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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가상세계"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33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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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프레임워크와 네 가지 스피어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지난 호 칼럼에서 디지털 수명 주기 프레임워크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일반적으로 프레임워크(framework)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복잡한 구조를 구축할 때 기반으로 쓰이는 기본 구조를 말한다. 디지털 엔지니어링은 매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특히 제품 개발과 동시에 제품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도 개발해야 한다.  이것은 제품 개발에서 두 가지 트윈인 물리적 트윈과 디지털 트윈을 동시해 개발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최근에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x 또는 소프트웨어 중심 x(software-defined x)의 프로세스를 포함해야 한다.    그림 1. 디지털 제품/시스템 수명주기 프레임워크    <그림 1>의 프레임워크에서는 지식과 기술의 영역으로 정의한 네 가지 스피어(sphere)로 크게 분류하였다.  각 스피어는 고유의 특성이 있어서 그 분야의 전문 특성과 지식이 있다. 또한 각 스피어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경험과 지식과 패러다임의 벽이 존재한다. 스피어를 사용한 이유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 영역은 제품 또는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물리적 스피어(physical sphere)이며, 제품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을 가상 스피어와 비교한다면 디지털 트윈이 되는 것으로 공장에서 직접 생산되는 물리적 실체(physical entity)이다. 두 번째는 가상 스피어(virtual sphere)이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스피어로 가상세계(virtual world)이며 현실세계(real world)의 제품이나 시스템과 연동된다. 이것은 물리적 스피어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감각과 패러다임이 존재한다. 단지 소프트웨어 코딩 지식이나 제품의 물리적 지식이나 경험이 있다고 자동적으로 가상 스피어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세 번째는 정보 스피어(information sphere)로 현재까지 제품 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산업용 소프트웨어(industrial software) 영역이다. 이곳에는 다양한 컴퓨터 지원 개발 기술(CAx : Computer-Aided Everything)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컴퓨터 지원 설계 시스템(CAD), 컴퓨터 지원 제조(CAM), 컴퓨터 지원 해석 시스템(CAE) 등으로 제품의 데이터와 정보를 생성한다. 생성된 데이터는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시스템 안에서 자동화되고 저장된다.  네 번째는 사이버 스피어(cyber sphere)로 소프트웨어 중심 x의 영역이다. 주로 코딩의 영역으로 물리적 기능을 가상화(virtualization)하는 영역이다.    그림 2. 네 가지 스피어   가상 스피어와 사이버 스피어는 디지털 영역(digital domain)이지만, 정보 스피어는 물리적 영역(physical domain)과 디지털 영역으로 구분된다. 왜냐면 디지털 목업(digital mockup)이나 시뮬레이션(simulation)도 있지만 아직도 이 영역에서 물리적 시험(physical test) 등이 많이 필요하며, 미래에도 완전히 디지털화(digitalization)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 앞으로 가장 발전할 분야는 사이버 스피어 분야이다. 현재는 소프트웨어 정의 x로 발전 중이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소프트웨어 플랫폼(software platfom)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과 접근 방법에는 리스크가 많다. 이런 리스크 관리를 하지 않으면 제품 개발이나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크게 낭패를 볼 수 있다. 다른 비즈니스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나 인공지능 분야와 다르게 산업 분야는 리스크(risk)가 소비자나 사용자에게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다.   최근 보잉의 사례에서 보는 것과 같이 과도한 디지털 전환으로 아날로그 지식 엔지니어를 해고하는 바람에 엄청난 위기를 가져오고 있다. 지난 1월 보잉 737 맥스 항공기의 문짝이 비행 중 뜯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알고 보니 조립 과정에서 아예 나사를 빼먹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보잉이 지난 20년 동안 비용 절감을 위해 아웃소싱을 대폭 확대하면서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떠났고, 결국 심각한 항공기 품질 저하로 이어졌다.   지난 4차 산업혁명의 초기에 제너럴 일렉트릭(GE)은 디지털 트윈 사업을 제일 먼저 시작했다. 야심차게 시작한 프레딕스(Predix) 플랫폼은 실패하였고, GE 디지털 회사는 다른 회사에게 팔려갔다. 2000년대 초에도 지엠(GM) 자동차가 CAD와 PLM에 지나치게 의존하다가 기업이 어려워진 적이 있다. 기술은 어디까지 기술적 역량이지, 인간의 다양한 역량을 대체할 수 없다. 이런 사례는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에 대해서 많은 교훈을 준다. 대부분 실제 경험보다는 연구만 하는 학자나 미디어에서 아직 리스크가 많은 기술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접근한다. 기술 낙관론이라는 낙관주의 편향(optimism bias)이다. 실제 산업계에서는 이런 것이 커다란 위험요소가 된다.    결론적으로 이런 접근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는 방향성이다.  네 가지 스피어에서 접근방법은 각 스피어의 지식과 경험과 패러다임이 어떻게 연결 및 연동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도구를 발굴해야 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디지털 전략과 디지털 리스크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런 프레임워크를 사용해서 구체적인 실행 목록을 만드는데 사용할 수 있다. “완벽한 형태는 공이며, 모든 것은 구체에서 시작한다.(The perfect form is the sphere, and everything originates from the sphere.)” - 플라톤   ■ 조형식 항공 유체해석(CFD) 엔지니어로 출발하여 프로젝트 관리자 및 컨설턴트를 걸쳐서 디지털 지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지식연구소 대표와 인더스트리 4.0, MES 강의, 캐드앤그래픽스 CNG 지식교육 방송 사회자 및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보잉, 삼성항공우주연구소, 한국항공(KAI), 지멘스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PLM 지식’, ‘서비스공학’,  ‘스마트 엔지니어링’, ‘MES’, ‘인더스트리 4.0’ 등이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5-02
헥사곤, 산업 디지털 트윈 솔루션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
헥사곤이 현실 캡처, 제조 트윈, AI, 시뮬레이션 및 시각화를 통합하고 실제 모델과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는 산업용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헥사곤과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의 기술을 연결하여 공장 계획, 설계, 공정 품질의 최적화 및 운영을 위한 통합적인 뷰를 제공하고, 원활한 다중 사용자 워크플로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의 일환으로 헥사곤의 HxDR 현실 캡처 플랫폼과 넥서스(Nexus) 제조 플랫폼이 산업용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플랫폼인 옴니버스(NVIDIA Omniverse)에 연결될 예정이다. 이런 플랫폼 연결은 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양사는 상호 기술 보완을 통해 디지털 공장을 위한 제조를 발전시키고 지능형 도시, 건설 및 인프라를 위한 디지털 트윈의 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헥사곤의 스마트 디지털 리얼리티(Smart Digital Realities)는 실시간 데이터 캡처 및 분석을 통해 디지털 트윈을 변환하고, 시뮬레이션 솔루션과 함께 사용할 때 생산성, 품질, 안전 및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제 세계의 전체적인 뷰를 제공한다.     헥사곤의 파울로 굴리엘미니(Paolo Guglielmini) CEO는 "헥사곤의 혁신 팀은 현실 캡처, AI,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를 원활한 협업 계획 플랫폼과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개발하기 위해 엔비디와 협력해 왔다"면서, "엔비디아 기술과 헥사곤의 스마트 디지털 리얼리티를 통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모델을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의 레브 레바레디안(Rev Lebaredian) 옴니버스 및 시뮬레이션 기술 담당 부사장은 "모든 산업에서 차세대 첨단 자동화를 위해 물리적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헥사곤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트윈 구축의 전제 조건인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간의 격차 해소를 이루면서, 가상세계에서 로봇을 훈련하고 움직이는 모든 것에 자율성을 부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일 : 2023-06-19
[포커스]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스마트 선박을 위한 기술과 사례 소개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3’이 지난 2월 1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됐다. ‘플랜트 조선 분야 디지털 트윈과 DX 사례를 통한 생존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플랜트 및 조선산업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디지털 전환 사례와 이를 위한 기술 등이 폭넓게 소개됐다. ■ 정수진 편집장     같이 보기 : [포커스]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3, 디지털 전환의 실질적인 활용 노력과 기술 짚다   같이 보기 : [포커스] 디지털화부터 자율 운영까지, 스마트 조선소를 위한 로드맵   같이 보기 : [포커스] BIM으로 플랜트의 설계-시공-운영을 혁신하다   같이 보기 : [포커스] 플랜트/조선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이번 ‘플랜트 조선 컨퍼런스 2023’에서는 통합 세션 외에도 ‘디지털 엔지니어링&컨스트럭션’과 ‘스마트 선박&스마트 기술’ 등 두 개 트랙을 통해 플랜트와 조선 분야의 기술 개발 및 디지털 전환 적용 사례를 폭넓게 소개했다. 디지털 엔지니어링&컨스트럭션 트랙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박진성 부장이 ‘두산에너빌리티 DX 추진 현황’ 발표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의 디지털 전환 추진 전략 및 발전/비발전 분야에서 실제로 적용되고 있는 AI 기반의 주요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박진성 부장   소프트힐스의 최우영 부사장은 ‘디지털 트윈 기술로 기업의 생존이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기업의 다양한 응용 사례와 적용 효과를 짚고, 기업의 생존과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방향과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 소프트힐스 최우영 부사장   라이카지오시스템즈코리아의 김지한 과장은 ‘3D 광대역 스캐너의 발전과 플랜트 조선 활용 사례’ 발표에서 3D 광대역 스캐너 기술의 발전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살펴보는 한편, 플랜트/조선 산업에서 광대역 스캐너가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 라이카지오시스템즈코리아 김지한 과장   한국남동발전의 김명규 차장은 ‘KOEN 디지털 전환 사례’ 발표를 통해 인프라/발전소/라이프/신사업 등 영역에 걸쳐 한국남동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 한국남동발전 김명규 차장   DSME정보시스템의 김도형 차장은 ‘도면 인식 기술을 통한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정보 디지털화’를 주제로 엔지니어링 정보의 디지털화를 비롯해 해양 프로젝트에서 도면 인식이 필요한 사례, 도면 인식을 위한 기술 수준, 이미지 형식의 P&ID 정보 인식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 DSME정보시스템 김도형 차장   스마트 선박&스마트 기술 트랙에서는 아비바코리아의 김민규 차장이 ‘AVEVA 솔루션으로 보는 플랜트 조선 분야 DX 트렌드’ 발표에서 플랜트/조선 분야를 위한 아비바의 솔루션 및 발주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이들 솔루션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 아비바코리아 김민규 차장   한국선급의 이정렬 상무는 ‘스마트십 플랫폼 공동구축 추진 현황 및 방향’을 주제로, 국내 조선소 및 관련 기관들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십 플랫폼 공동 구축 현황을 소개하고, 스마트십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관련한 내용도 전달했다.   ▲ 한국선급 이정렬 상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임근태 센터장은 ‘자율운항선박기술 성능실증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례 소개’ 발표를 통해 자율운항선박을 위한 기술 개발 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울산 고늘지구에 구축되고 있는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와 실증 및 성능 평가를 위한 육상 및 해상 테스트베드 인프라에 대해 소개했다.   ▲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임근태 센터장   타임텍의 박정욱 차장은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WillMETA 소개’ 발표에서 자사가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인 WillMETA(윌메타)에 대해 소개했다. WillMETA는 3D CAD에서 생성된 3D 모델을 가상세계 안에서 구축할 수 있으며 SPACE, MEETING, CAD, TWIN 등의 툴로 구성되어 있다.   ▲ 타임텍 박정욱 차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지현욱 박사는 ‘수소 누출과 거동, 환기 특성을 고려한 해석 및 적용 사례’ 발표를 통해 미래 선박의 에너지원으로도 고려되고 있는 수소의 사용 범위가 늘면서 자동차, 선박, 터널, 주택 등 다양한 장소에서 수소의 누출 가능성이 촉발되었다고 짚었다. 또한 각 장소별로 수소 누출의 거동 및 환기 특성에 대해서 소개했다.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현욱 박사
작성일 : 2023-03-03
다쏘시스템, 한국의 미래 도시 3D 프로젝트 '도시 르네상스' 캠페인 선보여
다쏘시스템은 ‘오직 사람이 만들어 나간다(The Only Progress is Human)’는 비전으로 더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위한 ‘도시 르네상스’ 캠페인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선보였다. 인구증가와 점증하는 기후 문제로, 모두를 위한 수준 높은 삶을 추구하면서도 모든 측면에서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도시에 대한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한 건물, 재활용 가능한 재료 사용, 미래도시 시민 참여 독려, 포용적인 공공서비스 제공, 모빌리티, 농업, 청정에너지 도입과 같은 새로운 해법을 통해 달성 가능하다. 다쏘시스템은 모델링, 시뮬레이션, 분석, 시각화 등의 기술을 통해 가상세계 내에서 완전한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실제 세계에서 도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볼 수 있게 한다.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 경험을 통해 시각적 모델 및 디지털, 3D 모델이 과학적이고 정확하게 구현되며 실제 사용 용도와 맥락에 맞게 실증된다"면서, 도시 환경 및 인프라, 또 이를 활용하기 위한 자재 등을 폭넓게 고려함으로써 시민, 기업, 도시 공무원들이 협력하여 더욱 지속 가능한 선순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으며, 최적의 해법을 적용하기 전 결정된 사항의 사회적 혹은 생태적 영향을 시뮬레이션하고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3D 매핑으로 구현된 미래도시   이번 도시 르네상스 캠페인은 다쏘시스템이 그리는 미래도시를 3D 비디오 매핑 영상으로 실감나게 볼 수 있다. 영상은 한국의 미디어 아티스트인 강이연 작가가 제작하였다. 강이연 작가는 영국 왕립예술학교의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과대학 산업디자인 학과의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KAIST 산하 Experience Design Lab의 파운딩 디렉터로서, 예술, 디자인 기술의 깊이 있는 융합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강이연 작가는 “지오퓨처(Geofuture)는 서울의 DDP를 지도에 그려놓은 작품”이라고 언급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설계하는 다쏘시스템에서 영감을 받아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미래의 삶과 도시의 모습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도시 르네상스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다쏘시스템의 빅토아 드 마제리 대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미래도시가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회복력이 있어야 한다.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기술을 통해 시민들은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국가는 실제 도시가 구현되기 전 가상세계에서 먼저 테스트해 철저하게 검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시 르네상스 캠페인을 통해 도시화가 심화되는 현재, 어떻게 지속 가능한 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생기 넘치는 도시인 서울을 선택하고, 다방면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강이연 작가와 콜라보하여 미래도시 대한 다쏘시스템의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작성일 : 2023-01-16
[인터뷰] 정순기 시그래프 아시아 2022 의장 / 경북대학교 교수
‘시그래프 아시아 2022(SIGGRAPH Asia 2022)’가 15회째를 맞아 '다채로운 세계(Colorful World)'를 주제로 내걸고 2022년 12월 6일부터 9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렸다. 또한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컴퓨터 그래픽 및 인터랙티브 기술 전시회에는 50여 개의 컴퓨터 그래픽 관련 분야의 전문 업체들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그래픽 기술 지원을 위한 장비와 솔루션들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경북대학교 정순기 교수는 시그래프 아시아 2022 의장을 맡았다. ■ 박경수 기자      같이 보기 : [포커스] 시그래프 아시아 2022,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과 디지털 융합 기술 선보여   시그래프 아시아 2022 의장으로 참여하게 된 소감과 어떻게 행사를 준비했는지 지난 2010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에서 2020년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대구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많은 준비를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아쉬움이 많았다. 때문에, 이번 오프라인 행사가 더 큰 의미로 다가왔고 행사가 잘 개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보통 행사 준비는 2년 전부터 구성된 조직위에서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은 온라인으로 회의를 했다.   최근 컴퓨터 그래픽 시장의 기술 변화나 추세가 있다면 최근 추세는 컴퓨터 그래픽과 인공지능 기술 특히 컴퓨터 비전이 서로 협업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컴퓨터 그래픽스는 어떤 모델이 있으면 그 모델을 가지고 영상을 만들어내는 것이고, 컴퓨터 비전은 영상을 가지고 레퍼런스를 뽑아내는 작업이다. 이 두가지가 융합하고 있고, 인공지능 기술이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기술적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사례들이 이번 시그래프 아시아 2022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떤 점들에 신경을 썼는지 시그래프 아시아는 시그래프 행사보다 규모 면에서 작을 뿐이지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동일하게 진행된다. 따라서 전통적인 시그래프만의 패턴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요즘 한류의 영향력이 높아져 있는 상태라 이번 행사에서는 최대한 한국의 기술과 한국인들이 많이 노출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많은 한국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고, 해외투자자들이 대구에 있는 기업들에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힘썼다.   이번 행사에 학생들이 많이 참여한 걸로 알고 있는데, 주로 챙겨봤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학술대회 관점에서 보면 시그래프는 컴퓨터 그래픽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시그래프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테크니컬 페이퍼(기술 논문)이다. 논문 중에는 저널 논문과 콘퍼런스 논문이 있는데 학생들도 테크니컬 페이퍼에 자신의 논문이 실릴 수 있도록 힘을 내길 바란다. 예술 분야 전공자라면 아트 갤러리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쪽으로 관심을 갖고 꾸준하게 지원했으면 한다.   최근 사실적인 그래픽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그래픽을 지향하는 두 가지 추세에 대한 견해는 양쪽 다 혼용되고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메타버스’라는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메타에 가상 캐릭터가 들어간다거나 홀로그램을 이용한다거나 하는 것들이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되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환경이 메타버스라고 생각한다.   산업 분야에서 주로 바라보는 컴퓨터 그래픽 분야 및 향후 시장전망은 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디지털 트윈’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그래픽 기술에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하면서 실세계를 모델링한 가상세계 속에서 다양한 시뮬레이션이 이루어지고, 그 결과가 실세계의 산업에 직접적으로 적용되는 사례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따라서 최신 그래픽과 인터랙티브 기술들이 발전하고 서로 융합하면서 그래픽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작성일 : 2022-12-29
텐센트 클라우드, ‘버추얼 인터랙티브 스페이스’로 가상세계 비즈니스를 지원
텐센트 클라우드는 ‘버추얼 인터랙티브 스페이스(Virtual Interactive Space; VIS)’ 솔루션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버추얼 인터랙티브 스페이스 솔루션’은 최근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맞춰 새롭게 가상세계(Virtual World) 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올해 초 텐센트 클라우드는 ‘IP 버추얼 휴먼’, ‘증강현실 광고’,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렌더링’ 등 가상세계와 관련된 솔루션을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버추얼 인터랙티브 스페이스 솔루션’은 파트너 생태계로부터 축적되어온 버추얼 스페이스 프로덕션 관련 기술과 실시간 클라우드 렌더링 기술을 바탕으로, 온라인과 실제 환경을 융합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지원한다. 또한 버추얼 라이브 방송, 버추얼 콘퍼런스 및 전시회 등 다중 화면으로 이루어진 가상공간을 송신하는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비즈니스 시나리오 템플릿을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버추얼 인터랙티브 스페이스’ 솔루션이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 : 버추얼 라이브 방송, 버추얼 콘퍼런스/전시, 디지털 트윈, 버추얼 콘서트 등 다양한 시나리오 제공 편리한 도입 프로세스 : 두세 차례의 커뮤니케이션만으로 기업의 니즈와 적합한 콘텐츠 서비스를 파악할 수 있고, 최단 시일로는 일주일 내 버추얼 인터랙티브 스페이스 비즈니스의 론칭이 가능 다양한 접근 경로 : 별도의 설치 없이 버추얼 인터랙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열어 편리한 사용자 환경과 효율적인 활동 지원 창의적인 인터랙티브 게임플레이 : 아바타, NPC 대화, 다인칭 인터렉션, 실시간 마이크 연결 등 다양한 게임플레이 형태를 수행하여 게임성과 확장성 향상 텐센트 클라우드 인터내셔널의 포슈 영(Poshu Yeung) 수석 부사장은 "기업들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나아가 더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미 실제와 디지털을 융합하고 있다”며, “버추얼 인터랙티브 스페이스 솔루션은 새롭게 가상세계 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텐센트 클라우드는 온라인과 실제 환경을 융합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22-06-29
[칼럼] 메타버스 X, Metaverse of Everything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지난 몇 년 동안 유행했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있다.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메타버스(metaverse)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심을 보이기도 전에 요즘은 메타버스 거품 논란도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말로만 하는 메타버스로 가는 것 같다. 구체적인 구조나 비즈니스 모델이나 체계적인 연구보다는, 일단 타고 같이 공부하면서 목적지를 정하자는 ‘묻지마 버스’가 되어간다. 메타버스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생각이다.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것이 미래의 언제 어떻게 우리에게 올지는 아무도 확실하게 장담할 수 없다. 메타버스의 최대의 장점이자 약점은 가상세계라는 것이다. 우리가 현재 게임같은 가상세계에 하루 종일 들어가 있을 수 없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하루가 24시간이기 때문에, 얼마나 사람들의 시간을 잡아 두는 것이 있는 것인가가 모든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그림 1.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요소(출처 : Gartner)   컨설팅 회사인 가트너(Gartner)는 메타버스의 요소를 13가지로 정리했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 메타버스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여러가지 문화, 정서, 심리학, 인지, 디지털 기술, 인문학 등이 포함될 것 같다. 체계적이고 방대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분야와 기술이 방대하다. 상상력이나 인문학적으로 가능하지만, 기술적으로는 구현할 수 있는 기술들이 아직은 미성숙되었다. 예를 들어서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의 핵심기술인 CPS(Cyber Physical System)가 생각보다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힘들어서, 중간 단계인 스마트 공장이나 디지털 트윈 기술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 아마도 메타버스도 기술적 중간 단계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2. 메타버스의 기술 요소(출처 : A Survery On Metaverse)   메타버스의 기술적 측면을 보면 인공지능(AI : Artificial Intelligence), 블록체인(blockchain),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디지털현실(DR : Digital Reality), VR/AR/MR/ZR, BCI(Brain-Computer Interaction) 그리고 네트워킹, 유비쿼터스 컴퓨팅(ubiquitous computing)을 모두 포함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메타버스를 표방하는 하는 제품들은 아직은 미성숙되었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메타버스의 본격적인 시작은 애플이 메타버스 시장에 들어올 때부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애플의 팀 쿡은 메타버스라는 말을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은 먼 미래의 메타버스보다는 가까운 미래인 증강현실(AR : Augmented Reality)에 집중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증강현실보다는 가상현실(VR : Virtual Reality)이다. 애플과 메타버스 전략은 디지털 36계의 첫 번째 전략인 만천과해(瞞天過海 : 은밀하게 내일을 도모하라)이다. 직역하면 하늘을 속이고 바다를 건너간다는 전략이다. 하늘이란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고, 바다를 건너는 것은 새로운 거대 시장의 진입이다. 이제 모든 사람들이 메타버스에 관심을 가졌다. 메타버스로 성공하는 것은 바다를 건너가는 것처럼 힘든 일이다. 많은 기업이 마치 자신의 회사가 메타버스의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처럼 선전하지만, 확실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아직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 애플이 추구하는 증강현실이 시장에서는 제품으로 살아 남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애플은 그 동안 제품으로 증명하였기 때문에 시장과 사용자의 신뢰를 받고 있다. 먼 미래의 가상현실이 메타버스이고, 가까운 미래의 증강현실이 애플이 추구하는 전략이다.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메타버스의 실체에 대해서 너무 확장적인 환상을 가지고 있다. 근본적으로 메타버스같은 가상현실은 현재로서는 기술적이나 사회적 문제가 있다. 현실세계와 거리가 있는 가상현실에 있을 것인가? 아니면 필요할 때 현실세계에 증강정보를 알려주는 증강현실이 더 필요할 것인가를 생각하면 된다.   그림 3. 메타버스의 발전 단계(출처 : A Survey On Metaverse)   최근에는 마케팅 용어로서의 메타버스가 아니라 기술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메타버스 구조를 정의하려는 연구도 한창인데, 한 연구에 의하면 우선 메타버스의 발전 단계를 3단계로 정의하고 있다. 1단계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이고 2단계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 3단계는 초현실(surreality)이다. 메타버스의 구조는 <그림 4>와 같다. 이것이 전적으로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메타버스의 구조에 대해서 본격으로 탐구를 시작하는 것에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전의 메타버스 자료는 체계적이라기 보다는 마케팅 자료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우선 메타버스 정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메타버스는 일관된 가치체계 및 물리적 세계와 연결된 독립적인 경제 시스템을 갖춘 컴퓨터로 생성된 세계라고 할 수 있다.(a computer-generated world with a consistent value system and an independent economic system linked to the physical world.) 이것을 풀어보면, 메타버스는 일관된 가치체계, 물리적 세계와 연결된 독립적인 경제 시스템, 컴퓨터로 생성된 세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 4. 메타버스의 구조(출처: A Survey On Metaverse)   메타버스는 물리적으로 영구적인 가상 공간과 사실상 강화된 물리적 현실의 융합에 의해 만들어진 자립적이고 초시공간적이며 3D 몰입형 가상 공유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메타버스의 구조를 보면 인간세계(human world), 현실세계(physical world) 그리고 디지털 세계(digital world)인 3개의 세계를 연결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5가지의 영역인 인간사회(human society), 물리적 인프라(physical infrastructures), 상호연결 가상세계(interconnected virtual worlds), 메타버스 엔진(metaverse engine), 내부세계 정보 흐름(in-world information flow), 세계간 정보 흐름(information flow across worlds)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호연결 가상세계에는 디지털 아바타, 가상 환경, 가상 서비스 또는 가상 제품 등이 존재할 수 있다. 메타버스의 가상 서비스는 디지털 시장, 디지털 통화, 디지털 규제, 사회 서비스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범위를 가지고 있다. 메타버스 엔진은 보다 복잡한 여러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것이 현존하는 모든 디지털 현실(DR : Digital Reality) 기술인데, 여기서 디지털 현실은 AR, VR, MR, XR 등 디지털로 만들어지는 컴퓨터 생성 현실감을 의미한다. 미래에는 BCI 등을 포함한 정보는 메타버스의 핵심 자원이며 인간세계, 현실세계, 디지털 세계의 3가지 세계의 자유로운 데이터 흐름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어 결국 가상 세계와 실제 세계의 통합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버스에는 두 가지 주요 정보 소스가 있다 : 하나는 현실 세계의 입력, 즉 캡처된 정보와 가상 공간에 디지털 방식으로 표시된 실제 공간으로부터 얻은 지식이다. 다른 하나는 가상 세계의 출력, 즉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 디지털 객체 및 메타버스 서비스에 의해 생성된 정보이다. 이 모든 정보는 메타버스 엔진에서 처리된다. 결론적으로 메타버스는 단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일상에서 일탈의 즐거움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이 아니라, 현재의 인터넷과 디지털 경제처럼 또 다른 거대한 가상의 독립된 경제 문화 세계가 될 수 있다. 요즘 난무하는 일회성 메타버스 기사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적이고 총체적인 국가 메타버스 전략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조형식 항공 유체해석(CFD) 엔지니어로 출발하여 프로젝트 관리자 및 컨설턴트를 걸쳐서 디지털 지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지식연구소 대표와 인더스트리 4.0, MES 강의, 캐드앤그래픽스 CNG 지식교육 방송 사회자 및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보잉, 삼성항공우주연구소, 한국항공(KAI), 지멘스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PLM 지식’, ‘서비스공학’, ‘스마트 엔지니어링’, ‘MES’, ‘인더스트리 4.0’ 등이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06-02
개방형 BIM 기반의 건축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
메타버스를 향한 도약, DfMA 통합 플랫폼   산업과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다. 과연 건설 산업에서도 메타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 우선 건설분야만의 메타버스 환경이 필요할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최근 5년동안 국토해양부 R&D ‘개방형 BIM 기반의 건축설계 자동화지원 기술 및 첨단 유지관리 기반기술 개발’ 과제에서 연구된 내용의 일부를 바탕으로 건설분야에 특화된 DfMA 통합 플랫폼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 이아진 | 2020년 부산대학교 컴퓨터공학전공을 졸업하고, 2021년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건축학과로 입학하여 현재는 건설정보연구실 소속 연구원이다.   ■ 김인한 | 경희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에 교수로 재직중이며, 빌딩스마트협회 수석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2019년 buildingSMART International Fellow로 선정되었다.     현실 같은 가상세계 메타버스 ‘로블록스’, 네이버의 ‘제페토’, 게더의 ‘게더타운’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들은 메타버스를 구현한 플랫폼으로 혹시 익숙하지 않다면 지금부터 알아가도 늦지 않다. 메타버스란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우 크래시(Snow Crash)’에서 등장한 용어로 현실과 가상세계를 모두 아우르는 또 하나의 세계를 의미하는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 세계를 뜻하는 ‘우주(Universe)’의 합성어다. 코로나19의 장기전이 지속되면서 가상현실인 메타버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뜨거워졌고, 각 업계에서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산업에 도전하고 있다. 건설 업계에서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산업을 기대할 수 있는데, 가상의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산업이기 때문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축 정보 모델링)을 활용하는 것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로 보인다. BIM은 건축물의 정보를 담고 있는 3D 모델링으로 구조, MEP, 공간 등 건축물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각 객체로서 존재하며, 객체들은 자재, 공정, 공사비, 형상, 추상적인 정보 등 다양한 정보가 속성으로서 표현된다. 2D 도면의 집합체보다 정확한 도면을 추출할 수 있고, 각 정보를 활용하여 공사비 계산, 에너지 분석은 물론 법규검토 또한 가능하다.   그림 1. BIM을 활용하였을 때 편리해지는 작업1)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각 사용자는 가상의 요소들을 접하는데 BIM 모델은 이에 적합하다. 건설 업계에서 바라보자면 설계사, 시공사, 발주처는 가상환경에서 BIM 모델로 협업 가능하며, 법규검토는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주고 서류를 주고받는 등 중간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력을 줄여줄 수 있다. 또한 건축주는 자신의 집을 현실이 반영된 가상세계에서 BIM 모델을 띄워 주변 풍경과 어우러지는지, 내부는 어떻게 생겼는지 미리 알아볼 수 있다. 이렇게 각 사용자들은 각자의 필요에 따라 플랫폼 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데, 이를 구현할 첫 번째 발걸음으로 오프라인 활동을 온라인으로 옮긴 건설 통합 플랫폼을 제안한다.   현실이 바로 반영되는 디지털 트윈 지난 11월 24일 네이버랩스는 대한민국 최대 개발자 콘퍼런스인 DEVIEW2) 키노트를 통해 기술 융합의 새로운 미래상으로 ‘아크버스(ARCVERSE)’를 발표했다. AI, 로봇,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 융합을 통해 현실과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아크버스는 메타버스와 다르게 가상세계가 독립적이지 않고 현실과 가상세계 간에 데이터 및 서비스가 실시간으로 동기화된다. 네이버랩스는 아크버스를 이용하면 자율주행, 스마트빌딩(건물 유지관리),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에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요소가 바로 디지털 트윈이다. 디지털 트윈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가상세계에 현실과 똑같은 쌍둥이가 존재하는 것이다. 현실에서 실시간으로 변화되는 요소들 또한 가상세계에서 바로 반영되어야 디지털 트윈 기술이라 할 수 있는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각 정보는 물론이고 그 정보의 변화를 이미지, IoT 등을 활용하여 수집한다. 건설 통합 플랫폼에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건설 참여 주체자들의 협업 과정이다. 지리적 특징 등을 고려하여 설계할 수 있고, 시공을 하면서 발생할 문제들을 미리 방지할 수 있으며 시공 과정을 실시간으로 접하며 변동되는 사항들을 설계사와 의논할 수 있다. 현재 논쟁 중인 일명 ‘인천 검단신도시 왕릉뷰 아파트’ 또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였더라면 미리 문제를 방지했을지도 모른다. 2019년 착공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인 지금에서야 문제점을 발견한 것은 그 이전의 설계 허가부터 시공 과정까지 의사소통이 부족했음을 의미한다. 소통이 잘 되지 못했던 이유는 해당 아파트가 지어졌을 때 어떤 경관일지, 어떤 영향을 일으킬지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한 것이 크며, 아파트가 시공되는 동안 관리·감독이 부족했던 탓이다. 이 사건의 해결 방법으로 철거 외에 ‘58m의 초대형 나무를 심어 가리자’는 의견이 등장했는데, 58m라는 높이는 도통 감이 오지 않는 크기이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같은 크기의 중국의 ‘관우 청동조각상’을 보며 그 크기를 가늠하고 있다. 현실과 똑같이 생긴 가상세계 내에 해당 아파트와 완공 모습과 나무를 배치한 모습을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하면 해당 안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건설 업계에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개방형 BIM(openBIM) 기술이 사용된다. 예시로 현재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시설정보 통합관리시스템(KAC-BIM) 구축을 진행하기 위해 개방형 BIM 기반의 정보통합모델을 이용하며, 공항의 설계부터 시공, 운영, 유지보수 등 전 생애주기 단계를 연결하고자 한다.   ■ 전체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1-12-15
[칼럼] ESG, 메타버스 시대 PLM의 역할
트렌드에서 얻은 것 No.5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Small Change can make Big difference.)” - 파울 폴먼 회장, 유니레버   ESG는 짧게 끝날 유행이 아니다 1972년 뮌헨 올림픽 때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테러로 이스라엘 선수 희생된 후 경기가 재개되면서, “경기는 계속돼야 한다”는 스포츠계의 명언이 나왔다. 기업도 ‘계속기업’을 당연한 전제로 삼는다. 당장 내일 또는 내년에 영업을 접을 생각이라면 진정한 기업이라고 보기 어렵다. 기업을 둘러싼 리스크는 셀 수 없이 많다. 그 중에서도 최근 글로벌 화두는 단연 ESG(환경·책임·투명경영)다. ESG를 못하는 기업은 앞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워진다. 극단적으로 ESG를 못해서 망하는 기업이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1 ESG가 실제로 우리의 현실 속에서 와닿지 않을 수도 있지만 최근의 기후 변화, 환경오염에 따른 생태계 변화, 전기차의 점유율 상승과 내연기관의 중단이 예상되고, 그에 따른 기업들의 행보도 예전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접근하고 있다. 테슬라가 탄소배출권을 경쟁기업에 판 돈으로 국외 공장을 짓는다는 것은 이전의 경험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폭스바겐의 CEO는 자사 임원단 회의에 경쟁사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를 초청하여 강연을 하였다. 예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광경을 우리는 매체를 통해 갈 수록 자주 접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렇다면 과연 ESG는 어느날 하늘에서 떨어진 것인가? 이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일까? ESG를 무시하면 어떻게 되나? 이런 질문들을 생각해 보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본다.   그림 1. 글로벌 기준 ESG 중요도(출처 : 전경련)2   그림 2. ESG 평가지표 중요도 비교(출처 : 전경련)2   전경련 보도자료2에 의하면, ESG로 타격을 받을 수출주력산업, 전망이 밝은 수출주력산업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타격 받을 산업 : 석유제품(28.9%), 석유화학(26.7%), 철강(26.7%), 자동차(6.7%), 기타(11%) 전망 밝은 산업 : 반도체(28.9%), 이차전지(26.7%), 자동차(11.1%), 바이오(11.1%), 기타(22.2%) 자동차 부분에서는 타격이 6.7%, 밝은 전망은 11.1%라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이 궁금해진다.   ESG란 무엇인가 ESG라는 단어는 2004년 6월 유엔 글로벌 콤팩트가 20개 대형 금융기관과 함께 “기업들의 성공적인 경영을 위해서, 특히 주주들의 가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기업의 환경적인(E), 사회적인(S) 그리고 거버넌스(G) 측면의 이슈를 관리해야 한다”라고 밝히면서 처음 공식적으로 사용되었다. ESG 경영은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단어로 기업이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이슈뿐만 아니라 기업의 재무성과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비재무적 요인들을 포함하기도 한다. Environment, 환경은 기후변화, 온실가스 배출, 자원 고갈, 폐기 및 오염, 산림 파괴 등을 고려하는 환경 보호 활동이다.  Social, 사회는 노동 환경, 건강 및 안전, 노사 관계 및 다양성,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Governance, 지배구조는 뇌물 및 부패, 이사회의 다양성 및 구조 등 기업을 운영하는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활동이다.3 “양념으로 얼룩진 흰 쌀밥을 감싸줄 수 있는 건 김 한 장이다.” - 김갑생할머니김 이 말을 인용해 “김 for Prime Life, ESG for Green Life”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ESG 평가는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가 ESG 평가 기준은 국가별, 기관별로 다르다. 해외 지수로는 MSCI의 ESG Leaders 지수, DJSI의 S&P ESG 지수, FTSE Russell의 FTSE4Good 지수 등이 있다. 국내의 ESG 평가 기관으로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서스틴베스트, 대신경제연구소 등이 있다. 대표적으로 KCGS의 경우 투자자가 투자 의사결정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 등급 및 분석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KCGS의 ESG 평가모형은 OECD 기업지배구조 원칙, ISO26000 등 국제기준 및 국내 법제 및 경영환경 등을 반영해 개발된 평가모형이다. KCGS는 기업공시나 뉴스 등을 통해 회사별 900개 이상의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별 기업의 ESG 위험 회피 시스템, 기업가치 훼손 이슈 등을 확인한다. 여기에 한국거래소 ESG 테마지수 5종의 종목 구성에 활용되기 때문에 기업 주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KCGS의 ESG 기본 평가는 기업 특성별로 분류 후에 가점방식을, 심화 평가는 부정적 ESG 이슈에 대한 감점 방식을 적용한다. 총 18개 대분류와 281개 핵심 평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 평가에서 환경(E)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을 바탕으로 업종별 차이에 따른 환경경영 관리능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환경 민감도를 적용한다. 사회(S)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사회적 책임 세계 표준(ISO 26000)을 바탕으로 한다. 경영활동과 직·간접적 이해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대상을 중심으로 하고, B2C, B2B, B2B IT 등의 업종으로 구분한다. 지배구조(G)는 상법 및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법률, OECD 기업지배구조 원칙 등을 고려해 지배구조 주요 장치별로 분류한다. 또한, 일반 상장사나 금융회사에 특화된 지배구조 요건을 고려하기도 한다. ESG 평가는 평가준비, 평가수행, 등급부여, 결과 분석 및 등급 조정 절차로 구성된다. ESG 평가는 각 3, 6월에 시작돼 모든 정기 등급은 10월에 부여된다. 평가 후 차년도 1, 4, 7월에 ESG 등급 위원회를 개최해 ESG 이슈를 반영한 등급으로 수시로 조정된다.4 “경기는 계속돼야 한다.” - 뮌헨 올림픽(1972)   ESG를 위한 디지털 전환 이니셔티브는 다쏘시스템은 ‘유럽 그린 디지털 연합(European Green Digital Coalition, 이하 EGDC)’에 창립 멤버로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유럽 그린 디지털 연합은 유럽 안팎에서 녹색경제와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자는 공동 미션을 가진 선도적인 기술 기업들이 최초로 설립한 유일무이한 형태의 연합이다.5 다쏘시스템은 자사 및 그룹사의 ESG에 대한 대응을 기반으로 얻은 경험을 통해 디지털 전환(DX) 이니셔티브를 물리적 실행의 가상화로 정의하고, ESG에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6 환경(Environment) 기후변화 : 탄소배출, 탄소발자국 자연자원 : 물 소비 친환경 기회 : 친환경 기술, 그린빌딩 오염/폐기물 : 독성물질, 포장/전자 폐기물 사회(Social) 인적자원 : 건강&안전, 인적자원 개발 제조물 책임 : 제품안전/품질, 화학물질 안전, 개인정보 보안 기회 평등 : 커뮤니케이션, 건강 거버넌스(Governance) 관리 방식 : 이사회, 임직원 급여, 지배구조, 회계 행동 양식 : 비즈니스 윤리, 세금 투명성 다쏘시스템은 디지털 전환 이니셔티브인 물리적 실행의 가상화의 일환으로 버추얼 트윈 기술을 제시한다. 버추얼 트윈 기술은 자동차부터 도시, 인간의 심장까지 매우 복잡한 시스템을 모델링하여 여러가지 기능을 정확하게 시뮬레이션한다. 폭넓은 설계 옵션과 신속한 시제품 제작, 생산 프로세스 효율성 및 품질 대폭 개선을 지원해 아이디어를 바로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버추얼 트윈 기술 스터디 노트 정리5 효과 : 생산비용 및 자원소모,탄소 배출량 절감 및 고객중심의 지속가능한 순환 비즈니스 모델 구축 활용처 : 모든 전기차 제조업체와 상위 제약 및 헬스케어 기업 90%에서 활용 전망 : 버추얼 트윈 시장 향후 5년간 36%의 연평균 성장률 예상(액센츄어) 건설 및 도시, 소비재, 운송 및 모빌리티, 생명과학, 첨단기술 등 5개 사용 사례에서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2030년까지 약 1조 3000억 달러 (약 1450조원)의 경제가치와 7.5기가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운송부문 1년 배출 CO2량과 유사) 감소 예상 “메타버스를 도입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활용한다.” - 김회천 CEO, 남동발전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한 탄소 배출량 저감 사례 다쏘시스템과 액센추어는 공동백서를 통해 실제 적용사례들을 분석했는데, 그 내용을 다음과 같이 같이 정리해 보았다.5   건설 및 도시 산업 분야 현상 : 상업 & 주거용 건물은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약 40% 사용.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분의 1 차지 효과 : 건물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건물 내 에너지 관리를 개선해 건물 내 에너지 소비량을 30%~80%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발표 사례 : 아덴그룹(Aden Group)은 중국 청두 상업 중심지에 버추얼 트윈 도입. 에너지 소비 예측 및 최적화를 통해 연간 에너지 소비를 20% 감축 목표   소비재 분야 효과 : 친환경 설계 제품이 80%의 개선 효과 사례 : 암코(Amcor, 호주)는 버추얼 트윈을 사용하여 견고하고 안전한 플라스틱병을 설계하고, 페트(PET) 수지 필요량을 연간 1억 파운드  (약 4500만kg, 쓰레기차 3500대 이상에 달하는 양) 이상 절감   운송 및 모빌리티 산업 분야 현상 : 자동차 제조업체의 65%가 시뮬레이션과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제품과 자산을 운영할 것으로 예상 효과 : 차량의 출시 시간 단축. 새로운 구동계, 경량 차체 설계 및 EV 배터리의 제작 비용을 낮추는데 기여. 제조 과정 중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감소시킬 있다는 것을 입증 사례 : 유럽 OEM은 버추얼 트윈 기술의 가상 설계와 검증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 기간을 수 개월 단축, 연결 장애와 같은 내부 결함을 정확하게 예측하여 품질 개선   생명과학 산업 분야 효과 : 여러 시나리오의 생산 프로세스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작 공정과 정확성을 높이고, 배출되는 폐기물의 양을 감소시킬 수 있음 사례 : 사노피의 프레이밍햄 공장은 버추얼 트윈 기술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 캡처 및 분석이 가능해져 원격 제조를 최적화. 기존 공장의 생산 능력보다 80배 증가했으며, 연간 에너지 소비량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80% 감소, 물 소모량 91% 감소, 화학물질 사용량 94% 감소, 폐기물 321톤 감소   첨단기술 분야 현상 : 2019년 전 세계 전자 폐기물 5360만 톤 중 겨우 17.4%만이 수거 및 재활용 효과 : 순환경제 원리 적용으로 전자 폐기물 증가 완화. 리퍼브 제품 및 재사용 증가로 추가 수익 창출. 폐기물 감소, 도시 에너지 효율 향상, 도시 교통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소, 도시 대기 질 향상 및 건강 위험요인 감소 사례 : 싱가포르 정부는 도시 전체의 3D 가상현실 구현으로 모든 도시계획을 시뮬레이션하는 ‘버추얼 싱가포르’ 프로젝트 진행. 버추얼 트윈을 통해 도시 내 움직이는 모든 부분을 캡처하고 실시간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추적. 도시 계획가들이 자원관리에서부터 건축패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반응시험을 통해 안전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채택 “가상세계를 통해 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 제시카 린들 부사장, 유니티   ESG와 메타버스의 관계 “자동차, 건축, 조선 등 어떤 산업군에 속한 비즈니스라도 가상 도구(virtual tools)를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습니다. 가상세계에 기존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구축하고 이를 강화하거나 개선하는 방식으로 낭비를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죠. ESG 경영에 ‘메타버스(metaverse)’가 활용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 기업 ‘유니티’의 제시카 린들(Jessica Lindl) 소셜임팩트 부사장은 가상세계를 통해 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8 한국남동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메타버스(Metaverse)를 도입해 ESG 경영에 활용한다고 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기존의 업무 형태를 벗어난 새로운 업무 영역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비대면 플랫폼인 메타버스 개발에 나섰고, 제페토(Zepeto)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공간 'KOEN Village'를 개장해 운영 중이다. 이는 회의장, 행사장 등을 구현한 남동발전의 최초 메타버스로 최근 2호점까지 확대됐다. 남동발전은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를 적용해 메타버스 공간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9 국토교통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공기업 중 처음으로 디지털 플랫폼인 메타버스를 통해 ‘ESG 경영’을 선포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ESG 경영 선언문을 낭독하고 3대 전략과 12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친환경 기업활동과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한다는 경영전략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JDC 실현’이라는 비전의 3대 추진전략으로 ▲안전·환경부문 선도(E) ▲사회적책임 확대(S) ▲투명경영 실현(G)을 발표했다.10 대부분 ESG 경영전략 수립 시 메타버스를 도입해 경영전략에 활용하다고 한다. 앞으로 이 부분은 시간을 두고 새로운 사례를 통해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림 3   ESG와 메타버스 관계 학습 맵 ESG, 메타버스 시대의 PLM 역할에 대해 한 장의 학습 맵으로 정리해 보았다.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연구와 자료들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사례들도 새롭게 등장하리라 생각된다. 현재 언론이나 세미나에 나온 내용들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관점으로 정리해 보았다. 각 기업별 DX 이니셔티브에 의해 결과물들이 현실화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PLM의 역할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를 넘어 ESG가 시장에서 중요하게 떠오른다. ESG에서는 특히 PLM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다. ESG 지표, 평가, 기업가치 창출 경영을 하기 위하여 기업의 핵심 기술 정보들을 디지털로 PLM에서 잘 쌓아야 하기 때문에, 더욱 더 강화된 ESG를 위한 PLM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ESG의 지표, 평가에서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PLM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Virtual Twin Experience의 내용처럼 사물, 공간, 인간/자연의 버추얼 트윈 모델을 통하여, 팬데믹이 가속화한 가상세계에서의 삶으로 메타버스의 4가지 핵심 역량으로 이어져서 증강현실, 거울세계, 가상세계, 일상기록 등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학습해 보고, 공유하며 자신의 의견이 담긴 맵으로 만들어 보자.   참고자료 ‘[기자24시] ESG는 짧게 끝날 유행 아니다’, 매일경제 ‘글로벌 ESG 경영ㆍ투자 확산 대비 한국 기업 대응현황 및 주력산업 전망’, 전국경제인연합회 보도자료 ‘[2021 경영 트렌드] ESG 경영, 'ESG'란 무엇인가?’, 월드투데이 ‘ESG, 무슨 기준으로 평가하고 어떻게 검증하나’, 그린포스트코리아 ‘[ESG를 위한 DX] 지속가능경영 해법, 다쏘시스템의 ESG 전략은?’, 디지털 데일리 ‘‘유럽 그린 디지털 연합’ 창립 멤버로 가입… ESG 경영 강화’, 다쏘시스템 보도자료 ‘지속가능혁신을 위한 현실세상과 가상세상의 협응’, 다쏘시스템 양경란 상무, 2021 산업 디지털 전환 콘퍼런스(한국산업지능화협회) ‘메타버스의 대중화, 세계 기업들의 사회공헌 토대될 것’, 조선일보 ‘남동발전, 공공기관 최초 ESG 경영에 '메타버스' 도입’, 뉴스토마토 ‘“ESG, 기업 생존과 직결”…JDC, 메타버스 통해 '착한기업' 선포’, 파이낸셜뉴스   류용효 디원에서 상무로 근무하고 있다. EF소나타, XG그랜저 등 자동차 시트설계업무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SGI, 지멘스, 오라클, PTC 등 글로벌 IT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으며, 다시 현장 중심의 플랫폼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블로그)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1-10-29
[포커스] 엔비디아, GPU 컴퓨팅과 인공지능의 전방위 확산을 꿈꾼다
엔비디아는 그래픽 데이터 처리로 시작한 GPU 기술을 인공지능에 적극 활용하면서 더욱 넓은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달 열린 ‘GTC 2021’ 이벤트에서 엔비디아는 메타버스에서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자동차까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기술 스택을 전방위로 제공한다는 비전을 소개했다. ■ 정수진 편집장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이벤트인 GTC는 ‘GPU 기술 콘퍼런스’의 줄임말이다. ‘그래픽 처리 유닛’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GPU는 높은 연산 능력을 바탕으로 그래픽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4월 12일 열린 ‘GTC 2021’의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등 ‘풀 스택(full stack)’ 컴퓨팅 플랫폼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의 최적화를 가속화하면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확장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올해 GTC 2021에서는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엔비디아의 컴퓨팅 기술과 활용사례 등이 소개되었다.   실시간 협업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메타버스 젠슨 황 CEO는 “컴퓨터가 학습을 하고, 소프트웨어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클라우드에서 AI 서비스가 이뤄지는 시대이다. AI와 5G는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되었고, 전세계 어느 곳이든 자동화 시스템과 로봇을 배포할 수 있게 했다. 다음 단계는 현실의 디지털 트윈인 가상세계, 바로 메타버스(metaverse)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젠슨 황 CEO가 바라보는 메타버스는 ‘3D 공간을 공유하고 가상으로 확장된 물리 공간을 결합한 세계’이다. 이런 개념의 메타버스는 게임 분야를 중심으로 꾸준히 시도되고 있는데, 엔비디아는 메타버스를 다양한 분야에서 구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옴니버스(Omniverse)’를 소개했다. 작년에 엔비디아가 소개한 옴니버스는 3D 가상세계를 만들고 물리 공간을 확장하는 플랫폼이다. 이 가상세계에서 실시간으로 디자인 협업을 하거나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또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로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옴니버스는 픽사가 개발한 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를 3D 데이터 포맷으로 사용해 실시간 협업을 구현했다. 설계나 시각화 소프트웨어를 위한 ‘옴니버스 커넥터’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공유 데이터를 관리하는 ‘뉴클레스(Nucleus)’ 서버와 연결하면, 각 소프트웨어에서 작업한 데이터가 자동으로 USD 포맷으로 변환되어 뉴클레스 서버로 전달되는 형태이다.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은 옴니버스를 중심으로 실시간으로 서로의 작업 내용을 공유하고, 수정 사항을 반영할 수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물리엔진인 피직스(PhysX)와 재료 정의 언어인 MDL(Material Definition Language)를 더해 입자, 유체, 재료 등의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다. 뉴클레스 서버는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뿐 아니라 워크스테이션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그리고 옴니버스 커넥터는 현재 3ds 맥스, 마야, 섭스턴스 디자이너, 언리얼 엔진, 포토샵 등 시각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다. 여기에 아키캐드, 레빗, 온쉐이프, 스케치업, 솔리드웍스 등 설계 소프트웨어를 위한 옴니버스 커넥터 역시 제공 중이거나 예정되어 있다.  엔비디아는 옴니버스가 작년 12월 베타테스트를 시작해 지금까지 1만 7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 여름에는 옴니버스의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를 출시해 제조, 건축, 미디어 등 다양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GTC에서 옴니버스를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BMW는 옴니버스로 디지털 트윈 공장을 시험하고 있다. BMW와 엔비디아는 레빗과 카티아 등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자동차 공장 전체를 가상으로 만들고, 새 모델의 출시에 맞춰 생산 라인을 조정하는 과정을 옴니버스를 통해 가상 공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편, 벤틀리 시스템즈는 자사의 인프라스트럭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인 아이트윈(iTwin)을 옴니버스와 통합해 실시간 시각화 및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위한 그래픽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 옴니버스로 구현한 BMW의 가상 공장   GPU 컴퓨팅의 가능성 극대화하는 데이터센터 엔비디아는 GPU 기반의 가속 컴퓨팅이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요구한다고 보았다. AI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많은 양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기술과 데이터센터의 성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 보안 등의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에뮬레이션하는 데이터센터 가상화도 이슈로 떠오른다. 젠슨 황 CEO는 효과적인 데이터 처리를 위한 ‘블루필드-3(BlueField-3)’ DPU(데이터 처리 유닛), 데이터센터용 CPU인 ‘그레이스(Grace)’ 등 새로운 프로세서를 소개했다. 가상화나 SDDC(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으로 컴퓨팅 아키텍처가 발전하고 인공지능의 활용이 확산되면서 데이터의 양이 크게 늘고 있다. CPU를 대신해 서버 간의 데이터 전달을 수행할 수 있는 DPU로서 엔비디아가 내세운 블루필드는 Arm 코어를 기반으로 한 SoC(시스템 온 칩)이다. 젠슨 황 CEO는 “AI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을 위한 새로운 유형의 컴퓨터가 필요해진다”면서, “블루필드는 18개월마다 새로운 세대가 선보일 계획인데, 차세대 DPU인 블루필드-3는 400Gbps의 네트워크 속도와 새로운 수준의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GPU 컴퓨팅은 많은 코어를 가진 GPU가 CPU의 연산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기본 개념인데, 기존 x86 아키텍처에서는 메모리와 GPU 사이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속도가 느려서 병목이 생긴다. 그레이스 CPU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GPU와 DPU를 결합했다. NV링크(NVLink)를 지원해 메모리와 GPU 사이의 병목을 해소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효율을 높인다.   ▲ GPU와 DPU를 통합한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   더 강력한 인공지능을 더 쉽게 사용한다 지난 몇 년간 엔비디아는 AI를 위한 컴퓨팅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폭넓게 지원한다는 전략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통합 컴퓨팅 시스템인 엔비디아 DGX와 관련해서, 이번 GTC 2021에서는 소형 데이터센터를 위한 DGX 스테이션(DGX Station)과 대규모의 AI 컴퓨팅을 위한 데이터센터 솔루션인 DGX 슈퍼팟(DGX SuperPOD)의 업그레이드가 소개됐다. 신제품인 DGX 스테이션 320G는 초당 8TB의 메모리 대역폭으로 A100 GPU 4개를 연결한다. 대형 AI 모델을 훈련시킬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하면서 전력소비량은 1500W에 그친다. DGX 슈퍼팟은 새로운 80GB 엔비디아 A100 GPU와 90TB 메모리, 블루필드-2 DPU를 탑재하고, 초당 2.2EB(엑사바이트)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네이버가 인공지능 서비스인 클로바를 위한 한국어 인식 훈련에 DGX 슈퍼팟을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강력한 AI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돕는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면서, 코딩 작업이 필요 없는 다양한 NGC(NVIDIA GPU Cloud) 사전학습 모델을 오픈소스로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소개된 AI 애플리케이션에는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사전학습 모델을 조정할 수 있는 타오(TAO) ▲음성인식과 번역을 위한 딥러닝 대화형 AI를 제공하는 자비스(Jarvis) ▲다양한 분야를 위한 추천 시스템 프레임워크 멀린(Merlin) ▲AI로 화상회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맥신(Maxine) ▲대량 데이터 기반의 추론 서버를 위한 트라이톤(Triton) 등이 있다.   ▲ 엔비디아 DGX는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성능을 데이터센터에 제공한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플랫폼 기술 또한,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AI 플랫폼인 ‘엔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도 소개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그 알고리즘이 정교해지면서 컴퓨팅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동시에 기능 안전성과 사이버 보안 등에 대한 규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게 꼽힌다. 엔비디아 드라이브는 이런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술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둔다. 엔비디아의 8세대 하이페리온(Hyperion) 자동차 플랫폼은 센서와 중앙 컴퓨터 등의 하드웨어와 3D 실측 자료, 네트워킹 등의 소프트웨어를 포함한다. 핵심은 자율주행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할 프로세서이다. 젠슨 황 CEO는 “앞으로의 자동차는 중앙 컴퓨터 1대가 클러스터, 인포테인먼트, 승객과의 상호작용, 자율주행의 신뢰도를 위한 컨피던스 뷰(confidence view) 등의 기능을 모두 처리하게 될 것”이라면서, 프로세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2022년 오린(Orin), 2025년 아틀란(Atlan) 등 자율주행차 프로세서 로드맵을 소개했다. 오린은 볼보의 차세대 XC90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며, 아틀란은 새로운 Arm CPU와 차세대 GPU 아키텍처뿐 아니라 딥러닝과 컴퓨터 비전 가속기를 포함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는 “자동차 산업은 기술산업이 되고 있으며, 비즈니스 모델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옴니버스 기반의 물리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을 엔비디아 드라이브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 공정 전반을 위해 디지털 트윈을 만들 수 있는 드라이브 Sim(Drive Sim)을 올 여름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 엔비디아의 차세대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세서인 아틀란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