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지능화협회, 2021 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 개최
2021 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가 9월 9일, 10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3층 컨퍼런스롬 E홀에서 진행되었다. 코엑스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머신비전협회, 첨단이 주최한 국내 최대 스마트공장 및 산업자동화 전시회, 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21(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부대행사로 개최된 ‘2021 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에서는 산업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 제조 고도화 등을 주제로 한 24개의 강연이 2개 트랙에서 진행되었다.
컨퍼런스 첫날인 9일에는 서울과기대 이학연 교수와 삼성SDS 이은주 상무, 한국MS 송승호 총괄, 맥스트 손태윤 총괄부사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이와 함께 오후에는 두개 트랙에서 스마트 제조 고도화를 위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 이중 A트랙에서는 플랫폼(빅데이터/AI,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이, B트랙에서는 통신/장비(5G/네트워크/제조보안, 스마트센서/IIoT), 애플리케이션, 생산현장 등을 주제로 한 발표들이 이어졌다.
이중 서울과기대 이학연 교수의 기조연설은 ‘디지털 전환, 구독경제를 구독하라’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학연 교수는 “팬데믹으로 더욱 가속화된 구독경제의 성장은 단순히 소비 트렌드의 변하가 아닌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디지털 기술을 품은 구독경제는 초개인화를 통한 새로운 고개 경험을 창출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고객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 강연에서 이 교수는 디지털 비즈니스로 전환하고 있는 구독경제의 성공사례들과 함께 디지털 전환의 궁극적인 지향점에 대해 되짚어볼 기회를 제공했다.
또 “다수 글로벌 기업들은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 변화와 기업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한 삼성SDS 이은주 상무는 ‘DT as a Service, Digital 기반 업무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통해 제조, EPC 분야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공유하고, 다양한 업종 실무현장에서 구축 및 적용한 업무혁신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제언을 통해 디지털 기반 업무혁신과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 진행된 기조연설에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송승호 Azure Business Group 총괄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지털 전환 여정과 제조업에서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여정을 공유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지털 전환 여정과 이에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고객 사례를 제조업 중심으로 소개하였다. 또 맥스트 손태윤 총괄부사장은 ‘메타버스 활용을 통한 산업계 디지털 혁신 방안’을 주제로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메타버스 활용을 통한 제조업 디지털전환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밖에도 이날 오후에는 에이에프에이, 다쏘시스템코리아, 더큐티컴퍼니, 건솔루션, 스마트마인드, 이노티움, 동광사우,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8개 사에서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등 디지털 기반 제조혁신 플랫폼을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했다.
컨퍼런스 이틀째인 10일에는 한국오라클 장성우 전무, 다쏘시스템 양경란 디렉터, Software AG 이규환 대표, 세일즈포스코리아 배상근 본부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SK C&C, 유비씨, 더존비즈온, 비스텔리젼스, 씽크포비엘, 이즈파크, 아이지, 에프앤에스홀딩스 등이 참여한 트랙별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디지털 전환시 고려해야 할 데이터 관리 전략’을 소개한 한국오라클 장성우 전무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서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디지털 전환시 꼭 검토해야 할 데이터 관리 전략과 아케텍쳐 설계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주요 고객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진행한 발표에서 다쏘시스템 양경란 디렉터는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현실 세상과 디지털 세상의 협응’을 주제로 제조기업에서 지속가능한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확보되어야 하는 디지털 전환을 제품, 공간, 사람 그리고 프로세스 중심으로 소개하고 버추얼 트윈을 통한 기업 비즈니스의 진정한 메타버스 실현 방향과 사례도 제언했다.
이밖에도, Software AG 이규환 대표는 ‘제조 분야 디지털 전환 지원 전략’을 소개하며 제조부문 디지털 전환을 위한 Software AG 플랫폼 솔루션과 글로벌 선진 사례를 소개했으며, ‘디지털 기반 업무협업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배상근 본부장은 제조업에서 디지털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업무 협업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국내외 사례 소개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의미있는 시사점을 제공했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개별트랙에서는 기업들의 개발발표와 함께 A트랙에서 ‘DX를 통한 BM혁신’을 주제로 한 디지털혁신기술포럼이, B트랙에서 디지털 융복합(제조 메타버스, CPS)과 디지털 인프라를 주제로 한 특별세션 소개가 함께 진행되었다.
한편 ‘디지털뉴딜의 미래(The Future of Digital New Deal)’을 주제로 한 2021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스마트공장엑스포(Smart Factory Expo),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irea Vision Show) 등 3개 전시회로 나눠 9월 8일부터 3일간 코엑스 A, B, C, D홀 전관에서 개최되었다. 500개사가 참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최신의 스마트제조기술을 선보인 이번 전시시회에서는 산업디지털 전환 컨퍼런스 이외에 200개 전문 컨퍼런스 세션이 진행되었으며, 산업단지 특별관, 스마트팩토리 모델공장 시연특별관 등도 꾸며졌다.
작성일 : 2021-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