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오픈 메타버스 거버넌스(OMG)’ 구성 위한 포럼 개최
인천시와 딜로이트 컨소시엄(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단국대학교)은 6월 17일 ‘오픈 메타버스 거버넌스(Open Metaverse Governance)’ 구성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여의도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인천의 메타버스 산업 발전과 협업 생태계 조성, 플랫폼 경쟁력 확보 방안 모색 등을 위해 외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천, 메타버스 도시의 시작’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인천시가 메타버스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XR메타버스 인천e음 프로젝트를 통한 메타버스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인천시의 도시 운용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간과 공공의 협력적 생태계 조성’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이번 행사는 협력적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보 공유와 소통•협력의 장으로 기획됐으며 △인천 메타버스 '도시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및 포용사회 구현 △시민 참여 및 활성화 측면의 '디지털 문화콘텐츠' 제언 및 메타버스 인재 양성 △인천형 메타버스 전문기업 육성 및 인프라 조성(계양테크노밸리 ICT, 디지털콘텐츠 특화 산단) 등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손석현 선임은 인천공항의 메타버스 도입’ 주제로 인천국제공항의 메타버스 시스템 구축 현황과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메타버스MP 단국대 김태형 교수는 ‘MetaWAYS 및 오픈 메타버스 거버넌스 취지’, 인텔코리아 이주석 부사장은 ‘데이터가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과 메타버스’, 다쏘시스템 양경란 대표는 ‘제조산업 관점의 인더스트리 메타버스’의 주제로 발표했다.
이밖에도 유니티(Unity) 문선균 매니저가 Unity 가 바라보는 메타버스 시장 전망, 에픽게임즈코리아(epicgames) 진득호 팀장이 스마트시티,디지털 트윈에서의 언리얼 엔진 활용과 메타버스로의 확장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오토데스크코리아, 인터아이코리아, 메가존 등 여러 기업들이 참여했다.
인천시는 공공분야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 개항장, 송도국제도시, 부평역 등 400만㎡ 대상의 3D 지도(Map)를 제작해 실내•외 위치기반의 XR 통합서비스를 운영할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홈 투 플레이 에어포트(여객수요 맞춤형 AR 내비게이션), XR 개항장 도슨트, 부평역 XR 내비게이션 등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오는 하반기 공공과 민간의 연결•소통•협업에서 더 나아가 ‘METAWAYS(Metaverse+All Ways Incheon)’를 구성 개념으로 한 인천e음 메타버스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 메타버스 마스터플래너 김태형 교수는 “이번 포럼을 기반으로 민간•공공 간의 협력을 이끌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심의 XR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과 단국대학교는 인천시 ‘XR(Extended Reality•확장 현실)메타버스 인천e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메타버스 마스터플랜과 리빙랩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메타버스 마스터플래너(MP)인 단국대 김태형 교수와 함께 공공과 민간이 연결•소통•협업하고 더 나아가 ‘METAWAYS(메타버스+올웨이즈 인천, Metaverse+All Ways Incheon)’를 구성 개념으로 하는 인천e음 메타버스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메타버스 도시로서의 이행 방안 및 실행 계획을 발굴하고 인천시의 메타버스 추진방향에 대한 사회•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속 가능한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선정돼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위치정보 기반 XR 플랫폼 및 서비스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역 중심의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서비스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XR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는 올해 말까지 인천공항, 개항장•송도, 부평역, 월미도, 동화마을 인천시청, 강화읍 등 인천시 일대 400만㎡에서 진행한다. 총 사업비는 141억6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작성일 : 2022-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