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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MES"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4,305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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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Simcenter SimSolid 웨비나 9월 7일 개최
반복되는 설계 변경과 해석 결과 대기 시간으로 고민하는 CAD 설계 엔지니어 및 기술자를 위한 온라인 기술 세미나가 열린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는 9월 7일(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CNG TV 방송을 통해 "메시 없이, CAD 그대로 빠르게 검증 Simcenter SimSolid"를 주제로 발표한다. 기존의 구조 해석 방식은 형상 단순화 및 메시(MESh) 생성 등 복잡하고 번거로운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자주 발생하는 설계 변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메시 생성 과정을 생략하는 수준을 넘어 진정한 메시리스(MEShless) 기술을 구현한 Simcenter SimSolid를 집중 소개한다. 형상 단순화 없이 CAD 모델 그대로 구조 성능을 검증하며, 대형 어셈블리 및 복잡한 형상도 신속하게 해석하는 실제 워크플로우와 적용 사례가 구체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웨비나 발표자로는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에서 Modelling & Visualization 기술지원팀을 이끌고 있는 신예랑 본부장이 나선다. 15년 이상 CAE 분야에서 국내 제조업 고객의 시뮬레이션 적용을 지원해 온 신예랑 본부장은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제품 개발 과정에서의 시뮬레이션 효율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본 방송은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캐드앤그래픽스 및 CNG TV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등록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등록 참석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작성일 : 2026-09-02
[케이스 스터디] 디지털 콕핏으로 운전자 경험을 바꾸는 언리얼 엔진 HMI
실시간 주행 정보 시각화에서 AI 기반 차량 제어까지   자동차 산업은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를 넘어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I(인공지능), 차량 제어를 하나의 디지털 콕핏으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실시간 렌더링 엔진은 단순한 그래픽 기술을 넘어 차량용 사용자 경험(HMI)을 구현하는 핵심 개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리얼타임 렌더링과 AAA급 비주얼 퀄리티를 자동차 콕핏에 구현한다는 비전 아래 2019년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uman-Machine Interface : HMI)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 자료 제공 : 에픽게임즈   200만 대 이상의 차량으로 확산된 언리얼 엔진 기반 디지털 콕핏 이니셔티브 시작 당시 대부분의 HMI는 기본적인 ADAS와 중앙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구성된 기능 중심의 시스템이었다. 에픽게임즈는 기존 HMI 개발 과정에서 분리돼 있던 디자인과 기능 구현을 하나의 리얼타임 워크플로로 연결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UI 디자이너가 2D·3D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직접 제작하고, 빠른 반복 작업과 실시간 기능 통합을 거쳐 결과물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언리얼 엔진 HMI는 UI 디자이너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동일한 개발 환경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자이너가 제작한 UI와 3D 콘텐츠를 실제 차량 환경에서 즉시 확인하고, 기능 구현과 디자인 변경을 반복적으로 검증할 수 있어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리얼타임 워크플로는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간의 협업 방식을 변화시키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언리얼 엔진 HMI는 초기 개념 검증 단계를 넘어 실제 양산 차량으로 빠르게 확대됐다. 현재 언리얼 엔진 HMI는 포드, 제너럴 모터스, 리비안, 지리, 로터스, 링컨, 볼보 등 주요 완성차 브랜드 35종 이상의 자동차 모델에 적용됐으며, 전 세계 200만 대 이상의 차량에서 리얼타임 엔진 기반 디지털 대시보드가 구동되고 있다. 나아가, 지난 2월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공개된 사례들은 언리얼 엔진 HMI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줬다. 완성차 기업과 반도체 팹리스(fabless) 기업,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HMI와 ADAS, AI, 인포테인먼트, 차량 제어를 통합하고 실제 차량용 하드웨어에서 구동하는 다양한 디지털 콕핏 기술을 선보였다.     퀄컴과 언리얼 엔진, 디지털 콕핏의 양산 기반 확대 CES에서 퀄컴은 차량용 플랫폼에서 언리얼 엔진 기반 HMI를 구현한 사례를 공개됐다. 퀄컴 테크놀로지스는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와 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 플랫폼을 통해 퀄컴 아드레노 GPU 및 AI 기능과 언리얼 엔진을 결합했다. 하드웨어 기반 레이 트레이싱과 언리얼 엔진의 루멘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시스템을 활용해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서 사실적인 조명과 그림자를 구현하고, 다양한 테마로 콕핏 화면을 커스터마이징하는 경험을 선보였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콘셉트 차량에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탑재됐다. 노면 상태가 악화되면 ADAS AI 에이전트가 관련 정보를 보조 AI 에이전트에 전달하고, 보조 에이전트가 이를 운전자에게 알리는 방식이다. 이후 차량 설정을 자동으로 조정해 승차감을 개선하는 등,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차량 정보와 HMI를 통해 연계되는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에픽게임즈와 퀄컴의 협력은 전시용 데모를 넘어 자동차 제조사의 개발 및 양산 환경과도 연결된다. 양사는 언리얼 엔진을 퀄컴의 통합 차량용 제품군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직접 탑재하는 HMI 설루션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를 채택한 자동차 제조사는 사전 통합·최적화된 언리얼 엔진 기능을 활용해 차세대 디지털 콕핏을 보다 쉽게 개발하고 차량에 적용할 수 있다.     퀄컴 플랫폼에서 구현된 디지털 콕핏 사례 아처마인드(ArcherMind)는 CES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엘리트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45인치 디지털 콕핏 데모를 공개했다.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이 HMI는 ADAS와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동승자 화면으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화면에 구현된 3D 차량을 통해 문을 여닫거나 차량 색상과 실내조명을 변경할 수 있으며,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을 조작하거나 지도에서 위치를 검색할 수도 있다. 아처마인드의 데모는 실내 카메라와 AI 어시스턴트를 결합한 기능도 선보였다. 카메라가 운전자의 표정을 감지하면 AI가 이에 맞는 음악을 추천하고, 탑승 인원 수를 인식해 인근 식당을 검색하거나 해당 인원에 맞춰 예약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는 차량 상태뿐 아니라 운전자와 탑승자의 상황까지 HMI에 반영하려는 개발 방향을 보여준다. 이카엑스(ECARX)는 퀄컴 스냅드래곤 엘리트 SoC 기반의 단일 플랫폼에서 언리얼 엔진 5 디지털 콕핏과 ADAS를 동시에 구현했다. 화면에 나타난 차량의 3D 디지털 트윈을 통해 문과 엔진 후드를 열거나 차체 색상, 휠과 스포일러 디자인, 실내조명, 오디오 설정을 실시간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카엑스는 전체 데모를 한 달 만에 제작해 언리얼 엔진 5와 스냅드래곤을 활용한 HMI 개발 속도를 보여줬다. 코테이(Kotei) 역시 퀄컴 스냅드래곤 엘리트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언리얼 엔진 5 기반 HMI를 공개했다. 두 개의 화면에 걸쳐 ADAS 및 주차 시각화, 차량 색상과 실내 분위기 변경, 인터랙티브 테마를 구현했으며, 별도의 언리얼 엔진 기반 디지털 트윈을 통해 ADAS 시뮬레이션과 테스트 환경도 함께 제시했다.     AMD 기반 단일 시스템으로 구현한 차세대 디지털 콕핏 에픽게임즈와 AMD는 CES에서 라이젠 AI 임베디드 P100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HMI 경험을 소개했다. 이 데모는 하나의 언리얼 엔진 5 실행 인스턴스에서 디지털 콕핏의 모든 픽셀을 초당 60프레임으로 구동하며, 여러 디스플레이와 기능을 하나의 통합된 리얼타임 환경으로 처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 시스템에는 통합 디지털 콕핏과 2D·3D 내비게이션, ADAS 시각화뿐 아니라 합성 데이터를 활용한 AI 시스템 학습, 크로미움(Chromium) 기반 제3자 애플리케이션 실행, 차량 내 게임과 음성 인식 어시스턴트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 디지털 콕핏에서 ‘로켓 리그’와 같은 게임을 실행하고, 음성으로 HMI 전반의 기능을 안내하는 등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정보 전달 장치에서 상호작용형 디지털 공간으로 확장했다. 이는 하나의 차량용 컴퓨팅 환경에서 그래픽과 인포테인먼트, ADAS, AI 기능을 통합하려는 자동차 산업의 방향과 맞닿아 있다. 에픽게임즈와 AMD는 이러한 환경에서 새로운 HMI 기능을 실제 양산 제품 수준의 안전한 조건에서 테스트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실제 양산 차량에서 확인된 언리얼 엔진 HMI CES에서 공개된 기술의 의미는 이미 양산 차량에 적용된 언리얼 엔진 HMI 사례와 함께 볼 때 더욱 분명해진다. 대표적으로 지리 갤럭시 E8은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과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45인치 8K 디스플레이에서 2D·3D 그래픽을 구현했다. 사용자는 차량의 3D 디지털 트윈을 통해 헤드라이트와 도어, 창문, 트렁크를 제어할 수 있으며, 에어컨의 공기 흐름과 같은 차량 기능도 언리얼 엔진 기반 인터페이스에서 조작할 수 있다. 리비안은 R1T 전기 픽업트럭의 1세대와 2세대에 언리얼 엔진 기반 HMI를 적용했다. 2세대 R1에서는 적용 범위를 운전석 디스플레이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확대했다. 운전자가 주행 모드를 변경하면 화면 속 차량과 주변 환경이 자연스럽게 전환되고, 구름과 식물 등 3D 환경이 계속 움직인다. 디자인팀과 엔지니어링팀은 모두 언리얼 엔진으로 작업해 새 UI 경험을 6개월 만에 완성했다.     포드는 7세대 머스탱을 시작으로 익스플로러와 익스페디션, 링컨 내비게이터 등으로 언리얼 엔진 기반 HMI를 확대했다. 머스탱에서는 주행 모드와 계기판, 게이지, 시동 제어, 앰비언트 라이트, 개인 맞춤 기능을 하나의 HMI로 구현했다. 이후에는 전체 차량 제어와 ADAS 시각화, 동적 UI·UX로 적용 범위가 확장되면서 언리얼 엔진이 포드와 링컨의 디지털 콕핏 전략을 지원하는 기술로 자리 잡았다.   HMI 경쟁의 핵심은 ‘구현 가능성’ 자동차 HMI 경쟁은 이제 디스플레이 크기나 그래픽 퀄리티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차량용 플랫폼과 언리얼 엔진을 결합해 HMI와 ADAS, AI 기능을 연결하고 있으며, AMD 기반 데모는 하나의 언리얼 엔진 5 인스턴스에서 디지털 콕핏의 여러 화면과 기능을 통합해 구동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동시에 리비안과 지리, 포드·링컨 등 실제 차량 적용 사례는 언리얼 엔진 기반 HMI가 이미 양산 환경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언리얼 엔진의 역할도 HMI 시각화 툴에서 차량 제어와 ADAS, AI, 디지털 트윈을 연결하는 개발 기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 HMI의 경쟁력은 화려한 화면을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얼마나 빠르게 연결해 차량용 하드웨어에서 안정적으로 실행하고 양산으로 이어갈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전 세계 200만 대 이상의 차량에서 축적된 양산 경험과 CES에서 확인된 최신 기술 사례는 언리얼 엔진 기반 디지털 콕핏이 미래 콘셉트를 넘어 자동차의 핵심 사용자 경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6-09-01
[포커스]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6와 실용적 AI 전략으로 차세대 생태계 구축”
에픽게임즈가 8월 20일~21일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6’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게임, 영화 및 TV, 애니메이션, 자동차,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언리얼 엔진과 에픽 에코시스템의 최신 기술과 활용사례 등이 소개됐다. 특히 에픽게임즈는 폐쇄적인 플랫폼 구조를 탈피하는 개방형 생태계 비전을 제시했다. 2027년 선보일 언리얼 엔진 6와 개발자 통제권 중심의 AI 연동 전략을 앞세워 게임은 물론 제조·모빌리티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 정수진 편집장     게임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과 개방형 생태계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는 대작 게임의 개발 비용이 크게 치솟는 반면 신작의 성공 확률은 낮아지면서 전통적인 개발과 출시 공식이 한계에 부딪혔다. 이와 함께 차세대 게이머들이 게임을 단순한 콘텐츠 소비 공간이 아니라 친구들과 소통하고 머무르는 소셜 플랫폼으로 활용하면서 시장 환경도 급변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박성철 대표는 “한 번 게임을 떠난 유저를 신규 게임으로 다시 유입시키는 데 드는 비용이 크게 늘었다”면서, “게임뿐만 아니라 OTT, SNS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개발자의 대응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전했다. 에픽게임즈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단일 게임을 넘어선 ‘개방형 생태계(Open Ecosystem)’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 대표는 “게임 내 디지털 소유권이 플랫폼 간에 자연스럽게 공유되고 이동해야 하며, 무거운 설치 과정 없이도 서로 다른 게임을 넘나들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에픽게임즈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포트나이트(Fortnite)를 연계해 게임을 구매할 때 해당 지식재산권(IP)의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커뮤니티와 경제 시스템을 결합하고 있다.   ▲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   차세대 엔진 ‘언리얼 엔진 6’와 분산 아키텍처 에픽게임즈가 목표로 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할 핵심 기반은 2027년 말 얼리 액세스로 공개될 예정인 ‘언리얼 엔진 6(Unreal Engine 6)’다. 언리얼 엔진 6는 게임 개발 과정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거대하고 지속적인 라이브 생태계를 구축하고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에픽게임즈의 줄리엔 마천드 시니어 디렉터는 “언리얼 엔진 6는 개발자가 게임을 한 번 구축하면 독립형(standalone) 앱뿐만 아니라 포트나이트 등 생태계 전반에 즉시 라이브로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언리얼 엔진 6는 방대하고 지속적인 실시간 멀티플레이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아키텍처를 도입한다. 복잡한 서버와 백엔드 데이터베이스 없이도 유저 상태를 분산 저장하고 동기화하는 신규 프로그래밍 언어 ‘벌스(Verse)’가 적용된다. 아울러 3D 객체를 웹 표준처럼 패키징해 프로젝트 간에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신 그래프(Scene Graph)’ 시스템이 엔진의 근간을 이룬다. 거대한 게임 세계의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해 고성능 콘텐츠 주소 지정 방식을 활용하는 버전 관리 및 데이터 저장 시스템 ‘로어(Lore)’도 언리얼 엔진 6에 도입된다.   ▲ MCP 기반 실시간 3D 제작 워크플로 시연   개발자 통제권 중심의 실용적 AI 연동 전략 에픽게임즈는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AI를 개발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보조 도구로 적극 도입하고 있다.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무리하게 개발하기보다는 클로드(Claude)나 코덱스(Codex) 등 검증된 외부 생성형 AI 모델을 개방형 표준인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통해 엔진과 직접 연동하는 실용적 방식을 택했다. 마천드 시니어 디렉터는 “에픽게임즈의 AI 전략은 개발자가 소스와 제작 파이프라인 및 워크플로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소개했다. 언리얼 엔진은 외부 AI 모델을 매끄럽게 연결하기 위해 개방형 표준인 MCP 서버를 브릿지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AI 모델은 단순히 코드를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언리얼 엔진 내부의 신을 읽고 애셋을 이해하여 직접 엔진 내에서 실질적인 변경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언리얼 엔진과 결합된 AI는 사용자의 프롬프트에 따라 가구를 배치하거나 도시의 도로망을 생성할 때, 렌더링된 평면 이미지가 아니라 개발자가 직접 편집할 수 있는 3D 형상 및 절차적 콘텐츠 생성(PCG) 그래프로 구현해 개발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특수한 수트나 마커 없이 일반 영상만으로 깨끗한 3D 애니메이션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머신러닝 기반의 마커리스 모션 캡처 기술 및 프로젝트의 맥락을 이해하고 문서를 찾아주는 에픽 개발자 어시스턴트 등을 제공해 개발 효율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대표   제조 및 모빌리티 AI 훈련 인프라로 확장 게임 개발 외에도 에픽게임즈의 실시간 3D 기술은 제조와 첨단 모빌리티 산업의 AI 훈련 인프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현실의 물리 법칙을 정밀하게 반영하는 언리얼 엔진이 자율주행차와 로봇의 AI 모델을 시뮬레이션하고 훈련하는 데 높은 경제성과 효율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스위니 대표는 “자율주행차 기업들은 실제 주행보다 시뮬레이션 엔진 내에서 AI를 훈련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면서, “차량 충돌처럼 현실에서 직접 구현하기가 너무 위험하거나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극한의 상황을 실시간 3D 엔진 내에서는 안전하게 무한 반복하면서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에픽게임즈는 현실에서 불가능한 시나리오 테스트를 3D 그래픽 환경에서 제공함으로써 게임 외 타 산업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언리얼 페스트 서울’에서는 제조 및 시뮬레이션 트랙이 마련됐다. 여기서는 ▲‘현대자동차 인포테인먼트 : 언리얼 엔진 도입과 적용 사례’ ▲‘실제 서킷을 언리얼 엔진으로 옮기기 : LiDAR 스캔부터 디지털 트윈 구축까지’ ▲‘언리얼 엔진과 스탠드얼론 HMD를 활용한 교육 및 훈련 목적의 VR/MR 콘텐츠 개발’ ▲‘게임 알고리즘을 활용한 군사 훈련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 ▲‘차량 3D 데이터에서 실시간 검증 콘텐츠까지 : 언리얼 엔진 기반 버추얼 차량 개발 파이프라인’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산업 실무에서 언리얼 엔진 기반으로 실시간 3D 데이터 검증과 고정밀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현하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6-09-01
[칼럼] 새로운 제조업의 대전환과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세계적인 제조업 위기에도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제조업에서 반도체 분야 말고는 아직은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제조업은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SX : Software-Defined Transformation)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림 1. 제조업 경쟁력 진화의 함정   제조업은 지금 또 하나의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지난 100여 년 동안 제조업의 경쟁력은 좋은 제품을 얼마나 정밀하고, 빠르고,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가에 의해 결정되었다. 설계 역량, 생산 설비, 공정 기술, 품질 관리, 공급망이 기업 경쟁력의 중심이었다. 제품의 가치는 대부분 물리적 하드웨어에 내재되어 있었다. 그러나 AI,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IoT(사물인터넷), 디지털 트윈, 디지털 스레드가 결합하면서 이러한 전통적 제조업의 공식이 바뀌고 있다.   그림 2. 하드웨어 중심의 성공 공식   앞으로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질문은 단순히 ‘무엇을 잘 만드는가’가 아니다. ‘제품과 공장, 엔지니어링과 서비스를 얼마나 소프트웨어적으로 정의하고 지속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가’이다. 필자는 이러한 제조업의 구조적 변화를 SX라고 부르고자 한다. SX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도입이나 IT 시스템 구축이 아니다. 제품(product), 공장(factory), 엔지니어링(engineering), 서비스(service), 기업 운영(enterprise)을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다시 정의하는 제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전통적인 제조업에서는 하드웨어가 제품을 정의했다. 자동차는 엔진과 차체가 정의했고, 항공기는 기체와 엔진이 정의했으며, 공작기계는 기계 구조와 제어장치가 정의했다. 따라서 경쟁력도 하드웨어 중심이었다.(기계 → 전자 → 소프트웨어 → 데이터 → AI) 그러나 오늘날 제품의 기능과 성능은 점점 소프트웨어에 의해 결정된다. 자동차의 주행 특성, 배터리 관리, 운전자 지원 기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소프트웨어로 변화한다. 산업 장비 역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며, 운영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장 가능성을 예측하고 성능을 최적화한다. 결국 제조업의 가치(value) 중심이 하드웨어 가치 → 소프트웨어 가치 → 데이터 가치 → AI 가치로 이동하고 있다. 이것이 SX가 필요한 가장 근본적인 이유다.   그림 3. 소프트웨어 가치   지난 10여 년 동안 제조기업들은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를 추진했다. ERP, PLM, MES, SCM, IoT,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AI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도입되었다. 그러나 많은 DX 프로젝트는 기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종이 문서를 전자문서로 바꾸고, 수작업을 시스템으로 옮기고,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만으로 제조업의 본질적인 경쟁 구조가 바뀌지는 않는다. DX가 주로 기존 업무를 디지털 기술로 개선하는 것이었다면 SX는 한 단계 더 나아간다. 제품과 제조 시스템 자체를 소프트웨어적으 로 정의하는 것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DX = Digitize the Process SX = Software-Define the Business DX가 디지털화를 의미한다면 SX는 기업 구조 자체의 재정의를 의미한다.   그림 4.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   소프트웨어 중심(software-defined)이라는 개념의 핵심은 단순하다. 물리적 시스템의 기능과 동작을 소프트웨어가 정의하고 변경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과거에는 기능이 하드웨어에 고정되어 있었다. 제품이 출하되는 순간 기능 역시 거의 확정되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중심 제품은 출하된 이후에도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능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따라서 제품은 더 이상 완성된 물체가 아니다. 제품 =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 데이터 + AI + 서비스가 된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변화가 발생한다. 제품의 생명주기가 설계(design) → 제조(manufacturing) → 공급(delivery)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설계 → 제조 → 공급 → 운영(operation) → 데이터(data) → 학습(learning) → 업데이트(update)라는 지속적인 순환 구조로 바뀐다. 이것이 소프트웨어 정의 제조업의 본질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Defined Vehicle : SDV)는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이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중심 개념은 자동차에 국한되지 않는다. 앞으로 제조업에서는 다음과 같은 구조가 확대될 것이다. Software-Defined Product : 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소프트웨어가 정의한다. Software-Defined Vehicle : 자동차의 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소프트웨어가 지속적으로 변화시킨다. Software-Defined Machine : 산업기계의 동작과 성능이 소프트웨어와 AI에 의해 최적화된다. Software-Defined Factory : 공장의 생산능력과 운영방식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동적으로 재구성된다. Software-Defined Engineering : 설계·해석·검증 프로세스가 모델, 소프트웨어와 AI 중심으로 변화한다. Software-Defined Enterprise :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와 의사결정 구조가 소프트웨어, 데이터와 AI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SX는 개별 제품의 변화가 아니다. 제품 → 엔지니어링 → 제조 → 서비스 → 엔터프라이즈 전체를 연결하는 제조업의 구조적 전환이다.   그림 5. 소프트웨어 중심의 구조적 전환   SX를 구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기반 가운데 하나가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다. 제조기업에는 이미 많은 시스템이 존재한다. CAD, CAE, PLM, ERP, MES, SCM, IoT, QMS, CRM 등이다. 문제는 시스템이 부족한 것이 아니다. 데이터와 맥락이 서로 단절되어 있다는 것이다. 설계 데이터와 생산 데이터가 분리되어 있고, 생산 데이터와 품질 데이터가 연결되지 않으며, 운영 데이터가 다시 설계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디지털 스레드는 이러한 단절을 연결한다.   그림 6. 새로운 생명주기의 시작   이렇게 제품의 전 생애주기 정보를 연결하면 소프트웨어 중심 제조업이 작동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필자는 SX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싶다. SX = 소프트웨어 중심 아키텍처 + 디지털 스레드 + 디지털 트윈 + AI  디지털 스레드가 정보를 연결하는 구조라면 디지털 트윈은 그 정보를 활용하여 현실 세계를 모델링하고 시뮬레이션하는 공간이다. 물리적 제품과 디지털 제품이 연결되고, 물리적 공장과 디지털 공장이 연결된다. 그리고 현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가 디지털 트윈으로 전달된다. 물리적 요소 → 데이터 → 디지털 트윈 → 시뮬레이션 → AI → 의사결정 → 물리적 요소의 순환구조가 만들어지면 제조 시스템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최적화되는 시스템으로 발전한다. 과거의 디지털 트윈이 물리적 자산을 복제하는 개념에 가까웠다면, 앞으로의 디지털 트윈은 점차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실행하는 지능형 운영 모델로 발전할 것이다. SX의 다음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AI다. 기존 소프트웨어는 사람이 정의한 규칙에 따라 움직였다. 그러나 AI가 결합된 소프트웨어 중심 시스템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발견하며 상황에 따라 의사결정을 지원하거나 일부 의사결정을 자동화한다. 여기에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가 결합하면 또 다른 변화가 시작된다. 앞으로 엔지니어는 모든 시스템을 직접 조작하는 대신 AI 에이전트에게 목표를 제시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검색하게 하며, 시뮬레이션과 분석을 수행하도록 할 수 있다. 즉, 소프트웨어 중심 제조(software-defined manufacturing)에서 AI 중심 제조(AI-defined manufacturing)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드웨어 중심 제조업에서는 경쟁력의 중요한 척도가 생산성이 었다. 얼마나 빨리 만들 수 있는가, 얼마나 싸게 만들 수 있는가, 얼마나 높은 품질로 만들 수 있는가가 중요했다. SX 시대에는 여기에 새로운 경쟁 변수가 추가된다. 얼마나 빠르게 제품과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자동차를 예로 들면, 과거에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려면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야 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중심 제품에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경쟁의 단위가 제품 릴리스에서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이동한다. 이는 제조업의 시간 개념 자체를 변화시킨다. 과거 제조업의 혁신 주기가 ‘년’이었다면 앞으로는 ‘월’, ‘주’, 경우에 따라 ‘일’ 단위가 될 수 있다. 결국 SX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변화의 속도(change velocity)가 된다.   그림 7. 생산성과 변화의 속도   많은 기업이 ‘데이터가 자산’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AI 시대에는 데이터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AI가 제조업에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데이터의 의미와 관계를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특정 센서 데이터가 어떤 제품의 데이터인지, 어떤 부품에서 발생했는지, 어떤 설계 요구사항과 관계되는지, 어떤 제조공정에서 생산되었는지, 어떤 소프트웨어 버전에서 발생했는지 알아야 한다. 즉 데이터에는 맥락(context)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앞으로 제조업에서는 온톨로지(ontology)와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데이터 → 정보 → 맥락 → 지식 → 인텔리전스라는 발전구조가 필요하다. 디지털 스레드가 데이터를 연결한다면 온톨로지는 그 연결의 의미를 정의하고, 지식 그래프는 관계를 표현하며, AI는 그 위에서 추론한다. SX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제품의 정의 자체를 바꾸는 데 있다. 과거의 제품은 공장에서 출하되는 순간 거의 완성되었다. 그러나 SX 시대의 제품은 출하가 끝이 아니다. 오히려 출하 이후 새로운 생명주기가 시작된다. 제품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기업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AI가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품에 다시 반영한다. 따라서 새로운 제품 생명주기는 다음과 같다. 설계 → 구축(build) → 운영(operate) → 감지(sense) → 학습 → 업데이트 → 진화(evolve).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마지막의 ‘진화’다. 미래의 제조기업은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제품을 지속적으로 진화시키는 회사가 될 것이다.   그림 8. 지속적 진화 생태계   제조업의 역사를 길게 바라보면 경쟁력의 중심은 계속 이동해 왔다. 기계화→ 자동화→ 전산화→ 디지털화→ 연결화→ 소프트웨어 중심 → AI 중심. 이 변화 속에서 SX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니다. 그것은 제조기업이 제품을 정의하는 방식, 공장을 운영하는 방식, 엔지니어링을 수행하는 방식,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 그리고 기업 자체를 운영하는 방식을 바꾸는 새로운 제조업 운영체제(manufacturing operating system)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SX의 핵심 질문은 ‘우리 회사에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많이 사용되고 있는가’가 아니다. 진짜 질문은 다음과 같다. ‘우리의 제품과 공장, 엔지니어링과 기업은 얼마나 소프트웨어적으로 정의되고 있는가?’ 그리고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 ‘그 소프트웨어 정의 구조 위에서 디지털 스레드, 디지털 트윈, 온톨로지와 AI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가?’ 필자는 앞으로 제조업의 경쟁 구도가 결국 이 질문에 대한 답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드웨어 중심 제조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제조로. 그리고 다시 소프트웨어 중심 제조에서 인공지능 중심 제조로. 이것이 제조업이 직면하고 있는 다음 대전환이며, 바로 SX의 시대다.   ■ 조형식 항공 유체해석(CFD) 엔지니어로 출발하여 프로젝트 관리자 및 컨설턴트를 걸쳐서 디지털 지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지식 연구소 대표와 인더스트리 4.0, MES 강의, 캐드앤그래픽스 CNG 지식교육 방송 사회자 및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보잉, 삼성항공우주연구소, 한국항공(KAI), 지멘스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 PLM 지식’, ‘서비스공학’, ‘스마트 엔지니어링’, ‘MES’, ‘인더스트리 4.0’ 등이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6-09-01
[칼럼] 데이터 주권으로 다시 설계한 제조기업의 경영
현장에서 얻은 것 No. 26     프롤로그 — 광교의 어느 여름 저녁 2026년 7월 24일, 미래 모빌리티 셀럽 모임 ‘미모셀(MIMOCELL)’의 7월 정모가 열렸다. 장소는 경기도 용인시에 최근 문을 연 ‘더핏(THE PIT)’이었다. 730평 규모의 이 공간은 자동차 튜닝 전문 제조사 네오테크가 만든 첫 번째 직영점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이곳이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했다. 1층과 지하 1층의 플래그십 튜닝 작업장에서는 슈퍼카부터 내수차까지 장착과 세팅, 정비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고 있었고, 쇼룸의 ‘PIT WALL’ 너머로는 고객이 자기 차의 작업 과정을 직접 지켜볼 수 있었다. 카페와 미디어 라운지, 스파르코와 미니 GT가 입점한 MD숍, 파트너 기술 교육장까지 — 제조에서 도매, 소매에 이르는 통합 경험이 한 장소에 구현되어 있었다. ‘PIT’라는 이름은 F1 경주에서 경주차가 타이어를 교체하고 정비를 받는 그 피트에서 왔다. 기술력의 정점이자 세팅의 중심을 상징하는 이름이다. 이준명 대표는 이곳을 “매장이 아닌, 살아있는 레퍼런스(reference store)”라고 불렀다. 현장의 고객 목소리(VOC)가 R&D로 직결되는 기술 허브이자, 해외 바이어에게 ‘이렇게 운영하면 된다’를 실물로 보여주는 글로벌 확장의 실증 엔진이라는 것이다. 이날 저녁, 이 공간의 미디어 라운지에서 필자는 최근 몇 년간 들었던 그 어떤 디지털 전환 강연보다 강렬한 발표를 들었다.   주권을 소유한 제조 브랜드, 네오테크 네오테크는 2006년 7월에 설립된 자동차 튜닝 1세대 기업이다. 경북 김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약 50명의 직원이 자동차 애프터마켓용 서스펜션(코일오버)과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NF 시리즈), 스테빌라이저와 하체 링크류를 개발·생산한다. 부품 개발부터 생산, 품질 검증까지 직접 책임지는 국내 대표 퍼포먼스 섀시 전문 제조사다. 숫자가 이 회사의 궤적을 말해준다. 2025년 매출 101억 원(2024년 96억 원), 2019년부터 2024년까지의 매출 성장률 398%, 전국 800개 이상의 파트너 튜닝샵·정비소 네트워크, 그리고 13개국 수출에 2025년 수출액 약 22억 원. 100억 규모의 중소기업이지만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중국 등으로 판로를 넓히며 자동차 튜닝의 세계적 브랜드로 커 나가고 있는 전형적인 강소기업이다. 이준명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네오테크의 정체성을 세 가지 ‘주권’으로 정리했다. 첫째, 브랜드 주권 — 직접 판다. 자사몰과 직영점(THE PIT), 자체 미디어(GridZero)로 고객과 직접 연결되는, 딜러에 의존하지 않는 D2C 구조다. 둘째, 제조 주권 — 직접 만든다. HMLV(다품종 소량) 커스터마이징 제조로 수백 개 차종에 대응하며, 튜닝을 넘어 모빌리티 OE와 방산 섀시까지 같은 공장에서 소화한다. 현대모비스, 오토노머스 A2Z와의 협력이 그 확장의 증거다. 셋째, 운영 주권 — 직접 구축한다. 자체 개발한 MES와 그룹웨어, 그리고 AI 운영체계(AI-SAOS)로 외부 SaaS에 종속되지 않고 데이터·로직·프로세스를 모두 내부 자산으로 소유한다. 가업 승계와 투자 유치, 해외 개척을 차례로 이뤄내고 이제 수도권 광교에 깃발을 꽂은 이 회사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흥미로웠다. 그러나 이날 발표의 진짜 주제는 세 번째 주권, 즉 ‘운영 주권’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였다.   여러분의 회사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데이터입니까? 발표의 첫 슬라이드가 스크린에 떠올랐을 때, 장내가 조용해졌다. “여러분의 회사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데이터입니까?” 이준명 대표는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그룹웨어, MES, ERP — 우리 회사의 데이터라고 믿고 있는 그 데이터는 사실 설루션 업체의 서버에 있는, 업체를 통해서만 접근 가능한 ‘업체의 데이터’일 뿐이라는 것이다. 화면에는 네오테크에서 각 설루션 업체로 화살표가 뻗어나가고, 그 끝에 데이터가 매달려 있는 다이어그램이 그려져 있었다. 데이터의 주인이 회사가 아니라 설루션이라는, 뒤집힌 구조의 시각화였다. 네오테크의 현실도 다르지 않았다. 근태·메일·전자결재는 다우오피스, 프로젝트 진행과 수주·업무공유는 플로우, 거래명세서와 회계는 이카운트, 생산 현장은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으로 구축한 세아소프트의 커스텀 MES, 그리고 ‘일부’ 자료만 자체 NAS에 저장되어 있었다. 다섯 개의 시스템, 다섯 개의 데이터 섬이었다. “이 다섯 시스템은 과연 융합될 수 있었을까요? 그렇다면 대기업은 왜 자사 시스템을 직접 개발할까요?” 버튼 하나만 옮겨도, API 하나만 요청해도 비용이 발생하고, 새로운 개발 요청은 수천만 원이 든다. 데이터는 각 설루션 회사의 것이고, 결국 직원들이 각 시스템의 데이터를 수작업으로 조합해 대표에게 보고하는 구조가 된다. 이 대표는 “네오테크도 마찬가지였습니다”라고 인정했다. SaaS 구독의 편리함 뒤에 숨어 있는 종속의 구조를 이렇게 정면으로 짚어낸 발표를, 필자는 오랜만에 들었다.   첫 투자를 받은 후 — 대표가 대답하지 못한 질문 전환점은 2025년 7월에 찾아왔다. 네오테크가 첫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축하할 일이었지만, 그날부터 수시로 들어오는 질문과 보고 요청이 이 대표를 시험대에 올렸다. 거래처별 채권·채무 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가. 채권 회수 기간은 며칠인가. 평균 납기는 며칠이고, 제품별 납기는 얼마나 차이가 나는가. 외주처의 입고 납기는 평균 얼마나 지연되고 있는가. 누가 회사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지, 그 사람이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아는가. 이 대표의 고백은 솔직했다. “나는 모든 숫자를 ‘대략’, ‘감으로’ 알고 있었다.” 그리고 청중을 향해 물었다. “노트북 제출 없이, 지 금 이 자리에서 대답할 수 있는 분 계십니까?” 이 질문 앞에서 자유로운 경영자가 몇이나 될까. 20년째 회사를 경영해 온 대표조차 투자자의 기본적인 질문에 즉답할 수 없는 상황 — 이것이 시스템을 다섯 개나 쓰고 있는 중소기업의 실제 모습이었다. 문제는 시스템의 부재가 아니라 데이터 흐름의 단절이었고, 더 근본적으로는 데이터 주권의 부재였다. 필자가 제조기업의 PLM·ERP 혁신 프로젝트 현장에서 늘 마주하는 문제의식과 정확히 같은 지점이었다. 도구는 있다. 그러나 데이터가 흐르지 않고, 흐른다 해도 그 데이터의 주인이 내가 아니다.   바이브 코딩으로 다시 설계하다 — 네오테크의 AI-SAOS 여기서 이준명 대표가 택한 길이 이날 발표의 백미였다. 그는 설루션 업체에 수천만 원짜리 커스터마이징을 요청하는 대신, AI와 함께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이날 강연의 제목 그대로 ‘바이브 코딩(vibe coding)으로 개발한 네오테크 그룹웨어·MES’였다. 바이브 코딩은 자연어로 의도를 전달하면 AI가 코드를 생성하고, 사람은 방향을 잡고 검증하며 빠르게 반복하는 개발 방식이다. 이 대표는 아이디어에서 서비스 구현까지의 실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는데, 그 결과물이 놀라웠다. 근태와 전자결재를 담는 그룹웨어, 김천 공장의 생산 현장을 담는 MES, 그리고 이들을 관통하는 AI 운영체계 ‘AI-SAOS’까지 — 흩어져 있던 다섯 개의 데이터 섬이 네오테크 내부 자산으로 통합되어 가고 있었다. 투자자의 질문에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답하는 경영, 이 대표는 이것을 ‘눈에 보이는 경영’, 투명경영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이 투명성은 내부 경영에 그치지 않는다. 13개국의 글로벌 바이어들과 함께 성장하려면 회사의 상태를 데이터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하고, THE PIT라는 실증 매장과 자체 구축한 AI 운영체계는 그 신뢰의 인프라가 된다. 제조 강소기업이 브랜드 강화를 넘어 토털 설루션을 만들어 가는 것 — 이것이 글로벌 기업으로 가는 첫 단추라는 생각이 들었다. 발표를 들으며 필자가 특히 주목한 것은 ‘기술 도입’과 ‘업무 혁신’의 차이였다.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한다. 그러나 네오테크는 AI를 도입한 것이 아니라, AI로 자기 문제를 풀었다. 현대자동차의 국재창 책임연구원도 같은 지점을 짚었다. 아무리 바이브 코딩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해도 이처럼 짧은 시간 안에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수준의 결과물을 구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업무 혁신으로 연결한 점이 큰 의미로 다가왔다는 소감이었다.     현장의 반향 — 그리고 나눔으로 이어지는 혁신 발표가 끝난 뒤의 분위기는 감동과 놀라움, 그 자체였다. 매출 500억 규모 중소기업의 경영자문을 맡고 있는 김준완 컨설턴트는 MES와 ERP 때문에 방향을 잡지 못해 어려워하던 차에, 이 대표의 적극적인 열의와 구성원들의 오픈 마인드가 조화를 이루어 ‘눈에 보이는 경영’을 실현하고 있는 모습에 놀랐다며 좋은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이 모임을 주선한 에이스웍스 박승범 대표는 가업승계, 투자유치, 해외 개척에 이어 수도권 광교에 깃발을 꽂은 네오테크가 완전히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필자 역시 질문을 많이 던진 참석자 중 하나였다. SaaS 구독 서비스가 갖는 구조적 어려움과, 그 속에서 네오테크만의 비장의 무기를 만들어 가는 여정 — 니즈를 찾아 네오테크만의 색깔을 입히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AI가 가야 할 방향이 아닐까 싶었다. 이날 필자는 AI 기술로 기업의 구축 설루션을 A부터 Z까지 만들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았고, 동시에 ‘사람이 미래인 이유’도 다시 확인했다. AI는 고민하지 않는다. 무엇이 문제인지 정의하고, 왜 데이터 주권이 내게 없는지 의심하고, 그것을 되찾겠다고 결심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이다. 네오테크는 그 고민을 시스템으로 녹여 실제로 적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 감동적인 대목은 그다음이었다. 이준명 대표는 자신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기업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고 있었다. 이날의 발표 자체가 그 나눔의 실천이었다. 소매 매장이 생기면서 주 7일을 일하고, 세미나 당일에도 자정까지 고객을 응대하고 다음 날 아침 예약 차량 때문에 다시 출근하는 대표 — 그러면서도 “많은 진심 어린 조언과 관심이 저뿐만 아니라 팀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며 함께 커 나가겠다는 그의 인사에서, 이 회사가 왜 젊고 강한지를 보았다.   에필로그 — 현장에서 얻는 것 돌아오는 길에 이날의 발표를 곱씹었다. 네오테크가 던진 질문은 사실 모든 제조기업을 향한 것이다. ‘여러분의 회사입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데이터입니까?’ 디지털 전환의 담론은 흔히 ‘어떤 설루션을 도입할 것인가’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네오테크의 사례는 질문의 순서를 바꾸라고 말한다. 먼저 물어야 할 것은 ‘나의 문제는 무엇이고, 그 문제를 풀기 위한 데이터의 주인은 누구인가’이다. 대기업은 오래전부터 자사 시스템을 직접 개발해 왔다. 이제 생성형 AI와 바이브 코딩의 시대 가 열리면서, 그 길이 45명 규모의 중소기업에게도 열렸다. 수천만 원의 커스터마이징 견적서 앞에서 좌절하던 중소기업 대표가, AI 를 파트너 삼아 자기 회사에 꼭 맞는 시스템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물론 모든 기업이 네오테크처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표의 문제 정의 능력, 구성원의 오픈 마인드, 그리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실행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러나 방향만큼은 분명하다. AI 시대의 경쟁력은 도구의 보유가 아니라 데이터 주권의 소유에서 나오고, 혁신은 기술의 도입이 아니라 문제의 해결에서 완성된다. ‘대표자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준명 대표의 명제는, 그래서 튜닝 회사의 이야기를 넘어 이 시대 모든 경영자를 향한 화두로 남았다. F1의 피트에서 경주차는 멈추는 것이 아니라 더 빨리 달리기 위해 정비를 받는다. 광교의 THE PIT에서 필자는 한 강소기업이 데 이터 주권이라는 새 타이어로 갈아 끼우고 글로벌 트랙으로 다시 출발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신차를 뽑으면 꼭 이곳에 맡기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경정비를 넘어 차량의 상태를 살펴주는 ‘주치의’ 같은 브랜드로 커 가기를 응원하며 — 오리지널을 넘어서는 업그레이드(UPGRADE BEYOND THE ORIGINAL), 네오테크의 다음 랩(lap)이 기대된다.   ■ 류용효 디원 PLM기술본부에서 상무로 재직 중이며, 페이스북 ‘류용효컨셉맵 연구소’ 리더, CNGTV 지식방송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PTC코리아, 오라클, 지멘스 PLM 등을 거치며 PLM과 프로세스 컨설팅 분야에서 일해 왔다. 저서로 ‘베테랑 기획자의 바이브코딩 도전기’가 있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6-09-01
카스퍼스키, "스마트 공장 전환 가속… 사이버 위협이 제조 경쟁력 가른다"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가 VDC 스트래티지와 공동으로 ‘제조업을 위한 사이버 복원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60%가 향후 2년 안에 완전한 디지털화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사이버 위험은 단순한 IT 문제를 넘어 생산 안정성, 품질, 운영 연속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 경영 위험으로 부상했다. 현재 자신을 완전히 디지털화된 기업으로 평가한 곳은 9%에 불과하지만, 다수의 기업이 빠른 시일 내 전환을 마무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 현장 장비와 공정은 MES(제조 실행 시스템), SCADA(감독 제어 및 데이터 수집 시스템), 공정 데이터를 기록하는 히스토리언 등에 연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다수 현장이 CPS(사이버 물리 시스템) 환경으로 바뀌는 추세다. CPS 환경에서는 디지털 장애가 곧바로 물리적 피해로 이어진다. 사이버 공격이나 시스템 장애로 생산 라인 지연, 제품 격리, 이력 추적 무효화, 공장 가동 중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설문 결과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주요 요인은 생산량 및 효율 향상(24%), 비용 절감(15%), 신규 사업 기회 창출(14%), 사이버 복원력 강화(13%)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 환경이 연결될수록 악성코드 등의 위협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조사 대상 제조업체의 약 60%는 사이버 사고 한 건당 100만 달러가 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평균 가동 중단 시간은 15.3시간에 달했다. 특히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비용보다 생산 중단, 납기 지연, 관련 위약벌금으로 인한 손실이 더 컸다. 공장 가동 중단은 OEE(종합 설비 효율)를 낮추고 인력 운영과 공급망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가동을 재개하려면 공정 매개변수와 품질 기록, 추적 정보의 신뢰성을 먼저 검증해야 하므로 단순한 시스템 재부팅만으로는 완전한 복구가 어렵다. 안정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하려면 OT(운영기술) 보안을 기업 지배구조(거버넌스)에 포함해야 한다. 복구 시간, 백업 신뢰성, 노후 자산의 보호 범위 등 현장 지표를 함께 관리해야 생산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다. 그러나 부서 간 분절된 관리 체계는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조사 대상 기업의 59%는 IT 부서가 보안 정책을 주도해 현장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울러 기업들은 다수의 보안 도구 관리(44%)와 OT 패치 적용(38%)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카스퍼스키의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국내 제조업체들이 스마트 공장을 적극 구축하는 과정에서 현장 OT 보안을 소홀히 다루는 경향을 지적하며, IT와 OT의 장벽을 허무는 통합 설루션을 통해 안전한 디지털 전환과 운영 복원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의 안드레이 스트렐코프 산업 사이버 보안 제품군 총괄 역시 침입 차단을 넘어 생산 프로세스의 가용성, 복원력, 무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카스퍼스키는 확장형 탐지 및 대응인 XDR 기반의 산업 사이버 보안 플랫폼인 KICS 설루션 등을 통해 전체 산업 네트워크의 위협을 중앙에서 탐지·대응하고 공장 전반의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
작성일 : 2026-08-31
에이수스, 휴대성과 AI 성능 강화한 ‘비보북 S14’ 출시
에이수스는 휴대성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결합한 초슬림 노트북 ‘비보북 S14(Vivobook S14)’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보북 S14는 이동이 잦은 직장인과 학생 등 휴대성과 생산성을 함께 고려하는 사용자를 겨냥한 코파일럿+ PC 규격 제품이다. 약 1.28kg의 무게와 1.49cm의 두께를 갖춘 금속 보디 구조를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다.     프로세서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X를 탑재했다. 내장된 퀄컴 헥사곤 NPU는 최대 45 TOPS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해 코파일럿을 비롯한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작업과 멀티태스킹을 원활하게 처리한다. 메모리는 최대 16GB LPDDR5X, 저장장치는 최대 256GB PCIe 4.0 NVMe SSD를 지원하며, 와이파이 6E와 블루투스 5.3 기반의 무선 연결 환경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14인치 16:10 화면비의 WUXGA(1920&tiMES;1200) OLED 패널을 장착했다. 100% DCI-P3 색 영역과 100만 대 1 명암비, 0.2ms 응답 속도를 지원해 문서 작업뿐 아니라 콘텐츠 감상과 제작 작업에서도 정밀한 화면을 구현한다. 독일 기술검사협회인 TUV 라인란드 인증을 받은 저청색광(로우 블루라이트) 기술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에 따른 눈의 피로도 줄였다. 배터리는 50Wh 용량을 탑재해 최대 3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되는 68W USB-C 어댑터를 이용하면 약 49분 만에 6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보안과 사용자 편의 기능도 함께 강화했다. AI 카메라와 풀HD IR 웹캠 기반의 윈도우 헬로 얼굴 인식 기능을 지원하며, 윈도우 패스키와 마이크로소프트 플루톤 보안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사용자의 시선과 움직임을 감지해 화면 밝기와 잠금 상태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도 포함했다. 이와 함께 USB 3.2 2세대 C타입 포트 2개와 USB 3.2 1세대 A타입 포트 2개, HDMI 2.1, 오디오 콤보 잭 등 다양한 연결 단자를 갖췄다.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 규격인 MIL-STD 810H 내구성 기준을 충족했으며, 180도 개폐 힌지와 에르고센스(ErgoSense) 키보드, 코파일럿 전용 키 등을 갖췄다. 비보북 S14는 매트 그레이와 라이트 블루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9월 1일부터 에이수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단독 판매된다.
작성일 : 2026-08-31
캐드앤그래픽스 잡지 지면 광고 안내 및 제작시 유의사항
<캐드앤그래픽스>는 93년에 창간된 대표적인 엔지니어링 IT 잡지로서 월간으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 매체 소개서 및 광고 소개서는 본사로 연락주시면 보내드립니다. (02-333-6900, 광고 담당자 메일) 1. CAD & Graphics 광고 마감일 광고마감 : 매월 25일(제작마감 20일)   2. 제작시 유의사항 오프라인 광고(월간 CAD&Graphics) CAD & Graphics 의 광고 Size는 220(가로)&tiMES;300(세로)(mm)입니다. - 광고 제작시 사방에 5mm씩의 여유분을 줄 것(전체 size는 230&tiMES;310(mm)) - 이것은 사방에 제단선을 생각한 것이오니 필히 지켜주셔야 합니다. - 해상도는 300pixcel/inch - CMYK로 제작(RGB로 제작시 인쇄 결과물과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 캐드앤그래픽스 잡지 광고 제작시 유의사항 바로가기 3. 작성된 광고 전달 - 메일 : 광고 담당자 메일 - 대용량일 경우 :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본사로 문의해주세요. (웹하드 주소 : www.webhard.co.kr) - 제작의뢰시 별도의 제작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모든 원고는 프린트(컬러)된 교정지 원본을 함께 주셔야 추후 에러 등의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 혹시 작업하시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저희 회사로 연락주십시오. - 광고 담당자 : 전화 02)333-6900   4. 캐드앤그래픽스 잡지 광고 상품명 안내 광고 상품 위치 및 설명 주요 특징 및 활용 표1 (앞표지) 잡지 맨 앞장 바깥쪽 • 가장 주목도 높은 최고의 명당• 브랜드 메인 이미지 및 주력 상품 노출 표2 (앞표지 안쪽) 표1을 넘긴 바로 뒷면 • 첫인상을 강렬하게 남기는 프리미엄 지면• 브랜드 스토리나 신제품 홍보에 적합 목차대면 목차 페이지와 마주보는 면 • 독자들이 잡지를 펼쳐 가장 먼저 자주 보게 되는 자리• 높은 주목도와 반복 노출로 선호도가 높은 알짜배기 지면 내지 우수 (오른쪽 페이지) 본문 중 홀수 페이지 • 책장을 넘길 때 시선이 가장 먼저 닿는 위치• 단면 광고 중 광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핵심 자리 내지 좌수 (왼쪽 페이지) 본문 중 짝수 페이지 • 우수를 본 뒤 시선이 머무는 위치• 안정적인 독서 흐름 속에서 차분하게 노출 대향면 (좌우 양면) 좌수와 우수를 동시 활용 • 펼친 면 전체(2페이지)를 채우는 압도적 시각 효과• 대형 스케일의 이미지나 상세 정보 전달에 최적 표3 (뒷표지 안쪽) 표4 바로 앞의 안쪽 면 • 본문을 다 읽고 난 후 자연스럽게 시선이 머무는 곳• 차분하고 깊이 있는 메시지 전달에 유리 표4 (뒷표지) 잡지 맨 뒷장 바깥쪽 • 표1 다음으로 광고 효과가 큰 핵심 자리• 대형 브랜드의 대규모 캠페인 노출 최적지
작성일 : 2026-08-27
중소·중견기업의 해석 역량 높인다… 마이다스아이티, CAE 세미나 개최
마이다스아이티는 9월 16일 부산과 17일 판교에서 기계 분야 기술 세미나인 ‘맥스(MAX – CAE, THE MAX)’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의 가능성을 MAX하다’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반도체, 전기전자, 기계, 방산 등 여러 산업의 실제 CAE 해석 사례와 엔지니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세미나는 총 6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격자(메시) 생성 없이 빠르게 설계를 검증하는 방법, 설계 변경과 개발 위험을 줄이는 전략, 배터리·전자장비·공조 설계의 CFD(전산유체역학) 열유동 해석, 측정이 어려운 내부 유동 검증법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다룬다. 아울러 구조와 유동 해석 통합 프로그램인 ‘마이다스 NFX(midas NFX)’와 CAD 모델을 그대로 해석할 수 있는 ‘마이다스 메시프리(midas MEShFree)’의 적용 사례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내재화를 돕기 위한 ‘2026년 국내 기계 분야 R&D 역량 강화를 위한 CAE SW 인프라 지원 사업’ 안내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기업 매출 규모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각 10개사씩 총 20개사를 지원한다. 매출액 200억원 이하 기업에는 영구 사용권 비용의 50%를 지원하며, 매출액 200억원을 넘는 기업에는 일대일 해석 전수 교육과 800만원 상당의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을 포함한 해석 프로세스 구축 패키지를 제공한다. 마이다스아이티는 “CAE는 소수 대기업만의 기술이 아니라 모든 엔지니어에게 열려 있어야 하는 기술”이라며, “이번 세미나와 지원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부담 없이 해석 기술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과 지원 사업 관련 정보는 마이다스아이티 MTS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성일 : 2026-08-27
레노버, 고주사율과 커브드로 몰입감 높인 리전 게이밍 모니터 4종 출시
한국레노버는 240Hz 이상의 고주사율과 빠른 응답속도를 갖춘 ‘리전(Legion)’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리전 34W-2c’, ‘리전 32Q-2c’, ‘리전 27Q-2c’, ‘리전 27-2c’다. 34형 울트라와이드 화면부터 27형까지 다양한 화면 크기와 해상도로 구성해, 사용자의 게임 스타일에 맞춘 선택지를 넓혔다. 신제품 4종은 모두 1500R 곡률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240Hz 이상의 주사율과 0.5ms 응답속도를 지원해 빠른 화면 전환에서도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한다. 여기에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과 베사 어댑티브 싱크를 더해 화면 찢김 현상을 줄였다. 또한 로우 블루라이트 기술을 적용하고 아이세이프 2.0 인증을 받아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설정 편의성도 갖췄다. 레노버의 통합 제어 소프트웨어인 ‘리전 스페이스(Legion Space)’와 모니터 제어 소프트웨어 ‘아트리(Artery)’를 통해 디스플레이 설정을 간편하게 제어하고 모니터 성능을 맞출 수 있다.   ▲ 리전 34W-2c   ‘리전 34W-2c’와 ‘리전 32Q-2c’는 베사 디스플레이HDR 400 인증, 4000 대 1의 명암비, 10억 7천만 가지의 색상 표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명암 디테일을 살렸으며, HDMI 2.1 FRL 포트 2개와 디스플레이포트 1.4 단자 1개를 탑재해 고해상도와 고주사율 영상 출력을 지원한다. 34형의 ‘리전 34W-2c’는 21 대 9 화면비와 WQHD(3440&tiMES;1440) 해상도를 갖췄다. 케이블 하나만 연결해 화면을 두 개의 모니터처럼 나눠 쓰는 ‘레노버 트루 스플릿(Lenovo True Split)’ 기능을 지원해 게임과 스트리밍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31.5형 크기의 ‘리전 32Q-2c’는 QHD(2560&tiMES;1440) 화면을 갖췄다. 리전 고(Legion Go)를 비롯해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원 X,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기기와의 연동을 지원한다. ‘리전 27Q-2c’는 QHD(2560&tiMES;1440) 해상도와 109PPI(인치당 픽셀 수) 밀도로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리전 27-2c’는 27형 FHD(1920&tiMES;1080) 해상도에 280Hz 주사율을 지원해 빠른 반응이 필요한 게임에 맞췄다. 두 모델 모두 높낮이와 틸트(기울기), 스위블(좌우 회전), 피벗(세로 회전)을 조절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스탠드를 장착했다. 한국레노버의 신규식 대표는 “게이머마다 선호하는 화면 크기와 해상도, 성능이 다양해지면서, 하나의 제품이나 방식만으로 모든 게이밍 경험을 충족하기는 어렵다”며, “이번 신제품 4종을 통해 몰입감 높은 비주얼과 빠르고 부드러운 성능을 기반으로 각기 다른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선택지를 한층 확대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게이머들의 요구에 발맞춰 리전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완성도 높은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일 : 202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