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50주년, 수주 7000억 달러 달성 기념식 개최
					
국토교통부(www.mltm.go.kr)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6월 25일 건설회관에서 ‘2015 건설의 날’ 행사겸 ‘해외건설 50주년 및 7000억 달러 수주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설의 날(6.18일)은 건설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건설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81년 제정된 이후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1984~2000년은 격년으로 ‘건설진흥촉진대회’로 개최)
금년 행사에는 건설기업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과거 해외건설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행사와 건설유공자 포상, 해외건설 1조 달러 조기 달성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으며, 부대행사로 해외건설 50주년 기념 사진전 및 해외건설 관련 세미나 등도 진행되었다.
한국의 해외건설은 ‘65년도 태국에 최초 진출한 이래, 50년 만인 금년 6월 삼성물산이 호주 웨스트커넥스 프로젝트(6억 8000만 달러)를 수주함에 따라 누적수주 7000억 불을 달성하였다. 
∙ 해외건설 수주 누계 7000억 달러 달성 경과 
1000억 달러(1993. 04) → 2000억 달러(2006. 02) → 3000억 달러(2008. 12) → 4000억 달러(2010. 09) → 5000억 달러(2012. 06) → 6000억 달러(2013. 12) → 7000억 달러(2015. 06)
2013년 12월 수주 누계 6000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저유가, 중동 정세불안 등 불리한 수주여건에도 불구하고 1년 6개월여 만에 달성한 것이어서 그 성과를 높게 평가할 수 있다. 해외건설은 ‘중동 건설 붐’을 통해 오일쇼크 등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으며, 2000년대 중반 이후 해외건설 수주가 크게 성장하면서 우리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IMF 당시 경상수지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때에도 건설수지는 흑자를 기록하였고, 1998년 이후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연평균 5.1%씩 성장한 반면, 건설수지는 23.9%씩 성장하였다.
최근 수주규모 확대로 1000억 달러 단위 갱신 시점이 점차 단축되고 있으며, 6000억 달러와 7000억 달러의 경우 모두 1년 6개월여 만인 최단 기간 내 달성하는 등 현 정부 들어 해외 건설산업의 성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 해외건설 수주 1000억 달러 단위 갱신 소요 기간 
1000억 달러(27년 5월) → 2000억 달러(12년 10월) → 3000억 달러(2년 10월) → 4000억 달러(1년 9월) → 5000억 달러(1년 9월) → 6000억 달러(1년 6월) → 7000억 달러(1년 6월)
지역별로는 중동 지역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최근 2년의 경우 지역 다변화의 결실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 
북미•태평양(1→7%), 유럽•아프리카(4→8%), 아시아(31→33%) 등에서 가시화되고 있으며 특히, 유럽•아프리카, 중남미의 경우 2014년 수주액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다. 
이날 기념식에서 해외건설 등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인 156인이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30년~40년 넘게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최삼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오대건설 방무천 대표이사, 경일건설 이종연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 수훈의 영광을 안았고, 환경이엔지 조기호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 강릉건설 김중희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 이세산업 이완수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 김연태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이외 대우건설 유동규 상무보 등 6인이 산업포장을 화남건설 박몽용 대표이사 등 6인이 대통령 표창을, 광건엔지니어링 박석묵 대표이사 등 7인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하였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건설산업 분야가 활력을 되찾아 우리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동력이 되길 바란다”면서, “정부는 건설산업의 선진화와 해외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국토교통부
					
						작성일 : 201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