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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서평"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91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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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커넥팅
책에서 얻은 것 No.19     “경험, 강점, 역할을 커넥팅하라.” - 신수정    커넥팅이란 커리어란 목표를 성취하고 자유를 추구하는 여정(커넥팅, connecting)이며, 이 여정의 핵심은 연결이다. 신수정 저자는 현직에 있으면서도 MZ 세대와 같은 감성을 지니고 있으며, 해마다 책을 한 권씩 출판하고 있다. ‘일의 격’, ‘통찰의 시간’, ‘거인의 리더십’에 이어 ‘커넥팅’이 세상에 나왔다. 저자의 SNS에서 소개하는 ‘커넥팅’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지 살펴보겠다. “이번 책은 직장인들의 "커리어"를 위한 책입니다. 2021년 '일의 격' 출간 이후 많은 분들과 만났습니다. 그리고 많은 고민을 들어왔습니다. 흥미롭게도 고민의 가장 많은 부분은 바로 ‘커리어’였습니다. 도대체 커리어를 어떻게 쌓아야 할까? 일을 통해 연봉을 많이 받고 부자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 직장에 오래 있어야 할까? 다양한 직장을 경험해야 하나? AI와 로봇 시대 어떻게 커리어를 준비해야 하나?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하나? 제너럴리스트가 되어야 하나? 일터에서 성장하고 최고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초년생인데 미래를 위해 어떤 직장을 선택해야 하고 어떻게 일해야 하나? 평생 일하는 커리어를 가져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을 빨리 그만 두고 싶은데 셀프파이어를 어떻게 생각하나? 성장하고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성 외에 어떤 역량을 쌓아야 할까? 회사에 계속 있어야 하나? 옮겨야 하나? 옮기려는데 어떤 쪽이 내 커리어의 좋은 선택인가? 승진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리더나 임원들은 어떤 역량을 쌓아야 하고 커리어 방향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나? 나는 일이 즐겁지 않은데 이게 비정상인가? 스타트업, 대기업, 공공기관, 글로벌기업 등이 어떻게 다르고 어떤 커리어 설계를 해야 하는가? 초년생, 10년차, 20년차, 은퇴를 앞둔 사람들의 커리어 전략은 어떻게 다른가? 이러한 다양한 고민들에 대한 저의 대답을 정리한 책입니다. 커리어에 대한 수많은 질문에 대한 해결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저는 ‘커넥팅(connecting)’으로 잡았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이야기한 ‘connecting dots’입니다. 이제 다양한 경험, 관계, 배움을 쌓고 빠른 변화에 대응하여 어떻게 이들을 유연하게 연결하느냐가 핵심이 될 것입니다. "평생 연봉의 80프로는 첫 직장에서 결정된다"는 ‘연봉의 비밀’ 시리즈로 출발해서 커리어와 커리어 전략, 커리어 포트폴리오 구축 방법론, 커리어에 필요한 역량 등 다양한 내용을 재미있게 다루었습니다. 당연히 직장인들, 커리어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시니어 직장인들은 본인뿐 아니라 커리어를 고민하는 후배를 돕는데 활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녀나 후배, 지인들에게 큰 길잡이와 선물도 될 것입니다. 창업자나 경영자들 또한 직장인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그들이 회사에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게 하려면 어떻게 성장과 커리어를 도와야 할지 방향을 정하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읽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며 효과적으로 자신의 커리어 방향을 설정하고 설계하여, 1) 일에서 더 성장하고 2) 돈도 많이 벌며 3) 삶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소망입니다.” 또한, 신수정 저자는 AI에 시대 ‘쓸모없는 사람’이 되라고 하였다.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저자는 “AI 시대에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오드리 탕이 말하는 80:20의 룰은 새겨들을 만하다. 80%의 시간은 현재 일에 집중하여 전문성을 기르되 20%의 시간은 다음 단계에 필요한 역량을 준비하라는 것이다. 현재 하고 있던 일의 상당 부분이 AI로 대치되거나 쇠락한다면 준비해 두었던 나머지 20%를 활용해 빠르게 변신하라는 것”이라고 하였다. 성장기에는 다양성을 가져야 창작성도 생긴다. 이런 세부적인 공감을 가지는 내용에 대해 들어 보고 싶다면 책을 사서 읽어 보고, 궁금한 점은 용기를 내어 저자에게 들어보는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커리어란 목표를 성취하고 자유를 추구하는 여정, 이 여정의 핵심은 연결이다.” - 신수정   ‘페북의 현인’ 신수정 작가의 네 번째 신간이 나왔다.  주말을 기다려 서평 맵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신 작가의 책을 모두 서평 맵으로 만들어 보았다. 그리고 사인도 받고 커피와 식사를 하며 즐거운 대화도 가졌다. 나는 이 책에서 나의 미래인 ‘창업’의 관점에서 즐겁게 읽어 내려갔다. 독자 여러분도 커넥팅을 읽을때 자신의 커넥팅 주제를 하나 정하고 그 관점으로 읽어가면 흥미를 느낄 것이다. 갑자기 궁금증이 하나 생겨서 지금 전 인류의 현인 챗GPT(ChatGPT)와 그 궁금증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다. 1950년대 세계 최초의 컴퓨터가 등장한 이래로 챗GPT만큼 흥미롭지는 못했다. 그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 생각되지만, 컴퓨터와 대화를 나누게 된 것은 불과 2년 사이였다. 챗GPT에게 물어 봤다. “그의 지난 저서를 보면 ‘일의 격’, ‘통찰의 시간’, ‘거인의 리더십’, ‘커넥팅’ 다음은 뭘까? 좀 더 재미난 상상력으로 간단한 제목을 10가지 추천해 줘.”  다음은 챗GPT의 답변이다. “신수정 작가의 지난 저서들을 고려하면, 그의 다음 저서는 그의 기존 작품들과 연결되면서도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 같습니다. 여기 재미있고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간단한 제목 10가지를 추천 드립니다. ‘인간과 기계의 대화’ : 인공지능과 인간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지 탐구합니다. ‘시간의 재발견’ :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진정한 의미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실패의 미학’ : 실패를 통해 배우는 교훈과 성장의 과정을 다루며, 실패를 성공으로 이끄는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탐구합니다. ‘소통의 법칙’ : 개인과 조직, 사회에서 효과적인 소통을 이루기 위한 방법과 소통의 중요성을 다룹니다. ‘창조의 씨앗’ : 창의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과정과 창조적 생각을 촉진하는 방법에 대해 탐구합니다. ‘리더의 조건’ : 현대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과 리더십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합니다. ‘네트워크의 힘’ : 개인과 조직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용하는 방법, 그리고 네트워킹이 개인의 성공과 조직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룹니다. ‘감정의 지도’ :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방법, 감정 지능이 개인의 성공과 행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구합니다. ‘혁신의 경로’ : 기술과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의 과정과 혁신을 이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미래의 균형’ : 기술 발전과 인간의 가치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방법과 미래 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전략을 모색합니다. 이러한 제목들은 신수정 작가가 다룰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반영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영감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수정 작가는 이 중에서 본인에게 적합한 몇 가지를 알려 주었다. 내년에는 우리의 손에 들려져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벌써 다음 신간이 기다려지는 것은 왜일까?  “인생에 모든 우연은 연관성이 있다.(Connecting the dots)” - 스티브 잡스   “Connecting the dots” 애플의 전설적인 CEO였던 스티브 잡스는 2005년 스탠포드대학교의 졸업식 연설에서 자신의 인생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Connecting the dots’이다. 스티브 잡스는 본인의 성장 과정 및 사회생활을 이야기했는데, 대학 자퇴 후 서체 강의를 수강한 것이 훗날 다양한 서체의 컴퓨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고 애플 설립 후 쫒겨난 그 순간에는 매우 괴로웠지만 그 덕분에 넥스트(NeXT)라는 회사를 설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넥스트는 1985년 애플에서 해고 통지를 받은 잡스가 설립한 컴퓨터 회사이다. 당시 잡스는 애플과의 결별에 대해 ‘프로그램 개발에 쓰이는 워크스테이션을 만들고 싶다’는 그의 바람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기회로 여겼다고 한다. 애플은 넥스트 인수 이후 차세대 운영체제인 랩소디를 개발했다. 이후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출시하여 애플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우리는 지금 당장 현실의 일을 미래와 연결지을 수는 없고 이미 지나간 길에 대해서, 즉 과거와 현재를 연결할 수는 있다. 어느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지금 현재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하고 있는 노력이 미래에 어떤 식으로든 연결이 될 거라는 믿음을 가져야만 한다. 배짱, 운명, 업보 등 무엇이라도 어떠 이유로든 자신의 미래와 현재가 연결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신수정 작가가 언급한 커넥팅과 일맥상통할뿐더러 저자도 이런 커넥팅을 실천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또한 미래에 대한 걱정에 과거를 자책하는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에게 뜻깊은 성찰이 될 책이 바로 ‘커넥팅’이다.  “현재의 자신에게 집중하면 됩니다. 지금과는 완전히 별개의 분야로 간다 해도, 지금의 경험은 목걸이의 구슬이 됩니다.”  - 박수경 교수(KAIST)   학습 노트(‘커넥팅’ 서평맵) 이 글이 세상에 알려지기 전에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사인도 받고, 대화도 나눌 예정이다. 이 글에서는 완료형으로 쓰겠다. 저자와의 만남 약속으로 나는 ‘커넥팅’에 정말 잘 어울릴 두 분의 지인을 초청하였고 한 분은 가까운 거리, 한 분은 먼 거리에 있지만 참석했다. 즐거운 점심시간과 함께 각자의 ‘커넥팅’에 대해서 어떤 기회와 어떤 고민이 있는지 나누고, “본인의 경험, 강점, 역할을 커넥팅”하라는 저자의 조언을 들었다.  나는 5년 뒤 염두에 두고 있는 창업의 기회를 위해 ‘커넥팅’을 활용하고자 한다. 그래서 ‘창업’에 대한 ‘커넥팅’으로 집중하였다.    ▲ ‘커넥팅’(신수정 지음, 김영사 출판) 서평 맵(Map by 류용효)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 류용효 디원의 상무이며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현업의 관점으로 컨설팅, 디자인 싱킹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며, 1장의 빅 사이즈로 콘셉트 맵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4-01
[특별기획] 캐드앤그래픽스 창간 30주년 축하메시지와 엔지니어링 IT 업계의 트렌드
캐드앤그래픽스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도움을 주고 있는 편집자문위원, 전문위원, 전문 필진분들로부터 최근의 근황과 관련 업계 트렌드 그리고 캐드앤그래픽스에 대한 제언에 대해 들어보았다.   ■ 조형식 | 디지털지식연구소 대표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디지털 지식연구소 대표를 하고 있으며, CNG 지식방송을 진행하고, 월간 캐드앤그래픽스의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자신의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면서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의 한 분야인 ChatGPT의 전문가가 되려고 합니다. 이것은 모든 지식의 지식인 메타지식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제조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근 제품 개발 엔지니어링 분야와 엔지니어링 데이터 관리인 PLM 분야는 오랜 정체 끝에 최근에는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1차 도전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것입니다. 디지털 전환이란 기존의 비즈니스 구조를 디지털 환경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차 도전은 더욱 급격한 변화일 수 있습니다. 즉 기계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전환이고,  모든 전산 환경이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및 인공지능과 연결될 것입니다.  수많은 제품과 실체들이 소프트웨어의 형태를 전환하는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 Defined Everything)의 시대가 도래되면 이것은 생성 인공지능의 언어 모델과 연결되어 개인과 인공지능의 소통이 되는 시대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것은 모든 부에 대한 접근 방식과 소비에 대한 개념들을 흔들어 놓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서 나아가 디지털 정의(Digital Definition)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관련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첫째, 소프트웨어 지식과 창의력이 필요합니다.  둘째, 기계적 마인드에서 소프트웨어적 마인드로 재교육해야 합니다. 셋째, 혁신(Innovation)에 대한 전문적 지식, 방법론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넷째, 인공지능과 친해져야 합니다. 다섯째, 인간의 감정과 지능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합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기존의 CNG TV 지식방송을 스튜디오에서만 진행했지만, 2023년에는 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출연자가 서울의 스튜디오까지 올 필요 없이 자신의 사무실이나 자택에서 방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지방의 도시나 외국에서 근무하는 출연자와 방송을 할 수 있어 저변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와 다양한 지식 커뮤니티를 연결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관련 커뮤니티와 함께 최신 정보에 대한 교육을 만들어야 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의 20주년이 어제 같은데 벌써 30주년이 되었습니다. 20주년에 같이 모였던 분이 벌써 작고 하신 분도 계셔서 세월의 흐름을 느낍니다. 지난 10년 동안 세상은 너무나 변화하고, 새로운 개념들이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앞으로 30년을 더 발전하려면 더 많은 노력과 독자들의 힘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좀 더 변화에 대한 도전이 필요합니다. 30주년의 생존을 축하하면서 앞으로 30년의 생존에 대한 팀과 외부전문가의 합동 워크샵을 하고, 제로 베이스의 원점에서 미래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서효원 |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초빙교수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PDM연구회 운영(1995)을 시작으로 CAM/CAM, PLM 분야에 30여년 몸담아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CDE학회(전 한국CAD/CAM학회) 창립이사(1995)에서 고문(~현재), PLM 컨소시엄 운영위원, KAIST PLM Academy(KPA) 설립 및 책임교수, 힌국산업지능화협회 PLM 및 디지털 트윈 기술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해 오고 있습니다. 연구분야로는 동시공학, PDM/PLM, 엔지어링 온톨로지 등의 연구를 해 왔으며, 최근에는 엔지니어링 문서 자연어 처리, 디지털 트윈 등의 연구 및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조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근에 GPT 및 디지털 트윈이 큰 화두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그동안 공장자동화, 컴퓨터통합생산, 인더스트리 4.0, CPS 시스템 등의 연장선 상에서 발전되고 있으며, 향후 물리-디지털 트윈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해 보다 완성된 디지털 트윈으로 발전하여 정확한 시물레이션 및 예측, 그에 따른 물리 트윈 운영 오퍼레이션 또는 가이드가 이루질 수 있습니다. GPT는 인공지능에 의한 자연어 처리를 대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러한 GPT 기술은 제조기업 또는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 입니다. 제품설계, 생산, 유지보수 및 고객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정보를 생성, 활용하고 있는데 GPT 가 훌륭한 협업자가 될 것이며, 나아가 단계적으로 전문가 작업을 대체해 나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조 기업에 GPT가 효과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생성형’이 갖고 있는 이슈가 극복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GPT 기술은 PLM 기술의 혁신적 발전을 가져올 것이며, GPT-enabled PLM 은 디지털 스레드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디지털 트윈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앞서 언급한 GPT 기반 엔지니어링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하여 최근에 인공지능 기반 자연어처리 전문가와 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하여 엔지니어링 분야의 문서 내용 파싱, 엔지니어링 문서 생성, 엔지니어링 질의 응답 등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 방향성 분석 및 기본 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생성형'이 갖고 있는 이슈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도 함께 협의하고 있습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CAD/CAM/PLM 분야 전문지로서 30여년을 굳건하게 지켜 왔습니다. 잡지발간, 지식방송 CNGTV,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기타 다양한 부분의 콘퍼런스 및 전시 활동을 통하여 전문가들이 함께 할수 있는 물리적, 디지털 공간을 만들어 준 것에 대해 본 분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발전 있기를 바랍니다.     ■ 한순흥 | 산업데이터표준협회 대표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카이스트 교수직을 2020년에 퇴임하고, 현재는 산업데이터표준협회(www.kstep.or.kr) 대표와 ISO TC184 SC4 JWG16의 컨비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디지털 트윈 표준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조 및 PLM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스마트 제조와 디지털 트윈으로 범위를 넓히면서, 특히 IoT, 6G 초고속 통신망 등으로 디지털 데이터에 대한 관심, 그 중에서도 산업데이터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PLM도 설계 개발 부문의 툴이라는 인식을 벗어나, 원래 단어가 뜻하는 생애주기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 확장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IoT, 6G 초고속 통신망, MES, ERP 등과 연결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앞으로 제조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국제와 국내를 포함하여 표준의 중요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통신기술의 발전과 이에 따른 글로벌화가 진행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표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일본이나 유럽에 백년 가게들이 있다고 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의 백주년 특집호를 기대합니다. 인류의 기술 발전 속도가 가속되고, 이에 따라 인류의 데이터 보유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속도만큼 캐드앤그래픽스의 콘텐츠 범위도 같이 늘어나야 현상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 이상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 김인한 |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M3 시스템즈 대표)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교육자로서 지난 30년간 건축분야의 CAD, BIM, 정보기술을 대상으로 연구하고 교육해 왔습니다. 이제 BIM 기술이 어느 정도 활성화되고 실용화 되었다고 보기에, 최근에는 제조화 건축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모듈러 건축기반 플렛폼 회사(M3 시스템즈)를 설립하여 실무 중심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건축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근 인건비와 자재비의 급격한 인상과 안전에 관한 이슈가 중요하게 떠오르게 되어 건축(건설)도 기존의 현장기반 시공보다는 공장에서 제작 후 현장에서는 설치/조립을 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되고 있습니다.  일반 주택에 더하여, 오피스 건물, 학교건물 등 모든 건축물을 가능하면 프리팹(PreFab)방식으로 선제작하여 현장에서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이는 글로벌한 트렌드이며 한국도 이 건설방식을 주도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실무에 적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저는 이제 정년이 많이 남지 않아, 그동안 연구개발한 주제들을 대상으로 실무에 적용하고 한국의 미래지향적인 건설기술을 현장에서 참여하며 선도해 가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2년 전 창업한 회사를 중심으로 국내 건설업에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가는데 일조를 하고 싶습니다.  M3시스템즈는 일반 주택(전원주택 등)을 포함하여 업무용 건물을 목조, 강구조 및 RC 등 다양한 구조방식에 구애받지 않는 튼튼하고 품질이 좋으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모듈러 기반으로 제작하여 설치하는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웹사이트에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난 30여년간 캐드엔그래픽스가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며 세월을 보냈습니다. 국내 유일의 해당분야 전문매체로서 그 역할을 묵묵히 해온 귀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캐드엔그래픽스가 없었다면, 우리 산업의 소통과 성장도 지금과는 크게 달랐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위치를 지켜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간의 노고에 치하를 드리고, 다시 한 번 축하를 드립니다.     ■ 문영래 | 문영래정형외과 병원장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문영래 정형외과 병원장으로서, 관절 및 스포츠 의학 전문가입니다. 제 역할은 의료 IT와 줄기세포 치료를 통합해 혁신적인 의료 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치료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저희 병원의 목표는 최신 의료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의료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의료 분야는 광학, 3D 의료 영상, 인공지능 기반 의료, 원격 의료의 확대, 그리고 IT 공학과 생명공학의 융합 등과 같은 기술적 발전을 통해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개인화된 치료 해결책을 제공하고, 진료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저희 병원 의료진과 환자 모두 최소한의 치료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첨단 연구와 진료를 결합하고,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새롭고 안전한 의료 기술과 치료법을 개발하고 활용하고 있습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캐드앤그래픽스가 의료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보도함으로써 독자들과 환자 그리고 의료 기술 개발자들에게 최신 트렌드와 연구 결과를 제공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인공지능 의료, 줄기세포 재생의학과 같은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지식을 포함시킴으로써, 캐드앤그래픽스가 환자와 의료인에게 더욱 다가서는 전문 잡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장중식 |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교수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업디자인학과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남다른 생각으로 경쟁력이 필요할듯 하여 3D프린터를 연구개발하는 분야를 최근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3D프린터를 좀더 효과적이고 혁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의류출력용 3D프린터를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제품디자인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근 디자인 분야는 AI와 함께 새로운 급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 전자제품들이 전체적으로 똑똑한 것을 넘어서 인공지능을 가진 새로운 서비스로 급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향후 제품의 트렌드는 인간과 함께 협동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제품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앞으로 3D프린팅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3D프린팅 분야는 최근 라이다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AI 출력 품질개선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신규로 많은 분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지 출력된 것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닌 레이어별로 해당 부위의 출력 품질을 검증하는 개념으로 앞으로 이런 새로운 서비스가 전체적 제품디자인과 제품의 개념에 영향을 많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AI기반의 새로운 제품의 도약이라는 측면에서 AI기반 신산업이 우리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경쟁력 있는 기회로 안내하리라 생각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도 잘 진행해주셨고 많은 축하를 드립니다 향후에는 좀더 캐드앤그래픽스에서 물리적인 세계와 교감이 있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 한석희 | 4차산업혁명연구소 소장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4차산업혁명연구소 소장으로 활동 중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7가지 관점’을 활용하여, 정책, 산업, 기술, 일자리, 교육, 연대기, 인문 등의 관점으로 트렌드를 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을 필요에 따라 한두 가지 묶어 융합하여 사회 및 기업 현장의 현상을 분석하면서 감추어진 인사이트를 찾아내어 기업에 알리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펼친 활동의 예로서 기술과 정책 관점을 융합하여 뉴웨이브(New Wave)라고 부르는 ‘인더스트리4.0’, ’스마트공장’, ‘DX’ 등에 가까이 다가가서 분석을 한 바 있으며, 이렇게 얻은 지식과 경험을 기업 현장에 응용하고 적용하는 일로 강의, 자문, 저술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기회를 얻어서 조직의 구성을 늘려 이런 일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칠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제조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4차 산업혁명이 점차 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서 국내 제조기업이 빠른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혼란에 빠지는 총체적 위기 현상을 아주 심각하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 전망을 과거 10년 단위에서 5년 단위로 축소하여 예측하는 필요성을 인지하고 기업이 이런 변화 대응 방안, 적어도 활동 영역에서 ‘최강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점차 특이점에 다가서고 있는 AI기술이 스마트제조, DX 기술과 융합하여 만들어내는 기회를 선점하여 차별적인 혁신 기술을 구현하는 능력, 그 기술의 응용 방안을 도출하는 것,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로 연결하는 것 등 이런 과정을 기업 스스로 찾아가는 역량이 절대 필요한 시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며 대응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조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미래는 더 이상 개별 기술이나 산업으로 존재하지 않고 모두 부분 또는 전부 융합하는 방법으로 이전에 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거나 기존 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설정하여 공략하는 일이 전반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업으로서는 ‘창의’, ‘융합’, ‘협업’을 아무 때나 실용적으로 구현해야 하는 능력을 갖추고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봅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30살된 캐드앤그래픽스를 먼저 축하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가 초창기 CAD & PLM 등의 주된 활동 범위를 용기 있게 벗어나면서 다른 활동 영역으로 범위를 넓히는 것을 지켜보아 왔습니다. 앞으로 이런 변화를 더 확대하여 캐드앤그래픽스라는 명칭을 빼고 모두 바꾸는 수준의 더 큰 변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전혀 새로운 세상이 다가오는 길목에서 영역과 범위는 물론이고 거버넌스, 비즈니스 모델 등 모든 영역에서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많이 만들어 내어 40살 즈음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캐드앤그래픽스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강태욱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중입니다. 현재, BIM학회 이사진, 빌딩스마트협회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BIM, 3차원 스캔, 인공지능, 컴퓨터 그래픽스 등과 관련된 블로그, 팟캐스트, 최근에는 CNG TV 전문위원으로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픈소스 활동에 관심이 많아, 개발한 유틸리티들을 공유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성AI로 표현되는 딥러닝 기술이 급격히 발전되고 있어, 이와 관련된 기술을 관심있게 살펴보는 중입니다.    건축 및 BIM, 스캔 등 관련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BIM, 3차원 스캔 및 역설계, 시설물 관리 분야는 디지털 전환 트렌드 아래 AI, IoT와 같은 기술이 적용되어 급격히 발전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생성AI를 이용해, 스케치만으로도 BIM 모델링이 가능해 질 것이며, 스캔된 정보를 BIM으로 역설계하기 쉬워질 것입니다. IoT는 시설물 관리에 더욱 중요한 기술이 되어, 이를 통해 이상패턴 예측 및 원인 진단과 같은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기술의 원료인 디지털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특히, 기계 학습될 수 있도록 무결성이 확보된 디지털 데이터의 자산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데이터만 있으면, 이를 만든 저작자의 작업 패턴을 인식해 묘사할 수 있습니다. 원본 데이터에 대한 저작권, 보안이 더욱 중요해 질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건축, BIM 분야의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아직 국내 BIM 데이터는 무결성을 확보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데이터 품질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누구도 그 데이터를 사용하고자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도적으로도 BIM은 아직 근본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발주제도가 단계별로 통합될 수 없다면, BIM은 단지 이중작업일 수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 시대에 BIM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앞서가는 기술을 적절히 녹여내지 못한다면, 뒤처진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발주자와 수급자는 요구사항을 명확히하고, 기술을 적절히 사용해, 가치를 얻으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 입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제가 기술 개발하는 분야에서 우리 분야 선배님들이 해 왔던 작업들을 해 보고 싶습니다. 이 분야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 작은 기여를 해 보고 싶습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 창간 30주년 기념을 축하드립니다. 제가 캐드앤그래픽스에 칼럼을 기고한지도 11년이 넘었습니다. 그 동안 캐드앤그래픽스는 국내 유일 캐드 그래픽스 엔지니어링 잡지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데이터가 풍부해지고, 컴퓨팅 파워도 급속히 발전했습니다. 인공지능은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캐드앤그래픽스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변화에 잘 적응하고 더욱 발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류용효 | 디원 상무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세 개의 명함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본업으로 디원에서 상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다쏘시스템 솔루션 기반 PLM 컨설팅, 구축 PM, 그리고 Presales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취미활동으로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 리더로 활동하면서, 현업의 관점으로 컨설팅, 디자인씽킹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1장의 빅 사이즈로 컨셉맵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세 번째는 부캐로서 CNG TV 전문위원 활동으로 제조부문의 Zoom LIVE 방송 사회를 맡고 있으며, 제조관련 핫 이슈들에 대해 직접 방문 및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제조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요즘의 대세는 OOTB(Out of the Box)로 최대한 솔루션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게 쓰려고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MBSE 등이 시장에서 미래 먹거리로 서서히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뮬레이션은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구현의 중심에 자리를 잡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에서의 변화는 특정 솔루션의 의존도에서 기업 스스로 중심에 서서 시스템 아키텍처를 정립하고 솔루션 OOTB 영역과 독자 개발하여 구축하려고 하는 영역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는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성에 차지 않는 미래 비전일 지라도 거부보다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받아드리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것이 변화에 대응하는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조 엔지니어링 분야의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이제는 더 이상 과거와 같이 컨설팅 회사나 기업 외부에서 컨설팅을 요구하는 만큼 수행할 수 있는 여력이나 자원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기업 스스로 어떻게 일을 하고 있는지 정돈된 프로세스가 아니라 리얼(실제)한 스토리보드를 만들어 외부의 컨설턴트와 숨바꼭질 보다 오픈 협업을 해야 하며, 불필요한 분석 비용과 시간 및 효과적인 프로세스나 개선방향을 심도 있게 연구.분석하여 시스템 구축을 리딩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어쩌면 기업내부에서도 서로의 알력이나 승진 등 알게 모르게 복잡한 형태로 일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거기에다 인력과 시간 부족으로 현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측면도 있고, 기업 인프라 측면에서 효율적인 운영이 안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시스템 도입이 목적과 목표가 아니라, 그 기업에서 만드는 좋은 제품이 나오도록 생각해야만 합니다.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 중심으로 에너지와 관심을 집중하게 되면, 업무도 거기에 맞춰 질 것이고, 업무를 지원할 프로세스도 따라가며, 당연히 시스템은 프로세스 기반으로 설계, 구축되어 질 것입니다.  그리고 문서화(업무↔프로세스↔시스템)가 잘 되고 변경관리가 되어야, 건강한 상태로 기업에서 잘 운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루션 공급사도 해당 솔루션의 기본기능(OOTB)를 잘 알아야 하며, 특히 구축 PM은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현업에서 차출된 분들이 집중교육을 받고 그중에서 이해도 높은 분이 직접 교육하는 것이 효과가 큽니다. 우리는 그것을 ‘키맨’이라고 부릅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리더십으로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많이 재능기부를 하고 싶습니다. 리더십 인플루언서를 위해 컨셉맵을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시켜서, 책 출판 및 업무맵, 서평맵, 프로세스맵, 기업성장맵, 시사맵, 서평맵, 진로맵, 라이프맵 등을 나만의 패턴을 만들어 배우고자 하는 분께 ‘컨셉맵클래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향후 ‘컨셉맵연구소’를 온오프라인으로 구축하여 노후에도 지속적으로 마우스를 놓을 때까지, 만남을 멈출 때까지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PLM의 업무는 소명감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의 능력과 고객이 불러줄 때까지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30년을 잘 버텨온 것처럼, 앞으로도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지로 캐드앤그래픽스 독자를 위해 지속적 성장을 이루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는 가져가겠지만, 처음 초심은 항상 잃지 않도록 영원한 스타트업으로 정보의 등불이 되어 주시길 소망합니다. 또한 저도 2012년 5월부터 시작한 칼럼을 200회까지 매달 꾸준히 쓰면서 같이 동행하고자 합니다.      ■ 최성권 | 홍익대학교 교수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의 주요 활동 무대는 대학교육과 기업 활동을 겸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홍익대학교 공학교육 혁신센터가 운영 중인 홍익 메이커스페이스 총괄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며, 캐드앤그래픽스 CNG TV에서 디자인 및 3D프린팅 분야 전문위원을 수행 중입니다.  기업에서는 VR, XR 관련  실감형 교육 콘텐츠 개발이 주이며, 대학에서는 디지털디자인과 3D프린팅 기술 활용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제품디자인과 3D프린팅 디자인에 활용하는 교육 커리를 개발중에 있습니다.   제품디자인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디자인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활용이 확대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학생들이 만들어 오는 과제 결과의 일부가 미드저니(Midjourney)나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달리 2(DALL.E2), 파이어플라이(Firefly), 챗지피티(ChatGPT) 등과 협업하는 것입니다. 물론 다양한 문제나 한계는 있지만 가능성, 효과가 극적이라 이제 새로운 국면이 열린 것으로 보입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우선인 듯합니다.   3D프린팅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인공지능 활용 분야의 확장과 활성화는 시장 전개로 볼 때 낙관적으로 보입니다. 활용하느냐 활용하지 않느냐의 문제일 것입니다. 3D프린팅, 적층 제조(AM)산업은 이제 시제품에서 상품을 만드는 양산화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디자인 분야 특히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인공지능 활용 디자인 방법론과 3D프린팅 프로세스를 융합하는 연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구체화 되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할 계획입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12월로 창간 30주년을 맞이하는 캐드앤그래픽스에 대해 먼저 축하드립니다. 그간 많은 분들의 노고와 헌신이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0년을 발판으로 이제 100년을 향한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 보고 급변하는 시대에도 독자들을 위해 왜곡되지 않는 정보의 창이 되어주길 기대해 봅니다.     ■ 안무정 | LG CNS 책임연구원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LG CNS 공공 DX(Digital Transformation) 신사업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 생성형 AI를  공공/국방 영역에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캐드앤그래픽스 CNG TV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IT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업무 프로세스가 생성형 AI로 재편되고 있으며, 특히 파편화된 정보와 지식이 생성형 AI 중심으로 재구성되고 학습되어 진정한 지식경영(KM)의 혁신이 실현될 것으로 봅니다.   앞으로 IT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AI가 주도하는 시대에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와 혁신을 위해 단기 전략이 아닌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며, 특히 AI 확산을 주도할 수 있는 조직 구성과 전문가 육성이 절대적으로 요구됩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현재 진행하는 신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2024년 신간 출판을 통해 독자와 오프라인 모임을 기대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의 창간 3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 세상의 모든 최신 IT 기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문 기술 메거진으로 발전하기를 응원합니다.        ■ 신경수 | 코스펙빔테크 전무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1990년부터 건축 CAD 관련 일을 했고, 캐드파워(CADPOWER)를 개발했으며, 현재는 코스펙빔테크에서 BIM 컨설팅 업무와 연우PC엔지니어링의 스마트건설사업 지원업무를 겸하고 있습니다.   건축 및 BIM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현재 하고 있는 BIM 업무는 어느덧 국내에 도입된지 20여 년이 다 되어 갑니다. 지금은 일반화되었고, BIM 정보와 연계한 다양한 IT 기술과 접목해서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스마트건설과 맞물려서 BIM 정보를 연계한 건설장비 활용, 3D 프린팅, 드론, 바닥에 먹줄을 놓은 레이아웃 로봇 등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BIM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술이 발전할 수록 BIM 데이터 작성이 중요해지므로 BIM의 활용은 더욱 보편화될 것입니다.   건축 및 BIM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무엇보다 BIM 분야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려면 BIM 기술 자체 보다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현재의 침체된 건설 경기와 낮은 수익성으로 건설사의 BIM 활용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고, 아울러 건축설계 단계에 BIM을 활용하는 건축사사무소 역시 일감이 줄어들어 BIM을 사용하려고 해도 사용할 수 없는 사항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BIM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시장의 확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건설 경기가 나아져서 많은 건축물들이 지어지기 바랍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금은 BIM 관련 업무보다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OSC/모듈러 등의 현대적 건축기술과 관련해서 회사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피씨를 사랑하는 모임)에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있습니다. 관련 분야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회사에서 이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현대적 건축기술은 현장 위주의 건설이 아닌 공장 제작 후 현장 조립 방식을 지향합니다. 이런 방식을 위해서는 BIM 기술이 효율적으로 활용되어야 하므로 이에 대한 정보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 김명섭 |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IT 전문위원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스마트공장 전문위원으로서 중견중소기업 코칭을 하고 있습니다.    제조 및 스마트공장 관련 분야의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근 인구소멸에 따라 자동화 추진과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글로벌 서비스 비즈니스가 되는 중소기업의 육성 및 전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스마트공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과제나 제언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요? CAX가 C5를 넘어 아이디어를 가공하여 가치 창조 사회로 가는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즉 기술 사회가 가치 사회로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2세대, 3세대 오너 및 젊은 제조 기술인들에게 가치 사회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강연을 많이 하고자 합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산업사에서 CAX 저변화에 캐드앤그래픽스가 큰 기여를 한 것을 모두가 압니다. 이제는 후배님들이 더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소통하며 가치를 창조하고 리딩할 수 있도록 지식보다는 지혜를 제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 정일영 | 스마트팩토리연구소 소장   귀하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29년 석유화학기업의 공장과 기획 부문에서 근무했습니다. 국내외 21개 플랜트에 대한 ERP 프로젝트, 예지보전과 공장 최적화 등 10여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플랜트 스마트팩토리 전략가로 육성하였습니다. 2018년부터 스마트팩토리연구소 소장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스마트팩토리의 차별화된 추진의 전도사로 전략 강의와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제가 만든 설비관리 진단 방법론을 가지고 제조 현장의 설비관리 체계를 잡아 주고 공장 경쟁력을 높여 주는 활동 중에 있습니다.    제조 및 스마트공장 관련 최근 변화 및 트렌드,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공장에 컴퓨터가 들어 온 지 불과 30년 만에 분산화와 병렬화 기술로 빅데이터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생성형 AI가 등장해 새로운 변곡점의 한 꼭지에 와 있습니다. 그런 기술 발전 속에서도 제조 현장은 ‘Back to the Basic’을 이야기하며 다시금 기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체계를 요구하고 있고 구축된 그 체계를 잘 따를 역량 향상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술만 이야기하던 현장의 생각이 변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제조 현장은 역량과 제도는 무시하고 기술만 쫓았습니다. 그 결과 시간과 투자는 늘어 갔지만 Cost Report 상으로 효율이나 효과는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조 현장의 설비관리 트렌드를 보면, 활동을 통해 효과와 효율을 얻는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저의 주 분야인 설비관리는 지금까지 설비가 고장이 나면 빨리 고치는 것에 포커스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바꾸어야 합니다. 잘 고치는 것만큼 고장이 나지 않게 하는 원천적인 것에 포커스 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공장의 정비비 예산을 절감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보전활동을 바르게 했더니 자연스럽게 정비비 예산이 남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제조 공장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아직까지는 몇몇 대기업 위주로 일을 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좀 더 적극적으로 중소기업까지 확대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한 곳이라도 더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캐드앤그래픽스에 전하고 싶은 말씀 또는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캐드앤그래픽스의 30주년 생일을 축하합니다. 인터넷 시대와 유비쿼터스 시대 등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앞장서서 같이 웃어주고 때론 같이 울어 준 마음에 박수를 드립니다. 지난 30년 캐드앤그래픽스는 수많은 기업체 속의 샛별이었습니다. 어두운 아침에 가장 밝게 맞아주고 저녁에는 붉은 노을 속에서 하루를 정리하는 발걸음과도 같이 했습니다. 앞으로 30년도 지난 30년과 같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보다 더 따스하고 밝은 모습으로 기업들 속 샛별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12-15
어도비 익스프레스, 크리에이티브의 새 시대를 위한 생성형 AI 혁신 발표
어도비가 ‘모두를 위한 크리에이티브(Creativity for All)’의 새 시대를 가속화하는 어도비 익스프레스(Adobe Express)의 새로운 AI 구동 기능을 발표했다. 올인원 크리에이티브 앱인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 텍스트를 템플릿으로(Text to Template), 번역(Translate), 드로잉 및 페인팅(Drawing and Painting) 등 다양한 AI 역량을 추가해 사용자가 빠르고 쉽게 콘텐츠를 제작 및 공유하도록 지원한다. 익스프레스는 상업적 용도로 설계된 생성형 AI를 통해 전 세계 개인과 기업이 아이디어를  콘텐츠와 소셜 미디어 캠페인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게 지원한다. 현재 학생부터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소상공인, 대기업에 이르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익스프레스를 활용해 소셜 콘텐츠와 영상, PDF, 디지털 카드, 전단지, 서평, 이력서 등을 제작하고 있다. 이제 익스프레스 사용자는 파이어플라이(Firefly)로 구동되는 크리에이티브 코파일럿(co-pilot) 기능인 생성형 채우기를 사용해 간단한 묘사만으로 이미지에 사물이나 사람을 쉽게 삽입/제거/교체할 수 있다. 새로운 파이어플라이 디자인 모델(Firefly Design Model)에 기반한 생성형 AI 역량인 텍스트를 템플릿으로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텍스트 설명만으로 편집 가능한 템플릿을 생성함으로써 디자인을 보다 쉽게 시작할 수 있다.  45개 언어를 선택할 수 있는 번역 기능은 콘텐츠를 현지 언어로 변환하는 시간을 절약해준다. 이 밖에 새로운 드로잉 및 페인팅 역량에는 목탄, 연필, 수채화 텍스처의 50여 가지 다색 페인트 및 장식용 브러시가 추가됐으며, 교육용 익스프레스에는 학생용 드로잉 템플릿이 보강돼 꽃이나 하트와 같은 다양한 효과를 간단하고 빠르게 디자인할 수 있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프로, 애크로뱃을 보완한다. 익스프레스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에서 애셋을 원활하게 가져오고, 편집 및 동기화해 실시간 협업을 지원하며, 팀이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배경 제거, 소셜 미디어 콘텐츠 제작, 콘셉트 승인과 같은 작업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대부분의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구독 플랜에는 유료 버전의 익스프레스 프리미엄(Express Premium)이 포함돼 있으며,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및 익스프레스 프리미엄 구독자에게는 파이어플라이 생성 콘텐츠에 사용 가능한 생성 크레딧(Generative Credits)이 매월 제공된다. 또한,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와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Experience Cloud)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으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와 마케터 간 워크플로를 연결하고, 디자인 팀뿐 아니라 기업 사용자가 브랜드 콘텐츠를 대규모로 제작, 협업 및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제부터는 파이어플라이 포함 어도비 익스프레스가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애셋(AEM Assets)에 직접 통합돼, 전 직원이 즉시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기업 사용자는 익스프레스에서 바로 익스피리언스 매니저의 애셋을 이용해 콘텐츠를 게시 가능하다. 새로운 데스크톱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현재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최신 익스프레스의 모바일 버전은 베타로 제공 중이다. 기존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구독자는 익스프레스 프리미엄 플랜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용 어도비 익스프레스 및 기업용 파이어플라이도 이용 가능하다. 어도비의 고빈드 발라크리쉬난(Govind Balakrishnan) 어도비 익스프레스 및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AI기반 혁신은 모든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구독자와 크리에이터가 빠르고 쉽게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실현하도록 지원한다”면서, “익스프레스 사용자는 최신 AI 구동 기능을 활용해 수억 개의 뛰어난 이미지를 제작하고 있다. 향후 몇 달 내에는 이미지 제작, 디자인, 영상, 오디오, PDF 등 다양한 분야를 위한 AI 기반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성일 : 2023-11-14
어도비, 생성형 AI로 콘텐츠 제작하는 '어도비 익스프레스' 데스크톱 버전 정식 출시
어도비가 어도비 익스프레스(Adobe Express)의 데스크톱 웹용 버전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최신 버전의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파이어플라이 베타 버전의 생성형 AI 기능을 갖춘 AI 퍼스트 올인원 콘텐츠 제작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든 기술 수준의 사용자가 빠르고 쉽게 콘텐츠를 디자인하고 공유하도록 돕는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사진, 디자인, 동영상, 문서에 걸친 어도비 대표 앱의 성능 및 정밀도와 더불어 생성형 AI 툴을 올인원 편집기에 통합해, 소셜 영상 콘텐츠 제작부터 이미지 보정, PDF 가져오기 및 편집, 꾸미기, 디자인 구성 등에 이르기까지 빠르고 쉬운 작업을 돕는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부터 학생, 커뮤니케이터, 소상공인,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 구독자는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프리미엄 유료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구독자는 포토샵(Photoshop)과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의 크리에이티브 애셋을 어도비 익스프레스에서 직접 편집 및 작업하거나, 링크로 연결된 파일을 익스프레스에 추가해 동기화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익스프레스는 PDF를 불러와 돋보이는 텍스트와 이미지, 배경, 브랜드 로고 등을 추가하며 문서 전반의 수준을 높이는 것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실시간 협업, 소셜 미디어용 빠른 콘텐츠 제작 및 콘셉트 승인 등의 작업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새로운 올인원 편집기는 인상적인 디자인 요소, 매력적인 동영상과 이미지, PDF, 애니메이션, 콘텐츠 등을 인스타그램, 틱톡 등 원하는 소셜 채널과 플랫폼에 맞춰 제작할 수 있다. 올인원 편집기에서 PDF를 지원해 문서를 더욱 쉽게 가져오고, 편집 및 개선하며 시각적으로 돋보이는 PDF를 만들 수도 있다. 익스프레스에 통합된 파이어플라이는 한국어 포함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통해 맞춤형 이미지와 텍스트 효과를 빠르게 생성하고 상업적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설계되었다. 더 많은 AI 기반 기능으로 크리에이터는 디자인에 대한 고민 없이 콘텐츠에 어울리는 적절한 요소를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고유한 스타일에 적합한 맞춤 템플릿을 추천받아 소셜 미디어 게시물부터 동영상, 포스터, 전단지까지 각종 제작물을 제작 가능하다. 새로운 동영상, 다중 페이지 템플릿 및 디자인 요소가 로열티 없는 어도비 스톡(Adobe Stock) 이미지, 동영상 및 오디오 에셋, 약 2만 2000 개의 글꼴, 아이콘, 배경, 도형 등 약 2억개의 에셋을 포함한 최대 규모의 고품질 콘텐츠 콜렉션을 통해 제공된다. 그리고 이미지와 동영상의 배경 제거, 오디오로 캐릭터 애니메이션화, GIF 변환, PDF 편집과 같은 빠른 작업으로 더욱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공동 편집과 원활한 검토 및 주석 기능으로 제작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다. 어도비는 "다양한 기술 수준을 가진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활용해 소셜 콘텐츠나 동영상, PDF, 디지털 카드, 전단지, 서평, 이력서 등을 제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어도비 익스프레스 사용자는 한국어 등 100개 이상의 프롬프트 언어를 지원하는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를 통해 원하는 언어로 고품질의 이미지와 텍스트 효과를 생성하고, 워크플로를 간소화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AI 기반 기능은 데스크톱 웹용 어도비 익스프레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최신 모바일 버전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기업용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Adobe Experience Cloud)의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솔루션인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Adobe Experience Manager)를 통합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와 마케터의 워크플로를 연결한다. 원활한 통합으로 디자인 팀 뿐 아니라 모든 조직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대규모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협업 및 배포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직원들은 기업용 익스프레스 및 기업용 파이어플라이를 사용해 즉시 공유 가능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어도비의 고빈드 발라크리쉬난(Govind Balakrishnan) 어도비 익스프레스 및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획기적인 혁신과 생성형 AI를 핵심으로 하는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콘텐츠를 빠르고 쉽고 재미있게 제작 가능한 AI 퍼스트 올인원 툴로 사용자층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완전히 새로워진 익스프레스는 아이디어를 뛰어난 콘텐츠로 전환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으며, 이미지 제작, 디자인, 동영상, 오디오, PDF 등 더 많은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일 : 2023-08-17
[칼럼] 거인의 리더십
책에서 얻은 것 No.18   “리더는 자신의 일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팀을 움직이게 하는 사람이다.” - 신수정(‘거인의 리더십’ 저자)   리더와 리더십이란? ‘월스트리트 저널’의 자동차와 테크 분야 전문기자인 팀 하킨스(Tim Higgins) 가 쓴 그의 데뷔작이기도 한 ‘Power Play : Tesla, Elon Musk, and the Bet of the Century’를 번역한 ‘테슬라 전기차 전쟁의 설계자(정윤미 옮김, 라이온북스)’를 읽었다. 이 책은 테슬라 탐사보고서와 같은 책이다. 스토리는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테슬라모터스의 창업은 마틴 에버하드, JB 스트라우벨, 그리고 일론 머스크로 이어진다. 이전에 없던 배터리 구조를 연구하던 스탠포드 대학교 출신 스트라우벨과 그를 따르는 팀이야기와 함께 기가팩토리에 대한 생생한 스토리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또한 자신이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테슬라에서 베터리 팩을 만들 때 고민하던 것을 파나소닉에 가서 발표할 때 깜짝 놀랐다고 한다. 자신과 똑같이 고민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또한 차량 개발 분야에서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로 개조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와 테슬라만의 고유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만들면서 벌어지는 스토리 등 한시도 눈을 뗼 수 없을 정도로 숨막히는, 기존 자동차 회사와 전혀 다른 테슬라의 모빌리티 역주행이 담겨 있다. 테슬라가 2003년 참업한 이후 2019년까지의 스토리가 담겨 있는데, 16년 동안 얼마나 많은 일이 벌어지고 또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를 떠나는지의 스토리와 그 중심에 있는 일론 머스크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팀 쿡.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구글의 래리 페이지와의 스토리도 담겨 있다. 한때 테슬라는 구글과 한 번, 애플과 두 번 인수 협상을 벌였다. 만약 테슬라가 구글이나 애플에 인수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괴짜’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면서도 테슬라의 성공과 더불어 세계 제일의 부자로 오른 비결은 무엇일까? ‘테슬라 전기차 전쟁의 설계자’의 서평 맵은 다음 호에서 소개하기로 하고, 이번 호에서는 ‘괴짜’, ‘천재 사업가’, ‘희대의 사기꾼’, ‘뉴트론 일론(블룸버그가 붙인 별명)’, ‘잠이 없는 사람’ 등의 별명으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의 리더십에 대해서 생각해 보며, 2023년 5월 출간된 ‘거인의 리더십(신수정 저)’을 중심으로 리더십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선수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은 ‘팀에서’ 축구하는 법이다. 팀이 이기는 것이 핵심이다.” - 조세 무리뉴(축구 감독)   리더십은 여정이다 ‘거인의 리더십’의 프롤로그를 보면서 저자가 언급한 숫자들을 모아봤다. 33 1 3 60 12 50 800 7 5 9 4… 책에서 해답을 얻길 바란다. 저자가 걸어온 길, 그리고 현장의 고통과 향기가 담긴 책이며, “나의 현장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을 남기고자 함이며, 이 책을 통해 후배 리더들이 내 어깨 위에서 더 크게 서기를 원하기 때문이다”라며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원동력의 숫자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유난히 질문 리스트가 많이 나온다. 그만큼 리더, 리더십에 대한 물음과 답변이 중요함을 느낀다. 저자가 정의한 리더란 ‘자신의 일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팀을 움직이게 하는 사람’이다. 또한, 리더십이란 ‘구성원들의 영감과 동기를 불러일으켜서 팀의 다이나믹스(dynamics)를 만들어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는 기술’이라고 하였다. 리더가 할 일 세 가지는 목표 관리, 일 관리, 사람 관리이며 특히 일 관리의 경우 프로세스화, 매뉴얼화, 소프트웨어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 관리 - 프로세스화, 매뉴얼화, 소프트웨어화 우리 조직은 어떤 방식으로 일할 것인가? 일은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처리할 것인가? 회의는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 보고는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 프로젝트는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의사결정은 어떤 기준으로 할 것인가? 이슈는 어떤 절차를 통해 관리하게 할 것인가? 과거의 지식을 어떻게 축적하고 활용할까?   무엇이 조직을 움직이는가에 대해서 패트릭 랜치오니는 6가지 질문에 답할 것을 권한다.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미션)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는가?(핵심 가치) 우리는 무엇을 하는가?(사업 정의) 우리는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핵심 전략)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최상위 목표) 누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실행 방안) “리더십이란 당신이 원하는 일을 다른 사람이 스스로 원해서 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 아이젠하워(미국 34대 대통령)   학습노트 (‘거인의 리더십’ 서평 맵) 리더가 되기를 두려워하는 세 가지 리스크는 대인관계, 이미지, 책임이라고 한다. 리더는 자신의 일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팀을 움직이게 하는 사람이다. 그 중 제일 어려운 일을 하는 역할이 팀장이다. 팀장은 생각과 가치가 가지각색인 다양한 구성원을 직접 리드할 뿐 아니라 위로부터의 압력과 열정을 소화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더의 매력은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고, 더 큰 자율, 더 큰 책임, 더 많은 도전의 기회가 주어지며, 다른 사람을 돕고 세상에 영향을 줄 기회가 많아진다. 전문가는 자신이 움직이고, 리더는 타인을 움직인다. 리더가 갖춰야 할 마인드셋(관점) 세 가지는 프로페서널, 성장, 목적과 실험 중심이다. 그렇다면, 리더십의 목적은 무엇인가? 리더십의 목적은 첫째 탁월한 성과를 내는 것이고, 둘째 지속가능한 성과를 내는 것이다. 조직이 성공한다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첫째 조직의 미션과 가치 정의, 둘째 조직의 3년 후 미래를 그려본다.(to-be를 이미지화) 그리고 세 번째는 올해의 목표(for 3 years) & 핵심 전략과 전략 과제 3~5가지이다. 그러면서 책에서 리더는 ‘CEO는 먼저 회사 전체의 목표 관리를 할 줄 알아야 한다.’ 라고 강조한다. 뛰어난 리더는 회사 전체의 목표를 자신의 조직의 목표로 전환시키고, 구성원들에게 역할과 책임을 분배하고 지원하여 코칭하며, 파워풀한 팀으로서 목표를 제때 달성해 낸다. 우리가 흔히 격는 멘탈 관련 내용이 있어서, 책의 내용을 직접 인용해 본다. 멘탈이 크게 흔들릴 때는 우선 멘탈이 망가지는 것이 정상임을 인식한다. 그러므로 자책하거나 숨지 마라. 그리고 절대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지 마라. 심리상태가 안정될 때 의사결정을 하라. 가능한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받아라. 문제가 생긴 분야의 전문가면 더 좋다. 그래야 자신의 좁은 시야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단기적인 상황에서의 멘탈관리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멘탈을 단단하게 하려면 일과 삶에 대한 태도와 관점이 필요하다. 첫째, 새옹지마의 관점을 가져라.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상황들이 발생할 것이다. 간혹 멘붕의 상황도 직면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마주했을 때 감정적으로 흥분하면 큰 실수를 하게 된다. 냉정하게 최선을 다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경험했거나 숭진에 누락했더라도 이를 스스로를 한탄하거나 환경을 불평하고 다녀서는 안된다. 운이라는 것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새옹지마의 관점을 갖는 것이 좋다. 나쁜 일이 있으면 이후 올라갈 일이 있다. 또 지금 보면 나쁜 일이 이후 좋은 일이 될수도 있다. 무엇이 좋은 것이고 무엇이 나쁜 것인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한다. 너무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새옹지마의 관점을 가져라. - 48장 ‘리더의 멘탈관리는 어떻게 할까?’ 중에서 ‘거인의 리더십’의 신수정 저자는 여전히 현역 리더로서 저자가 걸어온 길 그리고 현장의 고통과 향기가 담긴 책을 쓰고 싶어했고, “나의 현장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을 남기고자 함이며, 이 책을 통해 후배 리더들이 내 어깨 위에서 더 크게 서기를 원하기 때문이다”라면서 이 책을 출간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직장인이라면 늘 고민해 보는 주제에 대해 평소 본인의 생각을 페이스북과 얼룩소에 기재한 내용을 모아서 두 권의 책 ‘일의 격(2021)’과 ‘통찰의 시간(2022)’을 냈다.   ▲ ‘거인의 리더십(신수정 저)’ 서평 맵 (map by 류용효) (클릭하면 큰 그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리더십 - 변화 관리 변화는 단계별로 이루어지고, 혁신은 한꺼번에 이루어진다. 변화는 각 단계별로 서서히 이루어지며 곳곳에서 장애물을 만나는데, 새로운 가능성보다 현재가 주는 ‘혜택’이 더 크기 때문에 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즉 기존에 가지고 있는 혜택을 잃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혁신은 비전으로부터 톱다운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리더에 의해, 리더십에 의해 이룰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테슬라이다. 다음 호에서는 ‘테슬라 전기차 전쟁의 설계자’ 맵에서 어떻게 일론 머스크 제국이 만들어졌는지의 과정을 그린 서평 맵을 소개하고자 한다.   ■ 류용효 디원의 상무이며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현업의 관점으로 컨설팅, 디자인 싱킹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며, 1장의 빅 사이즈로 콘셉트 맵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8-02
[칼럼] 챗GPT 빅 웨이브
책에서 얻은 것 No.17   “혁신이라는 것은 누가 먼저 했느냐가 아니라, 생활화되어 있느냐가 중요하다.” - 제프 베이조스(아마존 창업자 & 의장)   진실을 찾아서 챗GPT(ChatGPT)에 이어 구글의 바드(Bard)도 한글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생성형 AI’ 대열에 들어섰다. 챗GPT의 광풍이 몰아친지 벌써 6개월이 지나면서 한번쯤 의심의 눈초리를 가진 적도 있지만, 앞으로 한동안 대안 없이 급속한 발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챗GPT의 가치를 재대로 분석한 책이 나와서 자세히 소개하려고 한다. ‘챗GPT 빅 웨이브(김지현, 최재홍 지음)’ 한 권의 책으로 기업과 개인은 뭘 준비할지, 생성형 AI는 AI 시장에 어떤 변화를 주고 있는지 인사이트를 얻으면 좋을 것 같다. 여기서 IT 기술의 진실은 ‘생활화’라고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 IoT, 메타버스, NFT 등이 최근 10년 사이 쏟아져 나왔지만, 아이폰을 통한 스마트폰 출현(2007) 이후로 그와 버금가는 시작의 임팩트(빅 웨이브)를 준 것이 ‘생성형 AI’라고 회자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IT 분야 두 리더의 만남으로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짜여진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좀 더 진실에 다가갔으면 한다. ‘생성형 AI’가 생활화로 가려면 영화 ‘HER’와 같은 상황처럼 되어야 되지 않을까? 그리고 기존의 자료 검색 방식은 앞으로도 존속될 것인가? 기업의 업무 방식은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 생성형 AI의 도움으로 과연 업무량이 줄어들까? 그러면 우리의 삶은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 우리의 직업은 안전한가? 사라지고, 또 새로운 직업의 탄생은 어떻게 될까? 과연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더 행복한 삶을 살아 갈수 있을까? ‘챗GPT 빅 웨이브’ 책을 통해서 두 저자의 대화를 엿듣고 생활화될 생성형 AI의 진실을 좀 더 깊숙이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무엇일까?’ 그리고 ‘무엇이 다를까?’ ‘무엇일까?’를 알려면 ‘무엇이 다를까?’를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른지 알아야 ‘무엇일까?’에 대한 답도 나오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동안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서비스들에 대해 목격한 것은, 대화형 UI가 다르고 실제 창작물을 생성해서 완성된 결과물을 제시한다는 점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다른 점으로 ‘무엇’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을까? 특별히 컴퓨터를 작동시키기 위해 배울 필요 없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요청하면, 바로 완성된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 누구나 필요로 한 것을 컴퓨터, 인터넷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얻을 수 있다. 바로 그렇게 AGI 시대의 킬러앱은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처럼 뭐든 알아듣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제시해 줄 수 있는 AI 에이전트가 킬러 앱이 될 것이다. 나를 잘 알고 내 마음을 헤아리는 상담사 혹은 친구이자 멘토가 되어 내 옆에서 모든 걸 계속 지원하는 든든한 나의 조력자가 AGI 시대에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다.(‘챗GPT 웨이브’ 3장에서 인용) “나쁜 일이 생길 때, 그것은 기회이다.” - 레이 달리오(미국의 사업가)   생성형 AI가 인간의 일자리에 위협을 줄까? 이미 진행 중인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바로 인간의 일자리 문제다. PWC 보고서에 의하면 1300명에게 챗GPT 선호 여부를 묻는 질문에 ‘좋다’는 응답이 60%, ‘당신의 업무를 대신할 것 같나?’라는 질문에는 ‘아니다’라는 응답이 63%였다. 이렇듯 ‘생성형 AI가 인간의 일자리에 위협을 줄까?’라는 우려가 심상치 않게 들려온다. 인류는 끊임 없이 신기술을 탄생시켰고, 그로 인해 일자리도 창출해 냈다. 챗GPT는 불과 3~4개월 만에 급속도로 성장했기에, 앞으로 생성형 AI의 위력은 날로 더해갈 것이다. 막연한 불안으로 대하기보다는 이를 어떻게 적극적으로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 “생성형 AI가 인간의 일자리에 위협을 줄까?”라는 질문은 많은 사람이 고민하고 여러 전문가가 다양한 견해로 답변하는 주제다. 어떤 일자리는 사라지고 어떤 일자리는 새로 생겨날 텐데, 내 생각은 그 전체의 합은 아마도 ‘플러스’가 아닐까 싶다. 신기술은 기존의 일자리를 위협했지만, 덕분에 인류 문명이 발전하며 또 다른 일자리를 만들어냈고, 그 규모는 늘 컸다. 단, 우리가 우려해야 할 사항은 내 일자리가 대체될 수 있다는 것과 새로운 일자리의 기회가 내게 오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내 업무나 내 미래를 위해 생성형 AI를 더 적극적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하다. 개인은 개인이 할 수 있는 업무 역량을 키워야 한다.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고민은 정부나 사회학자 등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어 대처 방안을 찾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챗GPT 웨이브’ 4장에서 인용) “챗GPT는 IT 생태계 전체를 뒤흔들 빅 웨이브다.” - 김지현, 최재홍   챗GPT가 불러올 거대한 흐름 속 포인트를 선점하라 2023년 상반기는 하루가 1년 같았다. 1년 동안 벌어질 일들이 하루 안에 너무나도 압축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만큼 챗GPT가 쏘아 올린 공이 나비 효과로 이어져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기업들도 이 챗GPT의 기술이 앞으로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 낼지에 대해, 또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에 대해 고민이 많다.(‘챗GPT 웨이브’ 1장에서 인용) 챗GPT 등장 후 7개월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IT 분야 두 리더의 만남에 의해, “강릉원주대 최재홍 교수가 묻고 SK경영경제연구소 김지현 부사장이 답하다”라는 이 책이 탄생하였다. 이 책은 다른 책들과 차별화된 가치를 담아내고 있는데,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는 점과 ‘생성형 AI를 우리 사회와 기업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담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책은 챗GPT 더 나아가 이를 가능하게 한 LLM 기술이 앞으로 가져올 혁신과 한계,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10가지의 관점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효과적일 것이다. AI 혁명은 챗GPT의 엔진 LLM 생성형 AI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은? 생성형 AI의 킬러 서비스와 슈퍼앱 웹3와 블록체인, 메타버스를 넘는 킬러 서비스는? AGI 시대의 전망과 대비 챗GPT와 사회적 이슈 챗GPT와 개인의 이슈 업무 현장에서 스마트하게 챗GPT 사용하는 법 생성형 AI 시대의 승자는? 챗GPT의 한계, 극복할 방법은?   기업과 개인 모두가 변화와 적응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기업의 경우,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해야 한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를 이용하여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생성형 AI를 이용하여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은 생성형 AI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고용하거나 교육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의 경우, 생성형 AI 시대에서는 끊임 없는 자기계발이 필요하다. 새로운 기술과 도구를 습득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예술, 디자인, 문학 등 창조적인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도 생성형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개인이 학습과 자기계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성형 AI 시대에서는 개인과 기업 모두가 윤리적 책임을 다져야 한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영향 등을 고려하고, 이를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AI 기술의 사용과 활용에 대한 정책적인 고민과 책임이 필요하다. “AI 생태계를 바꾸는 혁명이 될 것인가.” - 김지현 부사장(SK경영경제연구소)   AI 생태계를 바꾸는 혁명이 될 것인가 생성형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악, 비디오와 같은 원본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한 유형이다. 이 기술은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널리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성형 AI는 여러 가지 면에서 AI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다. 첫째,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둘째, 생성형 AI는 기존 AI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셋째, 생성형 AI는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는 기존 AI가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창의적이고 생산적일 수 있다. 생성형 AI는 또한 이전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정확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AI가 수행하는 작업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다. 생성형 AI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AI 생태계를 바꿀 수 있다. 창의성 : 생성형 AI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창의적인 분야에서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는 영화, 음악 및 문학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생산성 : 생성형 AI는 기존 AI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는 고객 서비스, 데이터 분석 및 제품 개발과 같은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효율성 : 생성형 AI는 기존 AI보다 훨씬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는 의료 진단, 금융 거래 및 법률 문서 작성과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는 AI 생태계를 혁신할 잠재력이 있는 강력한 기술이다. 기존의 AI 기술은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는 데 중점을 두는 반면, 생성형 AI는 데이터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이로 인해 생성형 AI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개발,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기존 AI 모델의 성능 향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는 새로운 약물이나 재료의 설계, 새로운 음악이나 예술 작품의 창작, 기존 기계 학습 모델의 성능 향상에 사용될 수 있다. 또한 기존 AI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챗봇 및 가상 비서를 만드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 생성형 AI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지만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생성형 AI는 앞으로 몇 년 안에 AI 생태계를 혁신하고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바드의 답변)   서평 맵 책이 출간되기 전에 저자의 책 소개를 바탕으로 서평 맵을 만들었다. 그리고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저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았다. 형식이 내용을 지배하는 것과 생성형 AI가 우리 사회와 기업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줄지 한 장의 맵으로 정리해 보았다.   ▲ ‘챗GPT 빅 웨이브(김지현, 최재홍 지음)’ 서평 맵(Map by 류용효)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를 통한 기업 비즈니스 변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나 AI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제일 중요한 핵심은 ‘목적’에 대한 정의다. 경영진과 AI를 통한 디테일을 추진하는 부서가 해당 사업을 왜 하는지를 먼저 명확히 하고 추진해야 한다. 현재 몇몇 기업에서는 AI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기하고 있고, AI 트랜스포메이션 생태계 확장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그렇다면 LLM 기술을 기반으로 어떻게 더 기업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할 수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개인은 기존의 검색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처럼 적극적으로 챗GPT를 사용하기 위해 전향적으로 나서고 있다. 나 역시도 아직 검색만큼의 비중은 아니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다양한 관점의 생각을 펼치는 데 도움을 받는 용도로 챗GP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나만의 활용 방식은 챗GPT와 대화하는 창에서 최소 10분 이상 오랜 시간 공들여서 지시하며 정보를 탐색한다는 것이다. 두세 번의 프롬프트로 답을 얻으려 하지 않고, 긴 시간 공들여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정보를 찾으려고 노력해야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 시사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는 챗GPT는 나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기억한다. 대화창 내에서는 단기적으로 기억을 하는 것이다.(‘챗GPT 웨이브’ 3, 4장에서 인용) 책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책의 내용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직접 인용하였다. 6월 한 달동안 이 책을 옆에 두고 챗GPT와 대화를 나누듯이 이 책을 통해 질문의 스킬과 근원적인 궁금중에 대해 한 걸음 더 나아간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 일상 생활이 될 ‘챗GPT 빅 웨이브’를 친한 친구로 항상 곁에 두려고 한다. 지금까지 스마트폰 이후로 이런 기술은 없었다. 너무 크거나 손에 잡히지 않는 가치와 상상 속에서 기술이 존재했다면 챗GPT의 출현은 1억 명에서 현재는 3억 명 이상이 흥분되고 대화를 나누고 새로운 친구를 뜨겁게 맞이해 준다. 앞으로 더 생활화를 부르짖으며 우리의 곁에 오랜동안 머물지 않을까 생각된다.   ■ 류용효 디원에서 상무이며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현업의 관점으로 컨설팅, 디자인 싱킹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며, 1장의 빅 사이즈로 콘셉트 맵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6-01
[신간] 책 산책가
카르스텐 헨 지음, 이나영 옮김 / 1만 5000원 / 그러나출판사    오래된 동네 책방에서 펼쳐지는 독서의 마법! 동네 책방 ‘암 슈타토어’ 만의 특별한 고객 서비스가 있다. 바로 맞춤 책 추천은 물론, 서점 직원이 집까지 직접 책을 배달해 주는 것! 서점이 문을 열었을 때부터 쭉 일해온 서점 직원 칼 콜호프가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책을 사랑하는 조금은 유별난 손님들을 찾아 책을 전해준다.  부유하고 지적이지만 조금은 오만한 피츠윌리엄 다아시, 대학은 근처에도 못 가봤지만 역사 논문만 읽는 파우스트 박사, 책 속 오타 찾기에 진심인 전직 교사 롱스타킹 부인, 퇴거 명령이 내려진 수도원에서 버티고 있는 아마릴리스 수녀, 집에 있는 책의 책등이 모두 빨간색인 헤라클레스, 작가가 되고 싶은 책 읽어주는 남자, 아름다운 미소를 지닌 에피와 어느 날 칼의 인생에 끼어든 맹랑한 9세 소녀 샤샤, 자기만의 세계에 살던 손님들이 책을 통해 만나고, 서로를 알아가고 돕는다.  이 소설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책과 책이 펼치는 마법에 대한 동화 같은 이야기이자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에 대한 완벽한 오마주로, 책이 어떻게 사람들 사이에 다리가 되어 주는지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이 책은  2년 이상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혔으며, 29개국에 번역되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미디어/언론 서평 - 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 - 《슈피겔》 - 작가는 『책 산책가』로 책에 대한, 그리고 그 책이 사람들 사이에 다리가 되어 주는 법에 대한 오마주를 성공적으로 풀어냈다. - 《라이 쥐트티롤》 - 카르스텐 헨의 소설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치 동화 같은 이야기다. - 《뮌스터란트 차이퉁》 - 지나치게 감상적이거나 유치하지 않은, 영혼을 감동시키는 이야기다.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니더라인 나흐리히텐》 - 정감이 넘치는 소설이다. 작품 전체에 깔린 쓸쓸하면서도 고즈넉한 어조가 영혼을 어루만진다. - 《데겐도르퍼 차이퉁》 - 우정과 사랑뿐만 아니라 상실과 급변하는 시대를 담고 있는 멋진 책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의 한 권이 되었다. 이렇게 마음에 드는 책은 정말 오랜만이다. - 《죄스터 안차이거》 - 유명 작가 카르스텐 헨이, 무엇이 사람들을 이어주고 무엇이 책을 그토록 아름답게 만드는지에 대한 통찰력 있는 이야기 『책 산책가』를 내놓았다. 사랑을 듬뿍 담아 가치 있게 채워진 이 마법 같은 소설은 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다. - 《캇첸(katzen.de)》 - 누군가의 직장 생활을 이렇게 생생하게 그려 낼 수 있다니. - 《슈피겔》베스트셀러 - 독서의 마법에 대한 오마주다! - 《프라우 폰 호이테》 - 마음에 유익한 책이다. - 《렘슈나이더 게네랄-안차이거》 - 우정과 행복을 전하는 책에 바치는 찬사 같은 소설이다. 섬세하고 다정한 이 소설을 통해 작가는 서점 직원이라는 직업에 빛나는 오마주를 헌사한다. - <악튀알리테(프랑스 문학 잡지)>    
작성일 : 2023-05-18
[칼럼] 디지털 치료제 혁명
책에서 얻은 것 No.16   “디지털 치료제는 정신 건강 치료를 받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 마이클 허튼    챗GPT와의 대화 Q : 디지털 치료제에 대해 얘기 나누고 싶어. A : “디지털 치료제는 정신 건강 치료를 위해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증상 완화 및 예방을 위해 사용될 수 있으며, 온라인 상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합니다. 디지털 치료제는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지역적, 시간적, 재정적 제약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디지털 치료제는 전문적인 치료보다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며, 감독 없이 사용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감독하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치료제는 정신 건강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접근성과 효과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감독하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디지털 치료제가 모든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출판사 서평 과거 의학이 발달하기 전에는 인류는 질병에 걸리면 죽을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이제는 의학의 발달로 인류의 평균수명이 대폭 늘어났고 급성 전염병의 시대에서 만성질환과 퇴행성질환 시대로 구조가 바뀌었다. 그러면서 헬스케어 산업은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지원하게 됐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의료가 주목받으면서 의료 분야에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됐다. 인공지능, 가상현실, 챗봇, 게임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일상생활 속에서 질병의 치료와 관리를 제공하는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 DTx)가 크게 주목받으며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디지털 치료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이다. 디지털 치료제는 기존 의료 시스템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 ‘디지털 치료제 혁명(하성욱, 김유영 지음)’ 출판사 서평   바이오 기술의 혁신은 데이터에서부터 출발한다.  환자 중심의 병원 데이터가 아닌 유소견자 중심의 건강검진 데이터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필수 요소이다.  건강검진 결과에 적합한 디지털 치료제가 있다면 5조 원 규모의 건강검진 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만들 것이다.  디지털 치료제가 궁금하다면 가장 먼저 이 책을 읽어봐야 할 것이다. - 이상호 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 추천평 중에서   챗GPT가 나오고 난 후 질문에 관심이 많아졌다. 저자가 책에서 던진 질문 리스트를 정리해 봤다. 26가지쯤 나오는 것 같다.  습관처럼 챗GPT(ChatGPT)에 물어봤다. 챗GPT의 답과 저자가 책에서 언급한 내용을 비교해 보면 흥미로울 것 같다. 글 뒷부분에 챗GPT의 답을 옮겨 놓았다. 하지만 비교는 하지 않을 것이다. (궁금한 분들은 책을 읽고 비교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질문 리스트 26 1. 디지털로 약을 만든다고?  2. 소프트웨어가 약처럼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3. 질병에 걸리는 것은 유전인가, 환경인가?  4. 디지털 치료제는 어떻게 질병을 치료하는가? 5. 디지털 치료제는 아날로그와 무엇이 다른가? 6. 디지털 치료제는 무엇이 다른가? 7. 디지털 치료제의 주요 접목 분야는 어디인가? 8. 왜 지금 디지털 치료제에 주목해야 하는가? 9. 왜 디지털 바이오마커 시장이 주목받는가? 10. 어떻게 디지털 치료제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인가? 11. 좋은 디지털 치료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 것인가? 12. 디지털 치료제는 어떻게 임상실험을 하는가? 13. 어떻게 디지털 치료제의 사용성을 높일 것인가? 14. 디지털 치료제는 어떤 질병에 더 유용한가? 15. 데이터 3법과 마이 헬스웨이는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가? 16. 디지털 치료제의 유통은 어떻게 될 것인가? 17. 보험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은 무엇인가? 18. 디지털 치료제의 처방과 청구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19. 민영 보험 기업들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20. 디지털 치료제의 수가체계는 어떻게 되는가? 21. 원격의료 규제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가? 22. 만성질환과 비의료서비스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23. 왜 디지털 치료제에서 임상디자인이 중요한가? 24. 왜 발병 전 생활습관 중재치료가 중요한가? 25. 발병 전 생활습관 중재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26. 만성질환 대상 파이프라인 선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 ‘디지털 치료제 혁명(하성욱, 김유영 지음)’ 서평 맵(By 류용효)(클릭하시면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DTx 맵 ‘디지털 치료제 혁명’의 서평 맵을 만들었다. 바이오 분야에서도 PLM을 활발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 책을 골랐고, 정독하였다. 한번쯤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권한다.  다음은 앞의 26가지 질문에 대한 챗GPT의 답이다.    디지털로 약을 만든다고?  “디지털 약물 또는 디지털 치료제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환자에게 약물을 전달하는 치료의 한 형태입니다. 이러한 약물은 정신 건강 장애, 만성 질환 및 중독을 포함한 다양한 상태를 치료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가 약처럼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소프트웨어만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는 없지만 질병 치료를 돕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치료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환자 결과 개선을 목표로 하는 치료 개입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개입에는 인지 행동 치료, 마음 챙김 훈련 또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수 있는 기타 형태의 심리 치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질병에 걸리는 것은 유전인가, 환경인가?  “질병의 원인은 종종 다인자적이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이 특정 질병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생활 방식 선택, 독소 노출, 감염 인자와 같은 환경적 요인도 질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치료제는 어떻게 질병을 치료하는가? 디지털 치료는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 건강 결과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증거 기반 중재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중재는 전통적인 의료 치료와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인지 행동 치료, 뉴로피드백 및 바이오피드백과 같은 다양한 치료 접근 방식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 개인화된 데이터 기반 개입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치료법은 환자 결과를 개선하고 의료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치료제는 아날로그와 무엇이 다른가? “신체 내 화학 반응에 의존하여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아날로그 치료와 달리 디지털 치료는 기술을 활용하여 효과를 나타냅니다. 두 가지 유형의 치료법 모두 환자의 건강 결과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디지털 치료법은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하여 개별 환자의 요구에 맞출 수 있는 개인화된 중재를 제공하는 고유한 기능입니다. 또한 디지털 치료법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원격으로 제공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치료법보다 접근하기 쉽고 비용 효율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디지털 치료제는 무엇이 다른가? “디지털 치료제는 다양한 의학적 상태를 예방, 관리 또는 치료할 수 있는 임상 개입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가상현실 또는 웨어러블 장치와 같은 소프트웨어 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의약품과 다릅니다. 기존 약물과 달리 디지털 치료제는 활성 제약 성분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환자 행동을 효과적으로 변경하고 개인화된 피드백을 제공하며 치료 결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치료제의 주요 접목 분야는 어디인가? “정신건강,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당뇨병, 비만 등 다양한 의료분야에 디지털 치료제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치료제는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환자의 치료 프로토콜 준수도를 높이는 데 유망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왜 지금 디지털 치료제에 주목해야 하는가? “디지털 치료제는 비용 절감, 부작용 감소, 환자 참여 개선 등 기존 약물에 비해 몇 가지 이점을 제공합니다. 또한 장기 치료 및 모니터링이 필요한 만성 질환 환자와 같은 특정 환자 집단의 미충족 의료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치료제는 빠르게 개발, 업데이트 및 확장될 수 있으므로 만성 질환의 증가하는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이 됩니다.”   왜 디지털 바이오마커 시장이 주목받는가? “만성질환의 유병률 증가와 원격 환자 모니터링의 필요성으로 디지털 바이오마커 시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디지털 장치로 캡처할 수 있고 질병 진행을 추적하고 결과를 예측하며 치료 반응을 평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생리적, 행동적 또는 환경적 요인의 객관적이고 정량화 가능한 측정입니다.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디지털 치료제에 통합하면 효과를 높이고 보다 개인화되고 정밀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디지털 치료제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인가? “디지털 치료제와 인공지능, 기계학습 등 다른 헬스케어 기술 간의 시너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치료제가 기존 헬스케어 시스템 및 규제 프레임워크에 통합되어야 합니다. 환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 포괄적인 디지털 의료 에코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디지털 의료 회사, 의료 제공자, 지불인 및 규제 기관 간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좋은 디지털 치료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 것인가? “좋은 디지털 치료는 증거 기반, 환자 중심, 사용자 친화적이어야 합니다. 특정 임상 요구를 충족하고 증상 개선, 질병 진행 방지 또는 의료 비용 절감과 같은 명확한 치료 목표를 갖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고품질 디지털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개발자는 개발 프로세스에 환자, 의료 제공자 및 규제 기관을 참여시키고 엄격한 임상 시험을 수행하여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해야 합니다.”   디지털 치료제는 어떻게 임상실험을 하는가? “디지털 치료제는 미국의 FDA 및 다른 국가의 기타 규제 기관에서 규제합니다. 디지털 치료제의 규제 경로에는 전통적 의약품과 유사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디지털 치료는 유용성, 사용자 수용 및 참여를 입증하기 위해 추가 증거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디지털 치료제의 사용성을 높일 것인가? “디지털 치료제의 사용성 및 사용자 수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자는 사용 용이성,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및 개인화와 같은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사용자 중심 디자인 원칙은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되어야 하며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여 제품을 반복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디지털 치료법은 기존 의료 워크플로 및 치료 팀에 통합되어 채택 및 지속 가능성을 보장해야 합니다.”   디지털 치료제는 어떤 질병에 더 유용한가? “디지털 치료제는 정신 건강 장애, 중독, 만성 통증 및 대사 장애를 포함한 다양한 의학적 상태를 치료하는 데 효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은 독립형 치료제로 사용하거나 전통 약물 및 기타 요법의 보조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치료제는 만성 질환의 증가하는 부담을 해결하고 환자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데이터 3법과 마이 헬스웨이는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가? “데이터 3.0 규제와 ‘My Health Way’의 부상은 의료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데이터 3.0 규정은 의료 데이터의 상호 운용성과 공유를 촉진하여 디지털 치료법의 개발과 채택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환자 포털 및 개인 건강 기록과 같은 ‘My Health Way’ 이니셔티브는 환자가 자신의 건강을 보다 잘 관리하고 공동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디지털 치료제의 유통은 어떻게 될 것인가? “디지털 치료제의 유통은 D2C, 의료 제공자 및 지불인을 포함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채널은 환자의 안전과 효능을 보장하기 위해 규제되어야 합니다.”   보험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은 무엇인가? “보험 회사는 환자 결과를 개선하고 의료 비용을 줄이기 위해 디지털 치료 및 원격 환자 모니터링을 포함한 디지털 의료 전략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치료제의 처방과 청구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처방 및 청구에는 기존 약물 및 치료법과 유사하게 취급되도록 하는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가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의료 제공자, 지불자 및 규제 기관 간의 협력이 포함됩니다.”   민영보험 기업들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민간 보험 회사는 디지털 치료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개발하고 그들의 제품을 보장 계획에 통합함으로써 디지털 의료 환경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치료제의 수가체계는 어떻게 되는가? “디지털 치료제의 가격은 환자와 의료 시스템에 제공하는 가치와 개발 및 유통 비용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가격 책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업계, 지불인 및 규제 기관 간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원격 의료 규제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가? “원격 의료 서비스가 더욱 보편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환자의 안전과 진료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규정을 조정해야 합니다. 규제 기관은 원격 의료 서비스의 이점과 적절한 감독의 필요성 사이에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만성질환과 비의료서비스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디지털 치료는 정신 건강 지원 및 중독 치료와 같은 만성 질환 및 비의료 서비스에 효과적인 중재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왜 디지털 치료제에서 임상디자인이 중요한가? “임상 설계는 개입이 의도한 환자 모집단에 대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디지털 치료법 개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임상 연구자, 개발자 및 규제 기관 간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왜 발병 전 생활습관 중재치료가 중요한가? “질병이 발병하기 전에 생활양식 요인을 목표로 하는 선제적 개입은 만성 질환의 부담을 줄이는 데 중요합니다. 디지털 치료법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행동 및 위험 요인에 맞는 맞춤형 개입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발병 전 생활습관 중재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모바일 앱, 웨어러블, 온라인 코칭 프로그램과 같은 디지털 치료를 통해 선제적 라이프스타일 개입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중재는 영양, 운동, 스트레스 관리 및 기타 라이프스타일 요소에 대한 개인화된 지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만성질환 대상 파이프라인 선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위한 만성 질환의 선택은 질병 부담, 충족되지 않은 의료 요구 및 효과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개입의 가능성을 기반으로 해야 합니다. 파이프라인 대상을 식별하고 우선 순위를 지정하려면 산업계, 학계 연구원 및 규제 기관 간의 협력이 중요합니다.”   맺음말 챗GPT를 비서로 두면 놀라운 일들이 벌어진다. 그리고 디지털 치료제가 앞으로 유망하게 확산될 전망이라고 한다. IT가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정신 건강이 어느때보다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시대 흐름에 맞춰 ‘디지털 치료제’와 관련된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고, 개개인의 삶을 되돌아 보며 관리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류용효 디원에서 상무로 근무하고 있다. EF소나타, XG그랜저 등 자동차 시트설계업무를시작으로 16년 동안 SGI, 지멘스, 오라클, PTC 등 글로벌 IT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으며,다시 현장 중심의 플랫폼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5-02
[칼럼] 컨셉맵연구소 비전을 말하다
현장에서 얻은 것 No.12   “부의 격차보다 무서운 것은 꿈의 격차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일에서 터득한 취미를 다시 일 속으로 집어넣다 필자가 관리자로 있는 ‘컨셉맵연구소’는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 커뮤니티(2020~)’를 모태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며, 2022년 10월 기준 595명의 맴버가 콘셉트 맵에 대해 공감하고 공유하고 있다. 2020년 2월 20일 1회 오프라인 모임 이후 8차까지 진행되었으며, 콘셉트 맵 그리기 모임이 11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시작은 회사 업무에서 시작되었으며, 자동차설계(7) → 글로벌 IT 벤더(16) → 자양분으로 엔지니어링 서비스(PLM)과 더불어 ‘마우스를 놓는 그날까지’ PLM과 콘셉트 맵 그리고 ‘People’의 연결고리를 통해서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한다는 비전으로 모임을 이어나가고 있다. 9월에는 특정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웨비나 방송을 했다. PLM 얘기를 진지하게 나누면서 세월이 흘러도 반복되는 질문도 있었고,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나는 PLM을 왜 하는지 사명감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변화되지 않는 부분. 정확성과 편리함 사이의 갭(gap) 극복… 이 갭을 극복하는 고객만이 PLM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아마존 회장 앤디 제시의 유명한 말이 있다. “경험을 압축할 수 있는 알고리즘은 없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지름길을 안내해 줄 뿐이다. 선진사례와 툴과 경험(프로세스)을 통해서, 필요한 것을 얻으려는 노력 속에서 그들의 편에 서서 도움이 되려고 항상 노력 중이다.  일의 시작은 항상 ‘공감대’이다. 현장(현업)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경영층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것이다. 내용을 몰라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CEO 입장에 부합하는 명분과 당위성을 어필해야 하는 미션은 모든 회사에서 공통적인 사항이다. 명분과 당위성에 대해 이해와 설득이 된다면, 그 다음은 품질과 비용일 것이다. 다시 한 번 CEO를 설득할 찬스를 얻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정확한 현상과 표현이 거칠고 때론 직설적이라고 하더라도, 정확히 인지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한 인간이 가치는 그가 무엇을 받을 수 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줄 수 있느냐로 판단된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PLM에 대한 사명감 “사명감이 무엇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페친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그래서 이렇게 대답을 했다. “현업 설계자(7) → 벤더사(16) → 엔지니어링 서비스(5~)로 항상 고객과 하다 보니, 고객 편에서 PLM을 잘 쓸 수 있도록 PLM리스너(필자의 필명)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렇다. PLM에 대한 사명감은 “잘 쓰게 하는 것이다.” 기업에서 PLM을 잘 쓴다는 것은 R&D에 도움이 되고 회사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냥 하는 것입니다.” - 어밀리아 메리 에어하트(여성 최초로 대서양 횡단 비행에 성공한 미국 항공의 선구자)   공통언어(common language) PLM 구축에 있어서 모두가 보고 이해할 수 있는 공통언어는 뭘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업무 정의 → 프로세스 정의 → 시스템 설계의 순으로 해야 한다. 업무(business) 정의는 비즈니스 목표, 제품개발 업무, 성능 예측 등 현업에서 수행하는 업무 등이 정의되어야 하고 실제로 업무를 정의된 절차로 하고 있어야 한다. 프로세스(process) 정의는 업무 정의의 내용을 포함하여 메가 프로세스, 단위 프로세스, 사용 케이스(use case), 솔루션 아키텍트(solution architect)를 작성한다. 이론적으로는 업무 정의와 프로세스 정의를 가지고 시뮬레이션하면 데이터 흐름의 측면에서 업무가 되어야 한다. 여기까지 합의가 이루어졌다면, 다음 단계는 시스템 구축이다. 시스템(system)에는 화면 설계, 스키마(schema) 작성, 기능 사양(functional spec), 기술 사양(technical spec), 소스코드(source code) 등이 진행된다. 그리고 테스트는 기능 검증을 하는 단위 테스트, 프로세스 시나리오가 동작하는지 통합 테스트를 수행한다. 업무(현업 담당자, 현업 TFT), 프로세스(컨설턴트, PM, PL, 고급개발자), 시스템(PL, 시스템 아키텍트, 개발자) 등 전체를 아우르는 의사소통 공통언어가 있어야 한다. 어떤 문제나 이슈가 있을 때 그것을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이해하는 공통의 무언가를 보면서 서로 협의를 해 나가야 한다. 필자는 그런 의미에서 콘셉트 맵이 훌륭한 소통의 도구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고 본다. 물론 또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음은 이미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핵심은 주도적으로 전체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방법들이 전체를 커버한다면 굉장히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되겠다는 점이다. “유행은 거품처럼 커졌다 사라진다. 그러니 오래 질리지 않는 평범한 가게를 꾸려야 한다.” - 우노 타카시(‘장사의 신‘, ‘이자카야’의 전설)   ▲ 콘셉트 맵의 활용방안(업무-프로세스-시스템)(출처 : 류용효, PLMis.tistory.com)   컨셉맵연구소 비전 맵을 만들다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커뮤니티’를 2020년부터 운영하면서 600명 정도까지 늘었다. 그리고 이제 그들과 비전을 나누기 위해 그룹의 명칭을 ‘컨셉맵연구소’로 명명했다. 또한 활동도 다양하게 하고 있다. 재능기부 영역 그리고 프로세스 정리, 아이디어 발굴, 업무에 활용하기 등의 업무 맵, 책의 내용의 인사이트를 정리하는 서평 맵, 기업의 가치와 발전을 정리하는 기업 성장 맵, 개인의 일과 삶의 로드맵을 만드는 라이프 맵, 특정 주제로 깊이 있게(deep dive) 정리하는 시사 맵, 그리고 학생들의 미래와 꿈, 희망을 담는 진로 맵 등이 있다. 라이프 맵, 기업 성장 맵은 ‘만남을 멈출 때까지’로 목표를 정했다. 그리고 업무 맵, 시사 맵은 ‘마우스를 놓을 때까지’로 정했다. 서평 맵은 1만권의 책으로 목표를 잡았다. 은퇴 시점이 별도로 없지만 치매 예방, 그리고 소일거리, 정신 건강 증진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적당한 봉사 활동, 경제 활동, 사회 환원 활동들을 하고 싶다. 가능하면 몸과 능력이 허락하는 데까지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끝까지 가고 싶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며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 그리고 고객 가치 실현의 진정한 파트너가 필자가 바라는 꿈과 희망이다.   ▲ 컨셉맵연구소 비전맵(by 류용효)   류용효 디원에서 상무로 근무하고 있다. EF소나타, XG그랜저 등 자동차 시트설계업무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SGI, 지멘스, 오라클, PTC 등 글로벌 IT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으며, 다시 현장 중심의 플랫폼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11-01
[칼럼] 책에서 얻은 것 No.14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자주 웃고 잠 푹 자는 게 진짜 성공이다.” - 김정운(문화심리학자/화가) 2주간의 제주살이 최근 2년 동안 프로젝트가 연속으로 이어지다 보니 휴가를 제대로 다녀오지 못했다. 8월에는 모처럼 휴가를 2주 내어서, 아들이 머물고 있는 제주살이를 하러 아들의 원룸에 신세를 지었다.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는 자기만의 공간을 ‘슈필라움’이라고 한다. 아들에게 제주 원룸은 ‘슈필라움’이지 않을까… 그런데 아빠가 2주동안 방해를 한 건지도 모른다. 지난 1년동안 같이 프로젝트를 했던 고객 분께서 나에게 제주 여행 중에 읽어 보라고 책을 하나 선물해 주었다. ‘바닷가 작업실에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김정운 저)’이었다.   슈필라움 독일어로 ‘놀이(Spiel)’와 ‘공간(Raum)’이 합쳐진 슈필라움은 우리말로 ‘여유 공간’이라 번역할 수 있다. 아이들과 관련해서는 실제 ‘놀이하는 공간’을 뜻하기도 한다. 그리나 주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율의 공간’을 뜻한다. 물리적 공간은 물론 심리적 여유까지 포함하는 단어다. 독일어에만 있는 단어라고 한다. 2012년,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는 돌연 자신이 지난 50년 동안 떠밀려 살아왔음을 깨닫고, 앞으로의 50년 동안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러고는 교수라는 안정적 직위를 박차고 그림 공부를 하러 일본 유학길에 오른다. 그가 ‘나름 화가’로 다시 돌아와 머무르기로 선택한 곳은 서울이 아니라 여수다. 왜 여수여야 했을까? 불안 없이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 슈필라움!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이 몸으로 제안하는 슈필라움의 심리학, 그리고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꿈꾸게 해 주는 24개의 키워드와 통찰을 담고 있는 책이다. 자기만의 슈필라움이 있어야 우리는 인간으로서의 자존감과 매력을 만들고, 품격을 지키며 제한된 삶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우리가 밀집 장소에서도 본능적으로 자신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을 확보하려 하고, ‘내 공간’을 어떻게든 마련하여 정성껏 가꾸며 필사적으로 지키려는 이유이다. 이는 현대인이 나만의 ‘케렌시아’를 추구하는 트렌드를 해석하는 중요한 키워드이기도 하다.(책 소개에서 인용)   제주 여행(책 그리고 아들과 함께) 아들은 제주에서 수의학을 공부 중이다. 이번 여행은 아들이 4년 반 동안 기숙사 생활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공간인 원룸을 간절히 원했고 원룸을 얻은 기념으로 성사되었다. 첫주는 아들이 동물병원 실습이 있는 주간으로 주로 혼행을 하였다. 한라산 등산(성판악에서 관음사까지), 사려니 숲길 3번, 서귀포 올래길 7코스, 페친이 운영 중인 커피 수목원, 전 회사 동료가 제주에 내려와 일군 스마트팜 농장도 구경하고, 무엇보다도 하루종일 애월 하귀포구에서 책 읽기와 낙조 감상의 시간은 삶을 되돌아 보는 시간과 함께 나의 ‘슈필라움’은 무엇일까 생각을 하게 한 여행이었다. 둘째 주는 아들과 함께 한 여행으로 한 달 전에 렌트 예약한 미니 컨버터블을 타고 9시간 동안 350km를 달렸다. 애월 해안도로를 달려 협재해수욕장과 신창 풍차해안에서 낙조를 감상하였다. 1100고지를 지나 오설록뮤지엄에서 브런치를 먹고, 용머리해안을 지나 중문해달해수욕장에서 아들은 바다수영을, 나는 파도타기를 즐기는 서퍼들의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려니숲을 지나 스누피가든에서 아들이 좋아했던 스누피애 대한 추억들을 감상했다. 스누피(Snoopy)는 미국의 만화가 찰스 먼로 슐츠가 1950년부터 쓰기 시작한 만화 ‘피너츠’에 등장하는 비글이다. 작품의 주인공 찰리 브라운의 반려견이다.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돌아오는 길에 세계 문화유산인 비자림에서 천년의 세월을 이어오고 있는 비자림 숲을 아들과 같이 걸으며 인생 얘기도 나눴다.   그림 1. ‘바닷가 작업실에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김정운, 21세기 북스) 서평 맵(by 류용효) (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멀리 봐야 한다. 자주 올려다봐야 한다.” - 김정운(문화심리학자/화가)   김정운 작가의 슈필라움 맵 다시 책으로 돌아가 김정운 작가의 슈필라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책을 읽으며 저자가 얘기하고 싶었던 슈필라움에 대한 통찰을 적어 보려고 한다. 우리 인생이 자꾸 꼬이는 이유는 ‘질투’와 ‘열등감’ 때문이다. 이 둘은 동전의 양면이다. 질투가 외부를 향한다면 열등감은 내부를 향해 있다. 열등감을 극복한다며 ‘적’을 만들어 미워하는 일처럼 비겁한 경우는 없다. 그러고는 자꾸 ‘함께 미워하자’고 그런다. 어쨌거나, 꼬이면 자빠진다! (책에서 인용)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순서 주고받기(turn-taking)’다. 타인의 순서(turn)를 기다릴 수 있어야 진정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인간의 의사소통 방식이 다른 포유류와 구별되는 것은 바로 이 ‘순서 주고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는 바로 이 ‘순서 주고받기’를 제일 먼저 가르친다. 엄마가 인형 뒤에 숨었다가 갑자기 ‘우르르 까꿍’하며 나타나는 놀이는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문화에서 발견된다. 아기가 ‘까르르’ 웃을 때까지 엄마는 기다린다. 이제 엄마가 인형 뒤에 숨으면 아기는 조용해진다. 엄마가 다시 ‘우르르 까꿍’ 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이렇게 세상의 모든 아기는 ‘내 순서’와 ‘타인의 순서’를 지키는 인간 소통의 가장 근본적인 규칙을 익힌다. 인간이 위대한 이유는 타인의 순서를 인정하고 기다릴 줄 알기 때문이다. 열 받으면 무조건 지는 거다!(책에서 인용) 저자는 시간 날 때마다 멀리 봐야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가까운 것에 대해 둔해지는 만큼, 멀고 높은 곳을 바라보는 거시적 안목과 탈맥락적 시선이 가능해진다. 그래서 나이 들수록 전에는 안 보이던 먼 산이 눈에 들어오는 거다. 하루 종일 손바닥만한 스마트폰 화면에 머리 처박고 분노하고 한탄하며 내 한 번뿐인 삶을 허비할 때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시간날 때마다 멀리 봐야 한다. 올려다봐야 한다. 그래야 제한된 우리 삶을 적극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창조적 통찰이 가능해진다.(책에서 인용)   두 번째 떠난 아들과의 여행 아들과 단둘이서 떠난 첫 번째 여행은 2018년 10박 12일의 영국 여행(암스테르담~브뤼셀~영국)이었다. 그 때는 꼬맹이에서 막 성인이 된 아들과 교감하였다면, 이번에 두 번째 같이 한 여행은 아들의 ‘슈필라움’으로 들어간 느낌이다.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는 자신만의 공간 속으로 들어가보니, 아들이 원룸을 원했던 이유를 김정운 작가가 책에서 남긴 에필로그 문구에서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었다. “도대체 내가 왜 이러고 사는 건지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내 공간’ 법정스님도 ‘깨끗한 빈방’에 대한 욕심이 하나 있었다고 합니다.”(책에서 인용) 첫 여행을 떠난 지 4년이 흐른 후 아빠와 여행을 다니는 것을 하락한 아들에게 감사하다. 다음 여행은 아내와 미니 컨버터블을 빌려서 다녀볼 생각이다. 이번 여행에서 다음 차는 전기차(디지털) 이전에 아날로그 ‘갬성’을 가진 미니 컨버터블을 생각 중이다. 마지막으로,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은 분이 있다면, 여행길에 꼭 챙겨서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첨언을 하자면, ‘나만의 슈필라움’을 찾아서 떠나는 의미 있는 여행이라고 하고 싶다.   류용효 디원에서 상무로 근무하고 있다. EF소나타, XG그랜저 등 자동차 시트설계업무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SGI, 지멘스, 오라클, PTC 등 글로벌 IT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으며, 다시 현장 중심의 플랫폼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