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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 일본"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2,235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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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아루바 네트워킹, 중소기업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인스턴트 온 시큐어 게이트웨이 출시
HPE는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중소기업(SMB)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다기능 네트워크 설루션인 ‘HPE 네트워킹 인스턴트 온 시큐어 게이트웨이(HPE Networking Instant On Secure Gateway)’를 선보였다. 이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을 간편한 구축 및 관리 기능과 결합해 전문 IT 인력이나 많은 리소스 없이도 중소기업이 자사의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PE 네트워킹 인스턴트 온 시큐어 게이트웨이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지능적으로 모니터링, 필터 및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허가된 활동만을 허용하고, 악의적인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는 1차 방어선 역할을 한다. 방화벽 보호, 침입 탐지 및 차단, VPN 지원, WAN 고가용성 등 핵심 보안 기능을 하나의 간편한 설루션에 통합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직면한 주요 사이버 보안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네트워크 보호를 간소화한다.     HPE 네트워킹 인스턴트 온 시큐어 게이트웨이는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되며, 각 모델은 규모와 사용자 요구에 맞는 적절한 성능과 보호 수준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HPE 네트워킹 인스턴트 온 시큐어 게이트웨이 SG1004(HPE Networking Instant On Secure Gateway SG1004)는 1기가만 지원하는 4포트 유선 시큐어 게이트웨이로, 기본 라우팅, WAN 복원력, VPN, 방화벽 및 IDS/IPS 옵션을 제공한다. HPE 네트워킹 인스턴트 온 시큐어 게이트웨이 SG2505P(HPE Networking Instant On Secure Gateway SG2505P)는 멀티 기가 지원 5포트 시큐어 게이트웨이로, 더 높은 성능과 클래스 4 POE 지원을 제공하며, 액세스 포인트에 총 64W의 전력 공급 및 SG1004가 지원하는 모든 기능을 포함한다. HPE 네트워킹 인스턴트 온 시큐어 게이트웨이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IDS/IPS 서명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하여 실시간 위협 탐지 및 차단 기능을 제공, 새로운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여러 핵심 보안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여러 도구와 벤더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네트워크 보안 관리의 최신화를 촉진한다. 보안 기능을 통합한 HPE 네트워킹 인스턴트 온 시큐어 게이트웨이는 하드웨어 비용을 절감하고 서드파티 도구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한다. 고가용성 기능을 통해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며, 자동화된 사고 대응으로 위협을 신속하게 해결해 비즈니스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자동화된 정책 시행 및 감사 추적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 관리형 게이트웨이는 데이터 보호와 로그 기록을 자동화하여 규제 준수를 용이하게 한다. 또한, HPE 네트워킹 인스턴트 온 시큐어 게이트웨이는 하나의 통합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중소기업이 전체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는 단일 클라우드 시스템을 제공, 전문 IT 인력 없이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투명한 구독 모델은 숨겨진 비용을 없애 중소기업이 고급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을 보다 쉽게 접근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의 아몰 미트라(Amol Mitra) 월드와이드 SMB 총괄 부사장은 “오늘날 중소기업은 제한된 IT 자원과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복잡해지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네트워크를 방어해야 하는 지속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전담 보안팀이나 충분한 예산이 없는 많은 중소기업이 효과적인 네트워크 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존 보안 설루션은 민첩성과 유연성, 클라우드 보안, 고도화된 위협 탐지 기능이 부족해 보안에 대한 잘못된 안정감을 주고, 결과적으로 기업을 위협에 노출시킨다. HPE 네트워킹 인스턴트 온 시큐어 게이트웨이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이 많은 자원 없이도 엔터프라이즈급 보호를 제공받으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안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HPE 아루바 네트워킹의 마크 애블릿(Mark Ablett) 아태 지역 부사장은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중소기업은 혁신을 확대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잠재력을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유한 과제와 요구에 맞춘 특화된 설루션이 필요하다”며, “HPE 네트워킹 인스턴트 온 시큐어 게이트웨이는 이러한 기업들이 네트워크 보호와 운영 간소화를 위한 고급 보안 설루션을 제공하며, 관리가 용이한 기능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더욱 안전하게 혁신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혁신은 중소기업들이 더욱 연결되는 환경 속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요소”라고 전했다.
작성일 : 2025-05-08
[칼럼] 융합형 인재의 필요성
급성장을 해오던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에 빨간 불이 켜진 지도 꽤 된 듯하다. 과거의 급성장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중요한 두 가지 배경이 있었다. 첫째, 미국, 유럽, 일본 등과 같은 선진국 롤모델이 있었고, 둘째, 대규모 장치산업을 근간으로 하는 자동차, 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과 같은 주력산업의 선전이 있었다. 그러나 이미 세계 정상권에 진입한 분야에서는 우리가 퍼스트 무버가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따라 할 롤모델이 없다. 게다가 중국, 인도 등이 과거 우리가 했던 것처럼 우리를 롤 모델(role model) 삼아 맹추격하고 있다. 저가의 노동력뿐만 아니라 대규모 자본력까지 무장하여 이제는 거의 턱밑까지 와있다. 사실 역전을 허용한 분야도 있는 것 같다. 아무튼 말 그대로 샌드위치 신세가 되어 버렸다. 그렇지만 한국이 샌드위치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선진국을 따라 했지만 그들만큼의 원천기술력은 못 가졌고, 중국, 인도와 같은 거대 시장, 거대 자본도 없기 때문에 샌드위치라는 표현은 우리 스스로를 너무 과대포장 한 거라는 비난이다. 우리나라는 빠른 스피드와 높은 원가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대규모 장치산업을 근간으로 주력산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산업 구조가 우리의 발목을 잡게 생겼다. 선진국처럼 소프트웨어가 강한 나라는 시장 환경이 바뀌면 마음만 고쳐먹으면 된다. 대규모의 선투자가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으로 쉽게 전향할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소프트웨어 분야에 커다란 약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선진국을 따라 하지도 못 하고, 개발도상국으로부터는 심각한 도전을 받게 된 것이다. 과연 지금도 전 세계를 누비고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주력산업에 어떠한 문제가 생긴 것일까? 자동차를 예로 들어 보자. 자동차의 전장화는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최근의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의 붐은 그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전장화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이다. 독일, 일본 메이커들의 자동차는 제조원가 중 전장화 비율이 이미 50%를 넘어섰다. 2030년이면 자동차 원가의 80%가 전장 또는 소프트웨어일 거라는 전망도 있다. 즉, 무형의 만져지지도 않는 소프트웨어가 원가의 절반 이상인데 벤츠, 아우디, BMW의 시판가격은 동급 현대기아차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 자동차 값에서의 차액이 소프트웨어에 기인한 것이므로 결국 소프트웨어가 제품의 이익을 좌우한다는 얘기가 된다. 우리가 소프트웨어 분야에 약한 것에는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언어, 즉 영어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언어의 속성상 어릴 때부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영어권과 대학에 가서야 시작할 수 있는 우리와의 차이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 특히, 언어적인 속성이 더욱 필요한 포털과 같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경쟁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언어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와 밀접하게 붙어있는 소프트웨어, 우리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소프트웨어 (임베디드SW)에 매진해야 한다. 더욱이 세계가 융합신산업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는 지금 소프트웨어가 융합의 중심에 서 있다. 결론적으로 제품의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통한 융합에 의해 좌우된다. 융합은 두 개 이상의 분야가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것이다. 다시 자동차를 예로 들어 보자. 자동차 전문가가 쉽게 IT 또는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겸할 수 있을까? 반대로 IT 또는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쉽게 자동차 전문가가 될 수 있을까? 두 분야 모두에 정통한 사람도 있을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융합은 전문가와 전문가의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제품 성능 또는 회사 이익과 같은 공동의 목표를 얻기 위해서 상대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협업을 할 때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마치 남녀가 만나서 결혼해서 아이 낳고 가정을 꾸리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가 결혼하면서 소통도 않고 심지어는 상대를 무시하고 배척하겠다고 마음먹지는 않는다. 그래서는 결혼 생활이 유지되지 않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융합형 인재란 두 가지 모두에 정통한 인재를 뜻하는 게 아니라 나와 다른 분야와 함께 일 하려는 의지가 있고,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력이 있는 인재를 일컫는다. 다른 분야에 대한 열린 마음이 필요하고 경험해 보지 않은 분야라고 무턱대고 겁을 먹어서도 안 된다. 즉, 융합형 인재를 얻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다른 분야를 경험해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막상 경험해 보면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과 열린 마음도 자연스럽게 생기지 않을까?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다. 특히, 최근에는 AI가 중심이 되어 메타버스,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 및 응용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들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이 선을 보이고 있고 여러 분야에서 플랫폼의 대형화/독점화 등이 일어나고 있다. 아차 하면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융합형 인재가 필요한 이유이다.   이규택 객원교수 서울대학교 글로벌R&D센터 부센터장  
작성일 : 2025-05-05
변화와 흐름의 관찰
시점 –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눈 (5)   지난 호에서는 ‘정적 이미지’와 ‘동적 이미지’에 관하여 정의하고 두 이미지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이미지 센서의 입장에서 바라본 ‘관찰의 시점과 관점’에 관한 몇 가지 사례를 들어가며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았다. 또한 정적 이미지에 시간 요소를 비롯한 새로운 차원의 요소를 추가하는 방법의 고안과 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정적 이미지와 동적 이미지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변화와 흐름의 관찰’ 방법과 관찰된 결과를 가시화 및 시각화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한다. 변화와 흐름의 본질부터 응용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한다.   ■ 연재순서 제1회 호기심 제2회 암중모색 제3회 관찰의 시점과 관점 제4회 정적 이미지와 동적 이미지 제5회 변화와 흐름의 관찰 제6회 개별 관찰 제7회 집단 관찰 제8회 확률과 통계 제9회 작용, 반작용, 상호작용 제10회 무엇을 볼 것인가? 제11회 무엇을 믿을 것인가? 제12회 가설, 모델, 이론의 설득력의 시대성   ■ 유우식 웨이퍼마스터스의 사장 겸 CTO이다. 동국대학교 전자공학과, 일본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 설비 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 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객원연구원, 국민대학교 산림과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문화유산회복재단 학술위원, 국제문화재전략센터 전문위원이다.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그림 1. 당구공 움직임 궤적의 가시화   변화와 흐름의 본질‘변화’는 사물의 성질, 모양, 상태 따위가 바뀌어 달라지는 것을 의미하고, ‘흐름’은 흐르는 것, 또는 한 줄기로 잇따라 진행되는 현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일상적으로 사용된다. 두 가지 개념 모두 시간과 관계가 있다. 시간 역시 흐름의 하나이다. 다만 시간은 불가역적으로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시간이 실재하는 것인가 하는 것은 철학적인 이야기에 가깝다. 다만 시간의 특성을 이해하고 여러 가지 현상을 관찰하면 변화와 흐름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도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나이를 먹고 늙어 간다. 모든 생명체에게 공통된 현상이다. 눈으로 확인하기도 어려운 현상이나 추상적인 주제에 관해서 설명하기보다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이해하기 쉽다.  당구는 경도가 높은 압축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공을 사용하는 경기이다. 당구공은 충돌 시의 반발계수가 1에 가까운 완전 탄성체이다. 따라서 당구공끼리 충돌하는 것은 두 물체가 부딪친 후에도 운동 에너지의 합이 변하지 않는 ‘완전 탄성충돌’에 가깝다. 정면에서 충돌할 경우 운동량 보전 법칙이 성립하여 공이 서로의 속도를 교환한다. 물리법칙을 이해하고 공을 치는 방향과 힘을 조절해서 다른 공을 맞히는 게임이다. 공을 치게 되면 공이 움직이게 되니 시시각각으로 위치와 속도가 달라진다. 즉 시간에 따른 위치 변화와 흐름이 발생한다.  <그림 1>은 당구대의 위쪽에 고정된 카메라로 노란 당구공을 쳐서 초록색 당구공을 오른쪽 위 귀퉁이에 넣는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에서 적당한 시간 간격으로 프레임을 발췌하여 합성한 이미지를 소개하였다. 하나의 이미지에서는 같은 시간 간격으로 프레임을 발췌하여 합성한 것이므로, 여러 개의 노란색 공의 위치는 같은 시간 간격으로 촬영된 것이다. 녹색 공 또한 마찬가지이다. 같은 색 공 사이의 간격이 넓은 것은 공의 이동 속도가 빨랐다는 것을 의미하고, 간격이 좁은 것은 그 공의 이동 속도가 빠르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공과 공 사이의 거리를 측정해서 프레임 간의 시차로 나누면 해당 구간의 속도를 구할 수도 있다. 고속으로 촬영해서 이미지를 합성하면 공이 전부 연결되어 공이 지나간 궤적을 그려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미지를 합성해서 변화와 흐름을 시각화하는 방법을 포함해서 다양한 방법이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개념의 방법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어떤 방법들이 고안되었으며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흐름을 측정하는 기기 흐름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람이 불면 공기의 흐름이 있고 강에는 물이 흐른다. 보도에는 사람들의 흐름이 있고 도로에는 차량의 흐름이 있다.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는 것도 자연스러운 물의 순환(흐름)이다. 일상생활에서도 흐름을 측정하는 기기들이 셀 수 없이 많이 있다. 전류계, 전력량계(적산전력계), 수도 계량기, 도시가스 계량기, 온수 미터 등이다.(그림 2) 실험용 전류계는 실시간으로 흐르는 전하량을 전류로 표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얼마나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 전류가 흐르지 않으면 그 순간 0을 표시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흐름의 양을 알려고 하면 시시각각의 흐름을 적산해서 표시해야 한다. 전력량계(적산전력계), 수도 계량기, 도시가스 계량기, 온수 미터는 사용량을 적산하는 방식을 채용하여 사용량에 맞춰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흥미롭게도 여기에서 소개한 흐름을 측정하는 모든 기기는 전선이나 배관을 통해서 흐르는 것이다. 전기는 누전되지 않는 한 전선을 벗어나서 흐르는 일이 없다. 물과 가스 또한 누수 또는 가스의 누출이 없는 상태에서 사용한다. 즉 모든 흐름의 측정은 폐쇄회로에서 이루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그림 1>의 당구대 평면 상의 당구공 위치 변화를 동영상 정보를 바탕으로 추적한 사례는 특이한 경우로 볼 수 있다.    그림 2.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흐름을 측정하는 기기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5-02
IBM 엑스포스 보고서,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 이메일 작년 대비 84% 증가”
IBM이 발표한 ‘2025 엑스포스 위협 인텔리전스 인덱스 보고서(2025 X-Force Threat Intelligence Index)’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자들이 더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며 기업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은 감소한 반면, 눈에 띄지 않는(lower-profile) 자격 증명 도용은 급증했다. IBM 엑스포스는 사이버 공격자들이 신원 탈취 공격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인포스틸러 악성코드를 포함한 이메일을 주로 활용하고 있으며, 2024년 이러한 유형의 이메일이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5 보고서는 IBM 엑스포스에서 관찰한 신규 및 기존 트렌드와 공격 패턴을 추적하고 침해 사고 대응, 다크 웹 및 기타 위협 인텔리전스 소스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2023년은 생성형 인공지능(Gen AI)의 본격적인 확산이 시작된 한 해였다. 예견되었던 대로, 사이버 공격자들은 AI를 활용해 웹사이트를 제작하거나, 딥페이크 기술을 피싱 공격에 접목시키기 시작했다. IBM 엑스포스는 공격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피싱 이메일을 작성하거나 악성 코드를 제작하는 사례를 포착하기도 했다. IBM 엑스포스는 과거 보고서에서 하나의 AI 설루션 시장 점유율 50%에 가까워지거나 시장이 소수의 3개 이하 설루션으로 재편되면, 공격자 입장에서는 특정 AI 모델이나 설루션을 노리기가 더 쉬워지고 그만큼 공격할 유인도 커진다고 밝혔다. 아직 그 시점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도입 속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최소 하나 이상의 비즈니스에 AI를 도입한 기업의 비율은 72%로, 전년 대비 5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는 AI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보안 전문가들은 사이버 공격자들이 악용하기 전에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보완하기 위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IBM 엑스포스가 AI 에이전트 구축 프레임워크에서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을 발견한 사례처럼, 이와 같은 문제는 앞으로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5년 AI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격자들이 AI를 겨냥한 특화된 공격 도구를 개발할 유인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데이터, 모델, 활용 방식, 인프라 등 AI 전반에 걸친 보안을 초기 단계부터 강화하는 것이 필수이다.     지난해 가장 많은 공격은 주요 기반시설 조직을 대상으로 감행됐다. IBM 엑스포스가 대응한 2024년 전체 공격 중 70%가 주요 인프라 조직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4분의 1 이상이 취약점 악용으로 인한 공격이었다. 주요 인프라 조직들은 기존 기술에 대한 의존과 느린 보안 패치 적용으로 인해 여전히 보안 위협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다크웹 포럼에서 자주 언급된 공통 취약점 및 노출(CVEs)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중 4개가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는 공격자를 포함한 정교한 위협 그룹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취약점들의 악용 코드는 여러 포럼에서 공개적으로 유통되고 있었으며, 이는 전력망, 의료 시스템, 산업 설비 등을 노린 공격의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금전적 목적의 공격자와 국가 차원의 위협 세력이 정보를 공유하는 흐름은, 패치 관리 전략 수립과 위협 사전 탐지를 위한 다크웹 감시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공격은 인포스틸러(infostealer,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를 활용한 공격이다. 2024년에 인포스틸러를 활용한 이메일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며, 2025년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더욱 급증하는데, 주간 발생 건수가 2023년 대비 1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자격 증명 피싱과 인포스틸러를 통해 신원 공격은 저렴하고, 확장 가능하며, 수익성이 좋아졌다. 인포스틸러는 데이터를 빠르게 유출할 수 있어 타깃 지점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고, 포렌식 흔적을 거의 남기지 않는다. 2024년에 다크웹에서 800만 개 이상의 광고가 상위 5개의 인포스틸러만을 위한 것이었으며, 각 광고에는 수백 개의 자격 증명이 포함될 수 있다. 또, 사이버 공격자들은 다크웹에서 다중인증(MFA)을 우회하기 위해 중간자 공격(AITM) 피싱 키트와 맞춤형 AITM 공격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손상된 자격 증명과 다중인증 우회 방법이 만연하다는 것은 수요 또한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추세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역으로 살펴보면, 2024년 한 해 동안 IBM 엑스포스가 전 세계적으로 대응한 사이버 공격 중 약 34%가 아시아태평양에서 발생하며 아태 지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이버 공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도용(12%), 인증정보 탈취(10%), 갈취(extortion, 10%) 등이 순위가 높은 공격 대상이었다. 일본은 전체 조사 대상 인시던트의 66%를 차지했으며,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이 각각 5%의 비율을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제조업이 공격 대상의 26%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사이버 공격이 가장 많이 발생한 산업으로 집계됐다. 특히 랜섬웨어 피해 사례가 가장 많았으며, 시스템 중단에 대한 허용 범위가 극히 낮은 산업 특성상 암호화 공격에 대한 범죄자의 수익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IBM 컨설팅 사이버보안서비스 사업총괄 이재웅 상무는 “사이버 공격은 이제 더욱 조용하고 치밀해지고 있다. 공격자들은 파괴적인 행위 없이 자격 증명을 탈취해 기업 시스템에 접근하며, 인포스틸러와 같은 악성코드를 통해 빠르게 데이터를 유출하고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러한 저위험·고수익 공격이 확산되는 지금, 기업은 단순 방어를 넘어, 인증 시스템 강화와 위협 사전 탐지 체계를 통해 공격 표적이 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성일 : 2025-04-24
캐디안, ‘도쿄 춘계 IT 전시회’에서 AI 기반 CAD 소개
캐디안이 4월 23일~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일본 도쿄 춘계 IT 전시회(Japan IT Week Spring)’에 참가해 자사의 주요 CAD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캐디안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통 목조 건축 전용 설계 툴 ‘TW-Arch’ ▲DWG 기반 범용 설계 CAD ‘캐디안(CADian)’ ▲AI 기반 물량산출 솔루션 ‘AI-CE’ 등 자사의 대표 제품을 출품한다. 특히 캐디안은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받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고려대학교 건축문화유산연구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플랫폼서비스기술과 공동으로 개발한 ‘TWArch Pro(Traditional Wooden Architecture)’를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TWArch Pro는 AAD(AI Aided Design) 기반 전통 목조 건축 설계 도구로, 설계가 까다로운 공포계(지붕 하중 지지 구조)를 포함한 전통 목조 건축물 전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손으로 그린 전통 목조 건축 도면 이미지를 AI가 자동 분석해 부재를 탐지하고, 위치와 관계를 추론하여 부재 목록을 생성하며, 2차원 도면을 2D·3D 디지털 모델로 자동 변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TWArch는 CADian 위에서 구동되므로 오토캐드(AutoCAD) 사용자에게 익숙한 DWG 도면 파일의 열람과 편집은 물론 동일한 명령어와 단축키,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별도의 학습 없이도 바로 사용 가능한 게 특징이다. 한글,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헝가리어 등 다양한 언어도 지원한다. 캐디안의 한명기 상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AI 기반 CAD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일본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며, “특히 전통 건축 분야에서의 TWArch는 일본 내 목조 건축 설계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25-04-22
첨단소재 RnD 발전전략
첨단소재 R&D 발전전략   1. 제안이유 ㅇ 최근 글로벌 기술패권, 탄소중립 등으로 기술 중심의 공급망 선점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인 첨단소재 기술 확보 중요 ㅇ 이에, 소재분야 R&D 혁신을 통해, 우리 산업의 초격차를 견인할 「첨단소재 R&D 발전전략」을 수립․시행하고자 함 2. 주요내용 Ⅰ. 현황 및 진단 □ (해외 현황) 미국 등 주요국은 첨단 산업 분야에 있어서 핵심 공급망을 선점하는 기술 블록화 추세가 심화 ⇒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 ※ (美)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 및 13개 AI 반도체 중국기업 추가 확대 조치(’23.10) (EU) 중국산 배터리 전기차에 대해 최대 38.1% 상계관세 부과 추진(’24.6) ㅇ 특히, 주요 산업의 임계점 돌파수단으로 소재 기술 혁신이 가속화 □ (국내 현황) 일본 수출규제(’19) 이후, 소재분야 R&D 투자를 강화하여 국산화 등의 성과*가 있었으나, 첨단소재 분야의 기술수준은 다소 저조** * 소재R&D 1.8조원(‘19~’23), 논문 4,037건(mmIF 80.48), 특허등록 571건, 기술계약 272억원 ** 기술수준 : 미국 100%, 일본 88%, 중국 87%, 한국 84% (전문가 델파이 조사, ’24.10월)   목차  Ⅰ. 추진 배경 ····················································· 1 Ⅱ. 국내외 현황 ··············································· 2 Ⅲ. 첨단소재 R&D 발전전략 ···························· 8 1.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한 소재 R&D 고도화 ··· 9 2. 첨단소재의 기술 성장 지원 강화 ···························· 14 3. 첨단 연구 지원을 위한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 19 Ⅳ. 향후 추진일정 ··········································· 22 [참고1] 100대 첨단소재 목록 ·································· 23 [참고2] 100대 미래소재 목록 ·································· 26     제작일 : 2024. 12. 18. 페이지 : 30페이지
작성일 : 2025-04-11
대전환 시대, 일본 자동차 산업의 대응 전략과 시사점: 트럼프 2.0 시대와 모빌리티 DX 전환 시대
#일본 #자동차 #트럼프 #모빌리티 #전기차 목차 제1장 일본 자동차 산업의 최근 실적      제1절 일본 자동차 산업의 생산 및 판매 실적 제2절 일본 자동차 산업의 기업이익과 수출 실적          제2장 트럼프 2.0 시대, 일본 자동차 산업의 대응 전략 제1절 트럼프의 관세 부과에 대한 일본 자동차 산업의 대응 전략 제2절 트럼프의 EV 정책과 일본 자동차 산업의 대응 전략 제3장 디지털 전환 시대, 일본의 모빌리티 DX 전환 전략 제1절 일본 정부의 모빌리티 DX 전략      제2절 일본 자동차 산업의 모빌리티 DX 전환 전략 제4장 결론 및 시사점 ◈ ‘24년 일본 자동차 산업의 생산·판매 실적은 감소세로 전환, 트럼프의 관세 부과는 일본 자동차 산업의 대미 수출에 직격탄으로 작용 ㅇ (생산) 일본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생산 실적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지속했으나, ‘24년 전년대비 6.6% 감소한 2,410만 대를 기록 ㅇ (판매) 일본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판매 실적은 ‘24년 전년대비 1.1% 감소한 2,453만 대를 기록. 이 중 해외 판매 비중이 83.5%를 차지 ㅇ (영향) 트럼프 신정부가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일본의 실질 수출은 2년간 0.22%, 실질 GDP는 0.08% 하락할 전망(NRI) ◈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트럼프 신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와 EV 의무화 폐지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강화 ㅇ (관세 부과)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의 대미 수출에 직격탄으로 작용, 일본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을 강화 -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대멕시코 투자 연기·생산 축소를 추진하는 한편,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지원하며 관세 회피를 위해 현지 생산을 확대 - 장기적으로 생산지와 판매지를 조정하면서 단기적으로 비용 증가를 억제하는 대응을 강화 ㅇ (EV 정책)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단기적으로 HEV 강점을 활용하여 수익을 확보하면서 중장기 EV 정책 전환을 추진 - 도요타는 수익력을 확보하기 위해 HEV 생산을 확대함과 동시에 EV 생산 목표를 하향 조정하며 단계적 전환을 추진 -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기가 캐스트‘ 신기술을 도입하여 차량 경량화와 원가절감을 달성하여 뒤쳐졌던 EV 경쟁력 확보 전략을 강화 ◈ 자동차 산업이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자체 플랫폼 개발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대 ㅇ (정부 주도) 일본 정부 주도로 SDV 시장 점유율 목표를 제시하며, 차세대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 연구와 협업을 주도 ㅇ (파트너십)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자체 플랫폼 개발하면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디지털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구축 ㅇ (미·중 분리) 미·중 갈등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미국과 중국을 분리하여, 대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 ◈ 대전환 시대, 한일 자동차 업체 간 경쟁과 협력 구조가 복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제시 ㅇ (트럼프 2.0시대)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대미 현지 생산을 확대하면서, 부품 조달을 미국내 거점으로 전환 - 미국 시장과 별도로 중국, 인도 등 신흥국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맞춤형 현지화 전략을 강화 ㅇ (모빌리티 DX 전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 업체간 협력뿐만 아니라 타 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 ㅇ (경쟁력 제고) EV 및 신흥국 자동차 시장에서 한일 간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신흥국 맞춤형 제품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할 것임. ㅇ (협력 기회) 모빌리티 서비스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제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   게시일: 2025-04-01 페이지  : 45
작성일 : 2025-04-06
정적 이미지와 동적 이미지
시점 –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눈 (4)   지난 호에서는 ‘관찰의 시점과 관점’이라는 주제로 사물을 바라볼 때 바라보는 위치, 방향, 각도에 따라서 우리 눈에 비치는 사물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시점(視點)과 시각(視角)의 차이로 설명해 보았다. 보이는 것 자체는 아무런 의미나 의도가 없지만 보는 이의 관점(觀點)의 차이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타날 뿐임을 이야기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정적 이미지와 동적 이미지’의 차이를 살펴볼 예정이다. 정적 이미지와 동적 이미지에서 이미지 센서의 입장에서 바라본 ‘관찰의 시점과 관점’에 관한 몇 가지 사례를 들어가며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도록 한다.   ■ 연재순서 제1회 호기심 제2회 암중모색 제3회 관찰의 시점과 관점 제4회 정적 이미지와 동적 이미지 제5회 변화와 흐름의 관찰 제6회 개별 관찰 제7회 집단 관찰 제8회 확률과 통계 제9회 작용, 반작용, 상호작용 제10회 무엇을 볼 것인가? 제11회 무엇을 믿을 것인가? 제12회 가설, 모델, 이론의 설득력의 시대성   ■ 유우식 웨이퍼마스터스의 사장 겸 CTO이다. 동국대학교 전자공학과, 일본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 설비 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 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객원연구원, 국민대학교 산림과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문화유산회복재단 학술위원, 국제문화재전략센터 전문위원이다.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정적 이미지와 동적 이미지 시간이 지나더라도 변화하지 않는다면 정물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모양이 변화하는 것은 정물이 아니다. 촬영된 이미지는 모두 촬영된 순간의 촬영 조건에서 기록된 정적 이미지이다. 시간에 따라서 변화하는 어떤 사물의 이미지를 촬영하면 언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 때 촬영했는지가 중요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물을 변화에 비해서 느린 속도로 촬영하게 되면 변화 전과 변화 후의 모습이 중첩되어 보인다. 사물이 변화하더라도 그 변화 속도가 촬영 시간 내에서 거의 변화가 없다면 정물처럼 촬영될 것이다. 촬영 대상의 성질을 고려해서 촬영 조건을 선택해야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변화는 사물 자체의 변화에 한정되지 않는다. 사물과 촬영 기기의 상대적인 위치, 각도, 조명 조건, 촬영 조건의 변화를 포함한다.   그림 1. 고드름이 생기는 속도는 늦고 녹는 속도는 빠르게 느껴진다.   변화의 속도가 느린 것 지난 겨울은 유난히 눈도 많이 내렸고 강추위도 여러 번 찾아왔다. 눈 내린 지붕에서 햇볕으로 녹은 눈이 물방울이 되어 처마로 떨어지며 차가운 공기로 얼음이 되어 고드름이 형성된다. 고드름 또한 기온이 올라가면 조금씩 녹으면서 고드름 끝에서 물방울이 떨어진다.(그림 1) 고드름의 형성과 소멸 과정은 비교적 천천히 진행된다. 물론 기온이 많이 올라가면 눈이 녹더라도 고드름은 형성되지 않는다. 이미 고드름이 만들어진 경우에도 기온이 올라가면 고드름이 녹는 속도도 빨라져, 고드름 끝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의 숫자도 속도도 늘어난다. 그 결과 눈과 고드름은 사라진다. 물이 고체–액체–기체로 변화하면서 물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고드름은 겨울철에나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불과 몇 달 만에 반복되는 과정이다. 이것에 비해서 석회암 동굴에서 볼 수 있는 종유석, 석순, 석주는 석회암이 지하수에 녹아 조금씩 동굴에 스며들어 동굴 천장에서 떨어지면서 생겨나는 매우 속도가 느린 반응이다. 종유석은 동굴의 천장부터 아래 방향으로 자라는 것이고, 석순은 위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에 포함된 석회 성분이 석출되어 동굴 바닥에서 위로 자라는 것이다. 종유석과 석순은 서로 마주 보고 자란다. 종유석과 석순이 서로 닿게 되면 석주가 만들어진다.(그림 2)   그림 2. 석회암 동굴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생성되는 종유석, 석순, 석주   종유석, 석순, 석주는 지하수에 녹아있던 석회 성분이 고체 상태로 석출되면서 수백 년, 수천 년 이상의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되는 것이다. 이렇게 서서히 일어나는 변화라면 거의 정적 이미지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오늘 촬영하거나 내일 촬영하거나 그 모양이 크게 변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고드름 끝에 달린 물방울처럼 종유석 끝에 달린 석회 성분을 포함한 당장이라도 떨어질 듯한 지하수 방울을 촬영하는 경우라면 다른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것 이번에는 변화의 속도가 고드름이나 종유석보다 조금 빠른 것을 살펴보자. 잔잔한 수면에 작은 물방울이 떨어지는 경우를 관찰해보자. 물방울이 떨어지는 속도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나는 일이어서, 어떤 현상이 생기는지 육안으로는 자세하게 관찰할 수 없다. 고속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비의 힘을 빌어야 비로소 어떤 현상이 일어났는지를 알 수 있다. 작은 물방울이 잔잔한 수면에 떨어진 후에 나타나는 물방울과 수면의 변화를 시계열로 정리하면 <그림 3>과 같다.    그림 3. 고속 촬영으로 포착한 ‘물방울과 수면의 힘겨루기’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4-02
[포커스] 클라우드·AI로 무장한 지스타캐드, 국내 CAD 시장 공략 가속화
모두솔루션은 3월 1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5 GstarCAD 파트너 킥오프'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스타캐드(GstarCAD)의 글로벌 및 국내 시장 분석과 최신 제품 및 기술 등을 소개했다. ■ 박경수 기자   ▲ 2025 GstarCAD 파트너 킥오프 행사   지스타캐드의 글로벌 전략과 비전 공유 이날 행사에는 지스타캐드 개발사인 지스타소프트의 메이유 황 해외총괄 부사장이 참석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CAD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지스타캐드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 클라우드 협업 확대, AI 기술 접목 등 CAD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지스타캐드 역시 글로벌 사용자와 파트너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설루션 개선과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솔루션은 이번 행사에서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인 ‘지스타캐드 365(GstarCAD 365)’와 플러그인 설루션 ‘드림플러2025/4스’ 등 다양한 연계 설루션을 소개하며, 고객의 요구 사항을 실시간 반영하고 적극적인 기술 지원 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 고객의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두솔루션의 정충구 대표는 “이번 파트너 킥오프 행사를 통해 지스타캐드의 글로벌 경쟁력과 국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파트너사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지스타소프트 메이유 황 해외총괄 부사장(왼쪽), 모두솔루션 정충구 대표(오른쪽)   지스타캐드 2025, 성능 및 편의성 대폭 향상 모두솔루션 김경이 대리는 ‘GstarCAD 2025 What’s New 36 · & GstarCAD Plus 소개’를 주제로, 지스타캐드의 최신 버전 및 신규 제품의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지스타캐드 2025는 이전 버전 대비 작업 속도가 대폭 향상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SAVEAS 기능은 37.2%, TRIM/EXTEND는 무려 77%까지 작업 속도가 개선되었으며, OPEN과 SAVE 등 자주 사용하는 명령들도 각각 27.9%, 76.9%의 속도 향상을 보였다. 이 같은 성능 강화는 설계자들의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GPU의 처리 성능을 활용한 하드웨어 가속 기능이 처음으로 적용되었고, DIM(치수 기입) 기능도 단일 명령으로 다양한 유형의 치수를 자동 생성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이외에도 일괄 플롯(Batch Print) 기능의 출력 프로세스 향상, 올가미 선택 기능 도입을 통해 복잡한 도면에서도 효율적인 객체 선택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지스타캐드 2025에는 3D 모델 가져오기 및 내보내기, 파이썬 기반 API 확장, 3D 마우스 장치 지원, 음성 주석 기능 등 다양한 신기능도 추가됐다.   ▲ 지스타캐드 2025의 신기능 중 하드웨어 가속   신규 제품 ‘지스타캐드 플러스’도 첫 공개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신규 제품인 ‘지스타캐드 플러스(GstarCAD Plus)’의 첫 공개였다. 지스타캐드와 지스타캐드 메커니컬(GstarCAD Mechanical)에 적용되는 플러스 제품은 파라메트릭 구속조건 기능을 통해 도면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현재는 기하학적 구속조건을 지원하며, 2026년에는 치수 구속조건과 매개변수 관리자, 2027년에는 동적 블록에 대한 구속조건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스타캐드 플러스 2025의 가격은 스탠드얼론 기준 160만 원, 네트워크 버전은 170만 원이며, 기계 설계용인 지스타캐드 메커니컬 플러스는 각각 195만 원, 210만 원(부가세 별도)이다. 김경이 대리는 “지스타캐드 2025는 빠르고 강력한 성능과 실용적인 기능 향상을 통해 설계자가 더욱 정밀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플러스 제품을 통해 구속조건 기반의 설계 흐름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지스타캐드 플러스 2025의 파라메트릭 구속 조건   국내 CAD 시장에서 지스타캐드의 성장세 지스타캐드는 국내 상황에 맞게 UI 개선, DWG·DXF 파일 호환, 기능 개선 등 사용자 요구에 대응한 결과, 국내 판매량이 2023년에 이미 10만 카피를 넘어섰다. 이는 지스타소프트의 70여 개 수출국가 중에서 일본·한국·폴란드 등 3개 국가에서만 달성한 성과로, 지스타캐드의 경쟁력을 보여준다. 모두솔루션은 앞으로도 지스타캐드의 최신 기술과 설루션을 통해 국내 CAD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4-02
퓨어스토리지, AI·HPC 위한 데이터 스토리지 플랫폼 ‘플래시블레이드//EXA’ 공개
퓨어스토리지가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고성능의 데이터 스토리지 플랫폼인 플래시블레이드//EXA(FlashBlade//EXA)를 공개했다.  2025년 여름 출시 예정인 플래시블레이드//EXA는 플래시블레이드를 기반으로 한 아키텍처를 통해 메타데이터 병목현상을 극복하며, 대규모 AI 및 HPC 워크로드에서 흔히 발생하는 높은 동시성과 방대한 메타데이터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퓨어스토리지는 플래시블레이드//EXA의 초기 테스트 결과 단일 네임스페이스에서 초당 10테라바이트 이상의 읽기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플래시블레이드//EXA 아키텍처는 데이터와 메타데이터를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상용 서드파티 데이터 노드를 활용해 높은 확장성을 제공하고 다차원적인 성능을 지원한다. 또한 표준 프로토콜과 네트워킹을 통해 배포, 관리 및 확장을 단순화하여 복잡성을 줄였다.     더 강력해진 GPU는 AI 모델 학습의 속도와 규모를 증가시켰다. 모델의 크기와 복잡성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스토리지 설루션도 AI 및 HPC의 연산 강도, 데이터의 양과 다양성에 원활히 대응해야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대규모 AI 및 HPC 환경에서 기존 시스템은 병렬 및 동시 읽기/쓰기, 메타데이터 성능, 초저지연, 비동기 체크포인팅, 예측 가능한 고처리량 등에서 한계를 드러낸다”면서, “현대적인 스토리지 설루션은 대규모 확장성을 제공하는 대규모 병렬 분산 아키텍처를 통해 유연성을 제공해야 하며, 이를 통해 스토리지가 AI의 발전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늘날의 AI 워크로드는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를 포함한 복잡하고 멀티 모달 형태로, 수만 개의 GPU가 이를 동시에 처리하는 환경에서 작동한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다양한 데이터 유형과 높은 동시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대한 성능 확장과 함께 고도화된 메타데이터 최적화를 요구한다. 플래시블레이드//EXA는 AI 워크로드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설루션으로, 높은 성능과 메타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이 퓨어스토리지의 설명이다.   AI 및 HPC 환경에 적합한 스토리지를 지향하는 플래시블레이드//EXA의 주요 기능으로는 ▲높은 확장 성능 제공 ▲관리 복잡성 감소 ▲AI 혁신 가속화 등이 있다. 퓨어스토리지의 메타데이터 기능을 활용하면 AI 파이프라인 효율을 높이고 학습 및 추론 워크플로에서 지연을 줄일 수 있다. 플래시블레이드//EXA는 메타데이터 병목현상을 제거하고 대규모 AI 데이터셋을 수동 조정이나 추가 구성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높은 메타데이터 성능, 가용성, 복원력을 제공한다. 또한, 구성 가능하고 분산된 아키텍처를 통해 진화하는 AI 및 HPC 환경을 지원하며, 업계 표준 프로토콜을 활용해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고속 엔비디아 커넥트X NIC, 스펙트럼 스위치, 링크X 케이블, 그리고 가속화된 통신 라이브러리를 통합하여 제공한다. 퓨어스토리지의 마크 조빈스(Mark Jobbins)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부사장 겸 CTO는 “한국은 AI 도입을 선도하는 국가이며, AI 및 HPC 분야에서 많은 흥미로운 활용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플래시블레이드//EXA는 대규모 AI 및 HPC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의 메타데이터 및 성능 병목 현상에 직면했던 조직에게 완벽한 설루션”이라고 전했다.  퓨어스토리지의 롭 리(Rob Lee)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플래시블레이드//EXA는 데이터와 메타데이터를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대규모 병렬 아키텍처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크고 까다로운 데이터 환경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능, 확장성, 적응성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스토리지는 이제 대규모 HPC와 AI 진화의 속도를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작성일 :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