야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와 활용 사례 (3)   지난 호에서는 서화, 낙관, 탁본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과 문화유산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인감도장의 진위문제 판단을 위한 이미지 분석을 통한 유사도 조사 사례도 소개하였다. 또한 근래에 문제가 되었던 천경자 화백과 이우환 화백의 작품으로 위작 시비가 일었던 사례도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옛 사진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과 그 활용 가능성에 관하여 살펴보도록 한다. 사진을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촬영할 것인가 하는 문제도 함께 생각해 본다. 목적 없이 촬영되는 사진이 과연 존재할까 하는 문제도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촬영된 이미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필요한 관련 지식, 경험, 안목의 중요성에 관해서도 소개한다.   ■ 연재순서 제1회 이미지 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 제2회 서화, 낙관, 탁본 데이터베이스 제3회 옛 사진 데이터베이스 제4회 한지 데이터베이스 제5회 고지도 데이터베이스 제6회 고서 자형 데이터베이스 제7회 필사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8회 목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9회 금속활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10회 근대 서지 데이터베이스 제11회 도자기 데이터베이스 제12회 안료 데이터베이스   ■ 유우식 웨이퍼마스터스의 사장 겸 CTO이다. 동국대학교 전자공학과,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설비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객원연구원, 국민대학교 산림과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문화유산회복재단 학술위원이다. 이메일 | woosik.yoo@wafermasters.com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역사 퍼즐(시간적 공간적 퍼즐) 조각 퍼즐(jigsaw puzzle)은 완성된 이미지를 여러 조각으로 분할하여 분할된 이미지를 여러 가지 조합으로 평면에 배치하여 본래의 이미지가 되도록 만들어 가는 게임이다. 모든 이미지는 어느 특정한 시각에서의 정보이다. 즉, 조각 퍼즐은 어느 특정한 시각의 이미지 정보를 공간적으로 분리해 놓은 것을 맞춰가는 것이다. 퍼즐의 모든 조각은 동일한 시각 또는 정지된 이미지의 일부이다. 동영상에서 한 장의 이미지를 뺐다면 그 이미지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바로 앞의 장면과 바로 다음 장면의 사이에 해당하는 정보이다. 시간적인 전후 관계를 맞춰 가는 시간적 퍼즐이다. 역사 연구는 이러한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문화적 다차원 퍼즐이라고 할 수 있다. 2023년 10월15일 광화문 월대(月臺)가 복원되고 새로운 현판이 공개되었다. 역사적 기록을 통한 고증을 거쳐 1865년에 흥선대원군에 의해서 경복궁 중건이 시작되어 1867년에 완성될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중건 당시의 완벽한 모습은 아니지만 조금씩 원형에 가까워져 가고 있다.   그림 1. 광화문 사진으로 풀어 보는 역사 퍼즐(사진이 촬영된 순서 맞추기)   <그림 1>에 다른 시기에 촬영된 다섯 장의 광화문 사진을 소개하였다. 광화문의 모습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시간을 축으로 역사 퍼즐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떤 순서로 사진이 촬영된 것이며 어느 시기에 촬영된 것인지 함께 생각해 보자. 모든 사진이 촬영된 시기에 직접 현장을 방문한 사람이라면 쉽게 알 수 있는 문제이지만, 사진이 촬영된 시기의 폭이 약 100년 가까이 되니 현장을 방문했던 사람이라도 이미 고인이 되었거나 기억이 분명하지 않을 수도 있다. 사진의 특징, 풍경, 건물, 차량 등 다양한 정보와 자신이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데이터베이스)을 바탕으로 추정하는 과정을 거쳐서 결론을 얻게 될 것이다. 자신이 내린 결론에 확신이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확신하지만 데이터베이스나 기억이 사실과 달라서 오답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역사적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다섯 장의 사진 중에서 네 장(B, C, D, E)의 사진에는 큰 서양식 건물이 찍혀 있지만, 첫 번째 사진(A)에는 서양식 건물이 사라졌다는 사실로 힌트를 삼을 것이다. 또한 서양식 건물만 찍혀 있는 오래된 것 같은 사진(E)도 있으므로, 광화문이 서양식 건물을 세운 다음에 건립된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을 것이다. B, C, D의 사진은 지나가는 행인의 옷차림, 차량의 유무, 차량의 모델 등을 바탕으로 촬영된 순서를 유추하게 될 것이다. 사진 A는 광화문을 남겨두고 서양식 건물만 철거하는 가장 마지막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섯 장의 사진이 촬영된 순서를 추정하면 E → B → D → C → A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실제의 촬영순서는 B → E → D → C → A이다. 사진에서 서양식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조선총독부 건물이다. 당시에는 동양 최대의 근대식 건축물로 1912년 독일인 게오르그 라란데(Georg de Lalande)가 설계하고, 1916년에 광화문 뒤편 경복궁 내에 공사를 시작하여 1926년에 완공되었다.(B) 1945년 해방 후에는 미 군정 청사로, 1950년 6월 25일에 발발한 한국전쟁 직후에는 서울이 함락되어 조선인민군 청사로, 같은 해 9월 28일에는 UN군이 서울을 수복하여 1962년부터 대한민국 중앙청(정부 청사)으로 사용되었다. 1986년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사용되었으며, 김영삼 대통령 재임시절인 1995년 8월 15일에 철거를 시작하여 1996년에 철거가 완료되었다. 건물 철거 후 첨탑 부분은 천안 독립기념관에 전시되고 있다.   ■ 상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3-05
[칼럼] PLM OOTB에 길을 묻다
현장에서 얻은 것 No.16   “단순함은 최고의 정교함이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   나의 비서 ‘PLM Jarvis’에게 PLM OOTB 길을 묻다 챗GPT(ChatGPT)에게 ‘PLM OOTB에 길을 묻다’라는 제목과 목차를 기반으로 A4 5장 분량의 칼럼 글을 써달라고 했다. 챗GPT는 A4 5장 분량의 칼럼을 작성하는 것은 이 텍스트 기반 인터페이스의 제한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실행하기 어렵다고 답변한다. 그러면서 칼럼을 구성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약본을 제공할 수 있다고 나에게 제안한다. 챗GPT와 나눈 대화를 기반으로 내용을 재구성하였다. 이 글은 최근 수행 중인 PLM OOTB(Out of The Box) 기반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우고 직면한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고객과 구축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을까 하는 의미에서 작성된 글이다.   PLM OOTB에서 길을 찾다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의 중요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기업이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PLM 전략이 필수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OOTB 접근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OOTB 접근 방식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사전에 구성된 상태로 제공하여, 복잡한 커스터마이징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PLM 시스템에서 OOTB를 채택함으로써 기업은 빠르게 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다. PLM OOTB 구축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신속한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검증된 기능을 통해 운영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서는 요구사항 분석, 프로세스 표준화, 사용자 교육 및 적응, 시스템 통합 등을 고려해야 하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현재 상황과 목표에 맞는 솔루션 선택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사례 분석을 통해 PLM OOTB 구축의 실질적인 이점과 실행 과정에서 나타난 도전 과제를 살펴본다. PLM OOTB 구축 프로젝트 관리의 베스트 프랙티스는 프로젝트 계획, 이해관계자 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이며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관리 방법론을 공유한다. 미래 지향적 PLM OOTB 전략은 기술 발전에 따른 PLM OOTB의 진화와 미래 전략에 대해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PLM을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PLM OOTB 접근 방식은 기업에게 유연성, 비용 효율성, 그리고 빠른 구현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 챗GPT는 마지막으로 “이 개요는 칼럼 작성의 기초가 될 수 있으며, 각 섹션을 더욱 심도 있게 발전시켜 전체 글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글 작성과 워드 파일 저장은 제한된 환경에서 실행하기 어려우므로, 제시된 개요를 바탕으로 자세한 내용을 추가하여 칼럼을 완성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답변하였다. 모르면 모른다고 답하라고 해서 그런지, 불필요한 말이 줄었다. PLM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OOTB(박스 밖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접근 방식을 채택하는 것은 많은 기업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이 방법론을 적용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며, 복잡한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다. “가장 큰 위험은 아무런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다. 변화하는 세계에서 성공하려면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 - 마크 저커버그   OOTB 프로젝트의 어려움은 무엇일까 OOTB 프로젝트는 많은 장점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몇 가지 어려움도 존재한다. 이러한 어려움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 사전에 인식하고 대비해야 한다. 첫째, 요구사항과 솔루션의 불일치이다. OOTB 솔루션은 사전에 구성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특정 기업의 고유한 요구사항을 완벽하게 충족시키지 못할 수 있다. 기업의 복잡한 프로세스나 특수한 요구사항을 솔루션에 맞추기 위해 추가적인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는 비용 증가와 프로젝트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 둘째, 조직 문화와의 충돌이다. OOTB 솔루션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작업 방식이나 조직 문화와 충돌할 수 있다.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저항, 사용자의 적응 문제, 교육 및 훈련의 필요성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과제가 된다. 셋째, 유연성의 제한이다. OOTB 솔루션은 특정 범위 내에서 사전에 정의된 기능과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기업의 미래 변화나 확장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스템의 확장성과 적응성에 제한을 줄 수 있다. 넷째, 통합과 호환성의 문제이다. 기존 시스템이나 제3자 소프트웨어와의 통합은 OOTB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도전 과제이다. 솔루션 간의 호환성 문제는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의 복잡성을 증가시키고, 추가적인 개발 요구를 발생시킬 수 있다. 다섯째, 업데이트와 유지보수의 어려움을 만날 수 있다. OOTB 솔루션은 정기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할 수 있으며, 때로는 이러한 업데이트가 기존의 커스터마이징이나 통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로 인해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하거나 시스템의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OOTB 프로젝트는 초기 비용과 구현 시간을 줄여주는 유용한 접근 방식이지만,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앞에서 언급된 어려움을 사전에 고려하고 철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변화는 우리가 변화를 선택하기 전에 우리에게 온다.” - 앤드루 그로브   OOTB 접근 방식의 이점 첫째, 속도와 효율성이다. OOTB 솔루션을 사용하면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 없이 바로 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다. 이는 프로젝트의 시간을 단축시키고 빠른 ROI(투자 대비 수익)를 실현할 수 있게 한다. 둘째, 비용 절감이다. 맞춤형 개발이 필요 없거나 최소화되므로 초기 구축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 셋째, 검증된 솔루션이다. OOTB 솔루션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되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보장한다. 넷째, 업데이트와 호환성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있을 때, OOTB 솔루션은 제공업체로부터 직접 지원을 받으므로 최신 기능을 쉽게 적용할 수 있고, 시스템의 호환성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OOTB 구축 전략 4단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요구사항 분석이다.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비즈니스 요구사항과 프로세스를 면밀히 분석하여, OOTB 솔루션이 제공하는 기능이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평가한다. 둘째, 표준화와 최적화이다. 기업의 작업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최적화하여 OOTB 솔루션의 기능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셋째, 교육과 적응이다. 직원들이 새로운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과 지원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적응 과정을 촉진하는 것이 성공적인 구축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이다. 넷째, 단계적 구현이다. 모든 기능을 한 번에 도입하기보다는 중요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구현하여 조직 내에서의 적응과정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OOTB 방법론은 기업이 제품 수명주기 관리 시스템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강력한 전략이다. 이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서는 초기 단계에서의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필수적이다. 이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 솔루션을 잘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다양한 테스트를 해서 내재화해야 한다. 어쩌면 시간과의 싸움일 수 있다. “기술의 진정한 잠재력은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하는 데 있다.” - 앨런 케이   PM은 어떻게 해야 하나 PM(Project Manager, 프로젝트 매니저)의 역할, 그리고 PM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특히 OOTB 프로젝트를 할 때 이전에 구축하던 방법론 대비 뭐가 달라지는가? OOTB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PM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OOTB 접근 방식은 기존의 맞춤형 개발 방식에 비해 구축 과정에서 개발을 최소화하고, 제품을 가능한 그대로 사용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에서 PM의 역할과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다. PM의 역할은 5가지로, 첫째는 프로젝트 계획 수립이다. 명확한 목표 설정, 일정 계획, 리소스 할당, 예산 관리 등 포괄적인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한다. 둘째, 이해관계자 관리이다.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과 기대를 관리하고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소통한다. 셋째, 위험 관리이다. 프로젝트의 위험을 식별, 평가하고 이에 대한 완화 전략을 개발한다. 넷째, 팀 리더십 및 관리이다. 프로젝트 팀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팀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다섯째, 품질 관리이다. 프로젝트의 품질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감독을 수행한다. PM이 해야 할 일은 4가지이다. 첫째, 요구사항과 OOTB 기능 매칭이다. 기업의 요구사항과 OOTB 솔루션이 제공하는 기능을 정확히 매칭하여 커스터마이징의 필요성을 최소화한다. 둘째, 프로세스 재설계 및 최적화이다. 기업의 현재 프로세스를 OOTB 솔루션에 맞게 재설계하고 최적화하여, 솔루션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셋째, 변경 관리이다. OOTB 접근 방식을 도입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조직 내 변화에 대해 관리하고, 이해관계자들이 새로운 시스템을 원활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넷째, 교육 및 지원이다. 사용자들이 새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한다. OOTB 프로젝트에서 달라지는 점은 4가지이다. 첫째, 개발 대신 구성에 초점을 맞춘다. 기존 방법론에서는 맞춤형 개발이 주를 이루었다면, OOTB 방법론에서는 솔루션의 구성과 설정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춘다. 둘째, 표준화와 재사용성 증가이다. OOTB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프로세스의 표준화와 솔루션의 재사용성이 증가한다. 셋째, 빠른 구현과 배포이다. 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므로 프로젝트의 구현과 배포가 더 빠르게 이루어진다. 넷째, 비용 효율성이다. 개발 비용과 시간이 절약되어 전체적인 프로젝트 비용이 감소한다. OOTB 프로젝트에서 PM은 이러한 변화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조직 내에서의 변화 관리와 사용자 교육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성공적인 시스템 도입을 이끌어낼 수 있다.   PL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PL(Project Leader, 프로젝트 리더)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PL은 프로젝트 팀 내에서 기술적 리더십을 제공하며, 프로젝트의 목표 달성을 위한 일상적인 관리와 진행 상황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특히 PLM OOTB 프로젝트와 같은 복잡한 기술 프로젝트에서 PL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PL의 역할은 6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기술적 지휘 및 리더십 제공이다. 프로젝트 팀에 기술적 방향성과 지침을 제공하며, 기술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서 팀을 이끈다. 둘째, 프로젝트 계획 및 실행이다. 프로젝트 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프로젝트의 실행을 관리한다. 이는 일정, 리소스, 예산 관리를 포함한다. 셋째, 팀 관리 및 협력 촉진이다. 프로젝트 팀원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팀 내 업무 분담과 조정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 넷째,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다. 프로젝트 관련 이해관계자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며, 프로젝트 진행 상황, 이슈, 변경 사항 등을 정기적으로 보고한다. 다섯째, 품질 관리 및 보증이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기술적 요구사항과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지 확인하고, 품질 보증 활동을 수행한다. 여섯째, 위험 관리이다. 프로젝트의 위험을 식별하고, 평가하여 위험 감소 및 대응 전략을 개발한다. OOTB 프로젝트에서 PL은 특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OOTB 솔루션을 통해 개발 작업을 최소화하고, 제품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들이 필요하다. 첫째, 요구사항과 솔루션 매칭이다. 기업의 요구사항과 OOTB 솔루션의 기능을 정확히 매칭시키는 작업을 주도한다. 둘째, 구성 및 커스터마이징 관리이다. 필요한 최소한의 커스터마이징을 관리하고, 솔루션의 구성을 최적화한다. 셋째, 변경 관리 및 사용자 교육이다. OOTB 도입으로 인한 조직 내의 변화를 관리하고, 사용자들이 새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한다. 넷째, 프로젝트 문서화이다. 프로젝트의 모든 단계를 문서화하여,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결과물에 대한 투명성을 보장한다. 종합적으로 PL은 기술적 전문성과 함께 훌륭한 관리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겸비해야 한다.   개발자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개발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구성원으로서, 기술적인 구현과 프로그래밍 작업을 담당한다. 특히 PLM OOTB 프로젝트에서 개발자의 역할은 다음과 같이 구체화될 수 있다. 개발자의 역할은 5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기술적 구현이다. 프로젝트 요구사항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설계, 개발, 테스트 및 배포 과정을 담당한다. 둘째, 문제 해결이다.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는 디버깅, 코드 최적화 및 시스템 향상을 포함할 수 있다. 셋째,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이다. 프로젝트 팀 내의 다른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PL이나 PM과 긴밀히 소통하여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 넷째, 기술 문서 작성이다. 개발 과정에서 생성된 코드에 대한 문서를 작성하고, 프로젝트의 기술적 세부 사항을 문서화한다. 다섯째, 지속적인 학습이다. 새로운 기술,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 도구에 대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프로젝트에 적용한다. OOTB 프로젝트에서는 개발자의 역할이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OOTB 접근 방식은 기존의 제품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맞춤 개발을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따라서 개발자는 다음과 같은 역할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첫째, 시스템 구성과 조정이다. 제공된 소프트웨어의 기능과 옵션을 구성하고 조정하여, 기업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작업을 수행한다. 둘째, 최소한의 커스터마이징이다. 필수적인 경우에만 코드를 커스터마이징하며, 이를 통해 특정 기능을 구현하거나 시스템을 기업의 특정 요구에 맞게 조정한다. 셋째, 통합 작업이다. OOTB 솔루션을 기업의 기존 시스템이나 다른 소프트웨어와 통합하는 작업을 담당한다. 이는 API 개발이나 외부 시스템과의 데이터 연동을 포함할 수 있다. 넷째, 성능 최적화 및 테스트이다. 시스템의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최적화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OOTB 프로젝트에서 개발자는 기술적 구현뿐만 아니라 시스템의 구성과 통합에 더 큰 비중을 두게 된다. 이는 개발자에게 시스템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더 넓은 기술적 관점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기술의 역할이다.” - 팀 버너스리   고객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고객의 역할은 프로젝트의 성공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PLM OOTB 프로젝트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기존 프로젝트와 비교했을 때, 고객의 역할에는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첫째, 요구사항 제공이다.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서 요구사항을 명확히 제공하고, 이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한다. 둘째,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여 프로젝트 방향성에 대한 결정에 기여한다. 셋째, 프로젝트 진행 상황 모니터링을 한다. 정기적으로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검토하고, 필요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넷째, 변경 관리이다. 프로젝트 진행 중 변경사항이 필요할 경우, 이에 대한 승인과 지원을 제공한다. OOTB 프로젝트는 제품을 가능한 한 ‘박스에서 꺼낸 상태’로 사용하려는 전략을 채택한다. 이는 개발을 최소화하고, 표준화된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에서 고객의 역할은 다음과 같이 조정된다. 첫째, 요구사항 조정이다. OOTB 솔루션이 제공하는 기능과의 최대 호환성을 위해 기존의 요구사항을 조정하고, 필요한 경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변경한다. 둘째, 솔루션 선택과 평가이다. OOTB 솔루션의 선택 과정에 적극 참여하며, 솔루션의 기능과 비즈니스 요구사항 간의 적합도를 평가한다. 셋째. 적응과 교육이다. 새 시스템의 도입과 관련하여 조직 내의 적응 과정을 지원하고, 직원들이 효과적으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넷째,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협력이다. 프로젝트 팀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며, OOTB 솔루션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협력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다. 기존 프로젝트에 비해 OOTB 프로젝트에서 고객은 요구사항의 조정, 솔루션의 선택과 평가, 그리고 조직 내의 적응과 교육에 더 큰 역할을 한다. OOTB 접근 방식은 제품의 기본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므로, 고객은 이러한 기능과 자신의 비즈니스 요구사항 간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고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개방적인 태도는 프로젝트의 성공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기술 자체는 중립적이지 않다. 우리가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이 우리에게 좋은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한다.” - 노엄 촘스키   기업에서 OOTB로 PLM을 구축 시 어떤 이점이 있는가 기업에서 OOTB 방식으로 PLM을 구축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다. 첫째, 빠른 구현과 배포이다. OOTB 솔루션을 사용하면 이미 개발되고 시험된 기능들을 바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PLM 시스템의 구현과 배포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는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시키고, 빠른 시간 내에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한다. 둘째, 비용 절감이다. 맞춤형 개발이 필요 없거나 최소화되므로, 개발 비용과 관련된 인력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OOTB 솔루션은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셋째, 검증된 솔루션의 활용이다. OOTB PLM 솔루션은 이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이로 인해 기업은 검증된 프로세스와 베스트 프랙티스를 적용하여 제품 개발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넷째,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훈련이다. 대부분의 OOTB PLM 솔루션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직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표준화된 훈련 프로그램과 자료를 통해 직원들이 시스템을 빠르게 배우고 적응할 수 있다. 다섯째, 유연성과 확장성이다. 비록 OOTB 솔루션은 기본적으로 표준화된 기능을 제공하지만, 대부분의 PLM 솔루션은 필요에 따라 추가 기능이나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시스템을 쉽게 업그레이드하거나 조정할 수 있다. 여섯째, 업데이트와 지원이다. OOTB PLM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들은 정기적인 업데이트와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신 기능을 활용하고, 시스템 관련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OOTB로 PLM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기업에게 빠른 구현과 비용 절감, 검증된 솔루션의 활용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변화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의해 주도되는 것이 중요하다.” - 잭 웰치   기존 프로세스와 OOTB 콘셉트를 어떻게 조율하는 것이 좋은가 OOTB 프로젝트를 구축할 때 기존 프로세스가 OOTB 콘셉트와 맞지 않는 경우, 이를 협의하고 유도, 조율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접근 방법이 있다. 이러한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음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첫째, 이해관계자와의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다. 이해관계자 교육으로 OOTB 솔루션의 이점과 제한 사항을 명확히 전달하고, 왜 특정 프로세스 변경이 필요한지 설명한다. 예상 결과 공유를 통해, 변경이 기업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과 장기적인 이익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둘째, 비즈니스 요구사항과 OOTB 기능 매핑이다. 갭 분석 수행으로 기존 프로세스와 OOTB 솔루션의 기능 사이의 차이점을 식별하기 위한 갭 분석을 수행한다. 우선순위 설정을 통해서 갭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며,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조율한다. 셋째, 유연성 있는 접근 방식 채택이다. 프로세스 재설계를 통해 필요한 경우 기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거나 조정하여 OOTB 솔루션과의 호환성을 높인다. 점진적 도입으로, 큰 변경사항은 점진적으로 도입하여 조직과 직원들이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넷째, 변경 관리 전략 수립이다. 변경 관리 계획으로, 조직 내의 변경을 관리하기 위한 전략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조직의 리더들과 직원들이 변경사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지원하도록 독려한다. 다섯째, 피드백 메커니즘 구축이다. 정기적인 피드백 수집으로 변경 과정 중에 정기적으로 이해관계자로부터 피드백을 수집하여, 문제점이나 우려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한다. 수집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개선과 조정을 진행한다. 기존 프로세스가 OOTB 콘셉트와 맞지 않을 경우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이해관계자의 교육, 유연성 있는 접근 방식, 변경 관리 전략의 수립, 그리고 피드백의 지속적인 수집 및 개선 작업을 통해 협의, 유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접근 방법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구현과 조직 내의 원활한 변화 관리를 위한 핵심 요소이다. “진정한 혁신은 복잡함을 단순화하는 데서 시작된다.” - 스티브 잡스   콘셉트맵으로 프로세스 맵을 그려서 고객에게 설명할 때 어떤 장점이 있는가 콘셉트맵을 사용하여 프로세스 맵을 그리고 이를 고객에게 설명할 때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콘셉트맵은 개념, 아이디어, 또는 정보 간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도구로, 복잡한 프로세스나 시스템을 이해하기 쉽게 도와준다. 이러한 방식으로 프로세스 맵을 설명할 때의 주요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직관적인 이해 촉진이다. 콘셉트맵은 복잡한 프로세스를 시각적으로 단순화하여 제시함으로써, 고객이 프로젝트의 구조와 핵심 요소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고객이 전체적인 맥락과 세부 사항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둘째,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다. 콘셉트맵을 통해 프로세스의 각 단계와 그 사이의 관계를 명확히 표시할 수 있다. 이는 프로젝트 팀과 고객 간의 오해를 줄이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셋째, 문제 식별 및 해결이다. 콘셉트맵을 사용하면 프로세스의 각 요소 간의 연결고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는 고객과 함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영역을 쉽게  식별하고, 가능한 해결책을 논의하는 데 유용하다. 넷째, 참여와 협력 촉진이다. 프로세스 맵을 공유함으로써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이는 고객과 팀 간의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섯째, 기억에 남는 설명이다. 시각적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한 구두 설명보다 기억에 오래 남는다. 콘셉트맵으로 프로세스를 설명하면 고객이 프로젝트의 핵심 아이디어와 정보를 더 잘 기억할 수 있게 된다. 여섯째, 유연성과 수정 용이성이다. 콘셉트맵은 필요에 따라 쉽게 수정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에서 변화하는 요구사항이나 새로운 정보를 반영하기 쉽다. 콘셉트맵으로 프로세스 맵을 그려서 고객에게 설명하는 것은 복잡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고객의 이해와 참여를 증진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 PLM OOTB 맵(Map by 류용효)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PLM OOTB 구축의 주요 내용을 기반으로 한 장의 콘셉트맵을 그려줘 그림은 OOTB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PLM을 구축하는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한 콘셉트맵을 보여준다. 이 콘셉트맵은 OOTB 솔루션 선택, 요구사항 분석, 프로세스 표준화, 최소한의 커스터마이징, 교육 및 채택, 통합 및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시스템 구성, 지속적인 개선과 같은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OOTB 접근 방식으로 PLM을 성공적으로 구현하는데 기여하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OOTB 솔루션의 기능과 일치시켜 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고 사용자 채택을 용이하게 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 류용효 디원의 상무이며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현업의 관점으로 컨설팅, 디자인 싱킹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며, 1장의 빅 사이즈로 콘셉트 맵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3-04
오토데스크, 건축 설계와 제조 워크플로를 연결하는 클라우드 솔루션 출시
오토데스크는 설계와 제조 워크플로를 연결하여 건물 설계 및 시공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인 ‘오토데스크 인폼드 디자인(Autodesk Informed Design)’을 공개했다. 건축가는 인폼드 디자인을 통해 유효한 결과를 도출하는 사전 정의된 맞춤형 건축 제품을 사용하여 작업할 수 있으며, 제조업체는 제품을 설계 이해 관계자와 공유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는 인폼드 디자인이 지원하는 정보 기반 설계를 통해 제조 원리를 건축 환경에 적용하는 ‘산업화된 건설(industrialized construction)’을 실현하고 건축, 엔지니어링, 건설 및 운영(AECO) 산업을 혁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ECO 업계는 인구 증가, 도시화, 글로벌 주택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2030년까지 약 30억 명의 인구를 수용하려면 매일 10만 채의 저렴한 주택을 새로 건설해야 한다. 또한 건설산업은 낭비가 많은 산업 중 하나이며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거의 40%를 차지하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 인폼드 디자인은 오토데스크 디자인 및 제작 플랫폼(Design and Make Platform) 환경의 일부로, 전체 프로젝트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팀, 데이터 및 워크플로를 통합하여 더 나은 결과물을 더 빠르게 제공하는 클라우드 연결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포함한다. 오토데스크는 인폼드 디자인을 통해 AECO 산업이 지속 가능성을 전반적으로 포함하는 산업화된 환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폼드 디자인은 레빗과 인벤터 등 오토데스크의 두 가지 산업 솔루션에 대한 무료 애드인으로 제공된다. 레빗 2024용 애드인인 ‘오토데스크 인폼드 디자인 포 레빗(Autodesk Informed Design for Revit)’은 설계 전문가가 제조 가능한 건축 제품을 사용하여 설계의 확실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레빗용 애드인은 ▲제품 템플릿을 탐색하고 제조 수준의 디테일을 디자인 파일에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고 ▲건물의 요구 사항에 맞게 건축 제품을 맞춤화하여 제조업체의 사양을 준수할 수 있다. 그리고 ▲설계 결정이 정확하고 제조 가능한지 확인함으로써 프로젝트 위험을 줄이고 오류를 방지한다. 이를 통해 설계 품질을 개선하고 워크로드 용량을 늘리며 오류와 재작업을 줄여준다.  제품 관리자와 제품 엔지니어를 위한 인벤터용 오토데스크 인폼드 디자인(Autodesk Informed Design for Inventor)은 제조 역량을 고객 요구사항에 맞출 수 있다. 인벤터 2024용 애드인은 ▲건축 제품의 파라메트릭 모델을 생성하여 설계자와 협업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버전만 사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BIM(빌딩 정보 모델링) 콘텐츠를 정의하여 건축 제품이 프로젝트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다른 구성 요소 및 업계 표준과 호환되는지 확인한다. 이외에도 ▲제품 문서화를 간소화하고 제작에 필요한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는 등 더욱 간소화된 설계 및 제조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오토데스크의 라이언 맥마흔(Ryan McMahon) 인폼드 디자인 부문 이사 겸 총괄 매니저는 “오늘날 AECO 업계의 업무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도, 확장 가능하지도 않다. 업계가 보조를 맞추려면 더 많이, 더 빠르게, 더 지속 가능하게 건설해야 한다. 그 해답은 바로 산업화된 건설”이라면서, “오토데스크 인폼드 디자인은 설계와 제작을 처음부터 연결하여 산업화된 건설 워크플로를 현실로 구현한다. 이 솔루션은 건축가가 확실하게 설계하고 계획을 실시간으로 검증하는 동시에, 제품 관리자와 엔지니어가 정확한 제조 정보를 설계 팀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결과 프로젝트가 더 빠르게 완료되고 품질이 향상되며 낭비가 줄어든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4-02-13
서화, 낙관, 탁본 데이터베이스
문화유산 분야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와 활용 사례 (2)   지난 호에서는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와 문화유산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기에 앞서, 이미지 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에 관하여 간단하게 소개하였다. 유로화 동전의 디자인을 예로 들어 이미지 데이터의 정보, 이미지 데이터의 정확도와 가치, 곡식과 금을 예로 든 순도의 중요성, 효용성과 가치에 관하여 설명하였다. 이미지 데이터와 추가 정보(metadata), 이미지 태깅(tagging)시의 중요성과 주의점을 간단한 손가락 표현인 V 사인과 엄지척 사인 두 가지의 경우를 예로 들어 소개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서화, 낙관, 탁본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과 문화유산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아울러 회화 작품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도 살펴본다.   ■ 연재순서 제1회 이미지 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의 중요성 제2회 서화, 낙관, 탁본 데이터베이스 제3회 옛 사진 데이터베이스 제4회 한지 데이터베이스 제5회 고지도 데이터베이스 제6회 고서 자형 데이터베이스 제7회 필사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8회 목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9회 금속활자본 고서 데이터베이스 제10회 근대 서지 데이터베이스 제11회 도자기 데이터베이스 제12회 안료 데이터베이스   ■ 유우식 웨이퍼마스터스의 사장 겸 CTO이다. 동국대학교 전자공학과,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설비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객원연구원, 국민대학교 산림과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문화유산회복재단 학술위원이다.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그림 1. 수 많은 인장이 찍혀 있는 김정희의 그림 ‘불이선란(不二禪蘭)’   서화와 인장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등의 한자 문화권 국가에서는 서화 작품에 여러 가지의 인장이 찍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인장을 낙관(落款)이라고 부른다. 글씨나 그림을 완성한 다음 작품을 완성한 시기와 장소, 자신의 이름, 호 등을 작품에 쓰고 인장을 찍는 것을 낙관이라고 한다. 작자가 누구이며 언제 완성한 것인지를 적는 의미 외에도 작품을 완성하는 의미를 지닌다. <그림 1>에 많은 인장이 찍혀 있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서예가, 금석학자, 고증학자, 화가, 실학자였던 추사 김정희의 그림인 ‘불이선란(不二禪蘭)’을 예시하였다. ‘불이선란’은 김정희의 마지막 난초 그림으로 2023년 6월에 문화재청이 보물 지정을 예고하였다. 하나의 그림에 무려 15개의 인장이 찍혀 있다. 모두가 김정희의 인장일까? 모두 같은 날 찍은 낙관일까? 자세한 것은 뒤에 소개하기로 하고, 우선 낙관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살펴보자. 낙관은 ‘낙성관지(落成款識)’의 줄임말로 알려져 있다. 옛날 중국에서 구리 또는 청동으로 만든 그릇이나 솥과 같은 동기(銅器) 등에 글자를 새기는 풍습이 있는데, 새겨진 글자를 각명(刻銘) 또는 명문(銘文)이라고 한다. 새겨진 글자 중에서 글자의 모양을 파서 새긴 글자를 음각자(陰刻字)라고 하는데 이것을 ‘관(款)’이라고 부르고, 글자 주변을 파서 글자의 모양이 튀어 나오도록 새긴 글자를 양각자(陽刻字)라고 하며 이것을 ‘지(識)’라고 하는 데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낙관은 서화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도자기의 밑면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요즈음 제작된 도자기나 찻잔의 밑면을 보면 제작자의 낙관 또는 제작회사의 상호가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일종의 품질 보증 역할을 겸하고 있다. 추사박물관을 취재한 2022년 11월 29일자 KBS 뉴스에 의하면, 김정희의 친필 기록을 해석한 결과 ‘추사’는 김정희의 호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1809년 김정희가 스물 네 살 때 아버지를 따라 청나라에 가서 그곳 사람들과 필담으로 주고 받은 대화에 의하면, 청나라 인사가 자기소개를 청하자 이름(名)은 정희, 자(字)는 추사, 호(號)는 보담재(寶覃齋)라고 스스로 밝혔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추사’는 김정희의 호가 아니었다. 거의 200년만에 밝혀진 사실이다. 이처럼 널리 알려진 상식도 사실과 다른 경우가 의외로 많다. 여기서 ‘자’는 성인이 되는 관례(冠禮)를 치르면 어른이 지어준 별칭이고, ‘호’는 누구나 허물없이 부르고 쓸 수 있도록 지은 별명이다.   낙관의 구분과 의미 서화에 낙관을 찍기 시작한 것은 송나라 시대부터라고 알려져 있다. 낙관은 작품의 작가, 제작시기 및 진위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도장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서화에 낙인된 낙관의 개수, 위치 및 길이로 구분하여 여러 가지 명칭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낙관은 손으로 쓰는 수인(手印)인 경우도 많으나, 대부분의 작품에서 손으로 쓰더라도 도장을 찍는 경우가 많아서 도장을 낙관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손으로 낙관을 적는 수인의 경우 작품에 작가의 정보만 낙인하는 경우는 단관(單款)이라고 하며, 작품을 받는 사람의 정보까지 기록하는 경우를 쌍관(雙款)이라고 하여 구별한다. 작품을 받을 사람의 정보를 먼저 기록하고 작가의 정보를 나중에 기록하는 관례에 따라서 받을 사람에 관한 정보를 상관(上款)이라고 하고, 작가의 정보를 하관(下款)이라고 한다. 관기(款記)의 길이로 구분하여 길이가 긴 장관(長款)과 길이가 짧은 단관(短款)으로 구별하기도 하는데, 길고 짧음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자의적인 해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낙관에 사용되는 도장을 기능별로 구분하면 작가의 이름을 음각으로 새긴 성명인(姓名印), 작가의 호를 양각으로 새긴 호인(號印), 서화의 첫머리에 찍는 두인(頭印), 서화 수집가가 자신이 소장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소장인(所藏印)으로 크게 나뉜다. 특별한 형식을 정하지 않고 찍는 낙관은 유인(遊印)이라고 부르며, 좋아하는 문구나 글자를 새겨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림 2. 김정희의 ‘불이선란(不二禪蘭)’도에 찍힌 15개의 낙관과 의미   김정희의 그림 ‘불이선란’에 찍힌 낙관 ‘불이선란’에는 모두 15개의 낙관이 찍혀 있다.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부터 15개가 찍힌 것일까? 모두 작자인 김정희의 낙관일까? 약 200년 전에 활동하던 선조의 작품을 자세히 살펴보자. 현대에도 한 사람이 여러 개의 도장을 갖는 경우가 많다. 막도장, 인감도장 등 용도에 따라서 사용한다. 요즈음에는 서명으로 대신하는 경우도 많지만 도장을 한두 개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김정희는 71세까지 생존했으므로 여러 개의 도장이 있어도 전혀 이상할 것은 없다. 그렇다고 자신의 작품에 가지고 있는 도장을 전시하듯 낙관을 마구 찍어대지는 않았을 것이다. 시대에 따라서 좋아하는 글귀도 달라지는 법이므로, 작품 활동 시기에 따라서 유행처럼 낙관의 조합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15개의 낙관은 여러 가지 낙관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누구의 것인지 어떤 의미로 찍은 것인지 확인되었다.(그림 2)   ■ 상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2-02
CAD&Graphics 2024년 2월호 목차
  17 THEME. 2023 국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시장 조사 Part 1. 2024년 경제 및 주력산업 전망 Part 2. MDA/PDM 분야 Part 3. CAE 분야 Part 4. AEC 분야 Part 5.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계 인터뷰   INFOWORLD   Case Study 47 LG U+의 유니티 기반 가상 오피스 프로젝트  사람과 사람을 잇고 경험을 공유하는 메타슬랩   Focus 50 디모아-PTC, DX 서밋에서 디지털 전환 전략과 성공 사례 소개   People & Company 52 티와이엠 김승동 중앙기술연구소 연구관리팀장 PLM, ERP, MES 등 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추진   New Products 54 충돌 구조물의 설계 해석 및 최적화 프로그램 Visual Crash Studio 58 사실적인 애니메이션을 빠르게 제작하는 툴세트 포즈 드라이버 커넥트 80 이달의 신제품   On Air 60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K 스마트 공장의 꿈과 혁신의 미래 전망 61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플랜트 조선 분야를 위한 AI와 디지털 트윈 혁신 전략은?   Column 62 3D 프린팅, 올해도 제조업에 변화의 바람 일으킬까 / 다니엘 톰슨 64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 조형식 디지털 위기에서 디지털 기회로 66 현장에서 얻은 것 No.15 / 류용효 CES 2024에서 본 미래 : AI와 모빌리티의 새로운 지평   74 New Books 76 News   CADPIA   AEC 83 BIM 칼럼니스트 강태욱의 이슈 & 토크 / 강태욱 딥러닝 수치해석 데이터의 병렬처리를 지원하는 파이썬 넘바 라이브러리 88 데스크톱/모바일/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아레스 캐드 2024 (10) / 천벼리 사용자 정의 팔레트 Ⅱ 92 새로워진 캐디안 2024 살펴보기 (2) / 최영석 테이블 테두리 서식 지정 및 비주얼 스타일 탐색기 기능   Reverse Engineering 95 문화유산 분야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와 활용 사례 (2) / 유우식 서화, 낙관, 탁본 데이터베이스   Analysis 102 성공적인 유동 해석을 위한 케이던스의 CFD 기술 (6) / 나인플러스IT 대규모 와류 시뮬레이션에 유용한 피델리티 찰스 솔루션 106 앤시스 워크벤치를 활용한 해석 성공사례 / 최낙정 앤시스 스페오스를 활용한 라이트 가이드 설계와 해석 111 MBD의 이해와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전략 (2) / 오재응 MBD의 성공 비결 및 향후 전망   Mechanical 118 제품 개발 혁신을 가속화하는 크레오 파라메트릭 10.0 (9) / 박수민 설계 탐색(DEX) 기능 활용하기 124 제조업 DX, 3D 데이터의 목표는? (2) / 아이지피넷 DX의 목표는 인간의 지식과 지혜를 디지털화하는 것     캐드앤그래픽스 2024년 2월호 목차 from 캐드앤그래픽스     캐드앤그래픽스 당월호 책자 구입하기   캐드앤그래픽스 당월호 PDF 구입하기
작성일 : 2024-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