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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부동산"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211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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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2024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2만 2000원 / 원앤원북스 이 책은 2014년 이후 매년 조선일보에서 주최하고 있는 ‘2024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서 강연한 내용을 다듬어 엮은 책이다. 국내 시장 전망과 금융 및 부동산 투자 전망, 노후 전략을 주제로, 현직 최고의 투자 전문가 13명의 메시지를 담았다. 1부에서는 2024년 시장을 전망한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가 경제 전망에 따라 가계 자산 배분을 어떻게 해야 할지,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2024년 투자 전략으로 미국에 주목한다. 오건영 신한은행 WM본부 팀장은 주목해야 할 글로벌 금융 이슈와 미 연준의 금리 현실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2024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한다.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가 부동산 시장의 부정적인 전망의 모순을 지적하고, 2024년 주목해야 할 핵심 지역을 제시한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재개발 재건축 시장에서 사업성 체크 및 리스크를 고려한 현명한 투자법에 대해 알려준다. 3부에서는 2024년 금융 전략을 제시한다. 남석관 베스트인컴 회장은 37년의 투자 경험을 통해 깨달은 ‘손실 없는 투자원칙’을 알려준다. 이효석 HS아카데미 대표는 미국이 주도한 세계질서의 변화에서 2024년 투자 열쇠를 찾는다. 신년기 에이판다파트너스 상무는 채권의 기초부터 2024년 채권 투자 방향까지 채권 투자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4부에서는 노후 전략 및 세금에 대해 다룬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와 조재영 웰스에듀 부사장이 ‘은퇴 후 월급 500만 원 만들기’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오영표 신영증권 본부장(변호사)은 신탁을 활용한 창의적 상속 증여에 대해 다루고,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는 양도세 절세 기술을 알려준다.
작성일 : 2024-03-21
[칼럼] 디지털 위기에서 디지털 기회로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2024년 새해는 시작부터 부동산 부실 문제와 인플레이션으로 경기가 좋지 않고, 올해에는 미국도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산업의 거품이 빠지면서 IT 인원의 대량 해고가 예상된다. 이것은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매년 2월 칼럼을 쓰는 시기는 모두 올해의 트렌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특히 매년 1월 중순에 열리는 미국의 CES가 화두이다. 몇 년 전부터 주장해 보지만 기자, 영업 사원, 유튜버라면 가지만 전문가들이 갈 장소는 아니다. 올해는 특히 세계적인 불경기이고 점점 수준이 낮아지고 있어서 대중의 관심이 줄고 있다. 그리고 요즘 업계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애플, 오픈AI, 앤비디아, 테슬라 같은 기업들이 불참하고 있다. 강자들은 자기들의 제품 발표회가 따로 있어서 자기 행사에 집중한다. 이제는 백화점같은 콘퍼런스의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다. 아직 한국 미디어와 한국 기업들은 열심히 참석한다. 올해는 중국 기업도 최대 위기이지만, 그 다음으로 한국 기업도 위기가 올 수 있다. 다행히 현대자동차가 선방했지만 내년을 장담할 수 없다. 이 와중에도 먼 미래의 모빌리티를 주장한다. 삼성전자의 작년 실적은 수십 년만에 최악이다. 그래도 다시 안 올 메모리 반도체 특수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 사회는 희망 고문 사회가 되어 가고 있다. 한국은 언제부터 과거 지향적이 되고 있는가? 어떤 부동산 전문가가 한국의 아파트 가격은 사이클이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처럼 지역 시장은 반복 사이클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혁신의 세계에서는 ‘사이클’이 아니라 ‘파동’이라고 해야 한다. 이제 한국은 과거의 반도체 호황이나 부동산 호황이 다시 안 올 수 있다. 모든 외부 환경이 과거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시절을 잊지 못하고 계속 기다리고 있다. 과거 봉건사회에서는 배우고 공부해서 남을 가르치는 것이나 벼슬을 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최근의 산업 시대는 공부해서 실행하여 성과를 얻기보다는 학벌을 만들었다. 미래 사회에서 혁신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아는 것’과 ‘아는 것으로 성과를 내는 것’은 아주 다른 이야기이다. 아직도 한국 사회의 인재들의 고질적인 문제는 성공 비즈니스 모델의 창조성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 First you learn, then you remove the ‘L’   그림의 문장은 처음에는 학습(learn)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이후에는 그 학습을 통해 얻은 지식과 기술로 성과나 보상(earn)을 얻게 된다는 의미이다. 약간 궁금해서 여기서 ‘L’이 무엇일까 생각해 봤다. 그것은 훈수(lecture)라고 생각한다. 한국 사회에서는 지난 수십 년간 공대에서 수많은 공대생이 졸업했다. 그러나 진정한 엔지니어 교육은 실패했다. 대량 교육으로 재벌 대기업의 부품처럼 살아갔지, 진정한 엔지니어가 없다. 학벌만 대량으로 만들어서 실제 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지식과 경험이 없는 엔지니어를 양산했다. 다이슨의 CEO인 제임스 다이슨은 11년 전에 쓴 책 ‘스마트 엔지니어링’에서 소개한 세 명의 사장 중 하나이다. 그는 자서전에서 지난 몇 년 동안 미래의 먹거리로 전기자동차에 전념하였다. 그러나 그는 7억 달러를 소비하고 전기차로 돈을 벌 수 없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기술 문제가 아니라 이윤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잘 나가고 있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그동안 전기자동차를 팔아서 돈을 번 것보다는 전기자동차를 팔 때마다 받는 환경지원금으로 살았다고 한다. 스마트 엔지니어링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너무 많은 정보의 세상에서 더욱 철학적 가치가 필요하다. 철학자가 아닌 소피스트가 되기 쉽다. 인사이트나 본질을 이해하는 것보다 표면적 지식으로 구성된 소피스트가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새로운 무엇을 배우면 그것으로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보다는 강의나 자격증으로 돈을 벌려고 한다. 올해의 생존 키워드는 ‘L’을 제거하는 것이다. 훈수(lecture), 리드 타임(lead Time), 새는 돈(leaking money), 과중한 업무 또는 짐(load) 이다. 올해 개인적 목표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챗GPT와 롬리서치를 만든 증강지능시스템(Augmented Intelligence System)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서 수익을 만드는 것이다. 드디어 올해에는 지난 해 공부했던 챗GPT로 강의가 아닌 작업으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 두 번째는 이번에 새로 구입한 폴딩 전기자전거로 전국을 돌아다니는 것이다. 폴딩 자전거는 언제든지 접어서 열차나 고속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전기자전거는 전기자동차를 공부하기에 아주 좋은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배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수익을 만들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하고 있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자신의 장벽을 이용해서 기회의 다리로 만들자. - 조형식   ■ 조형식 항공 유체해석(CFD) 엔지니어로 출발하여 프로젝트 관리자 및 컨설턴트를 걸쳐서 디지털 지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지식연구소 대표와 인더스트리 4.0, MES 강의, 캐드앤그래픽스 CNG 지식교육 방송 사회자 및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보잉, 삼성항공우주연구소, 한국항공(KAI), 지멘스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PLM 지식’, ‘서비스공학’,  ‘스마트 엔지니어링’, ‘MES’, ‘인더스트리 4.0’ 등이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2-01
[케이스 스터디]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는 스마트 시티
실시간 3D 경험을 통해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다   이번 호에서는 스마트 시티 운동에 참여하는 글로벌 업계 리더가 유니티를 활용해 도시 디지털 트윈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소개한다. ■ 자료 제공 : 유니티 코리아   ‘스마트 시티’란 전자 기반의 수단을 사용해 도시의 공익 설비, 이동 패턴, 인프라의 사용과 효율에 대한 중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지역 사회를 의미하며, IoT(사물 인터넷) 센서 등의 툴을 사용해 도시 환경에서 발생하는 활동과 변화를 기록한다. 디지털 트윈은 주로 이러한 데이터를 표현하고 시각화하는 시스템의 역할을 수행한다. 디지털 트윈은 다양한 지도와 모델 데이터를 종합하여 제작되고 실시간으로 시각화된다. 많은 도시에서 이미 디지털 트윈 기술의 이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도입률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ABI 리서치(ABI Research)가 2021년에 제공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 세계 500개 이상의 도시에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것이며, 도시 계획에 디지털 트윈을 사용하면 2030년까지 전 세계 도시에서 280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의원과 지방 정부는 이러한 모델을 사용하여 도시 설계 및 계획안이 지역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더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급변하는 기후와 늘어나는 도시 지역의 수요에 맞춰 도시의 미래를 보다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미국 올랜도     OEP(올랜도 경제 파트너십)는 유니티 엑셀러레이트 솔루션(Accelerate Solutions) 팀과 협력하여 경제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몰입도 높은 디지털 트윈 경험을 제작했다. OEP는 민관 협력 기관으로 지난 5년 동안 올랜도 지역에 2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20억 달러의 자본 투자를 유치했다. 올랜도의 디지털 트윈은 올랜도 지역의 800 제곱마일(약 2072㎢)에 이르는 영역을 매핑하고 개인 및 공공 데이터 세트를 계층화하여 기업이 올랜도 확장 계획과 관련해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한다. OEP는 프레젠테이션과 도시 투어 대신, 디지털 트윈을 사용해 가용 토지와 부동산은 물론 다양한 산업의 관심 지역, 인프라 연결성, 인재 가용성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OEP의 팀 줄리아니 대표 겸 CEO는 “이 프로젝트는 비즈니스의 수행 방식뿐만 아니라 올랜도의 모든 도시 계획에 기업이 참여하는 방식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노르웨이 트론헤임     노르웨이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트론헤임은 트론헤임 피오르 해안가에 자리하고 있다. 전 세계의 다른 여러 도시와 마찬가지로 트론헤임 역시 지리적 특징 때문에 도시 성장을 위해 기존 도시 환경을 더 조밀하게 만들어야 했다. 이러한 요구 사항은 특히 유서 깊은 아름다움과 매력을 보존하고자 하는 도시 설계에 중요한 과제를 안긴다. 2020년에 지역 건축가들은 ‘Trondheim 2050’ 공모전을 통해 도시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모델링했다. 이 공모전은 다양한 관점을 받아들이고 도시 계획 과정에 대중이 참여하도록 하여 앞으로 수십 년에 걸친 도시 성장을 위해 종합적인 전략을 세우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트론헤임시의 지리 데이터 전문가인 마틴 비쇠는 2050년 미래의 트론헤임을 모델링하기 위해 유니티를 사용했다. 비쇠의 프로젝트로 도시의 상세한 디지털 뷰가 탄생했으며, 이 뷰는 각 팀이 제안한 건물과 인프라 변화를 컨텍스트 내에서 볼 수 있는 트론헤임의 3D 비전 그 자체이다. 프로젝트에 대한 도시와 대중의 반응은 뜨거웠다. 비쇠는 “시 직원들은 3D, VR(가상현실), 인터랙티브 반응형 맵에 대중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했다. 일반적으로 지역 사회 활동에 대한 참여는 공청회에 참석하거나 종이로 인쇄된 지도에 표시하는 등의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면서, “디지털 트윈 방식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도시 계획 과정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 계획 담당자에 따르면, 기존의 정보 공유 방식에 참여했던 많은 사람들이 이미 그 과정에 대해 잘 알고 있으므로 어떤 식으로든 의견을 제공했을 것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핀란드 오울루     핀란드에 본사를 둔 시토와이즈(Sitowise)는 건축 환경 분야의 전문 기업이며 디지털 분야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시토와이즈는 부동산 및 빌딩, 인프라 설계, 디지털 솔루션 등 세 가지 비즈니스 영역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시티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는 시토와이즈는 일상 생활을 위한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토대를 제공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시토와이즈는 건축 환경을 시각화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실시간 3D 디지털 트윈 환경을 찾다가 유니티를 사용하여 사내에서 직접 설계하고 엔지니어링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도시 모델링, 데이터 관리, 실시간 시뮬레이션, 상호 작용을 위한 시토와이즈의 가상 환경인 아우라(Aura)가 탄생했다. 아우라는 실시간 동적 디지털 트윈 구축에 필요한 모든 기술적 사전 요건을 제공한다. 핀란드의 오울루 항구는 항구 인프라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고 이를 다양한 IoT 센서 및 데이터 소스에 연결하고자 했다. 항구 환경에서 디지털 트윈은 운영 계획 및 최적화, 보안 관리 및 관찰, 이해 관계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을 위한 플랫폼 제공에 사용될 수 있다. 유니티의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에서 제작된 이 새로운 툴을 사용해 시토와이즈는 고품질의 시각화가 적용된 항구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수 있었다. 시토와이즈의 전문가인 니코 모레이라는 “오울루 항구는 미래의 디지털화된 항구가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를 다시 설계하고 있다. 시토와이즈는 유니티와 함께 이 비전을 실현하는 데 동참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프랑스 파리     벡츄엘(Vectuel)은 시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랑스 기업으로, 지금까지 10년 넘게 유니티를 활용하여 파리 대도시 권역을 실시간 3D로 재창조해 왔다. 현재 벡츄엘의 거대한 디지털 트윈 도시에는 1000㎢ 규모의 대지에 현재 제작 중이거나 구상 단계에 있는 건물까지 포함하여 200만 개가 넘는 건축물이 있다. 파리의 공무원과 건축가들은 건물을 더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검토 및 시공하기 위해 벡츄엘과 협업하고 있다. 파리의 인프라를 디지털로 구현하면 대규모 시각화를 통해 건축 양식, 색상, 평면도, 장비 배치와 관련한 결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내릴 수 있으므로 다운타임이나 시공 시간, 오류를 비롯하여 전반적인 프로젝트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벡츄엘의 디지털 트윈 내에서 사용자는 파리 대도시 권역에 있는 특정 부동산 구역과 상호 작용하고, 더 넓은 도시를 배경으로 프로젝트를 분석할 수 있다. 벡츄엘의 그레고리 몰렛 CEO는 “유니티로 전환한 이유는 웹을 포함한 다양한 기기에 퍼블리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중이 어디에서나 쉽게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기능인데, 유니티 제품 덕분에 이 과정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벡츄엘의 통합된 프로젝트 비전 덕분에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많은 직원들이 디지털 트윈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직원들은 어느 현장에서든 모델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인근의 건설 예정인 건물을 시공 이전에 확인할 수도 있다. 벡츄엘의 시각화 솔루션은 모든 사용자가 통합된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올 포 원(All For One)’ 원칙을 강조한다. 벡츄엘 모델은 유럽 최대 교통 프로젝트인 그랑 파리 철도망(Grand Paris Express) 확장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현재 진행 중인 약 250개의 프로젝트에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2024 파리 올림픽을 비롯한 프랑스 전역의 도시 계획 프로젝트에도 연결되어 있다. 그랑 파리 협회(Societe du Grand Paris)는 벡츄엘과 협력하여 파리의 주요 교통 시스템을 확장하는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이 기획안은 4개의 신규 철도 노선과 상호 연결된 68개의 신규 기차역을 포함하며, 파리 시민들의 통근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트윈 내에서 확장을 기획하면 엔지니어와 건축가가 각 철도 노선과 역이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 주변 지역이나 향후 도시의 설계와 개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확인할 수 있다. 벡츄엘의 테일로 프랑수아 이노베이션 디렉터는 “파리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향후 예정된 개발 계획에 의견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거주 지역이 미래에 어떤 모습일지 주민들이 직접 확인하고, 커뮤니티의 성장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한다. 이러한 노력에 유니티가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1-04
맥스트, 현실 기반 XR 메타버스 플랫폼 ‘맥스버스’ 정식 출시
  맥스트가 XR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맥스버스(MAXVERSE)’를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 베타 테스트 버전으로 출시한 뒤 다양한 필드 테스트를 거쳐서 기능을 보완한 정식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맥스버스는 가상 현실 기반의 메타버스와는 달리 카메라로 촬영된 현실 세계 기반으로 메타버스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맥스트가 보유한 3차원 공간 지도 제작 기술(3D Reconstruction Technology)과 공간 안에서 사용자 위치를 인식하는 VPS (Visual Positioning System) 기술이 주로 사용됐다. 이번 정식 출시에서는 현실 기반의 메타버스인 3차원 공간 지도를 제작하는 도구 △스페이스(Space)와 메타버스 내 XR 콘텐츠 저작 도구 △스페이스+ 메이커(Space+ Maker), 그리고 최종적으로 구현된 결과물을 앱이나 웹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는 △스페이스+ 뷰어(Space+ Viewer)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현실과 동일하게 구축된 맥스버스 공간에서 메타버스 체험은 ‘스페이스+ 뷰어’를 통해, 현실 공간에서는 제작된 콘텐츠를 증강 현실(AR)로도 체험이 가능하다. 이는 앞으로 메타버스 세계와 현실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능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맥스버스에는 Web 3.0 통합 계정 관리 서비스 ‘패스포트’ 기능이 제공된다. 개발자는 간단한 설정만으로 보안 로그인을 구현하고, 채팅과 영상 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계정을 이용, 여러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에 디지털 자산을 통합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맥스버스는 누구나 쉽게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실과 같은 XR 메타버스 공간 위에 이미지, 영상, 오디오 등 직접 제작한 콘텐츠 에셋을 배치하는 과정으로 나만의 색다른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다. 메타버스를 이용한 커머스나 부동산, 교육 및 관광 분야 등 다양한 공간 기반의 XR 메타버스 콘텐츠가 필요한 산업에서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맥스버스 개발을 총괄하는 강민수 상무는 “맥스버스(MAXVERSE)는 현실 기반의 메타버스를 만들고 XR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현재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과 함께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작하고 있다. 앞으로 스마트 글라스를 이용한 체험 기능도 염두에 두고 있다. 맥스버스가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를 더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플랫폼의 범용적 사용 확대를 위해 내년 2월까지는 대부분의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며, 자세한 사항은 MAXVERSE 개발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성일 : 2023-11-02
[케이스 스터디] 디지털 트윈으로 도시, 건물, 인프라를 재구성하는 6가지 방법
데이터의 실시간 3D 시각화 통해 설계/운영/교육 등의 경험 개선   기업은 실시간 3D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사용해 그 어느 때보다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할 수 있다. 유니티의 의뢰로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각화와 관련하여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61%에 달하는 상황이며, 다양한 시각화 기법을 도입하면 설계 협업 개선, 운영 효율성 향상, 교육 경험 개선 등 다각도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자료 제공 : 유니티 코리아     실시간 3D 시각화는 다음을 비롯한 인프라 프로젝트 라이프사이클의 모든 단계를 포괄한다. 사전 투자 및 타당성 조사 계획 및 설계 입찰 및 시공 감독 프로젝트 구현 운영 유지 관리 밴쿠버 국제공항, 스칸스카(Skanska), 모르텐슨(Mortenson) 등 업계 선두 기업은 이미 프로젝트 라이프사이클의 여러 단계에서 실시간 3D를 활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실시간 3D 기술을 활용해 설계의 신뢰도를 높이고, 서로 단절된 사일로 데이터를 공유하여 더 바람직한 의사결정을 유도하며, 안전 조치를 강화한다.   보다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주요 용도 : 설계 및 안전 평가 솔루션 : 유니티 리플렉트 리뷰(Unity Reflect Review) 및 메타 퀘스트 2(Meta Quest 2)   ▲ 이미지 출처 : ‘Norconsult and ABV improve collaboration with Unity’ 유튜브 영상   노르웨이의 주요 종합 엔지니어링 및 설계 컨설팅 회사인 노르컨설트(Norconsult)에서는 게이밍 요소를 통해 자사의 XR(확장현실) 루틴을 간소화할 목적으로 유니티 및 메타 퀘스트 2를 도입했다. ‘도면 없는’ 설계 및 시공 방식을 앞서 도입해 온 노르컨설트는 이제 풍부한 데이터를 포함하는 통합 디지털 트윈을 결과물로 제작한다. 노르컨설트에서는 유니티 및 메타 퀘스트 2에서 지원하는 실시간 시각화 기술을 통해 한층 더 선명한 시청 환경을 구현하여, 50% 더 빠르고 75% 더 직관적으로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노르컨설트에서는 무선 VR(가상현실)과 더 원활한 협업을 통해 접근성을 높여 사무실이나 작업 현장에서 팀원 간의 상호 작용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했다. 노르컨설트의 마리우스 야블론스키스(Marius Jablonskis) 디지털 전환 부문 리더는 “XR의 우수성은 이전에도 입증된 바 있으나, 모두에게 적합하지는 않았다.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프로세스, 케이블, 스테이션 추적, 여러 기기의 충전, 다수 계정에서의 로그인 및 로그아웃, 데이터 전처리, 익스포트, 패킹 및 업데이트 등과 같은 모든 작업들로 인해 XR 월드는 일종의 특별한 영역으로 간주되었다. 하지만 유니티와 메타 퀘스트 2를 함께 사용하면서 이처럼 번거로운 작업과 그에 따른 병목 현상이 프로세스에서 사라졌다. 이제는 안경만 착용하면 곧바로 XR 월드를 탐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를 연결하여 더 나은 의사 결정 유도 주요 용도 : 운영 관리, 유지 보수 및 고객 경험 솔루션 : 유니티 인더스트리얼 컬렉션(Unity Industrial Collection) 및 유니티 엑셀러레이트 솔루션(Unity Accelerate Solutions)   ▲ 이미지 출처 : 유니티 공식 블로그   디지털 전환이 교통 허브에 가져올 혁신을 재고한 결과, 밴쿠버 국제공항(YVR)은 유니티 커스텀 솔루션 팀과의 협력을 통해 몰입형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하여 북미 공항 최초로 실시간 3D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다. YVR 터미널과 비행장의 디지털 트윈은 비행 데이터와 CATSA(캐나다 항공 안전청) 대기 시간 정보 등의 실시간 정보를 활용하여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과 협업을 촉진한다.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 이후 YVR은 IoT 센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통해 대기 시간과 혼잡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공항 효율성을 개선하여 승객의 안전과 전반적인 여행 경험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YVR의 디지털 트윈은 활주로 착륙, 지상 활주, 게이트 도착 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측정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이러한 데이터를 토대로 YVR은 각 승객이 실시간으로 얼마나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공항을 구현하려는 YVR의 이니셔티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밴쿠버 공항 당국의 르네트 듀존(Lynette DuJohn) 혁신 부문 부사장 겸 최고 정보 책임자는 “디지털 트윈은 항공 업계의 판도를 확실하게 바꿀 것이며, YVR 전략의 핵심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건축 이전에 초고층 건물 구현 주요 용도 : 설계 협업, 시공 및 건물 운영 솔루션 : 유니티 프로(Unity Pro) 및 유니티 리플렉트(Unity Reflect)   ▲ 이미지 출처 : ‘How SHoP Architects use real-time 3D digital twins to envision skyscrapers before they're built’ 유튜브 영상   건축 회사인 샵 아키텍츠(SHoP Architects)는 건축 업계에서 실시간 3D 디지털 트윈을 앞서 도입한 기업 중 한 곳으로, 구상한 건물을 실제 건축물로 빠르게 구현한다는 사명을 갖고 있다. 그리고 비용 절감에서 프로젝트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신속한 의사 결정까지, 여러 방면에서 그 노력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샵 아키텍츠는 부동산 개발, 시공 및 인수 회사인 JDS 디벨롭먼트 그룹(Development Group)과의 작업에서 시그니처 프로젝트에 속하는 뉴욕의 93층짜리 초고층 브루클린 타워 건축을 위한 실시간 BIM(빌딩 정보 모델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에 유니티를 활용하고 있다. 샵 포털 이머시브 스위트(SHoP Portal Immersive Suite)로 알려진 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내부 팀원과 고객 및 이해관계자가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련 문서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해관계자들은 브루클린 타워 모델을 포털 앱으로 가져와 렌더링 및 실시간 시공 세부 정보를 볼 수 있다. 동시에 현장의 기술자는 진행 중인 건설 프로젝트 위에 샵(SHoP)의 설계를 AR(증강 현실) 기법으로 오버레이할 수 있으며, 건물 소유주는 이러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검토해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JDS 디벨롭먼트 그룹의 마시 클라크(Marci Clark) 전략 및 개발 매니징 디렉터는 “건설 분야에서 비용 절감과 관련된 가장 어려운 과제는 시간의 손실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하면 커뮤니케이션 팀, 마케팅 팀, 엔지니어, 파사드 컨설턴트 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인력과 함께 더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실시간 데이터가 주도권을 가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구축 주요 용도 : 경제 개발, 운영 효율성 및 지속 가능성 솔루션 : 유니티 엑셀러레이트 솔루션(Unity Accelerate Solutions)   ▲ 이미지 출처 : ‘Orlando Regional Digital Twin’ 유튜브 영상   도시 계획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수립한 OEP(올랜도 경제 파트너십)에서는 포괄적인 몰입형 디지털 트윈을 지역 전체에 대해 구축하는 작업에 유니티를 활용했다. OEP의 디지털 트윈은 지역 정보, 건물 정보, 직업 정보 및 인구 조사 정보 등을 비롯한 수많은 데이터를 통합하며, 이는 올랜도 내의 경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올랜도에 진출하려는 예비 기업은 토지와 부동산을 살펴보고 인재를 물색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현장 방문 없이, 디지털 트윈을 통해 48시간 이내에 세부적인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공익사업자와 도시 계획 담당자는 인터랙티브한 몰입형 환경 속에서 인프라 개선 사항과 아이디어를 편리하게 제안하고 공유할 수 있다. 올랜도 경제 파트너십의 팀 줄리아니(Tim Giuliani) CEO는 “이 프로젝트는 비즈니스의 수행 방식을 바꾸고, 올랜도의 모든 도시 계획에 기업이 참여하는 방식을 바꾸게 될 것이다. 이 디지털 트윈이야말로 올랜도가 가진 세계적 수준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업, AR/VR/XR 및 게임 산업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상 현실을 통한 안전 강화 주요 용도 : 교육, 시공 및 안전 솔루션 : 유니티 프로(Unity Pro)   ▲ 이미지 출처 : ‘Architecture, Engineering, and Construction : How OutHere and Skanska save lives’ 유튜브 영상   크리에이티브 VR 및 AR 에이전시인 아웃히어(OutHere)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건설사 스칸스카(Skanska)와의 협력을 통해, 업체의 직원 안전 교육 프로그램에 사용할 극사실적인 VR 시나리오를 개발했다. 스칸스카에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달성하려던 핵심 목표는 사고를 줄이고 보다 안전한 건설 현장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스칸스카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사로 아웃히어를 선택했다. 두 회사는 심각한 가상의 사고나 부상에 대비할 목적으로, 작업자가 잠재적 위험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하는 VR 시나리오를 함께 설계했다. 아웃히어의 마틴 크라프트(Martin Krafft) 테크놀로지 디렉터는 “가상 현실에서는 감정적으로 동요하는 상황을 구축할 수 있는데, 안전 증진을 목적으로 작업자의 행동 양식을 바꾸고 싶다면 이러한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VR은 기존의 강의실이나 온라인 교육을 통해서는 실현할 수 없던 방식으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다. 직원들은 실제 위험 상황에 노출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위험을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위험 상황을 보다 직관적으로 인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효과적인 설계 최적화 주요 용도 : 설계 검토, 협업 및 시공 솔루션 : 유니티 프로(Unity Pro)   ▲ 이미지 출처 : ‘Unity for AEC : Better hospital designs, lower costs with VR’ 유튜브 영상   건물 설계 및 검토에서부터 영업/마케팅 이니셔티브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모르텐슨(Mortenson)의 건축 전문가들은 유니티를 통해 구현한 인터랙티브 VR 및 360도 동영상 경험을 다양한 고객층에게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비영리 병원인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도 그 중 하나이다. 새로운 인터벤션 영상의학실(interventional radiology room) 설계를 위해 카이저 퍼머넌트과 작업하는 과정에서, 모르텐슨은 필요한 사양에 적합하게 전체 공간을 가상으로 구축하여 팀원 모두가 실제 시공 전에 가상의 영상의학실에 들어가 상호 작용해 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작업을 통해 주요 설계 세부 사항을 빠르게 마무리짓고 향후 수년간 이 공간에서 근무하게 될 의료진을 위해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었다. 또한 모든 장비가 3D로 구현되었기 때문에, 수술 팀은 조명 장비나 수술대 등 일반적으로 상호 작용해 왔던 모든 것을 직접 다루어 볼 수 있었다. 모르텐슨의 윌 애덤스 신기술 개발자는 “유니티로 구현한 몰입형 인터랙티브 VR 경험을 통해 프로젝트팀은 설계의 결함을 식별하고 가장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워크플로를 확보하여 의료진으로부터 결정적인 승인을 얻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카이저 측은 실물 크기의 모형을 만드는 데에 소요되는 비용과 리드 타임 없이 예산과 일정을 맞출 수 있었다”고 전했다.   디지털 트윈 및 실시간 3D 도입 디지털 트윈은 프로젝트 라이프사이클의 모든 단계에서 데이터와 이해관계자를 연결하여 기업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시간 3D 기술은 이러한 방식으로 설계와 건설 및 핵심 의사 결정 방식을 혁신한다.   ▲ 이미지 출처 : ‘Unity for Architecture, Engineering & Construction’ 유튜브 영상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11-02
[칼럼] 제주 즐기기 - 보고, 담고, 웃고, 걷고
여행에서 얻은 것 No.2   “우리는 목적지에 닿아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다.” - 앤드류 매튜스   ‘행복을 그리는 철학자’로 불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앤드류 매튜스(Andrew Matthews)가 남긴 명언처럼, 이 글은 아들과 아빠 두 남자가 8박 9일동안 여행하는 과정에서 보고, 담고, 웃고, 걸으며 행복을 느끼는 제주 즐기기 스토리이다. 6년 전인 2018년 9월호에 ‘여행에서 얻은 것 - 산업혁명 발상지 영국을 가다’ 칼럼을 쓴 적이 있다. 잠시 그때 얘기부터 꺼내어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한다. 아들이 대학교 1학년 때인 2018년 암스테르담-브뤼셀-영국을 같이 여행한 이후, 2022년 제주에서 2주간 여행을 했다. 그리고 2023년 아들의 제주살이 마지막 해를 맞이했다. 기념으로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8박 9일동안 제주 여행을 했다. 간디는 여행을 이렇게 정의하였다. “가장 위대한 여행은 지구를 열 바퀴 도는 여행이 아니라 단 한 차례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이다.” 그렇다. 이번 여행은 아들도 나도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안데르센의 여행과 같이 아들과 둘이서 첫 10박 12일 유럽 여행처럼 ‘여행은 정신을 다시 젊어지게 하는 샘’이라는 것을 경험했다. 2018년에는 대학 1학년 꼬맹이였는데, 벌써 26살 장성한 청년이 되었다. 아들이 공부하는 곳 근처인 제주대 후문 원룸으로 향했다. 사실 이번 여행은 8월에 기획했다. 하지만, 서혜부 탈장이라는 진단을 받아 수술을 하는 바람에 부득이 계획을 연기해야만 했다. 또 하나의 변수는 큰 제안 업무 때문에 수술이 아니더라도 일정상 어려웠을 것이다. 아내의 배려로 11월에 3박 4일 일정으로 가려고 했는데, 수술 회복 및 아들의 학사일정을 고려해서 추석 연휴와 10월초 연휴에다 휴가를 보태서 8박 9일 일정으로 다녀오라고 허락해 주었다. 복병은 그 뒤에 있었다. 아들의 의견을 충분히 물어보지는 않았다. 부모가 지불한 원룸에 아빠가 간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20대 아들에게는 자신만의 공간인 ‘슈필라움’이 원룸이라는 사실을 깜박했다. 비용 측면을 정리하면, 2018년 유럽 여행은 10박 12일동안 인천공항-암스테르담-브뤼셀-런던-옥스포드-에든버러-인버네스-스카이섬-요크-맨체스터-프랑크푸르트-인천공항의 경로로 430만원을 계획했고, 실제 비용은 450만원으로 거의 일치했다. 항공권은 마일리지로 다녀왔다. 기차 18시간, 식사 85만원, 교통비 200만원, 숙박비 81만원, 투어&기념품 83만원 정도가 들었다. 2022년 제주 여행에서 9박 10일동안 쓴 경비는 160만원이었다. 렌트(3박 4일) 38만원, 식대 47만원, 마트 16만원, 항공권 18만원, 나머지는 교통비, 커피, 편의점에서 쓴 비용이었다. 이번 여행동안 쓴 비용은 180만원으로 항공료 16만원, 렌트 45만원, 주유비 8만 4000원, 입장료 14만원, 마트 22만원, 병원비 6만원, 식사비 44만원이었다. 매일 지출된 비용을 정리해서 공유하면 좋은 점은, 서로 생각하면서 비용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들에게 여행의 재미와 비용을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을 자연적으로 터득하게 해 주고 싶었다. 즉 스스로 비용 통제를 하면서 자신이 꼭 가보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가니까 너무 좋았다. “여행은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이지만, 그 자체로 보상이다.” - 스티브 잡스   두 남자의 제주 8박 9일 힐링타임 휴가 일정을 일찌감치 정해 놓고 비행기표, 렌터카를 그나마 저렴할 시기인 한 달 전에 예약했다. 그래서, 출발일인 9월 26일에는 비행기를 타야만 했다. 추석 이틀 전이라 큰 이슈가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중요한 제안 작업이 들어왔다. 어느 때보다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휴가 가기 전에 모든 액티비티를 마쳐야 해서, 신경이 바짝 곤두서 있었다. 많은 사람들과 최고의 팀이 도움을 줘서 일정대로 무사히 제안 작업이 끝나고, 발표자료도 순조롭게 완성하였다. 26일이 출발일이라 25일을 제안 발표일로 정하고 몇 번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제안 발표일이 10월 6일로 연기되었다. 휴… 아니 이게 안도할 일인가? 휴가 중에 어떻게 할 지 생각에 잠겼다. 다행히 휴가 전에 95%의 발표자료와 동영상이 완성되었다. 휴가를 다녀와서 진행된 일은 상상에 맡기겠다. 8박 9일을 어떻게 할 지 생각을 많이 했다. 8월에 가려고 할 때는 촘촘한 계획을 세웠다. 그러던 차에 회사 동료로부터 쌈박한 앱을 소개받았다. ‘트리플(TRIP)’, 그리고 아들이 소개해 준 ‘마이리얼트립’. 두 개의 앱으로 예약, 가는 곳 일정 수립, 비용 계산 등을 하였다. 드디어 엑셀의 울타리를 벗어나 비용 정산을 하였다. 그리고, 친구의 도움으로 플래카드도 만들었다. “여행은 경치를 보는 것 이상이다. 여행은 깊고 변함없이 흘러가는 생활에 대한 생각의 변화이다.” - 미리엄 브래드   ▲ 여행 준비물   MZ 세대의 세상 엿보기 아들과의 나이는 거의 30년 차이다. 나는 X세대로 아폴로 11호가 달나라를 갔다 온 그 해 겨울에 태어났고, 아들은 IMF가 시작된 이듬해에 태어났다. 나는 다양성을 경험한 세대이고, 아들은 밀레니엄에 가까이 태어났으니 자연적으로 스마트폰, 컴퓨터와 가까운 세대이다. 생각하는 관점이나 살아가는 방식도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본인에게 무엇이 중한지도 잘 알고 또 삶의 기준도 확연히 다름을 느꼈다. 자신의 약점을 친구들에게도 드러나지 않게 노력하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어쩌면 이기적인 삶으로 비춰질지도 모른다. 존재하지만 드러내지 않는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자신을 드러낼 때는 과감성도 있는 듯하다. 아들이 얘기할 때는 과감히 해 준다. “아빠, 왜 내 방에 오래 있어? 1박 2일만 같이 있고 나머지는 방을 따로 얻어서 여행하면 안 돼?” “어… 아빠는 그렇게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아빠, 비용 아낄려고 그랬던 거야?” “응, 엄마도 그렇게 생각해서 허락해 준 것 같아.” 사실 이런 대화가 있기 전에 아들은 우울하다고 했다. 2개월 정도 되었는데, 뭔지 모를 우울한 감정이 지배한다고 했다. 아들과 앞의 대화를 나눈 후에, “아빠가 그럼 용돈 10만원 별도로 좀 줄게. 그리고 주식이 오르면 20만원 더 줄게.” 그랬더니, “아빠, 그건 좀 많은 것 같은데…” 다음 날 함덕 해수욕장 해변의 유명한 카페인 ‘델문도’에서 모닝커피와 빵을 먹는 동안 바닷물이 조금씩 들어오더니 어느새 만조가 되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아들을 위해 ‘백만원 펀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스쳐갔다. 뭔가 목적이 있어야 하니까. 아들에게는 두 가지 개선점이 있다. 불 끄고 잠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 또 하나는 스트레스 푸는 용도로 게임을 하는 것이다. 아빠가 보기에 게임만 하는 것 같아 다른 대안도 찾아보라는 뜻으로 두 가지를 개선하는 백만원 펀드를 만들어 아들과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아들에게 얘기했더니 좋아하는 반응과 함께 첫 번째 습관은 수긍하는 것 같고, 두 번째 습관에 대해서는 “아빠, 우리 수의학과에서 내가 뒤에서 다섯 번째 정도야. 진짜 중독은 PC방에서 아예 살아. 그리고 수업도 잊어버리고 늦게 들어오거나 해. 그게 진짜 중독이야.”라고 한다. “그래? 알았어. 아빠도 두 번째는 게임 이외에 다른 대안을 찾자는 거라고 생각했어.”라고 한발 물러났다. “행복하게 여행하려면, 가볍게 여행해야 한다.” - 생텍쥐페리   X세대 아빠와 M세대 아들의 시각차 아들은 가 보고 싶은 곳, 식당 등은 검색하여 댓글을 다 보는 편이다. 그래서 평점 1점은 제외한다고 한다. 네이버, 인스타그램, 구글 등 다양한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는다고 한다. 한 번 정할 때 신중히 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수정사항이 생기면 빨리 얘기해준다. 이번 8박 9일은 서혜부 탈장 수술 후 재활 기간동안의 휴식 여행이었다. 2022년에는 10일 중 6일은 걸어다녔다. 이번에는 렌터카를 전체 일정으로 빌렸다. 다만, 한 렌터카 회사에서 세 번에 걸쳐 다른 차를 빌렸다. 첫 3박 4일은 K3(렌트비 4만 5000원, 주행거리 384km, 주유 32리터(5만 8000원)), 그 다음 3박 4일은 아이오닉5(렌트비 25만 5000원, 주행거리 486km, 충전 75.3KWh(2만 6226원)), 마지막 1박 2일은 토레스(렌트비 15만 5000원, 주행거리 167km, 주유 16리터(3만원))였다. 총 1037km를 달렸고, 주유비는 11만 4226원을 지불했다. 전기차의 경험은 주행은 최고, 충전도 최고였다. 다만 대기시간과 충전시간 두 가지만 잘 극복한다면 전기차 시대는 최고의 힐링을 줄 만하다. 매연 없는 사회 실현의 핵심요소이다. 아이오닉 5는 M세대인 아들에게도 깊은 호감을 준 차였다. 디자인, 성능, 충전거리 등 제주도와 어쩌면 가장 잘 맞는 차라고 생각된다. 아들은 엄마와는 많은 얘기를 나눈다. 때론 과장되게 부풀려서 얘기하기도 한다. 아내는 그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자기 뱃속으로 낳은 아이라서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제 아들은 6년 과정을 마쳐간다. 내년에는 군복무를 해야 하고, 그 후에는 대학원 혹은 페이닥터를 할 것 같다. 대학원까지는 부모의 올드머니로 해 줄 생각이다. 이미 약속한 부분이기도 하고,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은 가끔씩 해 본다. “잘 살거야” 혼자 중얼거려 본다. 같이 살면 3층 건물로 나의 노후 플랜이 시작되리라. “지혜란 받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여행을 한 후, 스스로 지혜를 발견해야 한다.” - 마르셀 프루스트   아들에게서 배우다 국토 최남단 섬인 마라도를 여행했다. 오후 1시 55분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 4시에 나오는 왕복표를 샀다. 마라도는 걸어서 섬을 한 바퀴 돌면 충분하다. 첫 번째 코스는 “자장면 시키신 분?” 광고로 유명해져서 마라도 가면 꼭 자장면을 먹어봐야 한다고 한다. 맛은 괜찮았다. 마라도는 식수가 귀하다고 한다. 빗물과 배로 식수를 가져오겠지. 한참을 걷다가 아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아빠는 가장 즐거울 때 불안감도 생겨.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오래 전부터 그런 것 같아.”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빠, 그건 아빠가 너무 계획적이라서 그래. 나는 그런 생각 안 들어. 계획대로 안 되면 짜증도 나고 불안하잖아”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얼핏 단순한 얘기인 것 같지만, 한참 생각해 봤다. 처음에 마라도에 들어서는 순간에는 한라산과 산방산을 배경으로 아들과 사진을 찍자고 했는데, 햇볕 때문에 눈부셔서 찡그리는 표정이 잡혔다. 그리고 자연스럽지 못했다. 한 바퀴 돌고 와서 다시 찍자고 했는데, 제주로 가는 배를 타기 20분 전에 그림 같은 뒷배경이 눈에 들어왔다. 마라도 등대를 배경으로 클로즈업 사진으로, 그리고 소니 렌즈의 감성으로 앞의 풀을 연하게 데코레이션해서 원격(스마트폰으로 리모콘) 샷을 찍었다. 아들도 만족했는지 ‘존드(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게)’ 브이를 해 주었다. 마라도에서 인생샷을 남겼다. “여행이란 우리가 사는 장소를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바꿔 주는 것이다.” - 아나톨   ▲ 마라도에서 아들과 함께 인생샷(2023.10.1)   제주가 가진 보물 제주는 역사적인 배경으로 유배지와 척박한 땅, 그리고 아픔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조선시대 서귀포는 살기 좋지 않은 곳이라고 여겨 추사 김정희는 세한도를 남겼고, 제주일보에 의하면 제주가 본격적으로 유배지로 등장한 것은 사화와 당쟁이 많았던 조선시대였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조선의 대표적 지식인 4000여 명 중 700명이 유배형에 처해졌다. 섬에 가두는 절도안치(絶島安置)에 처해진 유배자는 제주에 오면 자유로운 부분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배인자는 제주에서 교육을 하거나 예술을 더욱 승화시켜 독특한 유배 문화를 만들기도 했다. 여말선초 시대에 제주에 유배 온 고려 왕조의 유신들이 이 지방의 문물 향상에 기여하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는 제주의 4현이라 불리는 고려 예문관 대제학이었던 한천(가시리, 청주 한씨 입도조), 고려 공양왕 때 도첨의좌정승을 지낸 김만희(곽지, 김해김씨 입도조), 고려 조정의 교리이자 대학자 이제현 증손인 이미(도두, 경주이씨 입도조), 태조 이성계의 계비인 선덕왕후의 사촌동생인 강영(함덕, 신천강씨 입도조) 등이다. 죄형 정도에 따라 제주에서도 유배지가 갈려지는데, 오현의 한 사람인 동계 정온과 추사 김정희가 8년 넘게 적거했던 대정현에 가장 중한 죄인이 배정되기도 했다. 제주섬에 유배된 사람들은 조선의 왕족과 사대부 양반들을 비롯해 중인이나 평민, 남녀노소 등 계층이 다양했다. 중죄인들은 가시나무 울타리에 둘러싸인 위리안치형에 처해져 외부와 고립되고 힘든 생활을 견뎌야만 했다. 원래 ‘죄명이 특히 무거운 자가 아니면 정배되지 않는다.’ 혹은 ‘제주목에는 특별한 교지가 없으면 정배되지 않는다.’라는 ‘대전회통’의 규정에 따라, 제주도로의 유배를 신중하게 다뤘다. 대정현은 제주목과 함께 유배인이 가장 많이 배정된 곳이다. 이곳은 제주에서도 땅이 척박해 생활 형편이 피폐했던 곳이다. 제주도에 유배된 조선시대 정치관료를 비롯한 유명 인물은 50여 명 정도인데, 대정현에 35명 정도가 유배됐다. 대정현(현재 서귀포 대정읍) 유배인으로는 연산군 때 김순손, 김양보, 중중 때 이세번(고부이씨 입도조), 광해 때 정온, 조직, 현종 때 심명규, 이지달, 숙종 때 유혁연, 오시복, 김춘택, 경종 때 신임, 김학손, 영조 때 서종하, 이거원, 임징하, 김유경, 이선철, 조중명, 조관빈, 장희재, 조영순, 권진웅, 순조 때 정난주, 헌종 때 김정희 등 조선시대 주요 정치인이 망라돼 있다. 제주는 4·3 사건 등 많은 아픔을 간직하고 현재에도 그 아픔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신혼여행지로 또 연인, 가족, 혼행, 한 달 제주살이 오는 사람들로 다양하다. 그리고 제주도에 집을 짓고 주말에 오는 사람 등 각자의 취향대로 제주는 넉넉히 모두를 품어준다. 이국적인 풍경과 한라산의 생태계의 아름다움은 또다시 제주를 찾게 한다. 제주 햐얏트 호텔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중국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제주가 가진 보물이 뭘까? 생각해 보니, 여자·돌·바람이 많은 섬이라는 뜻으로 ‘제주도’라 했다. 그리고 도둑, 거지, 대문 세 가지가 없다는 뜻이기도 했다. 해녀는 제주도 여성의 생계유지에 대한 의지와 개척정신을 나타내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제주가 가진 보물은 자연이다. 그리고 사람. 두 가지 키워드로 제주를 바라보면 진정한 보물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지금은 ‘말은 제주도, 사람은 서울’이라는 오래된 트렌드가 여전히 통용되는 것 같았다. 제주에서 사람들이 할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 현재 제주의 현실이라고 한다. 제주에 IT 바람이 불어서 세계적인 IT 회사의 본사가 들어 온다면, 자연을 보호하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무분별한 부동산 투자, 난개발 등으로 제주가 아파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주 올레(올레란 제주 방언으로 좁은 골목이란 뜻)길따라 언제든지 안전하게 걸을 수 있고,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후손에게 잘 물려주었으면 한다. 그것이 진정 제주가 가진 보물이지 않을까. “인생은 짧고, 세상은 넓다. 그러므로 세상 탐험은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사이먼 레이븐   MZ세대를 위한 PLM의 변화 포인트 내가 생활을 영위하는 PLM으로 다시 돌아와 생각해 보았다.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지키며,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 과정에서 PLM의 역할은 언제나 과도기이다. 시장의 분위기는 “과도한 난개발은 하지 말자”라고 선언을 하다시피 하고, 기업에서도 개발 없이 쓰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갖는다. 우선 서로 자기 영역에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우선 현업의 입장에서는 과거와 다른 학습이 필요할 것 같다. 현업에서 정말 일을 어떻게 하는지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쌓아 놓은 블랙박스가 내부에서는 잘 작동할지 모르겠지만, 내부에서 특히 시스템화할 때는 때론 장벽이 되기도 한다. 내부에서 그런 블랙박스를 해체하는 작업이 잘 된다면 우리는 그것을 ‘디지털 전환’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현업의 입장에서는 오랜 기간 습득하고 최적화(?)했기 때문에 ‘내 것’이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서로의 한계란 것을 잘 인식해야 할 것 같다. 시작은 풍선에 바람을 빵빵하게 불어넣고 시작하나, 그 끝에 가서는 바람이 좀 혹은 많이 빠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하려고 하는 것의 정의가 명확한지, 구현하려는 솔루션의 처리 방식은 어떠한지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는 그것을 트레이드오프(trade off)라고 한다. 모든 과정은 협상이라고 생각된다. 좀 더 잘 하려는 노력, 차선책, 그리고 배움, 양보, 이런 것들이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각자의 노력이 모여 마지막에 박수를 받는 결과를 만들어 내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했던 것과 다름이 나타날 때 우리는 대응을 잘 해야 할 것이다. “제안을 들으면 다 될 것 같았는데, 자세히 보니 생각한 것과 다른 부분들이 있네요. 어떡하지?” 모여서 각자 대책을 논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혹은 설득과 양보를 통해서 또 더 좋은 방향으로 뭔가를 획득하는 그런 트레이드오프가 잘 동작했으면 한다. 그런 역할을 MZ세대가 기업에서 주도적으로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실제로 왕성히 쓸 사람에 의해 시스템이 주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와 미래를 달려가는데, 과거에 발목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우리는 차선책으로 ‘개발’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어 개발을 하여 기능을 붙이게 된다. 한참이 지났을 때 두 가지 형태로 발견되기도 한다. 잘 쓰거나, 왜 개발했는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음을 미리 생각해 보고 다툼의 여지를 두는 것도 좋다.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자기를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 헤르만 헤세   진로 맵 2.0을 구상하다 아들과 만들 진로 맵의 시작은 초등학교 1학년 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때 한창 나를 설명하는 1페이지 자료 만들기에 심취해 있었다. 나의 가족, 나를 설명하는 1장의 콘셉트 맵 만들기가 벌써 올해로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중학교 올라갈 때 유럽 여행, 대학교 1년때 유럽 여행 그리고 2022년과 2023년의 제주 여행을 통해서 아들의 미래에 큰 인상을 주었다. 이번에는 일보다는 삶에 집중하였다. 어떻게 사는 삶이 더 좋은가, 제주를 느끼기처럼 ‘보고, 담고, 웃고, 걷고’ 하면서 아들과 인생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어떤 날은 재미보다는 짜증이 일어나는 날도 있었고, 또 어떤 날은 기분이 안 좋은 날도 있었다. 그런 희로애락을 거치면서 아들과 나는 또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제주를 1000km 드라이브하였다. 올해까지는 아쉽게 렌터카 조건의 나이 제한이 걸려서 운전을 못했지만, 내년부터는 당당히 운전하리라. “귀찮아”의 의미를 이제야 알아차렸다. 정말 귀찮은 것이 아니다. 다른 할 일이나 명분이 없어서 그런 것을 나는 참 늦게 알아차렸다. 아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아들이 들려준 얘기를 통해서 어렴풋이 짐작을 해 본다. 잘 살고 싶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 ‘라이프트렌드 2024(김용섭 저)’에 나오는 욕망이 된 ‘올드 머니’, 부자가 되는 건 멀지만 부자처럼 보이는 건 가깝다. 즉 “30%의 비용으로 70%의 효과를 내고 싶다”가 요즘 아들이 지향하는 바이다. 앞으로 얼마든지 상황에 따라 변화를 거듭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아들의 미래를 아빠는 뒤에서 조용히 응원하려고 한다. 나머지는 몇 년 뒤에 출간할 ‘진로 맵’에 담으려고 한다. 3년 뒤 여행에서 얻은 것 세 번째 글은 미국 여행기가 될 것 같다. 아들이 미국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해서 지금부터 조용히 준비하려고 한다.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데 있다.” - 마르셀 푸르스트   ■ 류용효 디원의 상무이며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현업의 관점으로 컨설팅, 디자인 싱킹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며, 1장의 빅 사이즈로 콘셉트 맵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11-02
맥스트, 현실 기반의 XR 메타버스 플랫폼 ‘맥스버스’ 정식 출시
맥스트가 XR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맥스버스(MAXVERSE)’를 정식 출시했다. 지난 해 베타 테스트 버전으로 출시한 이후 다양한 필드 테스트를 거쳐서 기능을 보완한 정식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맥스버스는 카메라로 촬영된 현실 세계 기반으로 메타버스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맥스트가 보유하고 있는 3차원 공간지도 제작 기술과 공간 내에서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하는 VPS(Visual Positioning System) 기술이 주로 사용되었다. 이번 정식 출시에서는 ▲현실 기반의 메타버스인 3차원 공간지도를 제작하는 도구 '스페이스(Space)' 와 ▲메타버스 내의 XR 콘텐츠 저작도구인 '스페이스+ 메이커(Space+ Maker)' 그리고 ▲최종적으로 구현된 결과물을 앱이나 웹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는 '스페이스+ 뷰어(Space+ Viewer)'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현실과 동일하게 구축된 맥스버스 공간에서 메타버스 체험은 ‘스페이스+ 뷰어’를 통해, 현실 공간에서는 제작된 콘텐츠를 증강현실(AR)로도 체험이 가능하다. "이는 향후 메타버스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기능이 된다"는 것이 맥스트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맥스버스에는 웹 3.0 통합 계정 관리 서비스인 ‘패스포트’ 기능이 제공된다. 개발자는 간단한 설정만으로 보안 로그인을 구현하고, 채팅과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계정을 이용해 여러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에 디지털 자산을 통합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맥스버스는 누구나 쉽게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다. 현실과 같은 XR 메타버스 공간 위에 이미지, 영상, 오디오 등 직접 제작한 콘텐츠 애셋을 배치하는 과정으로 나만의 색다른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다. 맥스트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커머스나 부동산, 교육 및 관광 분야 등 다양한 공간 기반의 XR 메타버스 콘텐츠가 필요한 산업에서 맥스버스가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맥스버스 개발을 총괄하는 맥스트의 강민수 상무는 “맥스버스는 현실 기반의 메타버스를 만들고 XR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현재 여러 지자체 및 기업들과 함께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작하고 있다. 향후 스마트 글라스를 이용한 체험 기능도 염두에 두고 있다. 맥스버스가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를 보다 앞당기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3-10-31
[신간] 진짜 챗GPT 활용법 (개정판)  
김준성, 브라이스 유, 안상준 지음, 2만원, 위키북스     엑셀 활용법부터 블로그 자동화, 유튜브 콘텐츠 생성, 미드저니와 주식/부동산 데이터분석까지  (위키북스 with AI 시리즈_008)   더 풍부한 내용으로 돌아온, '진짜 챗GPT 활용법'! 챗GPT의 진짜 활용법을 만나보세요. ChatGPT의 기본 사용법부터 블로그, 영상 제작, 업무에서의 활용법은 물론, Advanced Data Analysis를 활용한 주식 데이터, 부동산 데이터 분석까지 생성형 AI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진짜 활용법'을 담았다. 일상에서도 업무에서도 ChatGPT 그리고 다양한 AI 도구로 똑똑하게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ChatGPT 활용법을 제대로 배우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 ChatGPT의 기본 사용법 및 올바르게 질문하는 방법 ◎ ChatGPT를 활용해 1분 만에 블로그를 작성하는 방법 ◎ ChatGPT로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픽토리 AI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하는 방법 ◎ Imagga를 이용해 사진의 키워드를 추출하고, ChatGPT로 시와 소설을 쓰는 방법 ◎ ChatGPT를 영어 공부, 면접 준비, 프로그래밍 공부에 활용하는 방법 ◎ 미드저니를 활용해 다양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법 ◎ 엑셀 업무에 ChatGPT를 활용하는 방법 ◎ PPT에 필요한 콘텐츠 작성부터 사진, 디자인까지 ChatGPT의 도움을 받는 방법 ◎ 주식 데이터, 부동산 데이터, 카카오톡 대화 기록을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방법 ◎ ChatGPT API를 활용해 나만의 애플리케이션에 ChatGPT를 추가하는 방법
작성일 : 2023-10-24
인텔 랩, 텍스트로 360도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확산 모델 공개
인텔 랩은 블록케이드 랩(Blockade Labs)과 협력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사실적인 3D 시각 콘텐츠를 제작하는 새로운 확산 모델인 LDM3D(Latent Diffusion Model for 3D)를 공개했다. LDM3D는 확산 프로세스를 사용해 뎁스 맵(depth map)을 생성하며, 선명하고 몰입감 있는 360도 3D 이미지를 생성한다. 인텔 랩은 "LMD3D는 콘텐츠 제작,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경험의 혁신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게임, 건축,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을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컴퓨터 비전 분야, 특히 생성형 AI는 최근 몇 년 간 상당한 발전을 이룬 분야 중 하나이지만, 현재 고급 생성형 AI 모델 중 상당수는 2D 이미지 생성에 국한되어 있다. LDM3D를 사용하면 주어진 텍스트 프롬프트에서 이미지와 뎁스 맵 모두 생성할 수 있다. 잠재 안정 확산 모델과 거의 동일한 수의 파라미터를 사용하는 LDM3D는 깊이 추정을 위한 표준 포스트 프로세싱 방법 대비 이미지 각 픽셀에 대한 더욱 정확한 상대적 깊이를 제공한다.     LDM3D는 4억 개 이상의 이미지 및 캡션을 포함하고 있는 LAION-400M 데이터베이스의 1만 개의 샘플 하위 집합으로 구성된 데이터 세트 기반으로 학습됐다. 팀은 학습 말뭉치(corpus)에 주석을 달기 위해 과거 인텔 랩에서 개발한 고밀도 예측 트랜스포머(DPT) 대규모 추정 모델을 사용했다. DPT 모델은 이미지의 각 픽셀에 대해 정확한 상대적 깊이를 제공한다. LAION-400M 데이터세트는 연구진은 물론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진 커뮤니티가 대규모로 모델 학습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연구 목적으로 구축됐다. LDM3D 모델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인텔 하바나 가우디 AI 가속기로 구동되는 인텔 AI 슈퍼컴퓨터에서 학습됐다. 결과 모델 및 파이프라인은 생성된 RGB 이미지와 뎁스 맵을 결합해 몰입감 넘치는 360도 뷰를 생성한다. 인텔과 블로케이드 연구진은 LDM3D의 잠재력을 선보이기 위해 표준 2D RGB 사진과 뎁스 맵을 활용, 몰입감 높은 상호활동적인 360도 뷰 경험을 제작하는 뎁스퓨전(DepthFusion)을 개발했다. 뎁스퓨전은 실시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위한 노드 기반 시각적 프로그래밍 언어인 터치 디자이너(TouchDesigner)를 활용, 텍스트 프롬프트를 상호활동적이고 몰입감 있는 디지털 경험으로 전환한다. LDM3D 모델은 RGB 이미지와 뎁스 맵을 모두 생성하는 단일 모델로서 메모리 공간을 절약하고 지연 시간을 개선한다. 해당 연구는 사용자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방식으로 텍스트 프롬프트를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디지털 콘텐츠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다. LDM3D로 생성된 이미지와 뎁스 맵을 통해 사용자는 텍스트 묘사를 고요한 열대 해변, 현대적인 고층 빌딩 또는 공상 과학 세계의 설명을 360도 디테일한 파노라마로 전환할 수 있다. 방대한 정보를 포착할 수 있는 이 기능은 전반적인 사실감과 몰입감을 즉각적으로 향상시켜 엔터테인먼트, 게임, 인테리어 디자인, 부동산 목록은 물론 가상 박물관부터 몰입형 가상현실(VR) 경험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인텔은 인간의 역량을 높이고 강력한 오픈소스 AI 연구 개발 생태계를 구축해 더 많은 사람들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연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LMD3D는 허깅페이스를 통해 오픈소스로 제공되며, 이는 AI 분야의 개방형 생태계를 강력히 지원하기 위한 인텔의 노력의 일환이다. AI 연구진들은 이 시스템을 더욱 개선하고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인텔 랩의 바스데브 라르(Vasudev Lal) 인공지능/머신러닝 담당 과학자는 "생성형 AI 기술의 목표는 인간의 창의력을 더욱 향상시키며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생성형 AI 모델은 대부분 2D 이미지 생성에 국한되어 있으며 텍스트로 3D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모델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면서, “기존의 잠재 안정 확산 모델과 달리 LDM3D를 사용하면 거의 동일한 수의 파라미터를 사용하여 주어진 텍스트 프롬프트에서 이미지와 뎁스 맵을 생성할 수 있다. 깊이 추정을 위한 표준 후처리 방법에 비해 이미지의 각 픽셀에 대해 더 정확한 상대적 깊이를 제공하며 개발자는 상당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3-06-23
엔비디아, 몰입형 3D 제작 툴에서 VR 지원을 추가
엔비디아가 2D 이미지를 기반으로 3D 장면을 만드는 인스턴트 NeRF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서, VR(가상현실)에 대한 지원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NeRF(Neural radiance Fields, 뉴럴 래디언스 필드)는 신경 네트워크를 사용해 입력된 2D 이미지 컬렉션을 기반으로 사실적인 3D 장면을 표현하고 렌더링하는 기술이다. 엔비디아는 수천 명의 개발자와 콘텐츠 제작자가 엔비디아 인스턴트 NeRF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3D 비주얼을 구축해왔다고 밝혔다.     인스턴트 NeRF 소프트웨어의 최신 업데이트는 VR에서 인스턴트 NeRF를 탐색하고 3D 제작 단계를 밟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VR의 인스턴트 NeRF를 통해 사용자는 2D 이미지를 사용해 가상 장면을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제작자는 포비에이션(Foveation), 동적 스케일링(Dynamic Scaling), 엔비디아 DLSS 및 선택적으로 두 번째 GPU를 포함한 고급 렌더링 기술을 사용해 다양한 예산 범위에서 원하는 프레임 속도와 해상도 목표를 달성한다. 3D 및 가상 장면을 만드는 것은 전문 장비와 전문 지식이 필요하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과정이었다. 엔비디아는 "인스턴트 NeRF를 사용하면 몇 장의 2D 사진만으로 몇 분 만에 장면을 만들 수 있다. 이 도구는 AI(인공지능) 기반의 NeRF 기술을 통해 정적 이미지를 렌더링된 3D 장면으로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NeRF에 VR이 추가된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는 정적 이미지에서 장면을 렌더링하고 가상으로 환경 내부로 들어가 3D 공간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실제 이미지나 렌더링된 이미지 등 거의 모든 이미지를 소스 콘텐츠로 사용할 수 있다. NeRF는 스마트폰에서 캡처한 이미지와 영상을 사용해 생성하거나 게임,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캡처한 이미지와 스크린샷을 렌더링해 만들 수 있다.     VR의 인스턴트 NeRF는 VR에서 장면을 쉽게 정리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제공돼 직관적인 고품질 NeRF 생성이 가능하다. 또한 사전에 컴파일된(precompiled) 실행 파일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NeRF를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VR 환경에서 사용자는 헤드셋 내에서 가상으로 새로운 장면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세계에 몰입하는 느낌을 강화한다. 엔비디아는 이런 경험을 산업 전반의 많은 사용 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부동산업자는 부동산의 3D 모델을 만들어 공유할 수 있고, 소매업자는 온라인 가상 상점에서 신발을 선보일 수 있다. VR의 인스턴트 NeRF를 통해 디지털 트윈을 위한 현실적인 가상 환경을 만드는 작업이 수월해졌다는 것이다.
작성일 : 202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