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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Z세대"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51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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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주 즐기기 - 보고, 담고, 웃고, 걷고
여행에서 얻은 것 No.2   “우리는 목적지에 닿아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다.” - 앤드류 매튜스   ‘행복을 그리는 철학자’로 불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앤드류 매튜스(Andrew Matthews)가 남긴 명언처럼, 이 글은 아들과 아빠 두 남자가 8박 9일동안 여행하는 과정에서 보고, 담고, 웃고, 걸으며 행복을 느끼는 제주 즐기기 스토리이다. 6년 전인 2018년 9월호에 ‘여행에서 얻은 것 - 산업혁명 발상지 영국을 가다’ 칼럼을 쓴 적이 있다. 잠시 그때 얘기부터 꺼내어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한다. 아들이 대학교 1학년 때인 2018년 암스테르담-브뤼셀-영국을 같이 여행한 이후, 2022년 제주에서 2주간 여행을 했다. 그리고 2023년 아들의 제주살이 마지막 해를 맞이했다. 기념으로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8박 9일동안 제주 여행을 했다. 간디는 여행을 이렇게 정의하였다. “가장 위대한 여행은 지구를 열 바퀴 도는 여행이 아니라 단 한 차례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이다.” 그렇다. 이번 여행은 아들도 나도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안데르센의 여행과 같이 아들과 둘이서 첫 10박 12일 유럽 여행처럼 ‘여행은 정신을 다시 젊어지게 하는 샘’이라는 것을 경험했다. 2018년에는 대학 1학년 꼬맹이였는데, 벌써 26살 장성한 청년이 되었다. 아들이 공부하는 곳 근처인 제주대 후문 원룸으로 향했다. 사실 이번 여행은 8월에 기획했다. 하지만, 서혜부 탈장이라는 진단을 받아 수술을 하는 바람에 부득이 계획을 연기해야만 했다. 또 하나의 변수는 큰 제안 업무 때문에 수술이 아니더라도 일정상 어려웠을 것이다. 아내의 배려로 11월에 3박 4일 일정으로 가려고 했는데, 수술 회복 및 아들의 학사일정을 고려해서 추석 연휴와 10월초 연휴에다 휴가를 보태서 8박 9일 일정으로 다녀오라고 허락해 주었다. 복병은 그 뒤에 있었다. 아들의 의견을 충분히 물어보지는 않았다. 부모가 지불한 원룸에 아빠가 간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20대 아들에게는 자신만의 공간인 ‘슈필라움’이 원룸이라는 사실을 깜박했다. 비용 측면을 정리하면, 2018년 유럽 여행은 10박 12일동안 인천공항-암스테르담-브뤼셀-런던-옥스포드-에든버러-인버네스-스카이섬-요크-맨체스터-프랑크푸르트-인천공항의 경로로 430만원을 계획했고, 실제 비용은 450만원으로 거의 일치했다. 항공권은 마일리지로 다녀왔다. 기차 18시간, 식사 85만원, 교통비 200만원, 숙박비 81만원, 투어&기념품 83만원 정도가 들었다. 2022년 제주 여행에서 9박 10일동안 쓴 경비는 160만원이었다. 렌트(3박 4일) 38만원, 식대 47만원, 마트 16만원, 항공권 18만원, 나머지는 교통비, 커피, 편의점에서 쓴 비용이었다. 이번 여행동안 쓴 비용은 180만원으로 항공료 16만원, 렌트 45만원, 주유비 8만 4000원, 입장료 14만원, 마트 22만원, 병원비 6만원, 식사비 44만원이었다. 매일 지출된 비용을 정리해서 공유하면 좋은 점은, 서로 생각하면서 비용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들에게 여행의 재미와 비용을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을 자연적으로 터득하게 해 주고 싶었다. 즉 스스로 비용 통제를 하면서 자신이 꼭 가보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가니까 너무 좋았다. “여행은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이지만, 그 자체로 보상이다.” - 스티브 잡스   두 남자의 제주 8박 9일 힐링타임 휴가 일정을 일찌감치 정해 놓고 비행기표, 렌터카를 그나마 저렴할 시기인 한 달 전에 예약했다. 그래서, 출발일인 9월 26일에는 비행기를 타야만 했다. 추석 이틀 전이라 큰 이슈가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중요한 제안 작업이 들어왔다. 어느 때보다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휴가 가기 전에 모든 액티비티를 마쳐야 해서, 신경이 바짝 곤두서 있었다. 많은 사람들과 최고의 팀이 도움을 줘서 일정대로 무사히 제안 작업이 끝나고, 발표자료도 순조롭게 완성하였다. 26일이 출발일이라 25일을 제안 발표일로 정하고 몇 번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제안 발표일이 10월 6일로 연기되었다. 휴… 아니 이게 안도할 일인가? 휴가 중에 어떻게 할 지 생각에 잠겼다. 다행히 휴가 전에 95%의 발표자료와 동영상이 완성되었다. 휴가를 다녀와서 진행된 일은 상상에 맡기겠다. 8박 9일을 어떻게 할 지 생각을 많이 했다. 8월에 가려고 할 때는 촘촘한 계획을 세웠다. 그러던 차에 회사 동료로부터 쌈박한 앱을 소개받았다. ‘트리플(TRIP)’, 그리고 아들이 소개해 준 ‘마이리얼트립’. 두 개의 앱으로 예약, 가는 곳 일정 수립, 비용 계산 등을 하였다. 드디어 엑셀의 울타리를 벗어나 비용 정산을 하였다. 그리고, 친구의 도움으로 플래카드도 만들었다. “여행은 경치를 보는 것 이상이다. 여행은 깊고 변함없이 흘러가는 생활에 대한 생각의 변화이다.” - 미리엄 브래드   ▲ 여행 준비물   MZ 세대의 세상 엿보기 아들과의 나이는 거의 30년 차이다. 나는 X세대로 아폴로 11호가 달나라를 갔다 온 그 해 겨울에 태어났고, 아들은 IMF가 시작된 이듬해에 태어났다. 나는 다양성을 경험한 세대이고, 아들은 밀레니엄에 가까이 태어났으니 자연적으로 스마트폰, 컴퓨터와 가까운 세대이다. 생각하는 관점이나 살아가는 방식도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본인에게 무엇이 중한지도 잘 알고 또 삶의 기준도 확연히 다름을 느꼈다. 자신의 약점을 친구들에게도 드러나지 않게 노력하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어쩌면 이기적인 삶으로 비춰질지도 모른다. 존재하지만 드러내지 않는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자신을 드러낼 때는 과감성도 있는 듯하다. 아들이 얘기할 때는 과감히 해 준다. “아빠, 왜 내 방에 오래 있어? 1박 2일만 같이 있고 나머지는 방을 따로 얻어서 여행하면 안 돼?” “어… 아빠는 그렇게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아빠, 비용 아낄려고 그랬던 거야?” “응, 엄마도 그렇게 생각해서 허락해 준 것 같아.” 사실 이런 대화가 있기 전에 아들은 우울하다고 했다. 2개월 정도 되었는데, 뭔지 모를 우울한 감정이 지배한다고 했다. 아들과 앞의 대화를 나눈 후에, “아빠가 그럼 용돈 10만원 별도로 좀 줄게. 그리고 주식이 오르면 20만원 더 줄게.” 그랬더니, “아빠, 그건 좀 많은 것 같은데…” 다음 날 함덕 해수욕장 해변의 유명한 카페인 ‘델문도’에서 모닝커피와 빵을 먹는 동안 바닷물이 조금씩 들어오더니 어느새 만조가 되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아들을 위해 ‘백만원 펀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스쳐갔다. 뭔가 목적이 있어야 하니까. 아들에게는 두 가지 개선점이 있다. 불 끄고 잠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 또 하나는 스트레스 푸는 용도로 게임을 하는 것이다. 아빠가 보기에 게임만 하는 것 같아 다른 대안도 찾아보라는 뜻으로 두 가지를 개선하는 백만원 펀드를 만들어 아들과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아들에게 얘기했더니 좋아하는 반응과 함께 첫 번째 습관은 수긍하는 것 같고, 두 번째 습관에 대해서는 “아빠, 우리 수의학과에서 내가 뒤에서 다섯 번째 정도야. 진짜 중독은 PC방에서 아예 살아. 그리고 수업도 잊어버리고 늦게 들어오거나 해. 그게 진짜 중독이야.”라고 한다. “그래? 알았어. 아빠도 두 번째는 게임 이외에 다른 대안을 찾자는 거라고 생각했어.”라고 한발 물러났다. “행복하게 여행하려면, 가볍게 여행해야 한다.” - 생텍쥐페리   X세대 아빠와 M세대 아들의 시각차 아들은 가 보고 싶은 곳, 식당 등은 검색하여 댓글을 다 보는 편이다. 그래서 평점 1점은 제외한다고 한다. 네이버, 인스타그램, 구글 등 다양한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는다고 한다. 한 번 정할 때 신중히 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수정사항이 생기면 빨리 얘기해준다. 이번 8박 9일은 서혜부 탈장 수술 후 재활 기간동안의 휴식 여행이었다. 2022년에는 10일 중 6일은 걸어다녔다. 이번에는 렌터카를 전체 일정으로 빌렸다. 다만, 한 렌터카 회사에서 세 번에 걸쳐 다른 차를 빌렸다. 첫 3박 4일은 K3(렌트비 4만 5000원, 주행거리 384km, 주유 32리터(5만 8000원)), 그 다음 3박 4일은 아이오닉5(렌트비 25만 5000원, 주행거리 486km, 충전 75.3KWh(2만 6226원)), 마지막 1박 2일은 토레스(렌트비 15만 5000원, 주행거리 167km, 주유 16리터(3만원))였다. 총 1037km를 달렸고, 주유비는 11만 4226원을 지불했다. 전기차의 경험은 주행은 최고, 충전도 최고였다. 다만 대기시간과 충전시간 두 가지만 잘 극복한다면 전기차 시대는 최고의 힐링을 줄 만하다. 매연 없는 사회 실현의 핵심요소이다. 아이오닉 5는 M세대인 아들에게도 깊은 호감을 준 차였다. 디자인, 성능, 충전거리 등 제주도와 어쩌면 가장 잘 맞는 차라고 생각된다. 아들은 엄마와는 많은 얘기를 나눈다. 때론 과장되게 부풀려서 얘기하기도 한다. 아내는 그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자기 뱃속으로 낳은 아이라서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제 아들은 6년 과정을 마쳐간다. 내년에는 군복무를 해야 하고, 그 후에는 대학원 혹은 페이닥터를 할 것 같다. 대학원까지는 부모의 올드머니로 해 줄 생각이다. 이미 약속한 부분이기도 하고,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은 가끔씩 해 본다. “잘 살거야” 혼자 중얼거려 본다. 같이 살면 3층 건물로 나의 노후 플랜이 시작되리라. “지혜란 받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여행을 한 후, 스스로 지혜를 발견해야 한다.” - 마르셀 프루스트   아들에게서 배우다 국토 최남단 섬인 마라도를 여행했다. 오후 1시 55분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 4시에 나오는 왕복표를 샀다. 마라도는 걸어서 섬을 한 바퀴 돌면 충분하다. 첫 번째 코스는 “자장면 시키신 분?” 광고로 유명해져서 마라도 가면 꼭 자장면을 먹어봐야 한다고 한다. 맛은 괜찮았다. 마라도는 식수가 귀하다고 한다. 빗물과 배로 식수를 가져오겠지. 한참을 걷다가 아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아빠는 가장 즐거울 때 불안감도 생겨.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오래 전부터 그런 것 같아.”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빠, 그건 아빠가 너무 계획적이라서 그래. 나는 그런 생각 안 들어. 계획대로 안 되면 짜증도 나고 불안하잖아”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얼핏 단순한 얘기인 것 같지만, 한참 생각해 봤다. 처음에 마라도에 들어서는 순간에는 한라산과 산방산을 배경으로 아들과 사진을 찍자고 했는데, 햇볕 때문에 눈부셔서 찡그리는 표정이 잡혔다. 그리고 자연스럽지 못했다. 한 바퀴 돌고 와서 다시 찍자고 했는데, 제주로 가는 배를 타기 20분 전에 그림 같은 뒷배경이 눈에 들어왔다. 마라도 등대를 배경으로 클로즈업 사진으로, 그리고 소니 렌즈의 감성으로 앞의 풀을 연하게 데코레이션해서 원격(스마트폰으로 리모콘) 샷을 찍었다. 아들도 만족했는지 ‘존드(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게)’ 브이를 해 주었다. 마라도에서 인생샷을 남겼다. “여행이란 우리가 사는 장소를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바꿔 주는 것이다.” - 아나톨   ▲ 마라도에서 아들과 함께 인생샷(2023.10.1)   제주가 가진 보물 제주는 역사적인 배경으로 유배지와 척박한 땅, 그리고 아픔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조선시대 서귀포는 살기 좋지 않은 곳이라고 여겨 추사 김정희는 세한도를 남겼고, 제주일보에 의하면 제주가 본격적으로 유배지로 등장한 것은 사화와 당쟁이 많았던 조선시대였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조선의 대표적 지식인 4000여 명 중 700명이 유배형에 처해졌다. 섬에 가두는 절도안치(絶島安置)에 처해진 유배자는 제주에 오면 자유로운 부분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배인자는 제주에서 교육을 하거나 예술을 더욱 승화시켜 독특한 유배 문화를 만들기도 했다. 여말선초 시대에 제주에 유배 온 고려 왕조의 유신들이 이 지방의 문물 향상에 기여하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는 제주의 4현이라 불리는 고려 예문관 대제학이었던 한천(가시리, 청주 한씨 입도조), 고려 공양왕 때 도첨의좌정승을 지낸 김만희(곽지, 김해김씨 입도조), 고려 조정의 교리이자 대학자 이제현 증손인 이미(도두, 경주이씨 입도조), 태조 이성계의 계비인 선덕왕후의 사촌동생인 강영(함덕, 신천강씨 입도조) 등이다. 죄형 정도에 따라 제주에서도 유배지가 갈려지는데, 오현의 한 사람인 동계 정온과 추사 김정희가 8년 넘게 적거했던 대정현에 가장 중한 죄인이 배정되기도 했다. 제주섬에 유배된 사람들은 조선의 왕족과 사대부 양반들을 비롯해 중인이나 평민, 남녀노소 등 계층이 다양했다. 중죄인들은 가시나무 울타리에 둘러싸인 위리안치형에 처해져 외부와 고립되고 힘든 생활을 견뎌야만 했다. 원래 ‘죄명이 특히 무거운 자가 아니면 정배되지 않는다.’ 혹은 ‘제주목에는 특별한 교지가 없으면 정배되지 않는다.’라는 ‘대전회통’의 규정에 따라, 제주도로의 유배를 신중하게 다뤘다. 대정현은 제주목과 함께 유배인이 가장 많이 배정된 곳이다. 이곳은 제주에서도 땅이 척박해 생활 형편이 피폐했던 곳이다. 제주도에 유배된 조선시대 정치관료를 비롯한 유명 인물은 50여 명 정도인데, 대정현에 35명 정도가 유배됐다. 대정현(현재 서귀포 대정읍) 유배인으로는 연산군 때 김순손, 김양보, 중중 때 이세번(고부이씨 입도조), 광해 때 정온, 조직, 현종 때 심명규, 이지달, 숙종 때 유혁연, 오시복, 김춘택, 경종 때 신임, 김학손, 영조 때 서종하, 이거원, 임징하, 김유경, 이선철, 조중명, 조관빈, 장희재, 조영순, 권진웅, 순조 때 정난주, 헌종 때 김정희 등 조선시대 주요 정치인이 망라돼 있다. 제주는 4·3 사건 등 많은 아픔을 간직하고 현재에도 그 아픔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신혼여행지로 또 연인, 가족, 혼행, 한 달 제주살이 오는 사람들로 다양하다. 그리고 제주도에 집을 짓고 주말에 오는 사람 등 각자의 취향대로 제주는 넉넉히 모두를 품어준다. 이국적인 풍경과 한라산의 생태계의 아름다움은 또다시 제주를 찾게 한다. 제주 햐얏트 호텔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중국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제주가 가진 보물이 뭘까? 생각해 보니, 여자·돌·바람이 많은 섬이라는 뜻으로 ‘제주도’라 했다. 그리고 도둑, 거지, 대문 세 가지가 없다는 뜻이기도 했다. 해녀는 제주도 여성의 생계유지에 대한 의지와 개척정신을 나타내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제주가 가진 보물은 자연이다. 그리고 사람. 두 가지 키워드로 제주를 바라보면 진정한 보물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지금은 ‘말은 제주도, 사람은 서울’이라는 오래된 트렌드가 여전히 통용되는 것 같았다. 제주에서 사람들이 할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 현재 제주의 현실이라고 한다. 제주에 IT 바람이 불어서 세계적인 IT 회사의 본사가 들어 온다면, 자연을 보호하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무분별한 부동산 투자, 난개발 등으로 제주가 아파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주 올레(올레란 제주 방언으로 좁은 골목이란 뜻)길따라 언제든지 안전하게 걸을 수 있고,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후손에게 잘 물려주었으면 한다. 그것이 진정 제주가 가진 보물이지 않을까. “인생은 짧고, 세상은 넓다. 그러므로 세상 탐험은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사이먼 레이븐   MZ세대를 위한 PLM의 변화 포인트 내가 생활을 영위하는 PLM으로 다시 돌아와 생각해 보았다.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지키며,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 과정에서 PLM의 역할은 언제나 과도기이다. 시장의 분위기는 “과도한 난개발은 하지 말자”라고 선언을 하다시피 하고, 기업에서도 개발 없이 쓰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갖는다. 우선 서로 자기 영역에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우선 현업의 입장에서는 과거와 다른 학습이 필요할 것 같다. 현업에서 정말 일을 어떻게 하는지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쌓아 놓은 블랙박스가 내부에서는 잘 작동할지 모르겠지만, 내부에서 특히 시스템화할 때는 때론 장벽이 되기도 한다. 내부에서 그런 블랙박스를 해체하는 작업이 잘 된다면 우리는 그것을 ‘디지털 전환’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현업의 입장에서는 오랜 기간 습득하고 최적화(?)했기 때문에 ‘내 것’이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서로의 한계란 것을 잘 인식해야 할 것 같다. 시작은 풍선에 바람을 빵빵하게 불어넣고 시작하나, 그 끝에 가서는 바람이 좀 혹은 많이 빠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하려고 하는 것의 정의가 명확한지, 구현하려는 솔루션의 처리 방식은 어떠한지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는 그것을 트레이드오프(trade off)라고 한다. 모든 과정은 협상이라고 생각된다. 좀 더 잘 하려는 노력, 차선책, 그리고 배움, 양보, 이런 것들이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각자의 노력이 모여 마지막에 박수를 받는 결과를 만들어 내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했던 것과 다름이 나타날 때 우리는 대응을 잘 해야 할 것이다. “제안을 들으면 다 될 것 같았는데, 자세히 보니 생각한 것과 다른 부분들이 있네요. 어떡하지?” 모여서 각자 대책을 논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혹은 설득과 양보를 통해서 또 더 좋은 방향으로 뭔가를 획득하는 그런 트레이드오프가 잘 동작했으면 한다. 그런 역할을 MZ세대가 기업에서 주도적으로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실제로 왕성히 쓸 사람에 의해 시스템이 주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와 미래를 달려가는데, 과거에 발목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우리는 차선책으로 ‘개발’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어 개발을 하여 기능을 붙이게 된다. 한참이 지났을 때 두 가지 형태로 발견되기도 한다. 잘 쓰거나, 왜 개발했는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음을 미리 생각해 보고 다툼의 여지를 두는 것도 좋다.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자기를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 헤르만 헤세   진로 맵 2.0을 구상하다 아들과 만들 진로 맵의 시작은 초등학교 1학년 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때 한창 나를 설명하는 1페이지 자료 만들기에 심취해 있었다. 나의 가족, 나를 설명하는 1장의 콘셉트 맵 만들기가 벌써 올해로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중학교 올라갈 때 유럽 여행, 대학교 1년때 유럽 여행 그리고 2022년과 2023년의 제주 여행을 통해서 아들의 미래에 큰 인상을 주었다. 이번에는 일보다는 삶에 집중하였다. 어떻게 사는 삶이 더 좋은가, 제주를 느끼기처럼 ‘보고, 담고, 웃고, 걷고’ 하면서 아들과 인생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어떤 날은 재미보다는 짜증이 일어나는 날도 있었고, 또 어떤 날은 기분이 안 좋은 날도 있었다. 그런 희로애락을 거치면서 아들과 나는 또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제주를 1000km 드라이브하였다. 올해까지는 아쉽게 렌터카 조건의 나이 제한이 걸려서 운전을 못했지만, 내년부터는 당당히 운전하리라. “귀찮아”의 의미를 이제야 알아차렸다. 정말 귀찮은 것이 아니다. 다른 할 일이나 명분이 없어서 그런 것을 나는 참 늦게 알아차렸다. 아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아들이 들려준 얘기를 통해서 어렴풋이 짐작을 해 본다. 잘 살고 싶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 ‘라이프트렌드 2024(김용섭 저)’에 나오는 욕망이 된 ‘올드 머니’, 부자가 되는 건 멀지만 부자처럼 보이는 건 가깝다. 즉 “30%의 비용으로 70%의 효과를 내고 싶다”가 요즘 아들이 지향하는 바이다. 앞으로 얼마든지 상황에 따라 변화를 거듭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아들의 미래를 아빠는 뒤에서 조용히 응원하려고 한다. 나머지는 몇 년 뒤에 출간할 ‘진로 맵’에 담으려고 한다. 3년 뒤 여행에서 얻은 것 세 번째 글은 미국 여행기가 될 것 같다. 아들이 미국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해서 지금부터 조용히 준비하려고 한다.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데 있다.” - 마르셀 푸르스트   ■ 류용효 디원의 상무이며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현업의 관점으로 컨설팅, 디자인 싱킹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며, 1장의 빅 사이즈로 콘셉트 맵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11-02
어도비, "아태지역 소비자와 마케팅 전문가, 생성형 AI에 기대 높아"
어도비가 혁신 기술의 영향을 조사한 '디지털 경험의 미래 보고서(Future of Digital Experiences Report)'를 발표하면서,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술에 눈뜨고 가상 및 몰입형 환경을 보다 깊이 탐색함에 따라 아태지역의 브랜드가 차세대 고객 경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에서는 이 같은 경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케팅 전문가와 소비자 모두 인공지능(AI), 특히 생성형 AI의 도입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1만 3000명의 소비자와 4250명의 마케팅 및 고객 경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조사로 일상, 업무, 온라인 쇼핑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기술이 소비자와 기업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에 대해 다루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아태지역 소비자의 58%가 2년 내 온라인을 주요 쇼핑 채널로 활용할 것이라고 답하며 미국,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보다 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한 이들은 브랜드가 디지털 경험을 새로운 형식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태지역 소비자의 82%는 가상현실 또는 증강현실로 제품을 보길 기대하고 있으며, 74%는 브랜드가 몰입형 및 가상 세계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현재 경제 상황으로 인해 브랜드는 고객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아태지역 소비자의 61%는 경기 침체로 인해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특히 아태지역에서는 Z세대의 70%가 ‘그렇다’고 답하며 글로벌 응답률(65%)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는 등 젊은 소비자층에서 이런 기대가 두드러졌다. 또한 아태지역 소비자는 가격이나 상품보다 브랜드 신뢰를 우선시하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신뢰를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경향은 젊은 세대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이 같은 소비자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현재 아태지역 브랜드는 가상 제품을 구축하고 실제 상품으로 전환하는 기능(77%), 가상 및 실제 제품 거래를 위한 디지털 토큰 제공(76%), 가상/몰입형 이벤트(75%), 버추얼 인플루언서 및 버추얼 셀럽에 대한 VIP 접근(75%) 등 새롭고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계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의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아태지역 마케팅 및 고객 경험 전문가들은 이미 AI를 업무에 도입하고 있다. 실제로 60%는 AI가 업무에 도움을 준다고 답했다. 또 10명 중 9명은 생성형 AI가 업무의 질과 양을 높이고(93%), 크리에이티브를 향상시키며(91%), 보다 많은 타깃 고객에게 도달하는 데 도움을 줄 것(91%)이라는 데 동의하며 생성형 AI 기술에 대해 더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 밖에도 상당수는 생성형 AI가 고객 경험을 더 효과적으로 개인화하고(89%), 새로운 고객과 고객 여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것(90%)이라고 답했다. 아태지역 소비자 역시 브랜드와의 상호작용을 혁신할 수 있는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85%는 생성형 AI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답했으며, 87%는 제품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데 동의했다. 나아가 소비자들은 브랜드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온라인에서 원하는 것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34%), 보다 관련성 있고 유용한 경험을 제공하며(31%),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의 크리에이티브를 향상시킬 것(27%)으로 기대했다. 어도비의 던컨 이건(Duncan Egan)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디지털 경험 마케팅 부사장은 “아태지역 소비자는 브랜드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갖고 있으며, 이는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더 높아진다”며, “아태지역 브랜드는 이러한 점을 인식하고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며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는 보다 관련성 있고 개인화된 창의적인 경험을 만들어 궁극적으로 효율성과 경험 제공 속도를 높이는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3-07-03
인재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PLM
제조기업의 미래를 위한 PLM 이야기 (5)   이번 호에서는 급변하는 근무 환경, 새로운 세대의 출현,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의 인재 관리, 인재 관리를 지원하는 PLM 시스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 연재순서 제1회 변화하는 시대 그리고 PLM의 변화 제2회 기업의 경영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PLM 제3회 마케팅 요소와 제품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PLM 제4회 상품 기획과 PLM 제5회 인재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PLM 제6회 Agile Organizatio n으로의 변화와 PLM 제7회 위기의 시대와 PLM 제8회 PLM과 변화 관리 제9회 클라우드 기반의 아키텍처를 고려한 PLM 시스템 제10회 PLM 시스템 구축의 긴 여정   ■ 김성희 VCIS의 대표이자 PLM 컨설턴트이다. 다양한 PLM 솔루션 및 자동차/기계/반도체/CPG 등 산업군의 PLM 컨설팅을 수행했다. 이메일 | pass829@naver.com 블로그 | https://blog.naver.com/pass829   그림 1. 대한민국 인구지표(2020~2070년 추이, 출처 : KOSIS)   대한민국의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아직 다들 실감을 못하는 것 같다. 정말 심각한 상황임을 알아야 한다 . <그림 1> 은 2020년부터 2070년까지 인구지표 추이를 예측한 자료이다 . ‘사람이 문제고, 사람이 해결책이다.’ 사회 경험이 쌓여가면서 체험적으로 알게 된 지식이다. 최근 가장 큰 사회 문제는 줄어드는 인구와 노인 인구의 증가이다. 정부도 인구 증가를 최우선 과제로 놓고 이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쉽게 상황이 바뀌지 않고 있다. 절대 인구가 줄어가는 상황 속에서 앞으로의 인재 관리는 더욱 중요한 일이다. 주변에 사람은 많으나 정작 일을 시킬 사람이 없는 경험은 누구나 겪어 봤을 것이다. 이젠 사람도 없고 일을 시킬 사람도 없는 세상이 올 지도 모른다. 기업들의 입장에선 재능 있는 직원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능도 없고 의지도 없는 직원들을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조직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서 좋은 기운이 쌓이면 계속 좋은 기운이 들어오나, 나쁜 기운이 쌓이게 되면 전체 조직이 회생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   근무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세대 포스트 코로나 2019년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로 지난 3년 동안 전세계가 동결되었다. 최근에는 Return-To-Normal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인사 관리 부분에서는 일하는 방식과 일하는 체계의 변화가 크게 일어났다. 재택근무의 적용, 재택근무의 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업무의 적용 등 전통적인 방식의 대면 작업 방식에서 비대면 작업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근로자들의 마인드도 변화하였다. 그들은 조직에 더 이상 목매지 않게 되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이러한 움직임은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 그 변화가 더욱 활발해졌다. 원격근무를 통해서 근무 지역의 제한에서 자유로워졌고, 더 많은 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MZ세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세대를 M(밀레니얼)세대라고 하고,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출생한 세대를 Z세대라고 한다. 둘을 합쳐서 MZ세대라고도 한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 있고, 조직보다는 개인을 우선시하고, SNS를 기반으로 강력한 사회적인 영향력을 끼친다. 경제적으로도 앞으로 가장 영향력이 높은 대상이다. 미래보다는 현재를 중요시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보지 않아 소비에 과감하다. 과거에는 조직의 일과 개인의 일이 충돌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조직의 일이 우선시되는 문화 속에서 살았다면, 지금의 MZ세대에 게는 그러한 사고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GIG 경제 GIG 경제란, ‘산업 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사람을 구해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형태의 경제 방식을 말한다.’(네이버 지식검색) 투잡, 스리잡은 이제 우리에게 흔한 말이 되었다. 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수도 줄고, 프리랜서의 비중은 갈 수록 늘어나고 있다. 근무 환경의 변화를 통해 투잡, 스리잡을 해도 금전적으로는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개인 삶의 만족은 더 높아질 수 있기에, 갈수록 GIG 경제로의 변환은 지속될 것이다. MZ 세대의 특징과 맞물려서 가속화될 것이다.   최신 I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근무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발생했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그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되었다. MZ 세대는 조직에 얽매여서 자신의 삶을 희생하지 않으려 한다. 지역적 한계의 제약이 해결되자 근로자들은 더 나은 조건을 모색하게 되었고,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떨어지게 되었다.재능이 있는 근로자들은 과거보다 더 많은 취업과 창업의 기회에 노출되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조직의 핵심 인재를 지키고 관리하는 일은 이젠 기업 생존의 필수가 되었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6-05
에이수스, 고성능 OLED 탑재한 초슬림·초경량 노트북 공개
에이수스(ASUS)가 글로벌 온라인 신제품 론칭 행사 ‘Thincredible’에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초슬림 및 초경량 프리미엄 컨슈머 노트북 5종을 공개했다. 행사에서 공개된 신제품은 ▲젠북 S 13 OLED ▲젠북 15 OLED ▲비보북 S 15/14 OLED ▲비보북 S 15 OLED 베이프 에디션 등 총 5종이다.   ▲ 젠북 S 13 OLED   13인치 노트북인 젠북 S 13 OLED는 1cm의 초슬림 두께 및 1kg의 초경량 보디로 높은 휴대성을 제공한다.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제작됐으며, 특히 상판에 사용된 플라스마 세라믹 알루미늄(Plasma ceramic aluminum) 소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높은 내구성도 갖췄다. 또한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 ‘EPEAT’의 가장 높은 골드 등급을 취득했고, 미국 환경 보호청에서 친환경 제품에게 부여하는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았다. 여기에 인텔의 고성능, 고효율 노트북 인증 제도인 ‘인텔 이보(EVO)’의 성능도 함께 갖추었다. 최대 인텔 13세대 i7-1355U와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을 탑재했고, 디스플레이로는 에이수스의 기술을 집약한 고품질의 ‘에이수스 루미나(Lumina) OLED’를 지원한다. 16인치의 2.8K 에이수스 루미나 OLED는 ASUS Splendid 기술이 적용됐고, 팬톤 컬러 및 베사(VESA) 디스플레이 HDR 트루 블랙 500 인증과 델타(Delta) E 수치 1 이하의 색 정확도를 지원해, 생생하고 선명한 비주얼을 구현한다.   ▲ 젠북 15 OLED   젠북 15 OLED는 언제 어디서든 최적의 창작 환경을 지원하는 15인치 프리미엄 초경량 노트북이다. 14.9mm, 1.4Kg의 본체는 미국 국방성 군사 규격인 밀스펙(MIL-STD-810H) 인증의 내구성을 갖췄으며, 오래 지속되는 67Wh의 배터리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2.8K의 OLED 나노엣지 디스플레이는 120Hz의 고주사율과 0.2ms의 빠른 응답 속도로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하고, 최대 550니트(nits)의 밝기, DCI-P3 100%의 넓은 색 영역과 팬톤 및 베사 디스플레이 HDR 트루 블랙 500 인증으로 높은 색 표현력을 갖췄다. 최대 AMD 라이젠 7 7735U 및 라데온 그래픽 및 32GB RAM과 1TB PCIe 4.0 SSD를 탑재해 쾌적하고 원활한 작업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 비보북 S 15/14 OLED   비보북 S 15/14 OLED는 콤팩트한 보디에 각각 15.6인치와 14.5인치의 고성능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엔터테인먼트 감상을 즐기는 Z세대에게 추천하는 고성능 데일리 노트북이다. 최대 인텔 13세대 i9-13900 CPU를 탑재했고, 인텔 이보 인증을 받아 오래 지속되는 75Wh 배터리와 고속 충전, WiFi 6E의 빠른 연결성을 지원한다. 2.8K OLED HDR 디스플레이는 나노 엣지 베젤과 높은 스크린대 바디 비율로 쾌적한 콘텐츠 시청 환경을 제공하며, 최대 600니트의 밝기 지원과 베사 디스플레이 HDR 트루 블랙 600 인증을 받은 성능으로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180도 펼쳐지는 레이플랫 힌지로 손쉬운 공유가 가능하며, 우수한 입력 경험을 제공하는 에르고센스 키보드, 하만카돈 인증의 고품질 오디오 시스템 등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도 다수 탑재됐다. 또한 명품 스트릿 브랜드 베이프(BAPE)와 콜라보한 비보북 S 15 OLED 베이프 에디션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한 젠북 S 13 OLED, 젠북 15 OLED, 비보북 S 15/14 OLED의 4종은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작성일 : 2023-04-21
어도비, 콘텐츠 배포를 혁신하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의 AI 기반 신기능 발표
어도비가 경험 제작, 배포 및 분석을 아우르는 콘텐츠 및 디지털 에셋 관리 시스템인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Adobe Experience Manager)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다. 이번 발표에는 빠르고 간단한 콘텐츠 개발 및 배포, 고품질의 웹 경험, 타깃 대상 신규 콘텐츠를 쉽게 최적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인사이트 등 차세대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기업들은 이미지, 비디오 및 기타 콘텐츠 라이브러리 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 애셋 관리 시스템인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에셋(Adobe Experience Manager Assets)에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를 사용해 콘텐츠 개발을 가속화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파이어플라이는 초기에는 이미지 생성 및 텍스트 효과에 중점을 둔 어도비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 모델군이다. 또한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의 새로운 기능으로 색상, 개체, 카피 등 소비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속성에 대해 인공지능에 의한 인사이트를 얻음으로써,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연결고리를 확보하게 된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는 모든 스킬 수준의 사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Microsoft Word) 또는 구글 독스(Google Docs) 등의 툴로 만든 템플릿 문서에서 직접 모든 온라인 채널의 콘텐츠를 자동 업데이트하도록 지원한다.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팀원들은 동일 문서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편집 및 배포할 수 있다. 문서는 권한이 부여된 사용자만 변경 가능하도록 보안 제어된다. 이러한 기능은 종이 기반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공공, 금융 서비스 등 부문에서 소비자의 접근을 확장하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폼(Adobe Experience Manager Forms)에도 적용된다. 이 밖에도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는 다양한 업계의 고객이 보다 정확하고 시기 적절한 콘텐츠로 최상의 웹 경험을 제공하도록 돕는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는 어도비의 AI 및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인 어도비 센세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인사이트를 사용해 콘텐츠 제작 과정에 정보를 제공하고, 콘텐츠 분석과 창의성을 연결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크리에이티브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업은 조회수나 클릭 수 같은 표면적인 지표에 집중하는 반면, 고객의 공감을 사는 콘텐츠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데이터에 대해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도비 센세이를 사용하면 속성 수준에서 콘텐츠를 분석하고, 색상, 개체, 구성 및 작문 스타일 등의 요소가 다양한 타깃 별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할 수 있다. 이런 실시간 인사이트는 시간 경과에 따라 콘텐츠가 최적화되어야 하는지 알려주며, 기업의 콘텐츠 공급망 개발을 위한 피드백 루프를 제공한다. 기업들은 해당 데이터를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Adobe Experience Platform)과 연결해 고객 프로필을 강화하고 개인화된 캠페인을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18~24세 사이의 Z세대 여성이 어떠한 색, 어떠한 톤의 문구에 가장 잘 반응하는지와 같은 콘텐츠 제작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 어도비의 아미트 아후자(Amit Ahuja) 디지털 경험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은 “디지털 경제는 이제 모든 부문의 성장 동력이며,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은 경험 주도 성장의 기반으로 자리잡았다”면서, “디지털 콘텐츠를 최신 상태로 관련성 있게 유지하는 것은 성장 기회를 활용하는 데 핵심이 된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의 최신 혁신은 더 많은 사람들이 AI 기반 인사이트를 활용해 창의성을 발휘하며 콘텐츠를 관리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3-03-29
한국후지필름BI, AI 기반 360도 화상회의 카메라 및 24인치 태블릿 모니터 출시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하 한국후지필름BI)이  AI 기반 협업 솔루션 기업인 FTI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솔루션이 탑재된 360도 화각의 4K 화상회의 카메라 ‘큐브(Innex cube)’와 24인치 태블릿 모니터 ‘허브(Ideao hub)’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큐브’와 ‘허브’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근무 형태로 각광받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원격 협업 솔루션이다. 최근 비대면 및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 세대가 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며 내부 조직과 업무 방식에서도 디지털 전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후지필름BI는 "이번 신제품은 간편한 조작법과 편리한 기능으로 원격 협업을 지원해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브’는 4K 360도 화각을 제공하는 AI 분석 기반 화상회의용 카메라로, 가로와 세로 6.5cm, 높이 6.6cm의 컴팩트한 크기를 갖추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제품 외부에 장착된 4개의 5MP 카메라와 최상의 스티칭 알고리즘을 활용해 왜곡 없는 360도 화각의 선명한 화면을 전달한다. 또한, 모든 방향의 소리를 감지해 균일한 음질을 보장하는 듀얼 무지향성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몰입감 있는 회의를 경험할 수 있다. 협업이 필요한 업무에서 ‘큐브’ 카메라를 회의실 중앙에 놓으면 회의실 전체를 한 화면에 촬영할 수 있다. 지능적인 AI 기술 기반의 비디오 기술로 회의 참석자들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최대 8개의 화면 분할을 제공한다. 회의 종류에 따라 자동 프레이밍 모드, 프레젠테이션 모드, 대화 모드, 파노라마 모드, 고정 프레이밍 등 원하는 화각을 선택해 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리모컨으로 표시하고 싶지 않은 구역을 간편하게 설정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회의 간섭을 방지해주는 이그노어존 설정 기능도 탑재했다.     한편, ‘허브’는 개인 작업부터 협업 회의까지 다방면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24인치 태블릿 모니터다. QHD 해상도의 WCG(Wise Color Gamut, 고색재현) 디스플레이를 통해 선명한 색감과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연출하고 스위블, 틸트, 피벗 스탠드 기능을 지원한다. 모니터를 60도까지 눕혀서 사용하거나 가로 세로 또는 좌우로 각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어 일반 비즈니스 업무 외에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BI는 ‘허브’의 향상된 터치감으로 디자인 작업이나 회의 중 판서가 필요할 때에도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옵티컬 본딩(Optical Bonding)’ 기술과 고급 P-Cap(Projected-Captive) 터치 기술을 적용하여 부드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며, 태블릿 모드 사용 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용 스타일러스 펜 ‘아이데오 펜(Ideao Pen 2.0)’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 전용 스타일러스는 MPP 2.0(Microsoft Pen Protocol 2.0) 규격을 지원하는 펜으로, 4096단계의 압력 감지와 기울기(tilt) 입력을 지원해 더욱 자연스럽고 정교한 드로잉과 필기를 돕는다. 또한, USB PD(Power Delivery) 규격을 지원해 C타입 USB 케이블로 연결 시 최대 65W의 전원을 연결 기기에 공급할 수 있어, 노트북이나 태블릿, 스마트폰, 게임 콘솔 등의 화면을 출력하는 동시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BI의 김현곤 영업본부장은 “최근 대다수의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인 MZ세대 직원들의 니즈에 맞춰 업무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뛰어난 스펙과 효율적인 기능들을 겸비한 ‘큐브’와 ‘허브’를 활용해 디지털 대전환(DX) 흐름에 맞춘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3-03-17
MCM x 소니뮤직, 팝스타 ‘테이트 맥레이’와 함께 2023 봄-여름 캠페인 공개
“음악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되는 2023 NEW 컬렉션” MCM x 소니뮤직, 팝스타 ‘테이트 맥레이’와 함께 2023 봄-여름 캠페인 공개     최근 브랜드 간의 이색적인 만남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패션, 스포츠, 만화 캐릭터 등 다양한 영역의 경계를 뛰어넘어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에 도전해온 MCM이 이번에는 뮤직 아티스트와 손을 잡았다.   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 MCM은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Sony Music Entertainment)의 FILTR 음악 플랫폼과 협업해 ‘FILTR만의 방식(A FILTR Take)’으로 2023 봄-여름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MCM은 음악, 예술, 여행, 기술과의 유대를 통해 자유에 대한 열망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음악에 깊게 뿌리내린 브랜드 헤리티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디스코텍과 로큰롤이 압도했던 1976년에 시작된 MCM의 역사를 되돌아볼 예정이다.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방법으로 공개되는 ‘MCM 2023 봄-여름 캠페인’은 3장의 플래티넘 앨범을 보유한 캐나다의 라이징 팝스타 ‘테이트 맥레이(Tate McRae)’와 함께해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은 브랜드보다 아티스트를 앞세워 콘텐츠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MZ세대가 편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친근함을 선사한다.   ‘you broke me first’로 큰 인기를 얻었던 테이트 맥레이는 음악계를 새롭게 리드하는 차세대 대표 뮤지션으로 꼽힌다. MCM과 테이트 맥레이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곡에 대한 새로운 해석, 다양한 요소를 주제로 하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2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퍼포먼스와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그의 뮤직비디오에서 소개되는 MCM 2023 봄-여름 컬렉션은 사이버펑크를 연상시키는 미학으로 자연 세계를 재해석해낸 메타 사파리(Meta Safari), 사이버펑크(Cyberpunk), 메타 오션(Meta Ocean) 3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지난 19일(현지 시각), 테이트 맥레이의 히트곡 ‘she’s all i wanna be’와 함께한 첫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1차로 공개된 영상 및 캠페인에서는 플리세 스커트, 인타르시아 니트 탑, 비세토스 아렌 백팩을 비롯해 브란덴부르크 백팩 등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독특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며 이번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나파 가죽 소재의 모드 트라비아 숄더백, 그리고 향후 출시 예정인 모드 트라비아 토트백을 처음 공개했다.   이어서 오는 2월 16일(현지 시각)에는 테이트 맥레이의 최신 싱글 ‘uh oh’와 두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사이버펑크 블레이저와 이번 시즌에 주목할 만한 MCM의 모노그램 데님 자카드 라인을 착용한 테이트 맥레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테이트 맥레이는 “MCM과 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영화를 촬영하듯 캠페인을 완성해가는 과정은 오랫동안 꿈꿔 왔던 일”이라며 “예전부터 사랑해왔던 브랜드와 함께하면서 꾸미지 않은 진솔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많은 아이디어가 샘솟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의 FILTR 음악 플랫폼을 통해 ‘테이트 맥레이’와 함께한 MCM 2023 봄-여름 캠페인 및 컬렉션은 MCM 공식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성일 : 2023-01-30
현대오토에버, 자동차 SW·커넥티드 카·스마트 공장 등 분야서 신입·경력 사원 채용
현대오토에버가 2023년 1분기 신입·경력 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소프트웨어 및 엔터프라이즈 IT와 클라우드·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모빌리티 생태계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인력 충원을 진행 중이다. 2022년의 경우 공개 채용, 인턴십, 코딩 대회 등을 통해 800명이 넘는 직원을 채용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도 지속 성장을 위해 대규모 채용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는 가운데, 현대오토에버는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SDV)으로 변화하고 자동차 제조부터 판매까지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면서 시장에서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채용에서는 ▲차량 전장/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 ▲ERP ▲보안 ▲스마트 공장/MES ▲모빌리티/커넥티드카 ▲기술 기획/영업 ▲재경 등 다양한 직군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입 사원 채용과 경력 사원 채용 전형이 동시에 진행되며, 지원서는 1월 30일까지 접수한다. 개발 직무 역량 중심의 채용을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에 지원서를 접수하는 모든 신입 사원 지원자에게 코딩 테스트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분야에 입사 지원서를 작성한 신입 사원 지원자는 모두 인성 검사와 코딩 테스트로 구성된 온라인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코딩 테스트 비대상 부문은 면접과 과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후 두 차례 면접이 진행되는데, 1차 면접에는 젊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위해 입사 시 같은 팀에서 근무하게 될 MZ세대 주니어급 사원을 면접 위원으로 배치한다. 경력직 인재 채용은 서류 전형 후 코딩 테스트 또는 과제 테스트가 포함된 온라인 직무 역량 테스트와 인성 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두 차례의 면접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 뒤 처우 협의를 거쳐 입사하게 된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채용과 관련해 채용 담당자, 현직자와 상담할 수 있는 채용 설명회를 1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개발자가 성장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성숙한 개발 문화를 형성하고 개발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원하는 시간에 출근할 수 있는 유연 근무제 및 출근과 재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제 ▲사내·외 직무 교육과 사내 기술 세미나 ▲직무 외 인문 강의, 여가 활동 지원 등 개인별 취향에 맞춘 휴식 제도 등을 소개했다.
작성일 : 2023-01-17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비주얼 리포트' 발표, 2023년을 지배할 주요 트렌드 전망은?
어도비가 2023년 크리에이티브 트렌드 전망을 발표하고, 2023년 트렌드를 새롭게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비주얼 스타일과 테마를 제시했다. 어도비는 스톡 콘텐츠 서비스인 어도비 스톡(Adobe Stock)을 통해, 유명 패션 디자이너의 작품부터 일반 사용자의 창작물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떠오르는 인기 비주얼 문화 트렌드와 주요 브랜드 캠페인을 분석해 내년도 비주얼 트렌드를 예측하고 있으며, 올해로 6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  크리에이티브의 선봉장으로서 40년간 업계를 이끈 어도비는 이번 보고서에서 사진, 영상, 창작 글쓰기, 소셜 미디어 플랫폼, 블로그 등 콘텐츠 영역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초현실적 물결’, ’급진적 현실주의’, ’활발한 레트로’, ’동물과 인플루언서’ 등 네 가지 크리에이티브 테마를 선정했다. 비주얼, 디자인, 모션을 아우르는 이 테마들은 전 세계 3억 300만 명 규모로 성장한 크리에이터 경제가 대중과 공감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렌다 밀리스(Brenda Milis) 어도비 컨슈머 및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 총 책임자는 “세계적인 팬데믹에 따른 불확실성으로부터 벗어나면서 사람들은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받는 동시에 진정성 있고 포용적이며 있는 그대로의 경험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갈망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크리에이터가 세상을 어떻게 구상하고 형성하는지를 나타낼 뿐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콘텐츠를 전하는 그들만의 방식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어도비 스톡이 예측하는 2023년 4대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1. 초현실적 물결(Psychic Waves) 팬데믹 이후 정신 건강과 웰니스(wellness)를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정신과 자연, 건강을 탐구하는 새로운 방식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Z세대의 46%가 불안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 때, 생동감 있는 색상의 차분한 그라데이션과 같은 ‘초현실적 물결’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보이고 만져지는 세상의 이면을 경험할 수 있는 초현실주의 스타일을 결합한 사이키델릭한 그라데이션,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미학을 통해 현실도피를 포함한 크리에이티브의 진정성을 표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2. 급진적 현실주의(Real is Radical) ‘급진적 현실주의’는 완벽한 콘텐츠와 상반된 솔직하고 꾸밈없는 순간이나 경험, 현실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말한다. 브랜드는 모든 인종, 성별, 연령, 역량, 규모 등 다양한 요소를 아우르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발표된 ‘핀터레스트 신체 중립성(Pinterest Body Neutrality)’ 보고서에 따르면 ‘나를 사랑하기(loving myself)’와 ‘더 자신감을 얻는 법(how to become more confident)’에 대한 검색이 각각 36%와 3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트렌드는 소셜미디어와 브랜드 캠페인은 물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비리얼(BeReal), 로켓(Locket) 등 최신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급진적 현실주의’ 트렌드는 반항적이고 공격적이며 도발적인 것부터 매우 취약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디어와 플랫폼에서 강력한 연결을 구축하고 공동체 의식을 자극한다. 3. 활발한 레트로(Retro Active) Z세대 크리에이터가 그들이 태어나기 전의 문화를 발전시키고 탐구하는 데에서 영감을 받은 ‘활발한 레트로’는 빈티지한 스타일을 탐구하고 현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Z세대와 마찬가지로 밀레니얼과 X세대 크리에이터도 복고풍 스케이트 보드, 원색 패션, 붐박스, 고전 비디오 게임 컨트롤러와 같은 90년대부터 2000년대의 스타일에 편안함과 친숙함을 느끼며, 레트로의 부활을 모색하고 있다. Z세대 크리에이터가 이 같은 트렌드를 발전시키는 데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전체 크리에이터 경제의 42%를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 역시 레트로 트렌드를 가속하고 있다. 4. 동물과 인플루언서(Animals and Influencers) ‘동물과 인플루언서’는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생명체와 가상 인플루언서에서 나타나는 소비자의 애정과 관여에 소구한다. 살아있는 동물이나 애니메이션 아바타와 같이 소비자의 관심과 관여 증가에 효과적인 매력적인 대상은 애니메이션, 삽화, 사진, 3D 렌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브랜드 메시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소비자와 크리에이터 모두가 갈망하는 행복과 긍정, 즐거움과 연관되어 있다. 실제로 지난 2년 간 전 세계 애니메이션 수요가 118% 증가했고, 가상 인플루언서가 사람보다 3배 더 높은 관여도를 유도하는 등 점차 많은 브랜드가 광고에 가상 인플루언서를 활용하고 있다.
작성일 : 202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