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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스터디] 티어포의 오픈소스 시뮬레이터 AWSIM
자율주행 기술 접근성에 혁신을 가져오다   티어포(TIER IV)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개방하여 접근성과 확장성을 높임으로써 모두가 자율주행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티어포는 유니티로 개발한 오픈소스 시뮬레이터인 AWSIM을 구축했다. AWSIM은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오토웨어(Autoware)와 같은 오픈소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테스트와 검증, 최적화 등을 지원하는 시뮬레이터이다. 이번 호에서는 티어포가 왜 유니티를 선택했는지와 팀에서 어떻게 자율주행에 맞춤화된 시뮬레이터를 구축했는지, AWSIM을 통해 어떻게 비용이 많이 드는 실제 테스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오토웨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 자료 제공 : 유니티 코리아     기존 방법론의 한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려면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하기 전에 동작, 센서 성능, 시스템 상호 작용을 대규모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환경이 필요하다. 차량과 전문 코스를 활용한 실제 테스트는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며, 안전상의 위험이 내재되어 있다. 하지만 티어포가 2020년에 기존의 여러 시뮬레이터를 평가한 결과, 대다수가 오토웨어와 같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요구 사항에 맞게 디자인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많은 시뮬레이터가 ROS2(Robot Operating System 2)와 호환되는 통신 방식 대신 독점 프로토콜에 의존하고 있어서 현실적인 연동이 어렵고, 시뮬레이션과 실제 차량 환경 간 이동에 더 많은 작업이 필요했다. 기술적 한계로 인해 추가적인 마찰도 발생했다. 일부 시뮬레이터에서는 라이다(LiDAR)를 CPU에서 처리해 속도와 정확도가 감소했고, 더러는 교차로에서 신호등을 안정적으로 인식하는 등의 복잡한 자율주행 워크플로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 부족했다. 티어포는 결국 오토웨어 시뮬레이션 전체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끝까 지지원하는 시뮬레이터를 찾을 수 없었다.   참조 환경으로서의 AWSIM 티어포는 여러 불완전한 툴을 조합하는 대신, 자체 시뮬레이터인 AWSIM을 개발하기로 했다. AWSIM은 유니티로 개발한 오픈소스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로, 오토웨어의 참조 환경으로 설계되었다. 유니티로 개발한 AWSIM은 오토웨어와 원활하게 연동되며, 보다 폭넓은 자율주행 생태계에 맞는 개방형 개발 모델을 지원한다. 오픈소스 기반을 마련한 것은 전략적 선택이었다. 티어포는 AWSIM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보장해 다양한 기업과 연구자, 개발자 등이 보다 쉬운 참여와 기여, 공통적인 참조 구현 기반 개발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AWSIM은 오토웨어를 도입하는 팀의 학습 기간도 단축해 준다. 사전 연동된 데모 시뮬레이션을 통해 일반적으로 필요한 센서와 맵, 시나리오 등의 설정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시뮬레이터를 연결해 처음부터 끝까지 워크플로를 바로 진행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AWSIM은 단순한 시뮬레이터를 넘어, 오토웨어와 호환 가능한 시뮬레이션 환경 구축의 실용적인 레퍼런스 역할을 한다. 티어포의 AWSIM 개발 리드인 마키노 타카토키는 “앞으로 AWSIM은 오토웨어와의 연결을 목표로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려는 자율주행 관련 기업과 대학이 참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며, 앞으로 다양한 협업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AWSIM 개발 스크린   유니티가 개발 툴로 선정된 5가지 이유 AWSIM을 구축하기 위해 티어포에는 고충실도 시뮬레이션, 복잡한 센서 워크플로, 외부 연동, 프로토타이핑부터 정식 제작까지 빠른 반복 작업을 지원하는 개발 플랫폼이 필요했다. 여러 옵션을 평가한 끝에 유니티를 선택한 5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개발 및 프로토타이핑 시간 단축 티어포는 유니티의 빌트인 물리 요소, 렌더링, 신(scene) 관리 기능을 통해 기본 설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구현에 집중할 수 있었다. 마키노에 따르면, 유니티의 C# 기반 환경 덕에 센서와 차량 동작 실험에서 R&D 반복 수정 시간도 단축되었다고 한다.   핵심 기능과 고급 기능의 균형 조정 티어포는 고급 최적화와 커스터마이징에 도움이 되는 기술인 DOTS(데이터 지향 기술 스택, Data-Oriented Technology Stack)와 SRP(스크립터블 렌더 파이프라인, Scriptable Render Pipeline) 등 유니티의 기본 툴과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큰 규모에서도 유지되는 성능과 유연성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은 렌더링과 오브젝트 처리에 매우 높은 성능을 요구한다. 유니티는 팀에게 품질이나 성능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고, 차량, 교통 참가자 등 움직이는 다수의 오브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했다.   방대한 생태계와 인재 풀 유니티의 폭넓은 사용자층과 기술 자료, 지원 리소스를 비롯해 게임 외의 다양한 분야에 채택된 사례도 많았던 덕에 티어포에서는 정보 수집과 문제 해결, 유니티 경력 보유 인재 채용 등이 한층 수월했다.   개방형 개발을 위한 멀티플랫폼 지원 AWSIM은 오픈소스이므로 접근성이 중요하다. 리눅스를 지원하는 유니티는 CI 파이프라인, 컨테이너화된 워크플로를 비롯해 오토웨어와 AWSIM이 사용하는 우분투(Ubuntu) 기반 개발 환경에 적합한 플랫폼이었다.   오픈소스와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관련 과제 오픈소스 기반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티어포와 더 넓은 오토웨어 커뮤니티에 고유한 기술적 과제와 운영상의 과제가 발생했다. AWSIM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될 예정이었으므로, 티어포에서는 오픈소스와 호환되는 라이브러리 및 외부 애셋의 제약을 고려해야 했다.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티어포는 오토웨어 재단 산업 그룹의 일원인 로보텍.에이아이(Robotec.ai)와 협력하여 ros2-forunity, Robotec-GPU-Lidar와 같은 라이브러리를 개발하고 활용했다. 이러한 라이브러리는 유니티에서 네이티브 ROS2를 직접 처리하고, 엔비디아 옵틱스(NVIDIA OptiX)를 사용한 레이트 레이싱 기반 라이다 시뮬레이션을 구현하여 라이다 처리를 CPU에서 GPU로 오프로드하게 했다. 팀은 우분투에 맞는 개발 요구 사항도 해결해야 했다. 오토웨어가 우분투에서 실행되므로 AWSIM 역시 외부 디바이스 지원이 제한되거나 문서화된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동일하게 우분투에서 동작해야 했다. 예를 들어 네이티브 우분투 지원이 되지 않는 스티어링 휠 컨트롤러와 같은 디바이스의 경우, 티어포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커스텀 드라이버를 개발하여 HILS(Hardware In the Loop Simulation) 설정을 일관성 있게 유지했다. 마키노 리드는 “빠르게 발전하는 개발 분야에서 유니티와 같은 게임 엔진을 활용하는 것은 산업 용도로도, 연구 목적으로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 유니티 출력을 실제 카메라 센서로 촬영   주요 과제 설루션 다중 카메라 렌더링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은 실시간으로 여러 고해상도 센서에 프레임마다 데이터를 제공해야 하므로 일반적인 3D 인터랙티브 애플리케이션보다 더 높은 성능이 요구된다. 티어포는 일부 AWSIM 시나리오에서 센서의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8대 이상의 카메라를 동시에 실행해야 했기 때문에 표준 최적화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고, 이에 커스텀 조정이 필요했다. 팀에서는 유니티를 활용해 이러한 부하를 관리하기 위한 일련의 특화된 최적화 기법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여러 카메라에서 시차를 둔 렌더링으로 급격한 부하를 줄이고, 타임스케일 조정으로 프레임당 리소스를 더 할당하며, 애셋을 최적화하고, 정확도와 프레임 속도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단일 프로젝트 내에서 렌더링 파이프라인 옵션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등의 작업이 포함되었다.   HILS 티어포는 유니티 잡 시스템(Unity Job System)과 피직스(PhysX) 등의 툴을 사용하여 차량, 교통, 보행자 시뮬레이션의 실시간 성능을 향상했다. 팀에서는 HILS를 지원하기 위해 원시 센서 패킷을 분석하고 유니티에서 동등한 출력을 재현하여 테스트 차량에 배포하기 전에 ECU와 카메라 센서 설정을 시뮬레이션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 마키노 리드는 “일반적인 게임 개발에서 사용되는 컬링과 LOD는 주변 오브젝트에 변화를 줘 수집 가능한 센서 데이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원하는 성능을 얻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야 했다”고 전했다.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기능 개발 티어포는 커스텀과 공동 개발 라이브러리를 통해 유니티의 기능을 더욱 확장했다. 팀에서는 엔비디아 옵틱스를 활용한 레이트레이싱 라이다 기능을 구축하고, 이를 유니티에 네이티브 플러그인으로 연결하여 오토웨어의 자기 위치 추정 워크플로용 포인트 클라우드 맵을 생성했다. 또한 VFX 그래프를 활용해 비, 눈 등 기상 효과와 이로 인해 카메라와 라이다 데이터에 발생하는 시각적 노이즈까지 시뮬레이션했다. 또한 티어포는 ros2-for-unity 라이브러리를 통해 유니티 내에서 DDS와 ROS2 관련 설정을 직접 작업함으로써, 여러 시뮬레이션 스택에서 시간 관리를 통합하고 실제 도로 위 차량에서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저지연 통신 패턴을 재현할 수 있었다. 마키노 리드는 “ros2-for-unity는 실제 차량에서 사용되는 메시징 포맷과 통신 프로토콜을 그대로 고처리량 저지연으로 활용할 수 있어 가능한 한 실제 차량에 가까운 시뮬레이션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주변 오토웨어 툴을 포함한 연동 시뮬레이션. 왼쪽 상단 : AWSIM, 오른쪽 상단 : 오토웨어, 왼쪽 하단 : 주행 경로, 오른쪽 하단 : 차량 내 앱   AWSIM 개발이 기여한 오토웨어의 개선 AWSIM은 외부 오토웨어 생태계와 티어포의 내부 개발 워크플로 모두에 새로운 가치를 더했다. AWSIM이 공개되기 전에는 시뮬레이션을 실행하려면 오토웨어와 시뮬레이터 양쪽 모두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필요했고, 따라서 신규 사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AWSIM은 튜토리얼과 사전 연동된 워크플로를 통해 개발자들이 쉽게 시작하고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끔 만들었고, 완전한 오토웨어 파이프라인을 보여 주며 그 장벽을 낮췄다. 이러한 접근성 덕분에 도입이 확대되었다. AWSIM은 일본 자동차 기술회가 주최하는 AI 챌린지 예선에서도 활용되어, 매년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오토웨어 생태계를 경험하고 오픈소스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했다. 내부적으로는 AWSIM이 오토웨어 출시 전에 포괄적인 평가를 지원하여 개발 효율성을 높였고, 초기 검증과 디버깅에서 물리적 차량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특히 차선 유지와 신호 인식 등의 카메라 기반 기능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AWSIM의 영향은 내부 테스트의 효율 향상에만 그치지 않고, 더 넓은 산업 분야에서 검증하는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 2025년, 이 프로젝트는 제17회 유니티 어워즈 산업 분야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티어포가 접근성 높은 오픈소스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율주행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음을 입증했다. 마키노 리드는 “AWSIM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AWSIM 튜토 리얼 시청만으로 누구나 시뮬레이터를 오토웨어에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AWSIM의 미래 앞으로 티어포는 AWSIM을 오토웨어 프로젝트의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터 참고 자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정확하게 재현된 POC 테스트 사이트를 활용해 수만 킬로미터의 주행 데이터를 생성함으로써, 실제 차량 테스트에만 의존하지 않고 대규모 평가를 지원하는 것이다. 티어포에게 이 목표는 단순한 시뮬레이션 품질 개선 그 이상을 의미한다. 오토웨어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커뮤니티를 확장하며, 전 세계 수많은 개발자, 연구자, 업계 파트너에게 도달할 수 있는 개방형 자율주행 생태계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는 비전을 뒷받침한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6-09-01
레노버, 안정적인 고성능 지원하는 워크스테이션 ‘씽크스테이션 P4’ 국내 출시
한국레노버가 최신 AMD 라이젠 프로 9000(Ryzen PRO 9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전문가용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씽크스테이션 P4(ThinkStation P4)’를 국내에 출시했다.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중심의 업무 환경이 확산하면서 설계, 엔지니어링,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AI 워크스테이션 수요가 늘고 있다. 씽크스테이션 P4는 AMD 라이젠 프로 9000 시리즈 프로세서와 최대 256GB DDR5 메모리를 기반으로 설계한 AI 최적화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이다.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최초로 AMD 3D V-캐시(3D V-Cache) 기술을 적용한 모델을 포함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복잡한 연산 환경에서 향상된 성능과 빠른 응답 속도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건축, 엔지니어링, 제조, 미디어 및 콘텐츠, 교육,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지원한다. 그래픽은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워크스테이션 GPU 또는 RTX 프로 6000 블랙웰 맥스-Q 워크스테이션 GPU를 장착할 수 있다. 최대 96GB GDDR7 ECC 메모리와 GPU 기준 최대 4000 TOPS에 달하는 AI 연산 성능을 발휘해 대규모 AI 추론, 3D 렌더링, 시뮬레이션 등 고부하 AI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발열 제어 기능도 강화했다. 최상위 프로세서 탑재 모델은 레노버 워크스테이션 최초로 수랭식 쿨링을 적용했다. 최대 170W급 CPU를 지원하는 열 설계를 통해 장시간 이어지는 고부하 작업에서도 안정적인 성능과 낮은 소음을 유지한다. 씽크스테이션 P4는 약 30L 크기의 섀시에 고성능과 차세대 확장성을 갖췄다. PCIe 5세대를 지원해 최신 하드웨어와의 호환성을 높였으며, 최대 6개의 저장장치를 통해 최대 48TB까지 확장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구조를 제공한다. M.2 Gen5 SSD와 대용량 HDD를 함께 구성할 수 있어 프로젝트 특성에 맞춘 스토리지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USB-C, 디스플레이 포트 2.0, HDMI 2.1, 2.5Gb 이더넷 등 여러 연결 옵션을 제공해 다양한 업무 환경에 대응한다. 보안 측면에서는 레노버의 통합 보안 설루션 ‘씽크쉴드(ThinkShield)’를 기반으로 BIOS(바이오스) 수준의 보안과 데이터 삭제, 개인정보 보호 기능 등을 지원한다. 주요 전문 소프트웨어에 대한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 인증을 확보해 전문 업무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호환성도 챙겼다. 제품 섀시에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재활용 강철을 적용했으며, EPEAT 골드, 에너지스타(ENERGY STAR) 9.0, TCO 인증 등 주요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레노버의 신규식 대표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씽크스테이션 P4는 AMD 라이젠 프로 900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강력한 컴퓨팅 성능과 뛰어난 확장성을 제공하는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으로, 설계·엔지니어링·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일 : 2026-09-01
브로드컴, 데이터 중심의 ‘VM웨어 프라이빗 AI 클라우드’ 발표
브로드컴은 기업이 데이터가 보관된 위치에서 인공지능(AI)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VM웨어 프라이빗 AI 클라우드(VMware Private AI Cloud)’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VM웨어 프라이빗 AI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외부 모델로 이동하는 대신 모델이 기업 내부 데이터를 찾아가는 방식을 취한다. 브로드컴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기업은 단일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추론 워크로드와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 기존 엔터프라이즈 업무를 통합해 운영할 수 있다. VM웨어 프라이빗 AI 클라우드는 하드웨어 투자 비용, 운영 복잡성, 토큰 경제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기반 인프라인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9는 메모리 계층화와 스토리지 중복 제거 기술로 하드웨어 비용을 낮춘다. 여러 제조사의 GPU와 CPU, 가속기를 폭넓게 지원해 이기종 클러스터 운영도 돕는다. 인프라 자동화 도구인 ‘VM웨어 AI 팩토리(VMware AI Factory)’는 배포 및 유지 관리 과정을 간소화한다. 기업은 VCF 환경에서 150여 개 이상의 오픈소스 및 상용 모델을 온프레미스 형태로 활용하며 서비스형 모델(MaaS)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보안 체계도 한층 강화되었다. 시스템은 NIST CSF 2.0 기준에 맞춘 심층 방어 체계를 갖추었으며, VM웨어 v디펜드(VMware vDefend)를 통해 승인되지 않은 섀도 AI(shadow AI)를 탐지하고 가상 패치로 위협에 대응한다. 아비 로드 밸런서(Avi Load Balancer)는 에이전트의 비정상 행위를 탐지하고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픈소스 공급망 보안을 위해 ‘트루소스(TrueSource)’ 기반의 안전한 검증 체계도 함께 제공한다. 자율형 AI 에이전트의 통제와 관리를 위한 기능도 추가되었다. 새롭게 공개된 거버넌스 설루션 ‘에이전트마인더(AgentMinder)’는 AI 에이전트에 디지털 식별자(ID)를 부여하고, 최소 권한 원칙에 따라 도구 호출과 리소스 접근을 제한한다. 탄주(Tanzu) 플랫폼의 신규 데이터 기능은 사내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AI 에이전트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해 기업 외부로의 데이터 반출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브로드컴의 람 벨라가 인프라 소프트웨어 그룹 사장은 “VM웨어 프라이빗 AI 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AI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는 변곡점”이라며, “기업은 데이터 주권과 규제 준수, 비용 예측성을 유지하면서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추론 워크로드와 에이전틱 AI를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성일 : 2026-09-01
지멘스, 보안과 운영 효율 높인 차세대 화재 탐지 시스템 ‘SRF 2.2’ 출시
한국지멘스 스마트 인프라(SI) 부문은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와 강화된 사이버 보안 기능을 갖춘 차세대 자동 화재 탐지 시스템 ‘SRF 2.2 시스템’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최근 건물 운영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관리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화재 안전 시스템에서도 높은 수준의 연결성과 운영 효율, 보안성과 확장성이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화재 탐지 시스템 역시 단순한 화재 감지 및 경보 설비를 넘어,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추세다. 지멘스가 발표한 SRF 2.2 시스템은 이러한 시장 요구를 반영해 개발된 차세대 자동 화재 탐지 시스템이다. 오피스 빌딩, 병원, 데이터센터, 산업시설 등 다양한 상업 및 산업용 건물에 적용할 수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환경에 맞춘 플랫폼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선제적 진단 및 유지보수, 강화된 사이버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     SRF 2.2 시스템은 지멘스의 글로벌 표준 소프트웨어 구조인 공통 컴포넌트 플랫폼(CCP) 기반의 고성능 CPU 모듈을 적용해 변화하는 운영 환경과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지멘스의 UI 표준을 반영한 인터페이스는 화면 구성을 단순화하고 조작 단계를 줄여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다. 17인치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가시성을 개선했으며, 빠른 화면 전환과 터치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유지보수 측면에서는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강화했다. 운영자는 시각화된 운영 데이터를 통해 반복적인 이벤트와 패턴을 확인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설비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표준 하드웨어 구성요소를 채택해 일관된 품질을 확보했으며, 정기적인 운영체제(OS)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해 시스템 확장성을 높였다. 외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기능도 보강했다. 설계 단계부터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정책을 적용해 안전한 프로그램 전송 환경을 제공하며, 수신기 도어가 열리면 즉시 경고음과 함께 로그를 기록한다. 사용자 접근 권한은 3단계로 구분해 주요 시스템 설정을 보호하고, 무허가 소프트웨어 실행을 차단하는 시큐어 부트(Secure Boot) 기능을 적용해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했다. 한국지멘스의 정하중 대표이사·사장은 “오늘날 화재 안전은 단순한 사고 대응을 넘어, 복잡해지는 디지털 건물 환경에서 인명을 보호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한국지멘스는 SRF 2.2 시스템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물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스마트 빌딩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일 : 2026-09-01
엔비디아, 소형 로봇 위한 에지 AI 컴퓨터 ‘젯슨 오린 나노 2’ 공개
엔비디아는 입문형 에지 AI를 위한 로보틱스 컴퓨터인 ‘엔비디아 젯슨 오린 나노 2(Jetson Orin Nano 2)’를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개발자가 드론, 로봇, 비전 AI 시스템 등 물리적 장치에 생성형 AI 기능을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AI 모델이 점차 소형화되고 효율화됨에 따라 맥락을 스스로 이해하고 언어와 이미지를 해석해 실시간으로 동작하는 에지 디바이스가 늘고 있다. 이러한 자율 기능을 물리적인 기계에 탑재하려면 작은 크기와 전력 효율을 갖춘 로보틱스 컴퓨터가 필요하다. 젯슨 오린 나노 2는 초당 78조 회 연산이 가능한 78TOPS(초당 테라 연산)의 AI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8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8코어 Arm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해 소형 시스템의 AI와 영상 처리 성능을 높였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젯슨 오린 나노 2는 개선된 텐서 코어와 향상된 메모리 대역폭을 통해 기존 ‘젯슨 오린 나노 슈퍼’와 같은 소형 폼팩터를 유지하면서도 추론 성능을 2배 높였다. 15와트 모드에서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면서 전력 소비를 40% 줄였다.     신제품은 엔비디아의 개방형 소프트웨어 스택과 젯슨 에이전트 스킬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코스모스, 네모트론, 젬마 4, 큐웬 3 등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비전언어모델(VLM)을 에지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현재 30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엔비디아 로보틱스 스택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주요 파트너사들도 젯슨 오린 나노 2 도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알파벳의 자회사인 배송 드론 기업 윙은 기존 배송 드론에 엔비디아 플랫폼을 활용해 왔으며, 보다 빠르고 안전한 배송을 위해 실시간 AI 인식 기능을 강화하고자 젯슨 오린 나노 2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소비자용 로봇 기업 매틱 로봇은 가정용 청소 로봇의 대화형 AI, 제스처 인식, 정밀 매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제품을 적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코그넥스, 두산밥캣 등이 젯슨 오린 나노 2 활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어드밴텍, 에이디링크, 에이온을 비롯한 생태계 파트너들이 고객사의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전용 캐리어 보드와 하드웨어 시스템, 레퍼런스 설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디푸 탈라 로보틱스 및 에지 AI 부문 부사장은 “오늘날의 중소형 프론티어 모델은 지난해 최대 규모의 프론티어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하며, 에지 디바이스에서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젯슨 오린 나노 2 컴퓨터는 이러한 혁신을 수백만 명의 개발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스마트 드론·로봇·비전 AI 시스템에서 실시간 추론에 필요한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제공한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6-08-26
인텔, 에이전틱 AI 겨냥한 차세대 반도체 아키텍처 3종 공개
인텔은 반도체 분야 학회인 ‘핫 칩스(Hot Chips)’에서 에이전틱 AI와 기업용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새로운 아키텍처 3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군은 고성능 오케스트레이션을 위한 다이아몬드 래피즈(Diamond Rapids) 프로세서, 효율적인 추론을 돕는 크레센트 아일랜드(Crescent Island) GPU, 지능형 클라이언트 및 에지 컴퓨팅을 위한 와일드캣 레이크(Wildcat Lake) SoC다. 인텔은 데이터센터 랙부터 에지 디바이스까지 아우르는 AI 확장 전략을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한 프로세서들은 인텔 18A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포베로스 다이렉트 3D(Foveros Direct 3D) 패키징과 개방형 칩렛 인터커넥트 규격인 UCIe 산업 표준을 조기에 도입해 차세대 AI 인프라를 위한 확장성을 확보했다.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에이전틱 AI를 지원하는 차세대 제온(Xeon) 프로세서 다이아몬드 래피즈는 전력과 성능을 개선한 인텔 18A-P 공정 기술을 적용했다. 적응형 컴퓨팅 블록과 통합 메모리 패브릭, 유연한 입출력 구조를 결합해 일관된 고성능과 효율을 제공한다. 포베로스 다이렉트 3D와 UCIe-S 인터커넥트를 활용한 SoC 구조를 갖췄으며, 고대역폭 메모리 서브시스템과 새로운 APX(Advanced Performance Extensions), 향상된 AMX(Advanced Matrix Extensions) 기술로 AI 애플리케이션 처리를 가속한다. 다이아몬드 래피즈는 최대 256개의 신규 코어와 1.28GB 용량의 LLC 메모리를 탑재했다. 메모리는 초당 1만 2800MT 속도를 내는 16개 채널로 구성되며, PCIe 6세대 및 CXL 3.0을 지원하는 128개 레인을 갖췄다. 실시간 AI 추론에 최적화된 차세대 데이터센터 GPU 크레센트 아일랜드는 토큰 처리량을 높이고 추론 경제성을 개선하도록 설계했다. 저전력 기반으로 제작해 기존 공랭식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도 대규모 모델과 긴 콘텍스트 윈도를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 인텔에 따르면 검증된 Xe 아키텍처 기반의 크레센트 아일랜드는 에이전트 기반 AI 워크로드에서 지속적인 추론 성능을 발휘하고 냉각 요구량을 줄여 기업의 AI 인프라 투자 대비 효율을 높인다. 이 제품은 Xe3P 기반의 32개 Xe 코어와 256개 XMX 엔진을 내장했으며, 최대 480GB LPDDR5X 메모리를 지원하는 350W 공랭식 PCIe 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보급형 노트북과 지능형 에지 플랫폼을 겨냥한 인텔 코어 시리즈 3 프로세서 와일드캣 레이크는 비용 효율적인 온디바이스 AI 환경을 구현한다. 인텔 18A 공정으로 제작한 와일드캣 레이크는 싱글 스레드 성능을 강화한 CPU 코어, XMX 가속 기능을 갖춘 통합 Xe3 그래픽, 최대 17 TOPS 성능의 NPU를 탑재했다. 인텔 프로세서 최초로 UCIe를 적용해 멀티칩 패키지 설계를 구현했다. 와일드캣 레이크는 P-코어 2개와 E-코어 4개로 구성되며, 최대 LPDDR5X-7467 메모리와 와이파이 7, 블루투스 6.0 규격을 지원한다. 인텔의 푸시카르 라나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에이전틱 AI는 트랜지스터와 패키지부터 전체 시스템 아키텍처에 이르기까지 컴퓨팅을 설계하고 제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미래는 범용 컴퓨팅과 용도별 가속 기술, 첨단 패키징, 오픈 칩렛 기술을 긴밀하게 통합하여 실제 전력, 비용, 배포 제약 조건 내에서 워크로드에 적응하고 확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26-08-25
클루닉스, 국가 AI 인프라 검증 마친 ‘노바티어’ 플랫폼 선보인다
AI 및 HPC 플랫폼 전문기업 클루닉스가 8월 19일~21일 열리는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클루닉스는 이번 전시에서 자사의 AI 통합 플랫폼인 ‘노바티어(NovaTier)’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운영 경쟁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클루닉스는 지난 전시회에서 노바티어의 공식 출시와 핵심 기술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국가 단위 AI 인프라 프로젝트에 노바티어가 실제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운다. 단순한 플랫폼 소개를 넘어, 대규모 GPU 클러스터 환경에서 검증 가능한 규모로 운용되는 통합 운영 플랫폼이라는 위상을 시장에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노바티어는 AI 모델 개발부터 학습, 배포,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AI 통합 플랫폼이다. 복잡한 인프라 운영 환경을 단순화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슬럼, 쿠버네티스, 도커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 하이브리드 오케스트레이션 구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정책 기반 유휴 GPU 회수, GPU 가상화, 장애 자동 복구 등 핵심 기술을 통해 GPU와 CPU 등 이기종 컴퓨팅 자원과 운영 정책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대규모 GPU 자원 운용이 필요한 기업과 기관이 자원 활용률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클루닉스는 노바티어를 탑재한 국가 AI 인프라 시스템의 실제 검증 성과를 소개한다. 이 시스템은 지난 6월 국제 슈퍼컴퓨팅 콘퍼런스인 ISC 2026에서 발표된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톱500에 실측 연산 성능(Rmax) 기준 세계 20위로 등재됐다. 이는 세계적 수준의 연산 성능을 갖춘 초대형 GPU 클러스터 환경에서 노바티어가 실제 적용되어 운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클루닉스는 축적해 온 대규모 클러스터 통합 운영 환경 구축 역량이 국가 단위 프로젝트에서 발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클루닉스의 서진우 대표는 “이번 AI 서밋 서울 & 엑스포 2026은 노바티어가 국가 단위의 초대형 AI 인프라에서 실제로 적용되고 있음을 시장에 알리는 자리”라면서, “클루닉스는 26년간 축적해 온 AI·HPC 인프라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과 공공 부문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AI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26-08-12
지멘스 EDA 포럼, AI 내재화 통한 반도체 설계 혁신 방안 소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지멘스 EDA 사업부는 8월 11일 연례 행사인 ‘지멘스 EDA 포럼 서울 2026’을 열고, 반도체 및 시스템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AI-네이티브 디자인’ 전략과 기술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번 포럼에는 업계 전문가와 고객, 파트너들이 참석해 나노미터에서 미터 단위에 이르는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AI(인공지능)를 내재화하는 설계 및 검증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를 위해 방한한 지멘스 EDA의 앵커 굽타 IC 제품 부문 수석 부사장은 한국이 글로벌 메모리 공급의 60% 이상을 담당하며, 최첨단 AI 프로세서와 HBM, 고급 패키징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칩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멘스 EDA는 반도체 및 전자 설계를 가속화하는 4대 주요 트렌드로 ▲2028년까지 전체 칩의 70%에 AI 가속기가 탑재되는 ‘AI Everywhere’ ▲하드웨어 구현을 소프트웨어가 결정하는 ‘Software-Defined Everything’ ▲이종 다이와 공정 노드를 하나로 통합하는 ‘Heterogeneous Integration’ ▲전력 효율이 핵심 기준이 되는 ‘Sustainability Imperative’를 제시했다.     현재 업계는 2000억 개 이상의 트랜지스터를 포함하는 설계와 100W/㎠를 초과하는 열 밀도, 개발 주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검증 과정 등 복잡성에 직면해 있다. 지멘스 EDA에 따르면 기존 방법론으로는 현대의 실리콘–투–시스템 복잡성과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장 속도를 따라잡기 어렵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멘스 EDA는 ▲더 빠른 엔진으로 모든 도구 단계에서 최대 1000배 속도를 높이고 ▲실행 오버헤드를 줄여 10~50배 생산성을 높이며 ▲물리적으로 연결된 EDA 엔진으로 결과를 예측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등 세 가지 핵심 축 기반의 ‘AI-네이티브 디자인’ 전략을 구축했다. 지멘스 EDA는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반도체 및 PCB 설계를 위한 자율 검증형 에이전틱 AI 워크플로를 강화했다. 이 기술은 지멘스 EDA의 퓨즈 EDA AI 에이전트(Fuse EDA AI Agent) 시스템과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네모트론(Nemotron) 모델, 네모 짐(NeMo Gym), 오픈셸(OpenShell) 보안 프레임워크 등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된 EDA 엔진을 통해 스스로 결정을 검증하고 오류를 수정하도록 지원한다. 지멘스 EDA에 따르면 이러한 에이전틱 AI 기능은 설계, 제조,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엔터프라이즈 산업용 AI 환경인 지멘스 인텔리전스 센터 X(Intelligence Center X)와 통합되어 오케스트레이션을 제공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런 기술의 실제 현장 적용 사례도 공개됐다. 엔비디아 AI 스택을 활용한 솔리도 캐릭터리제이션 수트 에이전트(Solido Characterization Suite Agent)는 라이브러리 특성화 처리 시간을 10배 이상 단축하고 토큰 비용을 최대 5배 이상 절감했다. 목적인식 전용 에이전트와 콘텍스트 인식 지능을 갖춘 퀘스타 원 에이전틱 툴킷(Questa One Agentic ToolKit)은 미디어텍 연구진 도입 결과 수 주가 소요되던 작업 교육과 검증 과제를 크게 단축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비휘발성 메모리 팀 역시 솔리도 레이아웃 애널라이저(Solido Layout Analyzer)를 도입해 레이아웃 의존 효과를 초기 단계에서 분석하고 디버깅 시간을 수 주 단위로 줄이는 성과를 확인했다고 지멘스 EDA는 밝혔다. 또한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벨로체 프로FPGA CS(Veloce proFPGA CS)는 멀티 빌리언 게이트 규모의 AI 칩 및 칩렛 아키텍처 검증을 기존 대비 10000배 빠르게 수행한다. 벨로체 스트라토 CS(Veloce Strato CS)는 Arm의 차세대 AGI CPU 검증에 적용되어 100억 개 이상의 게이트를 갖춘 풀칩 검증을 완수했다. 앵커 굽타 수석 부사장은 “지멘스 EDA는 개방적이고 연결된 생태계 및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칩에서 패키지, 보드, 전체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 디지털 스레드를 제공한다”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파트너들이 차세대 혁신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성일 : 2026-08-11
GPU 가속 CFD를 활용해 HVAC 및 소음 시뮬레이션 시간 단축
성공적인 유동 해석을 위한 케이던스의 CFD 기술   전기자동차(EV)는 기존 내연기관의 소음을 제거하면서, HVAC(공조) 시스템과 같은 2차적인 소음원이 실내 쾌적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따라 토요타 모터 유럽(Toyota Motor Europe)은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기 전에 HVAC 송풍구에서 발생하는 공기 흐름 유도 소음을 시뮬레이션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케이던스(Cadence)와 협력했다. 토요타는 밀레니엄 M1(Millennium M1) 플랫폼에서 케이던스 피델리티 LES 솔버(Cadence Fidelity LES Solver)를 활용하여 GPU 가속 대와동 시뮬레이션(LES)을 수행함으로써,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기존 전산유체역학(CFD) 흐름보다 10배 빠른 속도를 달성했다. 이 시뮬레이션 결과는 실제 물리 테스트 결과와 1~5kHz의 주요 주파수 대역에서 ±3dBA 이내로 일치했으며, 개발 초기 단계에서 설계 결정을 이끄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호에서 소개하는 사례 연구는 시뮬레이션 중심 설계가 소음 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보여준다.   ■ 자료 제공 : 나인플러스IT, www.vifs.co.kr   왜 EV 설계에서 HVAC 소음이 중요한가? 전기차는 기본적으로 매우 조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남아 있는 모든 소음원이 더욱 두드러지게 들린다. 엔진 소음이 사라진 대신 공조 시스템의 작은 톤 소음이나 광대역 소음조차도 탑승자에게 매우 뚜렷하게 인식된다. 또한, 최근의 대시보드 구조나 모듈형 실내 설계는 복잡한 공기 흐름 경로와 새로운 음향 특성을 만들어낸다. 기존의 공력 음향 테스트 방식은 프로토타입 제작 이후에 마이크 어레이를 사용해 늦게 이루어지므로, 이로 인해 비용이 많이 드는 재설계나 타협이 불가피했다.   토요타 모터 유럽의 새로운 접근 목표 : HVAC 송풍구의 블레이드 설계를 초기 단계에서 시뮬레이션하고 비교 분석하여, 제작 전에 문제 소음을 예측 및 제거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정확도를 확보하는 것 문제 : 기존 CFD 도구는 복잡한 내부 흐름에서 발생하는 세밀한 공력 음향 현상, 특히 1~5kHz의 중요한 주파수 영역을 포착하기에 너무 느리고, 해상도가 낮거나 기능이 제한적임   CFD 플랫폼을 통한 시뮬레이션 기반 설루션 토요타 모터 유럽은 케이던스와 협력하여 GPU 가속 저마하 대와동 시뮬레이션(LES) 기반의 빠르고 정확하며 확장 가능한 공력음향 워크플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HVAC 시스템의 공기 흐름과 소음을 한 번에 동시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실제 제작 없이도 최적 설계를 유도할 수 있었다.   시뮬레이션 주요 내용 지오메트리(Geometries) 실물 크기의 HVAC 덕트 2개를 모델링 송풍구 블레이드 각도는 각각 0°와 32°로 설정하여 비교   메시(Mesh) 약 3,000만 개 셀의 보로노이(Voronoi) 메시 사용 중요한 표면에서는 0.2mm 이하의 해상도 확보 96개의 CPU 코어에서 4분 만에 메시 생성    해석 기법(Solver) 저마하수용 피델리티 LES 사용 내장형 압력 예측 기능 포함 Ffowcs Williams-Hawkings(FW-H) 방법으로 소음 후처리   검증(Validation) 토요타 모터 유럽의 테스트 시설에서 얻은 실험 음향 데이터와 나란히 비교 실제 마이크 배치 및 경계 조건을 시뮬레이션에 반영하여 정밀한 대응 실험 조건을 완벽하게 재현함으로써 — 마이크 어레이 배치와 송풍구 작동 상태까지 포함하여 — 팀은 시뮬레이션과 실제 측정 결과 간의 1:1 비교를 가능하게 했다. 이처럼 고충실도(full fidelity)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시뮬레이션 결과가 실제 물리 테스트와 정밀하게 일치하도록 만들었고, 이는 설계 초기 단계에서 정확한 소음 예측과 설계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 핵심 요소이다.   그림 1. 시험 설비 내 송풍구 및 마이크 실험 구성   그림 2. 송풍구 블레이드 0°에서의 마이크 위치   실현을 가능하게 한 기술적 강점 저마하 LES 솔버(Low-Mach LES Solver) 유동 해석과 음향 전파를 동시에 처리 전체 압축성(compressibility)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므로 계산 부담을 줄이면서도 고주파 음향 예측이 가능 저속 유동 조건에서 정확하고 효율적인 공력음향 시뮬레이션 수행   보로노이 메시 생성기(Voronoi Mesh Generator) 지오메트리 변경에 빠르게 대응 블레이드, 송풍구 출구 등 소음에 민감한 표면에서 고해상도 메시 구성 가능 약 30M 셀 메시를 4분 만에 생성, 설계 반복을 빠르게 지원하며 정확도와 속도 모두 확보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6-07-31
AMD, 에이전틱 AI를 위한 풀스택 컴퓨팅 포트폴리오 공개
AMD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어드밴싱 AI 2026’ 행사를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및 피지컬 AI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인 랙스케일 AI 설루션 ‘AMD 헬리오스’는 양산에 돌입했으며 주요 AI 기업들의 기가와트급 AI 인프라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AI가 학습 중심에서 추론과 에이전틱 AI 워크로드로 확대되면서 컴퓨팅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AMD는 고객이 각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개방형 풀스택 AI 플랫폼을 제공한다.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는 “AI의 다음 단계는 프런티어 모델, 에이전트, 피지컬 AI로 확장되며 AI를 모든 곳에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면서, “AMD는 생태계 전반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업계를 선도하는 컴퓨팅 기술과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하고, 고객이 데이터센터부터 에지까지 뛰어난 성능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AI를 확장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AMD 헬리오스 랙스케일 설루션은 72개의 AMD 인스팅트 MI455X GPU, 18개의 6세대 AMD 에픽 ‘베니스’ CPU, AMD 펜산도 프런트엔드, 네트워킹 및 AMD ROCm 오픈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통합했다. AMD는 헬리오스가 경쟁 설루션 대비 달러당 최대 30% 더 많은 AI 추론 토큰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AI, 앤트로픽,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주요 AI 연구기관과 클라우드 기업들이 헬리오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헬리오스 랙스케일 설루션에 최대 2기가와트 규모의 AMD 인스팅트 GPU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AI 모델 ‘클로드’를 활용해 AMD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공동 엔지니어링 협력도 진행한다. 오픈AI와 메타 역시 실리콘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AI 스택 전반을 AMD와 공동 최적화하고 있다.   ▲ AMD 헬리오스   AMD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CPU 및 GPU 포트폴리오도 함께 선보였다. 6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는 높은 코어당 성능과 스레드 집적도를 바탕으로 랙당 더 많은 AI 에이전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AMD 인스팅트 MI400 시리즈 GPU 중 MI455X는 이전 세대인 MI355X 대비 최대 34배 높은 토큰 처리량을 제공한다. 고정밀 연산을 위한 MI430X 가속기는 최대 288TFLOPS의 하드웨어 기반 FP64 성능을 지원하며 미국과 유럽의 차세대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에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AI 인프라에 손쉽게 가속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MI350P GPU도 함께 공개됐다. 개방형 AI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단을 위해 AI 기반 개발 플랫폼인 ROCm.ai도 새로 발표됐다. ROCm.ai는 클로드, 코덱스, 커서 등 AI 코딩 에이전트가 AMD 플랫폼과 ROCm을 네이티브 수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GPU 소프트웨어 개발 효율을 높인다. AMD는 2030년까지 매년 혁신을 이어간다는 차세대 AI 인프라 로드맵도 제시했다. 2027년 차세대 AMD 인스팅트 MI500 시리즈 GPU와 헬리오스 500 랙스케일 설루션을 출시하고, 2028년에는 ‘젠 7’ 아키텍처 기반 서버 CPU와 MI600 시리즈 GPU, 헬리오스 600을 선보일 계획이다. 2030년에는 ‘젠 8’ 아키텍처 기반 ‘라벤나’ CPU를 출시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 및 피지컬 AI 영역에서는 AT&T, 시스코와의 협력 사례와 함께 새로운 크리아 AI 설루션을 선보였다. 라이젠 AI 임베디드 X100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크리아 AI 시스템 온 모듈과 개방형 턴키 자율 로보틱스 개발 플랫폼을 포함해, 로봇의 인식부터 제어까지 아우르는 피지컬 AI 및 로보틱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작성일 : 202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