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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포뮬러원"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8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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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사곤, 하노버 메세에서 넥서스 플랫폼의 제조 혁신 성과 공개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는 3월 31일~4월 4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에 참가해 포뮬러원(F1) 공장을 재현하고, 넥서스(Nexus)의 글로벌 성과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품질 속도전(Quality at Speed)’을 콘셉트로 한 포뮬러원 공장에서 관람객은 헥사곤의 공식 혁신 파트너인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Oracle Red Bull Racing)의 실제 F1 차량과 차량 제작에 활용된 디자인&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측정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프로덕션 소프트웨어, 넥서스 플랫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넥서스는 F1 차량 제작과 같이 고도의 정밀성과 신속한 협업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팀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넥서스는 헥사곤의 기술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헥사곤 및 제3자 플랫폼 데이터와의 연동을 통해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간단한 파일 공유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루이드 프레임워크(Fluid Framework)를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교환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외부 프로그램과 연결된다.     하노버 메세에서 헥사곤이 소개한 성과 발표에 따르면, 넥서스는 지난 2023년 2월 출시 이후 3만 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를 확보했다. 또한 전 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50만 명의 사용자가 기술 스택의 일부로 헥사곤의 기술을 매일 활용하고 있다. 넥서스는 전통적으로 생산 시스템, 공장 IoT 및 품질 데이터 소스와 분리되어 운영되던 CAE 도구, 시뮬레이션 및 프로세스 데이터 관리(SPDM), PDM/PLM 시스템을 연결해 제조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확장되고 있다. 헥사곤은 넥서스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으며, 이번 하노버 메세 전시장에서는 워크플로 전 단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설루션을 선보인다. 전시된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기업 규모에 관계 없이 다양한 고성능 시뮬레이션을 손쉽게 제공하는 ‘넥서스 컴퓨트(Nexus Compute)’, ADAS 및 자율주행 차량 시스템 검증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설루션 ‘버츄얼 테스트 드라이브 X(Virtual Test Drive X, VTDx)’, 품질 보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메트롤로지 리포팅(Metrology Reporting)’, AI로 자동화된 CAM 프로그래밍 툴 ‘프로플랜AI(ProPlanAI)’와 측정을 지원하는 ‘메트롤로지 멘토(Metrology Mentor)’ 등이 포함된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의 스티븐 그레이엄(Stephen Graham) 부사장 겸 넥서스 총괄은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은 구성원과 그들의 목표에서 시작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제조 프로세스 전반에서 모든 구성원이 효율적인 협업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넥서스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면서, “헥사곤이 워크플로 자동화와 AI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기업의 생산성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이진화 차량SW개발지원팀 파트장은 “현대자동차는 헥사곤의 검증된 CAE 제품군과 넥서스를 활용하여 개발 사이클을 가속화하고, 엔지니어링 성능을 최적화하며, 보다 민첩하고 데이터 기반의 차량 개발 접근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기반 차량 개발 플랫폼 구축이 핵심 전략 목표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넥서스가 제공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개방형 통합 기능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5-04-03
헥사곤-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디지털 기술 협력 확대로 F1 경쟁력 강화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가 포뮬러원(F1) 팀인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과의 혁신 파트너십을 갱신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8년간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과 기술 파트너십을 진행해 온 헥사곤은 첨단 3D 레이저 스캐닝 및 디지털화 솔루션을 제공해 팀이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난 2024년 팀 소속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Max Verstappen)의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십 4연패에 이어 양 사 간의 혁신, 비즈니스 지원 및 성공을 이어갈 것이다. 또한 헥사곤은 파트너십을 확장해 오라클 레드불 심 레이싱(Sim Racing) 팀을 지원하게 된다. 이로써 가상 레이싱과 실제 F1 레이싱 간의 기술적 간극을 좁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2026년 시즌부터 적용되는 F1의 새로운 기술 규정을 앞두고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2026년에는 모든 F1 팀이 차량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해야 하는 대대적인 규정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이러한 변화가 더 민첩하고, 경쟁력 있으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레이싱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헥사곤은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이 이러한 규정 변화 속에서도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규정에 최적화된 경쟁력 있는 차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헥사곤은 매 시즌 수천 개의 설계 변경이 필요한 F1 환경에서 자사의 품질 검사와 디지털화 기술을 레드불 레이싱의 엔지니어링 과정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팀은 높은 수준의 속도와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헥사곤 기술이 가진 정확성은 F1에서 요구되는 높은 정밀도와 품질을 보장해 신뢰성과 생산성을 실현한다. 또한 헥사곤의 빠른 데이터 수집 능력은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이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신속한 설계 개발에 필요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 덕분에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은 지난 2년간 부품 결함을 50%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헥사곤의 초고속 3D 스캐닝 기술로 수집된 데이터는 매 경주마다 차량을 재조립할 때 모든 부품이 정확히 조립되도록 보장한다. 이는 FIA 규정에서 요구하는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팀이 지출 상한선을 준수하면서도 고도의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2025년 F1 시즌은 10개 참가팀 중 8개 팀이 시즌 중간에 드라이버를 교체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헥사곤의 3D 레이저 스캐닝 기술과 트랙 사이드 지원은 공기저항을 정밀하게 개선하고, 매 경주마다 팀이 그리드 최전방에 설 수 있도록 정확한 세팅을 보장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헥사곤의 기술은 차량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최적화해 항력(drag)을 줄이고 다운포스(downforce)를 증가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의 크리스찬 호너(Christian Horner) CEO 겸 단장은 “헥사곤은 레이싱 팀의 성공에 오랜 기간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은 기술 파트너 선정에 매우 신중한데, 헥사곤은 앞으로도 레드불 레이싱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의 조쉬 와이즈(Josh Weiss) 글로벌 총괄 사장은 “헥사곤의 첨단 측정 기술은 실제 경기 성과로 이어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양사는 혁신과 탁월함을 추구하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즌 도전은 물론 2026년부터 시작될 더욱 친환경적이고 역동적인 F1의 새 시대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5-03-07
맥라렌 포뮬러 1 레이싱, 2017년 경주용 자동차 개발에 스트라타시스 3D 프린팅 솔루션 활용
3D 프린팅 및 적층 제조 솔루션의 글로벌 선도 기업 스트라타시스(Stratasys Ltd./Nasdaq:SSYS)는 F1(포뮬러원) 경주의 명가인 맥라렌 레이싱(McLaren Racing)에서 자사의 3D 프린팅 기술 활용을 더욱 확대하여, 2017년형 F1 MCL32 경주용 자동차 부품 생산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맥라렌 레이싱은 신차의 디자인 개선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보다 경량화된 차체 개발을 통해 성능을 향상할 계획이다. 2017년 맥라렌 경주용 자동차의 성능 개선을 위해 디자인 및 적용된 3D 프린팅 파트는 다음과 같다: 유압관 브래킷 (Hydraulic Line Bracket) 맥라렌 혼다(McLaren Honda)에서는 MCL32 경주용 자동차의 유압관에 부착할 구조적 브래킷을 스트라타시스 FDM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했다. 스트라타시스 제조용 3D 프린터인 Fortus 450mc을 사용, 카본파이버(carbon-fiber:탄소섬유)가 충전된 나일론 소재(FDM® Nylon 12CF)로 제작했다. 기존 제조 방법을 사용했다면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었을 이 브래킷은, 스트라타시스 FDM 기술을 통해 불과 4시간 만에 제작될 수 있었다.   사진1. 맥라렌 MCL32 경주용 자동차를 위해 스트라타시스 FDM 3D 프린터와 Nylon12CF 재료로 제작한제작된 유압관 브래킷 플랙시블 라디오 하니스 로케이션 부트 (Radio Harness Location Boot) 최근 MCL32에는 새로운 양방향 통신 및 데이터 시스템이 추가되었으나, 이를 위한 케이블이 운전자에 방해가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맥라렌은 신축성있는 소재를 프린팅할 수 있는 스트라타시스 J750 3D 프린터를 활용, 고무처럼 유연한 로케이션 부트(boot)를 제작하여 통신시스템의 하니스 와이어와 체결했다. 세 가지 각기 다른 디자인을 이터레이션을 통해 반복하고 3D 프린팅하는데에는 단 하루의 기간이 소요되었고, 최종 부품은 단 2시간만에 3D 프린팅으로 제작되었다. 그 결과, 2017년 시즌 첫 번째 그랑프리(Grand Prix) 경주에서 사용될 편안한 라디오 하니스 조립 부품이 탄생되었다. 카본파이버 복합재 브레이크 쿨링 덕트(Carbon Fiber Composite Brake Cooling Ducts) 제동장치 컴포넌트 온도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맥라렌 혼다는 중공(中空)의 복합 제동장치 냉각관에 필요한 새크리피셜 툴링(sacrificial tool)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했다. 물에서 씻어서 제거할 수 있는 코어를 전용 ST-130 수용성 서포트 재료로 3D 프린팅하고, 여기에 카본파이버 충전 복합재료로 감싸고 오토클레이브(autoclave:고압증기멸균기)에서 고온으로 양생했다. 그 결과 만들어진 관 형태의(tubular) 구조물은 내부 표면이 매우 매끄럽게 마감되어 제동장치에 필요한 공기흐름을 만들고, 최대치의  공기역학 및 자동차 성능을 유지한다. 리어 윙 플랩(Rear Wing Flap) 뒤쪽의 다운 포스(down force: 공기 역학적으로 차의 보디를 노면 쪽으로 억압 하향하는 힘)를 늘리기 위해 연장 설계된 대형 리어 윙 플랩은, FDM 방식의 Fortus 900mc 제조용 3D 프린터에서 프린팅된 레이어(lay-up) 툴을 이용해 카본파이버 복합재로 제작되었다. 맥라렌 팀은 폭 900mm및 고온(>350°F/177°C)에 견딜 수 있는 몰드를 ULTEM 1010으로 3D 프린팅하여, 오토클레이브에서 양생된 복합 구조를 단 3일 만에 제작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매우 중요한 제한된 테스트 기간동안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맥라렌 레이싱의 디자인 및 개발 디렉터인 닐 오트리(Neil Oatley)는, “포뮬라 1 자동차 디자인을 계속해서 수정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디자인을 신속히 테스트할 수 있는 역량이 차를 보다 가볍게 만들고, 더 중요하게는 자동차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이터레이션을 수 없이 반복하는 데 매우 핵심적인 요소”라며, “한 번의 경주라도 더 빨리 새로운 개선사항을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다면, 즉 단 몇 일만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제 부품으로 구현할 수 있다면 맥라렌 MCL32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 최종 컴포넌트, 복합 레이업 및 새크리피셜툴, 절단 지그 생산과 같은 제조 프로세스에서 스트라타시스 3D 프린팅 솔루션의 사용을 확대함으로써, 리드 타임을 줄이는 동시에 더욱 복잡한 파트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트라타시스 EMEA 지역 총괄사장 앤디 미들턴(Andy Middleton)은 “포뮬러원은 스트라타시스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 솔루션을 위한 세계 최고의 성능 시험장 중 하나”라며, “맥라렌-혼다 F1팀의 공식 3D 프린팅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워크숍, 풍동(wind-tunnel) 및 트랙에서 레이싱 팀의 엔지니어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소재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맥라렌 레이싱과 다른 자동차 디자인 및 제조팀을 위한 획기적인 효율 개선과 역량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자인과 제조 사이클을 계속해서 가속화하기 위해, 맥라렌 혼다는 스트라타시스uPrint SE Plus 3D 프린터를 트랙 테스트와 경주용 레이스 현장에 도입, 온디맨드 방식으로 부품 및 툴을 생산할 예정이다.
작성일 : 2017-04-11
[피플] 리스케일 조리스 푸르트 CEO, LS산전 유성열 책임연구원
LS산전, 리스케일의 CAE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조 혁신 나섰다 LS산전(www.lsis.com)이 범용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클라우드 기반의 CAE 플랫폼 구축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LS산전은 클라우드 HPC 서비스 기업인 리스케일(Rescale)이 제공하는 CAE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기존의 생산방식에 일대 혁신을 이끌고 있다. 리스케일은 엔지니어링 디자인, 공학용 계산, 머신 러닝과 같은 다양한 HPC 서비스를 ‘온디맨드(On-Demand)’ 즉,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확장성과 보안 안정성을 더한 클라우드 HP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LS산전을 직접 방문한 리스케일 조리스 푸르트(Joris Poort) CEO와 LS산전 기반기술연구단 유성열 책임연구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박경수 기자 kspark@cadgraphics.co.kr 리스케일(Rescale)은 어떤 회사인가 ■ 조리스 푸르트 _ 리스케일(www.rescale.com)은 2011년 창업해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고, 독일을 비롯해 일본, 그리고 한국에서는 SPKorea(사운드파이프코리아, www.spkr.co.kr)를 통해 클라우드 HPC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스케일은 아마존 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fot Azure) 등을 백엔드로 사용해 클라우드 상에서 앤시스, 지멘스, 아바쿠스 등 200개 이상의 CAE 소프트웨어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리적으로는 전 세계 57개 데이터센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확장성이 뛰어나고 보안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클라우드 HPC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타사대비 강점을 갖고 있다. 리스케일의 클라우드 CAE 서비스의 특징은 무엇이고, 관련 분야의 시장동향은 ■ 조리스 푸르트 _ 리스케일의 HPC 클라우드 서비스는 200개 이상의 CAE 소프트웨어를 CPU 코어 수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CAE 엔지니어들이 언제 어디서나 CAE 툴을 사용해 클라우드 상에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제품개발 및 생산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HPC 클라우드 시장은 하드웨어 측면과 소프트웨어 측면으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하드웨어 측면에서 보면 하나의 큰 덩어리 형태로 작업하던 방식에서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작업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CPU에서 작업했던 방식이 GPU로 처리하게 되면서 작업 속도는 더욱 빨라졌고,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광범위한 영역으로 확대됐다.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여러 가지 역학 현상(열, 유체, 고체 등)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멀티피직스 시뮬레이션처럼 복잡한 CAE 해석도 가능해졌다. 리스케일은 LS산전에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지원했나 ■ 조리스 푸르트 _ LS산전처럼 큰 조직에서는 다양한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심스케일이나 앤시스 클라우드의 경우에는 싱글 플랫폼으로 되어 있고, 단일 솔루션만 사용한다는 측면에선 강점이 있다. 리스케일은 하나의 플랫폼은 아니지만 특정 하드웨어와 특정 솔루션에 종속되어 있지 않다.  예를 들어, 포뮬러원에서도 리스케일의 클라우드 플랫폼이 지원되고 있는데, 경주차에 센서를 붙여 놓아서 리얼타임으로 포뮬러원 운전자와 매니저가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LS산전처럼 리딩 업체가 클라우드 상에서 CAE 시뮬레이션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집중하는 것이다. 리스케일의 향후 비즈니스 계획은 ■ 조리스 푸르트 _ 앞으로는 머신러닝, 딥 러닝, IoT 등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상에서 CAE 해석의 범위를 PLM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칩셋 개발을 통해 대기업의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확장성이 뛰어난 오픈 소스 등을 통해 지원분야를 늘려나갈 생각이다. 한국에서는 삼성, LG 등 대기업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비즈니스 측면에서 보면 시뮬레이션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혹은 버티컬하게 클라우드 시뮬레이션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 리스케일의 클라우드 HPC Simulation Platform LS산전이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구축하게 된 배경은 ■ 유성열 _ LS산전은 2015년 하반기에 C2라는 조직을 만들고, CAE 소프트웨어 구축과 HPC 구축이라는 2가지 미션을 진행 중이다. HPC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은 굉장히 높아서 작은 것을 꾸미더라도 클라우드 방식으로 가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LS산전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내 엔지니어들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HPC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256개 정도의 코어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HPC 플랫폼 구축 비용만 50억원 이상으로 비용적인 부담이 커 범용 클라우드를 알아보게 됐다. 2016년 상반기에 아마존과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미팅을 통해 리스케일을 소개받았고, 클라우드상에서 CAE 시뮬레이션 작업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CAE 클라우드 플랫폼이 기존 시스템과 다른 점은 ■ 유성열 _ 리스케일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온디맨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스케일 플랫폼을 보면 CAE 해석 프로세서가 한 화면에서 프리 프로세서, 포스트 프로세서 등 단계별로 일관성 있게 진행된다. 리스케일 HPC 플랫폼을 이용하면 업무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세계에 있는 데이터센터와 연결해서 하드웨어를 구성할 수 있고, 코어 수도 우리가 원하는 만큼 늘려서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스케일이 굉장히 큰 해석 시뮬레이션 케이스나 멀티피직스 등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보안이 잘 되어 있고, 사전에 작업한 것들을 추후에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어서 제품개발 시간 및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점들을 통해 제품개발 일정을 단축하고, 개발 효율화를 높일 수 있다는 점 등이 달라진 점이다. 다른 CAE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았나 ■ 유성열 _ LS산전은 1년에 걸쳐서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하는 아마존 AWS와 M사의 서비스를 비교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메이저 툴로 사용하는 앤시스, 씨디어댑코 외에도 아바쿠스 같은 툴들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쓸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했다. 리스케일처럼 클라우드 상에서 HPC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많지 않았다. 미국에 리스케일이 있다면 유럽에는 심스케일이란 회사가 있는데, 심스케일은 리스케일 보다는 사용환경이나 접근성이 떨어졌고, 국내에 지사가 없다는 점도 리스케일을 선택하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 LS산전이 CAE 클라우드를 도입하면서 부딪힌 문제는 무엇이고 해결 과제는 ■ 유성열 _ 두 가지 이슈가 있었다. 국내 기업들은 소프트웨어를 회사가 보유하느냐 범용으로 쓰느냐에 따른 이슈가 있는데 여기서 보안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오퍼레이팅 상에서 실무자들이 사용하는 사용자 환경은 로컬 PC에서 쓰는 시스템과는 많이 다르다. 하지만 기업이 발전하고 혁신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쓰던 방식과는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비즈니스 환경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비용 부담은 굉장히 큰데 클라우드화 한다면 비용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다. 현재 클라우드 환경이 대세인데, 보안이나 접속하는 환경에 대한 부담은 없는가 ■ 유성열 _ 지금은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파일럿으로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연구원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CAD와 CAE 엔지니어까지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안에 클라우드 CAE에 대한 테스트를 끝내고 내년부터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회사 입장에서 보면 클라우드 CAE 서비스 사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해야 했는데, 내부적인 반발에 대한 것보다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절약할 수 있는 것들이 크고, 개발시간을 비롯해 개발비용을 단축할 수 있어서 큰 틀에서 보면 클라우드 사용을 통한 이점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LS산전의 향후 계획은 ■ 유성열 _ 앞서도 이야기했듯이 기업에서 볼 때 IT 인프라 구축 비용은 기업이 투자해야 하는 부분에서 굉장히 큰 부분으로, IT 인프라 구축 비용을 사용 비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비용 측면에서 볼때 굉장히 효율적이 될 것으로 본다. 현재 CAE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비용적인 측면과 사용자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 CAE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기반으로 향후에는 CAD 클라우드에 대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기술적인 문제로 지연되고 있지만 CAD 클라우드와 PLM 클라우드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17-03-31
[특별기획]BIM 활용 현장을 가다-제일모직건설사업부 승일음성공장 건설 현장
강하고 특화된 활용, 건설 현장의 바람직한 BIM 조직 제시 BIM은 협업이 생명이다. BIM의 성과는 발주처, 설계사, 감리사, 건설사, 시공협력사, BIM 전문회사 등 건설참여자 간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다. 본지에서는 BIM 활용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다양한 건설참여자의 의견을 듣고 독자들에게 보다 생생한 BIM 활용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캐드앤그래픽스에서는 BIM 전문가인 코스펙빔테크의 신경수 전무와 함께 BIM 활용 현장에 대해 취재하여 격월로 게재할 계획이다. BIM을 잘 활용하는 현장이 있다면 추천 바란다. ■ 신경수 : 코스펙빔테크 전무, ccsks2003@naver.com 현재 많은 시공 현장에서 BIM을 적용하고 있다. 시공 현장의 BIM 활용 계기는 크게 시공 입찰 요구에 의한 것과 건설사의 자발적 활용의 경우가 있다. 전자는 공공기관 입찰 시 BIM 적용 의무화에 의한 경우가 많으나 최근 민간 발주에서도 BIM 적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 후자의 경우 건설사가 시공 수주를 위한 제안을 하고 수주 후에 활용이나 시공 현장의 특성상 BIM 활용성이 필요한 경우, 회사 방침에 의한 활용이라 할 수 있다. 시공현장에 자발적으로 적용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현장의 규모나 특성도 중요하지만 공사 금액도 고려한다. 공사 금액이 적을 수록 BIM에 의한 투자 여력도 적으므로 공사비가 적어도 500억 이상은 되어야 시공 현장의 BIM을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볼 수 있는데, 대형 건설사의 경우는 그 기준 금액이 더 많은 것 같다. 제일모직건설사업부(이하 제일모직)이 시공하는 승일음성공장은 공사금액이 300억원 정도이다. 이 정도의 공사 금액과 단순한 건축적 형태의 공장 디자인, 시공 기간 등을 고려하여 국내에서 이러한 규모의 현장에 BIM을 적용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특히 제일모직 본사 BIM추진파트 소속의 BIM 코디네이터와 모델러가 현장에 상주하는 것을 고려하면 특이한 케이스라 할 수 있는데 제일모직은 이를 당연시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BIM을 2013년 12월경에 도입하여 아직 2년도 채 되지 않았다. BIM추진파트에 국내 타 건설사, 설계사의 BIM 인력을 영입하여 추진하다가 2014년 5~6월경에 미국 DPR사에 Senior BIM manager로 일했던 김종훈 박사가 BIM 추진파트장을 맡으면서 회사 BIM 적용에 가속도가 붙었다. 현재 9개의 현장에서 BIM을 적용하고 있고, 향후 거의 모든 현장에 BIM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러한 때에 제일모직이 시공하는 승일음성공장 취재를 통해 제일모직의 BIM 추진에 대한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의 BIM 활용 사례 등은 타 건설사의 BIM 활용 내용과 큰 차이점은 없었으나, 이를 수행하는 제일모직 BIM추진파트의 정책과 역량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보람이 있었다. 10월에 준공이라 전체적인 골조 공사는 거의 되었고, 외부 마감과 내부 설비 공사가 한참이다. 발주처인 승일은 휴대용 부탄가스를 생산하는 썬 그룹의 계열사로 에어졸과 일반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 음성 원남산업단지에 건설되고 있는 승일음성공장에는 에어졸 완제품 생산라인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승일음성공장에서는 BIM 활용을 위해 제일모직 BIM추진파트 소속 직원 2명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BIM 코디네이터와 모델러로 일하는 박일우 책임과 홍준희 주임이 현장 근무하고 있는데, 박일우 책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BIM 적용에 대한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었다. 현장에 상주하면서 BIM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는 박일우 책임은 그 동안 시공 전문가로 일해 왔는데 BIM추진파트에서 일하면서 현장 BIM 코디네이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일한 것은 5개월 정도 되었다고 한다. BIM을 활용하는 국내 건설사 중 건설사의 BIM 전담팀 소속으로 현장에서 BIM 코디네이터가 근무하는 건설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GS건설, 제일모직건설사업부가 대표적이다. 타 건설사들의 BIM 코디네이터는 현장이 아닌 본사에서 BIM 프로젝트 관리를 하거나 현장에서 본인의 주된 업무와 함께 BIM 코디네이터 역할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취재를 하면서 건설 현장에서 BIM 코디네이터 역할이 중요하고, 이를 양성하는 것이 건설사의 BIM 활용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적 사항임을 느꼈다. Q.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공장인데 BIM을 하게 된 이유는. 박일우 : 제일모직도 이러한 공장의 공사는 처음이나 규모는 적지만 규모와 상관없이 작년부터 회사 차원에 시공 현장에 BIM을 적용하기로 하였고, 본사의 BIM추진파트 인력이 현장에서 직접 시공지원을 위한 BIM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 Q. 현장에서 BIM의 활용성은. 박일우 : 건축 및 구조에는 큰 무리 없이 잘 활용하고 있으며, 공장이다 보니 MEP의 활용이 주를 이룬다. 실제 업무를 하다 보니 현장에서 공장 설비에 대한 결정사항이 늦어지고, 관련 도면도 늦게 나와 진행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BIM 활용성은 간섭검토, 시공성검토, 발주처와 업무 협의 등의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건물 시공의 MEP 경우는 공장의 특성상 천정고등이 높아서 공간의 여유가 있지만 일반 건축 설비 외 제조공정설비가 추가되어 MEP 밀도가 높은 구간도 많이 존재한다. Q.  현장의 BIM 활용 목적은. 박일우 : 보통 건설사의 주 BIM 활용 목적은 오시공, 재시공 방지라 할 수 있다. 본 공사 현장도 마찬가지이다. 오토데스크 레빗, 나비스웍스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빠른 렌더링을 위해 A360을 사용하고 있다. Q 현장의 BIM 운영 조직은. 박일우 : 본인이 BIM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으며 홍준희 주임이 모델링을 주도적으로 하고, 현장의 설계담당 최영현 선임, 설비와 전기 시공 협력사 공사 담당 숍 담당자 2명과 함께 BIM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별도의 BIM Room을 마련하여 함께 작업하고 있다. Q.  시공 협력사의 직원들과 한 공간에서 일하는 이유는. 박일우 : 설비 시공 회사들이 자체적으로 모델링을 할 수 없으므로 현재 2D로 시공도를 만들어 주면 당사의 BIM 모델러가 이를 받아 모델링하고 있다. 이럴 경우 따로 떨어져 일하게 되면 제대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고, 작업 기간도 늘어나게 되므로 함께 일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공 협력사 선정을 위한 현장 설명과 입찰 지침에 숍 담당자가 건설사 직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을 두어 수행케 하고 있다. 이 말을 들으니 필자가 보기에는 합리적인 방법인 것 같다. 시공 협력사가 직접 모델링하고, 건설사가 이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하면 가장 좋으나 아직 많은 시공 협력사들이 이를 할 수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므로 건설사가 자체적 또는 BIM 전문회사에 외주를 통해 MEP 시공 협력사가 작성한 시공도를 갖고 이를 토대로 모델링을 하는데 협업이 잘 되지 않다 보니 어려움과 제 때 작성이 되지 않는다. 이 현장처럼 함께 일하게 한다면 모델 작성하는 것은 좀 더 나을 것으로 보인다. 간섭 검토와 해결 방법도 마찬가지이다. Q. 현장에서 일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박일우 : BIM추진팀에서는 MEP 모델작성은 전체 공사기간의 50% 공정 전에서 마치고 이후 시공을 MEP 숍을 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현장은 설계상, 발주처의 사정상 시공 협력사의 설비 숍 자체가 늦게 나오므로 모델링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설비 시공사가 직접 3D로 모델을 만드는 것이 좋으나 아직은 그리하지 못한다. 이러한 것을 BIM 추진팀의 현상 파견 모델러가 하고 있는데 제공 도면이 늦는 것이 아쉽다. Q. BIM 활용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가. 박일우 : 아직도 국내 건설분야의 BIM 도입기이므로 일부 부정적 시각도 있으나 현장 직원들의 경우 한 번 접해본 이들은 대부분 호의적이다. 현장에서 BIM 활용은 현장 소장의 역할이 중요한데, 본 현장의 현장 소장은 현장 BIM 수행 팀이 업무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현장 직원들에게 BIM 활용을 독려하고 있다. 사실 BIM 활용에 있어서 많은 작업 비중은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직원의 입장에서는 작성된 모델을 직접 또는 현장 상주 직원을 통해 활용하면 되므로 현장에서 BIM을 사용한 이들은 대부분 호의적 평가를 하고 있다. 발주처도 호의적이다. 수주단계에서 본 현장 공사에 BIM 적용에 관한 발표를 하였는데 호응이 좋았고 현장 활용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BIM 자료로 인해 이해도도 높아졌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최영현 선임은 설계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작년 10월 13일 현장 개설 당시부터 근무하고 있는 현장 근무 기준 고참이다. BIM Room에서 본사 파견 BIM 추진파트팀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BIM 모델작성 능력도 갖고 있으나 현장 여건상 직접 모델 작성하지 않고, 현장에 상주한 BIM 인력과 협업하여 작업하고 있다고 한다. Q.  BIM을 통한 설계가 설계 관리에 도움이 되는가. 최영현 : 사실 시공 협력사가 숍을 작성할 시, 처음부터 도면을 전부 파악하여 문제가 없는 숍을 그리기는 힘들다. 따라서 설계 도면을 토대로 작성한 BIM 모델을 검토한 후에 시공 숍을 그리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다시 모델링하여 재검토한다. Q. 본인이 하는 업무에 BIM 활용이 도움이 되는가. 최영현 : 발주처와의 업무 협의, 현장 확인 등으로 인해 설계 도서를 검토하는 시간이 부족한 편인데, 현장에 BIM 인력이 상주하여 사전 설계 오류 등을 체크해 주므로 많은 도움이 된다. 대안검토시에는 일단 발주처의 빠른 의사 결정을 위해 본인이 기존 방식으로 간략한 자료를 만들어 발주처와 협의하여 개략적인 대안을 정한 후,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BIM 모델을 작성하고 여러 가지 대안 자료 작성과 검토에 활용하고 있다. Q. 발주처와의 의사소통 시 도움을 받은 예가 있다면. 최영현 : 천장에 달린 LED등 설치 시 발주처가 눈부심의 이유로 더 높이 달 것을 요구하였고, BIM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발주처에 관련 정보를 제공, 적절한 높이에 달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의 2D 방식으로는 어려웠을 것이지만 BIM을 통해서 발주처의 이해도도 높이고 의사 결정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었다. 이 밖에도 발주처와 BIM 데이터를 함께 보면서 협의하여 의사소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Q. 건설현장에서 BIM 활용 전망은. 최영현 : 개인적으로 BIM에 관심이 많아 독학하기도 했다. 전 현장에 있을 때 내부 마감과 구조가 복잡하여 이를 직접 모델을 작성하여 작업자들에게 설명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매우 낮은 재시공률을 기록했다. 현장 특성에 따라 꼭 필요한 부분에 직접 BIM 모델을 작성하여 부분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경험 상 향후 건설 현장에서 BIM 활용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겠다. 이장훈 부장은 원료를 만드는 제조 설비와 배관공사를 담당하는 시공협력사의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Q. 현장에서 BIM 활용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장훈 : 설계 도면의 정확도가 떨어지면 현장에서는 설계도 없이 대충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지시하는 ‘손가락 배관’ 방식으로 시공을 하기도 한다. 이 방식은 재시공률이 무척 높은데, 이 현장에서는 BIM을 활용하니 큰 도움이 된다. 본인은 BIM을 활용하는 것이 처음인데 현장의 상주 BIM 작업자가 작성한 BIM 데이터를 통해 간섭체크, 사전 시뮬레이션 등을 수행하는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Q. 건설 현장에서의 BIM 활용이 왜 중요한가. 이장훈 : 현장에서는 모든 것을 도면을 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데, MEP 도면이 2차원 캐드로 작성되어 있을 시 이해도가 떨어져 오시공을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BIM은 전문적 지식이나 경험이 떨어지더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기 때문에 오시공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특히 BIM 모델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공이 어려운 특정 부분을 체크할 수 있고, 현장 직원들의 이해나 업무 수행은 물론 건설사 및 발주처와도 용이하게 소통할 수 있다. Q. 시공 분야에서 BIM의 전망은 어떠한가. 김은섭 : 본인은 설계파트 및 배관 관리, 현장 관리를 맡고 있으며 파트별 소장(전기, 배관 등)과 업무 협의를 하고 있다. 시공도 작성 직원이 시공도를 작성하면 이를 검토하며, 건설사 직원이 모델을 작성하면 이를 갖고 함께 협의하여 최종 시공도를 만들어 시공에 활용하고 있다. BIM을 통해서 시공 검토가 용이하므로 오시공을 예방하고, 공사 단축할 수 있도록 BIM 팀과 실제 장비와 배관을 제공하는 팀이 협업을 하여 수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 분야에서 BIM 활용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Q. 시공현장에서 BIM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 김봉우 : BIM을 토대로 사전 시공 검토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이전에 PC 공법 공사 현장에서 시공 검토와 업무 지시에 스케치업을 유용하게 사용한 적이 있다. 발주처나 시공협력사에 공사 흐름을 보여줄 때도 도움이 되었다. 전체적인 공사 사항을 3D 모델로 보여주면 훨씬 이해가 빠르다. 또한 시공 인력들에게도 구체적인 사항 설명과 그들의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 새로 투입되는 인력에게도 현장 소개 및 업무 지시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본인도 자재 발주, 물량 산출 등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 Q. 시공 협력사는 BIM에 익숙한 편인가. 김봉우 : 의외로 경험해본 인력이 많았다. 국내 BIM을 활용하는 현장을 통해 BIM을 접하고, 다른 사람을 통해서 전달받는 경우도 있어 생각보다 BIM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일부 시공 협력사 직원들은 BIM 자료를 따로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Q. 건설현장에서 BIM의 전망은 어떠한가. 김봉우 : 공사를 하다 보면 시공 협력사의 작업자가 시공 관련된 상세도가 없거나 이해하기 어려워 어떻게 시공해야 하는가에 대한 판단을 요청할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도면이 있더라도 설명하기 어려운데 BIM으로 하면 매우 효율적이다. 더불어 현장 시공 인력의 경력과 이해도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에서 기존의 도면은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빠른 이해도가 장점인 BIM을 활용하면 경력의 차이는 문제 되지 않을 것이다. BIM 활용은 점점 확산될 것이다. 시공 현장 취재를 마치고 숭례문 근처의 제일모직 본사를 방문하여 제일모직 건설사업부 김종훈 BIM 추진파트장을 만났다. 김종훈 파트장은 삼성물산건설부문에서 근무하다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BIM 관련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세계적인 BIM 활용 건설사인 DPR에서 Senior BIM Manager로 근무하다 2014년부터 제일모직 건설사업부의 BIM 추진파트장을 맡고 있다. 김종훈 파트장은 DPR사 재직 경험과 연관 지어 여러 가지를 이야기해 주었다. BIM 분야에서는 미국과 유럽의 일부 건설사가 앞서나가고 있는데, 이들 건설사나 국내 건설사도 ‘건설’이라는 공통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므로 BIM 적용 방법도 유사할 수밖에 없다. 선진 BIM 리더 건설사들도 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으로 현재에 발전적인 BIM 활용 모델을 만들었다. 이는 국내 BIM 도입을 추진하는 건설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건설사의 BIM 도입 단계의 실무자에게 이 인터뷰 내용이 유익한 정보를 줄 것으로 본다. Q. 국내외 건설사의 BIM 활용 현황은 어떠한가. 김종훈 : 미국 DPR사의 경우 80~85%의 프로젝트에 BIM을 적용하고 있다. 이 때 시공 현장의 BIM 적용 여부 기준이 애매할 수도 있다. 본인은 시공현장의 경우 기본적으로 건축·구조·기계·전기와 관련된 BIM 기반 설계 코디네이션을 하는지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국내 건설사들의 프로젝트 BIM 적용도는 DPR에 비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Q. 미국 DPR의 MEP 코디네이터 수행 실적이 높은데. 김종훈 : DPR사는 설비, 전기 시공 협력사가 정해지면 해당 공종의 현장 소장, 공무, 현장 담당자, 숍 기사가 현장에 근무한다. 설계사의 설계도면만을 토대로 MEP 시공을 진행할 수 없는 것은 국내와 다르지 않다. 다만 별도의 시공 도면을 작성할 때 3D를 기반으로 작성한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다.우선, 본인들도 오시공 및 재시공을 바라지 않는다. 국내의 경우 이렇듯 ‘사전 검토를 통한 문제 제거’라는 마인드가 부족한 것 같다. 두 번째 이유는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여 현장에서 조립하는 덕트와 같은 경우, 이를 제작하기 위한 제작도 작성에 먼저 BIM을 이용한다. BIM 소프트웨어 레빗보다는 오토캐드 기반의 3D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 덕에 미국에서는 MEP 관련 BIM 적용 환경이 좋은 듯하다. Q. BIM 활용에 대한 인식은 결국 경험의 문제인가. 김종훈 : 한국은 건설업에 대한 인식이 미국과는 조금 다른 것 같다. 국내의 경우 많은 이들이 건설업을 '제조업과는 달라 사전 검토와 계획이 철저하게 되기 어렵다. 따라서 현장에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며 제조업과 구분 지으려 한다. 그러나 본인이 미국 건설사에서 일하고 보니 이 말은 다소 자기합리화가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건설업이 제조업과 다르다는 인식은 미국도 있지만 현재 현장에서 겪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최대한 계획 단계, 초기 단계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문제가 되는 리스크를 사전에 찾아내어 해결한 후에 현장에서 일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국내 건설사보다 깊게 박혀 있기에, 설계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BIM을 활용하여 시공 단계에서 시간을 단축하고자 하는 것이다. Q. BIM이 고착화된 방식이나 인식을 전환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김종훈 : 도움이 될 것이다. 제일모직은 작년에 9개 현장에 BIM을 적용하였고 올해 10개 현장에 더 BIM을 적용할 계획이다. BIM 활용을 시작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건설사로서는 매우 높은 수치다. 전체 현장 대비 BIM 활용 현장 비율은 80%나 된다. 기존 방식을 고수하려는 경향 때문에 BIM이 투입된 현장에서 어려움도 있으나 구체적인 BIM 활용성과를 직접 실감하면서 고착화된 인식의 변화가 조금씩 보이고 있다. Q. 국내 BIM 적용 시 어려움은 없는가. 김종훈 : MEP 모델링 시 특히 어려움을 겪는다. BIM으로 간섭검토를 하려면 시공 협력사에서 실제 시공할 사항을 BIM으로 모델링한 후 타 공정 모델과 검토, 수정 작업을 거친 다음 이를 토대로 숍을 그려야 한다. 그러나 시공 협력사가 3D 숍을 다루지 못하므로, 시공 협력사가 숍을 그려주면 이를 건설사가 모델링하여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숍이 시공에 임박해서 작성되면 BIM으로 모델링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다. 그래서 제일모직 BIM추진파트는 현장에서 MEP 관련 숍 일정을 타이트하게 맞추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Q. 승일음성공장은 많지 않은 공사 금액에도 본사에서 BIM 코디네이터가 파견되었는데. 김종훈 : 본사 BIM 추진파트에 있는 직원들이 현장에 많이 나가 있어 사무실에 BIM 관련 직원들이 별로 없다. 미국 DPR사의 경우 70여명의 BIM 코디네이터가 있으나 대부분 현장에서 근무한다. 현장의 BIM 코디네이터는 시공협력사의 숍 인력에게 BIM 적용 방향이나 일정 등을 설명하고, 어떻게 결과물을 만들어서 시공 전에 마칠 것인지 수행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할 수 있게 모델을 만들며 모델 품질을 체크하고, 통합 모델을 만드는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직접 간섭 검토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 담당자들과 문제에 대한 검토 결과와 설명을 하고, 담당자들이 그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조정자 역할도 수행한다. 그러므로 현장 BIM 코디네이터는 BIM 소프트웨어도 다룰 줄 알고,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 충분히 있어야 한다. 국내의 경우 이러한 역량을 갖춘 인력은 없었으며 BIM 코디네이터에 대한 인식도 적었다. 그러다 협의를 통해 BIM 코디네이터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이해시킨 후 현장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처음에는 직원들이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한 우려로 다소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건설 엔지니어는 건물의 건축이나 구조뿐만 아니라 설비, 전기 등도 모두 알고 있어야 한다고 여겼으므로 모르는 부분은 배워서 BIM 코디네이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있다. Q. 건설사의 BIM 활용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려면. 김종훈 : BIM 기술 수준이 점차 4D, 5D 등으로 높아진다고 해도, 현장에서 시공하는 직원들이 BIM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지 않는다면 아무리 기업에서 노력해도 BIM을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수 없을 것이다. 더불어 경영진에서도 BIM 활용을 위한 노력과 조직 수행 능력을 갖춰야 BIM 확산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이 DPR에 있을 당시 BIM 담당자들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BIM 정착을 위해 '현장의 BIM을 반대하는 이들을 지지자로 만들자'라는 슬로건을 많이 사용하였다. 이를 위해 현장에 BIM 전문가를 파견하여 직접 직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지원하고, 결과적으로 직원들이 BIM의 장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장 직원들이 BIM 활용에 공감을 하는 순간 BIM 활용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Q. BIM 코디네이터에 대해 더 설명한다면. 김종훈 : 일반적으로 국내의 모델링 역량은 높으나, 이를 현장에 활용할 때 BIM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미흡한 것 같다. 건설사가 모델을 활용하는 주도적인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제일모직 BIM추진파트 BIM 전담 직원들의 경우 초기에는 BIM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BIM 프로젝트 과업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것쯤으로 여기고 있었다. 용역사가 작성하여 제출한 모델과 간섭검토 보고서 등을 현장에 전달해주는 것만이 코디네이터의 역할이라고 인식했던 것이다. 그러나 미국 DPR의 BIM 코디네이터 역할은 다르다. 모델링 단계만 협력업체에게 맡기고, 그 다음 단계부터 최종 결과물 도출까지 모든 것을 BIM 코디네이터가 담당하는 것이다. 모델링 데이터와 도면을 보며 정확성, 누락, 오류 등을 체크하고, 통합 모델을 만들어 공종간 간섭검토를 시행하며, 간섭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공사 전반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여 진두지휘를 한다. 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현장의 BIM 활용을 지휘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Q. 다른 직원들은 BIM 코디네이터가 자신의 역할을 침해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김종훈 : 승일음성공장에서도 초기에 일부 직원들은 BIM 코디네이터를 그리 탐탁지 않게 생각하기도 했으나, 공장의 옥외 배관 검토 시 수많은 간섭들을 사전에 해결한 사례 이후에는 모두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타 공사 현장에서는 발주처 측에서 BIM 코디네이터를 보고 BIM에 관심을 가져 업무 협의에까지 활용하기도 했다. 이처럼 BIM이 업무 처리에 도움을 주는 것을 보며 BIM 코디네이터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 Q. BIM 적용에 따른 비용을 현장 비용으로 처리하여 부담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김종훈 : 제일모직에서는 사내 견적 담당자들이 BIM 적용 비용 부분에 많이 도와주고 있으며, 관련 소통도 원활하다. 입찰 전에 현장의 BIM 활용 가치와 효과에 대해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현장의 의견을 들어 본다. BIM을 적용하면 실제로 현장에 도움이 될 것인지 고민하며, 구체적으로는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하고 계획을 세운 후에 견적 담당자와 이에 따른 비용을 고려한다. BIM 코디네이터도 현장에 가서 일을 해도 현장 비용으로는 처리하지 않는다. 가끔 외부 용역사에 의뢰할 경우 입찰 단계부터 BIM 적용 금액을 포함시켜 수주하는 등 가능한 한 현장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고 있다. Q. 국내 건설현장의 BIM 작업에서 개선되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김종훈 : 현재 MEP의 경우 시공 협력사가 숍을 드로잉한 후 이를 토대로 모델링을 한다. 공사 금액에 숍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그 비용으로 3D 모델링을 한다. 국내는 숍과 모델링 둘 다 거쳐야 하기에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다. 효율적인 BIM 활용을 위해서는 이중 드로잉 작업을 축소시켜야 할 것이다. 향후에는 시공 협력사가 처음부터 BIM으로 숍 드로잉을 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려 하고 있지만, 아직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이 미흡하기에 시간이 필요하다. DPR은 시공 협력사 선정 시 가격과 함께 인터뷰 심사로 BIM 역량을 평가한다. 국내에도 시공 협력사의 BIM 역량을 고려한 후 선정하는 게 좋을 것이다. Q. 제일모직의 BIM 활용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김종훈 : 본인이 DPR에서 제일모직으로 옮기면서 DPR의 BIM 메커니즘을 적용하려 했다. 제일모직 내에서도 본인이 오기 전 BIM 추진조직을 구성할 당시 타 건설사들을 벤치마킹하여 계획을 수립하였는데, 본인의 생각과 달라 로드맵을 다시 그렸다. 이 과정에서 ‘건설 역량은 선진 건설사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지만, BIM은 그렇지 않다. BIM을 적용하는 방법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다. BIM을 늦게 도입했으니 2세대 건설사라고 볼 수 있지만, BIM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자’고 설득했다. 결과적으로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 건설사에 못지않게 BIM을 잘 활용하는 사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고, 직원들도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다. 또한 BIM추진파트는 신설 부서이지만, 직원들 대부분이 풍부한 업무 수행 경험을 지니고 있다. 이 경험들을 토대로 시공사에 가장 효율적인 BIM 운영방안 모색을 위하여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본인의 DPR사 경험도 융합하여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경영진 또한 BIM을 제일모직의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인식하여 BIM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영진은 제일모직이 작지만 강하고 특화된 우량 건설 회사가 되기를 원했고 이 도구로 BIM을 활용하고자 했는데, 이는 본인이 있었던 DPR의 지향점과도 맞아 떨어졌고 본인이 BIM을 전파하는데 큰 원동력이 되었다. Q. BIM 조직 구성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조언한다면. 김종훈 : 타 건설사의 BIM 조직과 운영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제일모직의 BIM 운영 방법이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BIM 코디네이션은 건설사의 BIM 조직과 인력이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해야 한다. BIM 코디네이터가 모든 회의에 참석하고 상황 파악을 정확히 해야 시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본사에서 BIM 프로젝트 관리만 한다면 제대로 된 지원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대부분 회사들이 현장에 근무 중인 설계나 공사 관련 담당 업무를 하는 직원 중 일부가 BIM 코디네이터 선임을 겸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외부 BIM 용역사에 BIM 수행 업무 관리와 용역사의 파견 인력에 대한 업무 지시 및 수행 관리 위주의 작업을 할 뿐, 김종훈 파트장이 언급한 진정한 BIM 코디네이터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보다 발전적인 BIM 활용을 위해서는 설계, 시공 등의 실무 BIM 능력을 보유한 인력을 전문적인 BIM 코디네이터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이번 취재를 통해 느꼈다. 국내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GS건설이 본사 BIM 조직을 구성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 현장에 파견한다고 한다. 이들 기업은 BIM도 5~6년 이상 활용해 왔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이와 같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제일모직은 BIM 도입 2년 내에 체계적인 BIM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배경에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역할을 하는 김종훈 파트장이 존재한다. 김종훈 파트장은 국내 건설사에서 일하며 실무 경험을 쌓다 미국에서 BIM 관련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세계적인 건설사에서 BIM 코디네이터로 일했다. 제일모직에서 BIM추진파트장으로 지내며 현장 활용 지원 체계 구축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신념을 갖고 내부 조직원을 이끌고 있으며, 타 부서와 원활하게 협업하며 경영진의 의도를 실현할 수 있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BIM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현재 BIM 도입을 추진하는 건설사의 준비나 조직 체계를 보며 아쉬움을 느꼈다. BIM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는 인력 위주로 조직을 구성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제일모직처럼 단기간 내 BIM 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려면 건설사의 BIM 조직을 이끌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종훈 파트장은 BIM 조직을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포뮬러원(Formula 1)의 피트 스톱(PIT STOP)에 비유했다. 피트 스톱은 자동차 경주 중 단 몇 초 간의 정차시간에 재급유, 타이어 교체, 기계장치 조정 등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정비 시간이 경주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피트 스톱 팀은 최대한 짧은 시간에 정비를 마치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기록은 1.923초라고 한다. 김종훈 파트장은 BIM 조직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자동차 경주 시에는 자동차가 메인이지만, 메인이 잘 달리기 위해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정비를 끝낼 수 있는 전문적인 피트 스톱 팀이 필요하다. 건설사에서도 BIM이 메인은 아니지만 기업 내에 BIM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한 조직을 갖추어야 한다. 초기 피트 스톱 팀의 정비 시간은 10여분이었다고 한다. 피트 스톱 팀이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으로 현재는 2~4초 안에 모든 정비를 끝낼 수 있게 되었다. BIM 조직도 각 구성원이 자신의 역할에 전문성을 가지고 수많은 반복과 경험을 쌓아 점점 더 효과적인 지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공사기간 및 비용이 여유 있는 현장은 드물다. 이 때 BIM을 통해 공기 단축에 기여하여 공사의 원활한 진행을 이끌어내는 것이 건설사가 해야 할 주된 역할이다. 이를 위해서는 실력과 경험을 쌓아 공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BIM이 건설의 모든 것은 아니지만, 공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BIM추진파트로서의 역할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기사 상세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15-07-31
오토데스크, F1인스쿨의 우수 소프트웨어 파트너사로 오토데스크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무료 제공
오토데스크는 F1인스쿨(F1 in Schools)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오토데스크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제품을 F1인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 및 학교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F1인스쿨은 축소 크기의 미래형 F1(Formula One) 자동차 모형을 디자인하는 대회로 한국을 비롯한 40개국에서 2천만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한다. 오토데스크는 F1인스쿨의 우수 소프트웨어 파트너사다. 앤드류 덴포드(Andrew Denford) F1인스쿨의 설립자 및 회장은 “오토데스크와 협력을 통해, 참여 학교수를 늘리고 운영 지역을 확대하며 F1인스쿨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이는 F1인스쿨이 진일보할 수 있는 주요한 진전이며, 우리의 자산과 양사의 글로벌 영역을 공유함으로써 많은 학교들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제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F1인스쿨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오토데스크가 무료로 제공하는 디자인, 시각화, 시뮬레이션 툴을 이용해 발사나무로 경주용 자동차를 만들기 전,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상세계에서 구현해 볼 수 있다. 이번 협력은 학생들이 상상하고 디자인할 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디지털 툴을 제공함으로써 전세계 설계 및 공학 교육 증진에 기여하고자하는 오토데스크의 의지를 반영한다. 크리스 브래드쇼(Chris Bradshaw) 오토데스크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F1인스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세계 학생들이 디자인 툴을 이용해 디자인 컨셉을 구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9살정도 되는 어린아이가 가상 풍동(wind tunnels)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전문가처럼 설계하고 테스트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이번 협력으로 학생들이 설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F1인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포뮬라 원(Formula One) 팀을 구성, 발사나무 조각을 이용해 공기압 실린더로 구동하는 21cm 의 자동차 모형을 설계 제작하고, 이 중 가장 빠른 미래형 F1 모형 자동차를 가리기 위해 경주도 한다. 3~6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각 팀은 지역 결선에서 ‘피트’ 디스플레이를 만들고 경주용 자동차 개발 작업 과정을 구술 및 서면 프레젠테이션으로 심사위원들에게 설명한다. 각 팀은 각자 제작한 모형 자동차로 특별 제작된 20미터 길이의 테스트 트랙을 1초 내외로 달려야하는 경주에 참여해야 한다. F1인스쿨의 국가별 대회 우승팀은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F1인스쿨 세계 대회에 참석해 전세계 팀들과 경합을 벌이게 되며, 최종 우승자는 권위 있는 버니 에클레스톤 월드 챔피언 트로피와 런던 시티 대학의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 장학금을 받게 된다.  F1인스쿨에 대하여F1인스쿨은 헌신적인 파트너들과 함께 포뮬러 원™을 통해 흥미롭고 도전 정신을 북돋는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비영리 회사이다. F1인스쿨은 모든 지역, 나라, 대륙의 학생들과 학교 어린이에게 포뮬러 원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유일하고 진정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9~19세 사이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의 주 목표는 학생들이 재미있고 흥미로운 학습 환경에서 공학, 수학, 과학, 포뮬러원, 마케팅, 기술에 관한 경험을 하고 식견을 넓혀 과학, 기술, 공학, 수학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다. F1인스쿨의 설립 헌법에 따르면 F1인스쿨은 비영리 단체이며 계속 비영리단체여야 한다. 자금은 후원을 통해 모금되어 대회를 집행하고 발전 및 확장하는 데 투자되고 있다. 모든 수익은 FOM(Formula One Management)이 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효율적으로 사용된다.
작성일 : 2013-10-08
F1 보다폰 맥라렌 메르세데스, 다쏘시스템의 V6 솔루션 도입
다쏘시스템은 보다폰 맥라렌 메르세데스 포뮬러원팀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맥라렌 레이싱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맥라렌 레이싱은 40여년 동안 169회의 그랑프리를 수상한 포뮬러원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레이싱 팀 중 하나다. 이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맥라렌 레이싱은 통합 디자인 개발, 해석 및 관리부분에 다쏘시스템의 개방형 V6 PLM 솔루션을 사용하게 된다. ENOVIA V6는 엔지니어링 관리, 지적 재산과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위한 단일 IP 레퍼런스를 제공해 맥라렌 레이싱의 협업 혁신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CATIA V6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동시 공학에 적용되어 맥라렌의 개발 효율성을 향상시켜 줄 것이다. 다쏘시스템 V6 솔루션의 도입으로 맥라렌 레이싱은 가장 정교하고 개방적이며 유연하고 안전한 통합 PLM 2.0 소프트웨어 환경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포뮬러원 레이싱의 디자인을 위해서는 그 규모, 범위 및 엄청난 속도를 처리할 수 있도록 수만 가지 이상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매년 요구된다. 수많은 디자인을 생성, 개발 및 테스트를 하려면 많은 양의 테크니컬 데이터와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결과들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통합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신뢰성 있는 소프트웨어 환경이 필수적이다. 다쏘시스템의 V6 협업 PLM 솔루션은 초기 생산 컨셉부터 레이스트랙까지 성공적인 혁신과 협업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맥라렌 레이싱의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맥라렌 레이싱의 관리 이사인 조나단 닐은 "3D 디지털 모델에서 레이스트랙까지 가는 과정은 언뜻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엄청나게 복잡하고 다양한 디자인, 부품 구매 및 제조의 과정이 연동되는 쉽지 않은 과정의 연속이다. 우리는 줄곧 출시 기간을 단축 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 왔다. 이는 뛰어난 디자인 또는 향상된 프로세스를 도입함으로써 이룰 수 있다고 판단해 왔는데, V6 PLM의 도입을 통해서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여겨진다.”라며 "다쏘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은 오래 전부터 맥라렌 디자인 DNA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CATIA V6와 ENOVIA V6는 우리의 이런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줄 것이며 가장 경쟁력 있고 빠르고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의 CEO인 버나드 샬레는 "보다폰 맥라렌 메르세데스와 의미있는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다쏘시스템은 포뮬러원팀과 더욱 강력한 파트너쉽을 쌓게 되었다. 이 새로운 협업은 포뮬러원의 혁신에 대한 집념을 보여준다. 포뮬러원은 다쏘시스템의 PLM 2.0만이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안정적인 기술들을 증명시켜주는 테스트베드라고 할 수 있다.”며, "우리는 보다폰 맥라렌 메르세데스가 레이스 시즌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를 바라며 권위 있고 성공적인 팀과 작업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11-03-28
[이사람]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사랑이다 - 박재희
이 남자가 사는 법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사랑이다   사람들의 인생을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개인마다 자신만의 규칙에 의해 움직이는 것 같다. 인생을 살아가며 무엇인가를 행(行)하기 전에 어떠한 자기만의 기준 혹은 잣대로 결정을 위한 상황을 분석하고 판단을 내려 행동으로 이어지는… 물론 자아가 생기기 전에는 본능에 의해 움직였을 것이고, 아니면 가치관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부모님, 선생님, 친구…)에 의해 어떠한 판단 그리고 행동으로 일관했으리라. 세상 일에 미혹되지 않는다는 불혹을 넘은 나이에서 과거 살아온 시간들을 돌이켜보니 나도 대표적인 몇 가지의 법칙으로서 그 간의 나를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 박 재 희 │ F1(포뮬러원)을 활용한 세계적인 공학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인 F1 in schools의 한국 담당 기업인 (주)민정지 부사장이다.E-Mail │ newrockface@f1inschools.co.kr 생산의 법칙생산이 거듭될수록 품질(^^)은 좋아진다?갑작스레 웬 생산???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우리 집에는 요즘 세대에 부(富)의 상징이라는… 보석보다 소중한 아이들이 세 명이 있다. 닦아서 별이 될 수진(修辰), 별이 되어 나온 성진(成辰), 별들의 조율을 담당할 상진(相辰) 이렇게 1녀 2남이다. 그냥 집에서는 수. 성. 상으로 부른다.첫 아이는 딸을 원했다. 살림 밑천이라고 하기에… 수진이는 어려서 견적이 나오지 않는다는 그래서 돈을 많이 벌어 두라고 주위 사람들이 이야기하곤 했었는데, 군대에서 맞는 모자가 없어 고생할 정도의 큰 머리를 갖고 있는 나에게 제발 딸만은 나를 닮지 말길 기도를 했기 때문일까? 외모는 집사람을 닮아 머리는 작은 편이지만, 초딩 5학년인데 몸무게는 벌써 미스코리아 수준이다.(0.1톤의 아빠를 닮았다.)이름대로 한번 하려고 마음먹은 일에 대해서는 꾸준하게 노력하는 노력파! 별명은 수진곰.   기사 상세 내용은 PDF 파일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08-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