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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 프리스캔"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10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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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에어] 자율주행의 미래 : AI와 데이터 통합을 통한 지멘스 ADAS 혁신
캐드앤그래픽스 지식방송 CNG TV 지상 중계   CNG TV는 6월 26일 ‘자율주행의 미래 : AI와 데이터 통합을 통한 지멘스 ADAS 혁신’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방송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최승현 솔루션 영업대표, 김상중 프로(기술지원), 엄휘수 프로(프리세일즈 컨설턴트)가 참여해 실제 도로 기반의 가상 시뮬레이션, 생성형 AI 기술, 차량 동역학 모델링 연동 등 ADAS(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전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박경수 기자   ▲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최승현 영업대표, 김상중 프로, 엄휘수 프로   시나리오 확장부터 인증까지 최승현 영업대표는 지멘스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전략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DOE(실험 설계) 기반의 자동 시나리오 생성 도구와 HEEDS(히즈)를 통한 최적화 기능을 다양화하고 최적화할 수 있으며, 개발 후 단계에서는 통합플랫폼을 통해 형식 인증 절차까지 통합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Prescan(프리스캔), ADA, Amesim(아메심), HEEDS 등으로 구성된 통합 시스템은 각기 다른 개발 단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실시간 검증·모델 개발·리포트까지 자동화된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최승현 영업대표는 “지멘스는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 AI 기반 자동화, 인증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플랫폼을 통해 OEM뿐만 아니라 중소 자율주행 스타트업에게도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 최승현 영업대표   AI 기반 시나리오 생성과 정밀 시뮬레이션의 진화 김상중 프로는 자율주행 개발에서 시뮬레이션이 가진 핵심적 역할을 강조하며, Simcenter Prescan과 Simcenter Amesim을 활용한 가상 검증 기술을 소개했다. 이는 실제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시나리오를 생성하고, 차량의 센서·제어 알고리즘·동역학 모델을 통해 정교하게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이다. 특히 Amesim은 FMU 연동을 통해 실제 차량의 물리적 반응을 더욱 정밀하게 묘사함으로써 개발 단계에서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상중 프로는 “위험한 시나리오를 실제로 테스트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위험하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능한 모든 케이스를 검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김상중 프로   실도로 데이터 자동화와 생성형 AI 접목 엄휘수 프로는 실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나리오 자동 생성 솔루션 ‘Simcenter ADA’를 소개하며, 기존 수작업 중심의 시나리오 구축에서 벗어나 데이터 업로드만으로 유의미한 테스트 시나리오를 생성하고 검증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멘스는 생성형 AI(GAI)를 활용해 주행 영상과 법규 문서를 학습시키고 시나리오를 자동 생성하여 시뮬레이션 분석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발 중이다. 가우시안 스플래팅(Gaussian Splatting) 기법 기술을 통해 현실에 가까운 시뮬레이션 비주얼도 구현 가능하다. 엄휘수 프로는 “엔지니어가 데이터를 가공하는데 시간을 쓰기보다 검증과 분석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ADA의 핵심 가치다”고 말했다.   ▲ 엄휘수 프로   자율주행을 위한 디지털 기반 개발 혁신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통합 ADAS 시뮬레이션 전략은 ‘개발 기간 단축, 비용 절감, 안전성 향상’이라는 자율주행 기술의 3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 해법을 제시한다. 또 한, 물리 모델과 AI가 융합된 디지털 트윈 기반의 검증 체계는 차세대 차량 개발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8-04
지멘스 EDA, AWS 클라우드에서 자율주행차 개발 검증 솔루션 제공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지멘스 EDA 사업부는 AWS와 협력하여 자동차 디지털 트윈을 위한 개발 검증 솔루션인 ‘패이브360(PAVE360)’을 AWS 클라우드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멘스와 AWS는 양사 간 파트너십을 확장해, PAVE360를 사용하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개발하면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설계 단계를 ‘원점회귀(Shift-left :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오류를 최대한 빨리 탐지하고 해결하도록 하는 개발 방법론)’ 방식으로 검증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자는 동시병렬적 접근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설계주기 시간을 단축하고 타임 투 마켓을 앞당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멘스는 Arm과도 협력해 개발자들이 PAVE360 디지털 트윈 솔루션에서 실행되는 Arm 기반 기술을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WS에 구축된 지멘스의 PAVE360에는 자동차 특정의 워크로드를 위해 구축된 Arm의 IP는 물론 기능 시스템 소프트웨어, 지멘스의 심센터 프리스캔(Simcenter Prescan)과 같은 실세계 스티뮬러스 및 알고리즘 개발 툴, 혼합 충실도(mixed-fidelity) EDA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엔진이 포함되어 있다. PAVE360은 다양한 소스를 통합해 가상 차량을 엔지니어의 데스크뿐만 아니라 보다 통합되고 안전한 클라우드에서도 제공하므로 제조업체의 자원과 비용이 절감된다. 따라서 고속 시뮬레이션을 지원하고자 많은 비용을 들여 IT를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어지며, 자동차 엔지니어는 보다 의미 있는 개선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AWS에서 제공하는 PAVE360 솔루션을 이용함으로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Arm 기반의 주요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평가하는 작업을 IP 선택 및 설계 주기 초기에, 온프레미스 소프트웨어 사용의 부담 없이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향후의 기술적, 상업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개발자가 원점회귀 방식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까다로워지고 있는 타임 투 마켓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게 해 준다. 개발자는 AWS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기존의 온프레미스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인프라보다 빠르게 실시간에 가까운 시뮬레이션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마이크 엘로우(Mike Ellow) 글로벌 세일즈 및 서비스, 고객 지원 부문 부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SDV 분야는 새로운 기능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도 더욱 단축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동시 개발을 위한 원점회귀 방법론을 채택하고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을 지향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Arm 기반의 AWS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PAVE360은 오늘날의 전통적인 개발 방법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조직 효율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Arm의 딥티 바차니(Dipti Vachani) 자동차 사업부 제너럴 매니저이자 수석 부사장(SVP)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은 자동차 산업의 생존 수단으로서, 보다 빠르고 민첩한 개발을 위해 새로운 기술과 방법론을 필요로 한다”고 말하며, “지멘스의 PAVE360 솔루션은 갈수록 더 까다로워지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요구되는 자동차 시스템 개발 속도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는 지멘스 및 AWS와 함께 IP 평가로부터 플릿 매니지먼트(fleet management)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반에 걸친 Arm 자동차 플랫폼에서 광범위한 사용 사례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AWS의 웬디 바우어(Wendy Bauer) 자동차 및 제조 부문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 트윈 방식은 AWS의 컴퓨팅 역량과 세계 수준의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며, “PAVE360을 이용해 정확한 임베디드 환경을 최적의 AWS 인스턴스에 매핑하는 한편으로 Arm의 자동차 향상 IP를 사용함으로써, OEM과 공급업체들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솔루션과 방법론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작성일 : 2023-11-22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숭실대학교와 스마트 제조 전문 인재 육성 위한 산학협력 체결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숭실대학교와 스마트 제조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MOU를 맺고, 스마트 제조 혁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제조 산업 혁신에 필요한 디지털 제조 기술 교육의 기반을 구축하고, 스마트 제조 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숭실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IT 명문 대학이자 AI 융합 분야의 국내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 연구,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 등 적극적인 투자 및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숭실대학교는 이러한 학교의 목표와 비전을 발표하는 ‘숭실 AI 비전 선포식’을 10월 7일 진행하였고, 이번 MOU는 숭실 AI 비전 선포식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협력에 따라,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숭실대학교는 소프트웨어 교육 과정과 교재를 공동 개발한다. 숭실대학교는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반의 스마트 제조 교육 과정 완성을 목표로, 2020년도 2학기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데이터전략경영학과에 ‘지멘스 스마트팩토리 워크숍’ 과정을 개설한다. 이 과정 중 일부는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임직원의 특강으로 진행된다.  또한, 숭실대학교 AI모빌리티 사업단은 자교 교수, 대학원생, 학부생을 대상으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첨단 안전 자동차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심센터 프리스캔(Simcenter PreScan)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자율주행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코리아의 오병준 대표이사는 “디지털 제조 경쟁력이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숭실대학교와 협력해 국내 차세대 스마트 제조 인재를 육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숭실대 학생들이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전략과 국내외 성공 사례를 학습하고 제조 분야에서의 전문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국내 제조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숭실대학교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성일 : 2020-10-08
지멘스-숭실대학교, 스마트 제조 전문 인재 육성 위한 MOU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스마트 제조 혁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숭실대학교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 기관은 국내 제조 산업 혁신에 필요한 디지털 제조 기술 교육의 기반을 구축하고, 스마트 제조 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숭실대학교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IT 명문 대학이자, AI 융합 분야의 국내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육, 연구,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 등 적극적인 투자 및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숭실대학교는 이러한 학교의 목표와 비전을 발표하는 ‘숭실 AI 비전 선포식’을 10월 7일 진행하였고, 이번 MOU는 숭실 AI 비전 선포식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협력에 따라,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숭실대학교는 소프트웨어 교육 과정과 교재를 공동 개발한다. 숭실대학교는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반의 스마트 제조 교육 과정 완성을 목표로, 2020년도 2학기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데이터전략경영학과에 ‘지멘스 스마트팩토리 워크숍’ 과정을 개설한다. 해당 과정 중 일부는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임직원의 특강으로 진행된다. 또한, 숭실대학교 AI모빌리티 사업단은 자교 교수, 대학원생, 학부생을 대상으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첨단 안전 자동차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심센터 프리스캔(Simcenter PreScan)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자율주행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코리아 오병준 대표이사는 “디지털 제조 경쟁력이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숭실대학교와 협력해 국내 차세대 스마트 제조 인재를 육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숭실대 학생들이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전략과 국내외 성공 사례를 학습하고 제조 분야에서의 전문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국내 제조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숭실대학교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작성일 : 2020-10-08
[포커스] CAE 컨퍼런스 2018,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CAE 역할을 짚다
  자율주행자동차 등 새로운 스마트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디지털 트윈과 4차 산업혁명 등 제조산업의 새 패러다임이 주목받는 가운데, 제품 개발 과정에서 CAE 및 시뮬레이션의 역할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지난 11월 1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CAE 컨퍼런스 2018’에서는 CAE 분야의 최근 동향과 함께 다양한 신기술의 개발 및 활용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 정수진 편집장 이번 CAE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6편의 기조연설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아 CAE의 역할 변화와 IT 기술의 발전 방향을 짚는 한편,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실제 제품 개발 프로세스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었다. 제품 개발의 디지털 프로세스 확산과 CAE의 역할 변화   제품 플래닝 - 개념 설계 - 상세 설계 - 생산 준비 등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서 효율과 품질을 높이고 시간/비용을 절감하려는 꾸준한 노력은 다양한 디지털 도구의 활용을 확산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각 단계별로 디지털 도구를 도입하는 것뿐 아니라 전체 수명주기를 아우르는 디지털 프로세스에 주목하는 추세이다. CAE 컨퍼런스 2018의 준비위원장인 건국대학교 강병식 교수는 시뮬레이션 기반 가상 제품 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짚었다. 강병식 교수는 “디지털 프로세스의 가장 큰 장점은 한 부서의 작업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다른 부서에 공유된다는 것”이라면서, “전체 개발 과정의 각 역할에 대응해 디지털 툴을 접목하는 통합 프로세스가 현재 진행되는 가상 제품 개발(VPD)의 방향”이라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산업에서는 1990년대 말부터 신차 개발 기간을 줄이기 위해 CAS(Computer-Aided Styling)를 활용하고 CAD와 CAE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기 시작한 이후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디지털 프로세스를 접목하고 있다. 특히 CAE의 역할 변화가 눈에 띈다. 1990년대 CAE의 역할이 도면으로 설계한 차량의 성능을 검증하는 후행 평가였다면, 2000년대 들어 도면을 출도하기 전 CAE로 문제를 검토하고 설계를 수정한 후에 출도하는 선행 평가가 설계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강병식 교수는 “2010년대 이후에는 초기 개념 설계에서 CAE가 먼저 개념설계의 방향을 설정하고 최적화하는 흐름이 진행되면서, 자동차 산업의 프로세스가 CAE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주목을 받는 CAE 분야의 기술로는 ▲해석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무요소법 또는 메시프리(meshfree) 기술 ▲해석 비전문가가 설계 단계에서 손 쉽게 제품 을 검증하 는 해석의 대중화(democratization)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의 성장에 따라 더욱 넓은 범위로 확대되는 멀티피직스 ▲하나의 모델과 솔버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원 모델 원 솔버(OMOS) ▲시뮬레이션 및 시험 데이터 기반의 메타 모델에 설계 변수만 입력해 최적의 결과를 얻는 메타 모델링 등이 꼽힌다. 강병식 교수는 “시뮬레이션 기반의 개발체계에서는 각 단계서 최적화를 통해 설계를 완성하고 FMI(기능 목업 인터페이스)와 시스템 모델링으로 효율을 높이는 방향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더 빠르게 전체적인 제품 성능을 검토하기 위해 MBSE(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가 대두되고 있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하면 데이터만으로 개발을 자동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건국대학교 강병식 교수는 “가상 제품 개발의 발전에 따라 CAE가 개념 설계를 선행 결정하는 쪽으로 역할 변화가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설계자 중심의 성능 검증 위한 메시프리 기술   마이다스아이티 신대석 CTO는 무요소 해석 기법의 소개와 함께 효과적인 CAE 운영 전략에 대해 짚었다. 최근의 엔지니어링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자가 해석을 수행하고자 하는 요구가 늘고 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이에 대응해 제품 설계에서 많이 요구되는 선형해석과 대변형 해석을 중심으로 메시프리(meshfree) 기술을 개발해 제품화했다. 메시프리 기술은 CAE 작업에서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메시 생성 과정을 줄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유한요소법(FEM)은 선형/비선형/열/동해석 등 대부분의 해석에 적용할 수 있지만, 메시의 품질에 따라 정확도에 영향을 받고, CAD 모델을 해석에 맞게 클린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메시를 배제하는 무요소법에 대한 연구가 이뤄져 왔는데, 절점의 분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등의 한계로 선형해석에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신대석 CTO는 “마이다스아이티가 개발한 마이다스 메시프리(midas MeshFree)는 기존 FEM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면서 백그라운드 메시를 적용해, 안정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형상과 요소에 대한 종속도는 낮추었다”고 소개했다. 마이다스 메시프리는 CAD 모델에 하중 및 경계조건만 부여하면 해석 진행이 가능하고, CAD 설계가 변경되어도 해석 조건을 유지하면서 자동으로 반복해석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컬뿐 아니라 슈퍼컴퓨터나 클라우드 환경에서 해석할 수 있다는 점도 전체 해석 시간을 줄이는데 기여한다. 신대석 CTO는 “수작업을 상당 부분 제거해 해석 자동화가 가능한 마이다스 메시프리는 기존 기법에 비해 해석 시간을 평균 60% 줄이고, 해석 성공률을 높였다. 또한, 설계자 중심의 성능 검증과 함께 다양한 설계안의 성능 검증 및 최적화를 통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의 능률을 높일 수 있다”면서, “위상최적화, 치수최적화 등 최적설계 기능과 함께 메시프리 기술을 실무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요구가 많았던 비선형 접촉해석 기능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 마이다스아이티 신대석 CTO는 설계자가 제품 성능을 검증하고 전체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는 메시프리 기술을 소개했다.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도전, 가상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   현대자동차의 박귀영 이사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가상 성능 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자동차 산업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모빌리티, 전기화, 연결성, 자율주행 등은 생산자 중심의 대량생산을 고려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개발 체계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몇 년새 등장한 리막(RIMAC), 폼(FOMM), 웨이모(Waymo) 등 규모는 작지만 혁신적인 자동차 기업들은 가상 개발 기술을 활용해 선행단계서 성능을 결정하고 데이터 공유 시스템으로 실시간 개발을 진행하는 등, 유연하면서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한 발 앞서 도입하고 있다. 박귀영 이사는 “정형화된 개발 프로세스와 후행 성능개선 중심에서 벗어나 지능적이고 자동화된 가상 개발 환경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자동차 업계에서 자리잡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환경에서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자동차를 적재적소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설계, 해석뿐 아니라 마케팅, 영업 등 모든 부문이 디지털 데이터를 중심으로 연결될 뿐 아니라 실제 시장 상황의 데이터가 차량 개발에 연동되는 가상 개발 체계가 필수”라고 전했다. 자동차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념 기획 단계에서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배경에서 메타 모델 및 데이터베이스 모델, 경험 모델, 시험 등 물리 요소 기반의 가상 모델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가상 모델은 다양한 개념 평가를 통해 설계의 경향성을 제공하고 목표 성능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향후 본격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서도 가상 개발은 중요하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성을 검증하려면 수십 억 마일의 주행 테스트가 필요한데, 이는 실차 테스트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이 필수이다. 정확한 가상 검증을 위해서는 차량의 모델뿐 아니라 인체 모델과 주행 환경, 주행 시나리오까지 폭넓은 가상 모델이 필요하다. 박귀영 이사는 “제품의 성능 목표와 범위를 설정하고 시스템 레벨의 성능 목표를 충족할 수 있도록 가상 개발을 더욱 앞단계로 가져오면서 효율화하는 것이 CAE의 주요한 역할이 되고 있다”면서, “효과적인 제품 개발을 넘어 제조업체의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CAE 중심의 가상 성능 개발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현대자동차 박귀영 이사는 “CAE 중심의 가상 성능 개발은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 제조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자율주행 생태계를 위한 시뮬레이션 기술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손민혁 부장은 자율주행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그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짚었다.  많이 알려진 제품 개발 프레임워크인 V 사이클은 내부 피드백 루크를 포함하는 선형 프로세스이며, 제품을 출시한 후에 시스템이 변경되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있다. 그런데, 자율주행자동차의 전체 생태계는 단일 업체나 주체에 의해 제어되지 않으며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상호 운영성이 중요하며, 지속적인 개발과 배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손민혁 부장은 “자율주행자동차 전체 개발 생태계는 강건해야 하며, 이는 안전성과 신뢰성, 소비자 수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이라고 짚었다. 지멘스는 개발, 제조, 인증된 자동차가 출시 후에도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다시 개발 단계에 적용하는 통합 사이클이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지멘스는 2017년 타스 인터내셔널(Tass International)을 인수하면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을 강화했고 동역학 시뮬레이션, 전장 설계/시뮬레이션, 승객 시뮬레이션, 디지털 시나리오, 엔지니어링 서비스, 물리 테스트, 엣지 디바이스, 인증 등 개발&검증과 운영&업데이트를 포괄하는 통합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팀센터, 심센터, 마인드스피어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요구사항, 차량의 디지털 트윈, 환경의 디지털 트윈을 통합하는 가상 차량 개발 환경을 내세운다. ▲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손민혁 부장은 개발&검증과 운영&업데이트가 순환하는 자율주행 개발 프로세스 및 강건한 개발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소리의 시각화, 물리 현상을 데이터로 만든다   소리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어렵다. KAIST 김양한 명예교수는 소리를 어떻게 시각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현실세계의 물리현상을 모사하는 CAE와의 접점을 짚었다. 그는 800점의 유화와 스케치를 포함해 2000여 점의 작품을 남긴 빈센트 반 고흐, 일생동안 다양한 화풍으로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남긴 파블로 피카소, 연습의 반복을 통해 추상의 기본이 되는 화법을 찾아낸 폴 세잔 등을 소개하면서, “수많은 관찰, 스케치, 시도를 통해 그림으로 표현하고, 새로운 표현법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낸 화가들의 작업은 일종의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으로 볼 수 있다. 사물이나 인물의 형태를 자신만의 표현으로 2D 도메인에 변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관찰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표현 방법을 쓰는지에 따라 다른 결과와 다른 예측이 가능하다. 목적에 맞는 표현법이 필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소리를 시각화하는 것 또한 방법에 따라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소리를 수집하는 마이크로폰을 스피커로 바꾸면 소리를 ‘그리는’ 것도 가능하다. 김양한 명예교수는 소리 데이터의 수집 및 시각화와 관련해 그간 진행한 다양한 연구 내용을 소개하면서, “기존의 자료를 참고하고 모방하는 것은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좋은 수단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독특하고 가치 있는 데이터의 변환”이라고 짚었다. ▲ KAIST 김양한 명예교수는 “소리를 시각화하는 것은 물리현상을 가치 있는 데이터로 변환하는 과정”이라면서, 효과적인 방법론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데이터가 중심이 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텔코리아의 이주석 전무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삶의 많은 곳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일어나는 ‘데이터의 시대’이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데이터의 중요성과 인공지능의 활용을 위한 IT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디지털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 많은 기업의 핵심 역량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를 위해 IT 문제를 해결하는 것뿐 아니라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도출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량적인 결과를 얻는데 IT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기업의 전략 수립과 관련 인재 양성, 기업의 마케팅과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IT 인프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주석 전무는 “인텔은 데이터 분석 및 AI 프로세스에서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엣지 디바이스에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까지 연결하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 및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인텔의 제온(Xeon) 프로세서는 데이터의 흐름을 최적화해 딥러닝/인공지능을 포함한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출시한 제온 W3175X는 28개 코어와 56개의 스레드를 탑재하고 6채널 DDR4 메모리를 지원하는 워크스테이션용 프로세서로, 레이턴시를 최소화하고 고성능 컴퓨팅 성능을 극대화한다. 코어 X(Core X) 시리즈 CPU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다양한 작업과 사용자 요구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코어 i9-9980XE에서 i7-9800X까지 7가지의 라인업을 제공한다. 또한, CAD 및 CAE 사용자에게 유용한 옵테인(Optane) 메모리 및 옵테인 900P/905P SSD는 데이터 I/O의 병목을 제거해 컴퓨팅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주석 전무는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서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가 중요하다”면서, “인텔은 CPU와 메모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엣지 디바이스 및 인공지능과 같은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제공하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인텔코리아 이주석 전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데이터의 효과적인 활용이며, 새로운 플랫폼과 새로운 비즈니스가 생태계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CAE의 미래를 여는 기술과 활용 사례 공유   이번 CAE 컨퍼런스 2018에서는 기조연설 및 세션 발표, 부스 전시 등을 통해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자율주행, 메시프리, 복합소재, 오픈소스 등 다양한 트렌드와 현대자동차, LS산전, 만도, 금호타이어 등 제조업계의 기술 활용 사례 등이 폭넓게 소개되었다. 트랙 A - 트렌드/솔루션 설계 및 3D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실시간 디지털 탐색 솔루션, Discovery Live 소개(앤시스코리아 김영호 차장) 범용 클라우드 기반 CAE 플랫폼 운영 및 변화관리(LS산전 유성열 책임연구원) 반도체 설계와 시뮬레이션 기술의 발전과 전망(상명대학교 정연철 교수) 가상제조를 위한 소재물성 정보의 중요성(한국화학연구원 김선우 책임연구원) 트랙 B - 베스트 프랙티스 전자 제어 브레이크 개발을 위한 시스템 레벨 시뮬레이션(만도 권봉현 선임연구원) 3D프린팅 특화설계를 위한 CAE 활용(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근 교수) Lattice Boltzmann Method를 이용한 타이어 수막현상 해석(금호타이어 박우철 선임연구원) 오픈소스 CAE와 함께 하는 제품 개발 개발 프로세스에서 CAE 활용(김동호 전 대진디엠피 파트장) ▲ 프리스캔 및 심센터 솔루션을 소개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 요소법 기반의 메시프리 해석 기술을 선보인 마이다스아이티 ▲ 제조혁신 포트폴리오를 소개한 스페이스솔루션 ▲ 나스트란 인캐드와 오토데스크 CFD 등 소프트웨어를 소개한 오토데스크, 에스씨케이 ▲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옵테인 제품군을 전시한 인텔, 시스기어, 피씨디렉트 ▲ 엔지니어링 SW 기술개발 기반구축 사업을 소개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 하이퍼웍스 등 디지털 트윈을 위한 솔루션을 내세운 한국알테어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18-12-05
[피플]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윌리 베이커스 3D 시뮬레이션 부문 부사장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 사용까지 시뮬레이션과 테스트 기술 깊숙히 녹여낸다 지멘스는 심센터(Simcenter)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뮬레이션과 테스트 역량을 통합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CAD, PLM, 제조, IoT 등 다양한 기술과 심센터를 결합해 제품의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시뮬레이션과 테스트가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 정수진 편집장 심센터의 주요 특징 및 시장 성과에 대해 소개한다면 심센터는 엘엠에스(LMS), 씨디어댑코(CD-Adapco), 타스 인터내셔널(TASS International), 인폴리티카(Infolytica), 멘토 그래픽스(Mentor G raphics) 등 인수한 기술을 포함해 지멘스의 기존 시뮬레이션/테스트 역량을 하나의 조직/브랜드로 통합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디지털화 솔루션 가운데 심센터의 역할은 신제품의 개발 및 아이디어화(Ideation) 단계부터 가상/실제 생산(Realization), 사용(Utilization) 등 전체 영역에 일관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심센터 포트폴리오는 CAE 시뮬레이션, 물리 테스트, 시스템 시뮬레이션을 포함한다. 폭 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계/소프트웨어/전기까지 스마트 제품의 시스템 퍼포먼스를 모델링할 수 있고, 완전하면서 종합적인 스마트 제품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 지멘스 및 심센터 비즈니스는 전체 PLM/CAE 시장의 평균 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많은 글로벌 제조기업에서 심센터를 활용해 메카트로닉 제품의 최적화 및 검증을 하고 있다. 르노는 연비, 핸들링, 편의성 등 다양한 영역의 자동차 퍼포먼스를 테스트/검증하고 있다. 또한 GM, 포드(Ford) 등 자동차 업체, 덴소 등 서플라이어, 에어버스(Airbus), 노스롭 그루만(Northrop Grumman),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등 항공 분야 업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도 심센터 활용 사례가 있다. 심센터가 타사의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와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지 지멘스는 단일 제품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면서 제품간의 통합에 있어서도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경쟁사를 보면 시뮬레이션이나 테스트, PLM 등 각 영역별로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지멘스는 이들을 모두 갖고 있으며, 심센터는 시뮬레이션과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는 진정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는 핵심이라고 본다. 디지털 트윈을 위해서는 시뮬레이션뿐만 아니라 테스트가 중요한데, 지멘스의 차별화 요소가 여기에 있다. 두 번째로, 시뮬레이션은 디자인의 검증(Verification)과 검사(Validation)에도 활용된다. 심센터는 PLM과 CAD뿐 아니라 SCADAS나 마인드스피어(MindSphere) 등 다양한 솔루션과 통합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테스트 데이터나 IoT 데이터를 제품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에 활용하도록 돕는다. 미래의 테스트 시스템은 데이터와 인텔리전스 시스템을 필요로 할 것이다.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정보를 얻고 이를 제품 개발에 피드백하면, 즉시 테스트와 시뮬레이션에 반영해 디자인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심센터는 제조/생산 분야의 자동화 솔루션과 연결해 최상위 레벨에서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가 가능하다. 지멘스는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 기업이고, 이러한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제품의 검증/테스트 및 디지털화를 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인수한 제품과 조직을 통합하는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지멘스는 상호 보완적인 제품과 기술을 하나로 연결하고 있다. 심센터를 중심으로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브랜드를 통합하면서, 상호 보완적이거나 관련성이 있는 조직의 통합도 진행하고 있다. 영업 조직도 하나로 통합하여, 종합적인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와 기술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지멘스가 기술을 인수하는 원칙은 역량/기술/시장을 강화할 수 있는 ‘상호보완성’이다. 인수한 후에도 제품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융합 전략을 수립한다. 예를 들어, 3D 시뮬레이션의 경우 엘엠에스의 삼테크(Samtech)와 NX 나스트란(NX Nastran)의 중복이 있었는데, 지난 5년간 이를 심센터 3D로 합쳤다. CFD에서도 플로마스터(FloMASTER), 플로EFD(FloEFD), 스타-CCM+(STAR-CCM+) 등의 중복이 있지만, 각 제품을 지속 지원하면서 장기적으로 통합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조직 통합에서는 각 기업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다. 씨디어댑코의 경우 강력한 기술지원 조직이 특징이었는데, 씨디어댑코 인수 이후 이를 심센터 전반의 지원 모델로 적극 도입하고, 전담 지원 센터를 구축했다. 이처럼 지멘스는 인수 기업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자율주행, AI 등 신기술과 시뮬레이션의 접목에 대한 견해는 전기자동차 안에는 발전기와 모터, HVAC, 파워트레인 등 전기를 사용하는 장치들이 있다. 심센터 내에서 이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검토하는 것이 가능하고, 전기를 소비하는 다양한 요소간 최적화가 가능한 것이 심센터의 장점 중 하나이다. 자율주행차에서는 센서의 정확도가 중요한 요소이다. 심센터 프리스캔(Simcenter Prescan)은 빠르지만 정확도가 낮은 센서 데이터에 라이다(LIDAR) 등의 데이터를 반영해 정확도를 높이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센서 파라미터 중에 민감도가 높은 것들이 있는데, 이를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테스트하고 보완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가 쌓이면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할 수 있고, 더 많은 케이스와 데이터가 쌓이면 검증 시나리오를 늘리고 정확도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최근의 흐름은 시뮬레이션과 테스트가 디자인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을 정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컴포넌트 레벨에서 위상최적화 등을 통해 제품의 최적 형상을 결정하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Generative Design)뿐 아니라, 시스템 레벨에서 복잡한 시스템 아키텍처를 정의하는 제너레이티브 엔지니어링(Generative Engineering)도 가능하다. 제너레이티브 엔지니어링은 시스템 개발에서 요구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컴포넌트 조합과 아키텍처를 찾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심센터 전략에서 마인드스피어의 역할은 무엇인지 제품의 개발/아이디어화 단계에서 심센터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검사한다. 그런데 제조 및 제품 사용 단계에서는 디자인 및 테스트 때와 제품이 달라질 수가 있다. 마인드스피어는 센서의 IoT 정보를 엔지니어링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제품의 사용 단계와 개발 단계를 연결해 제품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는데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건설 현장에서 굴삭기를 사용할 때 현장에서 굴삭기의 작동 상태를 파악하는 장치가 IoT로 마인드스피어 서버와 연결된다. 이를 통해 제품의 과부하 등을 센서가 감지하고, 마인드스피어가 이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서 서버에 수집할 수 있다. 엔지니어는 아메심(Simcenter Amesim)에서 이 정보를 설계에 반영하거나, 3D 시뮬레이션 모델과 연동해 응력 테스트에 활용할 수 있다. 심센터가 특히 집중하고 있거나 시장 성과가 두드러지는 산업 또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면 심센터는 글로벌하게 자동차/운송, 항공우주, 기계산업 등 세 가지 산업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자동차 OEM 및 협력업체 그리고 운송/교통 시장은 규모가 크고 혁신의 속도 또한 빠른 시장이다. 또한 항공기, 엔진, 우주선 등 항공우주/방위산업 시장과 공작기계, 해양, 전자, 에너지 등 기계산업 시장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지멘스는 산업별로 크리티컬한 요구사항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을 위해서는 엔진, 파워트레인, 전기차 등 주요 분야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항공 산업에 대해서는 구조 프레임, 엔진 등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뮬레이션을 대중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시뮬레이션이 전문가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대중화(Democratization)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시뮬레이션 대중화의 한 가지 방향은 설계자를 위한 대중화이다. 제품 개발 단계서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효과 를 높이는 것인데, 위상최적화(Topology Optimization)처럼 시뮬레이션 기술을 뒷단에 숨기고 자동으로 최적 설계를 제안하는 것이다. 두 번째 대중화 방법은 복잡한 제품이나 시스템에 대해 개별 컴포넌트를 파라미터화하는 것이다. 시뮬레이션 엔지니어가 복잡한 컴포넌트 시뮬레이션 모델을 만들고, 시스템 엔지니어는 이를 활용해 손쉽게 배리에이션(Variation)을 만들 수 있다. 아키텍처를 정의하는 작업은 여전히 전문가의 영역으로 남겠지만, 시뮬레이션 지식이 없어도 제품을 잘 아는 엔지니어들이 데이터베이스에서 컴포넌트들을 가져와 조합하는 방법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지멘스는 전문가를 위한 소프트웨어도 만들지만, 더욱 많은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사용성도 고민하고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의 개선이나 자동화 등 워크플로를 단순화함으로써 시뮬레이션 비전문가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 같이 보기: [포커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심센터로 디지털 트윈의 깊이와 폭 넓힌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18-08-02
[포커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심센터로 디지털 트윈의 깊이와 폭 넓힌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7월 12일~13일 ‘심센터 커넥션 코리아 2018(Simcenter Connection Korea 2018)’을 진행했다. 심센터 브랜드의 통합 유저 이벤트로는 처음 진행된 이번 심센터 커넥션에서는 1D/3D 시뮬레이션과 테스트에 걸쳐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수 있는 심센터의 포트폴리오와 활용 사례 등이 폭 넓게 선보였다.   ■ 정수진 편집장     이번 지멘스의 ‘심센터 커넥션 코리아 2018’은 기존 엘엠에스(LMS) 솔루션 중심의 시뮬레이션&테스트 솔루션 심포지움과 씨디어댑코의 스타 콘퍼런스가 통합된 첫 번째 유저 행사로 진행되었다. 그런 만큼 시뮬레이션&테스트 브랜드인 심센터(Simcenter)의 전체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걸쳐 다양한 기술 업데이트와 사례를 소개하는 동시에, 지멘스의 전반적인 시뮬레이션 전략과 비전에 대해서 선보이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제조의 디지털화 가속화하는 심센터 포트폴리오 소개   지멘스 PL M 소프트웨어의 윌리 베이커스 시뮬레이션 부문 부사장은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제품의 아이디어화(Idiation), 현실화(Realization), 활용(Utilization)에 걸쳐 디지털 기업을 구현하고 인더스트리 4.0에 대응한다는 포괄적인 디지털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심센터는 폐순환(Closed Loop) 구조의 퍼포먼스 엔지니어링을 위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완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구/전자/소프트웨어 등 도메인별, 그리고 컴포넌트/서브 시스템/시스템 등 층위별로 모든 분야에 걸친 CAE, 시스템 시뮬레이션, 테스트 역량을 제공해 온전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는 것이 심센터의 지향점이다. 나아가 팀센터(Teamcenter)로 멀티 도메인의 추적성, 변경관리, 컨피규레이션을 가능하게 하고, 마인드스피어(Mindsphere)로 제품 사용 중에 얻은 IoT 정보를 개발 단계로 연결함으로써 폐순환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완성한다는 것이 지멘스가 그리는 그림이다.       ▲ 심센터는 다양한 도메인과 층위에 걸친 시뮬레이션과 테스트 역량을 바탕으로 향상된 디지털 트윈을 지향하고 있다.     지멘스는 지난 2007년 UGS를 인수해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를 만든 이후 LMS(테스트), 씨디어댑코(CFD), 폴라리온(ALM), 멘토 그래픽스(EDA) 등을 인수하면서 기구, 소프트웨어, 전자 등 포괄적인 시뮬레이션 역량을 강화해 왔고,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를 심센터라는 브랜드로 묶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2017년에는 자율 주행차의 시뮬레이션을 위한 타스 인터내셔널(Tass International), 항공 및 전기자동차 분야의 전자기 해석 솔루션을 보유한 인폴리티카(Infolytica) 등을 인수하면서 꾸준히 시뮬레이션 영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지멘스는 다음과 같이 심센터의 주요 포트폴리오 및 제품별 업데이트와 활용사례 등을 소개했다.   ■ 구조, 소음, MBD(다물체동역학) 등 멀티피직스 퍼포먼스 시뮬레이션을 위한 심센터 3D(Simcenter 3D) ■ CFD(전산유체역학)에 특화된 스타-CCM+(STAR-CCM+), 플로EFD(FloEFD), 플로썸(FloTHERM) ■ 아메심(Amesim), 플로마스터(FloMASTER), 시스템 신세시스(System Synthesis),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디자이너(Embedded Software Designer) 등 시스템 시뮬레이션 ■ 복잡한 교통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및 자율주행 시스템 검증을 위한 심센터 프리스캔(Simcenter PreScan) ■ 물리 테스트를 위한 심센터 테스트 솔루션 ■ 디자인 공간 탐색 툴인 히즈( HEEDS) ■ 기존 씨디어댑코와 엘엠에스의 역량을 결합한 엔지니어링 서비스       ▲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위한 심센터 프리스캔     지멘스는 전체 제품 개발 사이클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심센터를 꾸준히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멀티피직스 및 다분야 시뮬레이션을 강화하면서, 분석/리포팅/디자인 탐색 등의 기술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멘스는 시뮬레이션의 대중화를 위해 산업 특화 기술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코리아 한일 대표이사는 “지멘스는 제조 부문의 디지털화를 실현하기 위해 엘엠에스, 씨디어댑코, 타스 인터내셔널 등을 인수하면서 시뮬레이션과 테스트 역량을 지속 강화해 왔다. 앞으로도 세 회사의 강점과 전문역량을 집결해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산성 및 FEA/CFD 연계 향상된 시스템 시뮬레이션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와 자율주행, 전기자동차(EV)/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스템 시뮬레이션뿐 아니라 다분야의 코시뮬레이션(Co-simulation)이 중요해지고 있다. ADAS에서는 센서로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하고 이에 맞춰 정확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차량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전기자동차에서는 모터와 구동계의 퍼포먼스나 배터리의 노후화를 예측하기 위해 FEA, CFD, 전자기 해석과 1D 해석을 활용할 수 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심센터 포트폴리오에서는 전자기 해석 툴인 스피드(SPEED)나 FEA 모델의 데이터를 반영해 1D 모델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심센터의 대표적인 1D 시스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심센터 아메심(Simcenter Amesim)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대폭 개선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심센터 시스템 신세시스(Simcenter System Synthesis)는 시스템 아키텍처 구축, 모델 및 변수 정의, 해석 수행, 후처리까지 해석 비전문가도 쉽게 수행할 수 있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제공한다.   심센터는 디자인 프로세스 안에서 1D와 3D 시뮬레이션의 매끄러운 통합을 지향하고 있다. CAD 데이터에서 시스템 시뮬레이션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 및 아메심 스케치와 스타-CCM+에서 만든 간략화된 CFD 모델을 통합할 수 있는 임베디드 CFD 기능이 제공된다.       ▲ 심센터를 활용한 전기자동차의 에너지 관리 최적화 사례     미래 시뮬레이션 과제에 대응하는 심센터 3D   심센터 3D는 구조/소음/모션/복합재 등의 해석을 위한 3D 전/후처리 기능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설계 엔지니어와 시뮬레이션 엔지니어가 단일 모델을 기반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긴밀한 연결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며, 다분야 통합과 개방성 및 확장성을 제공한다.   또한 지멘스는 버티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제공해 산업별 전문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심센터 3D 트랜스미션 빌더(Simcenter 3D Transmission Builder)는 트랜스미션 개발 과정의 수작업을 줄이고 프로세스 자동화를 높여 개발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심센터 스타-CCM+, 생산성과 작업의 연속성 향상   심센터 스타-CCM+(Simcenter STAR-CCM+)는 CFD를 중심으로 하는 멀티피직스 시뮬레이션 솔루션이다. 제품의 아이디어화 단계에서 CFD를 활용하면 시간/비용 절감, 운영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감소, 제품 퍼포먼스 향상 및 혁신 지원 등이 가능해 자동차, 의료, 조선,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CFD를 활용한 제품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   심센터 스타-CCM+는 지난 6월 13.04 버전이 출시되었고, 10월에는 13.06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13.04 버전에서는 생산성, 리얼리즘, 연속성, 탐색 등을 중점으로 기능 향상이 이뤄졌다.   인실린더 연소 해석 애드온인 스타-아이스(STAR-ICE)는 13.04에서 차지모션 셋업을 지원한다. VOF 멀티 스텝 옵션과 모니터 기반의 통계 리포팅 등 새롭게 추가된 다양한 기능은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또한, 시뮬레이션 트리에서 코멘트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고, VR 환경에서 인터랙티브 커팅 플레인(Interractive Cutting Plane)을 지원하는 등의 개선을 통해 작업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걸친 테스트 솔루션 제품군   심센터는 가상 환경에서의 시뮬레이션뿐 아니라 실제 테스트를 위한 솔루션도 제공한다. 여기에는 멀티피직스 데이터를 얻기 위한 심센터 스카다스(Simcenter SCADAS) 하드웨어 시스템, 데이터의 수집/분석/모델링을 위한 심센터 테스트랩(Simcenter Testlab), 모드 파라미터 예측을 자동화하는 MLMM 등이 포함된다.   이번 행사에서 지멘스는 테스트 기반 엔지니어링을 위한 차세대 플랫폼으로서 심센터 테스트랩 네오(Simcenter Testlab Neo)를 소개했다. 심센터 테스트랩 네오는 생산성의 향상과 함께 더 많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높아진 신뢰성과 더욱 손쉬운 협업을 지원한다. 심센터 테스트랩 네오는 내구성 테스트, 사운드 퀄리티 엔지니어링, 모델 기반 시스템 테스팅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 테스트랩의 라이선스를 그대로 연계해 추가 비용 부담 및 데이터 변환의 번거로움이 필요 없다는 것이 지멘스의 설명이다.       ▲ 심센터 테스트랩 네오     같이 보기: [피플]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윌리 베이커스 3D 시뮬레이션 부문 부사장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18-08-02
지멘스,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당기는 새로운 시뮬레이션 솔루션 공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www.siemens.com/plm)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지멘스 이노베이션 데이(Siemens U.S. Innovation Day) 행사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획기적인 솔루션을 선보였다. 심센터(Simcenter) 포트폴리오의 일부인 이 솔루션은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을 입증하는데 필요한 시범 주행 시간을 대폭 단축하며, 광범위한 수준으로 물리적 프로토타이핑을 실시해야 하는 필요성을 최소화한다. 미국 국방부산하 싱크탱크인 랜드 연구소(Rand Corporation)가 내놓은 보고서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 프로토타입이 사상자 발생 최소화 등의 면에서 신뢰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수억 마일에 달하는 주행 테스트를 거쳐야 하며, 어떤 경우에는 수십 년이라는 기간 동안 수천억 마일의 주행 테스트를 거쳐야 할 때도 있다. 이는 자율주행자동차가 근시일 내에 상업화시킬 수 있는 것이라는 기대에 반하는 결과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서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과 같은 혁신적인 테스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솔루션은 물리 기반의 첨단 시뮬레이션과 혁신적인 센서 데이터 처리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 제조사와 그 공급사들이 이러한 업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 검증 및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을 수년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 새로운 심센터 솔루션에는 지멘스가 최근 인수한 멘토 그래픽스(Mentor Graphics)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글로벌 공급 업체인 타스 인터내셔널(TASS International)의 자율주행 기술이 통합되어 있다. 심센터(Simcenter)의 동작방식을 살펴보면, 타스 인터내셔널의 첨단안전 자동차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프리스캔(PreScan) 기반 시뮬레이션 환경은 무한잠재적 주행 시나리오와 교통 상황 및 기타 파라미터에 대해 매우 사실적인 물리 기반의 미가공 센서 데이터를 시뮬레이션으로 생성한다. 타스의 프리스캔은 자율주행의 핵심인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LiDAR)' 센서 및 카메라 센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멘토 그래픽스의 자율주행을 위한 DRS360 시뮬레이션 플랫폼에 입력되며, 여기에서 실시간으로 융합되어 차량의 환경과 주행 조건에 대한 고해상 모델을 생성한다. 이를 활용하면 고객들은 DRS360 플랫폼의 우수한 인식 해상도 및 고성능 처리 기능을 이용해 사물 인식, 주행 정책 등과 같이 중요한 작업을 위한 독점적 알고리즘을 테스트하여 개선할 수 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인 얀 루리단 박사(Dr. Jan Leuridan)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물리적인 프로토타입과 도로주행테스트만으로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수없이 맞닥뜨리게 될 복잡한 주행 시나리오를 모두다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사실 가장 치명적인 시나리오 중 다수는 재현이 불가능하며, 다른 시나리오들도 재현하기에는 너무나도 위험하기 때문에 윤리적인 이유로 사전 테스트를 할 수가 없다. 완전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가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있을 지의 여부는 물리 기반의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의 진보에 달려있다. 이 자동차 설계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지멘스는 전세계 선두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포괄적이고 정확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수많은 세계 유수의 라이다(LiDAR), 레이더 및 비전 센싱 제품 제조업체들과 협력하여 특정 센서 모듈의 물리 기반 3D 시뮬레이션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 새로운 지멘스 툴체인과 호환되는 이 시뮬레이션 버전의 센서들은 센서 공급업체들의 세부적인 설계 정보를 이용하도록 조율되었으며, 실 세계의 측정 데이터를 이용해 인증되었으므로 최적의 정확성을 실현한다. 가장 중요한 센서 파트너 중 하나인 셉톤 테크놀로지(Cepton Technologies)는 실리콘밸리 소재의 혁신적인 기업으로서, 점유 면적이 작은 원거리 라이다(LiDAR) 센서 개발업체로 유명하다. 추가적인 센서 파트너사에 대한 발표는 2018년 말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자율주행차 연구기업인 VSA랩(VSI Labs)의 창립자이자 소유주인 필 매그니(Phil Magney)는 “자율주행 차량의 개발자에게 있어서 시뮬레이션 기술의 가치는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 이들의 자율주행 차량 솔루션개발, 인증 및 성능 달성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압력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멘스는 이제 센서로부터 프로세서, 서브시스템 및 차량 전체에 이르기까지 개발 프로세스의 각 단계를 위한 전방위적인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솔루션의 범위가 더욱 넓어짐에 따라, 지멘스는 자율주행 차량 솔루션의 인증 및 검증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자율주행 솔루션은 2018년 3분기부터 시판될 계획이다.
작성일 : 2018-04-11
[포커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SIAC 현지 취재
제품/생산/퍼포먼스의 디지털 트윈으로 온전한 디지털 혁신 이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www.siemens.com/plm)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지멘스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 콘퍼런스(SIAC)'를 진행했다. 전세계 애널리스트 및 기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제품 개발부터 제조,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디지털 트윈 역량과 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에 대한 내용을 폭넓게 소개했다. ■ 정수진 편집장 sjeong@cadgraphics.co.kr 자동화에서 디지털화까지, 제조산업 혁신을 위한 역량 강화 디지털화(Digitalization)는 산업의 지형도를 바꿔 놓으면서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시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어떻게 디지털화를 이룰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높아지고 있다. 지멘스 디지털 팩토리 사업부의 얀 므로직(Jan Mrosik) CEO는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 마이크로 그리드(Microgrid), 지능적 인프라(Intelligent Infrastructure), 인공지능(AI),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등 주목할 만한 디지털화 트렌드를 소개하면서 “제조산업에서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이런 기술이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최적화 및 효율성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디지털화는 제품의 개발 및 출시 기간을 줄여줄 수 있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나 세부 사양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속도와 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제품의 품질도 높일 수 있고, 모든 면에서 효율을 높여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도 디지털화의 효과라는 것이 므로직 CEO의 설명이다. 또한 디지털화의 이 모든 효과는 기업의 데이터와 프로세스가 문제점이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보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지멘스는 전기화(Electrification)로 시작해 자동화(Automation)와 디지털화까지 비즈니스를 확장해 왔다. 므로직 CEO는 “공장, 열차, 건설 등의 탄탄한 비즈니스 인프라 위에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결합하는 전문성이 지멘스의 강점”이라면서, 이러한 지멘스의 경쟁력이 시장 성과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멘스의 디지털화 관련 비즈니스는 2016회계연도에 12% 성장했는데, 이는 향후 5년간 시장 전체의 성장 전망치인 8%를 웃도는 수치이다. 특히 디지털 공장과 관련한 자동화 및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즈니스는 올 3분기 신규 주문이 10.6%, 매출은 10.7%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지멘스는 전기화, 자동화, 디지털화에 걸쳐 탄탄한 기반을 갖고  시장에서도 성과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이미지 제공 :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디지털화에 따른 제조산업의 변화는 개발, 생산, 활용 등 제품 수명주기의 모든 프로세스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멘스는 제품 디자인 - 제조 플래닝 - 제조 엔지니어링 - 제조 실행 - 서비스 등 각 단계의 가치사슬을 연결하는 동시에, 전체 프로세스를 더욱 압축하고 최적화함으로써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므로직 CEO는 “제품의 모든 수명주기를 전체론적인 접근법(holistic approach)으로 디지털화할 수 있는 포괄적인 솔루션 라인업을 제공하는 것이 지멘스의 강점이다. 지멘스의 솔루션은 제품 디자인부터 서비스까지, 다시 서비스에서 제품 디자인으로 이어지는 사이클을 최적화하며, 모든 단계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지멘스 디지털 팩토리 사업부 얀 므로직 CEO는 "디지털화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가져다 주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멘스는 모든 사업부문에 걸쳐 디지털화를 뒷받침하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품 수명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디지털 트윈 지원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토니 헤멀건(Tony Hammelgarn) CEO는 제조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지멘스의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지멘스는 지난 2007년 CAD 및 PLM 솔루션 기업인 UGS를 인수하면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 이후 10년 동안 약 100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디지털화를 위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했다. 2013년 엘엠에스(LMS), 2016년 씨디어댑코와 폴라리온 인수를 통해 CAE와 ALM(Application Lifecycle Management) 분야를 강화했다. 또한 올해에는 EDA 분야의 주요 업체인 멘토 그래픽스와 자율주행 관련 테스트 기술을 갖춘 타스 인터내셔널(TASS International)을 인수하면서 솔루션 영역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의 목표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강화하는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제품과 동일한 형상을 갖고 동일하게 작동하는 디지털 모델을 가리키며, 제조기업의 디지털화에서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제품/생산/퍼포먼스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함으로써 단순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 아니라 통합된 디지털 전략을 실현하도록 돕고 있다. 헤멀건 CEO는 “지멘스는 포괄적이면서 정밀한 디지털 트윈을 지향하며, 제품/제조/지원을 위한 디지털 트윈을 모두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업체와 차별화된다”고 소개했다.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을 위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다. ■ 제품 디자인 - NX : 형상 디자인 - 심센터 : 제품의 물리 거동 및 복잡한 요소를 시뮬레이션 - 멘토 : 전기 요소의 디자인 및 시뮬레이션 - 프리스캔(PreScan) : 복잡한 교통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자동 주행을 위한 시스템 검증 ■ 제조 플래닝 - 팀센터 매뉴팩처링 : 제조 프로세스의 플래닝 - NX 라인 디자이너 : 장비 라인의 레이아웃 디자인 - 테크노매틱스 프로세스 시뮬레이트 : 제조 프로세스 및 작업 조건의 시뮬레이션과 최적화 ■ 제조 엔지니어링 - 오토메이션 디자이너 : TIA 포털을 위한 PLC 코드 자동 생성 - 테크노매틱스 프로세스 시뮬레이트, PLCSIM 어드밴스드, TIA 포털 : PLC 코드를 가상 환경에서 검증 - 통합 오토메이션 포털 : 빠르고 효율적인 엔지니어링 및 커미셔닝(commisioning) ■ 제조 실행 - 시매틱 IT, 캠스타, R&D 스위트, QMS : 스케줄 및 프로세스 작업 운영, 품질 관리 운영 실행 - 시매틱, 시뉴메릭, 시모션, 시모틱스, 시내믹스, 시리우스 : TIA의 생산 효율화 및 보안 ■ 서비스 - 마인드스피어 :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 IoT 운영 시스템으로, 제품과 제조 단계의 최적화를 위한 인사이트 피드백 ▲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제조 장비 라인을 디자인하고 시뮬레이션하는 솔루션을 통해  제조 영역에도 디지털 트윈을 제공한다(이미지 제공 :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멘토 인수로 전기전자 역량 강화 및 시너지 기대 올해 지멘스와 합병이 완료된 멘토(Mentor, a Siemens Business)는 IC 칩과 PCB 등의 개발을 위한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1981년 설립한 멘토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65개 국가에 6000여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으며, 매출은 13억 달러에 이른다. PCB, 와이어 하네스, 반도체 시스템 등의 디자인과 테스트/검증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많은 리딩 기업들이 SoC(System-on-Chip)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칩 디자인과 시스템 검증의 통합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 최근 전자산업의 흐름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멘스는 멘토를 인수하면서 전자 영역의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멘토의 월든 C. 라인스(Walden C. Rhines) 회장은 향후 PCB 설계 및 제조, 열해석, CFD, 케이블 및 와이어 하네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멘스와 멘토가 시너지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멘토의 솔루션은 NX 및 팀센터와 통합해 더욱 포괄적인 제품/제조 프로세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우선 멘토의 전기 시스템 및 와이어 하네스 설계/검증 솔루션인 캐피탈(Capital)과 NX가 통합되었으며, 향후 더 많은 제품간의 통합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멘토의 열해석 소프트웨어인 플로썸(FloTHERM)은 CFD 비전문가를 위한 툴로서 씨디어댑코의 CFD 솔루션과 역할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으로 팀센터가 메커니컬과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요소에 대한 변경관리와 버전관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되는 등,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전자 분야로 확장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멘토 인수로 전자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자율주행차 시장을 겨냥한 타스 인터내셔널 인수 이번 행사에서 지멘스는 타스 인터내셔널(TASS International) 인수를 발표했다. 타스 인터내셔널은 자율 주행, 통합 안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등을 위한 가상 테스트와 검증 분야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 액티브 세이프티(active safety)와 ADAS 기능은 점차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향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차와 관련해서 퍼포먼스, 신뢰성, 안전 등의 이슈에 따라 달라진 개발 프로세스가 필요해 보인다. 토요타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완전히 검증하려면 140억 킬로미터의 주행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이다. 한다. 하지만 제조 전 단계에서 디지털 모델로 시뮬레이션을 수행함으로써 현실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타스 인터내셔널은 복잡한 교통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고 자동 주행 솔루션 및 ADAS를 가상으로 검증하는 프리스캔(PreScan)을 비롯해 탑승객 안전 모델링 소프트웨어, 타이어 모델링 및 테스트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헤멀건 CEO는 “타스 인터내셔널의 소프트웨어는 심센터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며, 또한 멘토의 EDA 솔루션과 통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DAS 및 자율주행 시스템을 검증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 HP의 3D 프린터를 지원하는 NX AM 모듈은 3D 프린팅을 위한 네스팅 및 최적화를  자동으로 수행한다.(이미지 제공 :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적층제조의 산업 적용 확대, HP와 협력도 강화 지멘스는 디지털 매뉴팩처링 영역에서 적층제조 기술의 적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엔드 투 엔드 솔루션 및 파트너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조 영역에서 적층제조는 짧은 기간에 부품 수는 적고 무게는 가벼운 제품을 만들 수 있어, 기존 생산공법과 다른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 관심을 모은다. 하지만, 적층제조 기술을 제조산업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각 단계별 소프트웨어 또는 프로세스의 단절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멘스는 적층제조 기술을 제품 디자인뿐 아니라 제조 영역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창의적 아이디어를 디지털 모델로 만들고, 시뮬레이션으로 최적화하며, 적층제조를 통해 실제로 만들 수 있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적층제조 기술 확산을 위해 3D 프린터 업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체 및 컨설팅 서비스 업체까지 파트너 생태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HP와의 파트너십 확대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HP는 멀티 제트 퓨전(Multi Jet Fusion) 기술을 바탕으로 2016년 첫 번째 3D 프린터 제품인 HP 제트 퓨전(HP Jet Fusion)을 출시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멀티 제트 퓨전 기술을 지원하는 NX AM 모듈을 선보였는데, 이 소프트웨어는 3MF 포맷으로 HP의 3D 프린터와 인터페이스되며 NX의 사용자 환경에서 3D 프린팅을 위한 재료를 선정하고 자동 네스팅/최적화와 출력까지 바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지멘스의 PLM, EDA, 자동화 및 제조 운영 관리(MOM) 소프트웨어에 HP 3D 프린터를 결합해 생산 프로세스로서 적층 제조를 구현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 같이 보기 : [인터뷰]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토니 헤멀건 CEO■ 같이 보기 : [인터뷰]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커크 구트만 인더스트리 전략 수석 부사장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17-09-29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더욱 강력하고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 기술과 포트폴리오 강화”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www.siemens.com/plm)는 미국 보스턴에서 ‘애널리스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9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는 전세계 100여명의 애널리스트 및 기자가 참가했으며,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제조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자사의 비전과 전략,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지멘스의 얀 므로식 디지털 팩토리 부문 CEO는 “지멘스는 전기화(electrification)로 시작해 탄탄한 기반을 다졌고, 이후 자동화(automation)와 디지털화(digitalization)로 확장하면서 고객의 차별화를 실현하는 선도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디지털 서비스를 포함하는 디지털화 비즈니스는 시장 평균 성장률 8%를 웃도는 12%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제품의 개발(ideation), 생산(production), 활용(utilization)을 아우르는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활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프로세스 및 솔루션을 갖춘 것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토니 헤멀건 CEO는 “지멘스는 제품 수명주기의 전체 프로세스를 압축하는 제품, 제조, 지원 등 포괄적이면서도 정밀한 디지털 트윈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에 그치지 않고 제품 디자인에서 서비스로, 다시 제품 디자인으로 이어지는 사이클의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다”고 전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지난 10년간 1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하면서 디지털화를 위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넓혀 왔다. 지멘스는 올해 멘토 그래픽스를 인수하면서 메커니컬,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영역을 포괄하는 제품 개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멘토 그래픽스의 월든 라인스 CEO는 “지멘스와 멘토의 통합은 PCB 설계/제조, 열해석 및 CFD, 케이블&와이어 하네스 등 분야에서 빠른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지멘스가 인수한 타스 인터내셔널(TAAS International)은 자율주행 및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을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서비스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지멘스는 자사의 시뮬레이션 포트폴리오인 심센터(Simcenter)에 타스의 프리스캔(PreScan)을 통합할 계획이다.  헤멀건 CEO는 “자율주행차는 퍼포먼스, 신뢰성, 안전 등 이슈 때문에 개발 프로세스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타스 인터내셔널 인수는 복잡한 교통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거나 자동 주행을 위한 시스템을 검증하는 등, 향후 큰 성장이 전망되는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지멘스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디지털 공장의 새로운 생산 기술로 주목받는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 분야에서 HP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멘스는 HP의 멀티 제트 퓨전(Multi Jet Fusion) 기술을 지원하는 NX AM 소프트웨어 모듈을 개발하고, 제품 개발 및 제조 분야에서 적층 제조 기술을 확산시키기 위한 기술 및 시장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작성일 : 2017-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