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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AX"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3,838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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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웨비나] 제조기업을 위한 우리 회사 AX 도입 공식, 2026 제조기업 AX 웨비나
에이블런에서는 지역 제조기업이 자사에 맞는 AX 도입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 제조기업 AX 전환 확산 웨비나 2026」을 개최합니다.   우리 회사의 첫 AX 과제부터 교육 대상과 직무, 교육비 지원 구조까지 실제 제조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안내하오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웨비나 개요 ㅇ 행 사 명: 지역 제조기업 AX 전환 확산 웨비나 2026 ㅇ 일시: 2026. 9. 16.(수) 13:00~15:30 ㅇ 방법: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웨비나 ㅇ 참가비: 무료     ■ 모집 안내 ㅇ 모집 대상 기업 AX·DX 담당자 임직원 AI 교육을 준비하는 교육·인사 담당자 AX 도입 방향을 검토 중인 경영진 및 의사결정자 ㅇ 신청 기한: 2026. 9. 15.(화) 23:59까지 ㅇ 신청 방법: 하단 ‘신청 바로가기’를 통한 온라인 신청     ■ 주요 내용 ㅇ 제조기업이 AX 도입 전 먼저 확인해야 할 현장 과제와 데이터 ㅇ 사업장·직무·숙련도를 고려한 AX 교육 대상 선정 방법 ㅇ 제조데이터를 실제 업무 과제와 교육에 연결하는 방법 ㅇ 신진엠텍의 부서별 AX 교육 설계 및 운영 사례 ㅇ 제조기업의 단계별 AX 교육 로드맵 ㅇ 기업별 교육비 지원 가능 범위와 활용 방법       ■ 프로그램       ■ 신청자 혜택 ㅇ 우리 회사의 교육비 지원 가능 한도를 확인하는 30초 계산기 ㅇ 교육비 최대 95% 지원 사례를 담은 실제 기업 AX 교육 사례집 ㅇ 직무·직급·수준별 AX 연간 교육 로드맵 ㅇ 기업별 온·오프라인 교육비 지원금 설명회 안내 ㅇ 1인당 20만 원 상당 AX 역량진단평가 체험권* ※ AX 역량진단평가 체험권은 9월 중 미팅 후 계약을 체결한 기업에 한해 제공되며, 세부 조건은 별도로 안내합니다.     ■ 교육비 지원사업 안내 ㅇ 제조기업의 AX 교육 도입 시 「2026년 중소기업 인재 키움 프리미엄 훈련」을 통해 최대 95%까지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ㅇ 해당 사업은 우선지원대상기업 소속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사업주가 실제 부담한 훈련비의 90% 이상을 지원합니다. ㅇ 지원 여부와 범위는 기업별 자격 요건 및 사업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유의 사항 ㅇ 교육비 지원사업은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예산 소진 시 별도의 예고 없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ㅇ 웨비나 신청과 교육비 지원사업 참여 신청은 별도로 진행됩니다. ㅇ 세부 지원 조건과 신청 절차는 웨비나에서 안내합니다.     ■ 문의 ㅇ 운영 담당자: edu@ablearn.kr   ■ 신청하기 [지역 제조기업 AX 전환 확산 웨비나 2026 신청하기]
작성일 : 2026-09-02
[케이스 스터디] 티어포의 오픈소스 시뮬레이터 AWSIM
자율주행 기술 접근성에 혁신을 가져오다   티어포(TIER IV)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개방하여 접근성과 확장성을 높임으로써 모두가 자율주행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티어포는 유니티로 개발한 오픈소스 시뮬레이터인 AWSIM을 구축했다. AWSIM은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오토웨어(Autoware)와 같은 오픈소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테스트와 검증, 최적화 등을 지원하는 시뮬레이터이다. 이번 호에서는 티어포가 왜 유니티를 선택했는지와 팀에서 어떻게 자율주행에 맞춤화된 시뮬레이터를 구축했는지, AWSIM을 통해 어떻게 비용이 많이 드는 실제 테스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 오토웨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 자료 제공 : 유니티 코리아     기존 방법론의 한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려면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하기 전에 동작, 센서 성능, 시스템 상호 작용을 대규모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환경이 필요하다. 차량과 전문 코스를 활용한 실제 테스트는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며, 안전상의 위험이 내재되어 있다. 하지만 티어포가 2020년에 기존의 여러 시뮬레이터를 평가한 결과, 대다수가 오토웨어와 같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요구 사항에 맞게 디자인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많은 시뮬레이터가 ROS2(Robot Operating System 2)와 호환되는 통신 방식 대신 독점 프로토콜에 의존하고 있어서 현실적인 연동이 어렵고, 시뮬레이션과 실제 차량 환경 간 이동에 더 많은 작업이 필요했다. 기술적 한계로 인해 추가적인 마찰도 발생했다. 일부 시뮬레이터에서는 라이다(LiDAR)를 CPU에서 처리해 속도와 정확도가 감소했고, 더러는 교차로에서 신호등을 안정적으로 인식하는 등의 복잡한 자율주행 워크플로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 부족했다. 티어포는 결국 오토웨어 시뮬레이션 전체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끝까 지지원하는 시뮬레이터를 찾을 수 없었다.   참조 환경으로서의 AWSIM 티어포는 여러 불완전한 툴을 조합하는 대신, 자체 시뮬레이터인 AWSIM을 개발하기로 했다. AWSIM은 유니티로 개발한 오픈소스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로, 오토웨어의 참조 환경으로 설계되었다. 유니티로 개발한 AWSIM은 오토웨어와 원활하게 연동되며, 보다 폭넓은 자율주행 생태계에 맞는 개방형 개발 모델을 지원한다. 오픈소스 기반을 마련한 것은 전략적 선택이었다. 티어포는 AWSIM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보장해 다양한 기업과 연구자, 개발자 등이 보다 쉬운 참여와 기여, 공통적인 참조 구현 기반 개발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AWSIM은 오토웨어를 도입하는 팀의 학습 기간도 단축해 준다. 사전 연동된 데모 시뮬레이션을 통해 일반적으로 필요한 센서와 맵, 시나리오 등의 설정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시뮬레이터를 연결해 처음부터 끝까지 워크플로를 바로 진행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AWSIM은 단순한 시뮬레이터를 넘어, 오토웨어와 호환 가능한 시뮬레이션 환경 구축의 실용적인 레퍼런스 역할을 한다. 티어포의 AWSIM 개발 리드인 마키노 타카토키는 “앞으로 AWSIM은 오토웨어와의 연결을 목표로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려는 자율주행 관련 기업과 대학이 참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며, 앞으로 다양한 협업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AWSIM 개발 스크린   유니티가 개발 툴로 선정된 5가지 이유 AWSIM을 구축하기 위해 티어포에는 고충실도 시뮬레이션, 복잡한 센서 워크플로, 외부 연동, 프로토타이핑부터 정식 제작까지 빠른 반복 작업을 지원하는 개발 플랫폼이 필요했다. 여러 옵션을 평가한 끝에 유니티를 선택한 5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개발 및 프로토타이핑 시간 단축 티어포는 유니티의 빌트인 물리 요소, 렌더링, 신(scene) 관리 기능을 통해 기본 설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구현에 집중할 수 있었다. 마키노에 따르면, 유니티의 C# 기반 환경 덕에 센서와 차량 동작 실험에서 R&D 반복 수정 시간도 단축되었다고 한다.   핵심 기능과 고급 기능의 균형 조정 티어포는 고급 최적화와 커스터마이징에 도움이 되는 기술인 DOTS(데이터 지향 기술 스택, Data-Oriented Technology Stack)와 SRP(스크립터블 렌더 파이프라인, Scriptable Render Pipeline) 등 유니티의 기본 툴과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큰 규모에서도 유지되는 성능과 유연성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은 렌더링과 오브젝트 처리에 매우 높은 성능을 요구한다. 유니티는 팀에게 품질이나 성능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고, 차량, 교통 참가자 등 움직이는 다수의 오브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했다.   방대한 생태계와 인재 풀 유니티의 폭넓은 사용자층과 기술 자료, 지원 리소스를 비롯해 게임 외의 다양한 분야에 채택된 사례도 많았던 덕에 티어포에서는 정보 수집과 문제 해결, 유니티 경력 보유 인재 채용 등이 한층 수월했다.   개방형 개발을 위한 멀티플랫폼 지원 AWSIM은 오픈소스이므로 접근성이 중요하다. 리눅스를 지원하는 유니티는 CI 파이프라인, 컨테이너화된 워크플로를 비롯해 오토웨어와 AWSIM이 사용하는 우분투(Ubuntu) 기반 개발 환경에 적합한 플랫폼이었다.   오픈소스와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관련 과제 오픈소스 기반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티어포와 더 넓은 오토웨어 커뮤니티에 고유한 기술적 과제와 운영상의 과제가 발생했다. AWSIM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될 예정이었으므로, 티어포에서는 오픈소스와 호환되는 라이브러리 및 외부 애셋의 제약을 고려해야 했다.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티어포는 오토웨어 재단 산업 그룹의 일원인 로보텍.에이아이(Robotec.ai)와 협력하여 ros2-forunity, Robotec-GPU-Lidar와 같은 라이브러리를 개발하고 활용했다. 이러한 라이브러리는 유니티에서 네이티브 ROS2를 직접 처리하고, 엔비디아 옵틱스(NVIDIA OptiX)를 사용한 레이트 레이싱 기반 라이다 시뮬레이션을 구현하여 라이다 처리를 CPU에서 GPU로 오프로드하게 했다. 팀은 우분투에 맞는 개발 요구 사항도 해결해야 했다. 오토웨어가 우분투에서 실행되므로 AWSIM 역시 외부 디바이스 지원이 제한되거나 문서화된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동일하게 우분투에서 동작해야 했다. 예를 들어 네이티브 우분투 지원이 되지 않는 스티어링 휠 컨트롤러와 같은 디바이스의 경우, 티어포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커스텀 드라이버를 개발하여 HILS(Hardware In the Loop Simulation) 설정을 일관성 있게 유지했다. 마키노 리드는 “빠르게 발전하는 개발 분야에서 유니티와 같은 게임 엔진을 활용하는 것은 산업 용도로도, 연구 목적으로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 유니티 출력을 실제 카메라 센서로 촬영   주요 과제 설루션 다중 카메라 렌더링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은 실시간으로 여러 고해상도 센서에 프레임마다 데이터를 제공해야 하므로 일반적인 3D 인터랙티브 애플리케이션보다 더 높은 성능이 요구된다. 티어포는 일부 AWSIM 시나리오에서 센서의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8대 이상의 카메라를 동시에 실행해야 했기 때문에 표준 최적화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고, 이에 커스텀 조정이 필요했다. 팀에서는 유니티를 활용해 이러한 부하를 관리하기 위한 일련의 특화된 최적화 기법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여러 카메라에서 시차를 둔 렌더링으로 급격한 부하를 줄이고, 타임스케일 조정으로 프레임당 리소스를 더 할당하며, 애셋을 최적화하고, 정확도와 프레임 속도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단일 프로젝트 내에서 렌더링 파이프라인 옵션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등의 작업이 포함되었다.   HILS 티어포는 유니티 잡 시스템(Unity Job System)과 피직스(PhysX) 등의 툴을 사용하여 차량, 교통, 보행자 시뮬레이션의 실시간 성능을 향상했다. 팀에서는 HILS를 지원하기 위해 원시 센서 패킷을 분석하고 유니티에서 동등한 출력을 재현하여 테스트 차량에 배포하기 전에 ECU와 카메라 센서 설정을 시뮬레이션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했다. 마키노 리드는 “일반적인 게임 개발에서 사용되는 컬링과 LOD는 주변 오브젝트에 변화를 줘 수집 가능한 센서 데이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원하는 성능을 얻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야 했다”고 전했다.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기능 개발 티어포는 커스텀과 공동 개발 라이브러리를 통해 유니티의 기능을 더욱 확장했다. 팀에서는 엔비디아 옵틱스를 활용한 레이트레이싱 라이다 기능을 구축하고, 이를 유니티에 네이티브 플러그인으로 연결하여 오토웨어의 자기 위치 추정 워크플로용 포인트 클라우드 맵을 생성했다. 또한 VFX 그래프를 활용해 비, 눈 등 기상 효과와 이로 인해 카메라와 라이다 데이터에 발생하는 시각적 노이즈까지 시뮬레이션했다. 또한 티어포는 ros2-for-unity 라이브러리를 통해 유니티 내에서 DDS와 ROS2 관련 설정을 직접 작업함으로써, 여러 시뮬레이션 스택에서 시간 관리를 통합하고 실제 도로 위 차량에서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저지연 통신 패턴을 재현할 수 있었다. 마키노 리드는 “ros2-for-unity는 실제 차량에서 사용되는 메시징 포맷과 통신 프로토콜을 그대로 고처리량 저지연으로 활용할 수 있어 가능한 한 실제 차량에 가까운 시뮬레이션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주변 오토웨어 툴을 포함한 연동 시뮬레이션. 왼쪽 상단 : AWSIM, 오른쪽 상단 : 오토웨어, 왼쪽 하단 : 주행 경로, 오른쪽 하단 : 차량 내 앱   AWSIM 개발이 기여한 오토웨어의 개선 AWSIM은 외부 오토웨어 생태계와 티어포의 내부 개발 워크플로 모두에 새로운 가치를 더했다. AWSIM이 공개되기 전에는 시뮬레이션을 실행하려면 오토웨어와 시뮬레이터 양쪽 모두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필요했고, 따라서 신규 사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AWSIM은 튜토리얼과 사전 연동된 워크플로를 통해 개발자들이 쉽게 시작하고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끔 만들었고, 완전한 오토웨어 파이프라인을 보여 주며 그 장벽을 낮췄다. 이러한 접근성 덕분에 도입이 확대되었다. AWSIM은 일본 자동차 기술회가 주최하는 AI 챌린지 예선에서도 활용되어, 매년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오토웨어 생태계를 경험하고 오픈소스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했다. 내부적으로는 AWSIM이 오토웨어 출시 전에 포괄적인 평가를 지원하여 개발 효율성을 높였고, 초기 검증과 디버깅에서 물리적 차량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특히 차선 유지와 신호 인식 등의 카메라 기반 기능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AWSIM의 영향은 내부 테스트의 효율 향상에만 그치지 않고, 더 넓은 산업 분야에서 검증하는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 2025년, 이 프로젝트는 제17회 유니티 어워즈 산업 분야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티어포가 접근성 높은 오픈소스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율주행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음을 입증했다. 마키노 리드는 “AWSIM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AWSIM 튜토 리얼 시청만으로 누구나 시뮬레이터를 오토웨어에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AWSIM의 미래 앞으로 티어포는 AWSIM을 오토웨어 프로젝트의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터 참고 자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정확하게 재현된 POC 테스트 사이트를 활용해 수만 킬로미터의 주행 데이터를 생성함으로써, 실제 차량 테스트에만 의존하지 않고 대규모 평가를 지원하는 것이다. 티어포에게 이 목표는 단순한 시뮬레이션 품질 개선 그 이상을 의미한다. 오토웨어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커뮤니티를 확장하며, 전 세계 수많은 개발자, 연구자, 업계 파트너에게 도달할 수 있는 개방형 자율주행 생태계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는 비전을 뒷받침한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6-09-01
[기고] 오토데스크 디자인 & 메이크 서밋 코리아 2026 참관기
도구의 시대를 지나 운영 모델의 시대로   디지털과 현실을 잇고 아이디어를 실제 가치로 구현하는 방식, 오토데스크가 말하는 ‘디자인 & 메이크(Design & Make)’다. 7월 15일에 열린 ‘오토데스크 디자인 & 메이크 서밋 코리아 2026’은 그 진화를 이끄는 세 개의 키워드(데이터, AI, 컨버전스) 를 축으로 구성되었다. 기조연설로 문을 열고, 세 곳의 고객 성공 사례가 이어졌으며, 오토데스크 코리아의 AI 세션으로 마무리되는 하루였다. 필자가 이날 현장에서 받은 인상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지난해가 ‘어떤 도구를 써야 하나’로 우왕좌왕하던 시기였다면, 올해의 화두는 ‘어떤 데이터를 어떤 거버넌스로 다룰 것인가’로 옮겨 갔다.” 마지막 세션에서 오토데스크코리아의 정태승 박사가 던진 이 진단은 사실 그날 발표자 대부분이 서로 다른 언어로 반복한 말이기도 했다. 도구(BIM)는 이미 전제가 되었고, 승부처는 그 위에 쌓이는 데이터와 그것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 오토데스크 디자인 & 메이크 서밋 코리아 2026 현장   기조연설 — 새로운 청사진, 그리고 모두를 위한 디자인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은 오토데스크의 켄 푸(Ken Foo) 전략 파트너십 부사장이 맡았다. ‘The New Blueprint : Data, AI, and Convergence’라는 제목처럼, 데이터·AI·산업 융합이 기업의 운영 방식을 어떻게 재편하는지를 조망했다. 프로젝트는 갈 수록 복잡해지고 수익성 압박은 커지는데, 연결된 데이터와 플랫폼, 그리고 워크플로에 내장된 AI가 의사결정과 리스크 관리, 업무의 예측 가능성, 효율과 품질, 나아가 혁신을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는지가 핵심 메시지였다. 고객 기조연설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송지현 실장과 이준호 책임연구원이 ‘Nanomobility – Design for All’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동약자와 도시의 이동 문제에서 출발한 나노 모빌리티가 포용적 디자인과 제품 혁신으로 발전하고, 오토데스크 설루션 기반의 워크플로를 통해 더 가볍고 강하며 제조 가능한 구조로 구현된 과정을 소개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나노 모빌리티 사례는 ‘디자인’ 과 ‘메이크’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예시였다.   고객 성공 사례 세 편 — 다른 출발점, 같은 결론 GS건설, 간삼건축,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연달아 무대에 올라 각자의 현실적인 고민과 시도를 공유했다.   GS건설 — CDE로 ‘흩어진 정보’를 연결하다 GS건설 디지털건설팀의 조재영 팀장은 아주 현실적인 질문으로 발표를 열었다. ‘현장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려면 몇 개의 시스템을 뒤져야 할까?’ 도면은 도면 시스템에, BIM은 별도 서버나 담당자 PC에, 이슈는 메신저와 메일에, 검측 서류는 개인 PC와 휴대전화에 흩어져 있다. 정보가 없는 게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그 결과 무엇이 최종본이고 기준인지 확인하는 데만 많은 시간이 든다. 그 해법으로 제시된 것이 CDE(Common Data Environment, 공통 데이터 환경)다. 조 팀장은 CDE가 원드라이브 같은 단순 저장소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신 도면과 BIM, 시방, 이슈, 검측 사진 같은 ‘승인 정보’를 하나의 업무 흐름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 협업 공간이라는 것이다. 모든 참여자가 같은 승인 정보를 기준으로 일하고, 변경·검토·조치 과정이 기록되므로, 문제가 생겼을 때 누가 언제 어떤 정보를 기준으로 판단했는지 추적할 수 있다. 글로벌 건설사의 정보 관리는 파일 저장에서 출발해 사내 서버·EDMS를 거쳐, 영국발 정보 관리 기준(ISO 19650)이 확산되면서 상용 협업 플랫폼으로, 다시 클라우드·모바일 환경으로 발전해 왔다. 지금은 CDE를 PMS·ERP·데이터 레이크·AI와 연결해 전사 데이터 기반으로 확장하는 단계라는 설명이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CDE와 ‘AI 도면 시스템’의 역할을 분명히 구분한 대목이었다. CDE가 답해야 할 질문은 “어떤 도면이 최신 승인본인가”(버전·승인 권한·배포·감사 이력)이고, AI 도면 시스템의 질문은 “이 도면에서 무엇을 찾고 분석할 수 있는가”(검색·비교·요약·오류 후보 탐지)다. 만약 AI 시스템이 승인·배포·버전 관리까지 떠안으면 사실상 또 하나의 CDE를 자체 개발·운영하는 부담을 지게 된다. 공식 기준 정보는 CDE가 관리하고, AI는 그 위에서 검토하는 구조가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CDE 선택 기준으로는 여덟 가지 항목이 제시되었다. ISO 19650 기반 정보 관리 적합성 : 작성 중/공유/승인/보관 등 정보 상태 구분, 명명 규칙·고유 ID·메타데이터, 버전·워크플로·감사 추적·아카이브 도면 관리 : DWG·DGN·PDF 등 원본 형식과 외부 참조(Xref) 지원, 시트 단위 관리, OCR 속성 추출, 개정 전후 비교·마크업 BIM 지원 : 레빗(Revit)·나비스웍스(Navisworks)·IFC 등 주요 모델 조회, 건축·구조·설비 통합 검토, 간섭·설계 변경을 이슈로 전환 모바일 사용성 : 지하층·통신 음영 구간에서도 도면 확인, 이슈·체크리스트·사진을 도면 위치에 바로 연결 권한·보안 : 역할·폴더·문서 상태별 권한 구분, 인증·저장 위치·활동 로그 API·데이터 연계성 : PMS·공정·ERP·자재·원가·드론·레이저 스캔 연결, 데이터 레이크·AI 분석 활용 도입·표준화 용이성 : 표준 폴더·권한·워크플로 템플릿화, 한국어 지원, 국내 기술 지원, 확산성 비용·벤더 리스크 : 초기 구축비 외 라이선스·스토리지·교육·운영을 포함한 장기 총비용, 종료 시 데이터 반출과 종속성 조 팀장은 이 여덟 가지를 결국 세 개의 질문으로 압축했다. 공식 기준 정보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가, 현장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가, 회사 시스템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가. 이 조건을 폭넓게 충족하는 설루션은 많지 않은데, 오토데스크 포마(Forma)가 그 몇 안 되는 선택지에 든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BIM 360과 컨스트럭션 클라우드(Construction Cloud, ACC)를 거쳐 지금은 포마를 중심으로 계획·설계·시공 데이터를 잇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고, 그 중심에 도면·문서·모델을 다루는 데이터 매니지먼트가 있으며 그 위에 Collaborate·Build·Takeoff와 초기 계획 기능이 얹힌다. 실제 적용 사례도 구체적이었다. 통도면을 시트 단위로 전환하면 변경된 도면만 새 버전으로 등록되고 개정 전후 비교가 가능해진다. 부담이 되던 통도면 분할은 GS건설이 AI OCR로 도면번호· 도면명을 인식해 자동 분할하는 웹 도구를 자체 개발해 써 왔는데, 최근에는 포마의 페이지·속성 추출 기능으로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잘못 인식된 정보가 그대로 기준이 되지 않도록 최종 검수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 밖에 웹·태블릿에서의 BIM 접근, 도면·모델의 정확한 위치에 이슈를 등록하고 담당자·기한·상태를 지정하는 기능, 그리고 검측 서류의 준비·출력·제출 과정을 통째로 없앤 모바일 검측 사례가 소개되었다. 철근 검측 자동화(도면 속 부재명을 AI가 인식해 구조 일람과 연결)는 아직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포마와 MCP(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를 연결한 확장 실험을 공유했다. CDE의 도면·BIM·공정표·현장 데이터를 API로 LLM(대규모 언어 모델)에 연결해, 자연어로 특정 층 물량을 조회해 보고서로 받거나, 공정표 기반 CP(주공정) 분석, 구조 부재 Takeoff의 엑셀 내보내기, BIM 모델 기반 작업 위험 검토를 시험해 본 결과다. 최근 한글 지원이 개선되었고, 국가건설공사 표준시방·LH·도로·철도 등 국내 기준이 반영되면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덧붙였다. 조 팀장의 결론은 명료했다. “CDE는 하나의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 구성원이 같은 정보를 기준으로 일하게 만드는 변화다.”   ▲ GS건설 조재영 팀장의 CDE·포마 적용 발표   ▲ GS건설 발표 인포그래픽(필자 생성 by Gemini)   간삼건축 — 데이터 자산화가 가져올 미래 간삼건축 이혁 INNOVATION 부문 대표의 발표는 세 사례 중 가장 서사적이고 성찰적이었다. 2008년 간삼건축에 합류해 십 수 년간 프로세스 효율화와 인적 자산 관리를 고민해 온 그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실험적인 이야기”라며 담담하게 자사의 시행착오를 풀어놓았다. 출발은 2023년의 한 경험이었다. 연말에 급하게 작은 오피스를 호텔로 리모델링하는 기획설계를 맡게 되었는데, 유튜브에서 본 3D 모델링 기반 AI 렌더링을 처음 시도했다. 금요일 오전 세 시간 모델링, 오후엔 BIM 팀원과 함께 손을 보고, 두 시간 만에 50여 장의 이미지를 얻었다. 주말을 거쳐 결국 둘이서 14시간 만에 보고서를 완성했다. 그가 놀란 것은 이미지 품질이 아니라, ‘AI를 쓰면 우리 프로세스를 이렇게 압축할 수 있구나’라는 사실이었다. CAD와 스케치업이 각각 도면과 모델만 다루는 ‘반쪽짜리’라면, 라이노(Rhino)와 레빗으로 옮겨 모델링이 도면으로 직접 이어지고 AI로 이미지를 얻는 세상이 가능하다는 것. 그래서 그는 “AI를 잘 쓰려면 툴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며, “세상은 데이터로 넘어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간삼은 지난 5년간 여러 조치를 빠르게 진행했다. BIM 교육 동영상 배포, 전사 BIM 능력시험, CAD 허가제, 템플릿 개정, 파라메트릭 팀 신설, 연 10여 회의 AI 세미나. 그러나 그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빌려 조직의 저항을 유쾌하게 꼬집었다. 어린 왕자가 지구에 오기까지 거친 여섯 별의 어른들이 회사에 다 있다는 것이다. 정작 본인은 하지 않으면서 아랫사람에게만 BIM을 시키는 사람, 끊임없이 허점만 지적하는 사람, “난 CAD가 BIM보다 빠르다”고 버티는 시니어 — 자전거를 빨리 타서 자동차를 이기겠다는 이들 — 와 매일 씨름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바오밥 나무를 뽑겠다’는 일념으로 만든 것이 ‘팀31’ 이다. 기존 BIM 매니저 팀에 건축 설계 시니어를 붙인 조직으로, 목표는 SD(계획설계) 종료 시점에 실시설계 도서 총량의 30%를 확보하는 것. 도면 총량 30%에 도면당 완성률 60%를 곱하면 18이라 원래 이름은 ‘T18’이었는데, 직관적인 ‘팀31’로 바꿨다는 뒷 이야기가 웃음을 자아냈다. 설계팀 한 명과 팀31 두 명을 짝지어 올해 이미 12개 프로젝트에서 SD 종료 시 40~45%까지 도면을 만들어 내고 있고, 회사 기준으로 전체 설계 효율을 약 6%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자산화 도구도 촘촘했다. 클라우드 협업 보드 미로(Miro)에 계약·목표와 SD 30% 분량의 도면 150여 장을 올려 피드백을 공유하고, 포마에는 간삼의 매스 자산을 허브에 DB처럼 올려 쓰며(파트너사 상상진화의 Forma Box로 초기 계획을 압축), 환경 분석은 라이노의 그래스호퍼(Grasshopper)보다 간편하다고 평가했다. 이미 2차 교육을 마쳤고 8월 중순 3차 교육 후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오토데스크의 콘텐트 카탈로그(Content Catalog)로는 엘리베이터의 모든 사양에 이름을 붙여 클라우드에 올려 파라미터 조정 없이 선택·삽입하게 했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방풍실·병실·계단실·화장실 등 패밀리 조합을 블록으로 저장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디테일 DB는 1/50·1/60 도면을 함께 연동하고, 그 디테일을 언제 써야 하는지·주의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경험자의 설명과 별점·좋아요까지 붙였다. 이 대표는 아키텍트 펌의 기술을 ‘감자 이야기’에 비유했다. 1500년대 유럽에 감자가 퍼졌지만 사람들은 ‘악마의 식물’이라며 먹지 않았고, 1700년대 대기근 때에도 감자를 두고 굶어 죽었다. 1800년대 보급 이후 인구가 폭발했지만, 작황 좋은 한 품종만 심은 탓에 감자 마름병(역병)이 창궐하자 아일랜드에서만 150만이 아사했다. ‘안 먹어서 죽고, 그것만 먹어서 죽는다’는 이 우화를, 이 대표는 AI에 그대로 겹쳤다. 쓰지 않으면 뒤처지고, 특정 방식만 맹신하면 위험하다는 것. 실제로 지금 설계실을 들여다보면 절반은 PPT를, 절반은 AI를 쓰고 있는데, 도면 없이 화려한 겉모습만 남는 상태를 그는 오히려 경계했다. 지식 자산화의 진짜 벽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세대였다. ‘내 자산인데 왜 회사에 내놔야 하느냐’는 물음은, 이 대표가 보기엔 도제식 문화의 방어 심리로서 나름 합리적이다. 아키텍트 펌은 사람을 자산처럼 다뤄 왔지만, 그 자산은 회계장부에 잡히지 않고 복제·확장·승계도 안 되며 사람이 떠나면 함께 사라진다. 동료의 피드백을 거치지 않은 개인 자산은 품질도 낮다. 결과의 공정성보다 과정의 공정성을 중시하는 MZ 세대는 회사의 지시를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는다. 그래서 그가 내린 결론은, 개인의 가치를 ‘추출’해 회사 가치로 만드는 구조에서 벗어나, 개인이 자신의 가치를 내어놓고 서로 교환하며 성장하는 ‘마당(커뮤니티)’을 만드는 것이다. 성과에는 ‘OO의 리포트’, ‘OO의 LISP’, ‘OO의 AI 디자인’처럼 이름을 붙여 인정한다. TFT로 만든 ‘모두가 만드는 플랫폼’은 이미 베타를 열었고 9월 초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특히 간삼건축 이혁 부문 대표의 마지막 말은 이날 여러 발표가 향하고 있던 방향을 가장 명확하게 요약했다. “BIM을 시작으로 AI와 클라우드까지, 단순히 도구를 바꾸는 것만으로는 혁신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 간삼건축 이혁 부문 대표의 ‘데이터 자산화’ 발표   ▲ 간삼건축 발표 인포그래픽(필자 생성 by Gemini)   삼우건축 — DX부터 AX까지 삼우건축 AX팀의 윤종근 프로는 삼우가 BIM 기반 설계 체계에서 출발해 DX(디지털 전환)를 거쳐 AX(AI 전환) 운영 모델로 이동한 여정을 단계별로 정리했다. 그는 이 여정을 새로운 기술의 도입이 아니라, “설계자가 문제를 더 빠르게 정의하고 AI·클라우드로 해결하며 그 결과를 조직의 자산으로 축적하는 새로운 업무 방식”으로 규정했다. 시작은 BIM이었다. 삼우는 2016년부터 전면 BIM을 수행하며 BIM을 조직의 ‘설계 기준’으로 만들었다. 전 직원 BIM 역량 평가, CAD 표준과 수행 경험·자동화 속성을 반영한 표준 템플릿, 반복 업무를 시스템화한 삼우 BIM 익스텐션, 2018년 건축·구조 표준 모델과 도면 기준, 2019년 설계 단계별 권장 모델이 그것이다. 핵심은 ‘BIM을 썼다’가 아니라, 설계 기준과 노하우·모델·도면 작성 방식을 디지털 자산으로 축적했다는 점이다. DX 단계의 목표는 본업 경쟁력 강화였다. AutoDrawings로 도면·시트 작성을, 창호·입면도 자동화로 뷰 생성·주석·시트 배치를 자동화했고, 구조 모델링과 일람표, 실내 마감표, 룸 데이터 시트(문서의 실 정보와 레빗 모델 정보를 연동)로 확장했다. 방식은 기술 부서가 현업의 문제를 수집·분석해 개발·배포·교육하고 현업이 적용하는 구조였다. 초기 성과는 분명했지만 한계도 뚜렷했다. 자동화 수요는 느는데 개발 인력은 제한적이고, 기능을 만들어도 실제 활용까지 이어지지 못했으며, 현업은 어떤 기능이 언제 있는지조차 알기 어려웠다. 질문은 ‘무엇을 더 자동화할 것인가’에서 ‘어떻게 더 잘 활용할 것인가’, 나아가 ‘누가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에 참여할 것인가’로 바뀌었다. 이에 대한 두 갈래의 시도가 이어졌다. 하나는 사내 플랫폼 ‘DX 가이드맵’으로, 이미 만든 자동화 기능을 현업이 쉽게 찾아 적용하도록 연결했다. 이때 기술 부서의 역할이 ‘만드는 생산자’에서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바이더’로 분화된 것이 중요한 변화였다. 다른 하나는 2024년의 생성형 AI 공모전으로, 현업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기 시작했다. 이미지 생성·데이터 분석·시각화 등 다양한 유스케이스가 나왔지만, 개인 역량에 의존한 방식은 회사 전체로 확산되기 어렵다는 한계도 함께 확인했다. 공모전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기술 검증(PoC)과 사용성 개선을 거쳐 사내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 ‘미지’로 발전한 것은, 문제 정의의 출발점이 기술 부서에서 현업으로 옮겨 간 상징적 사례였다. 전환점은 2025년의 APS 도면 자동화 프로젝트였다. 오토데스크 플랫폼 서비스(APS)와 포마를 기반으로 PDF 출도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대형 프로젝트에서 하루가 걸리던 작업을 30분으로 줄였다. 그러나 윤 프로가 강조한 진짜 의미는 결과가 아니라 ‘개발 방식’에 있었다. AI와 협업하면서 기술 학습·코드 작성·오류 개선의 속도가 달라졌고, AI가 단순 보조 도구가 아니라 개발 과정을 함께 푸는 파트너로 작동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DX 방식으로 시작했지만 AX 방식으로 완성한 첫 프로젝트”이자 DX에서 AX로 넘어가는 터닝 포인트로 규정했다. 이 가능성을 공식 운영 모델로 구조화한 것이 삼우 AI 프레임워크, 이른바 ‘사이프(CYPHE)’다. 핵심은 AI 활용을 개인의 실험에 머무르게 하지 않는 것이다. 사이프는 세 관점으로 요약된다. 첫째, 고객과 회사의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AI를 강력하게 쓰는 표준 환경을 구축한다. 둘째, 특정 업무 목적에 맞는 AI 활용을 검증·지원하는 구조를 세운다. 셋째, 실제 업무 변화와 성과를 조직 차원에서 인정하고 확산한다. AI 활용의 기본값을 ‘보안 안에서의 활용’으로 바꾸고, 개인의 시도를 조직의 활용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여기에 유스케이스 등록과 인센티브·교육·멘토링으로 이어지는 성장 구조를 얹었다. 현업이 문제를 발굴하면 AX팀이 기술과 보안을 연결해 구체화하고, 현업의 오너십을 유지한 채 거버넌스와 파트너 리소스를 붙인다. 오토데스크 설루션과 연결성이 높은 케이스는 APS·포마 기반으로 더 확장된 업무 전환 모델로 발전시키며, 최근에는 오토데스크와 공동으로 AX 워크숍을 마쳤다고 밝혔다. 결론은 이랬다. “삼우의 AX는 AI 서비스를 도입한 결과가 아니라, 조직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과정이다. BIM이 설계 데이터를 만들었고, 자동화가 프로세스를 바꿨으며, AI와 클라우드는 문제 해결의 주체와 방식을 확장하고 있다.”   ▲ 삼우건축 윤종근 프로의 ‘DX to AX’ 여정 발표   ▲ 삼우건축 발표 인포그래픽(필자 생성 by Gemini)   오토데스크 AI로 여는 업무 혁신 마무리 세션은 오토데스크코리아의 정태승 박사와 성진호 수석이 맡았다. 고객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AI를 쓰는 모습을 본 뒤, ‘그렇다면 오토데스크는 AI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짚는 자리였다.   AEC 관점 — 데이터 교환 모델과 포마, 그리고 어시스턴트의 현주소 정 박사는 오토데스크의 토대로 ‘데이터 교환(data exchange) 모델’을 먼저 꺼냈다. 한 프로젝트에서 수많은 소프트웨어가 쓰이지만 모든 데이터가 한곳에 모일 필요는 없고, 각 모델에서 필요한 부분만 상호 교환되도록 하는 것이 요체다. 이 기반 위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운영되는 베이스라인 플랫폼이 바로 포마이며, 이것이 오토데스크가 그리는 생태계라는 설명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미지에서 공간으로’라는 방향이었다. 같은 프롬프트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넘어 3차원 ‘공간’을 생성하는 기술에 지속 투자하고 있으며, “공간이 다음 세대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주소에 대해서는 솔직했다. 아직 목적 지향의 ‘에이전트’ 단계까지는 아니며, 현재는 ‘어시스턴트’ 수준이라는 것이다. 반복 작업 자동화, 정보 분석, 그리고 내가 잘 모르는 기능의 의사결정 지원이 지금의 몫이다. 제품별로는 사이트 디자인(Site Design)과 올해 출시하는 빌딩 디자인(Building Design)이 소개되었는데, 웹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작업하고 파사드뿐 아니라 개별 실 단위까지 적용하며 그 데이터가 레빗으로 바로 넘어가는 흐름이 강조되었다. AutoCAD에서는 "보여줘/찾아줘/표준을 검토해 줘" 같은 문구로 QA·QC와 도움말을 어시스턴트가 처리하고, 포마(구 ACC)에서는 RFI 등 정해진 정보를 '필터'처럼 자연어로 조회·검토할 수 있다. 특히 공식 레빗 MCP 서버(베타)를 클로드와 약 1분 만에 연결해, 레빗을 열어 두고 문(door)에 대한 대시보드·일람을 3분 남짓에 만들어 내는 시연이 눈길을 끌었다.   D&M 관점 — 퓨전과 클로드(MCP)로 ‘의도’를 전달하다 이어 성진호 수석은 제조(Design & Make) 영역을 맡아, 퓨전(Fusion)과 AI의 결합을 직접 테스트한 결과를 공유했다. 그는 “본사 발표 자료가 아니라 제가 직접 돌려 본 내용”이라고 전제했다. 퓨전의 오토데스크 어시스턴트(Autodesk Assistant)는 같은 모깎기(R) 형상을 한 번에 선택·편집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이미지 렌더링, 오픈 API를 활용한 엔지니어링 앱 개발·배포를 지원한다. 제조 및 기계 설계 분야(DNN)를 담당한 성진호 수석의 오토데스크 퓨전 시연 역시 놀라웠다. 퓨전이 앤트로픽의 MCP 표준을 사용하기 때문에 클로드가 이질감 없이 붙어 명령 수행은 물론 결과를 스크린샷으로 분석하고 커뮤니케이션한다. 심플한 의자를 3D로 모델링하면 여섯 개의 골체가 배치되고 치수가 파라미터로 등록되며 BOM까지 자동 작성됐다. STL 메시를 솔리드로 변환하는 작업, 이미지를 주고 네 번의 피드백으로 원하는 형상을 얻는 과정도 시연됐다.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은 ‘에이전트 협업’이었다. 에이전트 1이 제조를 전제로 한 지침(컨텍스트 약 100줄)을 만들고, 에이전트 2가 그에 맞춰 MCP 서버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펼쳐지는 구조의 의자가 제조 가능한 모델로 만들어지고, 관절이 연결된 로봇이 한 시간이 채 안 되어 생성되며, CNC 가공을 위한 툴패스도 만들어진다. 룰 베이스 CAM을 넘어, 가공되지 않는 영역을 피드백으로 알려 주면 공구 길이와 이송 속도를 스스로 조정하고 기가공 영역을 제외해 자동으로 연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2D 도면을 3D로 변환하는 것은 아직 어렵지만, 규칙을 분석할 수 있는 도면이라면 구현이 가능하다고 했다. 성 수석의 결론은 한 문장으로 압축된다. “설계 개념이 ‘소프트웨어 조작’에서 '의도의 전달’로 넘어가고 있다.”   정리 — 데이터 자산화, 적합성 정의, 거버넌스 마지막으로 정 박사는 고객 사례와 겹치는 결론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데이터가 자산화되어야 한다. 둘째, 지금 하는 일이 그 모델로서 적합한가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셋째, 조직이 어떤 거버넌스로 이를 운영할 것인가가 정리되어야 한다. 그는 “AX는 결국 운영 모델을 설계하는 것”이라며, 무엇을 쓰고 어떻게 절차를 만들지, 그리고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부분의 문제가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데서 생긴다는 뼈 있는 말이었다.   ▲ 오토데스크코리아 정태승 박사의 오토데스크 AI 세션   ▲ 오토데스크 코리아 발표 인포그래픽(필자 생성 by Gemini)   필자의 시선 — 도구는 이미 전제, 승부는 데이터와 거버넌스 하루를 되짚어 보면, 네 개의 발표가 서로 다른 언어로 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 GS건설은 ‘CDE와 역할 분리’로, 간삼건축은 ‘감자 우화와 지식 자산화’로, 삼우건축은 ‘사이프와 유스케이스 성장 구조’로, 그리고 오토데스크는 ‘데이터 교환 모델과 데이터·거버넌스’로. 표현은 달라도 지향점은 하나였다. BIM 같은 도구는 이미 전제가 되었고, 승부처는 그 위에 쌓이는 데이터를 어떻게 자산화하고, 개인의 AI 활용을 어떻게 조직의 자산으로 전환하느냐로 넘어가 있다는 것. 필자는 이 흐름이 개인 차원의 오래된 교훈과 맞닿아 있다고 본다. AI가 아무리 훌륭한 대안을 제시해도, 최종 판단은 도메인 지식을 가진 사람의 몫이다. 도구는 이미 민주화되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사회자가 훈민정음을 빗대어 “누구나 읽고 쓸 수 있다는 것은 지식의 민주화이고, 지금 AI가 바로 그렇다”고 한 것처럼, 이제 관건은 무엇을(도메인) 어떻게(프롬프트와 거버넌스) 시킬 것인가다. 개인 차원에서 ‘일머리’라 부르던 능력이, 조직 차원에서는 ‘데이터 자산화와 거버넌스’라는 이름으로 확장된 셈이다. 특히 “AX는 운영 모델을 설계하는 것”이고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은, 화려한 AI 시연 사이에서 가장 오래 남는 문장이었다. 결국 도구를 바꾸는 것만으로 혁신은 오지 않는다. 어떤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기준으로 삼고, 누가 그것을 책임지며, 개인의 성과를 조직의 자산으로 어떻게 축적할 것인가 — 이 질문에 답하는 조직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다.   ▲ 오토데스크 디자인&서밋 코리아 2026 핵심 메시지 인포그래픽(필자 생성 by Gemini)   맺음말 이번 서밋은 신기술의 전시가 아니라, 그 기술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공유장에 가까웠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에게 묻고 싶다. 우리 조직은 어떤 데이터를, 어떤 거버넌스로 자산화하고 있는가.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만들어 내는 AI 결과물은 개인의 실험으로 소모되고 있는가, 아니면 조직의 자산으로 쌓이고 있는가. 아직 답을 다 갖춘 조직은 없다. 모두 “늦은 감이 없지 않다”면서도 멈추지 않고 실험을 이어 가고 있었고, 오토데스크 역시 “내년에는 더 나아간 기술을 소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이맘때 이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사례를 만나 보길 권한다. 도구를 넘어 운영 모델을 고민하기 시작한 조직에게, 올해의 서밋은 좋은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 양승규 캐드앤그래픽스 전문 필진으로, MOT를 공부하며 엔지니어와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방 법에 대해 탐구한다. 건축과 CAD를 좋아한다. (홈페이지)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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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8-28
CAD&Graphics 2026년 9월호 목차
  17 THEME. 끊김 없는 연결과 지능화, 디지털 제조 AX의 최신 트렌드 Ⅱ   PLM 데이터는 ‘문서’가 아니라 ‘연결의 망’이다 / 이기호 대규모 점군 처리와 CAD 데이터 최적화를 위한 통합 디지털 엔지니어링 설루션 / 아이지피넷 PLM의 제품 다양성 및 복잡성 관리 전략 : 디지털 전환 시대의 복잡성 통제 / 김창근 제품 데이터 관리를 넘어, 제품이 구성되는 구조와 규칙을 관리해야 할 때 / 김진회   INFOWORLD   Focus 40 지멘스 EDA, ‘AI 네이티브 디자인’으로 반도체·시스템 설계 혁신 가속 42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6와 실용적 AI 전략으로 차세대 생태계 구축”   Case Study 44 자율주행 기술 접근성에 혁신을 가져오다 티어포의 오픈소스 시뮬레이터 AWSIM 48 실시간 주행 정보 시각화에서 AI 기반 차량 제어까지 디지털 콕핏으로 운전자 경험을 바꾸는 언리얼 엔진 HMI   Column 51 제조 경쟁력을 위한 AI와 시뮬레이션의 결합 / 오병준 AI로 디지털 트윈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다 54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의사결정으로 / 이민수 라이프사이클 인텔리전스가 바꾸는 EPC 생산성 57 현장에서 얻은 것 No. 26 / 류용효 데이터 주권으로 다시 설계한 제조기업의 경영 60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 조형식 새로운 제조업의 대전환과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   64 New Product 66 New Books 68 News   Directory 123 국내 주요 CAD/CAM/CAE/PDM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디렉토리   CADPIA   AEC 72 BIM 칼럼니스트 강태욱의 이슈 & 토크 / 강태욱 무료 토큰으로 개발 지원하는 바이브 코딩 도구 컨티뉴 78 새로워진 캐디안 2026 살펴보기 (10) / 최영석 유틸리티 기능 외 Ⅳ 82 데스크톱/모바일/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아레스 캐드 2027 (5) / 최하얀 면적 계산과 도면 주석을 하나로 — AREANOTE 85 오토데스크 디자인 & 메이크 서밋 코리아 2026 참관기 / 양승규 도구의 시대를 지나 운영 모델의 시대로   Mechanical 92 제품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는 크레오 파라메트릭 13 (2) / 김주현 모델링 및 판금 개선사항   Analysis 99 산업을 위한 AI와 버추얼 트윈 기술 (7) / 안치우 AI 모델을 다이몰라 환경으로 이식하는 워크플로와 활용 전략 102 앤시스 워크벤치를 활용한 해석 성공 사례 / 김진탁 전자기기 냉각의 다음 단계, 2상 액침냉각의 해석적 접근 108 성공적인 유동 해석을 위한 케이던스의 CFD 기술 / 나인플러스IT 더 빠르고 스마트한 선박 설계 의사결정을 위한 CFD 설루션 116 심센터 HEEDS 더 깊게 살펴 보기 (9) / 이종학 복잡한 설정을 한번에, 오토메이션 스크립트   Visualization 112 생성형 AI 영상 제작의 기술과 전략 (3) / 최석영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 혁신     캐드앤그래픽스 당월호 책자 구입하기   캐드앤그래픽스 당월호 PDF 구입하기
작성일 : 2026-08-28
[세미나] Tech Bridge 2026 : 엔지니어링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차세대 솔루션 전략 (10/30, 11/5)
나인플러스IT와 케이던스가 준비한 'Tech Bridge 2026' 세미나입니다. 10월 30일과 11월 5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엔지니어링 생산성 향상을 위한 최적의 차세대 솔루션 전략을 만나보세요. body { background-color: #ffffff; color: #000000; font-family: Arial, Helvetica, sans-serif } a { color: #7747FF } * { box-sizing: border-box } .bee-row { position: relative } .bee-row-content { mAX-width: 740px; margin: 0 auto; display: flex; position: relative } .bee-row-content .bee-col-w12 { flex-basis: 100% } .bee-image img { display: block; width: 100% } .bee-row-1 { background-repeat: no-repeat } .bee-row-1 .bee-row-content { background-repeat: no-repeat; color: #000000 } .bee-row-1 .bee-col-1 { padding-bottom: 5px; padding-top: 5px } body { margin: 0 } .bee-image { overflow: auto } .bee-image .bee-center { margin: 0 auto } .bee-row-1 .bee-col-1 .bee-block-1, .bee-row-1 .bee-col-1 .bee-block-2, .bee-row-1 .bee-col-1 .bee-block-3, .bee-row-1 .bee-col-1 .bee-block-4, .bee-row-1 .bee-col-1 .bee-block-5, .bee-row-1 .bee-col-1 .bee-block-6, .bee-row-1 .bee-col-1 .bee-block-7, .bee-row-1 .bee-col-1 .bee-block-8, .bee-row-1 .bee-col-1 .bee-block-9, .bee-row-1 .bee-col-1 .bee-block-10, .bee-row-1 .bee-col-1 .bee-block-11 { width: 100% } @media (mAX-width: 760px) { .bee-row-content:not(.no_stack) { display: block } }
작성일 : 2026-08-27
중소·중견기업의 해석 역량 높인다… 마이다스아이티, CAE 세미나 개최
마이다스아이티는 9월 16일 부산과 17일 판교에서 기계 분야 기술 세미나인 ‘맥스(MAX – CAE, THE MAX)’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의 가능성을 MAX하다’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반도체, 전기전자, 기계, 방산 등 여러 산업의 실제 CAE 해석 사례와 엔지니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세미나는 총 6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격자(메시) 생성 없이 빠르게 설계를 검증하는 방법, 설계 변경과 개발 위험을 줄이는 전략, 배터리·전자장비·공조 설계의 CFD(전산유체역학) 열유동 해석, 측정이 어려운 내부 유동 검증법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다룬다. 아울러 구조와 유동 해석 통합 프로그램인 ‘마이다스 NFX(midas NFX)’와 CAD 모델을 그대로 해석할 수 있는 ‘마이다스 메시프리(midas MeshFree)’의 적용 사례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내재화를 돕기 위한 ‘2026년 국내 기계 분야 R&D 역량 강화를 위한 CAE SW 인프라 지원 사업’ 안내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기업 매출 규모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각 10개사씩 총 20개사를 지원한다. 매출액 200억원 이하 기업에는 영구 사용권 비용의 50%를 지원하며, 매출액 200억원을 넘는 기업에는 일대일 해석 전수 교육과 800만원 상당의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을 포함한 해석 프로세스 구축 패키지를 제공한다. 마이다스아이티는 “CAE는 소수 대기업만의 기술이 아니라 모든 엔지니어에게 열려 있어야 하는 기술”이라며, “이번 세미나와 지원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부담 없이 해석 기술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과 지원 사업 관련 정보는 마이다스아이티 MTS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성일 : 2026-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