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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 최재홍"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14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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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AI 시대 제조업 생존 전략 : ‘듀얼 브레인’을 장착하라
현장에서 얻은 것 No. 21   “데이터의 양이 아니라 활용이다. 우리는 쌀을 먹지 않고 밥을 먹는다.” – 최재홍 교수(가천대)   거대한 전환점에 선 제조업 21세기, 우리는 산업 혁명의 물결이 AI(인공지능)라는 이름으로 다시금 거세게 밀려오는 시대를 살고 있다. 제조업은 그 최전선에 서 있다. 과거 증기기관, 전기, 컴퓨터가 생산 방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듯이, 이제 AI는 우리가 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하고, 유통하며, 심지어 소비자와 소통하는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많은 제조업체는 이 변화의 물결 속에서 생존과 번영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냉정한 현실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이 거대한 전환점에서 우리는 AI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할까? 단순히 자동화를 위한 도구로만 생각할 것인가, 아니면 그 이상의 잠재력을 가진 파트너로 인식할 것인가? 이선 몰릭 교수의 저서 ‘듀얼 브레인’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바로 AI를 인간의 ‘두 번째 뇌’로 활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듀얼 브레인’ 개념이다. 이번 호 칼럼은 ‘듀얼 브레인’의 핵심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AI 시대 제조업이 나아가야 할 생존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 ‘듀얼 브레인’ 서평 맵(Map by 류용효컨셉맵연구소)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AI, 단순한 도구에서 두 번째 뇌로 “인간의 마음은 한계가 없으며, 그것은 스스로를 확장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낸다.” – 이선 몰릭(‘듀얼 브레인’ 저자) 오랜 시간동안 제조업 현장에서 자동화는 주로 육체 노동의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로봇 팔이 정밀하게 부품을 조립하고, 자동화된 설비가 제품을 대량 생산하였다. AI 역시 이러한 자동화의 연장선상에서 ‘똑똑한 도구’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였다. 그러나 ‘듀얼 브레인’이 강조하는 바는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의 지적 활동을 확장하고 보완하는 ‘두 번째 뇌’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제조업 현장에서 AI는 더 이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보고서를 제공하는 수동적인 역할에 머무르지 않는다. AI는 설계 단계에서 수많은 변수를 고려하여 최적의 디자인을 제안하고, 생산 공정에서 예측 불가능한 오류를 사전에 감지하며, 품질 검사에서 인간이 놓칠 수 있는 미세한 결함을 찾아낸다. 이는 AI가 인간의 인지적 한계, 즉 방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의 부재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고의 경직성을 보완해 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예를 들어, 신제품 개발에 있어 인간 디자이너는 오랜 경험과 직관으로 디자인을 구상한다. 하지만 AI는 방대한 고객 데이터, 시장 트렌드, 과거 성공 사례 등을 학습하여 인간이 상상하기 어려웠던 수십, 수백 가지의 디자인 대안을 즉시 제시할 수 있다. 또한, 각 디자인의 생산성, 재료비, 잠재적 소비자 반응까지 예측하여 제공함으로써 인간 디자이너의 의사결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는 인간의 창의성과 AI의 분석 능력이 결합된 진정한 듀얼 브레인의 작동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제조업은 AI를 단순히 공정을 자동화하는 기계로 볼 것이 아니라 R&D, 설계, 생산 관리, 품질 관리, 마케팅 등 모든 분야에서 인간의 지적 파트너이자 두 번째 뇌로 장착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의 전환이야말로 AI 시대 제조업이 생존하고 번영할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듀얼 브레인 활용법 : 질문, 실험, 그리고 인간의 역할 “중요한 것은 질문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호기심은 그 자체로 존재 이유가 있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듀얼 브레인을 제조업에 효과적으로 장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핵심적인 활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단순히 최신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AI와 협업할 것인가’이다. 첫째, ‘질문하는 기술’의 중요성이다. AI, 특히 생성형 AI는 우리가 던지는 질문(프롬프트)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을 내놓는다. 제조업에서는 AI에게 ‘현재 생산 라인의 병목 현상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라’, ‘신소재 개발을 위해 특정 물성을 가진 분자 구조를 추천하라’, ‘고객 불만 데이터에서 제품 개선에 필요한 핵심 인사이트를 도출하라’와 같이 구체적이고 명확한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추상적인 질문은 모호한 답변을 낳고, 결국 AI 활용의 효율을 떨어뜨릴 것이다. 질문의 질이 곧 AI 활용의 질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실험적 사고’와 ‘빠른 반복’이다. AI는 완벽하지 않다. 때로는 잘못된 정보(환각 현상)를 생성하거나, 우리가 의도한 바와 다른 결과를 내놓기도 한다. 제조업에서는 이러한 AI의 특성을 이해하고,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가설을 세워 AI와 함께 실험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AI가 제시한 생산 최적화 방안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소규모 테스트를 거치고, AI가 제안한 디자인을 프로토타입으로 제작하여 시장 반응을 살피는 등의 빠른 반복 과정이 필수이다. 실패를 통해 배우고, 그 학습을 바탕으로 다음 실험을 진행하는 애자일(agile) 방식이 듀얼 브레인 시대의 핵심 역량인 것이다. 셋째, ‘인간의 개입과 검증’이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적인 결론을 도출하지만, 그 결과가 항상 현실의 복잡한 맥락이나 윤리적 판단에 부합하지는 않는다. 제조업에서는 AI가 제시한 생산 계획이 과연 현장의 인력 운용이나 안전 규정에 부합하는지, AI가 추천한 신소재가 환경 규제를 만족하는지 등을 인간 전문가가 반드시 검토하고 최종 결정해야 한다. AI의 결과물을 맹목적으로 신뢰하기보다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검증하고 인간의 경험과 지혜를 더하는 것이 듀얼 브레인을 완성하는 핵심 단계이다. AI는 강력한 보조 도구이지만, 최종적인 책임과 판단은 결국 인간의 몫인 것이다.   창의성과 생산성 증대 : 제조업의 새로운 경쟁력 “생산성은 우연이 아니다. 그것은 항상 탁월함에 대한 헌신, 지능적인 계획, 집중된 노력의 결과이다.” – 폴 마이어 듀얼 브레인 개념을 제조업에 적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바로 창의성과 생산성의 비약적인 증대이다. 이는 AI 시대 제조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다. 창의성 증대 측면에서 제조업은 전통적으로 ‘효율’과 ‘정확성’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AI는 이제 제조업의 ‘창의성’을 자극하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제품 디자인 과정에서 AI는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혀 새로운 형태나 기능을 제안할 수 있다. 이는 인간 디자이너의 고정관념을 깨고 상상력을 자극하여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이어진다. 또한, AI는 제조 공정 자체의 혁신에도 기여한다.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존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새로운 생산 방식을 탐색하고, 재료의 낭비를 최소화하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다. 이는 인간의 직관과 AI의 방대한 계산 능력이 결합되어 가능해지는 결과이다. 생산성 증대 측면은 더욱 명확하다. 제조업의 생산성 증대는 곧 비용 절감과 납기 단축으로 이어져 기업의 수익성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듀얼 브레인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이다. 예측 유지보수 : AI가 설비의 미세한 진동, 온도 변화, 전력 소비량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고장을 예측하고 사전 유지보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예기치 않은 생산 중단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다. 생산 공정 최적화 : AI는 복잡한 생산 라인에서 각 단계의 효율성을 분석하고, 병목 현상을 식별하며, 재고 관리와 물류 흐름을 최적화하여 생산 리드 타임을 단축시키고 생산량을 증대시킬 것이다. 품질 관리 혁신 : AI 기반의 비전 검사 시스템은 인간의 눈으로 감지하기 어려운 미세한 불량까지 정확하게 찾아내어 불량률을 낮추고 제품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 AI는 시장 동향, 고객 피드백, 공급망 데이터 등 방대한 정보를 분석하여 경영진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이는 곧 더 빠르고 정확한 시장 대응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처럼 듀얼 브레인은 제조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AI 시대, 제조업 인간의 역할 재정립 “기계는 인간의 일을 대신할 수 있지만, 인간의 마음을 대신할 수는 없다.” – 스티븐 호킹 AI가 제조업 현장에 깊숙이 들어올수록, 많은 이들이 인간의 역할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듀얼 브레인’은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간 고유의 역량을 더욱 빛나게 하고 그 역할을 재정립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역설한다. 제조업 현장에서 AI는 반복적이고 위험하며,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 분석에 특화된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문제 정의 및 비판적 사고 : AI는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능하지만, 무엇이 진정한 문제인지 파악하고 AI가 도출한 결과에 대해 비판적으로 질문하며, 맥락을 이해하여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다. 예를 들어, AI가 불량률 감소를 위한 수치적 해답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이 불량이 고객에게 미치는 정서적 영향’이나 ‘기업의 장기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같은 비정량적인 가치를 판단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인간 경영자의 역할인 것이다. 창의적 기획 및 혁신 : AI는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조합을 만들 수는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개념을 무에서 유로 창조하거나, AI의 한계를 뛰어넘는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은 인간의 고유 영역이다. 제조업에서 다음 세대 먹거리를 기획하고 시장 판도를 바꿀 기술을 상상하는 것은 AI가 아닌 인간 전문가의 몫인 것이다. 감성 지능 및 공감 : 협상, 팀 빌딩, 고객과의 관계 형성 등 인간 상호작용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AI가 인간의 감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한계가 있다. 제조업의 영업, 마케팅, 인력 관리 등에서는 여전히 인간의 감성 지능과 공감 능력이 필수인 것이다. 윤리적 판단과 책임 : 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므로 윤리적 가치 판단이나 사회적 책임을 스스로 질 수 없다. 제조업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 노동자의 안전, 제품의 사회적 영향 등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전적으로 인간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따라서 AI 시대 제조업의 인재는 AI를 활용하는 ‘도구적 능력’을 넘어, AI가 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역량’을 더욱 갈고 닦아야 한다. 이는 AI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AI의 도움을 받아 자신만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길을 모색해야 함을 의미한다.   미래를 위한 제언 : 제조업의 듀얼 브레인 로드맵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 피터 드러커 AI 시대 제조업의 생존과 번영은 듀얼 브레인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장착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를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CEO를 포함한 경영진의 인식 전환과 비전 공유가 필수이다. 듀얼 브레인 전략은 단순히 기술팀만의 과제가 아니다. 최고 의사결정권자가 AI를 기업의 핵심 전략 자산이자 ‘두 번째 뇌’로 인식하고, 전사적인 변화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기술 투자뿐만 아니라 인력 재교육 및 문화 변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둘째, 지속적인 학습과 실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AI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어제의 최적해가 오늘의 최적해가 아닐 수 있다. 제조업체는 AI 기술 트렌드를 주시하고, 새로운 AI 도구를 끊임없이 실험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거기서 배우는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 작은 규모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AI 활용의 성공 경험을 쌓고,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가는 방식이 효과적일 것이다. 셋째, 인력 재교육 및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기존 인력들이 AI를 두 번째 뇌로 활용할 수 있도록 AI 기초 교육, 데이터 리터러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 등을 제공해야 한다. 동시에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인간 고유의 역량 즉 비판적 사고,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 협업 능력 등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해야 한다. 넷째,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듀얼 브레인은 결국 데이터에 기반한다. 제조업 현장의 모든 데이터(생산, 품질, 재고, 고객, 시장 등)를 통합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AI가 더 정확하고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인간의 의사결정 역시 데이터에 기반하여 더욱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외부 AI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고려해야 한다. 모든 AI 역량을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비효율적일 수 있다. AI 설루션 제공 기업, 컨설팅 회사, 학계 등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AI 기술과 노하우를 빠르게 도입하고 내재화하는 전략도 필요할 것이다.   결론 : 듀얼 브레인, 제조업의 새로운 항해를 위한 나침반 “완벽한 계획을 기다리기보다 빠르게 실행하고(선지랄 후수습), 시장과 고객의 피드백을 통해 방향을 수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최재홍 교수(가천대) AI 시대는 제조업에 거대한 도전인 동시에 전례 없는 기회이다. 이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AI를 단순한 생산성 향상 도구로 여기는 구시대적 관점을 벗어나, 인간의 지적 능력을 확장하고 협력하는 듀얼 브레인으로 장착해야 한다. 인간의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 그리고 AI의 방대한 처리 능력이 결합될 때 제조업은 새로운 차원의 혁신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제조업은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것을 넘어, 지능형 시스템과 인간 지능이 함께 작동하는 ‘코인텔리전스 제조(co-intelligence manufacturing)’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듀얼 브레인을 장착하고, AI와 함께 배우고 실험하며, 인간 고유의 가치를 더욱 빛내 나간다면, AI 시대의 제조업은 더욱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성공적으로 항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전략이 될 것이다. 최재홍 교수는 2025년 7월 9일 미모세(미래모빌리티세미나) 2025 키노트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오너는 될 때까지 하기 때문에 실패가 없다.” 이 말은 강연장에 모인 스타트업 그리고 상장사 CEO들에게 큰 영감과 감동을 주었다.   ■ 류용효 디원의 상무이며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현업의 관점으로 컨설팅, 디자인 싱킹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며, 1장의 빅 사이즈로 콘셉트 맵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8-04
미모셀 2025 세미나: AI 시대, 미래 모빌리티와 생존 전략을 논하다
미래 모빌리티 전문가 그룹 미모셀(미래 모빌리티 셀럽)이 주최한 '미모셀 2025 세미나'가 지난 7월 9일 마곡 이노시뮬레이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자율주행과 'AI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재홍 교수의 '디지털 AI 경제', 류용효 소장의 '컨셉맵, AI, 기업 혁신', 최지수 변호사의 'AI 시대, 회사와 경영자를 지키는 법', 류평수 부사장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동향과 NVIDIA AI 팩토리 전략', 조준희 대표의 '25년차 모빌리티 XR 기업의 고민' 등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이 이어졌다.   최재홍 교수 -  AI, 한국 경제 310조 원 생산성 향상 잠재력 강조 최재홍 교수(가천대)는 AI를 '더 광범위하고 빠른 디지털 혁신'으로 정의하며, 한국이 AI 활용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310조 원의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약 4경 원(22.3조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터의 가치는 양이 아닌 가공과 활용에 달려 있으며,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가치 있는 서비스로 전환하는 핵심 기술임을 강조했다. 최 교수는 "앞으로 1~2년이 'AI 시대'의 주도권을 잡을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며,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과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한 개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류용효 소장 - 컨셉맵과 AI, 기업 혁신의 핵심 제시 류용효 소장(컨셉맵연구소, 디원 상무)은 복잡한 정보와 업무 절차를 시각화하는 컨셉맵이 불필요한 대화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기업 프로젝트에서 컨셉맵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의사소통과 문제 해결을 이끌어낸 사례를 소개했다. 류 소장은 AI 시대에는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기보다 전문가와의 협업이 중요하며, "AI에게 일을 잘 시키는 사람이 능력 있는 사람"으로 평가받는 새로운 관점이 대두된다고 강조했다. 최지수 변호사 - AI 시대, 내부 정보 유출 리스크 관리 중요 최지수 변호사(법무법인 린)는 기술이나 정보 유출이 외부 해킹보다 내부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빈번하다고 지적하며, NDA(비밀유지협약)만으로는 부족하고 문화, 시스템, 법률 장치가 함께 작동해야 함을 강조했다. 변호사가 문제가 발생한 후 수습하는 존재가 아니라 계약 검토, 인사/해고/징계 전 자문 등을 통해 수천만 원 규모의 리스크를 미리 막을 수 있는 '경영자의 동반자'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고, "법을 잘 쓰는 리더가 회사를 지킨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4. 류평수 부사장 -  AI 데이터센터, 'AI 팩토리'로 진화 류평수 부사장(슈퍼솔루션)은 AI 시대에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저장소를 넘어 'AI 팩토리'로 변화하며, 토큰을 생성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 공간이 된다고 설명했다. AI 시대에서는 토큰이 돈이다. 또한, AI가 로봇, 자율주행차와 같은 피지컬 AI 시대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쿨링 등 고성능 인프라 고도화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NVIDIA는 AI 팩토리 개념으로 서버, 인프라, 클라우드를 통합 공급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준희 대표 - 이노시뮬레이션, 제품 기반 사업으로 전환 모색  25년차 모빌리티 XR 기업인 조준희 대표(이노시뮬레이션)는 2017년 300억 매출 정점 이후 자율주행차 등장과 'AI 기술'  발전으로 그동안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조 대표는 "이제 생존이 시작되는 시기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프로젝트 중심의 사업에서 '카피 앤 페이스트' 방식의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는 제품 기반 사업으로의 전환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을 혼자 다 독식할 수 없다"는 철학 아래, 글로벌 파트너는 물론 경쟁사와도 협력하여 신규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미나 후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에는 미래 모빌리티와 AI를 주제로 열띤 토론과 교류가 이어졌다. 이번 ‘미모셀 2025 세미나’는 AI가 경제, 일하는 방식, 협업 구조, 법률 이슈까지 전방위적으로 변화를 이끌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주었다.    미래 모빌리티 셀럽들의 첫번째 세미나, 2025 미모셀  
작성일 : 2025-07-29
[칼럼] CES 2024에서 본 미래 : AI와 모빌리티의 새로운 지평
현장에서 얻은 것 No.15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 잘 하기 어렵고, 성취감을 느끼기 어렵고, 행복하기도 어렵습니다.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의 가치를 과소평가하는데, 열심히 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샘 올트먼(오픈AI CEO)   생성형 AI와 함께 떠나 본 CES 2024 CES 2024 현장 리포트는 티타임즈 시리즈 방송을 통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봤다. AI(인공지능)가 본 게임에 들어간, 모든 제품에 모든 기술에 들어간 AI 시대가 되었다. 그에 비해서 “와우”할 만큼 기대되는 기술이나 제품은 나타나지 않았다. 2025년에는 폭발적인 기술과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의견들이었다. AI 파트너들의 협업이 눈에 들어오면서 많은 기업이 경계 없는 AI 협업으로 나섰다. 너도 나도 AI,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다쏘시스템은 디지털 트윈(버추얼 트윈)을 직접 보여줬고, 지멘스는 직접 보여주기보다는 협업을 통하여 스타트업 기업들이 솔루션을 사용해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였다. 한편, 참가한 기업들 특히 한국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가 무단 카피될 수 있다는 우려섞인 멘트도 있었다. 특히, 중국 기업의 염탐형 방문도 많았다. 명암이 공존하는 중국의 ‘따라하기’는 리스크와 기회가 공존하는 것 같다. 스타트업은 돈을 어떻게 벌어야 할까 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고, 비전과 재미 등이 CES에서 얻는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한다. 대기업은 현실적인 기술(6개월 이내 출시 가능한)로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고 한다. 소니는 하드웨어보다 콘텐츠 중심으로 사업을 바꾸고 있는 것이 이번 CES 2024 전시를 통해서 확연히 나타났다. 영화 촬영 기법에서 AI 활용으로 줌했을 때 생성형 AI의 이미지 생성을 활용한 기법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티타임즈에서 전하는 소식으로 CES 정리 AI, 모빌리티, 스마트홈,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을 주제로 CES 2024 행사를 요약한 티타임즈 유튜브 채널을 시청했다. CES 2024 디브리핑은 한양대학교 차경진 교수의 사회로, 뇌과학자인 한양대학교 장동선 교수, SK디스커버리 황재선 부사장이 출연하여 1시간동안 진행됐다. 여기에서 이번 CES 2024의 주요한 내용 그리고 2023년과 무엇이 달라졌는지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가천대학교 최재홍 교수, SK경영경제연구소 김지현 부사장, 국민대학교 윤종영 교수가 미국, 유럽, 일본, 한국 기업의 부스를 중심으로 주요 내용을 훑어 주었는데, 소개해 준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려고 한다. 눈에 띄는 AI 집사 로봇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당장이라도 판매될 것 같은 완성도의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AI 집사 ‘볼리’에 타이젠 OS를 탑재하고, 지금까지 수면 밑으로 내려가 있던 기술을 소환하여 완성하였고, 특히 sLLM인 ‘가우스’를 탑재한 온 디바이스 AI의 실물을 공개했다. 삼성의 자체 AI 칩인 가우스 AI 칩셋 사용과 타이젠 기반 서비스의 부활을 강조하였다. 특히, 소비자의 경계심을 허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혔는데, 감성과 부드러움으로 디바이스의 연결을 통해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내 삶을 연결해서 살 수 있는가라는 관점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간 MOU를 통해서 자신들의 자산 핵심을 서로에게 내어주면서까지 협업으로 만든 앱은 사용자로 하여금 서로의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앞으로의 미래 흐름에 중요점을 시사하고 있다. 즉,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돈이 될 미래”가 열리고 있다. 또한, IoT(사물인터넷) 연결의 국제 표준인 ‘매터’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돈을 버는 방식이 바뀌는 점에서 차경진 교수는 사용자의 데이터 확보가 결정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스마트홈을 넘어선 연결성이 강조했던 올해는 완성차 생산업체가 아닌 곳에서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그렇다고 자동차를 만들거라는 상상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이미 협업으로 부품 시장에서 완성차 매출액보다 10배가 넘는 수주금액을 보면 무엇이 더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바이오 헬스 정보의 연결은 푸드테크와 디지털 헬스 데이터를 통해서 생성형 AI가 비로소 가능해진다. 음식과 건강을 연결하여 상호작용으로 건강에 맞는 음식을 추천하는 스토리텔링은 이미 그 미래 가치가 충분하다. 다만, 기술을 완성해서 제품을 출시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자사의 제품 보유 등 현실적인 연결을 고민해야 하는 대목이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의 변화도 확연히 보이는데, 국가별 승인 등을 통한 데이터 수집 준비와 기술 발달로 저렴해지는 검사 비용 등이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검사 진단 키트로 엄청난 수익을 내어 주주에게 배당하는 기업도 늘어나는 등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콘셉트 소개 위주였던 CES 2023과 달리 실제로 상용화된 제품을 소개한 것이 CES 2024의 주요 특징이라고 하겠다. 대기업들은 현실적인 제품을 중심으로 전시에 나섰다는 얘기도 들린다. 오토모티브 전시관을 준비한 아마존, HL만도는 장애물, 주행로, 번호판 등을 스스로 판단하는 발렛주차 로봇 ‘파키’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당장 시장에 내어 놓아도 손색 없는 수준의 완성도의 제품을 내어 놓았다. 존 디어, 밥캣 등은 자율주행을 통해서 기존의 노동 집약적인 제품에서 실용적인 농기계와 중장비로 넘어가고 있으며, 모빌리티에서 자율주행의 진행 속도보다 특수한 환경에서 자율주행을 적용하는 속도가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기아의 모듈 자동차(PBV)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한다. 또한, 일상과 도시 전체에 녹아 드는 자율주행 전략과 비전이 큰 흥미거리였다. 장동선 교수는 디브리핑에서 현대자동차의 발표에 대해 “용감한 발표였고 또한 필요한 발표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기자동차가 배터리 희토류의 한정적인 수급이 어려움인 반면, 수소자동차는 트럭 등을 위한 장거리 파워를 포기할 수 없고 지속하면 길이 보일 듯하여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져가야 할 과제라고 했다. 하늘을 나는 차인 슈퍼널 ‘S-A2’ 등 10년을 보고 가는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또한 선구자적 전략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발전을 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한, 많은 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혁신상도 많이 수여받았지만, “CES에 왔다고 글로벌 기업은 아니다”라는 쓴소리는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굳이 라스베이거스까지 와서 한국말로 한국 사람에게 소개하는 것보다, 좀 더 글로벌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 상생이 이루어지는 생태계로, 스토리텔링 기반으로 문제와 잘 엮어내는 그리고 기술과 동시에 보안 제도가 뒷받침돼야 우리나라의 스타트업도 세계 무대에서 날개를 달고 유니콘이 되지 않겠는가? “우리는 기술을 통해 뷰티 산업의 경계를 넘어섭니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개인에게 맞춤형 뷰티 어드바이저, 적외선 드라이기, 가정용 자동 염색기, 물 절약 샤워헤드 등의 신기술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며, 뷰티 기술로 미래를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 니콜라 이에로니무스(로레알 CEO)   CES 2024 한 줄 메모 총 2시간 분량의 티타임즈 시리즈 3편을 들으며, 출연한 분들의 멘트 중 한 줄 메모로 인상 깊었던 내용을 정리해 봤다. CES 2024는 지난 해와 비교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혁신 속도는 더딤 자동차 및 모빌리티 부문에서 눈에 띄는 결석에는 포드, GM, 크라이슬러와 같은 회사가 포함 애플의 부재와 향후 제품에 대한 별도의 기자회견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CES의 중요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 CES 2024의 주요 키워드 ‘지속가능성’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사례 - 10년을 준비하여 전통산업에서 뷰티테크로 전환한 로레알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는 독자 LLM 기반의 온 디바이스 AI를 구현했다. 모빌리티 OS 포함 LG의 알파블 자동차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으로 바꿔주는 모빌리티 솔루션 “퀄컴의 부활”, “역시 엔디비아”, “온 디바이스 AI 시장 본격화한다” 엔비디아의 두 가지 전략 - LLM의 최대 수혜주, 에지 디바이스 AI 칩 시장 가우스 AI 칩셋으로 구동되는 온 디바이스 AI를 사용하면 삼성이 다른 제조업체와 차별화 타이젠 기반 서비스의 부활은 삼성의 AI 발전을 위한 탄탄한 기반 제공 삼성의 AI 기술은 과거 어려움을 겪다가 다시 돌아옴 가우스 AI 칩셋을 통해 삼성은 기기 내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음 삼성의 AI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면서 타이젠 기반 서비스가 활성화 “CES는 우리가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어떤 기술이 중요한지,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이다.” - 게리 샤피로(CTA 회장 겸 CEO)   왜 CES에 와야 하는가? 황재선 부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사례로 로레알을 꼽았다. 10년간 DX를 준비하여 전통산업에서 뷰티테크로 전환한 사례를 소개하였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CES를 참석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이노베이션은 이미 학습한 것을 벗어나기 어려우며, 유일하게 깰 수 있는 방법은 나와 다른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라고 전했다. CES는 너무나 다양한 영역이 서로 다른 비전을 구현하거나 부딪쳐보면서 큰 그림을 그려보는 영역이다. 익숙하고 편안한 사람과의 대화보다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점,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서 종합적인 판단으로 시장이 보인다고 티타임즈 발표자들은 입을 모아 얘기했다. 차경진 교수는 “아는 만큼 보인다”로 티타임즈 CES 2024 디브리핑을 마무리했다.   CES 2023, 2024, 2025 2023년에는 콘셉트가 주를 이루었다면, 2024년에는 생성형 AI를 통해 전체가 골고루 잘 되기를 바라는 ‘All Together, All on’이다는 슬로건처럼 생성형 AI의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시도였고 다양성이 있었다고 본다. 2025년에는 본격적인 생성형 AI를 접목한 제품, 기술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하였다. 그리고 메타버스는 산업형 메타버스로 기업들이 그동안 투자한 것에 대한 지속적인 결실을 보기 위해 협업과 융합이 계속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인프라 구축 방식을 바꿉니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3D 프린팅, 드론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 건설자들을 지원합니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이고, 더 친환경적인 인프라를 만들어냅니다.” - 정기선(HD현대 부회장)   CES 2023 대비 달라진 점과 트렌드 분석 메타버스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CES 2023에서는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선보였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였다. 반면, CES 2024에서는 메타버스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더욱 현실감 있고 몰입감 있는 제품과 서비스가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시’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가상 협업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서로 만나고 협업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엔비디아의 RTX 4090은 메타버스에서 생생한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그래픽 처리 장치로, 메타버스에서 더욱 사실적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제품과 서비스의 출시는 메타버스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메타버스가 상용화된다면 우리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고 일하고 놀 수 있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CES 2023에서도 인공지능은 주요 트렌드로 부각되었지만, CES 2024에서는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LG전자의 ‘씽큐 AI’는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학습하여 사용자가 선호하는 온도나 조명 등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마존의 자율 주행 트럭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교통 체증을 줄이고 운송 효율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제품과 서비스의 출시는 인공지능이 우리 삶의 더욱 필수적인 부분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공지능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 삶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가까워지고 있다. CES 2023에서는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기대감이 높았지만, 아직까지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상용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다. 반면, CES 2024에서는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 자율주행 EV’는 고속도로에서 운전자 없이 주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레벨 4를 달성한 차량이다. 구글의 자율주행차용 센서는 자율주행차가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기술 개발은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된다면 교통 체증을 줄이고 운송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CES 2024에서 선보인 주요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메타버스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인공지능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가까워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의 변화는 우리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은 우리 삶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차는 교통 체증을 줄이고 운송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CES 2024는 새로운 기술 트렌드의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였다. 메타버스,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CES 2024, 생성형 AI의 시대를 열다 생성형 AI 기술은 기존 AI 기술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하는데 주로 활용되던 것과 달리, 새로운 정보를 직접 생성해내는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성형 AI 기술은 메타버스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와 가상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메타버스에서 더욱 현실감 있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시’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가상 협업 플랫폼이다. 메시를 통해 사용자들을 가상 세계에서 서로 만나고 협업할 수 있는데, 이때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얼굴을 가상 세계에서도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엔비디아의 RTX 4090은 메타버스에서 생생한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그래픽 처리 장치이다. RTX 4090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메타버스에서 더욱 사실적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은 메타버스를 더욱 현실감 있고 몰입감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S의 ‘Gen AI’는 기업의 비용 효율화와 업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생성형 AI 서비스이다. Gen AI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의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의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창작하거나,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작가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 디자이너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디자인할 수 있다. 이러한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은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활용을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CES 2024에서 생성형 AI 기술이 크게 주목받으면서, 생성형 AI의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생성형 AI 기술은 우리 삶의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생성형 AI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발전을 위한 과제가 남아 있다. 첫째, 생성형 AI 기술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여 생성된 정보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생성형 AI 기술의 윤리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생성형 AI 기술을 악용하여 허위 정보나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셋째, 생성형 AI 기술의 보안성을 강화해야 한다. 생성형 AI 기술을 해킹하여 중요한 정보를 탈취하거나,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술은 우리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이 있는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확성과 신뢰성, 윤리성, 보안성 등을 고려하여 발전 방향을 설정해야 할 것이다.   자율주행 차량 및 UAM의 발전 CES에서 자율주행 차량과 UAM은 최근 몇 년간 가장 눈에 띄는 기술 발전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들 기술의 진화는 단순한 교통수단의 변화를 넘어 우리의 생활 방식과 도시 구조에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 기술은 처음 CES에 소개되었을 때부터 꾸준히 발전해왔다. 초기에는 주로 기술적인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으며, 간단한 자동화 기능과 센서 기반의 주변 환경 인식 능력이 강조되었다. 최근 CES에서는 자율주행 차량이 완전 자율주행 단계에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들 차량은 더욱 정교한 센서, AI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 그리고 첨단 통신 기술을 통해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UAM은 비교적 최근에 CES에 등장한 개념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주로 개념적인 디자인과 잠재적인 운영 모델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CES 2024에서는 UAM 기술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현실적인 프로토타입과 실제 운영 계획이 공개되며 이동성, 안전성, 그리고 환경 지속가능성 측면에서의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 비전과 전략의 진화 측면에서 자율주행 차량과 UAM의 발전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도시 계획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이들 기술은 공유 경제, 스마트 시티, 그리고 지속 가능한 교통 체계의 구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CES에서 볼 수 있듯이, 자율주행 및 UAM 분야의 기업들 사이에서는 격렬한 기술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경쟁은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 기술 회사, 신생 기업 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예를 들어, 구글과 같은 기술 대기업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도 AI와 첨단 센서 기술을 적극적으로 통합하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우리가 앞으로 목격하게 될 교통 및 이동성의 혁명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도시 및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 측면에서 자율주행 차량과 UAM 기술의 발전은 도시 계획 및 교통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차량은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사고율을 줄이며, 주차 공간의 필요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UAM은 도시 내 수직 이동의 가능성을 열어주어, 도심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교통 체계의 새로운 차원을 제공할 것이다. 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려할 때 이러한 기술은 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고려를 반영한다. 전기 자율주행 차량과 UAM은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도심 내 대기 오염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미래의 이동성 전략에서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기업들이 미래의 이동성 전략을 재고하게 만들고 있다. 자율주행 및 UAM 기술은 새로운 시장 기회를 모색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며,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과 UAM의 발전은 CES를 통해 세계에 선보인 혁신적인 기술의 진화를 상징한다. 이들 기술은 우리의 일상 생활, 교통 시스템, 그리고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통해 미래의 모습을 형성해 나갈 것이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의 도입을 넘어, 우리 사회와 경제의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는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새로운 생활 양식의 도래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은 운전 및 교통 체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의 보급은 운전자에게서 운전의 부담을 덜어주며, 더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UAM은 특히 도심 지역에서의 이동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 구조의 변화에서 모빌리티 기술은 도시 계획과 인프라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자율주행 차량과 UAM의 도입은 도심 내 교통 혼잡을 감소시키고, 도로 및 주차 공간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 이는 도시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녹지 공간이나 여가 시설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자동차 회사들의 생존경쟁에서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은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에 따라 새로운 경쟁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 예를 들어 토요타, 현대자동차, BMW,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율주행 기술과 전기차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들은 기존의 자동차 제조 방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테슬라와 BYD같은 신생 기업들은 처음부터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에 중점을 두고 시장에 진입했으며,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로 기존의 자동차 회사들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모빌리티 기술은 개인의 일상 생활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차량의 보급은 개인의 이동성을 증가시키고, 여행 시간을 더욱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UAM의 도입은 도심 내 이동 시간을 크게 줄여주어, 개인의 생활 리듬과 여가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모빌리티 기술이 단순한 이동 수 단인 이동 수단의 발전을 넘어, 우리의 일상 생활과 도시 환경, 그리고 사회 전반의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음을 의미한다.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에서 벗어나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자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예를 들어, 토요타와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및 전기차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테슬라는 배터리 기술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은 기존의 자동차 회사들이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채택하도록 촉진하며, 동시에 산업 내 협력과 파트너십의 기회도 증가시키고 있다. 모빌리티 기술은 단순한 교통수단의 발전을 넘어, 우리의 일상, 사회, 그리고 환경에 깊이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CES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기술이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시너지를 발휘하는지 명확히 볼 수 있다. 이들 기술의 결합은 사용자 경험, 기술 발전 및 사회 인프라 측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쇼핑 경험을 혁신합니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의 니즈와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고객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월마트를 만들어갑니다.” - 더그 맥밀런(월마트 CEO)   CES에서 AI의 발전 초기 단계인 2010년대 초반 AI 기술은 주로 간단한 명령 해석과 자동화 작업에 초점을 맞췄다. 중기 단계인 2010년대 중반에는 이미지 및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 등의 분야에서 AI가 큰 발전을 이루었다. 2020년대 들어서는 생성형 AI, 딥러닝을 활용한 복잡한 데이터 분석, 그리고 인간과 유사한 학습 및 의사결정 능력을 보유한 AI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AI는 차량의 센서 데이터를 분석하여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한 주행 경로를 결정한다. 이는 차량이 복잡한 도로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 UAM 시스템에서 AI는 UAM의 운항 계획, 항로 관리 및 교통 제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AI는 다양한 기상 조건 및 도심 환경에서 안전한 비행 경로를 계획하고,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을 조정한다. AI는 모빌리티 기술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인다. 예를 들어, AI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 능력은 차량의 사고 위험을 감소시키고, UAM 운항의 정확성을 높인다. 사용자 측면에서 AI는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차량 내에서는 AI가 승객의 선호도에 맞춰 엔터테인먼트, 경로 최적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사회 인프라 측면에서 AI와 모빌리티 기술의 통합은 도시 교통 체계와 공공 안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AI는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고, 교통사고를 감소시키는데 기여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상호작용과 시너지 효과는 AI와 모빌리티 기술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우리의 생활 방식과 사회 구조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CES에서 선보이는 이러한 기술은 미래의 모빌리티와 도시 생활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사람들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며,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우리의 삶, 일, 이동, 제작 방식을 개선합니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지능형 인프라, 지속 가능한 에너지, 디지털 산업, 스마트 건물, 자율 주행 등의 분야에서 혁신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기술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 기업으로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회사를 만들어갑니다.” - 롤랜드 부시(지멘스 CEO)   눈에 띄는 신제품과 서비스 소개 CES 2024에서는 다양한 기업들이 혁신적인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각 제품과 서비스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창의적인 접근과 고도의 혁신을 담고 있었다. 여러 기업에서 선보인 AI 음성비서는 사용자의 말을 더 정확히 이해하고, 복잡한 요청에도 능숙하게 대응한다. 이들 음성비서는 기기 제어, 정보 검색, 일정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준다. 스마트홈 기술은 집안의 여러 가전 제품과 시스템을 통합하고, AI를 통해 이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이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서는 센서 기술, AI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 향상된 안전 기능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며, 운전자와 승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UAM 기체는 도심 내 빠르고 효율적인 공중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이 기체들은 저소음, 고효율, 그리고 안전성을 갖추고 있으며, 미래 도시 교통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제시된다. 웨어러블 기술은 건강 모니터링, 피트니스 추적, 심지어 감정 상태의 분석까지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러한 기기들은 일상 생활에서 사용자의 건강을 지원하고, 데이터를 통해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신제품과 서비스들은 기술의 최신 동향을 반영하며, 사용자의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CES 2024는 이러한 기술들이 앞으로 우리의 생활 방식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한국 기업들의 비중과 혁신 LG전자는 스마트홈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집안의 다양한 가전 제품을 AI 기술로 연결하고 최적화하여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AI 기반 제품을 대거 출품했다. 특히,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과 가전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UAM 기체 ‘e-Volt’를 선보이며, 미래 도시 교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기체는 혁신적인 설계와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한국 기업들은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다수 수상하며 그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각각 스마트홈 기술과 AI 기반 사용자 경험 혁신 분야에서 주목받았다. 현대자동차 역시 UAM 분야에서 혁신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수상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한국 기업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CES 2024에서의 한국 기업들의 활약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전략이 결합된 결과이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이 글로벌 기술 무대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성장이 기대된다. 한국 기업들의 이러한 성공은 기술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여는 동시에, 세계 기술 시장에서의 한국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CES 2024 트렌드 맵 CES 2020부터 해마다 트렌드 맵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올해로 5번째이다. 1967년부터 시작한 CES를 해마다 정리한 내용에 새로운 해의 CES 주요 내용을 연결해 본다. 이렇게 만들다 보면 나만의 인사이트를 연결하고, 현장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간접적으로 뭔가 얻기 위해 노력해 본다. 맵을 보면서 새로운 영감이나 아이디어가 하나라도 나오면 보람될 것 같다. 국민대학교 정구민 교수, 삼정 KPMG에서 제공한 프리뷰를 통해 CES 2024의 주요 내용을 학습하고, 각종 미디어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이 CES 현장에서 전해주는 생생한 소식들을 바탕으로 CES 2024 트렌드 맵을 준비하였다. 당초 계획은 깨알같은 정보들을 나열하여 상세 맵을 만들려고 시도하였다가, 여러 매체에서 전하는 소식들의 일관성 특히 트렌드 키워드가 서로 상의한 부분들이 있어서 혼란을 겪었다. 그리고, 생성형 AI인 챗GPT4, 바드, 클로바X를 이용하여 손쉽게 칼럼을 써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실제로 2시간만에 다 쓰긴 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CES 2023의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어서 적잖이 놀랐다. 목차에 따라 작성된 내용들의 사실관계를 일일이 확인하느라 시간이 더 걸렸다. 일부 내용은 차용했지만, 대부분 유투브를 다시 듣고 분석해서 작성하였다. 유투브는 빙 코파일럿(Bing Copliot)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일 사용량의 한계로 낙담하다가, 유투브 자체에 스크립트 및 요약 기능이 있어서 편하게 사용하였다. 작업 과정에서 느낀 점은, 특히 바드는 현재 일어나는 일을 알려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는데, 당장 현재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이거나 정확한 내용을 뽑아내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클로바X도 마찬가지였다. 기존에 학습된 지나간 내용은 잘 정리해주고 아이디어도 주지만, 현재 벌어지는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은 아직도 갈 길이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도구로만 써야지 맡겨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어쩌면 이런 것들이 현재 벌어지는 현상에서 거쳐가는 일상이라 생각이 된다. 자만하지 말고, 너무 믿지도 말고, 장동선 교수가 언급한 ‘아이덴티티(Identity)’, 즉 존재의 본질을 충실히 해야 할 것이다. 생성형 AI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이 커질 수록 실망도 커질 것이다. 하지만, 이미 일정 부분 생성형 AI가 곳곳에 뿌리를 내렸기 때문에 단순 트렌드가 아니라 우리의 삶에 스며들어 가는 과정에 있다.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적응하고 도전하고 개인적인 삶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CES 2025 트렌드 맵은 1년을 준비해 볼 생각이다. 1월부터 나타나는 생성형 AI의 활용들을 지속적으로 정리하여 올 연말에는 그럴싸한 맵이 만들어질 것 같다. 그리고 프리뷰처럼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 분들과 미리 나눔의 시간을 보내 보려고 한다.   ▲ CES 2024 트렌드 맵(Map by 류용효)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 류용효 디원의 상무이며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현업의 관점으로 컨설팅, 디자인 싱킹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며, 1장의 빅 사이즈로 콘셉트 맵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2-01
[칼럼] 챗GPT 빅 웨이브
책에서 얻은 것 No.17   “혁신이라는 것은 누가 먼저 했느냐가 아니라, 생활화되어 있느냐가 중요하다.” - 제프 베이조스(아마존 창업자 & 의장)   진실을 찾아서 챗GPT(ChatGPT)에 이어 구글의 바드(Bard)도 한글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생성형 AI’ 대열에 들어섰다. 챗GPT의 광풍이 몰아친지 벌써 6개월이 지나면서 한번쯤 의심의 눈초리를 가진 적도 있지만, 앞으로 한동안 대안 없이 급속한 발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챗GPT의 가치를 재대로 분석한 책이 나와서 자세히 소개하려고 한다. ‘챗GPT 빅 웨이브(김지현, 최재홍 지음)’ 한 권의 책으로 기업과 개인은 뭘 준비할지, 생성형 AI는 AI 시장에 어떤 변화를 주고 있는지 인사이트를 얻으면 좋을 것 같다. 여기서 IT 기술의 진실은 ‘생활화’라고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 IoT, 메타버스, NFT 등이 최근 10년 사이 쏟아져 나왔지만, 아이폰을 통한 스마트폰 출현(2007) 이후로 그와 버금가는 시작의 임팩트(빅 웨이브)를 준 것이 ‘생성형 AI’라고 회자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IT 분야 두 리더의 만남으로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짜여진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좀 더 진실에 다가갔으면 한다. ‘생성형 AI’가 생활화로 가려면 영화 ‘HER’와 같은 상황처럼 되어야 되지 않을까? 그리고 기존의 자료 검색 방식은 앞으로도 존속될 것인가? 기업의 업무 방식은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 생성형 AI의 도움으로 과연 업무량이 줄어들까? 그러면 우리의 삶은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 우리의 직업은 안전한가? 사라지고, 또 새로운 직업의 탄생은 어떻게 될까? 과연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더 행복한 삶을 살아 갈수 있을까? ‘챗GPT 빅 웨이브’ 책을 통해서 두 저자의 대화를 엿듣고 생활화될 생성형 AI의 진실을 좀 더 깊숙이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무엇일까?’ 그리고 ‘무엇이 다를까?’ ‘무엇일까?’를 알려면 ‘무엇이 다를까?’를 알아야 한다. 무엇이 다른지 알아야 ‘무엇일까?’에 대한 답도 나오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동안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서비스들에 대해 목격한 것은, 대화형 UI가 다르고 실제 창작물을 생성해서 완성된 결과물을 제시한다는 점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다른 점으로 ‘무엇’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을까? 특별히 컴퓨터를 작동시키기 위해 배울 필요 없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요청하면, 바로 완성된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 누구나 필요로 한 것을 컴퓨터, 인터넷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얻을 수 있다. 바로 그렇게 AGI 시대의 킬러앱은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처럼 뭐든 알아듣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제시해 줄 수 있는 AI 에이전트가 킬러 앱이 될 것이다. 나를 잘 알고 내 마음을 헤아리는 상담사 혹은 친구이자 멘토가 되어 내 옆에서 모든 걸 계속 지원하는 든든한 나의 조력자가 AGI 시대에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다.(‘챗GPT 웨이브’ 3장에서 인용) “나쁜 일이 생길 때, 그것은 기회이다.” - 레이 달리오(미국의 사업가)   생성형 AI가 인간의 일자리에 위협을 줄까? 이미 진행 중인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바로 인간의 일자리 문제다. PWC 보고서에 의하면 1300명에게 챗GPT 선호 여부를 묻는 질문에 ‘좋다’는 응답이 60%, ‘당신의 업무를 대신할 것 같나?’라는 질문에는 ‘아니다’라는 응답이 63%였다. 이렇듯 ‘생성형 AI가 인간의 일자리에 위협을 줄까?’라는 우려가 심상치 않게 들려온다. 인류는 끊임 없이 신기술을 탄생시켰고, 그로 인해 일자리도 창출해 냈다. 챗GPT는 불과 3~4개월 만에 급속도로 성장했기에, 앞으로 생성형 AI의 위력은 날로 더해갈 것이다. 막연한 불안으로 대하기보다는 이를 어떻게 적극적으로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 “생성형 AI가 인간의 일자리에 위협을 줄까?”라는 질문은 많은 사람이 고민하고 여러 전문가가 다양한 견해로 답변하는 주제다. 어떤 일자리는 사라지고 어떤 일자리는 새로 생겨날 텐데, 내 생각은 그 전체의 합은 아마도 ‘플러스’가 아닐까 싶다. 신기술은 기존의 일자리를 위협했지만, 덕분에 인류 문명이 발전하며 또 다른 일자리를 만들어냈고, 그 규모는 늘 컸다. 단, 우리가 우려해야 할 사항은 내 일자리가 대체될 수 있다는 것과 새로운 일자리의 기회가 내게 오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내 업무나 내 미래를 위해 생성형 AI를 더 적극적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하다. 개인은 개인이 할 수 있는 업무 역량을 키워야 한다.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고민은 정부나 사회학자 등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어 대처 방안을 찾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챗GPT 웨이브’ 4장에서 인용) “챗GPT는 IT 생태계 전체를 뒤흔들 빅 웨이브다.” - 김지현, 최재홍   챗GPT가 불러올 거대한 흐름 속 포인트를 선점하라 2023년 상반기는 하루가 1년 같았다. 1년 동안 벌어질 일들이 하루 안에 너무나도 압축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만큼 챗GPT가 쏘아 올린 공이 나비 효과로 이어져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기업들도 이 챗GPT의 기술이 앞으로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 낼지에 대해, 또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에 대해 고민이 많다.(‘챗GPT 웨이브’ 1장에서 인용) 챗GPT 등장 후 7개월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IT 분야 두 리더의 만남에 의해, “강릉원주대 최재홍 교수가 묻고 SK경영경제연구소 김지현 부사장이 답하다”라는 이 책이 탄생하였다. 이 책은 다른 책들과 차별화된 가치를 담아내고 있는데,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는 점과 ‘생성형 AI를 우리 사회와 기업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담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책은 챗GPT 더 나아가 이를 가능하게 한 LLM 기술이 앞으로 가져올 혁신과 한계,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10가지의 관점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효과적일 것이다. AI 혁명은 챗GPT의 엔진 LLM 생성형 AI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은? 생성형 AI의 킬러 서비스와 슈퍼앱 웹3와 블록체인, 메타버스를 넘는 킬러 서비스는? AGI 시대의 전망과 대비 챗GPT와 사회적 이슈 챗GPT와 개인의 이슈 업무 현장에서 스마트하게 챗GPT 사용하는 법 생성형 AI 시대의 승자는? 챗GPT의 한계, 극복할 방법은?   기업과 개인 모두가 변화와 적응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기업의 경우,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해야 한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를 이용하여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생성형 AI를 이용하여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은 생성형 AI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고용하거나 교육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의 경우, 생성형 AI 시대에서는 끊임 없는 자기계발이 필요하다. 새로운 기술과 도구를 습득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예술, 디자인, 문학 등 창조적인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도 생성형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개인이 학습과 자기계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성형 AI 시대에서는 개인과 기업 모두가 윤리적 책임을 다져야 한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영향 등을 고려하고, 이를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AI 기술의 사용과 활용에 대한 정책적인 고민과 책임이 필요하다. “AI 생태계를 바꾸는 혁명이 될 것인가.” - 김지현 부사장(SK경영경제연구소)   AI 생태계를 바꾸는 혁명이 될 것인가 생성형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악, 비디오와 같은 원본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한 유형이다. 이 기술은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널리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성형 AI는 여러 가지 면에서 AI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다. 첫째,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둘째, 생성형 AI는 기존 AI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셋째, 생성형 AI는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는 기존 AI가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창의적이고 생산적일 수 있다. 생성형 AI는 또한 이전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정확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AI가 수행하는 작업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다. 생성형 AI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AI 생태계를 바꿀 수 있다. 창의성 : 생성형 AI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창의적인 분야에서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는 영화, 음악 및 문학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생산성 : 생성형 AI는 기존 AI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는 고객 서비스, 데이터 분석 및 제품 개발과 같은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효율성 : 생성형 AI는 기존 AI보다 훨씬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는 의료 진단, 금융 거래 및 법률 문서 작성과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는 AI 생태계를 혁신할 잠재력이 있는 강력한 기술이다. 기존의 AI 기술은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는 데 중점을 두는 반면, 생성형 AI는 데이터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이로 인해 생성형 AI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개발,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기존 AI 모델의 성능 향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는 새로운 약물이나 재료의 설계, 새로운 음악이나 예술 작품의 창작, 기존 기계 학습 모델의 성능 향상에 사용될 수 있다. 또한 기존 AI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챗봇 및 가상 비서를 만드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 생성형 AI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지만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생성형 AI는 앞으로 몇 년 안에 AI 생태계를 혁신하고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바드의 답변)   서평 맵 책이 출간되기 전에 저자의 책 소개를 바탕으로 서평 맵을 만들었다. 그리고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저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았다. 형식이 내용을 지배하는 것과 생성형 AI가 우리 사회와 기업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줄지 한 장의 맵으로 정리해 보았다.   ▲ ‘챗GPT 빅 웨이브(김지현, 최재홍 지음)’ 서평 맵(Map by 류용효)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를 통한 기업 비즈니스 변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나 AI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제일 중요한 핵심은 ‘목적’에 대한 정의다. 경영진과 AI를 통한 디테일을 추진하는 부서가 해당 사업을 왜 하는지를 먼저 명확히 하고 추진해야 한다. 현재 몇몇 기업에서는 AI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기하고 있고, AI 트랜스포메이션 생태계 확장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그렇다면 LLM 기술을 기반으로 어떻게 더 기업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할 수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개인은 기존의 검색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처럼 적극적으로 챗GPT를 사용하기 위해 전향적으로 나서고 있다. 나 역시도 아직 검색만큼의 비중은 아니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다양한 관점의 생각을 펼치는 데 도움을 받는 용도로 챗GP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나만의 활용 방식은 챗GPT와 대화하는 창에서 최소 10분 이상 오랜 시간 공들여서 지시하며 정보를 탐색한다는 것이다. 두세 번의 프롬프트로 답을 얻으려 하지 않고, 긴 시간 공들여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정보를 찾으려고 노력해야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 시사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는 챗GPT는 나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기억한다. 대화창 내에서는 단기적으로 기억을 하는 것이다.(‘챗GPT 웨이브’ 3, 4장에서 인용) 책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책의 내용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직접 인용하였다. 6월 한 달동안 이 책을 옆에 두고 챗GPT와 대화를 나누듯이 이 책을 통해 질문의 스킬과 근원적인 궁금중에 대해 한 걸음 더 나아간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 일상 생활이 될 ‘챗GPT 빅 웨이브’를 친한 친구로 항상 곁에 두려고 한다. 지금까지 스마트폰 이후로 이런 기술은 없었다. 너무 크거나 손에 잡히지 않는 가치와 상상 속에서 기술이 존재했다면 챗GPT의 출현은 1억 명에서 현재는 3억 명 이상이 흥분되고 대화를 나누고 새로운 친구를 뜨겁게 맞이해 준다. 앞으로 더 생활화를 부르짖으며 우리의 곁에 오랜동안 머물지 않을까 생각된다.   ■ 류용효 디원에서 상무이며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현업의 관점으로 컨설팅, 디자인 싱킹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며, 1장의 빅 사이즈로 콘셉트 맵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06-01
[칼럼] CES 2022, 어떤 변화가 있었나
트렌드에서 얻은 것 No.8   “Don’t think you are, know you are.(당신이 누구인가 생각하지 말라. 당신이 누구인지 알아라.)” - 모피어스 (영화 ‘매트릭스’) 자신의 생각 속에 스스로 가두지 말고 그 생각에서 벗어나 실제로 자기가 누구인지 알라는 뜻이다. 지난 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는 어쩌면 한국이라는 나라, 우리들의 현주소를 나타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ES를 다녀온 강릉원주대 최재홍 교수는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겼다. “CES 2022에서의 유레카관… 특히 한국관은 마치 도떼기시장 같았다. 그것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렇다고 우리가 세상을 정복한 것처럼 자신감에서 자만심으로 옮겨가면 안될 것이기에 한자 적는 중이다. 그리고 CES 2022에서 나타난 베스트 오브 베스트의 우리나라에게 한마디 하려고 펜을 들었다. 어느 순간 우리는 세계 최고가 되었다. 그러나 자만과 자신감은 다르며 ‘빛나지만 남의 눈을 부시게 하거나, 이성적으로 뾰족하되 남을 찌르면 안 된다’라고 배웠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오늘에 자족하면 안 되기에... 세계 최고 애플은 CES에 나오지 않는다.  우리도 나가지 않아도 찾아오는 기업들을 수백개는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1 “길이 가까울지라도 움직이지 않으면 도달하지 못하며, 작은 일일지라도 행하지 않으면 이룸이 없다.” - 순자   미래 모빌리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CES 2022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되었으며, 모빌리티의 위세가 강해진 것은 산업 간 진입 장벽이 무너지는 이른바 ‘빅 블러(Big Blur)’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2 소니가 전기차 시장 전격 진출 소식을 발표하며, 전기차 콘셉트카 ‘비전-S 02’와 함께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최고 인기 부스가 되었고, ‘소니 모빌리티(Sony Mobility Inc.)’를 2022년 봄에 설립한다고 했다. 3 이로써 테슬라에 이어 애플카와 소니카까지 전기차를 필두로 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앞으로 얼마나 빨리 성장할지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내연기관의 강자 벤츠는 전기 콘셉트카 ‘비전 EQXX’를 발표하면서, 에너지 밀도를 높인 배터리의 탑재를 통해 100KWh의 배터리만으로 1회 충전시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최원석의 디코드’에서는 비전 EQXX 발표회에서 테슬라에 맞설 자동차 업계의 비책을 5가지 포인트로 분석하였다. 4 테슬라에 맞서는 것은 결국 기존 자동차 업계의 고급차 브랜드 몫이 될 것이다. 결국은 테슬라 방식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더 나은 전략이 없다면, 빨리 따라가는 쪽이 전체 시장에서 이길 확률이 높다. 디자인과 기술, 양쪽 모두에서 테슬라에 맞설 수 있어야 한다. 자율주행이 빨리 보급되든 아니든, 미래 차량 특히 고급차에선 AI 음성인식을 통한 인터페이스가 필수가 될 것이다. 자동차에서 다른 영역으로의 확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동차 그 자체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메타모빌리티로 이동의 한계를 넘는다”라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메타버스는) 움직임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완전히 바꿀 수 있고 기술적 관점에서 로봇공학과 메타버스를 결합하는 것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의 이동성 솔루션은 이른바 '메타모빌리티'로 확장될 것이다. 미래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내놓은 기술적 해법은 로봇”이라면서, 로보틱스 기반의 모빌리티와 메타버스가 결합된 ‘메타모빌리티’를 제시했다. 5 여러 회사의 전략을 토대로 미래 모빌리티를 정리해 보았다. 현대자동차 : ‘메타모빌리티’ 소니 : ‘소니 모빌리티(Sony Mobility Inc.)’ 설립 예정(2022년 봄) BMW : 카멜레온처럼 외관 색상이 변하는 ‘BMW iX 플로우’ 벤츠 : 한 번 충전으로 1000km 주행, 에너지 밀도를 높인 배터리 탑재 스텔란티스 :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STLA 스마트콕핏’ 개발(아마존과 공동) “도전은 삶을 흥미롭게 만들며, 극복은 인생을 의미있게 한다.” - 조슈아 J. 마린   그림 1. CES 2022 키워드 콘셉트맵(by 류용효)   CES 2022 키워드 맵 메타버스, NFT, 우주, 미래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스마트 홈, 스마트 헬스 등 7가지로 정리된다. 7 시에라 스페이스는 우주 비행선 '드림 체이서'를 전시하면서 CES에 처음으로 등장하여 우주관광, 통신사업, 무중력체험 등의 우주테크가 주목을 받았다. 한컴 오순영 전무는 메타버스가 뜨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펜데믹 상황에 집에 머무르면서 하는 사업, 교육이 주목받으면서, 메타버스가 추구하는 현실과 가상세계가 전 산업분야에서 돌파구 역할을 하며. 메타버스, NFT(가상경제), 아바타 등이 융합되고 있다. 아바타가 지능을 가진다면 디지털 휴먼, 메타 휴먼 기능을 가진 아바타가 경제활동까지 한다면 차별화, 고도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8 스마트홈은 스마트, 프리미엄, 서비스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기술, 손 안에 들어 오는 갤럭시, 비스포크, 스마트 가전기기를 내세웠다. LG는 스마트 가전으로 즐길 수 있는 생활, 채소 키움, 이동식 스크린, 편리한 요리기구를 선보였다. 특히 LG는 집과 차의 경계 허문 일상으로 자율주행 콘셉트카 ‘옴니팟’을 선보였고, 삼성전자는 스트리밍 콘텐츠, 게임, AI 비서, 건강관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스마트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를 오가는 AI 아바타, AI 아바타의 신체가 되어 줄 로봇 제품을 선보였다. SK는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친환경 생분해성 제품 포장,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인 eSSD와 HBM3, 워터프리 스크러버를 선보였다. 9 스마트 헬스와 관련해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는 스마트 워치 등의 웨어러블이 2021년에 5억 4700만개 판매되었고, 2025년에는 7억 7700만개가 판매될 것으로 추정했다. 애플은 2022년 애플워치 시리즈 8에 체온 센서를 추가할 계획이며, 애플은 스마트 워치로 디지털 헬스 추적 트렌드를 주도했다. 아울렛(Owlet)은 부모가 유아의 심박수, 산소수준 및 수면 추세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Smart Sock이라는 제품과 아기의 수면 패턴, 심박수 및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Dream Sock이라는 웨어러블을 출시했다. 11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이 NFT이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이며, 디지럴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여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다. NFT를 통해서 디지털 원본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이건 이 사람 것이 맞아”라고 입증하는 것이다. NFT는 블록체인에 저장된 인증서로서, 비재무적 평가 지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가속화하는 긍정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림, 사진, 음악, 게임 등의 디지털 콘텐츠가 원본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10 “목표를 이루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에서 무엇을 배우며 얼만큼 성장하느냐이다.” - 앤드류 메티스   NFT는 ESG 경영활동 가속화 도구 지구 기후 변화 등 ESG의 핵심에 NFT가 앞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NFT는 아직 우리에게 생소하며, 시장을 만들어 가는 단계에 있다. 시장 규모도 2020년 대비 2021년에 급성장하였다. NFT 관련 기사들을 중심으로 스터디 차원에서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 10 2021년 거래량 240억 달러(DappRadar) 제품, 서비스 삼성전자 : NFT 플랫폼 탑재 이크로 LED TV → NFT 거래 지원(CES 최고혁신상) 블록파티(Blockparty) : NFT 거래 플랫폼 소개 아토믹폼(Atomic Form) : NFT 작품 디스플레이 기기 NFT의 목적 신생 작가 육성 활성화 작품이 거래될 때마다 작가에게 판매 수수료를 지급할 수 있도록 설정 가능해서다. 공정한 거래 시스템을 구현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가속화 전세계 NFT 거래량이 지속 증가하면서 시장 성장세도 뚜렷해 신규 먹거리 급부상 블록체인에 저장된 일종의 인증서 그림, 사진, 음악,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가 원본인지 여부의 확인이 핵심 원본의 인터넷 주소, 원작자, 소유자, 판매 이력 등 설명 기록 NFT를 구매한다고 해서 작품의 저작권까지 자동 취득하는 건 아니다.(리스크) NFT마다 획득 가능한 권리 등이 다르므로 이를 잘 확인해야 함(리스크) 국내 동향 LG도 제품 출시 예정 한글과컴퓨터는 연내 NFT를 적용한 서비스 출시 예정 메타버스 서비스 ‘한컴타운’과 금 판매 ‘아로와나몰’ 공개 향후 메타버스와 NFT, 금과 NFT의 시너지 효과 기대 개인적으로 올해에는 그 동안 작업했던 콘셉트맵을 NFT에 등록하려고 한다. 등록 과정을 통해서 배운 것들을 조만간 기고하려고 한다. 세상은 관심과 시간의 노력을 들이는 만큼 풍요로워지는 것을 느낀다.   참고자료 최재홍 교수(강릉원주대) 페이스북, 2022.1.10 ‘[CES 2022] 베일 벗은 '소니카', 삼성·LG도 모빌리티 가속페달’, 아주경제, 2022.1.07 ‘제네시스 GV60 닮았다… 소니 전기차에 현대차 직원들 술렁’, 한국경제신문, 2022.1.06 ‘벤츠가 테슬라에 맞설 비책, CES 2022 발표에 다 있다 [최원석의 디코드]’,조선일보, 2022.1.06 ‘[CES 2022] “메타모빌리티로 이동의 한계 넘는다”…정의선, 미래 청사진 제시’, 머니투데이방송, 2022.1.05 ‘CES 2022 주요 전망 및 시사점 - 핵심 키워드’, 정구민 교수, Smart Embedded System Lab@Kookmin University ‘[2021]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오픈 콘퍼런스-2일차’, 한컴인텔리전스 오순영 CTO, 2021.10.27 ‘[CES 2022 현장 대체불가토크] 메타버스 이렇게 바뀝니다’, 한국경제TV, 2022.1.4 ‘SK하이닉스, CES 2022서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를 위한 노력’ 선보이다’, SK하이닉스 뉴스룸, 2022.1.6 ‘[CES 2022] NFT 생태계 활짝 피나…삼성·LG·한컴도 뛰어들었다’, 아주경제, 2022.1.10 ‘[CES 2022] 웨어러블 기술로 혁신하는 디지털 헬스’, AI 타임즈, 2022.1.8   류용효 디원에서 상무로 근무하고 있다. EF소나타, XG그랜저 등 자동차 시트설계업무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SGI, 지멘스, 오라클, PTC 등 글로벌 IT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으며, 다시 현장 중심의 플랫폼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2-02-03
[칼럼]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을 읽고
책에서 얻은 것 No.10   “괴테는 ‘파우스트’에서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라는 문장을 썼다는데요. 이 유명한 문장을 최근에 우리나라의 괴테 연구가로 잘 알려진 전영애 교수는 괴테 전집을 다시 번역하면서 “인간은 지향이 있는 한 방황한다”라고 바꾸었어요. 베조스처럼 이번 주에도 멋진 방황들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 안현주(클라우드나인 대표)  1969년 7월 16일 발사된 아폴로 11호는 4일 뒤인 7월 20일 달에 발을 딛었다. 암스트롱과 올드린은 달에 발을 딛은 최초의 인류가 되었고, 당시 콜린스는 달 궤도를 돌고 있었다. 제프 베조스는 이런 모습을 TV 중계로 보면서 우주의 꿈을 키웠고, 프린스턴 대학교에서도 후반에는 전기공학, 컴퓨터 공학으로 전공을 바꿨지만 물리학과로 입학했다. 2021년 7월 5일 그는 아마존(Amazon)을 떠나 우주 기업인 블루오리진(Blue Origin)에 집중했고, 7월 20일에는 조종사 없이 최초로 우주로 날아간 사람이 되었다. 개인의 사비를 들여서 지구를 살리기 위한 대의명분을 가지고 고등학교 졸업식 연설 때에도 밝힌 그의 확고한 신념은 결국 열정을 넘어 부단한 노력을 통해 실력으로 증명되었다. 기업 경영지원 전문업체인 컴패리선(Comparisun)은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이 2026년이 되면 재산이 1조 달러가 넘는 조만장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출처 : 이코노믹리뷰, 2020.5.19) “실력 없는 열정은 재앙입니다.” - 최재홍 교수(강릉원주대) 강릉원주대 최재홍 교수가 주관하는 5명 정원의 아마존 줌 공부방을 신청하였고, 치열한 경쟁 속에 당첨되어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을 4주동안 스터디하였다. 최 교수님의 시애틀 현지에서 전달하는 생생한 정보 인사이트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분들과 매주 소통을 하면서 배워 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보다 ‘방황(wander)’이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실력에 대한 방황을 많이 해야 할 듯하다. 이 책은 아마존과 제프 베조스가 펼친 한 편의 ‘데이터 스토리’이다. 제프 베조스가 본인의 출생부터 1994년 아마존을 창업한 이래로 그동안 달려왔던 ‘Day One’의 모든 것을 삶과 일 그리고 주주서한으로 풀어 나간다.  주제별로 글을 쓴 것 같고 각 주제별로 반복해서 얘기가 흘러간다.    삶과 일의 조화 - ‘의견은 다르지만 해보자’는 원칙 “우주, 그 마지막 개척지에서 만납시다.” - 제프 베조스, 마이애미 팔메토 하이스쿨 졸업대표 연설 중에서  베조스가 부모님과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영감과 5살때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중계는 그가 2002년 설립한 블루오리진에 전념하여 나갈 것이라는 꿈의 단초가 되었을 것이다. 결국 일을 전진시키는 것은 당신이 마주하는 문제, 실패, 성공하지 못한 것들과 삶에 대한 바람직한 자세에 대하여 맥킨지 베조스는 “기지가 없는 아이보다는 손가락 아홉 개밖에 없는 아이가 훨씬 낫겠어요” 라고 했다. 제프 베조스는 이럴 때는 다시 일어나 도전해야 한다고 말하며, 모 방송국 프로그램에서 ‘profit (이익)’에 대한 질문을 ‘prophet(예언자)’로 표현하는 재치를 보이며, 아마존의 본질을 ‘고정비용 사업’이라고 했다. 헤지펀드에서 부사장으로 잘 나가던 제프 베조스는 왜 책을 팔게 되었을까?  베조스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그 결정은 내 머리가 아니라 가슴에서 나온 것이다. 나는 80세 생에서 후회할 일을 최소로 만들고 싶다”라고 이유를 밝혔으며, 후회하는 일에 대한 정의는 ‘자신이 빠뜨린 일, 시도해보지 않은 것, 걷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아마존’이라는 회사 이름의 의미는 ‘취급하는 제품의 범위가 세계에서 가장 넓다’는 뜻이라고 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라는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비롯되었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 했던가… 자신들의 서비스를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다가 발견한 아이디어이다. 해보지 않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얻기는 어려울 것 같다. 지금은 AWS가 아마존의 황금알이 되었다.  제프 베조스가 믿는 구석이 있어서 과감히 우주로 향하지 않았나 싶다. 서비스 중심의 아키텍처로 강화 API를 통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게끔 한 것은 결국 고객에 포커스되어 있다. 알렉사(Alexa), AI, 머신러닝은 자연어 인식 훈련을 시키는데, 인간은 전이 학습(transfer learning)을 하며, 흥미로운 결정은 송신 음성 소거 버튼(붉은색 빛이 동작할 때)을 통해 확실한 해킹 방지가 가능하다.  ‘워싱턴 포스트’의 인수는 선물이라고 했는데, 신문사의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전세계에 배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비싼 구독료, 적은 독자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싼 구독료, 많은 독자 기반 모델로 전환해 점차 수익률이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일과 삶의 조화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에게 에너지가 있는가’의 여부이다. 당신의 일은 당신에게 에너지를 주는지의 여부가 일과 삶이 조화로울지, 균형이 잡힐지를 판가름낼 것이다.  인재 채용에 대해서는 Day One 첫날부터 확고하다. 베조스는 “사명감으로 회사에 남아 있는 사람들을 원한다”라고 했다. 직원들이 잘못된 이유로 회사에 머물 수 있다는 염려일 것이다. 또한 그는 “회사에 용병을 두는 것은 우리의 바람이 아니며, 선교사를 원한다. 그들에게 중요한 사명을 맡겨야 한다. 진정한 목적의식과 의미를 담은 사명으로 삶에서 의미를 추구하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며, 의사결정 속도를 아주 느리게 만드는 것은 훌륭한 인재를 떠나게 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결정은 ‘의견은 다르지만 해보자’라는 원칙을 가르치는 것으로, 되돌릴 수 없는 중대한 결정(일방향 문)은 천천히 주의 깊게 내려야 한다. 양방향 결정은 결정에 대한 논란이 많은 사안으로 빨리 상부로 올려야 한다. 더 현명한 상사가 판단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여기서 베프스는 ‘의견은 다르지만 해보자’는 원칙을 강조한다.    주주서한 - World Wide Wait  아마존은 배당하지 않는 회사지만 주주들은 불만이 없다고 한다. 주주를 마치 고객처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재구매율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우리는 팔 때가 아니라 고객이 사용할 때 돈을 번다. 아마존은 고객이 구매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때 돈을 번다. 조직 측면에서는 군대가 1위, 2위가 아마존이라고 한다. 아마존에서 일한다는 것은 ‘소방 호스를 입에 물고 일하는 느낌’이라는 표현도 있는데, 섀도우 정책으로 이미 결정을 내렸지만 의견을 묻는다. 의견을 내더라도 정책이 바뀌지는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적 시각(1997년) → 시아(2000년) → 사고(2003년)를 끊임 없이 주주서한을 통하여 주주들을 설득해 나간다. 그로부터 20년이 흐른 2021년 지금의 성적표는 어떨까?  25조 달러 규모의 전세계 소매시장 중 아마존은 글로벌 1%, 미국 소매시장의 4%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했다. 또한 아마존 매장에는 170만 개의 중소업체가 활동하며 100만 명을 고용했고, 아마존을 통해서 10만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는 기업가가 20만 명 이상이다.  1997년은 아마존의 생존법이 만들어진 해라고 볼 수 있다. 고객의 수, 매출의 증가, 고객반복 구매율, 브랜드 강점에 중점을 두었고, 장기 거래의 비중을 다른 곳에 두었다고 한다. 고객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며, 아마존의 목표를 ‘고객이 도저히 눈을 뗄 수 없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삼았다. WWW를 ‘World Wide Wait’이라 칭하고, 우리에게 긴 기다림을 요구해 왔다고 하였다. 베조스는 직원들에게 일하는 방법을 세 가지로 정리했는데, 아마존에서 생존하려면 다음의 세 가지가 모두 필요하다고 한다. 긴 시간 성실하게 일하는 방법 열심히 일하는 방법 영리하게 일하는 방법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을 중심으로 일련의 아마존 철학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두 가지로 함축할 수 있다. 첫째, 고객에게 의미 있는 것, 둘째, 다음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이야기라고 한다. 1999년 주주서한에서는 2000년의 목표를 6가지로 잡았는데, 다음과 같다.  고객 수 증대 및 각 고객과의 관계 확대 및 강화 제품과 서비스의 지속적이고 빠른 확대 운영 탁월성 강화 해외 시장 확장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확대 수익성 제고 2001년 주주서한에는 고객 장악력을 가장 귀중한 자산이라 표현했으며, 장기적 주주가치를 위한 끈질긴 헌신과 투자의 틀이 현금의 흐름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의사결정은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고 했으며, 이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시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2014년에는 세 가지 중요한 아이디어를 마켓 플레이스, 프라임, AWS라고 하였다.  마켓 플레이스는 매출의 40%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외부 판매자가 20억개를 판매하고 있으며, 아마존 프라임(2006년 출시), 아마존웹서비스(2006년 론칭) 등이 핵심 사업으로 부상하였다.  고객이 그것을 좋아해야 하고, 매우 큰 규모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하며, 자본이익률이 높아야 하고, 수십 년 지속될 수 있을 정도로 오래 가는 것을 지향한다. 2017년에는 ‘기준이 높은 문화의 구축’이란 제목의 주주서한에서 6 페이지 짜리 글이 나온다. 제프 베조스가 6 페이지의 문서 작성법을 택한 세 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인간의 뇌는 항목별로 정리한 요약 글보다 서술형으로 작성한 글에 더 적합하다. 이야기가 슬라이드보다 설득력 있는 도구라는 점이다. 파워포인트 특유의 ‘글머리 기호’ 정리 방식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데 가장 비효율적인 수단이라는 점이다.(출처 : eea.kr, 독서 삼매경)    서평 맵 서평 맵을 만들면서 여전히 물음표가 남아 있다. 수많은 어록과 인터넷 사업 비즈니스에 회자되듯, 아마존은 기준이 되는 회사로 성장했다. 한 장의 서평 맵으로 무엇을 표현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 다행히 아마존 줌 공부방을 통해서 이야기의 맥을 잡는데 큰 도움을 얻었다. 이 서평 맵으로 대략의 줄거리를 파악하고 상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그림 1)    그림 1.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Invent & Wander)’ 서평 맵(by 류용효)   제프 베조스가 남긴 말  제프 베조스가 남긴 말 중에 의미 있게 다가온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그 속에서 우리의 인생에 도움이 될 인자들을 탐구하고 싶다.  회사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집중해선 안 된다. 빛나는 건 영원하지 않다. 경쟁자만 바라본다면 그가 새로운 것을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고객에 집중하면 선구자가 될 것이다. 발명을 하다 보면 늘 예상치 못한 행운이 따른다.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하라, 새로운 것을 개발하라, 그리고 끝까지 인내하며 기다려라. 세상엔 고객의 돈을 더 받으려는 회사와 덜 받으려는 회사, 이 두 종류가 있다. 아마존은 후자다. 지혜롭지 않은 사람과 어울리기엔 우리 인생은 너무 짧다. 끝으로 책에서 언급된 내용 이외에 기술된 내용들은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표현한 것으로, ‘제프 베조스의 발명과 방황’에 대한 궁금증은 책을 통해서 해소해 보기를 권한다.   ■ 류용효 디원에서 상무로 근무하고 있다. EF소나타, XG그랜저 등 자동차 시트설계업무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SGI, 지멘스, 오라클, PTC 등 글로벌 IT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으며, 다시 현장 중심의 플랫폼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블로그)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1-07-30
[칼럼] 나는 왜 PLM을 하는가
나에게서 얻는 것 No.1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는지를 열심히 찾는 일이다.” - 김영세 회장(이노디자인)    PLM 풀이 Puzzle Lake Mew(퍼즐, 호수, 갈매기), 퍼즐을 푸는 느낌이다. 마치 호수와 같고, 눈높이에 따라 보는 만큼 이해하고, 가장 높이 나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보는 것처럼 갈매기의 눈을 가진다면 더 크게 멀리 볼 것이다. 더 이상 PLM을 ‘Product Lifecycle Management’처럼 이론적인 뜻 풀이로 하기에는 시대가 너무 많은 스토리와 기술들을 쏟아내고 붙이고 재정의하고 발전해 나간다.  매일 아침 마주치는 강릉원주대 최재홍 교수님의 페이스북 담벼락에서 눈에 띄는 글을 발견했다.  “어디에도 커피를 더 많이 팔기 위한 방법이라는 이야기는 한마디로 없다.  오로지 고객과 파트너를 위한…” 스타벅스가 자동화된 커피 머신을 쓰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행동을 규격화해서 파트너들의 부상을 최소화 커피 맛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필요성 수동기기를 사용함으로 손목에 가해지는 파트너들의 부담 제거 고객들의 대기 시간을 일정하게 감소 내지는 유지 일정 시간을 파트너들의 자율에 맞기기 위한 시간 절약 그렇다. 우리는 이제 PLM이란 것을 얘기할 때 PLM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제품 데이터(커피)를 더 많이 만드는 방법 대신 비전과 전략을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 제품 데이터로부터 생산될 제품을 사용할 고객과 파트너를 위한 그 무엇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PLM을 쓰게 된 이유 PLM은 목적이지 목표가 아니다. 기업은 자신들의 목표(비전, 전략, 실행방안)를 위해 PLM을 활용할 뿐이다. PLM은 기업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방법과 전략/비전을 제시한다.  PLM은 통제의 수단이며,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기업 구성원이 체계적으로 데이터를 쌓을 수 있도록 가이드하는 등대이다.   PLM은 기업의 심장이다. ERP가 전체 기업의 신경망으로서 회사의 생존을 돕는다면, PLM은 기업의 존재 이유를 책임지는 심장과도 같다. ERP는 시작과 끝을 담당한다. PLM은 시작점에서 피니시 라인에 도달하기 위한 여정을 담당한다. 심장은 신체의 모든 세포, 조직 및 장기에 혈액을 공급하는 정교한 펌프 역할을 하는데, 심장의 오른쪽은 폐를 통과하도록 혈액을 펌핑하며 폐에서 혈액은 산소를 공급받고 혈액의 이산화탄소는 제거된다. 기업의 심장 기능은 기업의 생존전략(제품개발, 기업의 비전)을 기업 전체 조직과 전산망을 통해 제품 데이터의 변경(품질 개선, 생산성 개선, 시장 경쟁력 개선)을 통제하며, 지구 어디에 있든 실시간으로 Common Language로 알림(release)하여, 잘못 이해하거나 목적과 다르게 적용하는 오류를 제거한다.  AI의 시작점은 PLM이다. PLM에 쌓여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의 방법론과 다양한 용도의 AI 솔루션을 통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완성해 나갈 것이다. PLM 데이터가 편리성을 강조하여 정합성에 상처를 입는다면, 그 기업은 AI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PLM의 미션은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다 CAD와 PLM은 애증의 관계다. 서울대의대 정신 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님은 유튜브 강의에서 50이 되어야 사람 보는 눈이 생긴다고 했는데, 억지로라도 Just Do it 행동 → 생각 → 마음 나의 행동적 항우울제는 무엇일까? CAD와 PLM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최근 현대로템의 프로젝트는 굉장히 힘들었다고 들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프로젝트가 실패했나 성공했나에 관심이 있겠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프로젝트의 기준에는 성공과 실패는 없다. 미션은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다. 발표 내용을 들고 있으니, 지금의 필자가 맡은 프로젝트와도 약간은 오버랩이 되어서 주의 깊게 들었다.  오래된 제품, 재사용, 신규 발주, 시스템은 오래전 그것도 몇십 년 전, 제품, 자동차 산업에 있는 분들은 이해를 못 할 것이다. 국방/항공분야 종사자는 금방 수긍이 갈 것이다. 항공회사 프로젝트를 하면서 CAD/PLM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오래된 시스템과 데이터를 접할 때는 감회가 새롭다. 그리고 그 데이터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연결관계를 보존하면서 말이다. 그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실은 연결고리가 끊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CAD 기능도 PLM 기능도 업그레이드될뿐만 아니라 로직과 기술이 바뀌다 보니, 길을 잃을 수 있다. 어떤 부분은 수작업으로 끊어진 고리를 연결해 줘야 한다. 필자는 과거 카티아 V4/V5 사용자로서 그리고 PLM 벤더에서의 다양한 경험상 카타아 V6 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었다. 적어도 KF-21의 현장을 보기 전까지는… 핵심은 이렇다. 사용자는 CAD 파일이 어디에 있는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즉, 파일 단위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하는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시스템적으로… 그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시작이다. 그리고 부정적 시각보다는 긍정적 시각이 필요하다.  15년전 카티아 V4/V5로 설계된 탱크 엔진 데이터를 경량화 파일로 변환하는 제안 작업에 참여했었다. 한 개의 파일인데 열어보니 무려 700개 부품이 오밀조밀하게 조립되어 있었다. 변환 가능한 갯수로 분리해서 변환하고 다시 어셈블리시켜서 완성했는데, 최종 제안에서는 떨어졌다. 오늘은 Simulation Day… 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볼 것이다.   나는 왜 PLM을 하는가 필자는 스스로를 ‘시대의 행운아’라 생각한다. 1993년 11월 4학년 2학기 중에 첫 회사생활을 시작해서 이듬해 2월 대학 졸업식 전까지 고참선배가 오토캐드로 그린 승인도를 이어 받아 수정사항을 반영하였고, 일본에서 받은 청도(암모니아 풀풀 나는)도면을 3D로 작업했는데, 실은 3D 방법론을 제대로 모르면서 Seat PAD를 3D로 그렸다. 졸업식에 갔다가 출근하니 승인도는 엉망이 되었고, 3D로 그린 것은 그야말로 예술품이었지 도면이 아니었다. 그것이 필자의 첫 PLM 시작점이었다.  모든 것을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 도면 하나 승인받는데 15번 NG를 내면서 설계과장님은 필자를 가르쳤다. 3D 작도법과 기준점을 알려주셨고, 스프링 하나를 양산에 잘못 적용해서 부사수와 퇴근시간부터 3시간동안 300개를 재작업하고 스프링 설계변경을 원위치시켰다. 실수투성이었다. IMF를 겪으면서, 설계 업무와 자동차회사의 게스트 엔지니어를 거치고, 자동차의 시트 시작/개발/QC/생기/생산 부서와 한솥밥을 먹으며 전체를 훑었다. 그때는 “내가 왜?”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경험(생각)의 기준이 되었다. 한때는 ‘카티아=나’라는 인식이 들었다. 그런 자부심으로 일했다.  PDM, PLM이란 용어도 모르다가 어느날 지금은 모 벤더사의 부사장인 잘 생긴 형님으로부터 DynaPDM을 국내 두 번째로 도입했다. 2001년 1월에는 큰 꿈을 안고 서울의 IT 회사로 진출했다. 다행히 프로세스를 아는 사람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IT 지식의 부족은 프로세스로 메우고 갈만큼 충분했다. 설계를 천직으로 알던 엔지니어는 그후 16년 7개월동안 테헤란로에서 글로벌 회사인 SGI, 지멘스, 오라클, PTC 한국지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행운을 누렸다.  한때는 VR과 JT를 맘대로 주무르던 시절도 있었다. 고객사에서 한 개의 파일에 부품 700개가 포함된 1Gbyte의 CAD 파일을 변환하려고 덤비는 사람들도 있었다. 원리를 모르면 알려고 해야 하고, 불가능하다고 얘기해 주고, Personal Service로 작업해 주던 시절도 있었다.(지금은 고객 중에 그런 분이 없는데, 이상한 생각으로 무장하고 무조건 해달라고 한다면 잘 해주고 싶다. 내가 일을 대신 해 주겠노라고… 어느 순간 서비스를 끊고 서비스 비용을 요구할 수 있을 것 같다.) 코딩은 못하지만, 비주얼 베이직, 포트란의 기초는 알고 있고, 닷넷 개발자 교육도 받았다. 30대는 이쯤까지…   주문은 명확하다. 팔아야 한다. 너의 자리를 지키려면 40대부터는 제품 포장 기술을 필요로 하는 Business Development의 세계에서 화려하게 보냈다. 미션은 명확하다. 누군가를 아프게도 하고(내가 살려면), 누군가로부터 아픔을 당하고(적의 기습), 본의 아니게 정치(엔지니어 냄새가 거의 안 나는)를 하게 된다. 좌충우돌… 뭐 특별히 콕 집어서 잘하는 것은 없지만 잘 살았고, 많은 친구들과 고객들과 그리고 가족들과 유의미한 생활을 보냈다.    고객 속으로 50대부터는 고객 속으로 가기 위해서는 PLM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클릭을 수없이 반복했다.   그리고 개발자들과 동고동락, 젊은 친구들과 생각을 잘 나눠야 한다.  이쯤에서 ‘나는 왜 PLM을 하고 있을까’ 생각해 본다.  PLM은 생명줄이다. 우리도 그렇고 기업도 그렇고, PLM은 명품이다. 단지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듯. 세상에 싸면서 가성비 좋은 솔루션은 찾기 어렵다. 개인이 사용하는 솔루션과 기업이 사용하는 솔루션을 혼동할 필요는 없다. 개인은 자신의 취향에 맞춰 오픈된 솔루션을, 기업은 기업 비즈니스에 필요한 솔루션을 선택해야 한다.  이윤을 내기 위해서는 PLM도 일정 부분 비용을 지불할 각오를 해야 한다. 어쩌면 열정페이로 직원들을 힘들게 할 수도 있다. 필요한 만큼 꿈꾸는 만큼 사이징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하겠다. 또 무엇보다 서비스에 신경써야 한다. 기업에서 인력을 키워 어느 수준의 지식을 습득 유지하는 부분과 외부의 인력을 적절히 활용해서 하는 부분이 필요할 것이다.     가격, 성능, 기능, 편의성 등은 모두 비즈니스이다 영업은 잘 흥정해야 한다. 기술영업은 잘 제안해야 한다. 서비스는 잘 구축해야 한다. 정말 고민할 필요가 없을 듯한데, 고민이 아니라 생각을 많이 하고 협업하고 대안을 찾아가야 한다. 요즘 필자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은 “제가 알바로 해 드릴까요?”이다. 내용은 잘 모르면서 편의성, 자동화를 주장하는 진상을 만나면, 필자도 스스로 놀랄 만큼, 복잡도 정리를 잘 한다.  정리의 달인으로 가는 길에 맵은 훌륭한 길동무이다. 시스템을 한 번에 완벽하게 하고 싶은 욕망은 있겠지만, 어쩌면 불가능할 것이다. 지속적으로 수리하고 고쳐나가야 한다. 기업의 생존전략도 마찬가지이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해마다 전략을 수정, 재수립하면서 나아가야 하고, PLM도 거기에 보조를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 PLM 이니셔티브 맵(by 류용효)   한 장의 맵에 PLM을 담다 정답은 없다. 다만 자신의 비전을 한 장으로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이다.   PLM의 여정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등에 업고, AI와 손을 잡아 미래의 비전과 전략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 류용효 디원에서 상무로 근무하고 있다. EF소나타, XG그랜저 등 자동차 시트설계업무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SGI, 지멘스, 오라클, PTC 등 글로벌 IT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으며, 다시 현장 중심의 플랫폼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블로그)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1-07-01
[칼럼] 조조에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묻다
트렌드에서 얻는 것 No. 2   “세상 사람 누구도 나를 속일 수 없지만, 난 천하를 속일 수 있다.” 조조(曹操)는 중국 후한 말기의 정치가이자 무장이며 시인이다. 자는 맹덕(孟德)이며 어릴 때 이름은 길리(吉利), 소자는 아만(阿瞞)이다. 고향은 패국 초현이다. 사후 위가 건국된 후에 추증된 묘호는 태조, 시호는 무황제이다. AD 515년에 태어나 AD 220년 사망했고, 15명의 배우자와 25명의 자녀를 두었다고 한다.  ‘노청현의 삼국지 이야기’에서는 조조가 입신양명하여 국가를 보위하려고 했던 그의 자존심과 자긍심 그리고 애국심은 적어도 그가 죽기 전까지는 비록 희미해졌을지언정 없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살아 있는 것이 조조의 꿈이었다고 추측한다. 승상이자 재상, 대장군이자 위왕이었지만 황제는 되지 않았다. 그의 꿈은 자존심이었고 자만심이었다.  “실패는 두렵지 않다. 절망이 두려운 거야!” 티타임즈 유튜브 DT시리즈 1편에서 최재홍 교수께서 ‘Digital Inititative Group’에서 언급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 공식을 얘기하는데, 어쩌면 조조가 적벽대전에서 패하고 돌아오는 길에 언급한 “실패는 두렵지 않다. 절망이 두려운 거야!”와 유사하다. 조조의 신념과 철학이 현재를 살아가는 현 시대에 적합한 CEO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반복하는 위기관리로 천하통일의 근간을 마련하였다.  다음에 소개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 공식 여섯 가지 중에 1~4는 전략에 해당한다. 전략이 수립되어야 뭐든 만들어 보고 실패와 성공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최 교수께서는 ‘반복하라’를 강조한다.  결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은 끊임없는 반복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 공식('Digital Inititative Group') CEO의 강력한 의지와 철학 인재 영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할 조직 설립 평가하고 방향을 제시해 줄 위원회 구성 비즈니스 모델 설립  자금 투입과 실천 한편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실패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전략이 없다. 스킬이 없다. 보안에 대한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To Disrupt or to be Disrupted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는 코닥 연구원이 처음 발명했는데, 당시 경영진은 “Great. Don't tell MaMa”라는 반응과 함께 덮어 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일본 카메라 회사에 의해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코닥은 역사의 뒤안길을 맞이했다. 그리고 자기 것을 파괴하지 않았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누군가로부터 혁신을 통해 반복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아마존 경영에 대해 전문가이신 최 교수께서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설립자의 경영 철학 중에 의미심장한 멘트가 있다고 전했다. “9번 중에 1번을 성공할 가능성이 있으면 그걸 왜 안 하느냐.”  이것이야 말로 아마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철학이며, 오늘의 아마존 제국을 건설한 근본 사상일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의 현 상황에서 선진화된 기법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따라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지금이 골든타임이지 않을까. 전략이 있어야 무라도 벨 것이고, 자금 투입과 실천이 이루어질 것이고, 또한 반복되리라. 그러면 100년, 2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회사의 영속성을 확보하리라 믿는다.   “실패는 두렵지 않다. 절망이 두려운 거야!” 언젠가는 ‘삼국지연의’의 등장인물 1233명에 대한 콘셉트 맵을 만들고 싶다. 첫 번째로 조조 맵을 만들었다. 재미로 봐 주었으면 한다.    그림 1. 삼국지 조조의 콘셉트 맵(by 류용효)   그리고, 아침마다 최재홍 교수의 페이스북에는 멋진 글들이 올라온다. 특히 내 눈을 사로잡는 멘트가 있었다. 유비는… 인재가 따랐다. 조조는… 인재를 구했다. 유비는… 후덕함과 자비로움으로 명성을 날렸다. 조조는… 치졸함과 악랄함으로 악명을 날렸다. 그러나… 유비는 천하를 취하겠다고 폼을 잡았고… 조조는 천하 통일에 미쳐있었다. 절박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주는 조조이다.  - 최재홍 교수의 페이스북에서 인용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이 말은, 어려운 일이 닥칠 때 굳은 의지로 지혜를 모으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는 뜻이겠다. 적벽대전에서 패한 조조가 후퇴하던 길에 한 말이라고 한다. “지휘관이란 용기만 가져서는 안된다. 때로는 두려움도 필요하며 행동으로 옮길 때는 지략을 써야 한다.” - 승승장구하는 하후연을 훈계하며 “사람들은 각자 주인이 있는 법, 추격치 말라.” - 관우가 유비를 찾기 위해 떠났을 때 조조는 난세의 영웅이었다. 그런 조조에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가는 길을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하지 않았을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실패는 두렵지 않다. 반복하지 않고, 실패 후에 다시 기회를 주지 않고, 단칼에 사람을 교체해 버리는 절망이 두려운 거야!”   ■ 류용효 디원에서 상무로 근무하고 있다. EF소나타, XG그랜저 등 자동차 시트설계업무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SGI, 지멘스, 오라클, PTC 등 글로벌 IT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으며, 다시 현장 중심의 플랫폼 기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블로그)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1-06-01
[칼럼] 손에 익은 툴 하나쯤 갖자
현장에서 얻은 것 No.11   “디자인이란 곧 작동방식이다.” - 스티브 잡스   손에 익은 툴 하나쯤 갖자 오랜만에 나의 이야기로 2020년 한 해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올해 나의 변화는 <그림 1>의 콘셉트맵과 유사하게 설명될 것 같다. 클릭의 위력… 그리고 변화… 나를 위해서, 커뮤니티, 성장, 호기심이 그런 키워드이다. 올해는 너무 많은 변화 속에 혼돈과 예측하지 못한 일들 속에 그 어느 때보다 변화가 많았다. 특히 BC, AC… 의미도 다양하게 쓰인다. Before Covid, After Covid… 그리고 또 다른 의미로 “세상은 BC와 AC로 나뉜다. Before Cloud, After Cloud.”  “사실 우리는 온라인 쇼핑, 자율주행 등 눈에 보이는 것으로 4차 산업 혁명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4차 산업 혁명을 이끄는 진정한 혁명은 바로 클라우드 혁명입니다. 우리가 접하고 있는 수많은 플랫폼 기업 역시 클라우드라는 거대한 손바닥 위에서 구동될 뿐이죠. 클라우드 회사가 플랫폼 회사를 종속시키고 있습니다.”  - 티타임즈TV 최재홍 교수#1 2017년 여름 슬럼프가 찾아왔을 무렵, 새벽에 지인의 차를 타고 지인의 친구와 셋이서 가덕도의 어촌마을로 낚시를 갔다. 나는 카메라와 책 한 권을 들고 갔다. ‘플랫폼 레볼루션’… 그 책을 읽으며 서평맵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평맵을 블로그에 올렸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댓글로 서평맵을 신청받았다. 댓글을 달고 메일로 서평맵을 보내 드렸다. 나에게 놀라운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어쩌면 그때부터 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시작되었을 것 같았다. 삶의 변화는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나의 자그마한 행동이 쌓여서 나에게로 다가오는 느낌… 그래서 나는 이 글귀를 가장 좋아한다. “세상에서 가장 먼 여정은 ‘머리에서 손까지’이다.” 지난 몇 년간 읽은 책들의 키워드를 뽑아서 나만의 방식으로 연결해 보았다. 그리고 지난 달 ‘CAE 컨퍼런스 2020’의 발표에서 첫 페이지로 한 장의 파워포인트로 만들었다. 어쩌면 콘셉트맵의 특징이 ‘무작위로 떠오르는 생각을 연결한 결과’의 산물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림 1. ‘사피엔스에서 호기심까지’ 콘셉트맵(by 류용효)   “참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 - 마르셀 프루스트   디자인 씽킹과 만난 체인지 9 좀 더 아이디어를 짜내어 디자인 씽킹과 포노 사피엔스의 9가지 코드를 접목시켜 보았다. 결론은 대만족이다. 오피스 365 파워포인트의 모핑 기능으로 화려한 전환… 정확히는 눈에 확 잡히는 애니메이션이다. 디자인 씽킹을 할 때 이론을 잔뜩 설명하고 예제를 들어 디자인 씽킹을 실습하는 것보다, 여러 현장에서의 경험으로 디자인 씽킹 퍼실리테이터로서 진행의 맥을 잡아주고 결과를 유도하는 과정에서는 ‘자신감’만이 유일한 무기이다. 그렇게 해서 <그림 2>와 같이 디자인 씽킹과 만나 포니 사피엔스 9가지 코드 연결 그림을 완성하고 ‘CAE 컨퍼런스 2020’에서 공개하였다.    그림 2. ‘디자인 씽킹과 만난 포노 사피엔스 9가지 코드’ 콘셉트맵(by 류용효)   “제품이 이용자에게 다가서야 한다.” - 스티브 잡스   코로나19가 끼친 업무 우선 프로젝트 일정들이 뒤죽박죽이 되었다. 올 2월만해도 일정이 이렇게 꼬일지 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마스크의 일상화, 매일 확진자 현황 알림의 무력감… 특히 이동의 자유가 보장이 안 되고 프로젝트 중단, 재택근무, 온라인 데모 준비, 그리고 온라인 제안서 작성, 주말부부 3개월 원격지 프로젝트, 오랜 기간 계획 및 준비하던 프로젝트 일정이 순연되는 사이 이전에 중단된 프로젝트가 다시 재시작, 재시작한 일정과 순연된 프로젝트 일정 겹침 발생, 나중에 시작한 프로젝트는 비대면 PM, 고객과의 원격 커뮤니케이션 어려움, 코로나19의 2차 위험 속에서 프로젝트 수행까지…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환경에서도 적응해 나가는 지혜를 또한 얻었다. 여름 동안 사천에서의 생활은 나를 되돌아보고 코로나를 뚫고 극복할 수 있었던 역사의 기록에 남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번 코로나19의 최대 수혜는 ‘줌(Zoom)’이었다. 아마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비대면 모임과 강의 온라인 도구로 대박을 터트린 것이다. 즉 제품이 이용자에게 다가선 경우라고 하겠다.  “당신이 바라봐야만 그 물건은 그곳에 있는 것이다.” - 티베트 속담   새로운 변화 - 콘셉트맵 커뮤니티 그룹 리더 작년 11월 서평 맵 하나로 시작된 작은 불씨가 145명이 모인 커뮤니티로 거듭났다. 지인 50%, 페친 50%. 코로나19가 자주 등장할 시점인 2월 20일 금요일 저녁 7시 광화문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11층 회의룸… 얼마나 참여할까, 아무도 없으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을 안고 11층에 도착한 순간 이미 많은 분이 와 계셨다. 창문밖으로는 경복궁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조망권이 압도적이다.  참석하신 분들이 어떤 일을 하시고 참석 동기가 궁금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품도 아닌데, 이 곳에서 세미나를 하는 것도 그렇고… 이 모든 변화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한 분의 변화에서 시작된 성장과 변화와 배움의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어 다시 글로벌 선두에 선 스토리와 유사성을 가진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커뮤니티 리더인 이소영 이사님이 오프닝에서 이 모임이 만들어진 과정을 알려주시고 드디어 첫 수업이 시작되었다. 와우… “이런 건 처음이야”라는 반응이다.    그림 3. 콘셉트맵 커뮤니티 1차 모임(2020.02.20)   나는 참석하신 분들이 하는 일과 참석해서 얻고 싶은 것이 궁금해졌다. 1시간 30분 계획된 시간을 훌쩍 넘어 2시간을 채웠다. 연구논문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까 찾아오신 박사과정 연구원님, 사업 관리하시는 분, 강의하시는 분, 마이크로소프트 MVP 분들, 아들 나이와 몇 살 차이 없는 젊은 청춘도 있고… 신나게 강의한 것 같다. 그때는 마스크가 필요 없던 마지막 시대였다.   그림 4. 콘셉트맵 커뮤니티 모임 5차 사천편(2020.08.12)   스타벅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커피에 디지털을 입히다 “나에게 고객이란 내부고객(직원)이 우선이다.”  - 하워드 슐츠(전 스타벅스 회장) 계속적인 인재 영입, 꾸준한 플라이 휠의 구현이 성공의 전략이다. 인재 영입은 분야별로 시만텍, 아마존,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C 레벨의 사람들을 영입했고, 스벅 플라이 휠로는 리워드를 주고, 스벅 페이를 쓰게 하고, 개인화하며 주문을 편리하게 하였다. 무엇보다 이들을 돌리는 힘이 더 중요한 것인데, 슐츠 회장의 사람(직원) 중심 기업 운영이 가장 큰 성공 전략이다.  슐츠 회장은 디지털 부서를 처음으로 신설했고 “나에게 고객이란 내부고객(직원)이 우선”이라고 이야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결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인간 중심이 아니면 허울 뿐이고, 지속적인 성장은 불가능하며, 이렇게 코로나 시대에도 가장 먼저 변화를 시도한 것도 중요한 성공을 지키는 요인으로 보인다.(이 내용은 최재홍 교수님의 페이스북에서 잘 정리된 스타벅스를 사례를 인용하였다.)   애플의 핵심요소 전 애플의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켄 코시엔다가 쓴 ‘잡스의 기준’에는 애플 소프트웨어의 7가지 핵심요소를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영감(inspiration) : 거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그 가능성을 상상하기 협력(collaboration) :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보완적인 장점을 결합하기 기능(craft) : 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결과물을 얻고, 항상 더 좋은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기 성실(diligence) : 힘든 일도 마다 않고, 쉽고 빠른 길에 의존하지 않기 결단력(decisiveness) : 까다로운 결정을 내리고 미루지 않기 취향(taste) : 선택을 위한 세련된 감각을 개발하고, 즐거움을 주는 통합된 전체를 만들어내기 위한 균형감각을 유지하기 공감(empathy) :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그들의 삶에 어울리며, 그들의 삶에 잘 어울리고 그들의 욕망을 충족시킬 제품을 창조하기 물론 이런 핵심 요소를 설명하는 애플의 매뉴얼은 없다고 한다. 이런 다른 분야도 통할 것 같다.(‘잡스의 기준’, 켄 코시엔다 지음/박세연 옮김) “당신이 어떤 주제를 선택하든지 간에, 그것에 생명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는 시각적 다양성을 부여해야 한다.”  - 포터 필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나만의 대응법 ‘기술’보다는 ‘사람’이 답이라는데, 스마트 워크를 시작한지는 몇 년 되었다. 사무실이 멀어서 시작되었는데 이번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이 몰고 온 것은 또다른 체험수기를 쓰게 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기업에서 다뤄야 하는 3대 요소가 있다. 제품 중심의 데이터 관리, 업무 생산성,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이다.  제품 중심의 데이터 관리에는 솔루션 측면, 프로세스 측면, 비즈니스 측면이 있다. 솔루션 측면에는 PLM 클릭 수에 달려 있고, OOTB 전략이 중요하다. PLM은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수많은 회사의 요구사항들이 모여 해마다 기능이 업그레이드된다. 기능을 이해하고 많이 눌러보고 잘 쓴다면 단기간에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제는 기존처럼 현업의 요구사항을 수집하고 개선하는 작업, 즉 정보화 전략 계획인 ISP(Information Strategy Planning)를 할 때 예상 시스템의 OOTB를 충분히 습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프로세스 측면에는 PDE(Performance Dirven Engineering), CAD to BOM, MBSE, 컨피규레이션(configuration) 관리, 모듈러 디자인 등이 있다. PDE는 성능 중심으로 엔지니어링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요즘의 트렌드에 적합하다. CAD to BOM은 모든 제조업계의 숙원사업이다. UPS(Unified Product Structure)란 의미로 CAD에서 구성한 디자인 BOM 구조가 그대로 EBOM이 되는 형국이다. 과거 이 개념이 없을 때 현업에서는 파트 BOM을 별도로 만들고 디자인 BOM 등록 시 서로 싱크(synchronize) 시키는 방법으로 많이 구축되어 있다. 싱크는 동기화란 뜻으로 한 쪽의 변화를 다른 쪽으로 연결하는 의미이다. 리얼타임 혹은 기간을 정해서 하는 방식이 있다. MBSE(Model Based System Engineering)는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으로 모델의 정의가 중요하며, 모델을 기반으로 시스템들이 유기적으로 붙어서 동작하는 방식이다.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RFLP(Requirement-Functional-Logical-Physical)이다. 요구사항(requirement)과 기능(function)이 첫 번째로 연결되며, 기능과 로직(logic)이 연결되고 , 로직과 제품(physical product)이 붙어서 4가지 연결고리가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로 연결되면 어느 한 곳을 클릭할 때 연결되어 있는 모든 것이 딸려 나온다. 유럽의 고속철도 개발시나 로켓, 우주선, 전투기 개발 시에는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에는 이제 본격적으로 적용을 하려고 여러 곳에서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 중요하는 것은 일의 방식이 바뀐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의 변화에 대한 저항이 최대 걸림돌이다. 컨피규레이션 관리는 사양관리란 뜻으로 제품의 사양구성 (포트폴리오 - 프로덕트 - 모델 - 유닛)으로 정의하고 제품의 구성(UPS로 만들어진 디자인 BOM - 엔지니어링 BOM)의 구성요소 어셈블리나 파트에다 Effectivity의 타입으로 사양 구성의 유닛을 선택하면 사양 구성에서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 주로 제품의 호기관리 방안으로 활용된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다시 쓰는 PLM 전략 2022, 디커플링, 플랫폼 레볼루션, 제조분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들 수 있다. 이제 PLM 전략을 2022년에 맞춰서 짜야 할 것이다. 최소 2년 혹은 3년으로 짜면서 해마다 변화에 대해 조금씩 변형을 줘야 급변하는 환경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기업에서 해마다 예산을 만들고 집행하다 보면 행정처리하다가 시간을 낭비하고 단기간 성과를 낼 수 없음에도 임원 고과를 위해 끼워 맞춤식 결과를 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기업의 중장기전략 측면에는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과거 커플링으로 A to Z를 지향하며 토털 솔루션을 제공했는데, 디커플링은 각 단계별 연결고리가 끊어지는 현상이다. 물건은 오프라인에서 구경하지만 주문은 온라인으로 한다는 것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탈레스 테이셰이라 교수는 8년간 수백 개 대기업과 신흥 기업을 찾아다니며 실사례를 분석하는 집요한 연구 끝에 내놓은 경영전략서에서 “시장 파괴의 주범은 기술이 아닌 고객”이라고 짚었다. 플랫폼 레볼루션은 여전히 중요하다. 특히 최근의 다양한 플랫폼 뒤에는 클라우드가 있었다. 클라우드야말로 진정한 플랫폼 레볼루션이라고 하겠다.    그림 5.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대응전략’ 콘셉트맵(by 류용효)   업무 생산성 향상에는 클라우드, RPA, 프로세스 혁신을 꼽을 수 있다. 클라우드는 Anywhere, Any time, Anyone , World Best Performance의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Azure)로 다시 시장 선두에 복귀한 일등공신이다. 국내에도 AWS 등으로 나가는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증가되었다.  RPA(Robotic Process Automoation)는 ‘단순 반복업무는 시스템으로 처리한다’의 철학을 가지고 탄생하였으며, 신조어 논란도 있지만 금융 분야에서는 자리를 잡은 듯하다. 대상이 되기 어려운 업무들을 식별하는 것이 중요한데, 다음과 같은 업무는 RPA로 처리하기 어렵다. 예외 사항이 많은 일, 지나치게 복잡도가 높은 업무, 비정형 데이터를 많이 다루는 업무, OCR(광학문자인식: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의 정확도가 필수적인 업무 등이다.  프로세스 혁신은 계속된다. 늘 살아 움직이는 조직 문화, 변화와 혁신은 멈추지 말아야 한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크게 스마트 워크(협업)과 커뮤니티 활동(공유)으로 나뉜다. 스마트 워크에는 화상회의, 재택근무,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처럼 일하기, 업무의 디지털화 등이 있으며, 이번 코로나19를 통해서 한 번쯤 경험해 봤을 것이다. 커뮤니티 활동은 IT 커뮤니티, 콘셉트맵 커뮤니티, 디자인 씽킹 등을 통해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을 가지고 공유와 커뮤니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 경험이 되었다.    2020년을 보내며  “실패는 두렵지 않다! 절망이 두려운 거야!” - 조조 기원 후 208년 적벽대전에서 패한 조조가 얼마 남지 않은 패잔병을 보며 한 말이다. 그의 나이 54세때 적벽대전에서 제갈량의 지략으로 손권과 유비 연합군에게 대패한 후 남긴 말로서,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절망이 정말 두려운 것이다.  그리고 2020년 10월 25일 타계한 이건희 삼성 회장의 어록 “나부터, 쉬운 것부터, 윗사람부터 변해야”는 월간조선 2016년 4월호 별책부록에 실린 이건희 회장의 이야기에서 나온다. 이 두가지 어록을 가슴에 담고 2021년을 맞이하려고 한다.   류용효 디원에서 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EF소나타, XG그랜저 등 자동차 시트설계 업무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SGI, 지멘스, 오라클, PTC 등 글로벌 IT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으며, 다시 현장 중심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 (블로그)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0-11-30
[칼럼] C 교수님이 전해주는 IT 전략 스토리텔링
페친에게서 얻은 것 No. 1   “혼자 꾸면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 언제나 팀으로 해라.” - C 교수    C 교수님이 전해주는 IT 전략 스토리 ‘C 교수’ 어록을 남기며 페이스북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최재홍 교수님의 IT 전략 맵을 꼭 만들어 보고 싶었다. 2018년부터 3월이면 항상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의 리포트를 읽으면서, 생생한 모바일의 발전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간접적으로 얻을 수 있었다.  제목은 그럴싸하게 ‘외모 출중한 C 교수님 어록 따라 IT 전략 마스터’로 정했다.  페이스북으로만 뵈었던 C 교수님의 글만 모아도 엄청난 인사이트를 얻었으리라…. C 교수님의 페이스북 담장글을 모아봤다. C 교수님은 4가지 패턴을 가지고 계신다. 역시 유머와 위트 사이에 끼워진 세계 최고의 악어 사냥 전문가다운 솔직 담백 공유의 팩트와 전략들을 모아서 콘셉트 맵의 핵심 기능인 내용 정리 기능을 활용해서 순전히 필자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정리했다. C 교수님은 이론/벤처/성장/흐름/전략을 고루 갖추신 몇 안되는 분임이 팩트로 나타나며, 책 쓰실 시간에 기업에 자문/후학을 가르치고 그리고 엄청난 인사이트 내용을 페이스북에서 실시간으로 공유해주신다. C 교수님께 허락(?)을 받고, 팩트는 굳이 얘기 안 해도 된다고 하시니 진실만을 정리해 가리라 하고 C 교수님의 최근 한달 동안 페이스북 기록을 중심으로 맵을 정리해 나갔다.  우선 키워드를 뽑으며 텍스트 기반으로 리스트를 정리한 다음, 키워드를 분류하니 5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었다. 그들은 말한다, 플랫폼과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 C 교수 단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코로나가 바꾼 세상 그리고 마지막으로 존드(존재하되 드러내지 않는다) 인생철학 등이다.  다음의 내용은 대부분 C 교수님의 페이스북에서 인용했으며, C 교수님이 말씀드리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자 한다. 자세한 내용은 맵을 참조하고, 이번 호에서는 그 중에서 몇 가지를 골라서 언급하겠다.   그림 1. C 교수가 전해주는 IT 전략 스토리텔링 맵 요약 버전(by 류용효)   “돌이 떨어져서 석기시대가 망한 게 아니다. 시간과 자원이 많다고 성공하는 게 아니다.” - C 교수 “2025년이면 5년도 남지 않았다. 60조달러이다. 향후 10년간은 DT(Data, Digitalizing, Digital Transformation) 등으로 이뤄지는 비즈니스이다. 그런데 산업의 경계를 허문다기보다는 진정한 플랫폼은 산업의 경계가 없었다. 처음부터, 오랜 역사를 가진 기차 플랫폼은 기차역으로서 사람들과 교통을 연결하는 것 같지만, 여행과 교통은 기본이고 식당과 숙박, 의류, 화물 등 그 당시에도 플랫폼은 경계가 없었던 것이다. 지금은… 융합이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시대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중요한 것은 이제는 플랫폼을 만들려고 애쓰기보다는 그 플랫폼 안에 어떠한 양과 질을 가진 콘텐츠, 서비스를 채울 것인가가 더 고민해야 한다.” - C 교수 "기업이 선한 의지를 갖는다면 확실히 더 나은 세상에 근접할 수 있다.” - 김범수 카카오 의장   첫 번째 스토리, 그들은 말한다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 CEO나 관련 선수들은 표현만 다를 뿐 스타트업 성공조건으로 똑 같은 이야기를 한다. 사람을 만나고, 팀을 이루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위기는 기회이며, 슬퍼 말고 끝까지 버티면 기회가 있다. 진정한 서비스를 하고, 장기적으로 생각하라. 소수면 정예가 된다. 제프 베조스도, 손정희도, 존 도너도, 하물며 스티브 잡스나 김범수 의장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꿈을 실행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다. 하지만 철저한 분석과 검증이 없이한다면 더욱 후회할 것이다.” - 제프 베조스   두 번째 스토리, 플랫폼보다 콘텐츠에 우선하는 성향이 높아졌다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의 변화를 보면 운송, 커머스, 금융. 결제, 생활 등 아주 버티컬한 영역으로, 큰 곳에서 작은 곳으로, 더욱 세분화되는 방향으로, 폐쇄형에서 개방형으로, 장치/장비/ 시스템에서 서비스 영역으로, 통근 지배력에서 작은 지배력의 이합집산으로 확산된다. 사실, 그래서 플랫폼에서 작은 콘텐츠로 변화한다. 플랫폼의 진화는 개인의 플랫폼화, 개인의 콘텐츠를 중시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제는 플랫폼보다 ‘콘텐츠’가 더 중요한 시대로 달려간다.  개인 미디어, 개인 콘텐츠, 소셜 등으로 더 가치 있는 콘텐츠로 플랫폼이 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기본적인 원칙이야 ‘평평하게 잘 정리된 이상적 세계’를 의미하는 ‘기울어지지 않은 운동장’을 이야기하지만, 이미 많은 편향을 가진 플랫폼에 대한 반발로 새로운 기류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모든 플랫폼 안에서 24시간 놀고 있기 때문이다.  KPMG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특징을 비즈니스 경계 파괴, 생태계 기반, 네트워크 효과, 승자독식 수익 구조, 양면(다면) 시장 구조라고 정의하고, 플랫폼 확산의 영향을 특히 크게 받을 산업 분야로는 모빌리티, 유통, 소비재, 금융, 헬스케어로 보았다.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한 7단계 전략은 questioning(플랫폼 사업에 대한 고민), compete or join(경쟁 및 협력 전략) , platform type(구축 플랫폼의 형태와 성격 결정), connect(고객 접점 만들기), value(플랫폼 핵심 가치 창출) , monetization(플랫폼 수익화) , retention(고객 묶어두기) 등이다.  어느 순간에 플랫폼보다는 콘텐츠를 우선하는 성향이 높아졌다. 플랫폼은 콘텐츠의 박스일 뿐인데 지금까지는 플랫폼을 만든 기업이 대형 기업들이기 때문에 힘을 썼지만, 이제는 콘텐츠의 시대가 갑자기 달려왔다.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것이 글로벌이다”라고 들은 것처럼 게임, 웹툰, 이모티콘, 음악, 영상, 드라마 할 것 없이, 지금 시대만큼 우리나라에 호감이 올라갔을 때 동반해서 나가면 더 더욱 좋지 않을까 한다. 플랫폼 간의 기본은 경쟁이었다. 그러나 이는 작은 플랫폼 간의 이야기이고, 과거의 이야기이다. 이제는 작은 플랫폼 간의 협력을 통한 유연한 거대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평균 이상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근면(Diligence)’ 이다.” - ‘C 교수의 개똥 철학’ 중에서   세 번째 스토리, 존드(존재하되 드러내지 않는) 인생철학  세상이 밝고, 맑고, 쾌청, 그건 내 마음에 달린 것이라 모닝 커피가 없어도 ‘굿모닝’. “방법은 그만 이야기하고, 이제 행동하란 말여.” 월트 디즈니가 일요일 아침 C 교수에게 충고하다. 유비에게는 제갈량이 있었다. 수양대군에게는 한명회가 있었던 것처럼, 루스벨트 대통령을 만든 것은 위대한 참모 루이 하우였다. 삼성의 오너 옆에는 이학수 부회장이 있었고, 불세출의 영웅이며 용기의 화신인 돈키호테에게도 산초가 있었는데,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에게는 그를 지지한 메킨지 베조스가 있었고, 빌 게이츠에게는 그의 동반자 폴 앨런이 있었고, 혁신의 화신 스티브 잡스에게는 스티브 워즈니악이 있었다.  전설의 VC 존 도어의 이야기처럼 ‘위대한 팀’을 이루고,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처럼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를 보면, 우리는 동반자를 가져야 한다.  “성을 쌓는 자 망할 것이요. 움직이는 자 흥할 것이다.” - 칭기즈 칸   네 번째 스토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경제에서는 시장 점유가 1등이어야 살아남는다. 과거의 표현을 빌리면 ‘독점’이라고 한다. 디지털 경제가 되어갈 즈음 코로나로 인해 가속화되고, 점점 그 차이가 급격하게 벌어졌다. 빈익빈 부익부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본격화된다. 문제가 있으면 대안도 있다. 지금은 ‘시간’ 싸움이다. 더 빠르게, 더욱 다양한 코어 기술, 출현 기술들을 선제적으로 대응, 적용해야 한다. 지금은 달리는 자동차에 ‘엔진’을 바꿔가면서 달려야 한다.  2019년 인터넷 세계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한 정리이다. 단 60초 안에 이런 엄청난 일들이 벌어졌다. 넷플릭스 시청 69만 4444 시간, 인스타그램 포스팅 27만 7777 건, 유튜브 시청 횟수 450만 회, 트위터 트윗 51만 1200 건, 이메일 발송 1억 8800만 건, 우버 탑승 9772 회, 구글 검색 449만 7420 회, 텍스트 메세지 1810만 건 발송, 앱 다운로드 29만 30 회.(출처: 오라클)   데이터로 이야기하면 인류가 지금까지 만들어 낸 데이터의 대부분은 지난 1~2년 내에 만든 데이터이다. 물론 데이터는 유용한 가치를 가져야 하지만, 일단 발생된 것을 기준으로 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실행 장벽으로 선진국의 선진 기업들은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 보안을 든다. 순위가 갑자기 올라갔다. 이는 DT를 실행하고 있거나 해 보았다는 의미이다.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은 예산과 자원의 부족을 이야기한다. 이는 DT를 아직 해 보지도 않았다는 의미이다. 가장 쉬운 이유가 예산 부족과 자원 부족을 든다. 예외 없이…. “경쟁사들이 우리를 이기는데 집중하는 동안, 우리는 고객에게 집중하면 결국 우리는 성공하게 될 것이다.” - 제프 베조스   다섯 번째 스토리, 코로나가 바꾼 세상  “당신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누가 주도하는가?”에 대한 답 중에 코로나19(COVID-19)가 있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또한 마차 회사의 혁신을 위한 노력은 대단하고 좋았지만, 근본 자체를 바꿔 놓지 못한 사례를 ‘은감불운(역사는 돌고 돈다)’의 예로서 새겨볼 만하다.  미국은 2021년 7월까지 재택 근무를 허용한다. 미국의 기업들은 재택근무에 따른 스트레스의 보상(?)으로 보너스를 지급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PC와 모니터, 기타 주변기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과거의 업무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하는데, 이제는 남성인지 여성인지, 피부색, 출신 국가나 출신 학교 등은 중요하지 않고 오로지 실력과 실적으로만 평가되는 기업들이 되었다.  맥킨지에서는 ‘코로나19에서 CEO에게 주는 조언’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8가지의 행동을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첫째, 구체적인 재실행 로드맵을 작성하라. 둘째,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의 안전에 대해 안심시켜라. 셋째,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라. 넷째, 수요를 부흥하기 위해 노력하라. 다섯째, 재부팅 작업 및 공급망을 유연하게 하라. 여섯째, IT 및 기술을 다시 시작 모드로 전환하라. 일곱째, 조심스럽게 재시작하며 움직여라. 마지막 여덟째, 위기 속에서 가치창출을 일으키고 회복에 대해 재투자하라. “큰 배를 만들게 하고 싶다면 나무와 연장을 주고 배 만드는 법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바다에 대한 동경을 심어 줘라. 그러면 스스로 배 만드는 법을 찾아낼 것이다.” - 생텍쥐페리   여섯 번째 스토리, C 교수 단상 어떤 분이 필자에게 “아마존 전문가지요?”라고 해서, 빼지 않고 인정했다. 특히, ‘악어 사냥 전문’이라고까지 했다. “이제 돈은 콘텐츠에서 나온다니깐여”라고 주장했드랬다. 네이버가 YG 엔터테인먼트에 이어 SM 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하고, 카카오는 방송 제작사 3곳을 사들이고, 넷마블도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키링을 인수하는 등, 플랫폼에 자체 콘텐츠를 얹어 승부를 보려고 한다.  C 교수에게는 7가지 전략이 있는데,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전략은 오프라인에서 직접 고객을 찾아가기, 두 번째는 온라인에서 직접 고객을 찾아가기, 세 번째는 친구를 초대하게 하기, 네 번째는 입소문을 내기 위한 FOMO(뭔가 뒤쳐질 수 있다는 불안감) 조성하기, 다섯 번째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하기, 여섯 번째는 언론 보도 활용하기, 일곱 번째는 커뮤니티 조성하기이다.  “과거에도 작고 빠른 것은 유용했다.” - C 교수   미국 최고의 마차 기업이 망한 이유 오래 전에 본 기억을 더듬어 본다. 뉴욕에는 수천 개의 마차 회사가 있었다고 한다. 그 중에 가장 큰 기업은 혁신을 원했다. 어떤 것이든 다하려고 했다. 말을 바꿔 보기도 하고, 마차의 구조를 바꿔 보기도 하고, 사람을 훈련시켜 보기도 하고, 하물며 길의 구조를 바꿔보려고도 했다. 마차를 철도 위에 두고 무거운 화물을 실어 나르려고 했던 철도 위의 마차를 생각해 보면 정말 많이 노력했던 것이다. 결국 이 기업은 자동차가 나오면서 망했다.  진정한 혁신은 ‘개선’이 아니다. 완전히 다른 것이다. 최고 굴지의 마차 기업이 망한 이유가 그들이 게으르거나 자원이 부족하거나 한 것은 아니다. 그들은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그러나 틀을 바꾸지 못했다. 개선과 효율을 증진하려고 했고, 변방에서 일어나는 틀을 바꾸는 다른 것을 보지 못했다. 필자는 개선을 원하지 않는다. 완전히 다른 것을 원한다. 다른 것에 대한 방향 전환의 가장 큰 조미료는 ‘절박함’이다. “반복만이 살길이다.” 베트남 사람들은 천재다. 같은 단어가 발음의 차이로 뜻이 6개나 바뀌는 것을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데, 머리가 따라가지 못하면 몸으로 체득하는 ‘반복’, 필자가 평생 해 온 것이라 익숙하다.  “성공은 끝이 아니고, 실패는 치명상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계속 해 나가는 용기이다.” - 윈스턴 처칠 ‘국민청원’은 아무리 봐도 이 정부의 역작이다. 일단 누구나가 올릴 수 있다는 것과 국민들의 반응을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청원이 많을 시에는 언론을 통하여 해결의 압박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몇 명이서 떠들던 소방관들의 국가직 전환에도 큰 몫을 했다. 과거에 신문고가 있었다. 그러나 절차도 까다로웠다고 하고, 아무나 두드리는 것 같았지만 허락 받은 백성만이 두드릴 수 있었고, 잘못 하면 곤장을 맞기도 했다고 한다. 이는 우리가 아는 백성들을 위한 신문고가 실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진정한 백성의 소리를 걸러서 듣게 되는 경우이니, 우리가 아는 ‘신문고’는 아니었다.  그런 면에서, ‘국민청원’은 정부에서도 상당한 부담이었을 것이고 앞으로도 진행이 계속된다면 어떠한 정부에서도 국민, 개인의 억울한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창구라는 면에서 ‘역작’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이다. 그래서 한 권 샀다. 국민이 물으면 답을 하는 ‘국민청원’ 시스템에 찬사를 보내며 이 분과의 대화가 기대된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면 비즈니스로 이어진다.”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의 변화에 대한 배울 점  페이스북에 대하여 사람들이 잊었는지 모르겠다. 2007년경, 페이스북이 모바일때문에 적응을 못해서 망할 뻔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기사회생한 이유는 모바일에 빨리 적용했기 때문이었다. 실수를 빠르게 만회하고 다시 모바일로 수정하였다. 페이스북이 가장 잘 하는 것은 빠른 적용, 작은 부서의 결정에 의한 일단 실행하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당시에 필자도 “모바일 때문에 망하던 페이스북이 모바일때문에 흥하다”라는 제목의 기고를 했던 기억이 있다.  이런 것이나 다른 것들도 같은 것인데, 나를 망하게 하는 것이 나를 흥하게도 한다는 것이다. 바꿔서 이야기하면 나를 흥하게 했던 것들이 나를 망하게 한다는 것 또한 동일하다. 최근에도 페이스북의 피드 알고리즘이 수시로 바뀐다. 어떤 때는 익숙해질 만하면 바뀌는데 짜증이 날 때도 많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것이면서 작은 스타트업부터 큰 기업까지 배워야 할 한 가지는 ‘멈추지 않는 변화’를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페이스북을 흥하게 할지 망하게 할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무엇인가 안 좋을 때는 ‘다시 돌아갈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빠르게, 다르게 하자”라는 생각과 각오를 한다. - C 교수   노키아가 애플보다 6배나 많은 연구개발비에도 불구 망한 이유 노키아는 2009년 초부터 연구 개발비가 애플의 6배가 넘었었다. 어떤 해는 8배 차이가 났다. 그럼에도 애플에 밀려 결국 오늘날 ‘쫄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기존의 제품을 좀 더 좋게 하려 했고, 애플은 전혀 달리 했다. 그래서 짐 콜린스가 그런 이야기를 했나보다. “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이라고…. 영어로 말했을 것이다. “굿 이즈 디 에너미 오브 그레이트”라고. 다르게 하는 순간 1등이 된다. “다른 게 답이다.”  “프로젝트 기반으로 일하지 말고, 프로세싱 기반으로 일하라”는 이야기는 단위보다 전체적인 구조와 스레드(thread)를 더 중요시하라는 이야기이다. 또한 그 일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데이터의 취급에 오류들인데, 특히 데이터를 준비만 하다가 힘이 다 빠지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에 더 동감이 간다.(출처: 오라클) “나의 행복을 위해서는 새를 잡을 때보다 놓아줄 때가 더 가슴 벅찰 때가 있다. 버리고 놔주고, 넘겨주고 양보할 때가 더 행복한 것과 같다.” - C 교수   C 교수님의 IT 전략 스토리텔링 맵 작업 후기 C 교수님께 누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웠다. 좀 더 자세한 것은 블로그에 남기기로 하고, C 교수님의 주옥 같은 멘트들을 보면서 “와우, 이런 인사이트를 생각해낼 수 있으실까” 하면서, 공유라는 실천을 하고 계신다. 그리고 코로나가 종식되고 MWC 2021에는 바로셀로나에서 환하게 웃으시는 C 교수님을 페이스북에서 뵙기를 희망하며 ‘C 교수님의 IT 전략 스토리텔링 맵’을 마무리한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 스티브 잡스   ■ 류용효 디원에서 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EF소나타, XG그랜저 등 자동차 시트설계 업무를 시작으로 16년 동안 SGI, 지멘스, 오라클, PTC 등 글로벌 IT 회사를 거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했으며, 다시 현장 중심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 (블로그)     기사 내용은 PDF로도 볼 수 있습니다.
작성일 : 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