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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 아마존"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367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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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서 '액티배움' 런칭, 생성AI 실무 교육 콘텐츠 무료 제공
  클라우드 중심 하이테크 교육 기업 엘릭서는 액티배움 오픈을 기념해, 챗GPT, 코파일럿(Copilot), 퍼플렉시티(Perplexity), 제미나이(Gemini) 등 최신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무 중심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콘텐츠는 실습 위주로 구성돼 학습자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드 기반의 전문 역량 강화 및 취업 지원 액티배움은 앞으로 AI, 데이터, 인프라, 보안 등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분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공인 자격증 과정(AI900, AZ900, DP900, SC900)을 올인원 패키지로 제공해 이론 학습부터 기출문제 풀이, 모의고사, 실제 응시까지 지원하며, 취업과 진학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의 AI 및 데이터 도구를 활용해 기업 맞춤형 앱이나 웹페이지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형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이는 이론 강의와 실시간 세션을 결합해 학습자가 클라우드 AI와 데이터를 직접 체험하고, 클라우드 인프라의 비용 효율적 운영 및 보안 설계까지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엘릭서는 배운 내용을 즉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목표로 하며, 향후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취업 연계 강화 액티배움은 단순 강의 제공을 넘어, 진학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링 강의도 출시한다.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서류 합격 전략, 면접 대비 노하우 등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외 현업 전문가와의 1:1 멘토링을 통해 학습자 개개인의 진로와 목표에 맞춘 맞춤형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엘릭서의 강형주 대표는 “액티배움은 단순한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 아니라, 학습자가 직접 행동하며 성장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생태계를 지향한다”며, “클라우드 AI 기반의 실습형 콘텐츠와 개인화된 멘토링을 통해 학습자들의 진학과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액티배움은 매월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학습자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작성일 : 2025-09-13
인텔-AWS, 제온 6 프로세서 기반 EC2 인스턴스 출시
인텔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급 인텔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성능과 가장 빠른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는 P-코어를 탑재한 인텔 제온 6 프로세서(Intel Xeon 6 processors with P-cores) 기반의 신규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 R8i 및 R8I-플렉스 인스턴스를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새로운 인스턴스는 인텔과 AWS 간 수년간 협력을 바탕으로, 확장성, 비용 효율성 및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신 실리콘 혁신과 밀접하게 통합된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제공한다. 기업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 인공지능(AI), 컴플라이언스 집약적인 워크로드 활용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유연한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필요도가 더 높아졌다. 인텔은 제온 6 프로세서가 전문적인 가속기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하면서 유연한 다목적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며, 다양한 활용 사례에 대한 배포 및 관리를 간소화해준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제온 6 기반 인스턴스의 주요 특징은 ▲고집적도 컴퓨팅 ▲ 클라우드 상에서 가장 빠른 DDR5 지원 ▲ 내장형 AI 가속 ▲인텔 QAT(QuickAssist Technology) 등이다. 제온 6는 재설계된 코어 아키텍처와 향상된 파이프라인, 더 많은 코어 수를 통해 성능과 스레드 확장성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AWS는 최대 96xlarge와 같은 대규모 인스턴스 크기를 제공해 고객이 워크로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더욱 높은 집적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규 인스턴스는 DDR5 메모리 속도 최대 7200 MT/s를 지원하며 분석, 머신러닝(ML),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에 적합한 고대역폭 메모리 및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인텔 AMX(Intel Advanced Matrix Extensions)를 통합해 AI 추론 및 머신러닝 성능을 최대 2배 향상시키며, 외부 가속기 사용 필요성을 줄이고 배포를 간편하게 한다. 이외에도 하드웨어 가속화된 암호화 및 압축을 지원하여 CPU 리소스를 절감하고, 금융, 의료, 공공 애플리케이션 등 보안에 민감하거나 규제 대상인 워크로드 성능을 향상시킨다. 인텔은 프로세서 마이크로아키텍처와 펌웨어 튜닝부터 하이퍼바이저 튜닝, 가상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에 이르기까지 스택(stack)의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최적화를 진행했다. 고객들은 이러한 통합을 통해 AWS의 글로벌 인프라 전역에서 제온 6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인텔은 이번 협력으로 AWS 및 더 광범위한 클라우드 생태계에서 핵심 기술 제공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IT 리더들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혁신하고, 규모를 확장하며, 서비스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AWS의 니샨트 메타(Nishant Mehta) EC2 제품 관리 부사장은 “고객들은 가장 요구도가 높은 워크로드 속도에 맞춘 인프라가 필요하다”면서,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아마존 EC2 R8i 및 R8i-플렉스 인스턴스는 전 세대 대비 메모리 대역폭은 2.5배 더 향상되었고 가격 대비 성능은 15% 더 우수하다. 이는 고객이 성능을 극대화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이라고 말했다. 인텔의 로낙 싱할(Ronak Singhal) 선임 펠로우는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8세대 EC2 인스턴스 출시는 AWS와의 협업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인텔과 AWS는 AI 가속화, 메모리 성능 향상, 쉬운 배포를 통해 고객이 인사이트를 빠르게 얻고 강력한 투자수익률(ROI)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를 함께 구축했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25-08-22
엔비디아, "AI와 디지털 트윈으로 물리적 프로토타입 없는 제조 혁신 이끈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컴퓨터 그래픽 콘퍼런스인 ‘시그라프(SIGGRAPH) 2025’에서, 아마존 디바이스 앤 서비스(Amazon Devices & Services)가 엔비디아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제조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디바이스 생산 시설에 이달 도입된 이 설루션은 시뮬레이션 우선 접근 방식을 적용한 ‘제로 터치(zero-touch)’ 제조 방식을 구현했다. 제로 터치의 핵심은 로봇 팔이 다양한 장비의 제품 품질을 자율적으로 검사하고, 새로운 제품을 생산 라인에 통합하도록 훈련하는 과정 전체를 하드웨어 변경 없이 합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마존 디바이스가 자체 개발한 조립 라인 공정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엔비디아 기술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결합했다. 모듈형 AI 기반 워크플로를 통해 기존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검사를 진행하며, 제조업체의 워크플로를 간소화해 신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또한, 이 설루션은 공장 작업대와 장비의 사실적인 물리 기반 표현에 기반한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로봇 운영을 위한 ‘제로샷(zero-shot)’ 제조를 가능하게 한다. 공장에 특화된 데이터는 시뮬레이션과 실제 작업 환경에서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는 데에 쓰이며, 시뮬레이션과 실제 작업 환경에서의 AI 모델 성능 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제로샷 제조를 통해 물리적 프로토타입 없이도 다양한 제품과 생산 공정을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는 범용 제조 시대를 향한 중요한 도약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 디바이스 앤 서비스는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로봇을 훈련시켜 새로운 장비를 인식하고 다루도록 한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변경만으로 한 제품의 감사 작업에서 다른 제품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더 빠르고 제어가 용이한 모듈화 제조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아이작(Isaac) 기술 제품군을 활용한다. 아마존은 신규 장치가 도입되면 CAD 모델을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 기반의 오픈소스 로보틱스 시뮬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인 엔비디아 아이작 심(Sim)에 적용한다. 아이작 심은 각 장치의 CAD 모델을 통해 물체 및 결함 탐지 모델 훈련에 필수인 5만 개 이상의 합성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후 엔비디아 아이작 ROS를 활용해 제품 취급을 위한 로봇 팔 궤적을 생성하고 조립부터 테스트, 포장, 검사까지 모든 과정을 구성한다. 로봇이 작업 환경을 이해하고 충돌 없는 궤적을 생성하는 데에는 엔비디아 젯슨 AGX 오린(Jetson AGX Orin) 모듈에서 실행되는 쿠다(CUDA) 가속 동작 계획 라이브러리 엔비디아 cu모션(cuMotion)이 사용된다. 또한, 500만 개의 합성 이미지로 훈련된 엔비디아의 파운데이션 모델 파운데이션포즈(FoundationPose)는 로봇이 장비의 정확한 위치와 방향을 파악하도록 돕는다. 파운데이션포즈는 사전 노출 없이도 새로운 물체에 맞춰 일반화할 수 있어, 모델 재훈련 없이 다양한 제품 간의 원활한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이 기술을 더욱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 아마존 디바이스 앤 서비스는 AWS 배치(Batch)와 아마존 EC2 G6 인스턴스를 통해 분산 AI 모델 훈련을 수행했으며,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Bedrock)으로 제품 사양 문서를 분석해 공장 내 고수준 작업과 특정 검사 테스트 사례를 계획했다.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Bedrock AgentCore)는 생산 라인 내 다중 공장 작업대를 위한 자율 워크플로 계획에 사용되며, 3D 설계와 표면 특성 등 멀티모달 제품 사양 입력을 처리할 수 있다.
작성일 : 2025-08-18
[칼럼] 2025년 하노버 산업박람회가 던진 시사점과 교훈
세계는 지금 기술패권 시대다. 국가와 기업의 명운이 기술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류 사회를 총체적으로 혁신하고 있는 디지털·그린·문명 대전환도 기술 혁신이 핵심이다. 한편으로 위협받고 있는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인류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다른 한편으로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패권의 핵심으로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국가 최우선 이슈로 자리 잡고 있다. AI를 비롯한 기술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하면 기업 경영은 물론 국가 경영도 어렵다. 기술의 미래 트렌드를 제시하는 양대 기술 전시회인 매년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소비자전자쇼)와 4월초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주영섭 / 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 전 중소기업청장 하노버 산업박람회, 왜 우리에게 중요한가 미국 CES와 함께 우리나라가 특히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세계적 기술 전시회가 매년 4월 독일의 북부 도시 하노버에서 열리는 산업박람회다. 세계 산업계의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는 글로벌 산업 기술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는 하노버 산업박람회가 우리에 중요한 이유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주력 및 미래 산업의 기술 트렌드를 제시하는 핵심 전시회이기 때문이다. 우리 경제의 근간인 수출의 대부분을 반도체, 자동차, 철강·화학, 선박, 기계 등 제조업이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 기술 트렌드를 보여주는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우리나라에 특히 중요한 기술 전시회라 할 수 있다. 지대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미국CES 대비하여 국내 기업 및 정부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속히 개선해야할 점이다. 산업 AI 대전환, 지속가능성의 열쇠 올해로 78회를 맞은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우리 산업의 전략적 방향에 많은 시사점을 제시하여 우리 기업은 물론 정부, 대학 및 연구기관의 많은 관심과 연구가 요구된다. 올해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간 60개 국가에서 약 4000개 전시업체, 150개 국가에서 12만 7천명의 관람객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시와 컨퍼런스 프로그램에 온라인으로 참가한 관람객을 합치면 수십만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올해 슬로건으로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를 내세웠다. 그리고 지난 해 슬로건 “지속가능한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자”에서 강조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술 혁신을 강조했다. 그 중에서도 올해 최고 화두는 단연 산업 AI 대전환이었다. 사실상 모든 전시업체가 제시한 제품이나 솔루션에 AI를 활용하지 않은 사례가 없을 만큼 이제 산업 AI 대전환은 기본이 되고 있다. 작년부터 CES와 하노버 산업박람회가 공히 제시하기 시작한 ‘디지털 및 AI 대전환을 통한 인류의 지속가능성 확보’가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시대정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심각한 위험에 처한 환경·사회 및 인류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같은 난제 해결과 인류 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AI 활용 및 대전환을 통한 인류의 지적·신체적 역량의 확장이 필수적이라는 의미다.  올해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산업 AI 대전환에 의한 에너지 효율화, 탄소배출 감축, 자원 최적화를 통해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크게 기여하고, 산업의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산업 인력의 교육 및 지식 관리로 경제적 및 사회적 지속가능성에 획기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하노버 산업박람회가 우리 산업에 던진 가장 중요한 교훈은 무엇보다도 산업 AI 대전환에 민관 협력의 국가적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시도 지체할 수 없이 시급한 국가 최우선 과제다. 이를 위해서는 산업 AI 대전환을 위한 미국과 유럽의 불꽃 튀는 경쟁과 협력 구도를 잘 이해하고 대비해야 한다. 세계 AI 및 클라우드 분야를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AWS), 구글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과 지멘스, SAP, 슈나이더 일렉트릭, 보쉬 등 유럽의 제조 솔루션 기업 간에 피나는 경쟁을 하는 동시에 서로 협력하는 이중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 액센추어, EY, 딜로이트, KPMG 등 세계적 컨설팅 기업들도 AI 역량을 바탕으로 이 경쟁구도에 뛰어들고 있다.  산업 AI 주도권 경쟁과 글로벌 전략 산업 AI 대전환 분야에서 이처럼 독보적 기업이 나타나지 않고 군웅할거의 전국시대가 전개되는 이유는어느 누구도 산업 AI 대전환의 핵심 성공 요인인 AI 역량과 데이터 및 도메인 노하우를 다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AI 및 클라우드 역량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제조업 등 산업 현장의 해외 이전 심화로 산업 데이터 및 도메인 노하우는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독일이 주도하는 유럽은 상황이 정반대다. 산업 데이터 및 도메인 노하우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AI 및 클라우드 역량은 열세다. 비유하자면 미국은 짜장면 그릇은 잘 만드는데 담을 짜장면이 시원치 않고 유럽은 그 반대인 셈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미국과 유럽의 세계적 기업들이 서로 약속이나 한 듯 하나같이 타 기업들과의 협력 및 연합을 통한 공동 전시에 나선 배경으로 분석된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미국 및 유럽의 대·중소 솔루션 기업들과 함께, 유럽의 메이저 기업들도 미국의 빅테크 기업 및 미국·유럽의 소프트웨어·컨설팅 기업과 함께 전시장을 꾸미고 운영하는 협력 사례가 대종을 이루었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가 영국의 항공기 엔진 기업 롤스로이스와 협력하여 개발한 AI 기반의 항공기 엔진 검사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 좋은 사례다. 마이크로소프트 전시장에 AI 검사 솔루션을 장착한 롤스로이스 항공기 엔진을 최초로 공개해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내시경 형태의 LED 조명의 검사 시스템과 AI 기반 실시간 영상 분석을 통한 솔루션 개발로 엔진 검사 시간을 기존 12시간에서 5~6시간으로 대폭 단축하여 엔진 가동시간 확대와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롤스로이스는 항공기 엔진 가격이 아니라 항공기 운행시간에 따라 엔진 사용 요금을 청구하는 서비스형 제품(PaaS)을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추진하여 사업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렇듯 시너지가 큰 협력에 주력하지만 서로의 속내는 오월동주처럼 달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내재적 성장만이 아니라 M&A(인수·합병)를 통한 주도권 쟁탈전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박람회 직전 발표된 대로 유럽의 메이저 제조 솔루션 기업인 지멘스가 미국의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및 데이터 분석 기업인 알테어를 무려 15조원에 인수한 것이 좋은 사례다. 알테어는 이번 박람회에서 통상 20~30시간 걸리던 자동차 공조시스템 시뮬레이션을 20분으로줄이고 판금 성형 작업의 재료 손실을 15% 이상 줄이는획기적 기술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의 전략 : 경쟁과 협력의 균형 하노버 산업박람회가 보여준 협력과 경쟁 사례는 글로벌 협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우리 기업 생태계가 잘 유념하여 참고해야 할 대목이다. 우리의 기회이기도 하다. 산업 AI 대전환의 핵심 성공요소 중 하나인 AI 및 클라우드 역량은 미국보다는 열세이나 유럽 대비 강세로 볼 수 있어 민관이 합심하여 네이버, LG 등 국내 기업의 AI 역량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미국의 빅테크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및 협력을 모색하면 훌륭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다른 성공요소인 산업 데이터 및 도메인 노하우에서 미국 대비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우리와 유사한 상황에 있는 유럽과는 AI 및 클라우드 역량을 공동 개발하고 산업 데이터 및 도메인 노하우 측면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 표준화 및 생태계 구축의 협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  특히, 독일이 제조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통한 디지털 주권 및 세계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매뉴팩처링-X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여 협력할 필요가 있다. 자동차 산업의 Catena-X, 화학 산업의 Chem-X, 항공 산업의 Aerospace-X 등 추진 중인 10여개의 산업 특화 데이터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개별 또는 전체 참여 및 협력이 대상이다.  우리가 AI 대전환의 핵심인 산업 데이터와 도메인 노하우의 구조화 및 표준화를 국내외로 주도할 수 있으면 산업 AI 대전환 최강국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올해 하노버 산업박람회가 남긴 중요한 교훈이다. AI는 늦었지만 AI 대전환은 앞서 가자!    
작성일 : 2025-08-08
[포커스] AWS, “다양한 기술로 국내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 고도화 돕는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AI 활용 현황과 과제를 짚었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고성능의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면서 한국 시장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AWS는 AI의 도입과 활용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줄이고, 더 많은 기업이 쉽고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도입하여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 ■ 정수진 편집장    기업의 AI 도입률 높지만…고도화 위한 과제는?  AWS와 스트랜드 파트너스(Strand Partners)는 2025년 4월 한국 기업 1000곳과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AI에 대한 행동과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AI 활용 현황을 평가했다. 이 조사는 유럽에서는 3년째 진행되어 왔는데, 이번에 글로벌로 확장해 동일한 방법론을 적용했다. 스트랜드 파트너스의 닉 본스토우(Nick Bonstow) 디렉터는 설문조사 보고서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한국 기업의 AI 도입 현황과 주요 과제를 분석했다. 조사에서는 한국 기업의 48%가 AI를 도입 및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 대비 40% 성장한 수치이다. 유럽 기업의 평균 AI 도입률인 42%보다 높았는데, 특히 지난해에만 약 49만 9000 개의 한국 기업이 AI를 처음 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본스토우 디렉터는 “AI를 도입한 기업들은 실질적인 이점을 경험하고 있다. 56%가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으로 매출 증가를 경험했고, 79%는 업무 생산성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 그리고 AI 도입에 따라 주당 평균 13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감했다”고 소개했다. AI 도입률은 높지만, 국내 기업의 70%는 여전히 챗봇이나 간단한 반복 업무 자동화와 같은 기초적인 수준의 AI 활용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AI를 다양한 업무 영역에 통합하는 중간 단계는 7%, 여러 AI 도구나 모델을 결합하여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거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변혁적 단계는 11%에 불과했다. 본스토우 디렉터는 “기업들이 AI의 잠재력을 완전히 활용하기 위해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본스토우 디렉터는 국내 기업의 AI 도입이 양극화되고, AI 혁신의 편차를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 스타트업의 70%가 AI를 확대하고 있는데 이는 유럽의 58%보다 높은 수치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AI 도입에서 뚜렷한 강점을 보였다. 스타트업의 33%는 AI를 비즈니스 전략 및 운영의 핵심 요소로 두고 있으며, 32%는 가장 고도화된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21%는 AI 기반의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반면, 국내 대기업의 69%는 여전히 AI를 효율 개선, 업무 간소화 등 기초적인 수준에서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10%만이 AI 기반 신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 단계에 진입했는데, 이는 스타트업의 절반 수준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AI 도입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 기술 및 디지털 인재의 부족, 자금 접근성, 규제 환경 등이 꼽혔다. 조사 응답 기업의 43%가 디지털 인재를 확보하지 못해 AI 도입 또는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고, 지난 1년간 디지털 역량 교육에 참여한 직원은 약 34%였다. 67%의 기업은 정부의 지원 정책이 AI 도입 결정에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45%의 스타트업은 벤처 자본 56 · 접근성이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국내 기업들은 기술 예산 가운데 평균 23%를 규제 준수 비용에 투입하고 있으며, 34%는 AI 기본법 등 관련 입법으로 인해 이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본스토우 디렉터는 “한국이 AI 부문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인프라와 스타트업 생태계 그리고 강한 열정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AI 활용의 깊이를 더해주는 변혁적인 활용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점과 인재 부족, 규제 불확실성 등의 장애 요인을 해결해야 AI를 미래의 성장 동력과 경쟁력의 원천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한국 정부가 ▲기술 인재에 대한 투자 ▲혁신 친화적이고 명확한 규제 환경 조성 ▲공공 부문의 기술 현대화 및 디지털 전환 추진 등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제안했다.   ▲ AWS 김선수 AI/ML 사업 개발 수석 스페셜리스트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 문턱 낮춘다 AWS의 김선수 AI/ML 사업 개발 수석 스페셜리스트는 국내 기업들이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AWS의 생성형 AI 기술 스택과 주요 서비스를 소개했다. 그는 “2023년이 생성형 AI 개념 검증(PoC)의 해였다면 2024년은 생산 적용, 2025년은 비즈니스 가치 실현의 해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복잡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트 AI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가트너(Gartner)의 전망을 인용해 “2026년까지 기업의 80% 이상이 생성형 AI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거나 관련 기능이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WS는 생성형 AI를 위한 기술 스택을 세 가지 계층으로 제공한다. 가장 아래쪽에는 GPU, AI 프로세서 등을 포함해 모델 훈련과 추론에 필요한 인프라 레이어가 있고, 중간에는 AI 모델에 연결하여 각 기업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도록 돕는 모델/도구 레이어, 가장 위쪽에는 복잡한 개발 없이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레이어가 있다. 이 기술 스택의 핵심으로 AWS가 내세운 것이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이다. 베드록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이다. 앤트로픽, 메타, 미스트랄 AI 등 12개가 넘는 AI 기업의 파운데이션 모델(FM)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마존 베드록은 비용, 지연 시간, 정확도를 최적화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필요에 맞게 모델을 맞춤 설정하거나 유해 콘텐츠/프롬프트 공격 등을 필터링해 안전한 AI 활용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김선수 수석 스페셜리스트는 “베드록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검색 증강 생성(RAG), 미세조정(파인 튜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RAG 구현을 위한 지식 베이스 및 벡터 검색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해, 기업의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하고 관련성 높은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생성형 AI는 어시스턴트(assistant)를 넘어 워크플로를 자동화하는 에이전트(agent)로 진화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사람의 개입 없이 AI끼리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스템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AWS는 생성형 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해 ▲아마존 Q 디벨로퍼(Amazon Q Developer)와 같이 사전 구축된 에이전트 제품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Amazon Bedrock Agents)와 같이 내장된 오케스트레이션을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설루션 ▲스트랜드 에이전트(Strands Agents)와 같은 경량 오픈소스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활용해 직접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 AWS는 AI 에이전트의 구축과 배포를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제공한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8-04
어도비, Gen스튜디오의 AI 기능 확장해 영상 및 디스플레이 광고 캠페인 제작 지원 강화
어도비는 마케팅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관리, 측정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콘텐츠 플랫폼 ‘Gen스튜디오(GenStudio)’의 새로운 혁신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AI를 결합해 브랜드에 맞는 개인화된 콘텐츠를 대규모로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다. 어도비는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광고, 이메일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생성형 AI 퍼스트 애플리케이션인 퍼포먼스 마케팅용 Gen스튜디오(GenStudio for Performance Marketing)를 강화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영상 및 디스플레이 광고를 위한 AI 구동 역량이 추가돼, 기업이 아마존 애즈(Amazon Ads), 구글 캠페인 매니저 360(Google Campaign Manager 360), 링크드인(LinkedIn), 메타(Meta) 등 다양한 플랫폼에 맞춰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제작 및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도비의 이러한 혁신은 캠페인을 더욱 빠르게 전개하고, 정밀한 개인 맞춤형 마케팅을 대규모로 구현할 수 있게 지원한다. 어도비는 또한 팀 단위의 콘텐츠 제작 효율을 높이기 위해, 파이어플라이 서비스(Adobe Firefly Services),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Firefly Custom Models), 어도비 익스프레스(Adobe Express)도 향상시켰다.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마케터의 71%는 2027년까지 콘텐츠 수요가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도비는 특히 마케팅 팀이 소셜 미디어와 영상 콘텐츠에 대한 기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AI 혁신을 통해 팀이 더 민첩하게 움직이고, 다양한 타깃에 맞는 콘텐츠 경험을 위해 필요한 툴을 선보일 것이다. 퍼포먼스 마케팅용 Gen스튜디오에 곧 출시될 영상 광고 제작 기능을 활용하면, 기업은 기존 영상을 다양한 광고 포맷에 맞게 자동으로 재구성해 각 플랫폼에 최적화된 맞춤형 영상 광고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상업적으로 안전한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Adobe Firefly Video Model)을 이용해 스틸 이미지로 짧은 영상을 생성할 수도 있다. 디스플레이 광고 기능도 개선된다. 마케터는 퍼포먼스 마케팅용 Gen스튜디오를 통해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지키면서도 개인화된 디스플레이 광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 애즈와의 확장된 협업으로, 사전 제작된 템플릿을 활용해 아마존 애즈용 캠페인 애셋을 빠르게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링크드인 광고(LinkedIn Ads)용 에셋 생성도 가능하며, 새로 생성한 애셋은 광고 제작용 미디어 자산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인 링크드인 미디어 라이브러리로 바로 내보낼 수 있다. 아울러 구글 캠페인 매니저 360을 통해 웹사이트, 앱,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에 디스플레이 광고를 바로 게재할 수도 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마케팅 이메일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AI 생성 이미지 기능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된다. 이는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모델(Adobe Firefly Image Model)로 구동되며,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과 연동돼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마케팅 팀은 30개 이상의 비영어권 언어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번역할 수 있고,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에 맞춰 메시지를 조정할 수 있다.   어도비 Gen스튜디오는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 워크플로를 통합해 콘텐츠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과제를 해결한다. 업무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어도비 워크프론트(Adobe Workfront)와 누구나 쉽고 빠르게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연동으로 에셋 검토 및 승인 과정이 간소화됐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서비스 API(Adobe Firefly Services API)는 크기 조정과 같은 반복 작업을 간소화하며, 향후 영상 생성 역량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3D 이미지 및 디지털 아바타 생성용 API도 정식 출시됐다. 파이어플라이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Firefly Creative Production)은 팀이 코딩 없이도 파이어플라이 서비스 API를 활용해 반복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색 보정과 크기 조정 워크플로를 위한 신규 기능도 제공한다.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은 향상된 이미지 품질과 스타일을 제공하며,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맞춤형 홈 화면과 및 원클릭 브랜드 설정 기능을 통해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는 콘텐츠를 더 빠르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도비의 바룬 파머(Varun Parmar) Gen스튜디오 및 파이어플라이 엔터프라이즈 설루션 부문 총괄은 “마케팅 팀은 영상과 같은 콘텐츠 포맷의 증가로 인해, 여러 채널에 걸쳐 새롭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계속 제작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어도비의 AI 플랫폼은 크리에이티브 비전과 마케팅 목표를 연결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5-07-29
AWS,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의 AI 컴퓨팅 인프라 공개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추론 모델과 에이전틱 AI 시스템(Agentic AI systems) 등 새로운 생성형 AI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NVIDIA Grace Blackwell Superchips)으로 구동되는 P6e-GB200 울트라서버(P6e-GB200 UltraServer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P6e-GB200 울트라서버는 크고 정교한 AI 모델의 훈련과 배포를 위해 설계되었다. AWS는 올해 초, 다양한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를 위해 엔비디아 블랙웰 GPU로 구동되는 P6-B200 인스턴스(P6-B200 Instances)를 출시한 바 있다. P6e-GB200 울트라서버는 현재 AWS가 제공하는 가장 강력한 GPU 제품으로, 최대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탑재하고, 5세대 엔비디아 NV링크(NVIDIA NVLink)를 통해 상호 연결된 단일 컴퓨팅 유닛으로 작동한다. 각 울트라서버는 360페타플롭스(petaflops)의 FP8 고밀도 컴퓨팅과 13.4테라바이트(TB)의 총 고대역폭 GPU 메모리(HBM3e)를 제공한다. 이는 P5en 인스턴스와 비교하여 단일 NV링크 도메인에서 20배 이상의 컴퓨팅 성능과 11배 이상의 메모리를 제공한다. P6e-GB200 울트라서버는 4세대 일래스틱 패브릭 어댑터(Elastic Fabric Adapter : EFAv4) 네트워킹으로 최대 초당 28.8테라비트(Tbps)의 통합 대역폭을 지원한다. P6-B200 인스턴스는 다양한 AI 활용 사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옵션이다. 각 인스턴스는 NV링크로 상호 연결된 8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와 1.4TB의 고대역폭 GPU 메모리, 최대 3.2Tbps의 EFAv4 네트워킹, 5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Intel Xeon Scalable processors)를 제공한다. 또한, P6-B200 인스턴스는 P5en 인스턴스와 비교하여 최대 2.25배 향상된 GPU 테라플롭스(TFLOPs) 연산 성능, 1.27배의 GPU 메모리 크기, 1.6배의 GPU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AWS는 사용자의 구체적인 워크로드 요구사항과 아키텍처 요구사항에 따라 P6e-GB200과 P6-B200를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P6e-GB200 울트라서버는 조 단위 매개변수(trillion-parameter) 규모의 프론티어 모델 훈련 및 배포와 같은 컴퓨팅 및 메모리 집약적인 AI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엔비디아 GB200 NVL72 아키텍처는 이러한 규모에서 성능을 발휘한다. 72개의 GPU가 통합된 메모리 공간과 조정된 워크로드 분산을 통해 단일 시스템으로 작동할 때, 이 아키텍처는 GPU 노드 간 통신 오버헤드를 줄여 더 효율적인 분산 훈련을 가능하게 한다.  추론 워크로드의 경우, 1조 개 파라미터 모델을 단일 NV링크 도메인 내에 완전히 포함할 수 있어 대규모 환경에서도 더 빠르고 일관된 응답 시간을 제공한다. P6-B200 인스턴스는 광범위한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중대형 규모의 훈련 및 추론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기존 GPU 워크로드를 이식하려는 경우, P6-B200 인스턴스는 코드 변경을 최소화하고 현재 세대 인스턴스로부터의 마이그레이션을 간소화하는 친숙한 8-GPU 구성을 제공한다. 또한 엔비디아의 AI 소프트웨어 스택이 Arm과 x86 모두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워크로드가 x86 환경에 특별히 구축된 경우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P6-B200 인스턴스가 효과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한편, AWS는 3세대 EC2 울트라클러스터(EC2 UltraClusters)에 P6e-GB200 울트라서버를 배포하여, 가장 큰 데이터센터들을 포괄할 수 있는 단일 패브릭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3세대 울트라클러스터는 전력 소모를 최대 40% 줄이고 케이블링 요구사항을 80% 이상 줄여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장애 가능성을 유발하는 요소를 감소시킨다. 이러한 대규모 환경에서 일관된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AWS는 SRD(Scalable Reliable Datagram)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EFA(Elastic Fabric Adapter)를 활용한다. 여러 네트워크 경로를 지능적으로 활용해 트래픽을 분산시켜, 혼잡이나 장애 상황에서도 원활한 운영을 유지한다. AWS는 4세대에 걸쳐 EFA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EFAv4를 사용하는 P6e-GB200과 P6-B200 인스턴스는 EFAv3을 사용하는 P5en 인스턴스와 비교하여 분산 훈련에서 최대 18% 더 빠른 집합 통신 성능을 보여준다. P6-B200 인스턴스는 검증된 공기 냉각 인프라를 사용하는 반면, P6e-GB200 울트라서버는 액체 냉각 방식을 사용하여 대규모 NV링크 도메인 아키텍처에서 더 높은 컴퓨팅 밀도를 가능하게 하고 더 높은 시스템 성능을 제공한다. P6e-GB200은 새로운 기계식 냉각 솔루션을 적용한 액체 냉각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이 시스템은 신규 및 기존 데이터 센터 모두에서 칩 수준까지 냉각이 가능한 유연한 액체-칩(liquid-to-chip) 냉각 방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하나의 시설 내에서 액체 냉각 방식의 가속기와 공랭 방식의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인프라를 함께 운영할 수 있다. 이러한 유연한 냉각 설계를 통해 AWS는 낮은 비용으로 높은 성능과 효율을 제공할 수 있다. AWS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Amazon SageMaker HyperPod), 아마존 EKS(Amazon EKS), AWS에 탑재된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 등 여러 배포 경로를 통해 P6e-GB200 울트라서버와 P6-B200 인스턴스를 간편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조직에 가장 적합한 운영 모델을 유지하면서 블랙웰 GPU 사용을 신속하게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25-07-15
오라클, AWS 클라우드에서 자율운영 DB 실행하는 ‘데이터베이스앳AWS’ 출시
오라클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Oracle Database@AWS)의 공식 출시(GA)를 발표했다. 이제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전용 인프라의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Oracle Exadata Database Service) 및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Oracle Autonomous Database)를 실행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AWS의 미국 동부 및 서부 리전에서 이용 가능하며, 대한민국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20여 개 AWS 리전에서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업 고객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AWS 환경에서 OCI 상에서 실행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로 손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으며,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 및 AI 벡터 기능이 내장된 최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의 이점도 누릴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에는 제로 ETL(추출, 변환 및 로드)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엔터프라이즈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와 AWS 애널리틱스(AWS Analytics) 서비스 간 데이터 통합이 간편해지고, 이로써 복잡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관리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와 AWS 서비스 간 데이터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기업은 자사의 데이터를 AWS 분석, 머신러닝 및 생성형 AI 서비스와 결합해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개선할 수 있다. 이번 출시로 클라우드 내 데이터베이스 실행에 있어 기업 고객들의 선택지는 더욱 넓어졌으며, 기존의 AWS 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실행 옵션이 보완됐다. AWS의 G2 크리슈나무티(G2 Krishnamoorthy)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부사장은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재설계 없이도 자사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로 원활히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동시에 AWS의 글로벌 인프라가 제공하는 보안성과 복원 탄력성, 확장성도 누릴 수 있다”면서, “보안에 가장 민감한 세계 최대 규모 기업 조직의 상당수가 이미 AWS에서 오라클 워크로드를 실행하고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기업이 AWS의 첨단 분석 및 생성형 AI 기능을 바탕으로 보다 손쉽게 데이터로부터 더 큰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카란 바타 OCI 수석 부사장은 “기업들은 지난 수십 년간 자사의 가장 가치 있는 데이터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왔다”면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AWS 환경의 OCI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게 해 준다. 덕분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의 이점을 온전히 활용하여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하고, AI 및 네이티브 벡터 임베딩을 바탕으로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다. AWS의 고급 생성형 AI 및 분석 서비스와 결합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진정 주목할 만한 설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OCI와 AWS 전반에 걸쳐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양사의 통합된 지원으로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구매, 배포를 간소화할 수 있다. 이는 기업 고객이 신뢰하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참조 아키텍처 및 랜딩 존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오라클 제로 다운타임 마이그레이션(Oracle Zero Downtime Migration)을 비롯한 마이그레이션 도구와의 호환성을 바탕으로 기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간소화 및 가속화할 수 있다. 그리고 오라클 RAC를 통한 워크로드의 고도의 복원력 및 확장성 상승, 여러 AWS 가용 영역(AWS Availability Zones)과 아마존 S3(Amazon S3)을 통한 백업 및 재해 복구가 가능하다. 또한, AWS 마켓플레이스(AWS Marketplace)를 활용한 간소화된 구매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기존 AWS 약정 및 BYOL(Bring Your Own License) 등 오라클 라이선스 혜택과 오라클 서포트 리워드(OSR) 등 할인 프로그램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 EC2(Amazon EC2), 아마존EKS(Amazon EKS), 아마존 ECS(Amazon ECS)와 AI 벡터 검색(AI Vector Search) 등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결합하면 확장 가능한 새로운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인텔리전스를 개선하면서 신기능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내장형 오라클 AI 벡터 검색을 지원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특정 단어와 픽셀, 데이터 값이 아닌 개념적 콘텐츠를 기반으로 문서, 이미지, 관계형 데이터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AWS 관리 콘솔(AWS Management Console), AWS 명령줄 인터페이스(AWS Command Line Interface), API 등 익숙한 도구 및 손쉬운 워크로드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기능이 제공되며, 고급 분석, 머신러닝,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한 데이터 준비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AWS IAM(AWS 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AWS 클라우드 포메이션(AWS CloudFormation), 아마존 클라우드워치(Amazon CloudWatch), 아마존 VPC 라티스(Amazon VPC Lattice), 아마존 이벤트브리지(Amazon EventBridge) 등 AWS 서비스와의 통합이 제공된다. 한편으로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Oracle E-Business Suite), 피플소프트(PeopleSoft), JD 에드워즈 엔터프라이즈원(JD Edwards EnterpriseOne), 오라클 EPM(Oracle Enterprise Performance Management), 오라클 리테일 애플리케이션(Oracle Retail Applications) 등 오라클 애플리케이션도 지원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현재 AWS 미국 동부(버지니아주 북부) 및 서부(오리건주) 리전에서 이용 가능하며,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 설루션은 대한민국의 서울을 포함해 캐나다(중부), 프랑크푸르트, 하이데라바드, 아일랜드, 런던, 멜버른, 밀라노, 뭄바이, 오사카, 파리, 상파울루, 싱가포르, 스페인, 스톡홀름, 시드니, 도쿄, 미국 동부(오하이오주), 미국 서부(캘리포니아주), 취리히를 포함해 20여 곳의 추가 AWS 리전에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작성일 : 2025-07-10
AWS, 최신 연구 통해 국내 AI 도입 확산세 및 향후 과제 짚어
아마존웹서비스(AWS)는 한국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이 계속해서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 인재 부족과 규제 비용 및 불확실성이 국내 기업의 AI 도입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리서치 기관인 스트랜드 파트너스(Strand Partners)와 함께 진행됐다. ‘한국의 AI 잠재력 실현’이라는 제목의 이번 보고서는 국내 기업 리더 1000명과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AI를 도입한 국내 기업은 약 49만 9000 곳으로, 이는 매 1분마다 1개 기업이 AI를 도입한 셈이다. 초기 도입 기업들은 주당 평균 13시간의 업무 시간 절감과 평균 21%의 매출 증가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보고했다. 현재 국내 기업의 48%가 AI를 도입한 상태이며, 전년 대비 20%의 연간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같은 수치는 AI 도입의 생산성과 경제적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기업이 AI를 도입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AI의 고도화된 활용까지는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70%는 일정 관리, 루틴 업무 자동화, 시판 설루션 도입 등 기본적인 효율화 중심의 사례에 집중하고 있었으며, 이는 주로 공개형 AI 어시스턴트 활용에 국한됐다. 전체의 7%만이 AI를 여러 기능에 걸쳐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중간 단계’에 진입했으며, 고객 경험 개선이나 운영 효율 향상 등을 위한 보다 진보된 사례를 실현하고 있었다. 또한 전체의 11%만이 제품 개발, 전략적 의사결정,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기업 운영의 핵심에 AI를 통합한 ‘변혁적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다수의 AI 도구나 모델을 결합하거나 자체 모델을 구축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며, 조직 전반의 운영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이러한 격차는 특히 ‘제품 혁신’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스타트업의 21%가 AI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 중인 반면, 대기업은 10%에 그쳤다. 이 같은 양상은 AI 혁신의 편차를 심화시켜, 한국이 ‘양극화된 AI 경제’ 구조에 빠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AI 공급자 선택에 대한 선호도 역시 보여준다. 전체 기업의 66%는 자사에 적합한 설루션을 선택할 수 있는 충분한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90%는 공급자 선택권이 자사의 AI 전략에서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의 44%는 국산 및 해외 설루션을 병행 활용하고 있으며, 24%는 국산 설루션만, 29%는 글로벌 설루션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클라우드 및 클라우드 기반 AI는 한국 GDP에 약 80억 달러를 기여했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를 기준으로 클라우드 및 AI가 2030년까지 최대 2조 9000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 중 AI 단독으로는 20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소개한 스트랜드 파트너스의 닉 본스토우(Nick Bonstow) 디렉터는 AI 도입의 확산을 가로막고 있는 인재 격차와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 자금, 규제 환경 등 세 가지의 우선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첫째, 예측 가능하고 혁신 친화적인 규제 환경 조성을 통해 모든 기업이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업종별 수요에 맞춘 디지털 기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셋째, 국민적 관심이 높은 보건과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공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AWS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에 총 2조 7300억 원을 투자했으며,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가로 7조 8500억 원을 클라우드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AWS는 이런 투자가 한국 GDP에 약 15조 600억 원의 경제 효과를 낳고, 연평균 약 1만 2300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AWS는 최근 SK그룹과의 15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울산에 ‘AWS AI 존(AWS AI Zone)’을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이 시설은 최첨단 반도체를 탑재한 전용 AI 서버, AI 훈련 및 추론 속도를 높이는 울트라클러스터 네트워크(UltraCluster network), 아마존 세이지메이커(Amazon SageMaker),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아마존 Q(Amazon Q) 등의 AI 서비스를 갖추고, 국내 기업과 기관이 경쟁력 있는 AI 모델 및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이미 전체 기업 중 절반에 가까운 기업들이AI를 도입하고 생산성과 매출 등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경험하고 있으며, AI 도입 여정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각 기업이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최적의 AI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WS는 인프라 투자와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이 세계적인 AI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일 : 2025-07-04
클라우드 기반 제품 엔지니어링 솔루션, NX X
주요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기반 제품 엔지니어링 솔루션, NX X   개발 및 공급 : 지멘스, www.siemens.com     NX X는 우리 기업들에게 업계 선도 기술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제품 엔지니어링 솔루션이다. Siemens 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핵심인 NX X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리소스를 확보하고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1. 주요 특징 (1) 원활하고 효율적인 협업 안전한 데이터 관리와 함께 데스크톱 설치 또는 아마존 웹 서비스 (AWS)를 통한 브라우저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Teamcenter X 소프트웨어가 내장돼 데이터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기반 애드혹(ad hoc) 데이터 공유와 외부 협력 단체와의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2)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 라이선스 관리 및 구성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 라이선스 관리와 구성, 기능 제공을 통해 IT 요구 사항을 간소화한다. 다양한 지역에 있는 팀에게 최고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3) NX 통합 데이터 관리 NX와 완전히 통합된 안전한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해 제품 데이터 관리, 변경 관리, 릴리스 워크플로우, 실시간 협업 검토를 수행할 수 있다. (4) 유연한 확장 가능성 고객이 NX 기본 기능 외에도 애드온(Add-on) 모듈과 고급 NX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는 탄력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2. 도입 효과 NX X는 설계 효율과 혁신을 향상시키고, 메카니컬 설계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며, 고객 및 공급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한다. 또한 설계 프로세스의 낭비와 비용을 절감하고, 처음부터 제품 품질을 개선하며, 모델에서 인쇄된 파트까지 작업을 간소화한다. 3. 주요 고객 ■ Helixx : e-모빌리티 기술 스타트업인 Helixx는 NX X를 도입해 안전하고 저렴한 무배출 최종 마일 전기차를 가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Helixx Mobility Hubs의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 도브테일 일렉트릭 에비에이션(Dovetail Electric Aviation) : 지속 가능한 항공 기업인 도브테일 일렉트릭 에비에이션은 NX X를 통해 스페인과 호주에 있는 팀 간의 원활한 협업 워크플로우를 구축하고 있다. NX X는 디지털 트윈 설계 개념과 반복 작업을 실행 가능한 프로토타입으로 더 빠르게 전환해 설계와 재작업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세 내용은 <디지털 트윈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세 내용 보러가기
작성일 :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