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 |
  • 로그인
  • |
  • 장바구니
  • News
    뉴스 신제품 신간 Culture & Life
  • 강좌/특집
    특집 강좌 자료창고 갤러리
  • 리뷰
    리뷰
  • 매거진
    목차 및 부록보기 잡지 세션별 성격 뉴스레터 정기구독안내 정기구독하기 단행본 및 기타 구입
  • 행사/이벤트
    행사 전체보기 캐드앤그래픽스 행사
  • CNG TV
    방송리스트 방송 다시보기 공지사항
  • 커뮤니티
    업체홍보 공지사항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Q&A게시판 구인구직/학원소식
  • 디렉토리
    디렉토리 전체보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하드웨어 공급업체 기계관련 서비스 건축관련 업체 및 서비스 교육기관/학원 관련DB 추천 사이트
  • 회사소개
    회사소개 회사연혁 출판사업부 광고안내 제휴 및 협력제안 회사조직 및 연락처 오시는길
  • 고객지원센터
    고객지원 Q&A 이메일 문의 기사제보 및 기고 개인정보 취급방침 기타 결제 업체등록결제
  • 쇼핑몰
통합검색 "PLM"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4,261개 있습니다
원하시는 검색 결과가 잘 나타나지 않을 때는 홈페이지의 해당 게시판 하단의 검색을 이용하시거나 구글 사이트 맞춤 검색 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CNG TV 방송 내용은 검색 속도 관계로 캐드앤그래픽스 전체 검색에서는 지원되지 않으므로 해당 게시판에서 직접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포커스] PLM과 다양한 기술의 접목으로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다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2 발표 내용 정리 (5)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2’가 지난 7월 7일~8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고객경험을 위한 DX 전략과 클라우드 시대의 PLM’을 주제로 한 이번 PLM 컨퍼런스는 제조산업에서도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는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PLM의 진화와 함께, 꾸준히 확장되고 있는 PLM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객경험과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짚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 정수진 편집장     행사 이틀째인 7월 8일에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신기술과 솔루션’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아비바코리아의 조영찬 부장은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아비바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소개했다. 플랜트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은 기존의 문서 중심 업무 내용을 디지털화하고,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 플랜트를 구성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데이터를 중심으로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협업 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중심축이 되며, 이는 궁극적으로 기업 업무 혁신의 과정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조영찬 부장의 설명이다. 부서간의 장벽을 제거하고 단절에서 오는 문제를 해결하며 기업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로 조영찬 부장은 디지털 트윈을 꼽았다. 물리적 자산을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 및 구축하는 디지털 트윈을 통해 운영 표준 정보를 바탕으로 엔지니어링 데이터 및 운영 데이터를 모으로, 신뢰할 수 있는 단일 데이터 소스를 확보해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영찬 부장은 디지털 트윈을 위해서 엔지니어링-건설-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데이터를 통합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짚었다. 또한 “디지털 트윈을 위해서는 제어 시스템 데이터 및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취합하는 디지털 정보 허브와 함께 취합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용자에게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기술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조영찬 부장은 “아비바는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엔지니어링 정보 관리, 오퍼레이션 정보 관리, 시뮬레이션, 오서링, 데이터 시각화 등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OSI소프트와 합병을 통해 모든 산업군에 걸쳐 엔지니어링부터 오퍼레이션까지 다양한 산업용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아비바코리아 조영찬 부장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로 디지털 트윈을 짚었다.   버넥트의 박근영 센터장은 ‘제조산업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협업을 위한 XR 솔루션’을 소개했다. PLM은 전통적인 방식에서 나아가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포함하는 XR(확장현실) 기술도 포함된다. 산업 현장에서는 안전사고, 관리 이슈, 설비 이상 시 가동 중단에 따른 생산성 저하, 원격지-현장의 의사소통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박근영 센터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XR 기술 기반의 산업 현장 솔루션을 제시했다. “XR 솔루션은 산업 현장의 사고 비용과 의사결정 시간을 줄이고, 업무 이해도와 효율성을 높이며,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생산 현장의 정기점검을 진행하거나 공장에서 문제가 생길 때 공장 외부에 있는 관리자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박근영 센터장은 “XR 기술을 적용한 원격 협업 솔루션을 활용하면 현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다자간 공유되는 화면 상에서 직관적으로 작업 수행 위치를 가이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XR 솔루션은 제조 및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원격 협업, 유지관리, 교육 등에 쓰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방식 대비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 박근영 센터장은 “버넥트는 XR 기반의 다자간 원격협업 화상회의 솔루션, 실감형 3D 콘텐츠 저작도구 및 뷰어, 실시간 원격 3D 모니터링 솔루션 등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XR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엔진 및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버넥트 박근영 센터장은 산업 현장을 혁신할 수 있는 XR 기술을 소개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 DISW)의 김재성 본부장은 ‘제조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인 멘딕스(Mendix)에 대해 설명했다.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과 서비스를 위해 상용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 외에 기업의 환경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경우도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 “산업과 기술, 고객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변화의 속도에 대응하는 것이 기업의 과제”라고 짚은 김재성 본부장은 이를 위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재성 본부장은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하향식인 워터폴(waterfall) 방식으로 진행한다. 하지만 긴 프로젝트 기간 중에 다양한 요구사항의 변경 및 추가나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대체하는 애자일(agile) 개발 방식은 비즈니스 요구사항의 반영 과정을 빠르게 확인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노코드(no-code)/로코드(low-code)/프로 코드(pro-code) 개발을 하나의 개발 환경에서 지원하는 멘딕스는 전문지식이 없어도 코딩을 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으며, 템플릿이나 위젯,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등을 활용한 로코드 개발도 가능하다. 또한 전문 개발자도 같은 플랫폼에서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개발 관련 협업 및 AI 기반의 추천 기능을 제공하며, 플래닝-모델-테스트-구축-모니터링-플래닝으로 순환되는 구조의 로코드 데브옵스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지멘스 DISW 김재성 본부장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플랫폼 솔루션을 선보였다.   라이카 지오시스템즈의 정용훈 매니저는 ‘라이카의 자율화된 모바일 리얼리티 캡처 솔루션’ 발표를 통해 스캐닝부터 데이터 프로세싱, 고품질 결과물 출력, 인사이트와 가상현실 생성까지 자율화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BLK ARC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Spot)과 갈은 로봇 플랫폼과 결합해 자율주행 리얼리티 캡처를 지원한다. 건설 현장이나 공장 안에서 같은 경로의 스캔을 반복해 최신의 공간 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로봇이 지나갈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3D 데이터를 캡처하고 정밀 레이저 스캔 및 내비게이션 기능으로 로봇의 자율주행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정용훈 매니저는 “현장에서 사용자의 수동 작업을 최소화해 장비 비용을 절감하고, 숙련된 직원을 배치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며,  쉽고 빠르게 스캔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면서, “사람이 탐색하기 어려운 지형이나 재난현장, 위험지역 등에 로봇 플랫폼을 투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BLK 2 FLY는 라이다 시스템을 통합한 드론 형태의 자율비행 이미징 레이저 스캐너이다. BLK 2 FLY는 태블릿으로 스캔 영역과 경로를 설정하면 장애물을 회피하면서 스캔 시작 지점까지 날아간 후 자동으로 스캐닝을 시작하게 된다. 충돌을 막기 위해 스캔 대상과의 거리를 조절하면서 스캔 작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라이브 뷰로 비행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스캔 상태를 확인하거나 스캔 작업을 제어할 수 있다. 정용훈 매니저는 “스캔 작업이 완료되거나 배터리 용량 저하 등으로 중단해야 할 때에는 스스로 시작 지점으로 돌아가 착륙하게 되며, 핫스왑 기능을 통해 배터리를 빠르게 교체한 후 스캔 작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라이카 지오시스템즈 정용훈 매니저는 로봇·드론과 결합된 자율주행 캡처 솔루션을 소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김건 매니저는 ‘IEC61499에 기반한 유니버설 오토메이션’에 대해 발표했다. IEC61499는 분산형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시스템 레벨의 설계 표준이다. PLC의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수의 분산된 하드웨어 플랫폼이 원활하게 통신할 수 있는 것이 핵심으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먼저 만들고 테스트-검증-시뮬레이션을 한 후 하드웨어를 선택해 구축하는 톱다운 방식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유니버설 오토메이션은 IEC61499 표준을 기반으로 공통 런타임을 공유 및 실행하는 산업 자동화 플랫폼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을 포함한 자동화 시스템 공급사, 고객사, OEM, 반도체 기업, 네트워크 장비 공급사, 학계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건 매니저는 “기존의 소프트웨어를 재사용하고 여러 공급사 간 상호호환을 지원하면서, 향후 자동화 시스템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시스템으로 발전할 전망”이라고 전하면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IEC61499 기반의 상용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오토메이션 익스퍼트(EAE)에 대해 소개했다. EAE는 유니버설 오토메이션 기반의 분산형 자동화 시스템으로 HMI, 엔지니어링 환경, 라이브러리, 분산형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된다. 디바이스에 관계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PLC뿐 아니라 윈도우 또는 리눅스 PC에서도 구동해 제어 로직뿐 아니라 HMI 기능을 생성하고 통신할 수 있다. 김건 매니저는 “EAE는 여러 회사의 솔루션이 연계될 수 있는 개방성이 특징으로 애플리케이션의 재사용이 가능하고, 하드웨어 플랫폼이 변경되어도 표준화된 IDE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슈나이더 일렉트릭 김건 매니저는 개방성을 높인 자동화 시스템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정원상 프로는 ‘플랫폼 기반 EPC 프로젝트 혁신’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EPC 산업은 설계 정보를 모아 공사에 필요한 도면을 출도하는 엔지니어링, 설계에서 정의된 물량 내역을 구매해 공사 현장에 공급하는 조달, 설계 도면과 자재를 받아 현장에 플랜트를 구축하는 건설로 이루어진다. 대형 플랜트의 건설 프로젝트는 정해진 납기 안에 공사를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압축적으로 진행된다. 이 경우 설계-조달-공사가 중첩되는데, 후행 단계에 필요한 업무가 선행되지 못하거나 설계 변경이 생기면 전체 업무에 혼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정원상 프로는 “이런 문제의 주된 원인은 대해 설계-조달-공사 담당자간 소통이 어렵고, 공사에 필요한 자재와 도면이 적기에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라면서, EPC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발된 S-AWP 플랫폼을 소개했다. S-AWP 플랫폼은 거대한 프로젝트를 작은 단위인 ‘워크 패키지’로 나누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법인 AWP를 기반으로 한다. 프로젝트 수명주기에서 각 부문 담당자들이 생성한 업무 데이터가 플랫폼에 집계되고, 이를 가공해 프로젝트 구성원들에게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된다. 정원상 프로는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서 설계-조달-공사가 공통된 업무 단위와 일정을 기반으로 협업·소통할 수 있고, 모든 업무 데이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기 위한 데이터 인프라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무를 공유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면서, “설계와 조달 데이터가 현장 공사의 목적과 계획에 맞게 적기에 공급된다면, 시간을 단축하고 원가를 절감하며 공기를 준수해 현장 생산성을 25% 정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 삼성엔지니어링 정원상 프로는 EPC 프로젝트 생산성을 높이는 플랫폼 솔루션을 소개했다.     같이 보기 : [포커스]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2, 산업 디지털 전환의 다양한 가치와 비전을 짚다 같이 보기 : [포커스] 미래 제조 혁신을 위한 플랫폼 전략 같이 보기 : [포커스] 경험과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클라우드 같이 보기 : [포커스]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PLM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같이 보기 : [포커스] 디지털 전환의 성공 위한 전략과 리더십을 짚다
작성일 : 2022-08-01
[포커스] 디지털 전환의 성공 위한 전략과 리더십을 짚다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2 발표 내용 정리 (4)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2’가 지난 7월 7일~8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고객경험을 위한 DX 전략과 클라우드 시대의 PLM’을 주제로 한 이번 PLM 컨퍼런스는 제조산업에서도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는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PLM의 진화와 함께, 꾸준히 확장되고 있는 PLM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객경험과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짚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 정수진 편집장   ▲ KT 신수정 부사장은 디지털 전환의 성공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행사 이틀째인 7월 8일에는 KT의 신수정 부사장이 기조발표에서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전략과 리더십’을 소개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5G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정의한 신수정 부사장은 “이전의 전산화 또는 IT화의 초점이 기존의 비즈니스를 효율화하는 것이었다면, 디지털화는 비즈니스를 바꾼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규모의 경제에서 속도의 경제로 바뀌면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짚었다. 최근 디지털 전환이 모든 산업에서 이슈가 되는 배경에는 노동 환경의 변화, 고객 요구의 변화, 시장 경쟁 상황의 변화 등이 있다. 디지털 기업들이 기존의 산업 구조를 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은 생존과 성장의 문제가 된 것이다. 신수정 부사장은 ▲가치사슬 일부의 디지털화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광범위한 디지털화 도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의 변환 등의 형태로 디지털화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으로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대해 장벽을 느끼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디지털 전환을 단순히 기술 도입으로 생각하는 경영진이 적지 않고,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력 및 문화의 부족도 과제로 꼽힌다. “글로벌 사례가 나오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으며,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짚은 신수정 부사장은 “디지털 전환이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어떤 위험요소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방향을 정해야 한다. 그리고 작은 규모로 추진해 성공사례를 쌓은 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디지털 역량을 가진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외 함께 신수정 부사장은 다양한 시도와 실패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쌓는 과정을 피하지 않는 기업 문화 역시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제조산업에서는 명확한 목표와 계획을 바탕으로 실패와 낭비를 없애는 것에 익숙한데, 디지털 산업은 이런 틀을 따르지 않으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이 신수정 부사장의 조언이다.     같이 보기 : [포커스]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2, 산업 디지털 전환의 다양한 가치와 비전을 짚다 같이 보기 : [포커스] 미래 제조 혁신을 위한 플랫폼 전략 같이 보기 : [포커스] 경험과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클라우드 같이 보기 : [포커스]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PLM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같이 보기 : [포커스] PLM과 다양한 기술의 접목으로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다
작성일 : 2022-08-01
[포커스]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PLM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2 발표 내용 정리 (3)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2’가 지난 7월 7일~8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고객경험을 위한 DX 전략과 클라우드 시대의 PLM’을 주제로 한 이번 PLM 컨퍼런스는 제조산업에서도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는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PLM의 진화와 함께, 꾸준히 확장되고 있는 PLM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객경험과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짚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 정수진 편집장     행사 첫째 날인 7월 7일에는 ‘PLM 베스트 프랙티스 적용 사례 및 DX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가 진행됐다. 헥사곤 ALI(구 헥사곤 PPM)의 신병천 부사장은 ‘ESG&탈탄소로 가는 글로벌 전략과 성공사례’ 발표에서 ESG 환경의 지속가능 성장 전략과 이를 위한 산업시설 및 제조의 자율화 환경에 대해 소개했다. 헥사곤 ALI가 아태지역의 제조업체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국내 응답기업의 95%가 “탈탄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조직 전체의 이니셔티브로 여기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규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의 필요성과 함께 운영 환경 및 인프라 측면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고민도 많았다. “위험을 줄이고 자산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예지정비 및 예측 결정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주요한 해결책”이라고 짚은 신병천 부사장은 솔루션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산업 시설 및 제조의 자율화 환경을 소개했다. 자율화 공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해서 드론, 로봇 센서, 모바일 모니터링, 3D 프린팅 등의 기술을 폭넓게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헥사곤은 디지털 리얼리티 백본 위에서 개념 설계, 상세 엔지니어링 설계, 부품 관리/구매, 자율화 건설, 환경 보전, 공급망/협력사 정보 관리, 데이터 무결성 확보, 프로젝트 스케줄 및 퍼포먼스 관리 등을 위한 솔루션 전반을 제공한다”고 소개한 신병천 부사장은 제조산업의 자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비용 및 내용 추적, 지식 기반의 유지관리, 자산 히스토리 및 문서 관리 등을 통해 다운타임을 줄이면서 사전정비나 운영 인사이트 제공 등을 지원하는 EAM(엔터프라이즈 자산 관리) 솔루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 헥사곤 ALI 신병천 부사장은 ESG 및 탈탄소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 제조 환경을 소개했다.   SAP코리아의 고건 파트너는 ‘소비재 및 바이오 산업 제품 정보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발표했다. 소비재와 바이오 산업은 인체에 직접 사용되는 제품을 개발하는 특성 상 규제가 복잡해지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는 연구개발 환경의 혁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건 파트너는 “CAD나 도면 중심의 제조산업 PLM에 비해 소비재/바이오 산업의 국내 PLM 도입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하지만 제품이나 재료물질 등에 관한 문서 관리, 제품의 레시피나 처방의 제조 이관 및 변경 요구사항의 설계 반영 등 일련의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디지털 기반으로 운영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소비재/바이오 산업에서 PLM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소비재/바이오 산업에서 PLM의 핵심 영역은 원료가 되는 물질 정보의 데이터베이스이다. 물질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동일한 데이터 기반으로 업무의 정합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러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전반적인 업무 효율 혁신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고건 파트너는 “물질 정보 데이터베이스는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면서 유연한 구조를 가져야 한다. 이에 기반해 레이블을 자동으로 제작하거나 규제 준수 여부를 자동으로 점검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또한, 레시피의 제조 이관이나 물질 구매 등 프로세스를 실행하기 위해 물질 정보를 활용하려면 ERP와 PLM의 물질 정보 연계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S/4 HANA 인텔리전트 ERP에 통합돼 단일 기준 정보 및 제품 정보 관리 체계를 지원하며 BOM-BOS 자동 변환 체계를 제공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SAP PLM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 SAP코리아 고건 파트너는 소비재 및 바이오 산업을 위한 PLM에 대해 소개했다.   PTC코리아의 지수민 총괄상무는 ‘기업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추진 개요와 PTC의 디지털 스레드 전략’ 발표를 진행했다. 지수민 총괄상무는 “노동력 부족, 거시적인 리스크 및 비용 압력, 디지털화에 따른 변화 등의 요인이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선택하는 배경에는 기업의 생존이 걸려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제조기업은 콘셉트부터 제품 엔지니어링, 생산 등의 영역별로 핵심 시스템을 갖고 있는데, 이 시스템 사이에 CAD 데이터, EBOM, MBOM을 생성하는 과정은 잘 연결돼 있다. 하지만, 이 핵심 시스템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세스는 수작업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기업 시스템의 70%가 사일로화되고 수작업으로 운영되는데, 이를 디지털 스레드로 연결하면 디지털화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스레드는 제조기업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디지털 정보를 연결하는 것뿐 아니라 실제 제품과 사용 정보까지 디지털로 전환하고, 선순환을 구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선순환 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정보를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대상에게 제공해 가치사슬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지수민 총괄상무는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중요한 정보를 관리하는 것이 디지털 스레드의 바탕이 된다. 정보를 재구성하면서 프로세스 단위의 폐순환 피드백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고, 폐순환 피드백을 위한 기간 시스템 단위의 물리적인 인터페이스도 연결해 데이터가 끊임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이런 구조를 기반으로 미래의 비즈니스 상황이나 제조 트렌드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PTC코리아 지수민 총괄상무는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스레드의 구현 방안을 설명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 DISW)의 김성윤 프로는 ‘Single Source of Truth를 위한 모델 기반 엔터프라이즈 달성 전략’ 발표에서 모델 기반 정의(MBD)를 소개하고, 기업들이 모델 기반 엔터프라이즈(MBE)를 달성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MBD는 3D 모델 안에서 제품의 완전한 디지털 정의를 생성하는 작업으로 설명된다. 제품을 정의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3D 모델에 포함시켜, 전통적인 도면을 대체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이다. 김성윤 프로는 “많은 기업에서 설계 문서의 관리를 우선순위로 두면서  MBD를 활발하게 채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MBE(Model Based Enterprise)는 다운스트림 소비자가 전사적으로 MBD를 재사용하는 프로세스를 가리키며, 많은 인텔리전스가 추가된 모델을 이용해서 다양한 의사결정에 3D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한다. MBD는 데이터 신뢰성의 기반을 도면에서 모델로 옮겨감으로써 모든 업종, 규모의 기업에서 가치 측면에서 접근하는 프로세스 혁신을 이끌 수 있다. 그리고 기업이 MBE 전략을 도입하면 설계 및 제조 단계에서 제품과 프로세스 정보를 통합하고 이를 모델과 연계해 설계-생산-검증 등의 프로세스에서 의사결정 주기를 단축 및 개선할 수 있다. 김성윤 프로는 “MBD를 통해 수동 도면 제작을 줄여 전사적 협업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성공적인 MBE 전환을 위해서는 기본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디지털 스레드 전반에 걸친 통합을 준비해야 한다. 제품 레벨의 디지털 트윈뿐 아니라 제조 현장, 유지보수/수리/서비스까지 확장된 디지털 트윈이 되어야 하며, 제품-제조-서비스 등 모든 영역의 기본 데이터가 디지털 스레드에 걸쳐 표준화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지멘스 DISW 김성윤 프로는 모델 기반의 제조 프로세스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싱글톤소프트의 홍상훈 대표는 ‘클라우드 시대, 중소제조기업의 PLM 도입 및 운영을 위한 체크리스트’에 대한 발표에서 “제품 수명주기를 관리하기 위해 PLM 솔루션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정보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PLM을 도입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만능의 PLM 솔루션은 없다”면서 도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부분을 현업에서 결정하고, 한 번에 완벽하게 구축하기보다는 작은 범위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고도화를 추진하는 것이 좋다고 짚었다. PLM은 제품 정보를 중심에 놓고 있으며, 데이터의 축적과 이력 추적을 통해 제품 개발과 생산을 개선함으로써 매출을 높이는데 초점을 둔다. 홍상훈 대표는 “PLM 시스템에 데이터를 축적하는 긴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PLM 시스템은 구축이 끝난 시점부터 비로소 시작된다”고 짚었다. 또한, PLM은 한 번에 데이터 부하가 커지는 정보계 시스템의 특징을 갖고 있어, 대용량의 디지털 파일을 원활히 전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 속도에 대한 고려도 중요하다. 최근 관심이 늘고 있는 클라우드에 대해 홍상훈 대표는 “사용자 측면에서 클라우드의 핵심은 사용자가 스스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의 장단점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클라우드가 비용 측면에서 초기 부담이 적거나 유연성을 제공하는 한편, 레거시 시스템과 연동에서는 온프레미스가 여전히 강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홍상훈 대표는 “PLM은 구축부터 운영까지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든다. 솔루션을 구축한 이후에 현업에서 사용하지 않으면 PLM의 ROI는 ‘0’이 되기 때문에, 활용방안을 충분히 고민한 이후 PLM을 도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싱글톤소프트 홍상훈 대표는 중소 제조기업의 PLM을 위해 고려할 점을 짚었다.     같이 보기 : [포커스]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2, 산업 디지털 전환의 다양한 가치와 비전을 짚다 같이 보기 : [포커스] 미래 제조 혁신을 위한 플랫폼 전략 같이 보기 : [포커스] 경험과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클라우드 같이 보기 : [포커스] 디지털 전환의 성공 위한 전략과 리더십을 짚다 같이 보기 : [포커스] PLM과 다양한 기술의 접목으로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다
작성일 : 2022-08-01
[포커스] 경험과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클라우드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2 발표 내용 정리 (2)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2’가 지난 7월 7일~8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고객경험을 위한 DX 전략과 클라우드 시대의 PLM’을 주제로 한 이번 PLM 컨퍼런스는 제조산업에서도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는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PLM의 진화와 함께, 꾸준히 확장되고 있는 PLM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객경험과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짚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 정수진 편집장   ▲ 삼성SDS 이은주 부사장은 비즈니스 혁신을 뒷받침하는 클라우드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SDS의 이은주 부사장은 ‘제조 산업을 위한 클라우드 적용 방향’을 주제로 한 7월 7일 기조발표에서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다양한 IT 기술이 도입되고 있는데, 특히 클라우드의 도입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IT 서비스의 변화에서 클라우드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클라우드는 서비스 제공업체의 데이터센터에 접속해 서비스를 사용하는 컴퓨팅 패러다임의 변화이다. IT 자원을 직접 구매하고 관리하는 대신 서비스 공급사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클라우드의 가치로는 비즈니스 대응 속도를 높여 타임투마켓을 줄이고, 리소스 관리의 유연성을 확보하며, 운영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등이 꼽힌다. 이에 따라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주 부사장은 “B2C에서 B2B로 클라우드의 도입이 확대되고, MES, MIS(경영 정보 시스템), ERP 등 기업의 핵심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도 최근의 추세이다. 스타트업을 시작으로 게임, 미디어 산업뿐 아니라 금융, 유통 그리고 제조/서비스 산업까지 클라우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조 분야에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지능형 제조 혁신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실시간 데이터 수집으로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국내외 공장 증설에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며, 축적된 제조 데이터를 AI/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해 신기술을 더 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실시간 확인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이은주 부사장은 “클라우드는 고도화된 IT 기술뿐 아니라 향상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지만, 클라우드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기술과 함께 기업의 업무방식 및 문화까지 폭넓은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개발 운영 방식을 갖추기 위해 자유롭게 확장 가능하면서 안정적인 인프라를 위한 컨테이너 방식의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마이크로서비스 방식으로 서비스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배포와 적용까지 단일 프로세스로 자동화할 수 있는 CI(Continuous Integration)/CD(Continuous Development) 방식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며, 전체적인 자동화 설정과 관리를 조정해 클라우드에 맞게 개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 이은주 부사장의 설명이다.   같이 보기 : [포커스]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2, 산업 디지털 전환의 다양한 가치와 비전을 짚다 같이 보기 : [포커스] 미래 제조 혁신을 위한 플랫폼 전략 같이 보기 : [포커스]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PLM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같이 보기 : [포커스] 디지털 전환의 성공 위한 전략과 리더십을 짚다 같이 보기 : [포커스] PLM과 다양한 기술의 접목으로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다
작성일 : 2022-08-01
[포커스] 미래 제조 혁신을 위한 플랫폼 전략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2 발표 내용 정리 (1)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2’가 지난 7월 7일~8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고객경험을 위한 DX 전략과 클라우드 시대의 PLM’을 주제로 한 이번 PLM 컨퍼런스는 제조산업에서도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는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PLM의 진화와 함께, 꾸준히 확장되고 있는 PLM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객경험과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짚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 정수진 편집장   ▲ 지멘스 DISW 이수아 부문장은 제조 혁신을 위한 플랫폼 전략을 소개했다.   행사 첫째 날인 7월 7일,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 DISW)의 이수아 부문장은 기조발표에서 기업의 주요 화두인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의 제조 혁신 플랫폼 및 전략에 대해 짚었다. 시장과 기술 및 비즈니스 영역의 빠른 변화에 따라 기업의 제품 개발이나 생산 프로세스도 이에 대응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품질, 맞춤형 제품, 비용 효율, 민첩성, 지속가능성 등 여러 주제에 대응하는 것이 기업의 과제가 되었다. 이수아 부문장은 “기술 및 비즈니스 복잡성을 극복하면서 지속성장을 해야 하는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 전략을 내세우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 및 운영 플랫폼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매출 증대, 수익 창출을 추구하면서 탄소 배출 감소, 재활용, 전동화, 글로벌 규제 등에 대응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수아 부문장은 디지털 혁신을 성공하려면 기술, 사람, 프로세스를 아우르는 총체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기술의 도입과 함께 데이터 및 프로세스, 일하는 방식도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기업에서 지속 성장을 위해 제품 라이프사이클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수십 년간 PLM 영역에 투자해 왔지만, 성공사례가 기대만큼 많지 않은 것은 디지털 비즈니스에서 제품 라이프사이클을 통해 데이터와 프로세스의 재활용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디지털 혁신을 위한 PLM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으며, SPDM(시뮬레이션 데이터 및 프로세스 관리), ERP(전사 자원 계획), MES(제조 실행 시스템) 등과 연결되고 클라우드, IoT(사물인터넷), 애널리틱스, UX(사용자 경험) 등과도 연결되면서 그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다. 이수아 부문장은 설계-생산-운영의 전체 기업 프로세스 및 기계-전기전자-소프트웨어 등 영역을 연결하고 실제 제품의 성능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모델 개선에 피드백되는 폐순환(closed-loop) 구조의 포괄적 디지털 트윈 및 데이터 통합과 활용을 위한 최적의 경로를 찾는 방법론으로서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커넥티드 엔지니어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MBSE(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 실제 데이터를 가상으로 검증해 신뢰도를 높이고 모델을 지속 개선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등의 기술도 산업 디지털 전환의 주된 요소로 소개했다.   같이 보기 : [포커스]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2, 산업 디지털 전환의 다양한 가치와 비전을 짚다 같이 보기 : [포커스] 경험과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클라우드 같이 보기 : [포커스]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PLM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같이 보기 : [포커스] 디지털 전환의 성공 위한 전략과 리더십을 짚다 같이 보기 : [포커스] PLM과 다양한 기술의 접목으로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다
작성일 : 2022-08-01
[포커스]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2, 산업 디지털 전환의 다양한 가치와 비전을 짚다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2’가 지난 7월 7일~8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고객경험을 위한 DX 전략과 클라우드 시대의 PLM’을 주제로 한 이번 PLM 컨퍼런스는 제조산업에서도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는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PLM의 진화와 함께, 꾸준히 확장되고 있는 PLM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객경험과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짚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 정수진 편집장     한국산업지능화협회 PLM 기술위원회 위원장인 KAIST 서효원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CAD 데이터 및 도면 관리로 시작한 PLM은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으로 확장되어 왔으며, 디지털 전환(DX)이 큰 흐름이 되면서 PLM 기반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제품 개발, 제품 개발 환경, 제품 개발을 위한 정보 자원의 변화를 중심으로 PLM 기반의 디지털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조직구조가 수평적으로 네트워크화되는 디지털화에 맞춰 새로운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수용해야 하며, 시스템 간의 연결이나 가치 있는 정보의 효율적인 재활용 등 새로운 이슈에 대응하는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위해 많은 고려와 노력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개회사를 진행한 KAIST 서효원 교수   한국CDE학회 회장인 성균관대학교 노상도 교수는 격려사에서 “초연결·초융합·초지능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생산 및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즉 산업 DX는 스마트 제품·공장·물류·서비스 등의 영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사람 중심·지속가능성·탄력성 등이 ESG와 함께 강조되면서 산업 인공지능의 적용과 디지털 트윈을 통한 제품·공정·장비·생산계획·운영 등의 스마트화 및 자율화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산업 디지털 전환은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를 통한 데이터의 처리·분석·활용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융복합을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와 프로세스 혁신,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격려사를 진행한 성균관대학교 노상도 교수   행사 첫째 날인 7월 7일에는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 DISW) 이수아 부문장의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제조 혁신 플랫폼 전략', 삼성SDS 이은주 부사장의 ‘제조 산업을 위한 클라우드 적용 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또한 ‘PLM 베스트 프랙티스 적용 사례 및 DX 전략’을 주제로 ▲혝사곤 신병천 부사장의 'Digitalize to Decarbonize : ESG & 탈탄소로 가는 글로벌 전략과 성공사례' ▲SAP코리아 고건 파트너의 '소비재 및 바이오 산업 제품 정보의 디지털 전환' ▲PTC코리아 솔루션 컨설팅 그룹 총괄 지수민 상무의 '기업혁신을 위한 디지털 추진 개요와 PTC 디지털 스레드 전략'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김성윤 프로의 'Single Source Of Truth를 위한 모델 기반 엔터프라이즈 달성 전략' ▲싱글톤소프트 홍상훈 대표이사의 '클라우드 시대, 중소제조기업의 PLM 도입 및 운영을 위한 체크리스트' 등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 이틀째인 7월 8일에는 KT의 신수정 부사장이 기조발표에서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전략과 리더십’을 소개했다. 그리고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신기술과 솔루션’을 주제로 ▲아비바코리아 조영찬 부장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AVEVA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소개' ▲버넥트 박근영 센터장의 '제조산업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협업을 위한 XR 솔루션'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김재성 본부장의 '멘딕스-제조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라이카지오시스템즈 정용훈 리얼리티캡처 세일즈매니저의 '라이카의 자율화된 모바일 Reality Capture 솔루션' ▲슈나이더 일렉트릭 김건 매니저의 'IEC61499에 기반한 Universal Automation' ▲삼성엔지니어링 정원상 프로 'Platform 기반 EPC 프로젝트 혁신' 등 발표가 진행됐다.   같이 보기 : [포커스] 미래 제조 혁신을 위한 플랫폼 전략 같이 보기 : [포커스] 경험과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클라우드 같이 보기 : [포커스]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PLM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같이 보기 : [포커스] 디지털 전환의 성공 위한 전략과 리더십을 짚다 같이 보기 : [포커스] PLM과 다양한 기술의 접목으로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다     ■ 전체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08-01
[포커스] 헥사곤 MI, 스마트 제조를 위한 비즈니스와 기술 통합 로드맵 제시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이하 헥사곤 MI)이 지난 7월 7일 ‘헥사곤 라이브 스마트 매뉴팩처링 코리아 2022’를 진행했다. 헥사곤 MI는 CAD/CAM, CAE, 측정 등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넓히면서, 제조산업을 겨냥한 포괄적인 기술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선보였는데, 이번 행사에서도 헥사곤 MI의 솔루션 전반에 대한 소개와 함께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위한 전략과 비전을 선보였다. ■ 정수진 편집장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위한 통합의 시너지 발휘 헥사곤 MI는 지난 몇 년간 엠에스씨소프트웨어, 베로소프트웨어, 로맥스, DP테크놀로지 등 소프트웨어 업체를 꾸준히 인수하면서 CAD/CAM/CAE 등에 걸쳐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 또한 작년에는 설계, 해석, 생산 및 계측/품질검사 솔루션을 헥사곤 브랜드로 통합하고, 제조 분야의 국내 조직을 통합하여 디자인&엔지니어링 BU(비즈니스 유닛), 생산 소프트웨어 BU, 측정 BU로 사업 조직을 개편하였다. 이런 변화의 바탕에는 솔루션의 연계와 비즈니스 일원화를 통해 ‘스마트 매뉴팩처링’의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전략이 있다. 헥사곤 MI의 한국·인도 아세안 지역 사업부를 총괄하는 임분춘(Boon choon Lim) 사장은 “이런 시너지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수합병한 기업들의 개발 팀을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하면서 솔루션 R&D 업무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커머셜 부분에서는 각 조직별 시스템을 헥사곤 MI의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해, 하나의 틀 안에서 전체가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헥사곤의 파트너인 고객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솔루션과 기술로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를 들어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을 필요로 하는 고객의 경우, 기존에는 3D 스캐닝과 리버스 엔지니어링 작업이 따로 이뤄졌는데, 헥사곤은 3D 스캐닝부터 파일 변환, 스캔 데이터를 생산 작업에서 확인하고 사용하기까지의 작업을 통합 솔루션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 제조기업의 워크플로 연결을 지원하는 넥서스 플랫폼   넥서스 플랫폼으로 제조 워크플로의 연결 돕는다 임분춘 사장은 “헥사곤의 변화는 세일즈 통합에 그치지 않는다. 제조기업의 단절된 워크플로를 연결하고 복잡한 제품을 설계, 생산하는 기업에게 혁신적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도 목표”라면서, 헥사곤이 최근 발표한 넥서스(Nexus) 플랫폼을 소개했다. 넥서스는 다양한 설계, 시뮬레이션 및 프로덕션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해 실시간 데이터 공유를 지원하고 통합 워크플로를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헥사곤의 소프트웨어와 계측 장치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오픈 플랫폼을 지향해 서드파티 솔루션 및 하드웨어도 연결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인데, 궁극적으로 디자인 단계서 나온 데이터가 생산 단계, 품질로 연결되고 그 데이터가 다시 디자인으로 피드백해 완벽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워크플로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목표이다. 헥사곤 생산 소프트웨어 사업부의 이강민 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넥서스는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하는 PLM은 아니다. 단일 환경 안에서 해석, 가공, 측정 데이터를 함께 운영하고, 팀 협업 과정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엔드유저의 심리스한 프로세스 경험에 초점을 둔다”면서 “이미 많은 제조기업들이 갖고 있는 PLM 등의 관리 툴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과 연결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소개했다. 넥서스는 올 연말에 공식 릴리스될 예정이다. 헥사곤 MI는 자사의 기술 포트폴리오가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스레드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제조산업의 스마트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AE 시뮬레이션 결과를 가상으로 검토하고 제품 설계와 생산 단계에 반영할 수 있으며,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장비 센서 데이터가 시뮬레이션과 연동돼 향후 설계나 생산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제품 개발 초기에 간략화된 ROM(차수 축소 모델) 머신러닝 기반으로 운영하고, 이 데이터를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연결 및 예측 정비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다양한 도메인에 특화된 시뮬레이션 툴을 사용하는 환경을 통합하기 위한 1D 기반의 MBSE(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도 헥사곤 MI가 주목하는 영역 중 하나이다.   ▲ 헥사곤 MI의 임분춘 한국·인도 아세안 지역 사업부 총괄 사장은 자사의 세일즈, R&D, 솔루션 통합이 본격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제조산업의 성장과 혁신 뒷받침할 것 헥사곤 MI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두 자리수의 성장을 거두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국내 제조기업들이 해외 대신 국내에서 공장을 가동하는 ‘온쇼어' 추세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임분춘 사장은 “한국은 일본, 중국 등 아태지역의 주요 제조국가와 가까울 뿐 아니라, 많은 한국 제조기업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등 해외 비즈니스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헥사곤 MI에게 있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은 글로벌 확장성에 있다고 짚었다. 한국의 제조기업이 채택한 기술과 솔루션이 해외 공장에서도 동일하게 쓰인다는 점에 주목해, 한국 기업 및 파트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헥사곤 측정 사업부의 김성완 지사장은 “헥사곤은 통합 솔루션 공급사로 나아가는 길목에 있다. 국내 제조업체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제조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 전자, 우주항공 등을 핵심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현대.기아자동차,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에 납품하는 국내 한 중견기업에서는 전기차로 전환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 솔루션 대신 헥사곤의 통합 솔루션을 통해 설계-생산-품질관리-데이터 관리 등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문제 해결에 적합한 솔루션을 찾는 수고를 덜고, 고객사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김성완 지사장의 설명이다. 한편 헥사곤 MI는 국내 제조기업뿐 아니라 정부기관, 연구소 등과 협력하면서 중소기업에 제품개발 및 제조 기술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강민 지사장은 “제조 분야의 전체 솔루션이 헥사곤 브랜드로 통합 전개되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올해 하반기에도 산업별로 다양한 이벤트 및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공작기계, 3D 프린터, 클라우드 등 제조 관련 파트너와의 시너지 강화와 함께 학계와의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헥사곤 MI는 지역거점 대학과 제조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을 협의 중에 있으며, 협력업체와 함께 지역에 맞는 엔지니어링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전문 커리큘럼 개발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조업계의 당면과제를 스마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매뉴팩처링 환경과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이번 ‘헥사곤 라이브 스마트 매뉴팩처링 코리아 2022’는 4년 만에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이면서 헥사곤 MI의 국내 사업부가 한자리에 모인 첫 번째 이벤트이기도 하다. 헥사곤 MI는 이를 시작으로 제조 부문의 비즈니스와 솔루션의 통합 행보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에는 흩어져 있는 사업부 조직을 한 곳에 모으는 작업도 마칠 예정이다.   ▲ ‘헥사곤 라이브 스마트 매뉴팩처링 코리아 2022’는 헥사곤 MI의 전체 솔루션과 기술을 소개하는 이벤트로 진행됐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08-01
[칼럼] 탑건, 국산 전투기 개발, PLM 그리고 ‘결칠기삼’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2022년 7월은 그동안 생각하지 못한 개인의 추억들을 소환했다. 우선 영화 ‘탑건(Top Gun)’의 후편이 36년만에 나왔다. 젊은 시절인 1986년 여름에 미국에서 ‘탑건’을 미국 대학교 항공과 친구들과 본 생각이 난다. 후편인 ‘탑건 : 매버릭’은 가족과 함께 봤는데, 1편보다 잘 만든 것 같다. 감동과 스토리가 지루하지 않다. 잘 보이지 않는 곳에 SR-72, 스컹크 프로젝트, 마크와 록히드 마틴의 로고를 보여 주었고, 아이스맨의 죽음에서 할리우드 감성까지 서비스해 주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F-14 전투기를 몰고 탈출할 때는 할리우드의 과장까지 그리고 미국의 흑역사인 이란과의 관계와 F-14에 대한 미국인의 미안함을 담은 것 같다. 영화에서 나온 항공기와 헬기의 사운드가 실제 항공기 소음과 달라서 약간 아쉬웠다. 이제 1986년 31살에 미국에서 본 탑건의 후편을 36년 후인 2022년 67살에 보는 감회가 새롭다. 소년은 늙기 쉽고 탑건의 후편은 나오기 힘들었다. 2022년 7월 19일에는 국산 전투기 KF-21의 첫 비행 시험이 성공했다. 이것은 2002년 8월 20일 T-50 고등 훈련기 첫 비행 시험이 성공한 기간에서 1개월 1일 모자라는 사건이었다. 그 때의 감동과 추억들이 다시 생생하게 기억되었다. 1998년 초기 T-50 개발 당시 IT 기술을 최대한으로 사용했다. 왜냐면 보통 전투기 개발처럼 국방개발계획은 10년 개발하고, 10년 생산하고, 20년 사용하기 때문에 현재 기술만 이용하면 곧 구식이 되어 버린다. 그래서 수십년을 예측하고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   그림 1. KF-21의 초도 비행(출처 : 대한민국 공군)   이 개발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그 당시의 미래 기술인 디지털 목업(digital mockup)과 제품 수명 관리(Product Lifecycle Management), 모든 설계 자료의 3D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이었다. 이전에는 항공기를 개발할 때 각 부분 별로 물리적 목업을 많이 만들었는데, T-50 개발에서는 완전히 3D 모델링으로 디지털 목업을 사용했다. 디지털 목업은 각 파트 개발자가 모델링을 하고 3D 모델 데이터의 3차원 위치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마치 가상의 컴퓨터 공간에서 레고처럼 조립해 보는 것이다. 동적 디지털 목업인 내비게이션 에니메이션 구현을 실제 사용한 것은 당시 세계 최초라고 생각된다. 이것은 개발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것으로 개발 기간 단축, 정확성, 신뢰성, 조립성, 동시공학,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 다들 처음 가는 길이지만 믿음과 자신감이 있었다. 가장 힘든 부분은 기술자와 관리자의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다. 그것은 도면 대신 3D 모델이 기준 데이터가 되는 것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PLM 혁신 패러다임이다. T-50 개발 초기에는 PDM으로 불리다가 2000년 초 이후에는 개념이 확장되어서 PLM으로 불리고 있다. PLM의 주요 기능은 제품 개발 구조인 엔지니어링 BOM(E-BOM) 관리, 엔지니어링 변경 관리, 개발 문서, 도면 관리, CAD 모델링 관리, 도면 배포 관리 등의 프로세스를 전산으로 자동화한 것이다. TV의 부품 수는 1000개, 자동차는 2만~3만 개, 전투기의 부품 수는 30만 개 이상이다. 이들 부품의 개발 과정에서 이력 관리를 한다는 것은 엄청나게 힘들다. 또한 전투기 개발 시에는 시제작기 6대의 모든 개별 자료를 호기별로 관리해야 한다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과거에는 항공기를 개발할 때 10년 이상 동안 제작한 도면이 수십 만 장에 달했으며, 실제 엔지니어보다 문서, 도면, 그림 등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PLM의 단일 저장고(vault)에 모든 제품의 개발 자료를 구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PLM 패러다임이다. 이런 신기술이 현재는 당연히 사용하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 당시에는 사업 관계자와 회사의 99%가 반대했다. 1996년 당시는 PDM라는 개념이 초창기였기 때문에 리스크도 많았다. 그러나 만약 T-50 개발에 PDM과 디지털 목업 그리고 3D 모델링 기법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상상하기 싫지만, 아마도 사업이 실패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초기에는 개발 부서가 PDM 사용 대신에 엑셀로 개발 데이터(E-BOM)를 관리한 적이 있다. 이 엑셀 자료는 각 부서의 여사원이 관리했다. 몇 개월 후 대 혼란이 일어나서 모두 폐기했다. 그때 PDM으로 끝까지 주장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역사에서 만약은 없다고 하지만, 가끔 나의 인생에 대해 이런 질문들을 한다. 만약 내가 미국에 가지 않았다면, 그리고 계속 미국에 있었다면 어떤 인생이 되었을까? 만약 내가 항공 전공을 하지 않았다면 무엇을 했을까? 요즘은 대학의 전공과 아주 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도 많고, 대기업에서 사회 생활을 하거나 일생일대의 대형 프로젝트를 경험한 것도 행운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것에도 보이지 않는 수많은 고난과 좌절이 있다. 그래서 이런 모든 것이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고 생각하곤 했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노력을 하였지만 실망하거나 좌절하면서 농담처럼 운칠기삼이라는 말을 사용하곤 한다. 일반적으로 이 말의 의미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성공과 실패는 70%가 운에 달려 있는 것이지, 노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운이 7할이고, 재주나 노력이 3할이라는 뜻은 곧 모든 일의 성패는 운이 7할을 차지하고 노력이 3할을 차지하는 것이어서, 결국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일을 이루기 어렵다는 뜻이다. 이 말의 유래에 대해서 현대인들이 농담 삼아서 만든 말인줄 알았는데, 조사를 해 보니 중국 괴이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는 포송령(蒲松齡)의 ‘요재지이(聊齋志異)’에 이와 관련된 내용이 실려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운이라는 것을 분석해 보면 사람들의 결정이다. 그러므로 ‘운칠기삼(運七技三)’이 아니라 ‘결칠기삼(決七技三)’이다. 그러므로 결정이 제일 중요하다. 결정에 따라서 그 다음 일련의 사건들(sequence)가 달라지고, 결과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우리가 오랫동안 성공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지식과 정보들도 현명한 결정을 위한 보조 수단에 불과하다. 비즈니스와 엔지니어링도 결국은 현명한 결정이 제일 중요하다. T-50의 개발 성공으로 나의 커다란 꿈을 이뤘지만, 우리의 인생에서 꿈을 이루면 또 다른 꿈이 기다린다. 최근의 나의 관심사는 의사결정(decision making), 인텔리전스(intelligence) , 불확실성(uncertainty)이다. 비즈니스나 우리의 인간사 결정에는 네 가지 유형이 있다. ▲확실한 상태에서 결정하는 것 ▲불확실한 상태에서 결정하는 것    ▲리스크를 가지고 결정하는 것 ▲무지에서 결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매년, 매일, 매시각마다 사소한 결정부터 일생에 중대한 결정을 한다. 이런 결정들은 미래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KF-21의 성공은 1996년에 삼성항공우주연구소의 PDM 도입 결정과 연결이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 인생의 성공은 운이 아니라 현명한 결정에서 오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 사소한 결정이 미래의 중대한 결과와 연결될 수 도 있다. 인생은 운칠기삼(運七技三)이 아니라 결칠기삼(決七技三)이다.   조형식 항공 유체해석(CFD) 엔지니어로 출발하여 프로젝트 관리자 및 컨설턴트를 걸쳐서 디지털 지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지식연구소 대표와 인더스트리 4.0, MES 강의, 캐드앤그래픽스 CNG 지식교육 방송 사회자 및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보잉, 삼성항공우주연구소, 한국항공(KAI), 지멘스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PLM 지식’, ‘서비스공학’, ‘스마트 엔지니어링’, ‘MES’, ‘인더스트리 4.0’ 등이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08-01
[칼럼] 최초의 질문에 대하여
책에서 얻은 것 No.13   “이제 모방이 아니라 창조, 추격이 아니라 개척을 통해 화이트 스페이스에 길을 만들어야 한다.” - 이정동 교수(서울대)   ‘최초의 질문’ 강의를 온라인으로 듣다. 어느 날 사단법인 도전과나눔 이사장이신 이금룡 회장님의 폐이스북에 6월 강사로 이정동 교수님의 강의 소식을 접했다. 그래서 도전과나눔 조찬포럼에 대해서 알아봤다. 매달 한 번씩 개최하는데 연회비를 내고 들어볼 생각으로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지인이신 클라우드나인 안현주 대표께서 1+1으로 초청 가능하다고 연락을 주셔서, 프로젝트 일정 때문에 오프라인 참석은 못하고 온라인으로 들었다. 이정동 교수님의 ‘축적의 시간’은 들었던 터라, ‘최초의 질문’이 많이 궁금했다. 축적의 시간과 연결된 최초의 질문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많은 분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로 언급하는 회사들의 시작점에서 접했던 최초의 질문을 통해서, 스케일업을 통해서 성장한 그들의 스토리가 가슴에 와 닿았다. 이 시대의 스토리텔러 중 한 분이신 이정동 교수님의 ‘최초의 질문’ 속으로 들어가 보자. “오늘 아침에 반가운 비가 뿌리는 가운데 제42회 도전과나눔 조찬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두 분의 강사들이 워낙 통찰력과 식견이 뛰어난 분들이어서 어둠을 뚫고 참석한 300명의 CEO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석학인 이정동 교수는 기술 선진국의 조건으로서 정답이 없는 ‘화이트 스페이스’의 최초의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하였습니다. 구체적인 조건으로 5가지를 제시하였습니다. 1) 최초의 도전적 질문 2) 스몰베팅 스케일업 3) 중심성 있는 네트워크 4) 축적과 학습 5) 탁월한 실행입니다. 모 중견 기업 회장은 문자 메시지로 ‘강의 듣고 반성 많이 했다’고 연락해 왔습니다.” - 이금룡 회장 페이스북에서 인용   ‘최초의 질문’ 책을 읽으며 밑줄 그은 내용들 이정동 교수님이 책에서 말하는 ‘최초의 질문’에 관한 내용이다. 최초의 질문이 왜 중요하고, 우리는 최초의 질문들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을까… 출근길에 책 속에서 찾은 최초의 질문에 관한 내용 중 밑줄로 그어 놓았던 내용들을 정리하였다. 문제를 잘 푸는 사람과 문제를 내는 사람, 아니 범주 자체를 여는 사람은 다르다. 기술 혁신의 핵심 원리는 간단하다. 최초의 도전적 질문을 던지고 그 해법을 치열하게 스케일업해 가는 것이다. 이 암중모색 과정을 이끄는 등대가 바로 최초의 질문이다. 기존 분야에서 모범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과는 다른 규범을 제시하려는 뜻이 담긴 질문'이다. 최초의 질문은 ‘답이 정해지지 않는 질문’이다. 사업 면에서는 업계에서 통용되는 로드맵을 벗어나는 목표를 제시하거나 시장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 최초의 질문에 해당한다. 최초의 질문을 현실의 해법으로 옮기려면 기존 기술을 조합해야 한다. 이 조합이 기술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원리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조합의 원리는 같다. 최초의 대담한 질문을 풀어가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아이디어로 만들기보다는 기존 기술과 경험의 조합을 통해 만들어야 한다. 꽃을 보고 씨앗을 알 순 없다. 좋은 글을 쓰는 길이 형편없는 초고 쓰기라고 한다. 시작이 반이라고 강조하는 말인데, 내가 보기에 그런 초고라고 쓰려면 질문이 필요하다. “왜 쓰고 싶은가?”, “무엇을 쓸 것인가?” 그리고 이런 최초의 질문을 품은 사람은 훌륭한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일단 써야 한다. 최초의 질문을 푯대 삼아 고지에 오르려고 노력하고, 장애물을 만나면 질문을 조금 바꿔 대응한다. 기회가 생기면 방향을 수정하고, 어렵게 오른 고지에서 다시 다음 질문을 생각하며 기어올라 가는 과정의 연속일 뿐이다. 벌레도 지향점이 있어야 한다. 높이 오르려고 하든 달콤한 것을 찾든 지향이 있어야 하고, 그 지향을 밝히는 등대 구실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초의 질문이라는 지향점이 있으면, 오늘 비록 성과가 없고 실패했어도 방향을 수정할 교훈을 얻지만, 지향점이 없으면 실패하는 순간에 뭔가를 배우기는커녕 짐 싸서 뜰 생각부터 하게 된다. 인공지능 서비스가 고도로 발달하면 우리 삶은 어떤 모습이 될까? 하염없이 달리는 기술의 마차에 넋 놓고 앉아 있기보다는 어려워도 다른 쪽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하는 질문이 필요하지 않을까? 진정한 기술 챔피언 기업을 지향한다면, 인간의 미래에 대한 고유한 전망이 있어야 한다.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최초의 질문이 있어야 한다. 기술혁신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최초의 도전적 질문을 던지고 위험 요소를 줄이면서 스케일업을 이어가야 한다. 기업은 창업 단계를 지나 조직이 커지면 외부의 시각보다 내부의 시각에 더 많은 관심과 시간을 쓰게 된다. 어윈 제이콥스는 52세에 퀄컴을, 애리아나 허핑턴은 55세에 허핑턴 포스트를, 서정진 회장은 45세 때 셀트리온을, 박현주 회장은 45세 때 미래에셋을 창업했다. 그들에게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데, 바로 창업 전문가가 되었다는 점이다. 무엇이든 주어진 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능동적으로 해보려는 사람들의 성과가 더 좋았다고 한다. 지금 하고 있는 업무의 영역과 과제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가능성을 열어 두고 최초의 질문을 던지며 끊임없이 다르게 시도하는 사람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피터 드러커는 열심히 탐색하고 준비하라고 하였다. 혁신적인 기업으로 비즈니스의 새로운 법칙을 세운 창업가들은 최초의 질문을 들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준비하고, 스몰배팅으로 질문을 다듬어 가면서 성공의 길에 이르렀다. 결과가 놀라울 뿐 과정은 더없이 신중하고 치열했다. 최초의 질문 하나를 들고 답을 찾아 첫 번째 버전을 만들고 교훈을 얻어 이 버전과 조금 다르게 만드는 집요함이 기업가 정신의 또 다른 본질이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로 작정하고 매일 조금씩 다른 목표를 세우며 경험을 축적해야 한다. 10년을 같은 방식으로 일하는지, 매번 조금씩 다른 방식과 방향으로 일하는지에 따라 오늘 하루가 스케일업의 시간이 되거나 퇴적의 시간이 될 것이다. 자신의 역사와 스스로 싸우면서 한 걸음씩 나가면 누구나 탁월한 기업가가 될 수 있다.   기술혁신에 국가의 소임이 있다. 슘페터는 시장경제 체제가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원리를 ‘발견’했다. 아주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다. 도전적인 최초의 질문을 가진 ‘기업가’가 기술혁신을 일으킨다. 이렇게 탄생한 새로운 기술과 기업은 낡은 기술과 기업을 시장에서 밀어내는 ‘창조적 파괴’를 일으킨다. 그 결과 산업 전반의 생산성이 올라가며 새로운 소비가 일어나고 경제가 성장한다. ‘기업가 정신’이라는 말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사람도 슘페터이다. 슘페터는 놀라운 통찰력으로 시장경제 체제가 ‘기업가 정신’과 ‘창조적 파괴’라는 성장 엔진을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간파했다. 인간 본성에 내재한 기업가 정신이 혁신을 만들어내고, 낡은 기술과 기업을 몰아내는 창조적 파괴과정을 거쳐 경제가 성장한다는 것이다. 독일 공학한림원의 헤닝 카거만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한 스마트 공장의 선구자다. 선진국 정부가 공공의 문제를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민간의 해법을 세금으로 구매하는 것은 혁신기술의 탄생 비밀과 관련이 있다. 혁신적인 기술은 첫 번째 버전을 만들어 적용하고 다시 두 번째 버전으로 개선해 나가는 스케일업 과정, 즉 치열한 축적의 과정을 거쳐야 탄생한다.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과 위험을 모두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 정부 구매는 기업에 매출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공공 부문에 쓰였다는 인증효과까지 더하면서 스케일업을 위한 결정적 도약대 구실을 한다. 불확실하고 도전적인 제품일수록 스케일업의 위험과 비용은 커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민간 기업이 혁신에 뛰어들기를 주저하는 상황에서 정부 구매력의 혁신 유인 효과가 더욱 빛난다. 최초의 질문이 없으면 종이 밑에 아무것도 놓지 않고 연필을 긋는 것과 같아서,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발전 없는 제자리걸음에 난잡한 흔적만 퇴적된다. 우리는 최초의 질문이 이끄는 광막한 화이트 스페이스, 바로 기술 선진국의 문턱에 서 있다.   최초의 질문들 책에서 언급된 최초의 질문들을 모아봤다. 2022년 현 시점에서 바라볼 때 최초의 질문들은 어떤 느낌일까? 이정동 교수님은 책 ‘최초의 질문’에서 최초의 질문 후에 이어지는 스케일업에 의미를 두고 있다. 그 과정이 2년 혹은 심지어 12년동안 지속된 회사도 있다. 그들은 어떻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룰 수 있었을까? 이 책을 손에 잡는 순간 최초의 질문 스토리텔링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책과 <그림 1>의 서평 맵에서 한장으로 간략히 요약을 해 놓았다. “헤드의 숫자를 늘리기보다 헤드가 아예 없는 VTR을 만들 수 있을까요?” “저장, 논리연산, 제어를 같이 수행할 수 있는 칩을 만들 수 있습니까?” “디스플레이 위의 움직임을 표시할 수 있을까?” “청바지 위에서도 움직이는 마우스를 만들 수 있을까요?” “컴퓨터로 장편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을까?” “영화를 아마존에서 물건 사듯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내 집 탁자 위로(OTT, Over The Top) 가져올 수 없을까?”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보면 어떨까?” “생물을 인공적으로 합성할 수 있지 않을까?” “컴퓨터의 원리와 유전자의 원리를 이용해 볼 수 있을까?” “먼지 봉투 없는 청소기를 만들 수 있을까?” “데이터센터를 바닷속에 두면 자연스럽게 낮은 온도가 유지되지 않을까?” “저장, 논리연산, 제어를 같이 수행할 수 있는 칩을 만들 수 있습니까?” “모하비 사막의 240킬로미터 구간에서 자율주행 차량이 달릴 수 있는가?” “1단 로켓을 다시 쓰면 어떨까?” “위성을 싸게 올릴 수 있다면 지구 궤도상에 수많은 위성을 뿌려서 오지까지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지 않을까?” “왜 사진은 찍고 나서 바로 볼 수 없어요?” “인사관리를 비롯한 여러 과업에 인공지능을 도입할 수 없을까?” “분산되어 있는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을까?”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위탁 생산하는 방식으로 사업할 수 있지 않을까?”   수요자와 시장 관점에서 최초의 질문 제임스 다이슨은 1979년에 “먼지 봉투 없는 청소기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최초의 질문을 하였다. 그리고 그 해결책으로 집진기와 원심분리기를 관찰하고, 진공청소기와 원심분리기 기술을 조합하였다. 10년이 넘도록 5127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스케일업을 하였고, 마침내 1993년 원심분리 방식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진공청소기 ‘DC01’이 시장을 석권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직원은 “데이터센터를 바닷속에 두면 자연스럽게 낮은 온도가 유지되지 않을까?”란 아이디어를 내었는데, 작은 실험으로 이어졌다. 이 교수님이 강연에서 하신 말씀은 “이 실험은 성공하지 못할 것 같다. 다만 이런 엉뚱한 생각(최초의 질문) 들이 엄청나게 많을 것이며, 그중 몇 개라도 성공한다면 엄청날 것이다. 우리는 이런 것이 두렵다”라고 하셨다.   스페이스X, ‘최초의 질문’으로 우주로 날아오르다. 2002년 31세인 일론머스크는 “1단 로켓을 다시 쓰면 어떨까?”라는 최초의 질문을 던졌다. 유례없는 질문의 답을 구하려면 기존지식을 조합해야 한다. 최초의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스페이스X는 TRW 출신 발사체 전문가 톰 뮬러, 보잉에서 델타 로켓과 타이탄 로켓의 생산을 담당했던 팀 버저, NASA 제트추진연구소에서 로켓 발사의 전과정을 조율했던 스티브 존슨을 영입했다. 최초의 질문이 도전적인 만큼 시행착오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 기술 혁신의 위험부담을 국가가 같이 져 준 대표적 사례다. 그 만큼 국가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이 교수님은 강조하셨다.   그림 1. ‘최초의 질문(이정동 저, 민음사)’ 서평 맵(by 류용효) (클릭하시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최초의 질문 서평 맵 이코노미조선 기사 ‘축적을 이끄는 ‘최초의 질문’…기술패권 전쟁 승자의 조건’에서 저자는 “한국이 문제 해결자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질문을 제시할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진정한 혁신은 도전적인 최초의 질문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초의 질문은 업계에서 통용되는 로드맵을 벗어나는 목표를 제시하거나 시장을 새롭게 정의하는 것”이라고 했다. 저자는 “기술 패권 경쟁의 숨가쁜 전개는 기술 선진국들이 저마다 내놓은 최초의 질문이 충돌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혁신적 기업이 최초의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핵심 기술을 만들어 내면, 그것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구축된다. 고유한 최초의 질문이 없으면 전략 기술이 생길 수 없고, 전략적 자립성이 있을 수 없다. 전략적 자립성을 가진 국가들이 서로 등을 기대고 설 때 상호적 기술 주권이 생긴다. 이때 비로소 이인삼각처럼 서로 의지하지 않을 수 없는 관계가 형성되고, 그 안에서 경제 안보도 가능해진다. 최초의 질문 맵을 만들면서 많은 생각들이 스쳐갔다. 저자이신 이정동 교수님이 어떻게 ‘최초의 질문’이라는 키워드를 생각해 내셨는지 참 궁금하다. 왜냐면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교수님의 강의를 듣기 전까지는 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시대의 화두를 던지는 책들은 참 좋아한다. 도전과나눔의 강의를 듣고 바로 인터넷으로 책을 주문했다. 그리고 강연을 먼저 듣고 책을 본 터라 교수님의 스토리텔링이 그대로 책에 쓰여져 있어 너무 좋았다. 평소 강연이나 기고를 모아서 책으로 정리해서 나오는 경우에는 독자들이 보기에 참 편하다. 이 책도 많은 분들이 읽고 하루에 하나씩, 엉뚱하겠지만 자신의 일터에서 삶 속에서 최초의 질문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봤다. “스케일업은 힘겹게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창조적 축적의 과정이며, 우연과 행운이 겹치고 경로가 바뀌면서 질문 자체가 업그레이드되는 전형적 진화의 과정이다.” - 이정동 교수(서울대) “최초의 질문에 담긴 혁신의 지향은 유지하되, 매 단계의 목표는 바로 한 발 앞으로 정했다.” - 이정동 교수(서울대) “한국의 궁극적인 지향이 그저 돈이 많은 고소득 국가일 수는 없다. 저마다 자신만의 재능을 발견하고 역할을 스케일업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으로 가야 한다.” - 이정동 교수(서울대) “지금 하고 있는 업무의 영역과 과제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가능성을 열어 두고 최초의 질문을 던지며, 끊임없이 다르게 시도하는 사람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 이정동 교수(서울대) “고유한 최초의 질문이 없으면 전략 기술이 생길 수 없고, 전략적 자립성이 있을 수 없다. 전략적 자립성을 가진 국가들이 서로 등을 기대고 설 때 상호적 기술 주권이 생긴다.” - 이정동 교수(서울대)   류용효 디원에서 상무로 근무하고 있다. EF소나타, XG그랜저 등 자동차 시트설계업무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SGI, 지멘스, 오라클, PTC 등 글로벌 IT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으며, 다시 현장 중심의 플랫폼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