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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르네상스"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102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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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강이연 작가와 미래 도시의 비전을 3D 매핑으로 구현
다쏘시스템은 더욱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위한 ‘도시 르네상스’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쏘시스템이 제시하고 있는 ‘오직 사람이 만들어 나간다(The Only Progress is Human)’라는 이니셔티브의 일부로 진행됐다. 2020년에 발족된 이 이니셔티브는 인류가 직면한 사회 및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가상 세계를 사용하도록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구체적인 ‘활동(act)’을 특징으로 한다. 도시 르네상스(Urban Renaissance) 이전에는 ‘버추얼 하모니(Virtual Harmony)’를 통해 가상 세계가 우리가 감정을 경험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는 독특한 음악 및 시각적 경험을 선보였다. 두 번째 활동으로는 산업이 더 혁신적으로 소비하고 세계에서 가장 귀중한 자원을 보호하도록 돕는 이니셔티브인 ‘생명을 위한 물(Water for Life)’을 발표했다. 세 번째는 6개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을 가상세계를 통해 경험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혁신기술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독려하는 ‘살아있는 유산(Living Heritage)’ 프로그램이었다.     다쏘시스템은 지난 1월 31일 생중계 토크쇼를 통해 도시 르네상스 캠페인을 선보였다. ‘지오퓨처(Geofuture)’라는 제목으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선보인 이번 캠페인의 3D 비디오 매핑 영상은 한국의 미디어 아티스트인 강이연 작가가 제작했다. 강이연 작가는 “지오퓨처는 서울의 DDP를 지도에 그려놓은 작품이다. ‘오직 사람이 만들어 나간다(The Only Progress is Human)’ 캠페인은 인류가 다음 세대를 위한 진정한 진보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미래 도시는 시민이 이끌어가야 하며,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하면서도 진보적인 집단적 사고방식을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쏘시스템의 빅투아 드 마제리(Victoire de Margerie) 기업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우리 사회는 현재 아주 중요한 해결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환경 보존, 건강, 도시 공간 관리 등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대담한 솔루션이 필요하다”면서, ”가상 세계를 통해 현실 세계를 확장할 수 있는 동시에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다면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기술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작성일 : 2023-02-09
다쏘시스템, 한국의 미래 도시 3D 프로젝트 '도시 르네상스' 캠페인 선보여
다쏘시스템은 ‘오직 사람이 만들어 나간다(The Only Progress is Human)’는 비전으로 더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위한 ‘도시 르네상스’ 캠페인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선보였다. 인구증가와 점증하는 기후 문제로, 모두를 위한 수준 높은 삶을 추구하면서도 모든 측면에서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도시에 대한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한 건물, 재활용 가능한 재료 사용, 미래도시 시민 참여 독려, 포용적인 공공서비스 제공, 모빌리티, 농업, 청정에너지 도입과 같은 새로운 해법을 통해 달성 가능하다. 다쏘시스템은 모델링, 시뮬레이션, 분석, 시각화 등의 기술을 통해 가상세계 내에서 완전한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실제 세계에서 도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볼 수 있게 한다.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 경험을 통해 시각적 모델 및 디지털, 3D 모델이 과학적이고 정확하게 구현되며 실제 사용 용도와 맥락에 맞게 실증된다"면서, 도시 환경 및 인프라, 또 이를 활용하기 위한 자재 등을 폭넓게 고려함으로써 시민, 기업, 도시 공무원들이 협력하여 더욱 지속 가능한 선순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으며, 최적의 해법을 적용하기 전 결정된 사항의 사회적 혹은 생태적 영향을 시뮬레이션하고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3D 매핑으로 구현된 미래도시   이번 도시 르네상스 캠페인은 다쏘시스템이 그리는 미래도시를 3D 비디오 매핑 영상으로 실감나게 볼 수 있다. 영상은 한국의 미디어 아티스트인 강이연 작가가 제작하였다. 강이연 작가는 영국 왕립예술학교의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과대학 산업디자인 학과의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KAIST 산하 Experience Design Lab의 파운딩 디렉터로서, 예술, 디자인 기술의 깊이 있는 융합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강이연 작가는 “지오퓨처(Geofuture)는 서울의 DDP를 지도에 그려놓은 작품”이라고 언급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설계하는 다쏘시스템에서 영감을 받아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미래의 삶과 도시의 모습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도시 르네상스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다쏘시스템의 빅토아 드 마제리 대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미래도시가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회복력이 있어야 한다.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기술을 통해 시민들은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국가는 실제 도시가 구현되기 전 가상세계에서 먼저 테스트해 철저하게 검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시 르네상스 캠페인을 통해 도시화가 심화되는 현재, 어떻게 지속 가능한 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생기 넘치는 도시인 서울을 선택하고, 다방면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강이연 작가와 콜라보하여 미래도시 대한 다쏘시스템의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작성일 : 2023-01-16
[포커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혁신으로 향상된 속도, 협업, 몰입형 경험 지원
어도비가 10월 18일 크리에이티브 콘퍼런스인 ‘2022 어도비 맥스(Adobe MAX 2022)’를 개최했다. 올해는 세 가지 주제 아래, 다양한 배경과 수준을 가진 고객의 크리에이티브를 향상시키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의 새로운 기능이 발표됐다. ■ 이예지 기자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새로운 혁신 기술은 복잡성을 제거해 창작 활동을 보다 빠르고 쉽게 할 수 있고, 강력하고 새로운 툴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을 지원하며, 그 어느 때보다 쉽게 공동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어도비는 창작 과정을 간소화함으로써 연령대와 관심사, 기술 수준을 망라해 모든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만의 크리에이티브 비전을 표현하도록 돕는다. 어도비코리아 사이먼 데일(Simon Dale) 사장은 “어도비는 지난 40년간 디지털 경험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의 일환으로 올해는 ‘모든 크리에이터를 위한 속도와 편의성’, ‘크리에이티브의 미래인 협업’, ‘떠오르는 기술, 플랫폼, 포맷’이라는 3가지 주제 아래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우리는 ‘크리에이티브 르네상스 시대’에 살고 있으며, 우리가 공유하는 이야기를 통해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바로, 어도비가 모든 사람들이 어디에서나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는데 집중하는 이유이다. 어도비는 한국의 크리에이터와 기업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크리에이터 경제의 무궁무진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월 18일 열린 ‘2022 어도비 맥스’ 미디어 브리핑에서 어도비코리아 사이먼 데일 사장이 행사에 대해 소개했다.   모든 크리에이터를 위한 속도와 편의성 이번 맥스 행사에서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전반에 걸친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공개했다.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혁신을 통해 크리에이터는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크리에이티브를 실현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먼저 데스크톱용 포토샵에서는 선택 기능(Selection Improvements)을 개선해 하늘, 전경, 피사체 등의 요소를 더 높은 품질로 보다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미지에서 개체를 선택하거나 제거하고, 콘텐츠 인식 채우기를 통해 제거된 영역을 채울 수 있는 원-클릭 삭제 및 채우기(One-Click Delete and Fill)와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텍스트 속성을 유지한 채 복사 후 포토샵으로 붙여넣기(Copy/Paste Live Text), 베타 버전의 사진 복구 뉴럴 필터(Photo Restoration Neural Filter beta) 등 모든 경험 수준의 사용자를 위한 혁신적인 AI 기반 기능이 추가됐다.   ▲ 포토샵 : 선택 기능 개선   이외에도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에는 색상 교정 워크플로를 가속하는 자동 색상(Auto Color) 기능이 추가됐으며,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에는 편집된 비디오 클립에서 AI가 자동적으로 장면 전환을 인식 후 더 빠른 작업 준비를 위해 장면을 독립된 레이어로 바꾸거나 편집점에 표식을 남기는 장면 수정 감지(Scene Edit Detection) 기능이 추가됐다.   ▲ 라이트룸 : 개체 선택   크리에이티브의 미래인 협업 올해 맥스에서는 크리에이터가 여러 플랫폼에서 계속 증가하는 콘텐츠 수요를 충족시키며 협업 작업을 이어가도록 지원하는 협업 도구도 발표됐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에는 베타 버전으로 검토를 위한 공유(Share for Review) 기능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는 검토 및 피드백 프로세스의 지루함과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동시에 공유 대상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 어도비는 레드 디지털 시네마(RED Digital Cinema)의 V-랩터 및 V-랩터 XL 카메라 시스템과 후지필름의 X-H2S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에 내장된 새로운 카메라 투 클라우드(Camera to Cloud) 통합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카메라 투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제작 팀은 영상을 클라우드로 자동 전송할 수 있고, 포스트 프로덕션 팀은 즉각적인 편집 작업에 착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 검토를 위한 공유 기능(베타 버전)   떠오르는 기술, 플랫폼, 포맷 : 3D, 몰입형 및 메타버스 경험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브랜드가 메타버스를 지원하기 위해 3D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전 세계 3D 산업은 2026년까지 2000억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어도비는 서브스턴스 3D(Substance 3D) 툴 전반에 걸친 새로운 혁신을 발표하며, 독립적인 3D 콘텐츠 및 메타버스를 위한 몰입형 경험을 제작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맥스에서 어도비는 지난 4월 베타 버전으로 공개한 어도비 서브스턴스 3D 모델러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서브스턴스 3D 모델러는 빠른 제스처 기반 3D 애셋 생성 툴로, 데스크톱 컴퓨터와 콘트롤러를 장착한 VR 헤드셋을 원활히 오가며 사용자가 3D상에서 아이디어를 보다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도비는 또한 새로운 3D 캡처 기능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3D 디자이너는 카메라 또는 기존 이미지 세트를 활용해 실제 개체를 캡처한 후 어도비 서브스턴스 3D 샘플러(Adobe Substance 3D Sampler)를 통해 생생한 질감의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11-01
다쏘시스템-한라대학교,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인재 양성 위해 협력
다쏘시스템은 한라대학교와 ‘인더스트리 르네상스’ 기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스마트 제조 혁신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육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라대학교는 지난 2019년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교육 플랫폼인 '에이맵(aMAP)'과 ABCD(AI, BigData, Coding, Design) 교육 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한라대학교의 ABCD 교육 과정에 자사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EV),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를 위한 제품 기획, 설계, 해석, 검증, 제조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한라대학교의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다쏘시스템이 보유한 국내외 자동차 및 모빌리티 네트워크와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라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사용하여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술, 데이터 수집 분석 및 보고, 혁신 제조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관련된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한라대학교는 에이맵(aMAP) ABCD 교육과정에서 코딩과 디자인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8일 진행된 MOU 협약식에서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조영빈 대표이사는 “다쏘시스템은 한라대학교가 집중하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이 자동차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라대학교의 김응권 총장은 “한라대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에이맵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다쏘시스템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21-03-09
[PLM 업계 신년 인터뷰 1] 오토데스크코리아 김동현 대표
클라우드 수요 증대와 구독 비즈니스 정착  디지털화, 고도화, 융복합 통해 성장 견인   지난 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업계가 어려운 속에서도 오토데스크는 클라우드 수요 증대와 구독 비즈니스의 정착으로 국내외적으로 비즈니스가 상승했다. 올해도 디지털화, 고도화를 통한 기술 개발과 환경을 생각한 제품 개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산업간 융복합화에 대한 지원을 통해 고객 중심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 최경화 국장 / 캐드앤그래픽스     국내 제조/건축 등의 시장에 대한 평가 코로나19 팬데믹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기업들의 생각을 전환시켰고 지난 해 업무 효율성을 위한 투자가 이루어졌다.  정부의 디지털 및 그린 뉴딜 정책과 맞물려 디지털화를 비롯해 클라우드, 인공지능 기술 등 고도화된 기술을 적극 도입하거나 활용이 늘었다. 이외도 기후 변화, 그린 정책 등 지속가능성을 적용하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제조 분야에서는 제조 프로세스에 디지털화가 확산되었던 시기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AI,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도입이 활발해졌고, 클라우드 기반 제품 활용,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기술 활용이 제조업, 메이커들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건축 분야에서는 건설, 건축 분야에 BIM 360, Assemble 등 클라우드 기반 커넥티드 BIM 적용이 늘었다.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아직 초기 단계나, 이를 적용하거나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또한 BIM 의무화가 강화되면서 디지털 SOC 등 뉴딜 정책으로 엔지니어링 업계도 BIM 적용을 검토하는 기업들이 늘었다.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M&E)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성장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고퀄리티 게임 개발에 투자하거나 투자를 검토하는 기업들이 늘어났다.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 성장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과 시장에 대한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실감형 콘텐츠의 요구/필요성 증가로 업계 전반 실감형 시각화(Visualization)가 확산되는 추세이다.     지난 해 오토데스크 비즈니스에 대한 평가 지난 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업계가 어려운 속에서도 오토데스크는 재택, 원격 업무가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수요가 증대되고 구독 비즈니스의 정착으로 국내외적으로 비즈니스가 상승했다. 분야별로도 고른 성장을 보였던 한 해였다.  오토데스크는 국내외 비즈니스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오토데스크 전체 매출은 16% 정도 성장했으며, 한국의 경우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평균을 20% 정도 웃도는 성장을 이루었다.  오토데스크는 코로나 이후 기업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본사 측면에서 보면 코로나 직전 190불 정도였던 주가가 크게 오르는 등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오토캐드, LT 등 2D 캐드 시장도 두 자리수 성장을 보였는데 2D와 3D를 같이 쓰는 시장은 여전히 공존하고 있으며, 고객의 오퍼레이션이 선진화 되면서 협업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토데스크 비즈니스 관련 국내 시장 성장의 원인은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은 고객 중심 회사로의 전환, 2016년부터 추진해온 서브스크립션으로의 전환이 결실을 거두어 코로나 시대 다양한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최근 정부의 한국판 뉴딜, Smart Construction 2025, 제조업 르네상스 등 정책에 발맞추어 이를 수행할 수 있었고,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환에 대한 의지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추세에 있으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파트너사 협력 및 역량이 업그레이드되었기 때문이다     올해 시장 전망과 오토데스크의 분야별 대응  오토데스크에서는 기존 제품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운영의 효율화를 꾀하고 있고, 혁신에 대한 투자, 그리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산업별로 워크플로를 통합하는데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산업간 컨버전스를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토데스크에서는 기업들이 보다 전략적으로 DX를 추진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도록 제조 및 건설 업계의 ▲디지털화 ▲고도화 ▲지속가능화 등에 지속 주력할 예정이며, 관련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 발전과 도입 증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조 시장에서는 비스포크(bespoke) 제품 등 고객 맞춤형 대량 생산(Mass Customization), 다양한 스마트 제품의 생산이 속도를 낼 것이다. 이같은 흐름에 제조 자동화(제너레이티브 디자인), 유연한 공급망 구축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지털 및 그린 뉴딜 기반으로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제조에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디지털 트윈 같은 기술들의 활용이 증대될 것이다. 제조 업계 비즈니스 확장으로 건설 융복합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모듈러, 프리패브리케이션 공법 등도 주목할 만한 적용이 확대될 것이다.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친환경 요소를 고려하면서 비용 절감과 함께 최고의 품질과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이며, 디지털 트윈은 제조 엔지니어링 워크플로를 개선하고 공장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토데스크는 최근 제조 산업의 디지털 트윈 가속화를 위해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과의 협력을 발표했다. 오토데스크의 PDMC에서 제공하는 2D 및 3D 디지털 팩토리 레이아웃 툴과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제공하는 에뮬레이트3D(Emulate 3D)의 시뮬레이션 기능 연동을 통해 기존 오토데스크 PDMC 고객들은 공장 설계 단계에서 기계 운영이나 기능에 대한 매개 변수를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디지털 상에서의 제조 시연과 시뮬레이션, 가상 커미셔닝이 가능하다.  건축/건설 분야에는 고도화된 기술로 스마트 건설의 실현과 엔지니어링 분야에는 BIM 기반의 디지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토데스크는 현재 도입 초기 단계인 클라우드 기반의 커넥티드 BIM,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 도입을 늘리는 데 주력할 것이다.  커넥티드 BIM은 BIM에 클라우드 기술이 더해진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모든 디바이스로 접근 가능하며, 프로젝트 수명 주기에 걸쳐 데이터 단일 정보 제공, 이를 기반으로 한 심층 분석, 실시간 협업, 시뮬레이션 및 시각화(VR/AR) 지원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환경에서 3D 모델과 도면을 연동하고, 문제 발생 시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양방향 협업이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업무가 어려운 현 상황에서도 모바일과 태블릿, PC를 통해 자유로운 협업과 원활한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건축 분야에서도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컨스트럭션 IQ 등 인공지능 기술이 확대되고 있다. 레빗에도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이 탑재되어 건축가.엔지니어.발주처 등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결과를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건설 산업의 위험 요소를 분석하는 AI 기반의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이하 ML) 기술인 ‘오토데스크 컨스트럭션IQ’는 안전, 품질, 원가, 일정 등 프로젝트부터 협력 업체 및 프로젝트 팀 업무 등에서 발생하는 광범위한 리스크를 예측 및 식별해주고, 작업의 우선순위를 지정해준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시간, 자원을 절약하면서 안전한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오토데스크에서는 건설 프로젝트의 데이터 가상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오토데스크 텐덤(Tandem)을 최근 공개했다. 건설 전주기에 걸쳐 디지털 트윈으로 관리할 수 있는 텐덤은 BIM 기반으로 건설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 모든 데이터를 아우르는 디지털 허브를 구축한다. 특히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실제 설계 모델을 가상 모델에 반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스컬레이터나 전기, 냉난방 시스템 성능 등 건물, 교량 및 구성 요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화를 이루어가는 3D 데이터 기반의 BIM 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BIM이 기초가 되는 디지털 공법인 모듈러 및 DfMA 등 프리패브리케이션(prefabrication)과 프리콘스트럭션이 적극 도입될 수 있도록 국내 업계와 협력해 기술 지원 및 해외 사례를 지속 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M&E 업계는 마야(Maya), 3ds 맥스(Max) 기능 강화를 통해 고퀄리티 콘텐츠 제작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머신 러닝, 클라우드 기술 접목으로 효율적인 협업 지원 파이프라인 구축 및 콘텐츠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개방형 표준의 큰 이슈 중 하나인 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와 Maya/3ds Max와의 협업 기능 향상을 통해 콘텐츠 생산의 전체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유연한 작업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토데스크는 최근 머신 러닝 기반 제너레이티브 스케줄링(Generative Scheduling)을 샷건(Shotgun) 소프트웨어에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입찰, 스케줄링 및 리소스 계획 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샷건의 개방형 표준(open standard)을 기반으로 상황에 맞는 통합 편집/VFX 워크플로를 제공할 예정으로 있어 이를 통해 VFX팀과 편집팀 간 커뮤니케이션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이와 함께 오토데스크 포지(Forge)를 활용한 개방형 표준 기반 클라우드 애셋 관리 구축도 투자가 늘어날 것이다.   오토데스크 주요 고객 성공 사례  오토데스크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과 커넥티드 BIM 등을 접목한 성과를 소개했다. 제조분야의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적용 사례로 현대자동차그룹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에서 걸어 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 스포츠 용품 업체인 데카트론에서 미래형 친환경 자전거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것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건축분야에서는 SK건설의 커넥티드 BIM 적용, 국보디자인의 2D to BIM 인테리어 설계 등을 들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단 며칠 만에 모듈러 프리패브리케이션으로 중국, 멕시코, 영국 등에서 전세계 코로나19 병원을 완공하는 등 기술적인 성과가 이루어졌다.   파이프와 스페이스메이커 인수로 AI 기술강화  오토데스크는 건축, 엔지니어링, 건설 업계를 위한 AI 기술 보유 기업을 2020년만 해도 두 곳을 인수하는 등 관련 업계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해 8월 AI 기반 소프트웨어 업체 파이프(Pype) 인수에 이어, 11월에는 스페이스메이커(Spacemaker)를 인수했다. 파이프의 솔루션은 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하여 프로젝트 계획, 사양에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어 자동화가 가능하다. 스페이스메이커는 초기 사업성 검토에 유용한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AI 및 이를 기반으로 하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로 건축가, 도시 설계자 및 부동산 개발자들이 초기 설계 단계에서 더 많은 데이터, 정보 등에 입각한 신속한 의사 결정을 내리고 지속가능성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도록 지원한다.  오토데스크는 두 기업 인수를 통해 AI 기반의 설계 기능 가속화, 프로젝트 전반 및 리스크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신제품 계획 - 퓨전 라이프사이클 PLM 국내 시장 출시  오토데스크는 매년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올해는 새롭게 인수한  파이브, 스페이스메이커 제품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공 분야 지원 기능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오토데스크 테이크오프는 클라우드 베이스에서 4D와 5D 조합을 통해 물량 산출을 자동으로 해주는 것으로 프로세스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 퓨전360 관련해서는 CAM 제품이 들어와 설계, 가공, 해석 등 전체 프로세스를 통합해서 심리스하게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다. 퓨전에서 설계한 제품을 고급 기능의 상세설계를 하려고 되면 인벤터로 넘겨서 작업이 가능하고, 볼트로 관리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하여 사용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이 모두 컬렉션 안에 들어가 있다. 올해 눈여겨 볼만한 새로운 제품은 Autodesk Fusion Lifecycle(오토데스크 퓨전 라이프사이클)이라는 클라우드 기반 PLM이다. 이 제품은 주요 작업을 자동화하고 적절한 정보를 적시에 적절한 사람에게 제공함으로써 프로세스, 프로젝트 및 사람을 쉽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PLM으로 50~500명 미만, 3000억원 미만의 중소, 중견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성공 사례를 만들어 왔으며,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해당 솔루션의 한글판을 준비하여 국내 시장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기존에 볼트가 제품에 대한 데이터 관리라고 하는 PDM에 치중했다면, 이 제품은 모든 워크플로와 프로세스는 다 가지고 있으며 클라우드 베이스, 사용의 편이성, 적정 가격으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토데스크의 판매 정책과 채널 비즈니스 정책 오토데스크코리아의 직원은 70여명으로 싱가폴 지원조직까지 합치면 80여명이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오토데스크가 구독 비즈니스로 전환하면서 채널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라이선스를 받아서 공급하는 매개체로서 뿐만 아니라 고객의 어려운 점을 파악하고 부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따라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모범사례를 만들어서 배포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현재 오토데스크 채널은 2개의 디스트리뷰터와 골드파트너 17개사, 일반 리셀러 60여개사가 있으며, 이밖에도 오픈 제품을 팔 수 있는 파트너가 있다. 올해는 플래티넘 파트너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독 비즈니스의 안착으로 서브스크립션이 연속성을 가져가면서, 세일즈 볼륨 뿐만 아니라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해 시장 전망과 오토데스크의 계획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겪으면서 시장은 클라우드 의존도 확산, 협업 방식에 대한 관심 대두, 데이터 통합 솔루션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개별적인 프로젝트는 줄 것이지만 공공 프로젝트는 확대될 것이다. 또한 환경에 대한 인식이 올라가면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토데스크는 고객의 어려운 점을 파악, 고객 가치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 선투자를 통해 사례를 만들고 확산해 나가고자 한다. 또한 정부의 디지털 그린 뉴딜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정부의 이니셔티브 지원을 계속 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DfMA(Design for Manufacturing Assembly)를 통한 건축의 제조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산업간의 융합에서 가지고 있는 오토데스크의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해 나갈 것이다.    [PLM 업계 신년 인터뷰 2]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 [PLM 업계 신년 인터뷰 3]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코리아 오병준 대표이사 [PLM 업계 신년 인터뷰 4] PTC코리아 박혜경 지사장     ■ '2020 국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시장조사'에서 더 많은 내용이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1-02-04
[회사소개서]다쏘시스템코리아 (2020)
  다쏘시스템 소개                                                                                                 1981년에 설립돼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기업이다. 140여 개국 22만 고객사와 협력하여 경험의 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 다쏘시스템은 지속 가능한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가상 세계를 비즈니스와 사람들에게 제공한다.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은 제품의 디자인, 생산 및 서비스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며, 가상세계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사회적 혁신을 촉진한다. 다보스 포럼 선정 2018년 세계 100대 가장 지속가능한(The Most Sustainable) 기업 세계 1위, 2014년 포브스 선정 소프트웨어 부문 ‘가장 혁신적인 기업’ 세계 2위에 선정되는 등 혁신성과 지속 가능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7년 기준 다쏘시스템 전 세계 매출은 약 4.1조원, 매년 두자리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3D기술로 기업과 과학, 사회가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전통적 텃밭이던 자동차나 항공 등 제조 산업을 넘어 과감한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당장 수익과 거리가 먼 혁신적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다쏘시스템은 인간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담아 과학에 기반을 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의 내외부를 3D로 구현해 연구 및 교육에 활용하는 ‘기자 3D’, 빙하를 이용해 아프리카 물부족 사태를 해결하는 ‘아이스드림’, 태양열 비행기 ‘솔라임펄스 2’, 심장질환 치료를 위한 인공심장모델을 만드는 ‘리빙하트’,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설계하는 ‘싱가포르 3D익스피리언스시티’ 등이 그 대표적 예다. 또한, 다쏘시스템은 ‘기자 3D’ 프로젝트에 이어 2012년에 파리의 역사(BC 52년 – 1889년)를 타임랩스 렌더링 형식의 3D로 구현하는 ‘파리 3D 사가’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취합된 노트르담 대성당의 정확하고 상세한 데이터는 화재로 소실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쏘시스템은 자사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비롯해 3D 로봇 시뮬레이션 모델링 및 3D 협업 프로젝트를 향후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 솔루션은 이미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화학적 성질을 수학적 계산과 이론을 이용해 컴퓨터로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2013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마르틴 카르플루스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해 연구활동을 했다. 2014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아카사키 이사무도 이 제품을 활용해 ‘청색 발광다이오드’를 세상에 내놓았다. 다쏘시스템은 1929년 설립된 다쏘그룹에 속해 있는 기업이다. 다쏘그룹은 모기업인 다쏘 항공(Dassault Aviation)을 필두로 다쏘 팔콘 제트, 항공 관련 업체인 SABCA, Sogitec, 프랑스 일간지인 르피가로, 부동산, 미술품 경매, 샤또 다쏘 와이너리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명실 상부한 프랑스 대표기업이다. 다쏘 그룹 내에서도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솔루션은 널리 사용된다. 다쏘항공은 다쏘시스템의 초기 고객으로 팔콘 제트 항공기 제작에 CAD 디자인 툴 ‘카티아(CATIA)를 사용했다. 1955년에 설립된 샤토 다쏘 와이너리는 최상품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포도밭의 배수 정비, 불량품 최소화, 병충해 관리 등 와이너리 운영 및 관리에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을 사용한다.     다쏘시스템 코리아                                                                                              1997년에 설립된 다쏘시스템 한국 법인은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위치하며 26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삼성전자, POSCO,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인프라코어, 삼성디스플레이, STX,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KAI, 등 국내 11,000여 유수 혁신 기업들을 고객사로 지원한다. 2010년에 720여억원을 투자하여 대구 최초의 해외 기업 R&D 센터를 설립해 조선해양산업, 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설 산업 그리고 에너지, 프로세스 및 유틸리티 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구 지역에 50여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아낌없는 투자를 해오는 등 한국경제 발전과 기업 혁신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0, 2012, 2014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15년 9월에는 대한민국국무총리가 프랑스 본사를 방문하여 한국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 또한, 2017년 5월에 아시아 최초로 3D익스피리언스 랩을 개소하여 이노디자인, 서울시, 프랑스 테크 허브 등과 MOU를 맺고 국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들을 발굴 및 육성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2018년 10월에는 국내 산업의 비즈니스 혁신 및 산학협력에 대한 투자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무역협회가 수여하는 ‘한국-프랑스 비즈니스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2019년 6월에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전 세계 6번째로 3D 디자인, VR(가상현실), 시뮬레이션, 3D 프린팅 등 최첨단 3D 가상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를 개소했다.     3DEXPERIENCE 플랫폼 소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제품수명주기관리(PLM)부터 디지털 목업(DMU), 컴퓨터 지원설계(CAD)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을 하나의 가상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디자이너부터 엔지니어, 마케팅 담당자, 세일즈 담당자 등 기업 내 모든 조직이 가치 창출 프로세스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이해관계자는 3D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별도의 데이터 변환을 거칠 필요 없이 하나의 연결된 소셜 엔터프라이즈 상에서 공통 데이터를 토대로 협업할 수 있다. 3D익스리피리언스 플랫폼은 온프레미스 방식 또는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스크톱, 태블릿 및 모바일 기기에서 구현된다. 자동차, 항공우주 및 국방, 건설,도시&국토, 홈&라이프스타일, 포장소비재, 비즈니스 서비스, 하이테크, 생명과학, 조선 해양, 에너지&소재 산업 등 11개 산업 분야에서 초기 제품 컨셉 개발부터 엔지니어링, 제조, 생산, 판매까지 아우르는 앤드투앤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용법이 쉬운 단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양방향 협업환경에서 3D 모델링 앱, 소셜 및 협업 앱, 정보 지능 앱 그리고 시뮬레이션 앱을 제공한다. 고품질의 제품을 빠르게 납품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제품 생산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지원한다. 최근 제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스마트 매뉴팩처링은 단순 무인 자동화 기술이 아닌 효율적인 생산 계획을 통한 생산 최적화를 추구하는 기술이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안에는 3D CAD 프로그램인 카티아, 또는 솔리드웍스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시뮬리아, 델미아 등 12개의 강력한 브랜드 애플리케이션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통합된 앱들은 11개의 주요 산업 고객들에게 85개 이상의 산업 특화된 솔루션 경험들을 제공한다. 다쏘시스템은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반영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 더욱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실제로 전체 매출의 20%에 육박하는 금액을 R&D 및 기업 인수에 투자한다. 적극적인 기술 관련된 투자 및 인수 활동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르네상스                                                                                           500년전, 생각을 전파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했다. 손으로 글씨를 옮겨 적던 시대에 지식을 학습하는 것은 일부의 특권이었다. 하지만 구텐베르크의 활판인쇄기술의 등장으로 르네상스 혁명은 촉발되었고, 대중들이 책과 지식을 접하게 되면서 세상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디지털 시대에도 르네상스가 일어나고 있다. 21세기 인더스트리 르네상스의 새로운 ‘책’은 바로 ‘경험’이다. 인더스트리 르네상스는 현실과 가상세계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발명, 학습, 제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창출한다. 새로운 유형의 고객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과 새로운 범주의 혁신 기업이 만들어지며, 이는 단지 디지털화 및 자동화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더스트리 르네상스 시대를 주도하는 게임체인저들은 지식과 노하우의 문화를 창출한다. 밸류 네트워크와 경험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가 조성되는 것이다. 인더스트리 르네상스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류애, 경험, 지속가능성이며 제품과 자연, 인간의 삶을 조화시키는 것이다. 경험을 원동력으로 삼는 것이 바로 21세기 인더스트리 르네상스의 핵심이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에게 최고의 지식과 노하우를 갖춰 미래인력들을 구축하고,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며, 혁신을 위한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환하도록 다양한 솔루션과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오늘날 인더스트리 르네상스 시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 생산능력이 아닌 고객 경험이 중요해진 시대인 만큼, 제품의 가치 창출은 현실과 가상 세계를 결합하여 지속가능한 경험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시티 사업                                                                                                  다쏘시스템은 도시의 기하학적/지형학적 요소, 인구 통계, 교통 및 자원 데이터 등 도시의 모든 정보를 3D 가상 환경에 구현하여 현실의 도시문제를 시험 및 검증하게 해주고, 시민과 정부, 기업간 협업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상의 ‘3D익스피리언시티(3DEXPERIENCity)’라는 버추얼 트윈(디지털 트윈) 기술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와 동일한 도시를 가상공간에 3D로 재현한다. 다쏘시스템에서 정의하는 ‘스마트시티’는 도시를 가상 환경에 동일하게 구축하여 교통, 공기흐름, 환경오염, 소음, 도로계획, 상하수도 시설, 인프라 구축 등을 실제로 미리 가상에서 테스트하여 설계하는 미래도시를 일컫는다. 3D익스피리언시티에는 도시의 건물, 사람, 도로, 교통정보, 지리, 풍향, 나무, 차량 등 모든 데이터가 담겨있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머신 러닝, 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가상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를 진행하고 도시의 문제를 예측하고 분석하며, 최적의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쏘시스템은 인간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정부, 공공기관, 기업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참여하여 앞으로 살아갈 도시를 직접 계획하고, 의견을 공유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도시를 만드는 것이 다쏘시스템의 미션이다. 다쏘시스템은 2015년부터 싱가포르 정부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설계를 위한 ‘버추얼 싱가포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18년 도시 디지털화를 완료하고, 현재는 지하철, 배수관, 케이블선 등을 포함한 지하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이 외에도 프랑스 서북부의 렌(Rennes) 시, 인도네시아 빠당빠리아만시, 중국 광저우시, 인도 자이푸르시 등 전세계 여러 도시에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시티를 이미 사용 중이다.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                                                                                  프랑스, 독일, 미국, 중국, 인도에 이어 6번째로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개소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는 3D 기술을 통해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 사이의 경계가 없어지는 새로운 산업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경험을 통해 인간 중심의 가치를 구현하는 인더스트리 르네상스 시대의 실질적인 디지털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서비스와 솔루션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디지털 언어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위한 3D 기반의 자유로운 창의성 교육의 장을 제공한다.  다쏘시스템은 국내 전문 교육기관과 정부 및 지자체 기관들과 협업해 장기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에서는 고객 대상으로 혁신을 향한 플레이그라운드 투어, 워크숍, 클라우드 및 VR 체험 등을 제공한다. 특히 학생들과 미래 혁신가들을 대상으로 3D 트레이닝, 3D 프린팅, VR 체험을 비롯해 스타트업 세미나, 유저 커뮤니티 미팅, 메이커 커뮤니티 대회 등 다양한 경험 프로그램들을 시행한다.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센터에서는 어린이용 3D 소프트웨어인 ‘솔리드웍스 앱스 포 키즈(SOLIDWORKS Apps for Kids)’를 소개하는 3D 메이커 교실을 개최하여 어린이들이 3D 가상세계 및 3D 창작과 친숙해지고 상상을 실현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본격적인 교육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서울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를 시작으로 지역별 발명교육센터와 협업해 초등학생 및 중학생 대상으로 방과후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별 진로직업체험센터를 통해 중학생들에게 미래 직업 경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3D 모델링에 대한 커뮤니티 교육 프로그램과 협업 콘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기적으로 메이커 커뮤니티를 구축해 다쏘시스템의 카티아 및 솔리드웍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아이디어 개발, 창작,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함으로써 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작성일 : 2021-01-06
추운 겨울 골목을 뜨거운 예술의 열기로 뒤 덮은 거창 죽전마을
코로나19로 벼랑 끝까지 내몰린 한 지역 예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인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이 거창군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꿈의 조각들을 모으다 - 품다. 잇다...꿈’이라는 주제로 거창 죽전마을에서 펼쳐지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36명의 거창 예술가들 중심으로 혹한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뜨거운 예술의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최근 완성된 설치작품 2개 중 하나는 이근은 작가의 ‘Reboot(재시작)’이라는 대나무 작품으로 죽전마을회관 입구에 설치된 조형 작품이다. 대나무가 많이 있었다는 죽전마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두 번째로 완성된 마을 옹벽에 설치된 김용철 작가의 ‘선을 잇다 - 거창’은 새, 대나무, 사람, 집 등의 이미지를 선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대나무로 가득했을 죽전 마을과 현재, 그 사이의 바람을 담고 있다. 작가는 개인적이고 분절된 삶의 환경 속에서 고립된 현대인들에게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존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창군은 찾아가는 교육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총 8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한 달 반 동안 80회 진행하면서 안전하게 치루었다. 신용구 예술감독은 “오늘 마지막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거창 죽전마을 공공미술은 300여 명의 거창 주민과 10명의 아티스트들이 80회 교육을 진행하면서 코로나19를 이기고, 추운 날씨도 이겨내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의의를 갖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주민들이 떠나고 쇠퇴한 원도심으로 남은 거창 죽전마을이 이렇게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생기를 되찾고 있다. 36명의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추위를 이기고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꿈의 조각들을 모으다 - 품다. 잇다...꿈’은 단순한 공공미술 작업이 아닌 단절을 이어서 소통하게 하고 예술로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거창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르네상스 아카데미는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신용구(이미지 퍼포먼스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거창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거창에서 유일하게 문화공동체와 문화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수준 높은 예술적 가치를 주민들과 공감하고 공유하면서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는 거창 공공미술이 앞으로 어떤 완성된 작품으로 탄생할지 기대가 된다.
작성일 : 2020-12-31
[칼럼] 기계 설계와 제조는 어떻게 혁신되고 있는가
혁신적 기술들이 기계 설계, 엔지니어링, 제조 분야의 놀라운 변화를 몰아오고 있다. 특히, 시뮬레이션 기술을 설계 프로세스에 포함시킨 것은 상당한 진전이었다. 시뮬레이션 기술을 내장시키면 누구나 쉽게 시뮬레이션 작업을 할 수 있어, 작업자가 설계 환경을 벗어나지 않고도 초기 설계 정교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그림 1)   그림 1. 엔지니어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설계의 초기 정교화와 최적화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의 기능적 모델을 통해 기계, 전기, 자동화 전문가들로 하여금 하나의 공통 언어로 협업할 수 있게 해 준다.    동시에, 다중 시뮬레이션과 최적화 기술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기계 설계상의 문제 해결에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향후 10년 안에 기계 설계분야에서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너러티브 설계와 적층 제조를 촉진시키고 있다. 향후, 개방적이고 포괄적인 엔지니어링 환경을 지원하면서 전문영역과 도메인 간의 장벽을 지속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기계는 거의 항상 기계 뿐 아니라, 유체, 전기, 소프트웨어, 열 등 여러 영역들의 결합체였다. 기계 설계자들이 더 빠르고, 더 안정적이며, 더 유연한 기계를 만들기 위해 창의적인 방법을 찾으면 찾을 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지금까지 특정 영역에 국한된 전문성과 전문 영역에 맞춰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분야간 협업과 기계 개발 유연성을 저해하는 요인이기도 했다. 기계 제조업체가 이러한 포괄적 접근법을 추구하지 않으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포괄적 접근법은 파괴적인 혁신을 가져온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액셀러레이터(Xcelerator)와 같은 포괄적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는 제작하고자 하는 기계의 완전한 다중 영역 디지털 버전을 생성하고, 일회성 반발력 시뮬레이션 뿐 아니라 기계 작동 사이클 전체를 시뮬레이션하여, 실제 제품이 사용되기 전에 PLC 코드를 가상으로 검증할 수 있게 한다. 즉, 시제품 제작 없이도 견고한 기계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포괄적 디지털 형상화는 제품 출시 기간, 개발 비용, 차별적 기계 설계 등에서 중요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산업용 IoT의 잠재력 구현 산업용 IoT(IIoT),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은 오늘날 혁신의 핵심이 되고 있다. 많은 기계 설계 전문가들은 기계 작동 모니터링 도구로 IIoT와 스마트 센서 기술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미래의 비즈니스 기회는 이러한 기술들을 실제 기계 작동에 활용하는 기업에게 돌아갈 것이다.(그림 2) 이들이 만드는 기계들은 작업 중에 스스로 충분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기계 성능을 자체 조정할 수 있을 정도로 스마트해질 것이다. 간단한 예로 작업 속성과 부하를 파악하여 속도와 피드를 최적화하도록 프로그램화한 공작 기계를 들 수 있다. CAM(Computer-aided manufacturing) 프로그램은 재료에 따라 스핀들 속도와 피드 속도를 결정해 준다. 최근의 기술 발전으로 소프트웨어에 적응형 밀링(adaptive milling)을 도입하여 낭비를 최소화하고 초기단계의 CAM 설계가 가능해지고 있다. 그러나 만일 공작 기계에 부품 계량 확인 센서가 달려있고, 이들 센서로부터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드를 조정해 품질을 극대화하고 생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 어떨까? 기술적 발전으로 인해, 업체들은 기계들과의 상호작용 방식에 있어 다양한 제품 개선을 이룰 수가 있게 되었다. 운영 데이터를 수집하고 코드 최적화를 수행하여 현장에서 작업 기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은 서비스로서의 제조업(Production-as-a-Service)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것은 기존의 build-and-replace 비즈니스 모델보다 훨씬 더 큰 수익을 창출할 것이다. 부착된 스마트 센서는 기계 상태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피드백으로 제공한다. 작동 성능을 조정하는 동시에 베어링 교체와 같은 특정 서비스를 요청하는 기능도 갖추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유지보수가 가능해지면 기계를 신속히 정상 복원시킬 수 있고, 결국은 고객이 비용 절감을 구현할 수 있게 한다. 작동 중인 기계로부터 제품이나 생산계획의 디지털 트윈에 이르는 폐쇄 루프(closed loop) 디지털 스레드를 통해 고객은 충분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고, 이를 기초로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며, 가상화 검증 또는 수정 능력도 갖추게 된다.   그림 2. 기계 성능 개선을 위해 작동 데이터를 활용할 줄 아는 기업이야말로 미래의 사업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기계 설계와 제조의 르네상스 제조업의 르네상스가 오고 있다. 사회 경제적 상황 변화와 기술 및 사용자 경험의 급속한 발전 때문이다. 흔히 제조업은 새로운 기술에 보수적이라고 하지만, 인력의 고령화와 신규 인력의 신기술 도입에 대한 열망은 급속한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제품의 복잡성이 높아지고 생산 기계의 디지털 정보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십 수년 안에 제조업의 급격한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이제 제조업 종사자들은 사용자 경험을 높이면 회사에 어떤 이익을 가져오는지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일을 얼마나 보람되고 가치있게 만드는 지를 잘 알고 있다. 협업 로봇은 이러한 추세의 시작에 불과하다. 작업 도중 급격한 조건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자율 기계가 보편화될 것이다. 공장들은 소비자 제품의 대량 맞춤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더 큰 유연성을 갖추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고정 생산 시설에 대한 전통적 사고 방식과 심지어 현재의 린 제조 조차도 향후 10년 안에는 낯선 것이 될 것이다.  기계 제조업체들은 미래의 도전에 대비하기 위해 설계 및 엔지니어링에서 운영 중인 기계에 이르기까지 강력하고 견고한 디지털 스레드를 구축해야 한다. 지멘스의 엑셀러레이터와 같은 통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는 엔지니어링 영역들 간에 그리고 제품 또는 생산 라이프사이클 전체에 걸쳐 협업과 데이터 무결성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폐쇄 루프 플로 구축을 지원한다. 그 결과, 기계 및 생산 공정의 포괄적 디지털 트윈을 통해 초기 검증과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고, IIoT를 통해 실제 성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최적화를 이룰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업들만이 지속적인 산업 발전과 함께 찾아오는 성장의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빌 데이비스(Bill Davis)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산업 기계 및 중장비 솔루션 부문 이사이다. 머시너리 및 중장비 분야에서 30여년의 경력을 기반으로 엔지니어링 및 운영 관리에 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갖고 있다. 마케트 대학교(Marquette University)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운영 관리 및 전략 마케팅을 전공했다. 밀워키 기술학교(Milwaukee School of Engineering)에서 기계 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0-11-30
콘진원, 역대 최초 온라인 BCWW 2020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방송영상 콘텐츠마켓 2020(BroadCast WorldWide, 이하 BCWW 2020)’이 9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간 온라인으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BCWW 2020은‘콘텐츠, 뉴노멀 시대를 디자인하다(Content, Designing the New Normal)’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형태로 열리며, 국내외 방송 산업 관계자들에게 포스트 코로나와 뉴미디어 시대를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BCWW 2020’은 ▲국내외 방송영상 기업의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과 온라인 화상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BCWW 온라인마켓’ ▲글로벌 방송영상 업계의 트렌드 파악 및 미래를 조망하는 ‘BCWW 콘퍼런스’ ▲각종 피칭 및 쇼케이스, 크리에이터 토크콘서트, 뉴미디어 콘텐츠 시상식 등 ‘B2B/B2C 프로그램’ 으로 크게 구성된다. 이번 BCWW 2020의 가장 큰 특징은 공식 홈페이지인‘bcww.kr’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진행되는 역대 최초 온라인마켓이라는 점이다. 이를 위해 전면적인 시스템 개편을 단행, 홈페이지에서 참가기업의 모든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맞춤형 검색기능을 탑재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바이어 전용 온라인 피칭과 쇼케이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에 현재까지 국내‧외 10여개국 120여개 방송영상콘텐츠 기업의 전시사 참여는 물론, NBC유니버설(NBC Universal), 워너 미디어(Warner Media) 등의 글로벌 빅바이어를 포함한 아시아, 유럽, 북미, 중동 등 30여개국 300여명의 방송영상업계 관계자들이 사전 등록을 마쳐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한편 방송 업계의 현황과 미래를 논하는 ‘BCWW 콘퍼런스’는 9월 7일 개막일을 맞아 오후 1시부터 온라인 콘퍼런스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기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 책임프로듀서로 유명한 ‘마티 아델스타인(Marty Adelstein)’이 이번에는 국내 영화 <설국열차>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리메이크 총괄 제작자로 돌아와 ‘뉴노멀 시대, 한국 방송 콘텐츠 르네상스’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또한, 글로벌 드라마 배급사 ‘에코롸이츠(Eccho Rights)’의 대표‘니콜라 소더룬드(Nicola Söderlund)’가 ‘글로벌 방송 시장이 바라보는 K-콘텐츠의 매력’을 9월 10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기준)부터 유럽현지에서 생중계로 들려준다. 이 밖에도 ▲해외 드라마의 국내 리메이크작 <부부의 세계>, <60일 지정생존자>의 성공 사례 공유, ▲2020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화제작 <인간수업>, <투게더>의 제작자가 이야기하는 한국콘텐츠의 새로운 지평,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과 영화 <반도>에서 선보인 K-콘텐츠의 시각효과 기술 ▲<라끼남>, <마포 멋쟁이> 등 대세 숏폼 콘텐츠의 제작 배경 ▲드라마 <스토브리그> 이신화 작가의 창작 비하인드 스토리 등 기획, 창작, 제작, 유통의 다양한 관점에서 K방송영상 산업의 현재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번 BCWW에서는 뉴미디어 시대를 대중들과 함께 실감할 수 있는 다양한 B2C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11일 오후 2시에는 사회실험 영상콘텐츠 <서울대생들에게 영어로 말을 건다면?>으로 명성을 얻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제이키아웃(Jaykeeout)’의 라이브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토크콘서트는 MC딩동과 함께 사회실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느낀‘포용과 배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일반 참관객들도 화상으로 참여해 ‘실시간 랜선’팬미팅 시간도 갖는다. 또한 올해 가장 우수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발굴해 시상하는 ‘뉴미디어 콘텐츠 시상식’이 열리며, 수상작들은 뉴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웰메이드 콘텐츠를 더욱 널리 알릴 예정이다.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방송영상 콘텐츠 업계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제로 콘택트(Zero Contact) 상황에서도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BCWW 2020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0-09-07
[피플&컴퍼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낙규 원장
지능화 기술과 스마트 제조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돕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그 동안 쌓아 온 공정 노하우와 지능화 기술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중소업체들이 스마트 제조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제12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낙규 원장은 “제조혁신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생기원의 역할과 존재감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제조기업의 신뢰와 내부 구성원의 자부심을 높이는 변화 전략을 내세웠다.  ■ 정수진 편집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대해 소개한다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그 성과를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1989년 설립되어, 지난해 30주년을 맞았다. 생기원은 전체 기업수의 99%,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해 왔으며, 최근에는 생기원이 보유해 온 제조 기술과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라인 스마트화에 주력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국내 제조업 발전을 위해 공통적으로 필요한 뿌리기술, 청정기술, 융합기술의 3대 중점 연구분야를 중심으로 R&D 및 수요기업 기술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에 세 개의 연구소, 일곱 개의 지역본부, 40여 개의 지역특화센터를 혁신거점으로 삼아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기업현장에 대한 근접지원을 하고 있다.   취임사에서 생기원의 미래를 위한 4대 전략을 소개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무엇인지 Excellence KITECH, Trust KITECH, Dynamic KITECH, Pride KITECH 등의 4대 전략은 제조혁신에 부합하는 우수 성과를 창출해 고객인 기업에게는 신뢰를 주고 생기원 구성원에게는 열정과 자부심을 높여서, 국가의 성장동력 및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Excellence KITECH’는 핵심 제조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국가 전략기술 경쟁력을 높이자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뿌리산업기술 육성전략 및 타 출연기관/연구기관과 차별화된 핵심 연구분야를 선정하고 육성하며, 국민체감형 생활연구 참여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Trust KITECH’는 중소·중견기업의 생기원에 대한 신뢰를 강화해 제조기술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기업 지원조직을 활용해 산업계 연계형 사업성과 창출을 유도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기업과 연구자 간 매칭을 통해 기술 개발은 물론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경영혁신까지 지원할 것이다. ‘Dynamic KITECH’는 활력 있는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조직, 예산, 평가체계를 개편하는 전략이다. 기본조직과 유연조직을 이원화해 조직의 탄력성을 높이고, 기관의 주요 사업과 PBS(Project Based System: 연구과제중심제도) 사업의 비율을 조정해 경영 건전성을 끌어올리고자 한다. 그리고 공정한 ‘성과-보상체계’를 확립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Pride KITECH’는 열정과 공감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생기원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높이자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도전할 수 있는 창의적 연구문화를 조성하고, 직원의 입사부터 퇴사까지 단계별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구원의 창업을 독려할 예정이다.   정부의 스마트 공장/스마트 제조 관련 정책에 맞춰 생기원의 역할 및 생기원이 중점을 두고자 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정부는 2019년 6월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통해 스마트화/친환경화/융복합화로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스마트 공장 및 산단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산업 지능화를 추진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2019년 10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제조업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서는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강화와 기업 간 협업 방식의 혁신을 강조했다. 생기원은 이미 지난 2018년 4월 중소·중견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자체 방안으로 ‘생기원형 P-ICT RAIDS 전략’을 수립해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는 현재 정부의 스마트 제조 정책 기조와 큰 맥락을 같이 한다.  ‘P-ICT RAIDS’란 뿌리(PPURI) 산업의 대표적 업종에 로봇(Robot),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IoT 센서(Sensor)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공정혁신 전략이다. 특히 생산 현장에서 수집·분석된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 지능화 기술을 개발하고, 우수 적용사례를 발굴해 중소·중견기업에 보급·확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생기원은 이 같은 제조혁신 지원 방안을 기관 R&R(Role& Responsibility) 중 하나로 설정하고, 올해는 주요 사업인 ‘제조혁신지원사업’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조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공정 지능화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향후 생기원의 공정·장비 기술을 집약한 스마트화 모듈을 개발해 생산현장에 즉시 활용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제조기술과 관련해 생기원의 주요한 성과를 소개한다면 생기원은 기업 및 공정별로 차이가 있는 제조 데이터 활용 수준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공정 지능화 R&D를 지원하고 시범사례를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크게 3가지 단계로 나눠지는데 ▲데이터 수집/분석을 위한 공정별 IoT/ 센서 적용 단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단위 제조공정 지능화 단계 ▲제조공정 전반의 고장 발생을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예지보전(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 PHM) 단계이다. 생기원은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2단계까지 달성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정밀주조법의 하나인 다이캐스팅(die-casting) 작업의 품질 고도화를 위한 공정 지능화 기술개발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이 사례에서는 다이캐스팅 공정에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위한 IoT 센서를 적용해 불량요인별로 영향도를 분석했다. 그리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품질 예측 알고리즘과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기반의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렇게 개발된 기술은 중소 뿌리기업의 생산 현장에 적용됐으며, 적용 기업은 다이캐스팅 공정 직후에 제품 내부의 결함 발생을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설비 관리 비용을 줄이고, 납기 지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국내 스마트 제조 분야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드마켓츠(Markets and Markets)는 전 세계 스마트 제조 산업 시장이 2022년까지 매년 9.3%씩 성장하여 약 2054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20년 78억 30008만 달러에서 2022년 127억 6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연간 12.2%의 성장률로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속도를 보일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기술 수준은 최고 기술 보유국인 미국의 72.3%로, 통신 및 제조 소프트웨어 분야는 우수하지만 IoT와 제어 시스템 등 하드웨어나 AI 및 CPS 등 첨단기술 분야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중저가 범용 제조 시스템의 경우 개별 기술력은 어느 정도 확보했지만, 고도화/지능화/패키지화된 하이엔드 시스템은 지멘스, 다쏘시스템, 미쓰비시 등의 글로벌 기업에 비해 열세에 있다.  우리나라가 제조혁신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진국 수준의 스마트 제조 관련 기술 경쟁력을 우선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 제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수직적 통합과 대-중소 가치사슬의 수평적 통합 추진을 함께 진행해, 생산 시스템을 패키지화하고 첨단 ICT와 융합해 고도화/지능화를 이루어야 한다. 아울러 파급 효과가 높은 자동차, 전자,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과 IT, 항공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 공정 모범사례를 구축하고, 향후 다른 업종으로 확대해 제조업 전체의 생태계 혁신 가속도를 높여야 한다. 생기원에서는 혁신 역량이 부족한 중소업체들이 스마트 제조 공정을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능화 기술이 내재된 장비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산업별 리딩기업과 중소 협력사들이 협업할 수 있는 스마트 제조 통합 플랫폼을 창출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스마트 제조기술 국산화와 관련해, 외산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견해와 국산 기술의 완성도/활용성에 대한 우려가 병존하는 것 같다 지금까지 스마트 제조 관련 정책은 스마트 공장 개수의 양적 확대에 치중되어 온 반면, 기술 고도화 및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 같다. 이런 흐름에서는 고도화된 제조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록 해외 선진국에 대한 기술 종속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 이로 인해 기술력이 떨어지는 국산 시스템의 경우 대기업이 실증할 기회가 부족해서 신뢰성이 낮아지고, 투자가 더욱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스마트 제조 기술 국산화의 핵심은 수요 기업이 국산 시스템을 실제 공정에 적용해본 후, 충분한 운영실적(track-record)을 확보함으로써 기술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이는데 있다고 본다. 생기원은 현재 포스코, GS칼텍스 등 리딩기업과 협업해 스마트 공장의 모범 사례를 구축하고, 이를 협력사에게까지 보급 및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한 공정 노하우와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소 생산현장에 특화된 공정 지능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이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0-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