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크루셜 ‘MX300’, 속도·안정성·전력 소비량 모두 우수해
SSD나 HDD 등 저장장치를 구입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가성비’다. 물론,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 브랜드 등도 고려 대상이지만 요즘에는 ‘가격대비성능’을 가장 우선으로 꼽고 있다.
SSD 시장에서도 예외는 없다. 마이크론의 컨슈머 브랜드 크루셜(Crucial)가 특유의 가성비를 갖춘 ‘MX300’으로 국내 SSD 시장내 판매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용량들 중에서도 특히 주류를 이루고 있는 240GB 용량급에서는 다나와 기준으로 1위를 기록한 바도 있다고.
‘MX300’에 대한 국내 인지도는 운영제체와 오피스, 온라인 설치형 게임 등 자주 쓰는 프로그램 몇 가지를 설치 및 사용하는데 적절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속도와 안정성으로 이미 여러 차례 검증됐다. 크루셜이 제공하는 다양한 용량(275GB 모델부터 525GB, 1,050GB, 2,050GB 등) 중에서도 특히 ‘MX300’ 275GB가 주목된다.
일반 소비자가 구매하는 SSD의 경우 250GB가 대부분이지만, 마이크론 크루셜 ‘MX 300’의 용량은 275GB다. 즉, 동일한 240GB 용량급 제품보다 35GB의 추가 용량을 기본 제공하는 것이다. SSD는 기본 소프트웨어에서 차지하는 용량이 있기 때문에 250GB 제품은 실사용으로 250GB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MX300’은 250GB를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용량 내에서 OS를 설치하고 남은 저장 공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MX300은 3D TLC 방식의 낸드 플래시를 탑재해 전력 소비량이 적고 가격 대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 작업 도중 고용량의 다른 데이터를 주고받아도 속도가 느려지지 않는다. 사용자의 작업 환경에 따라 1,050GB, 2,050GB 이상 제품들을 선택할 수 있고,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가격적인 메리트도 크다.
UHD 방송시대를 맞이해 서버에서도 고해상도의 영상을 송출하려는 목적으로 SSD 장비가 도입되고 있는 중이다. 저화질, 화면 끊김, 지연현상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HDD 대비 데이터를 읽어들이는 속도가 빠른 SSD가 제격이다. 또한 HDD와 비교했을 때 SSD는 작고 가벼운 사이즈로, 공간 활용에 여유가 생기며 서버에 쓰이는 MLC 방식의 메모리는 갑절 이상 수명이 길다. 3D낸드 기술이 적용된 MX300의 경우, 미세한 초고층 빌딩을 짓는 것처럼 다른 것 위에 플래시 셀을 쌓는 형태로, 드라이브 밀도를 높이면서 제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이크론 크루셜 SSD 사업부의 조나단 위치(Jonathan Weech) 마케팅 총괄 매니저는 “크루셜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소비자가 좋은 제품을 적정 가격에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크루셜은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SSD 가격이 오른다면 크루셜은 더 늦게, 만약 가격이 떨어진다면 크루셜은 경쟁사보다 더 빠르게 낮춘다. 그렇기에 소비자는 성능대비 더욱 저렴한 가격에 SSD를 구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오래된 PC의 교체나 업그레이드의 주된 이유는 비용대비 효율 때문이다. 즉 소비자들은 ‘가성비’를 따진다. 기존 시스템에서 하드디스크를 SSD로 교체하고 램을 추가 증설하는 것은 시간은 조금 더 소요될지라도 PC를 새로 구입하는 것 대비 약 75%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예산이 제한된 경우라면 ‘MX300’이 해답이 될 수 있다.
작성일 : 2017-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