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산업의 미래를 여는 복합재의 설계와 해석 Ⅱ
자동차 시뮬레이션 툴의 새로운 시대 개막복합재 활용 확대에 따른 시뮬레이션의 중요성 강화
연비 규제 강화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자동차 산업에서는 중량 절감에 따른 연비 향상 및 비용 감소 효과를 얻기 위해 플라스틱과 탄소 섬유 복합재의 활용을 꾸준히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복합재는 성능을 유지하면서 중량을 줄일 수 있는 한편으로 안정성, 승차감, 소음 및 품질 등에도 영향을 준다. 시뮬레이션은 복합재 해석 기술의 비용을 낮추고 사용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새로운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프로세스로 자리잡고 있다.
■ Roger Assaker | e-Xstream engineering사의 설립자 겸 CEO이며, MSC 소프트웨어의 재료 물성치 분야 최고 결정권자이다.■ Prabhaker Vallury | e-Xstream engineering사의 사업개발 담당 중역이다.■ 김정원 | 한국엠에스씨소프트웨어 기술사업본부의 상무이다.
자동차 디자인은 가솔린 자동차가 증기 자동차를 몰아낸 이후로 현재 가장 대대적인 변화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1970년대 초 오일쇼크를 거치며, 유가와 환경에 대한 걱정이 증가하면서 자동차 설계에 있어 가장 큰 고려사항은 효율성이 됐다. 2011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3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미래 자동차와 트럭에 대한 연비 기준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 이 내용을 발표했다. 당시 자동차 및 소형트럭의 연비는 27.5MPG(Mile per Gallon)였는데 2025년까지 CAFE(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 기준을 54.5MPG로 인상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 합의는 이후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자동차 디자인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자동차 시장의 90% 이상을 선점하고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 지엠, 크라이슬러, BMW, 혼다, 현대, 재규어/랜드로버, 기아, 마츠다, 미쓰비시, 닛산, 토요타 및 볼보 등의 13개 업체가 이 협약에 합의했다. 더 높은 CAFE 기준은 적어도 향후 10년 간 이 업체들이 어떤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생산할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는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들에게도 동일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기존 형태의 일반차는 물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두 중량을 줄이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설계 및 재료의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효율성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 그 안을 좀 더 들여다 보면 사실 이것은 중량과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워크벤치 환경에 통합된 복합재 해석 솔루션ANSYS Composite PrePost
유남식앤시스코리아의 부장으로, 홍익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 태성에스엔이, 솔베이코리아에서 근무했다.E-mail | namsik.yoo@ansys.com
복합 재료는 일반적인 의미로 '성질이 서로 다른 두 가지 이상의 물질이 거시적으로 혼합되어 보다 유용한 기능을 발현하는 재료'로 정의할 수 있다. 고분자 소재는 수지 자체의 강성이 약하기 때문에 응용 범위가 한정된다. 따라서 효율적인 물성 향상을 위해서 고분자 수지에 각종 유기/무기 첨가제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강도 향상을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 유리섬유, 탄소섬유를 첨가하는 것이며, 도달할 수 있는 물성 범위에 따라 chopped fiber가 첨가된 고분자 수지, long fiber가 첨가된 고분자 수지(LFT), 연속상 fiber fabric에 매트릭스 고분자 수지가 함침된 복합 재료로 구분할 수 있다. 현재는 이 모두를 복합 재료로 부르고 있어 종종 의미에 혼란이 야기되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연속상 fiber fabric에 매트릭스 고분자 수지가 함침된 복합 재료 소재인 적층형 고분자 재료를 복합재라 규정하겠다.
복합재는 금속 소재보다 가벼우면서 동등한 강도를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첨단 소재로서 활발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다만 복합재 생산에 드는 비용이 전통적 재료에 비해 성형 공정이 어렵고 대량생산에 불리하며 가격이 고가이다 보니 항공, 고성능 자동차, 스포츠/레저, 헬스 등 고가이면서 고내열, 고강도 경량화가 요구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분야에 한정될 수 밖에 없었다.
NASA, 복합재 설계 및 제작에 Fibersim 솔루션 활용경제적으로 실현 가능한 승무원 탑승선 제작
NASA(미항공우주국)는 유인 비행을 위한 승무원 탑승선(Composite Crew Module, CCM) 설계에 복합재를 사용하는 한편, 복합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업 및 설계/제조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 Fibersim을 사용함으로써 모델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 자료 제공 :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02-3016-2000, www.plm.automation.siemens.com/ko_kr
NASA(미항공우주국)는 유인 비행을 위한 승무원 탑승선(Composite Crew Module, CCM) 설계에 최적화된 최상의 복합재 설계가 필요했으며, 또한 복합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리적으로 분산된 팀원을 모아 조직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과 승무원 탑승선 설계 및 제조 전체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세스 개선 방안을 찾고 있었다. NASA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Fibersim 솔루션을 도입을 결정했다.
Fibersim은 설계와 제작에 이르는 모든 부분에서 개발팀이 더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후 CCM의 설계/제조를 위해 협력했던 NASA 개발팀 및 산업 엔지니어들은 Fibersim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NASA 엔지니어링 안전 센터의 마이크 커쉬(Mike Kirsch) CCM 프로젝트 매니저는 `우수한 복합재로 제작된 CCM의 거의 모든 부분에 Fibersim이 관여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복합 재료 동향과 Creo Simulate를 사용한 해석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확대… 가상 테스트로 복합 재료의 특성 예측
복합재 또는 복합 재료는 두 가지 이상의 물성이 다른 재료를 사용해 내부식성, 낮은 밀도, 내열성 등에서 단일 재료보다 우수한 기계적 특성을 보인다. 또한 복잡한 형상으로 제작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한편으로 단일 재료에 비해 정확한 특성을 예측하기 어렵고 테스트에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고성능 컴퓨터 기반의 해석 도구(Simulation Tool)를 사용한 가상 평가(Virtual Testing)이다.
노창연
PTC코리아의 기술영업부 부장이다.E-mail | cnoh@ptc.com
복합 재료 동향 및 발전 방향일반 소비재, 산업 기기, 반도체 등의 하이테크 전반에 걸쳐 제품에 금속, 플라스틱 등의 단일 재료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단일 소재로 설계된 제품의 기계적 특성은 어느 하나의 특성은 만족시킬 수 있으나, 목표로 하는 여러 가지 기계적 특성을 만족시키기는 어렵다. 즉 강도는 확보했으나 내열성, 내부식성이 좋지 않고 강도를 확보하기 위해 경량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복합 재료는 이러한 내부식성, 낮은 밀도, 내열성 등 기계적 특성이 우수하며 여러 가지 기계적 특성을 만족시킬 수 있다. 또한 복잡한 형상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유한요소 복합재 모델링과 최적화 기능 제공Altair HyperMesh & OptiStruct
최근 시뮬레이션 시장에서 글로벌 이슈 중 하나는 복합재의 설계와 해석 부분이다. 알테어엔지니어링은 하이퍼웍스(HyperWorks)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동차, 항공 분야 등 복합 소재를 활용한 제품 디자인에 시뮬레이션과 최적화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퍼웍스의 복합재 솔루션 중 옵티스트럭트(OptiStruct)의 복합재 최적화 기술은 글로벌 항공 분야에서 인지도를 쌓아왔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고객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알테어 하이퍼웍스(HyperWorks)의 복합재 솔루션과 기술 동향에 대해 소개한다.
홍상렬알테어엔지니어링 코어테크연구부의 옵티스트럭트솔버 담당 책임연구원이다.E-mail | hong@altair.co.kr
복합재 해석 모델링은 일반적인 등반성 물성을 사용할 때와 달리 모델링의 복잡함과 그에 따른 실수 및 검증 과정으로 인하여 시간 소비가 매우 큰 편이기 때문에, 해석 엔지니어에게 효율적인 복합재 모델링 솔루션의 확보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이퍼웍스(HyperWorks)의 하이퍼메시(HyperMesh)는 유한요소 복합재 모델링을 위한 효율적인 솔루션 중 하나이다.
하이퍼메시는 CATIA CPD 및 Fibersim과의 호환으로 CAD 복합재의 적층형상 및 데이타를 자동으로 유한요소 메시 모델에 매핑시킬 수가 있기 때문에 CAD에서 빠르게 해석 프로세스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더불어 최근에는 Fibersim CAD Drape data를 지원함으로써 Thickness, orientation tolerance를 포함한 Drape data를 쉽게 하이퍼메시를 이용하여 옵티스트럭트(OptiStruct), 아바쿠스(Abaqus), 앤시스(ANSYS) 솔버로 내보낼 수 있다. 또한 CATIA CPD와 같은 CAD에서는 복합재의 코어 샘플링(Core Sampling)을 지원하는데, 이 정보를 내보내서(export) 하이퍼메시 내에서 내보내기된 코어 샘플링 정보를 읽어들여 Zone based 복합재 모델을 검증할 수 있는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다. CAD로부터 활용 가능한 복합재 모델 정보를 하이퍼메시로 쉽게 입력될 수 있게 함으로써 해석 엔지니어의 복합재 모델링 공수를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TAR-CCM+를 적용한 다층 구조 해석시뮬레이션을 이용한 다층 폴리에스테르 필름에서의 적층 구조 개선
이 글에서는 폴레에스테르 필름 제품 및 프로세스 혁신을 이끌고 있는 DTF(듀폰 테이진 필름)에서 층상구조와 다층필름(Multi-Layered Films, MLFs) 공정에 대하여 수치해석을 이용하고, 그 결과들을 생산 설비 공장에 직접적으로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James Champion, Kieran Looney / DuPont Teijin Films U.K. Limited■ Mark Simmons / School of Chemical Engineering, University of Birmingham
폴리에스테르 필름은 태양전지에서 포장, 건설, 의료, 영상, 전자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듀폰 테이진 필름(DTF)은 1920년대와 1930년대의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 필름의 발견, 혁신적인 연구 및 개발을 선도한 이래 다양한 제품들을 대중들에게 선두적으로 소개해 왔다. DTF는 끊임없이 폴레에스테르 필름 제품 및 프로세스 혁신을 이끌고 있는 세계적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에틸렌 나프탈레이트(PEN), 폴리에스테르 필름 생산업체이다.
이 글에서는 DTF에서 어떻게 층상구조와 다층필름(Multi-Layered Films, MLFs) 공정에 대하여 수치해석을 이용하고, 그 결과들을 생산 설비 공장에 직접적으로 적용하였는지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폴리에스테르 필름의 생산일반적으로, 냉각된 성형 드럼위로 고분자를 사출하여 고분자 필름을 만들고 연신 공정을 통하여 팽팽하게 늘인 후 최종 형상의 고정 및 분자의 배향을 얻기 위하여 인장이 가해진 상태에서의 고온 열처리를 통해 결정화시킴으로서 폴리에스테르 필름을 제조하며, 폴리에스테르에 기반한 다층필름 제품이 DTF의 주요한 제품이다.
아이디어에서 생산 적용까지복합재를 위한 PLM 솔루션
다쏘시스템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은 단일 플랫폼 상에서 가상 제품 정의를 위한 카티아(CATIA), 가상 테스트를 위한 시뮬리아(SIMULIA), 가상 생산을 위한 델미아(DELMIA) 등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수의 검증된 협력사들의 고도로 특화된 솔루션들과 연계해 포괄적인 복합재 개발과 생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많은 수작업에 의존해서 순차적이고, 시간 소모적이고, 비협업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복합재 제품의 설계, 해석, 생산 영역을 커버할 수 있다.
■ 유치석 / 다쏘시스템코리아 브랜드팀의 상무이다.
더 강하고 더 가볍게매우 가볍고 튼튼하고 매우 강하며 내구성을 갖춘 복합재는 엄청난 성능을 가진 가벼운 구조의 제품에 이상적이다. 그러나 설계와 대량 생산이 어려워 생산 중인 복합재 제품은 매우 생산하기 복잡하고 비싸다.
전통적인 복합재 솔루션들은 많은 수작업에 의존한 순차적이고, 시간 소모적이고, 비협업적인 방식으로 복합재 제품의 설계, 해석, 생산 영역을 커버하였다. 주요 항공기 및 헬리콥터 제작사, 포뮬러 1 팀뿐만 아니라 요트의 설계 및 제작 등에서는 다쏘시스템의 포괄적인 프로세스 중심의 단일 가상 플랫폼으로 구성된 복합재 솔루션을 설계, 해석, 제작에 사용하고 있다.
■ 복합재의 개발 및 제작 비용을 통제할 수 있게 유지■ 적층 사이클 타임의 감소와 초기 설계 단계서부터 생산 준비 및 현장 제작까지 프로세스 전반의 램프 업 시간을 단축■ 설계부터 제조까지의 방대하고 수많은 특성과 수백 종의 플라이들의 생성 관리■ 전체 특성을 예측하여 부품의 과잉설계, 초기의 경량 특성을 훼손 및 추가 비용 발생이 없도록 함■ 제작 제약조건을 고려함으로써 생산가능성을 검증하여 필요한 결과를 얻기 위해 지루하고 복잡한 플라이 설계를 수행■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하고, 동시설계를 수행하고 다양한 상황을 관리함으로써 복합재 엔지니어링 팀과 제조 팀 또는 다른 부문들과의 오해, 오류 및 지연을 방지
복합재를 위한 다쏘시스템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은 단일 플랫폼 상에서 가상 제품 정의를 위한 카티아(CATIA), 가상 테스트의 시뮬리아(SIMULIA), 가상 생산의 델미아(DELMIA) 및 다수의 검증된 CAA 협력사들의 고도로 특화된 솔루션들 포함하고 있다. 복합재의 사용 확대를 지원하고 복합재 제품의 생산과 관련된 문제와 비용을 줄이기 위한 커뮤니티의 진보된 요구사항에 맞추기 위해 선도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카티아는 솔루션의 핵심으로서 복합재 구조설계를 위해 다음과 같이 특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 상세 내용은 PDF 파일을 통해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1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