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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 위험"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1,643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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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026년부터 주목해야 할 10대 AI 전망 발표
가트너가 2026년부터 주목해야 할 최우선 AI 전략 전망 10가지를 발표했다. 이 전망은 ▲AI 시대의 인재 ▲AI 주권 ▲인시디어스 AI(Insidious AI) 등 세 가지 핵심 트렌드로 분류된다. 가트너는 2027년까지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의 사용이 지난 30년간 생산성 도구 시장에 발생한 가장 큰 도전 과제가 될 것이며, 580억 달러 규모의 시장 재편을 촉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성형 AI의 발전에 따라 기업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 혁신을 우선순위에 둘 것으로 보인다. 과거의 형식과 호환성은 중요성이 낮아져, 진입 장벽은 낮아지고 다양한 공급업체 간의 새로운 경쟁이 촉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상적 생성형 AI의 비용 구조와 패키징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체들은 유료 기능을 무료로 전환하고, 무료 제품을 더 넓은 사용자층에 적합하도록 만들 것이다. 2027년까지 기업 채용 과정의 75%가 모집 단계에서 업무용 AI 역량 인증 및 테스트를 포함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 표준화된 프레임워크와 맞춤형 설문조사를 통해 지원자의 AI 활용 능력을 진단하고, 인력 내 기술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정보 수집, 보존, 종합이 핵심인 직종에서 특히 두드러질 것이다. 생성형 AI 역량이 급여와 점점 더 밀접하게 연계됨에 따라, 지원자들은 AI 역량 개발에 더 큰 가치를 두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문제 해결, 생산성 향상,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 필수 요건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가트너는 2026년까지 생성형 AI 사용으로 인한 비판적 사고력 저하로 전 세계 기업의 50%가 채용 과정에서 ‘AI 프리(AI Free)’ 능력 평가를 요구할 것으로 보았다. 기업이 생성형 AI 활용을 확대함에 따라, 채용 절차는 독립적 사고 능력을 갖춘 지원자와 AI가 생성한 결과물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지원자를 구분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모집 과정에서는 AI 도움 없이 문제 해결, 증거 평가 및 판단 능력을 입증하는 역량이 점점 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다. 인간의 추론 능력을 별도로 평가하기 위한 전문 테스트 방법과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AI 프리 평가 도구 및 서비스에 대한 2차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도 높다. 2027년까지 전 세계 국가의 35%가 고유한 컨텍스트 데이터를 활용하는 지역 특화 AI 플랫폼에 고착될 전망이다. 기술적,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해, 기업들은 엄격한 규제, 언어적 다양성, 문화적 적합성에 대응하기 위해 AI 설루션을 특성화할 수밖에 없으며, 그 결과 AI 환경은 파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간 차이가 증가됨에 따라 범용 AI 설루션은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국적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 통합형 AI를 배포함에 있어 복잡한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고유한 규제 준수와 데이터 거버넌스 요구 조건을 가진 다양한 플랫폼 파트너십을 관리해야 할 것이다. 가트너는 2028년까지 고객 대면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80%에 다중 에이전트 AI를 활용하는 기업이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았다. 고객관계관리(CRM) AI가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하고, 인간은 복잡하고 감정적 요소가 중요한 상호작용에 집중하는 하이브리드 AI 모델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고객은 계속해서 거래 실행이나 제품 정보 확인에는 AI 지원 완전 셀프서비스를 선호하는 반면, 복잡한 문제 해결이나 청구 분쟁 등에서는 인간을 선호할 것이다. 최소한의 노력과 신속한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일반화되면서, CRM 프로세스에 다중 에이전트 AI를 도입하지 못한 기업은 경쟁 우위를 상실할 위험이 있다. 한편, 2028년에는 B2B 구매의 90%가 AI 에이전트를 통해 이루어지며, AI 에이전트 거래로 15조 달러 이상의 B2B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생태계에서 검증 가능한 운영 데이터는 화폐처럼 작용하며, 디지털 신뢰 프레임워크와 검증 가능성을 필수 전제로 하는 데이터 기반 경제를 촉진할 것이다. 컴포저블 마이크로서비스, API 우선, 클라우드 네이티브, 헤드리스 아키텍처로 설계된 제품은 상당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다. AI 위험 예방책 부족으로 인한 ‘AI발 사고’ 관련 소송은 2026년까지 1000건을 돌파할 전망이다. AI 관련 안전 관리 실패로 인한 사고와 피해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규제 기관의 감시 및 통제 강화, 리콜, 법 집행 기관의 개입, 소송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규제 감독이 강화되면서 조직은 법적 의무 준수를 넘어, AI 위험 예방책을 활용해 비즈니스 시스템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는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AI 사용과 의사결정 거버넌스 실패의 영향은 지역별 법적·규제 체계의 차이에 따라 달라지며, 이는 조직이 다양한 위험과 책임에 노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2030년에는 금전거래의 22%가 이용 약관을 내장한 형태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게 되어 AI 에이전트에게 경제적 주체성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래머블 머니는 M2M(Machine-To-Machine) 협상, 자동화된 상거래, 시장 탐색, 데이터 자산 수익화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공급망 관리와 금융 서비스와 같은 산업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프로그래밍 가능한 거래는 마찰 감소, 유동성 향상, 운영 비용 절감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자율 비즈니스 운영의 부상을 뒷받침할 것이다. 그러나 프로그래머블 머니 플랫폼과 블록체인 인프라 간의 파편화된 기준과 상호운용성 부족은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고, AI 에이전트와 기계 고객이 완전한 경제 주체로 기능하는 것을 제한할 것이다. 2027년까지 프로세스 중심 서비스 계약의 비용 대비 가치 격차는 에이전트 AI 재설계를 통해 적어도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AI 에이전트는 숨겨진 지식을 발견하도록 진화하며, 이러한 지식과의 상호작용 자체가 프로세스의 핵심이 될 것이다. AI 에이전트가 활용하는 숨겨진 지식은 새로운 가치 자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표준화된 워크플로가 문맥적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대체됨에 따라 지속적인 혁신 기반 가격 책정은 인건비에 의해 제한되지 않을 것이다. 가트너는 2027년까지 파편화된 AI 규제가 전 세계 경제의 50%로 확산하며, 50억 달러 규모의 규정 준수 투자를 일으키게 될 것으로 보았다. 2024년에만 1000건 이상의 AI 관련 법률이 제안됐지만, 어떤 법률도 AI를 일관되게 정의하지 못하고 있다. AI 거버넌스는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술의 잠재력을 터뜨리는 것은 AI 사용 능력이다. 안전한 미래를 위해 기업들은 기술 담당 리더들에게 항구적인 ‘법률 및 규제’ 마인드맵 구축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한편 보안과는 별개로, 새로운 형태로 등장하고 진화하는 AI의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전담 인력과 전문 소프트웨어를 갖춘 AI 거버넌스 프로그램이 표준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가트너의 다릴 플러머(Daryl Plummer)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급격한 기술 변화가 가져오는 위험과 기회는 인간의 행동과 선택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기업의 CIO와 경영진은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기술 변화뿐만 아니라 행동 양식 변화 또한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5-10-23
한국후지필름BI, 직장인 AI·AX 설루션 인식 조사 결과 발표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하 한국후지필름BI)이 지난 9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20대부터 50대 직장인 11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AI·AX 설루션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AI 기술이 업무 현장에 어떤 방식으로 도입·활용되고 있는지와 이에 대한 직장인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가 현재 업무에서 인공지능(AI) 툴을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직장인 3명 중 2명이 AI를 업무에 도입해 사용 중임을 의미하며, AI 기술이 빠르게 직장 내 업무 환경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 툴(복수응답)은 챗지피티(ChatGPT, 85%)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제미나이(Gemini, 36%), 퍼플렉시티(Perplexity, 27%),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iot, 15%)순으로 나타났다. AI 툴 사용자들은 ‘업무 속도 향상’(70%)과 ‘결과물 품질 개선’(46%)을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8%)는 “효율은 높아졌지만 정확도와 의존성 문제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개인정보·영업비밀 유출 위험’(47%)과 ‘답변의 편향성·공정성 문제’(44%) 역시 주요 우려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는 기업에서의 AI 툴 활용 확산의 지속을 위해선 보안과 신뢰성 확보가 뒷받침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한편, AI 툴을 사용하지 않는 직장인 중 절반은 ‘회사 차원의 지원 부재’(48%)를 비사용 이유로 꼽았다. 이들 중 향후 AI 툴 도입 의향이 있는 응답자들은 ‘회사 계정·툴 제공’(69%)과 ‘교육 및 가이드 제공’(57%)을 필요 요소로 선택해, AI 확산의 관건이 개인 역량보다 조직적 인프라와 정책 정비에 있음을 시사했다. 조직 차원의 AI 툴 도입 현황을 묻는 질문에서는 ‘아직 도입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47%로 가장 높았으며, 도입의 주요 장벽으로는 ‘데이터 보안 및 관리 문제’(37%)가 꼽혔다. 이는 개인뿐 아니라 조직 차원에서도 보안에 대한 우려가 AI 도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AI 도입의 핵심 과제는 보안이며, 디지털 전환(DX)과 AI 혁신(AX)의 성공 역시 AI에 대한 신뢰도 확보에 달려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후지필름BI의 하토가이 준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AI가 이미 업무 환경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지만, 결과물의 정확도와 보안, 조직 차원의 인프라 부족 등 다양한 과제가 남아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한국후지필름BI는 AI를 기반으로 협업·자동화 환경을 고도화해 중소기업 시장의 차세대 업무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일 : 2025-10-23
윈드리버, 블랙박스와 지능형 에지 및 클라우드 혁신 위한 파트너십 체결
지능형 에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인 윈드리버가 디지털 인프라 전문 기업 블랙박스(Black Bo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산업·제조·소매·금융·자동차·통신 등 다양한 시장에 차세대 지능형 에지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설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윈드리버는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탑재한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Wind River Cloud Platform)’ 및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인 ‘eLxr Pro’를 블랙박스의 글로벌 통합 역량 및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을 결합함으로써, 디지털 인프라 전환을 가속하고 운영을 현대화하고자 하는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을 폭넓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가상화 및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실제 운영 수준의(production-grade) 분산형 쿠버네티스 설루션으로,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분석 툴을 통해 시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션 크리티컬한 환경에서 복잡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게끔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오픈 소스이며 엔터프라이즈급 데비안(Debian)의 파생 프로젝트인 eLxr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는 ‘eLxr Pro’는 커뮤니티 배포판에 커머셜 엔터프라이즈 지원 및 유지 보수를 추가함으로써, 기업에서는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며 신뢰성이 높은 리눅스 설루션을 채택하고, 클라우드 투 에지 배포의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양사의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통합된 인텔리전트 에지, 강력한 디지털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수명주기 자동화 및 중앙 집중식 오케스트레이션 ▲가상 머신 및 마이그레이션, 컨테이너, AI 워크로드 지원 ▲장기적인 지원 및 보안을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급 리눅스 등과 같은 영역에 집중되어 있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블랙박스는 윈드리버와 별도의 계약을 체결해 여러 지역에서 최종 고객과의 계약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윈드리버와 블랙박스는 기업 고객이 가진 고유한 운영 및 규제 요구 사항에 맞춰 탄력적인 고성능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윈드리버의 대럴 조던 스미스(Darrell Jordan-Smith) 최고 매출 책임자는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eLxr Pro는 오늘날 기업들이 요구하는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인프라를 제공하며, 블랙박스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기능을 대규모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 통합, 운영 지원, 배포 범위가 뒷받침되는 검증된 고성능 에지 및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더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위험을 줄이며, 클라우드에서 에지를 잇는 전체 환경을 더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랙박스의 산지브 베르마(Sanjeev Verma) 사장 겸 CEO는 “인텔리전트 에지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윈드리버와 함께 통합 전문성을 결합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을 앞당기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블랙박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퍼컨버지드 및 에지 컴퓨팅에 진출함으로써 디지털 인프라 혁신의 선두에서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작성일 : 2025-10-20
지멘스, 심센터 테스트랩에 AI 기능 추가해 모달 테스트 및 분석 프로세스 혁신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심센터 테스트랩(Simcenter Testlab) 소프트웨어의 최신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AI 기반 워크플로가 새롭게 추가돼, 물리적 충격(임팩트) 테스트 수행 시 필요 인력을 줄이면서 모달(modal) 분석 프로세스를 최대 7배까지 가속화할 수 있다. 또한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과 처리 기능이 강화돼 모든 테스트 단계에서 데이터 품질과 일관성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더욱 빠르고 스마트하게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AI 지원 모달 분석은 복잡한 모드 선택과 검증을 자동화해 수동 작업과 작업자 의존도를 줄이고, 궁극적으로 모달 분석 속도를 최대 7배까지 가속화한다. 이러한 테스트 자동화 혁신의 최전선에는 AI 기반 모달 테스트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은 향상된 자동 모드 선택·검증과 전체 모달 테스트 워크플로를 간소화하는 통합 모달 분석 대시보드를 결합해 모달 분석 워크플로를 최대 700%까지 가속화한다. 또한 지능형 센서 배치와 자동 히트(hit) 선택을 통해 충격 데이터 수집 과정을 단순화하고 필요한 인력을 줄여준다.     이와 함께, 심센터 테스트랩은 향상된 테스트/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Transfer Path Analysis(TPA)는 심센터 테스트랩의 새로운 자동화 기능과 처리 역량을 통해 전체 분석 시간을 40% 단축한다. 이를 통해 숙련도가 낮은 사용자도 정교한 소음·진동·불쾌감(Noise Vibration Harshness, NVH) 예측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심센터(Simcenter) 물리적 테스트 하드웨어와 새로운 심센터 테스트랩 오토메이티드 컴포넌트 모델 익스트랙터(Simcenter Testlab Automated Component Model Extractor)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자동화된 컴포넌트 모델 추출 설루션을 통해, 차단력(blocked forces)과 임피던스(impedance) 주파수 응답 함수(Frequency Response Function : FRF)를 자동으로 수집한다. 결과적으로 컴포넌트 특성화에 소요되는 시간을 수 주에서 수 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심센터 테스트랩 스케줄 디자이너(Simcenter Testlab Schedule Designer)는 사전 정의된 시퀀스(sequence)로 데이터 처리와 검증을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추적성을 제공하고, 불완전하거나 일관성 없는 테스트 데이터 발생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스케줄 디자이너에서 정의된 테스트 계획을 심센터 SCADAS RS 데이터 수집 시스템의 Recorder App으로 원활하게 전송한다. 이 통합을 통해 작업자는 무선 태블릿 기반의 명확한 지침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즉각적인 데이터 검증과 처리가 가능해져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지멘스는 심센터 SCADAS RS가 범용 또는 타사 형식으로 데이터를 내보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른 소프트웨어 플랫폼에서도 데이터 처리와 분석 수행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장클로드 에르콜라넬리(Jean-Claude Ercolanelli)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설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지멘스는 엔지니어링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AI를 적극 활용해 프로세스와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수작업을 최소화하며,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심센터 테스트랩의 최신 개선 사항은 AI를 통합해 팀이 물리적 테스트를 수행·관리·분석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한 지멘스의 노력을 보여준다. 우리는 설계와 개발에서부터 물리적 테스트의 핵심 단계에 이르기까지 엔지니어링 관행의 중대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5-10-16
SAP, 연례행사 ‘SAP 커넥트’에서 AI 기반 비즈니스 스위트 선보여
SAP가 10월 6일부터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연례행사 ‘SAP 커넥트(SAP Connec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AP는 이번 행사에서 AI,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의 통합이 어떻게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지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인간과 협력해 성과를 높이는 쥴(Joule)의 역할 기반 AI 어시스턴트 네트워크 ▲더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확장형 데이터 생태계 ▲공급망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등의 설루션을 공개하며, 비즈니스 운영 방식에 대한 새로운 혁신을 제시했다.     SAP는 비즈니스 스위트의 가치 창출 중심에 있는 핵심 AI 엔진으로서 쥴의 차세대 단계를 공개했다. SAP 비즈니스 스위트 전반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SAP는 쥴에 새로운 세대의 역할 인식형 어시스턴트를 도입했다. 각 어시스턴트는 특정 비즈니스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과 함께 협업하도록 설계됐으며, 쥴의 어시스턴트는 업무에 적합한 에이전트를 활용해 이를 구성, 조율 및 관리함으로써 인간이 보다 높은 수준의 인사이트와 생산성을 발휘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전문화된 쥴 에이전트(Joule Agent) 라이브러리는 특정 기능 내에서 복잡한 워크플로를 수행하도록 설계되어 쥴의 어시스턴트를 지원한다. 피플 매니저 어시스턴트(People Manager Assistant)는 보상 이상 징후와 같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피플 인텔리전스 에이전트(People Intelligence Agent)를 포함한 전문 에이전트 팀을 조율해 관리자가 성과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재무 계획 어시스턴트(Financial Planning Assistant)는 현금 흐름을 최적화하고 이자 수익을 높이는 새로운 현금 관리 에이전트(Cash Management Agent)를 포함한 전문 에이전트 그룹의 도움을 받아 재무 담당자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새로운 역할 인식형 AI 어시스턴트는 개별 비즈니스 영역에서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사람과 협력할 뿐 아니라, 복잡한 전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즈니스 기능 전반에 걸쳐 함께 해결한다. 데이터는 AI 혁신의 원동력이지만, 여전히 여러 시스템에 분산되어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SAP는 이번 행사에서 이러한 장벽을 없애기 위해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커넥트(SAP Business Data Cloud Connect : SAP BDC 커넥트)를 선보였다. SAP BDC 커넥트는 SAP BDC를 파트너 플랫폼과 안전하게 연결해, 조직과 기술의 경계를 넘어 비즈니스 데이터 제품이 양방향으로 오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제로 카피 공유(zero-copy sharing) 방식으로 데이터는 SAP 시스템 내에 안전하게 보관되면서도 고객의 기존 데이터 플랫폼에서 즉시 액세스할 수 있으며, 비용이 많이 드는 복제 없이도 비즈니스 맥락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그 결과, 사일로는 줄어들고, 데이터 파이프라인은 단순해지며, 중복은 사라지고, 필요한 시점과 장소에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SAP는 데이터브릭스(Databricks)와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가 SAP BDC 커넥트를 지원하는 첫 공식 파트너이며, 향후 더 많은 파트너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AP 데이터브릭스(SAP Databricks)는 지난 2월 SAP BDC 내의 데이터 서비스로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SAP BDC 커넥트는 개방형 데이터 생태계 전반에 걸쳐 이러한 혜택을 확장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고객에게 분석 및 AI를 위한 데이터 제품에 대해 더욱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고, 원천 데이터에서 실시간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하는 과정을 한층 빠르고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의 차별화된 가치 제안의 핵심은 데이터가 생성되고 AI 기반 인사이트를 경험하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이다. SAP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SAP Supply Chain Orchestration)은 쥴의 역량과 실시간 지식 그래프를 결합한 새로운 AI 네이티브 설루션으로, 여러 단계의 공급업체까지 실시간 위험을 감지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효과적으로 조율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비용을 절감하고 공급망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다. SAP 인게이지먼트 클라우드(SAP Engagement Cloud)는 새로운 고객 경험 설루션으로, 비즈니스에 중요한 맥락을 활용하여 고객, 공급 업체 및 기타 이해관계자 전반에 걸쳐 상호작용을 개인화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SAP 아리바(SAP Ariba) 조달 제품군이 조달부터 공급업체 관리에 이르기까지 지출 관리의 모든 단계에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AI 네이티브 설루션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SAP의 무하마드 알람(Muhammad Alam) 제품 엔지니어링 총괄 및 이사회 임원은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애플리케이션을 단순히 조합하는 것 이상의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발표한 내용은 AI,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이 하나로 결합되어 더 나은 의사결정, 더 빠른 실행, 그리고 확장할 수 있는 혁신을 주도하는 SAP 비즈니스 스위트(SAP Business Suite)의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5-10-13
시놀로지, 스토리지 효율 및 보안·생산성 강화한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 7.3 출시
시놀로지가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DSM) 7.3의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버전은 향상된 스토리지 효율성, 강화된 보안 및 신뢰성, 그리고 새로운 생산성 기능을 제공한다. 시놀로지 DSM 7.3에서 제공하는 시놀로지 티어링(Synology Tiering)은 액세스 패턴을 기반으로 파일을 자동으로 이동시켜, 자주 사용하는 ‘핫’ 데이터는 고성능 스토리지에, 드물게 접근하는 ‘콜드’ 데이터는 비용 효율적인 티어에 배치한다. 또한 수정 시간이나 접근 빈도에 따라 사용자가 정책을 지정해 데이터 이동 시점과 방식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지난 12개월간 DSM은 50건 이상의 선제적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했으며, DSM 7.3에서는 KEV, EPSS, LEV 등 업계 표준 위험 지표를 도입해 위협 우선순위 지정과 보호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오피스 스위트(Office Suite)도 커뮤니티의 요구를 반영해 개선됐다. 시놀로지 드라이브(Synology Drive)는 공유 라벨, 간소화된 파일 요청, 향상된 파일 잠금 기능을 제공해 협업을 더 원활하게 지원한다. 또한 메일플러스(MailPlus)는 이메일 검토 기능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도메인 공유 기능을 추가해 분산된 인프라 전반에서 사용자 신원을 통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놀로지 AI 콘솔(Synology AI Console)은 2025년 8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43만 대 이상의 시놀로지 시스템에 배포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AI 기반 협업과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DSM 7.3에서는 맞춤형 데이터 마스킹과 필터링 기능이 추가되어, 민감한 정보가 타사 AI 서비스로 전송되기 전에 로컬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하여 보안성과 워크플로 신뢰성을 한층 높인다. 또한, 시놀로지 AI 콘솔은 앞으로 모든 OpenAI 호환 API 지원을 추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프라이빗 AI 인프라와의 원활한 통합이 가능해지고, 조직은 완전한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하에 AI 서비스를 유연하게 배포할 수 있다. 시놀로지는 신뢰할 수 있고 고성능의 스토리지 시스템 제공에 전념하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 모두에 대한 엄격한 검증은 오랜 기간 핵심 개발 우선순위였다. 시놀로지 스토리지 드라이브는 타사 검증 프로그램과 함께 DSM에서 최고의 신뢰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시놀로지는 드라이브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인증된 저장 매체의 범위를 확대하고, 더 신뢰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한편, 2025년형 DiskStation Plus, Value, J 시리즈는 DSM 7.3에서 타사 드라이브를 사용한 설치 및 스토리지 풀 생성을 지원하여 사용자의 유연성을 높인다. 시놀로지의 케네스 수(Kenneth Hsu) 시스템 그룹 디렉터는 “데이터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이를 관리하고 처리하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고급 설루션이 필요하다”면서, “DSM 7.3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AI 혁신까지 지원할 준비가 된 플랫폼 위에서 고객이 변화하는 데이터 관리 과제를 자신 있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5-10-10
무엇을 볼 것인가?
시점 –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눈 (10)   지난 호에서는 ‘작용, 반작용, 상호작용’을 주제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조금 특별한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뉴턴의 운동법칙, 작용, 반작용, 상호작용의 사전적 의미, 다양한 물리현상, 생태계의 상호작용, 사회적 상호작용, 관점의 차이, 상관관계를 통해서 세상을 알아가는 방법 등에 관해서 소개했다. 이번 호부터는 3회에 걸쳐서 ‘무엇을 볼 것인가?’, ‘무엇을 믿을 것인가?’, ‘가설, 모델, 이론의 설득력의 시대성’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호에서는 그 첫 번째 이야기로 ‘무엇을 볼 것인가?’에 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 연재순서 제1회 호기심 제2회 암중모색 제3회 관찰의 시점과 관점 제4회 정적 이미지와 동적 이미지 제5회 변화와 흐름의 관찰 제6회 개별 관찰 제7회 집단 관찰 제8회 확률과 통계 제9회 작용, 반작용, 상호작용 제10회 무엇을 볼 것인가? 제11회 무엇을 믿을 것인가? 제12회 가설, 모델, 이론의 설득력의 시대성   ■ 유우식 웨이퍼마스터스의 사장 겸 CTO이다. 동국대학교 전자공학과, 일본교토대학 대학원과 미국 브라운대학교를 거쳐 미국 내 다수의 반도체 재료 및 생산 설비 분야 기업에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재료, 공정, 물성, 소재 분석, 이미지 해석 및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객원연구원, 국민대학교 산림과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문화유산회복재단 학술위원, 국제문화재전략센터 전문위원이다. 홈페이지 | www.wafermasters.com   그림 1. 일제 강점기에 촬영된 청계천의 수위를 관찰하던 수표교의 모습   하천의 수위 측정 수표교는 하천의 수위를 측정할 수 있도록 눈금(수표)이 새겨져 있는 청계천에 있던 다리이다.(그림 1) 세종 2년(1420년)에 만들어질 당시는 그곳에 마전(馬廛)이 있어 마전교라 불렸다. 세종 23년(1441년) 다리 밑을 지나는 개천(청계천)에 흐르는 수위를 측정하기 위해서 수표를 세웠다. 이후부터 수표교로 부르게 되었으며, 주변에 있는 마을은 수표동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수표는 하천의 수위를 과학적, 계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구로, 측우기와 함께 세종 때 만들어진 대표적인 과학 기기의 하나로 꼽힌다. 수표교는 현재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표동에 있었으나, 1958년 청계천 복개 공사로 장충단공원에 옮겨졌다. 2005년 청계천 복원 당시 원래 자리에 다시 놓으려고 했으나, 복원된 청계천의 폭과 수표교의 길이가 맞지 않아 옮겨지지 못했다.(그림 2) 대신 그 자리에는 임시 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원래의 수표교는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있는 세종대왕기념관으로 이전되었다. 수표교에서 오른쪽으로 다섯 번째 다리의 이름이 오늘날의 마전교로 되어 있다. 초기의 수표는 청계천의 마전교 서쪽과 한강변에 세워졌다. 물속에 기둥을 꽂을 수 있도록 구멍을 판 받침돌을 놓고 그 구멍에 나무 기둥을 세웠다. 나무 기둥에는 눈금을 새겨 수위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으나, 나무로 만든 수표는 쉽게 망가져 15세기 성종 때 돌기둥으로 교체하였다. 아마도 물이 차면 부력으로 떠내려가기도 쉽고 물에 젖었다가 마르기를 반복하는 부분은 쉽게 썩지 않았을까 싶다. 돌기둥으로 만들어진 수표 양면에는 1척에서 10척까지 눈금을 새겼으며, 3, 6, 9척의 위치에는 ○표를 새겨서 각각 갈수(渴水), 평수(平水), 대수(大水)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았다. 6척 안팎의 물이 흐르면 보통의 수위이고, 9척 이상이 되면 위험 수위로 개천의 범람 징후를 미리 헤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영조 36년(1760년)에 다리를 수리하면서 돌기둥에 ‘庚(경)·辰(진)·地(지)·平(평)’이라는 글씨를 새겨 물 높이를 4단계로 측정하였다. 순조 때 개천을 다시 준설할 때 새로운 수표를 세웠으며, 지금 남아 있는 수표는 이때 만들어진 것이다.   그림 2. 복원된 청계천의 22개 다리 중에서 옛 모습을 찾지 못한 수표교(빨간 별표로 표시된 다리)   강우량을 측정하는 측우기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강우량 측정기구도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다. 국보로 지정된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이다.(그림 3) 헌종 3년(1837년)에 제작된 공주 충청감영(금영) 측우기는 농업을 위한 조상의 과학적 발명과 구체적 실행을 증명해주는 유물로 매우 가치가 크다. 금영 측우기는 조선 시대 충남지역 감독관청이었던 충청감영에 설치되었던 것으로, 1915년경 일본인 기상학자 와다 유지가 국외로 반출한 것을 1971년 일본으로부터 환수한 것이다. 현재 서울 기상청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조선 시대에는 중앙정부에서 규격이 같은 측우기를 제작해 전국의 감영에 보냈기 때문에, 여러 점이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은 금영 측우기가 유일하다. 빗물을 그릇에 받아 강우량을 재는 측우기는 조선 세종 때에 처음 만들어진 후 여러 차례 다시 만들어졌다는 기록은 남아 있으나, 현재 실물로 남아 있는 것은 헌종 3년(1837년)에 만들어진 이 측우기뿐이다. ‘조선왕조실록’ 세종 23년(1441년) 8월 18일의 기록에는 서운관(기상관측 기관)에 대(臺)를 설치해 빗물을 받아 강우량을 측정했으며, 이듬해인 1442년 5월 8일에는 측정방식이 미진해 다시 원칙을 세웠다고 한다. 이때 세운 원칙대로 만들어진 것이 금영 측우기이다. 강우량 측정의 표준이 필요함을 절감하고 표준을 정해서 시행한 셈이다. 오늘날의 표준화 작업과 품질관리가 실행된 구체적인 사례이다. 도량형 표준이 측우기에도 적용된 셈이다. 금영 측우기의 제작 시기와 크기 등은 바깥 면 가운데쯤에 새겨진 명문(銘文)을 통해 알 수 있다. 명문에 따르면 이 측우기는 헌종 3년(1837년)에 만들었으며 높이는 1자(尺) 5치(寸), 지름 7치, 무게 11근으로 제작되었다. 상·중·하단의 3개의 금속 부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상부가 약간 넓고 하부가 약간 좁게 만들어져 서로 끼워서 조립하는 형태의 구조이다. 금속 부품을 끼우는 접합부는 대나무 마디처럼 두껍게 만들어 부품의 모양이 변형되지 않도록 고안된 형태이다.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0-02
지멘스, 팀센터에 AI 기반 수명주기 평가 기능 추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제품 수명주기 관리 소프트웨어인 팀센터(Teamcenter)를 확장해 AI 기반 수명주기 평가(LCA)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팀센터 지속가능성 수명주기 평가(Teamcenter Sustainability Lifecycle Assessment)’ 소프트웨어는 설계 전문가, 엔지니어, 제조업체가 AI와 공급망 데이터를 활용해 지속 가능하고, 규제를 준수하며, 혁신적인 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제품 수명주기 전반에 인텔리전스를 부여하려는 지멘스 전략의 일부분으로, 디지털 트윈과 데이터 백본(backbone)을 활용해 제품, 공정의 모든 단계에 맥락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지멘스와 메이커사이트(Makersite)가 공동 개발한 팀센터 지속가능성 수명주기 평가는 지멘스가 가장 디지털 트윈에서 얻은 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창출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다. AI 기반의 예측 LCA 데이터와 분석 기능을 팀센터에 추가함으로써 지멘스는 진정한 정보에 기반한 설계 및 제조 의사 결정을 위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새로운 수명 주기 인텔리전스 계층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사일로를 제거하고 설계, 엔지니어링, 지속가능성 팀 간 협업을 간소화할 수 있다. 또한 보다 빠르고 정보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내려 규제를 준수하고, 안전하며, 비용 효율적인 친환경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팀센터 지속가능성 수명주기 평가 설루션은 엔지니어링 및 제조 팀이 제품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조기에 제품의 환경 규제 준수, 공급망 위험, 비용 등을 평가하도록 지원한다. 이 설루션은 기계 제품 엔지니어링, 전자·전기 설계, 시뮬레이션 애플리케이션에 통합돼 있다. 제품 팀은 초기 제품 개발 단계에서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2 및 Scope 3)을 포함한 ISO 준수 LCA 보고서를 활용해 제품의 지속가능성, 규제 준수, 장기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팀센터에서 제품의 BOM(bill of materials)에 직접 내장된 다중 기준(multi-criteria) 시뮬레이션 결과를 분석해 비용, 성능, 지속가능성 요소 간의 균형을 더욱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모듈화, 재활용 가능성, 재사용과 같은 친환경 설계 전략을 채택할 수 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프랜시스 에반스(Frances Evans) 라이프사이클 협업 소프트웨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속도, 비용 효율, 규정 준수를 유지하면서 지속가능성을 핵심으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려면, 제조 기업 전체에 획기적으로 확장된 수명주기 인텔리전스가 필요하다. 기업들은 까다로운 글로벌 규제 요건과 환경 영향을 줄여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지멘스는 고객이 AI를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설계를 수행하고, 순환성(circularity)을 구현하며, 처음부터 재료 선택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팀센터의 제품 수명 전반에 걸친 전체 LCA 기능을 통해, 고객은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토대로 제품 혁신을 전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메이커사이트의 닐 드수자(Neil D'Souza) CEO 겸 창립자는 “지멘스와 협업을 통해 제품 수명주기 인텔리전스를 핵심 개발 워크플로에 직접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지멘스 팀센터와의 통합으로 메이커사이트는 초기 제품 설계부터 제조 BOM에 이르기까지 엔지니어의 일반적인 도구 내에서 비용, 규제 준수, 위험, 환경 성과에 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통합은 경제적이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을 가속화한다. 동시에 제품 마스터 데이터를 향상시키며, 기업이 증가하는 규제 준수 요건에 수월하게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5-10-01
[케이스 스터디] 확장현실로 건설 장비의 사용 교육과 운영 효율 강화
포지FX가 VR 훈련 설루션을 만드는 방법   콘크리트 레벨링 기술 기업인 소메로 엔터프라이즈(Somero Enterprises)는 포지FX(ForgeFX)와 파트너십을 맺고 S-22EZ 레이저 스크리드 장비용 몰입형 가상 현실(VR) 설루션으로 작업자 교육에 혁신을 가져왔다. 콘크리트 전문가를 위한 이 몰입형 교육 설루션은 높은 교육 비용과 물류 문제를 줄이는 동시에 작업자에게 안전하고 참여도가 높은 실습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소메로와 같은 제조업체는 유니티(Unity)의 기술 및 XR 인터랙션 툴킷(XR Interaction Toolkit)과 같은 툴을 활용하여 교육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운영자의 숙련도를 개선하며, 운영상의 제약을 줄일 수 있다. ■ 자료 제공 : 유니티 코리아     오늘날 건설 업계에서 숙련된 인재를 찾는 것은 인력 부족으로 인해 프로젝트가 중단될 위기에 처한 것과 마찬가지로 벅찬 일이다. 2024년 미국 건설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건설업체의 79%가 숙련된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프로젝트 일정과 비용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한다. 전미 주택 건설업자 협회에 따르면 2031년까지 인력의 41%가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인력 고령화도 이러한 격차의 원인 중 하나이다. 건설업계의 기술 인력 부족에 대한 스마트 설루션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기존 교육의 과제 소메로는 고품질의 평탄한 콘크리트 바닥을 만들기 위한 핵심 도구인 S-22EZ 레이저 스크리드 기계를 비롯한 레이저 유도 콘크리트 스크리드 장비 전문 업체이다. 이들의 목표는 높은 출장 비용, 장비의 마모, 물류의 한계 등 글로벌 수용 능력의 제약을 해결하면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자를 교육할 수 있는 VR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교육생들은 물리적 기계 없이도 컨트롤을 다루고 공간 역학을 이해하는 경험이 필요했다. 콘크리트 평탄화 기술을 마스터하려면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수년간의 신체적 연습을 통해 연마한 기술을 전수받아야 한다. 소메로의 데이브 라사카(Dave Raasakka) 글로벌 고객 지원 담당 부사장은 “콘크리트는 부패하기 쉬운 제품이다. 일단 땅에 떨어지면 한 시간 내에 완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S-22EZ 레이저 스크리드 장비와 같은 중장비 교육에는 일반적으로 기계 자체, 레이저 트랜스미터와 같은 특수 장비, 적절한 콘크리트 형태와 타설 조건을 갖춘 전용 교육 공간 등 광범위한 물리적 자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실제 시나리오는 종종 기계의 마모를 포함하여 높은 비용을 수반하며 장비 가용성, 악천후, 높은 부품에 접근하는 동안의 미끄러짐 및 추락과 같은 위험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방해를 받을 수 있다. 6개의 글로벌 서비스 센터와 연간 수백 명의 교육생을 보유한 소메로 콘크리트 인스티튜트(Somero Concrete Institute)는 이러한 물류, 재무 및 안전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설루션이 필요했다. 소메로는 그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제약 조건을 해결하는 일관된 고품질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체 교육 설루션으로 포지FX 시뮬레이션(ForgeFX Simulations)을 선택했다. 실제 기계로 작업하는 경험을 모방하는 데 필요한 촉각적 피드백과 시각적 사실감을 포착하는 등 레이저 스크리드의 작동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몰입형 교육 시뮬레이터를 설계해야 하는 복잡한 과제에 직면했다. 유니티 기반의 이 설루션은 S-22EZ의 복잡한 컨트롤을 복제하여 교육생에게 가상 환경에서 실제와 같은 실습 경험을 제공하므로 학습 과정에서 물리적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     사실감을 높여주는 기술/기능 유니티의 XR(확장현실) 툴은 S-22EZ 레이저 스크리드 VR 시뮬레이터를 구동하여 사실적인 몰입형 3D 환경에서 장비 동작을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다. 유니티 클라우드(Unity Cloud)의 예외 보고 기능은 실행 가능한 스택 추적을 제공하여 최소한의 수동 개입으로 QA 및 이슈 추적을 지원한다. 성능의 경우, 유니티의 CPU 및 GPU 프로파일러를 사용하여 병목 현상을 진단하고 프레임 속도를 최적화하여 원활하고 반응이 빠른 VR 경험을 보장한다. 이러한 도구는 특히 물리 계산에서 비효율적인 부분을 파악하고 해결하여, 원활한 상호 작용과 안정적인 시뮬레이션을 유지하도록 안내한다. XR 인터랙션 툴킷(XRITK)은 가상 상호작용을 간소화하는 직관적인 크로스 플랫폼 설루션으로, 소메로 트레이닝 시뮬레이터의 몰입도와 운영 효율을 높인다. 유니티는 XRITK를 사용하여 VR 릭을 관리함으로써 메타 퀘스트 3에서 컨트롤러와 고급 핸드 트래킹 기능을 지원하여 교육생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원활하고 반응이 빠른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었다. 이 설정은 스냅 회전, 순간 이동, 오브젝트 조작과 같은 인터랙션 구성 요소를 표준화하여 개발 시간을 최소화하고 향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도 시뮬레이터가 적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 충돌기가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개발자 화면   유니티의 잡 시스템을 사용하면 메인 스레드의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보조 스레드에서 콘크리트를 사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트리거 충돌기를 바운딩 박스로 사용하여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콘크리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예 : 스크리드 헤드 또는 기계 타이어로 인한 요소)를 정의했다. 여기에는 강체(rigid body)가 없고 충돌(collision)에 대한 레이어 마스크가 아무것도 포함하지 않도록 설정되어 있으므로, 메인 스레드에서 최소한의 작업이 수행되고 있다. 작업 시스템을 사용하면 메인 스레드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독립형 퀘스트 헤드셋에서 최대 4개의 스레드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메인 스레드에서는 콘크리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계 조각을 나타내는 바운딩 박스의 위치를 추적한다.)   ▲ 핸드 트래킹을 통해 기계 컨트롤과 현실감 있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   유니티는 다음을 활용한다. 유니티 터레인(Unity Terrain)을 활용하여 콘크리트 표면을 사실적으로 렌더링하고 텍스처를 블렌딩하여 타설 전반에 걸쳐 다양한 마감과 일관성을 반영한다. 유니티 잡(Unity Job)은 커스텀 콘크리트 시뮬레이션의 계산을 오프로드하여 쟁기나 진동기와 같은 콘크리트 충돌기가 콘크리트의 매끄러움이나 거칠기에 미치는 영향과 표면에서 콘크리트를 밀고 당기는 방식을 결정하는 커스텀 콘크리트 시뮬레이션에 배포된다. ‘러프’ 및 ‘스무스’ 텍스처가 있으며, 기본값은 러프이다. 지형 높이 맵의 각 지점에서 얼마나 부드러운 텍스처를 표시할지에 대한 알파 값을 설정한다. 메인 스레드에는 작업에 쓰이는 하이트맵 및 알파 맵 데이터와 일치하도록 지형을 업데이트하는 두 가지 빠른 함수가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사용자가 콘크리트 작업의 시각적, 촉각적 뉘앙스를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가상 환경을 강화하여 복잡한 건설 활동을 충실하게 재현함으로써 교육 효과와 사용자 참여를 높인다.   ▲ 워크어라운드 검사 강의 시연하기   고객 피드백 파일럿 단계가 끝날 무렵, 소메로는 VR 교육을 마친 후 22EZ 레이저 스크리드에서 작업자 기술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주는 두 가지 사례 연구를 수행했다. 사례 1 : 비사용자 직원이 VR 교육을 받고 성공적으로 기계 사용법을 시연할 수 있었다. 사례 2 : 교육을 받은 비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계 작동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응답했다.   시뮬레이터의 향후 계획 보다 효과적인 교육 소메로 S-22EZ 고급 레이저 스크리드 VR 교육 시뮬레이터는 건설 교육 기술의 도약을 상징한다. 이 몰입형 교육 플랫폼은 기존 교육 방법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전 세계 운영자에게 높아진 정확성, 접근성 및 참여도를 제공한다. 복잡한 실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며 기술 유지를 강화하는 기능을 갖춘 이 시뮬레이터는 작업자가 최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할 뿐만 아니라 소메로가 더 높은 효율과 ROI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장 도달 범위 확대 이 시뮬레이터는 유통업체가 대규모 기계를 원격으로 대화형으로 시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소메로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소메로는 판매 주기를 가속화하고, 고객의 의사 결정을 개선하며,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는 동시에 기존 장비 쇼케이스와 관련된 물류 비용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체계적인 수업 그 이상 소메로는 시뮬레이터 2단계에 대한 추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3단계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다양한 슬럼프 수준이나 건조 단계와 같은 요소를 재현하는 고급 콘크리트 시뮬레이션, 구조화된 수업 단계를 넘어, 교육생이 가상 기계와 자유롭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샌드박스 스타일의 수업 등이 잠재적인 집중 분야이다. 포지FX와 소메로는 유니티 플랫폼에서 혁신을 거듭하면서, 제조 업계에서 혁신적인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0-01
[온에어] 소버린 AI를 주도하는 6가지 코드
캐드앤그래픽스 지식방송 CNG TV 지상 중계   CNG TV는 8월 25일 ‘소버린 AI를 주도하는 6가지 코드’를 주제로, 독자적으로 AI 시스템을 운영하고 통제할 수 있는 소버린 AI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방송에서 LG CNS 안무정 책임은 정부 기관, 민간 기업, 그리고 개인이 소버린 AI를 확보하기 위한 6가지 핵심 전략을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박경수 기자     왜 우리에게 소버린 AI가 필요한가?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텍스트, 코드, 이미지, 사운드, 영상 서비스는 하루가 다르게 고도화되며 최적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성형 AI를 활용한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정부 기관,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스스로 자신만의 AI 시스템을 운영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소버린(sovereign) AI’가 주목받고 있다. LG CNS 안무정 책임은 “소버린 AI는 우리만의 AI 시스템을 직접 운영하고 통제할 수 있는 주도권을 의미한다”며, “이는 마치 우리만의 비밀 기지를 만드는 것과 같아서 국가 안보와 기업의 독립성을 지키는 데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AI 모델에만 의존하면 우리 데이터가 어떻게 쓰일지 모르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우리만의 AI를 갖는 것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우리만의 독자적인 AI 모델을 갖는 것은 F-35 전투기와 KF-21 보라매 전투기의 차이로 비교할 수 있다. F-35는 성능은 뛰어나지만 무장 체계를 우리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 반면 KF-21은 국산 전투기라 다양한 무장을 설치하고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만의 AI는 독자적인 작전 수행과 맞춤형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LG CNS의 엑사원이란? LG AI연구원은 LG그룹의 다양한 난제를 AI로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이곳에서는 한국어와 영어에 특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엑사원(X4)을 개발했다. 엑사원은 비용 효율을 위해 저작권 문제가 없는 데이터를 선별하고, 특히 화학·바이오 분야 논문의 99% 이상을 학습하여 특화된 모델로 발전한 것이 특징이다. 엑사원은 학습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7단계 검증 과정을 거치며, 법적 리스크와 윤리성을 철저히 준수해 편향성을 최소화했다. 최신 엑사원 4.0 모델에는 추론 기능이 강화된 딥모델이 포함돼 있으며, 128K 토큰(약 A4 용지 400장 분량)의 텍스트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똑똑한 AI 만드는 데이터 거버넌스 AI가 똑똑해지려면 데이터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핵심은 문서의 표준화다. 사람이 이해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문서를 바꿔야 한다. 예를 들어 개요, 회사 소개, 사업 목표 같은 목차와 세부 항목을 표준화하면 AI가 데이터를 훨씬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소버린 AI의 6가지 코드 소버린 AI의 6가지 코드는 ▲폐쇄망 LLM/VLM 구축 ▲데이터 거버넌스 ▲AI Ops ▲GPU 최적화 ▲에이전틱 AI ▲AI 거버넌스 조직 구축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요구사항을 넘어 국가 및 기업의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장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필수 전략이다. 이러한 소버린 AI 역량은 미래 AI 시대에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수호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