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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토교통부 주요 업무 추진 계획과 핵심 추진과제
- 2025년 국토교통부 주요 업무 추진 계획 - < 2025년 국토교통부 핵심 추진과제 > 1.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ㅇ제주항공 사고 수습 만전, 항공안전 혁신방안 마련  ㅇ건축구조기사 신설, 국가인증 감리 선발 등 건설 단계별 안전 강화  ㅇ전기차 배터리 인증제 및 이륜차 정기안전검사 등 교통 취약부문 개선  ㅇ 이상기후 대비 철도·도로 등 안전관리 강화, 건축·교통분야 탄소배출 감소 2. 서민 주거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ㅇ공공주택 25.2만호·신축매입 11만호 공급(`24∼`25), 공공주택 2.8만호 청약  ㅇ리모델링 제도개선, 무순위 청약(줍줍) 개선, 정책자금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ㅇ청년주택드림대출 출시, 출산가구 12만호 공급, 실버스테이 시범사업 추진 3. 경쟁력 있는 지방시대를 열겠습니다.  ㅇ8대 경제·생활권 육성, GB 전략사업 선정, 용인산단 등 성장거점 조성  ㅇ철도지하화 1차 사업 발표, 빈 집 정비 활성화 방안 마련  ㅇSOC 예산 12조원(70%) 상반기 집행, 철도 연계 지역 관광 활성화 4. 편리하고 수준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ㅇ4x4 고속철도망 가속화, 포항-영덕·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  ㅇKTX 등 임산부 지정 좌석 도입, 터널 내 GPS 도입  ㅇ택배기사 분류작업 정의 명확화, 배달라이더 유상운송보험 가입 확인 5. 국토교통 산업 혁신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ㅇ전국 고속도로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및 무인 자율차 최초 운행  ㅇ디지털 트윈 기반 공장 인·허가 사전진단, MRO 산업 지원방안 마련  ㅇK-City, K-철도 수출, 지역 맞춤형 전략으로 `25년 500억불 달성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이하 국토부)는 1월 13일(월)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의 편안한 일상과 보다 나은 내일, 국토교통부가 만들겠습니다」를 주제로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하였다.  ㅇ2025년 국토교통부는 ➊안전한 대한민국, ➋서민 주거안정, ➌경쟁력 있는 지방시대, ➍편리하고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 ➎국토교통산업 혁신 등 5대 정책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 및 운항·관제·시설 등 항공 전반의 안전체계를 혁신하고, 교통, 건설 등 국토교통 전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➊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항공 전반의 안전 혁신을 추진한다. □지난해 12.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유가족들의 고통과 항공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는 사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항공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혁신을 추진한다.  ㅇ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을 위해 생활·의료 지원, 심리상담, 아이돌봄 지원, 추모사업 등을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또한, 유가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합동 전담 지원조직을 신설한다.(’25.1)   ㅇ 재발방지를 위해 사고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한다. 사고 조사 진행 과정에서 각 단계마다 조사 결과를 유가족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고 조사의 독립성이 강화되도록 사고조사위원회 개편도 추진한다. 유가족 지원, 사고 조사 등 사고수습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백서 발간도 추진한다.  ㅇ 항공안전 전반에 대한 안전혁신을 추진한다. 항공사, 공항, 관제, 규정 등 분야별 긴급 안전점검 후 4월까지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마련한다. 이후 정책, 운항·관제, 시설 등 분야별 세부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항공사) LCC 등 항공사에 대한 종합안전점검 실시(∼1.31), (공항) 전국 공항 특별안전점검 및 시설개선 계획 수립(∼1.24), (관제) 전국 18개 관제시설 특별 안전점검 실시(∼1.31), (규정) 공항건설·운영 지침 검토 후, 미비점 개정 추진(’25.上) ➋ 국토교통 全 분야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 국토교통 전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먼저, 설계, 시공, 감리 등 건설공사 단계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인천 검단 사고와 같이 구조설계 미흡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건축구조기사 자격 신설을 추진(’25.上~)하여 구조 전문가*를 확충한다.     * 건축물 구조계산 등을 담당하는 건축구조기술사는 현재 약 1.3천명에 불과  ㅇ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절반을 차지하는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맞춤형 안전 대책을 마련(’25.2)하고, 현장 감독을 담당하는 감리의 전문성 제고 등을 위해 국가가 우수 감리를 인증하는 국가인증 감리를 400명 규모로 최초 선발한다.(’25.下)     * 건설현장 사망자(추락사고/전체) : (’23) 126/244명(52%), (’24) 104/204명(51%)  ㅇ 전기차 화재에 대비하여 BMS가 배터리를 진단하여 위험단계인 경우 소방당국에 자동으로 알리는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25.4)하고, 정부가 배터리 안전기준 적합 여부 등을 직접 인증하는 배터리 인증제(’25.2), 배터리 식별번호를 등록하여 관리하는 배터리 이력관리도 실시(’25.2)한다.     *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시스템  ㅇ 이륜차는 불법개조, 관리 미흡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의 배출가스와 소음 측정을 위한 정기검사와 함께 구조적 안전성 검증을 위한 정기검사를 본격 시행한다.(’25.3) □폭염으로 인한 선로 뒤틀림 등 열차의 탈선·장애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의 안전시스템을 확충한다. 차축 온도모니터링 시스템은 금년 중 KTX-산천 38편성에 설치를 완료하고, 선로의 차축 온도검지장치(동대구역 인근 2개소), 열화상 카메라(광명·대전·울산·익산역)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     *(차축 온도모니터링 시스템) 열차의 차축 베어링에 센서 장착, 실시간 온도 측정(차축온도검지장치) 차축 발열로 인한 고온을 검지(열차가 전자페달 밟으면 온도 측정)(열화상 카메라) 진입 차량의 주요 주행장치(베어링, 제동디스크 등)의 발열 탐지 차축 온도모니터링 시스템 차축온도검지장치 열화상 카메라  ㅇ 도로 시설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사고 위험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비탈면 IoT 시스템을 100개소 확충하고, 교량 통합계측시스템도 36개소에서 38개소로 확대한다.     * 기존 36개소 : 일반국도 33개소, 고속도로 3개소(서해대교, 낙동강대교, 현충사대교) → 38개소로 확대 : 고속도로 2개소(고덕토평대교, 회암천교) 추가 □ 또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23.7)와 같이 극한호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시설의 강우설계빈도를 강화한다. 취약구간 지하차도 배수시설의 강우설계빈도는 현재 50년에서 100년으로, 비탈면 배수시설은 20년에서 30년으로 각각 강화한다.  ㅇ 집중호우로 인해 교각침하가 발생한 대전 유등교(’24.7) 사례 등을 감안하여, 교량 세굴조사 의무화 등 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기준도 강화한다.(’25.6) □ 아울러, 서대문구 연희동 싱크홀 사고(‘24.8) 등 지반침하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노후 상수관로 등 고위험지역의 점검주기를 단축*하고, 지반탐사 지원사업을 확대(2,300km → 3,200km)하여 취약구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 (現) 위험도 고려없이 1회/5년 → (改) 위험도에 따라 최대 2회/1년 실시 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배출량 감축을 확대한다. □ 건축 분야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공공건축물* 신축 시 취득해야 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최저 등급을 상향(5등급 → 4등급)한다. 연면적 1천㎡ 이상 민간 신축건물에 대해서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강화를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제고한다.     *연면적 1천m2 이상, 17개 용도(교육연구, 업무, 교정, 운동, 노유자, 문화 및 집회, 수련, 관광 휴게, 운수, 묘지관련, 의료, 방송통신, 판매, 숙박, 위락, 종교, 장례시설)    **ZEB 인증 : 에너지자립률 20% 이상 → 5등급, 40% 이상 → 4등급 □ 교통 분야에서는 디젤열차를 대체하기 위해 수소전기동차 실증(200억원, ’25∼’27), 수소전기기관차 기술개발(289억원, ’24∼’28) 등 친환경 수소열차 실증 등을 본격화하고, ’27년 SAF 혼합 의무화에 대비하여 SAF 사용목표를 마련한다.(’25.下)     *SAF(Sustainable Aviation Fuel) : 화석연료로 만들지 않고, 기존 항공유와 화학적으로 유사하며, 항공기의 구조변경 없이 사용가능한 친환경 원료 2.서민 주거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흔들림 없는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통해 주택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한다. ➊ 단기간 내 신속한 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시장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LH 매입확약으로 단기간에 입주가 가능한 신축매입임대를 2년간 11만호 규모로 공급(’24∼’25)한다. 공급속도를 높이기 위해 착공 시 대금을 선제적으로 지급하고, 입주자 모집 시기도 준공 후에서 착공 후 3개월로 조기화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약정을 체결한 4.2만호도 상반기 중 최대한 착공한다. □ 민간 주택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신속한 사업 승인을 지원하기 위해 부동산 개발사업 인·허가 지원센터를 설치(’25.上)하고, 건설사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 선분양이 제한되는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여 사업 중단 기간을 단축한다. 아울러, 정부 출자를 통한 HUG 자본확충으로 30조원 이상의 추가 공적보증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지원한다. □ 한편, 안정적인 시장 관리를 위해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가격·공급 점검체계를 상시 가동하고, 민간 전문가 협의체와 중개업소 현장실사 등을 통해 시장 동향도 밀착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➋ 지속가능한 주택공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위축된 민간의 주택공급을 보완하기 위해 `25년 공공주택은 역대 최대 규모인 25.2만호를 공급하고, 건설형 주택은 지난해보다 2만호 이상 늘어난 7.4만호를 착공한다. 특히, 인허가, 착공 효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계획된 물량의 20%를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ㅇ한편, 3기 신도시 8천호를 포함하여 2.8만호의 공공주택 본청약을 추진하고, 의왕군포안산 등 16.6만호 지구계획 승인, 용인이동·구리토평 등 7.1만호 지구지정을 추진한다. 아울러, 상반기 중 수도권에 3만호 규모의 신규택지를 발표하여 공급기반을 확충한다. < `25년 수도권 공공택지 및 공공분양 공급 예정지구 > □ 정비사업 활성화와 건설경기 회복을 통해 민간 주택시장의 공급기반도 확충한다. 재건축 진단 기준에 주민 거주 불편사항, 주거환경 변화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25.上)하고, 노후 불량 건축물 범위에 무허가 건물을 포함하는 등 재개발 요건도 개선한다.(’25.上)  ㅇ 또한, 리모델링 사업절차 간소화, 변경허가 절차 신설, 공사비 검증제도 마련 등 노후 주택 개량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25.上)  ㅇ 1기 신도시 선도지구는 재정비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연내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지방 노후계획도시 등에 대해서도 연내 선도지구 선정을 추진한다.  ㅇ 한편, 침체된 지방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미분양 주택을 직접 매입하는 CR리츠에 모기지보증 한도를 상향(감정가 60% → 70%)하고, 심사 절차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HUG)한다. 또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추이를 보면서 LH 매입 및 임대주택 활용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ㅇ 중소 건설업체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지방 건설현장에 대한 보증료를 연말까지 최대 20% 경감한다. ➌ 맞춤형 주거지원으로 희망의 주거사다리를 복원한다.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최저 2%대의 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을 출시(’25.上)하고, 우수 입지에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갖춘 청년희망드림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 국공유지·노후청사 활용 건설임대 2천호, 분양전환형 매입임대 1.6만호(든든전세, 신혼·신생아) □ 국가적 위기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민간분양주택의 신생아 우선공급 비율을 확대(신혼부부 특공의 20% → 35%)하고, 공공분양주택에도 신생아 우선공급을 신설하는 등 출산가구 대상 주택공급을 대폭 확대한다.(연 7만호 → 12만호)  ㅇ 아울러,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청약 신청자 본인의 결혼 전 당첨 이력을 배제하고, 출산할 경우 특별공급 기회를 1회 추가 부여하는 등 결혼과 출산에 대한 청약 혜택도 확대한다. □ 고령화 추세에 대응하여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민간임대주택인 실버스테이 공모(1.5천호)를 추진하고, 공공임대주택인 고령자복지주택도 3천호 규모로 공급한다. □ 한편,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 개정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연 7.5천호 규모의 피해주택을 매입하고 경매차익을 활용한 최장 10년간 무상 거주 지원도 본격화한다.  ㅇ 추가적인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심전세앱을 통해 임대인의 보증 발급건수, 이행여부 등을 종합 평가한 위험도 지표를 임대인의 동의와 관계없이 제공하고, 관심 물건과 비교 가능한 유사물건 정보도 확대한다.(2.5만건 → 8만건) ➍ 부동산 시장구조를 선진화한다. □ 소위 ‘줍줍’으로 불리며 시장 과열을 부추기는 무순위 청약은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25.2) 또한, 부정청약을 근절하기 위해 부양가족과 실거주 여부 등에 대한 서류 징구 및 확인 절차를 강화한다.(’25.上) □ 서민 정책금융대출인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별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금리를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과도한 전세대출 방지를 위해 보증한도 산정 시 소득, 기존대출 등 차주의 상환능력을 고려하도록 HUG의 전세대출 보증도 개선한다.(’25.下)  ㅇ 또한, 디딤돌 대출 조기 상환 시 수수료 부담(대출 실행 후 3년 이내 중도상환시 수수료 1.2% 부과)이 없도록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한다.(’25.12)   □임차인들의 주거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리츠 등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신유형 장기 민간임대주택을 도입(’25.上)하고, 3기 신도시 등 우수 입지에 3천호 규모의 선도사업 공모를 추진한다.(’25.下) □ 아울러, 부동산 PF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사업성 평가 강화 및 정보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고, 용적률 등 인센티브 부여*로 사업구조 개선을 통한 안정적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 시행사 직접 운영 시 공공택지 우선공급, 용적률 등 도시규제 특례 부여 3.경쟁력 있는 지방 시대를 열겠습니다. □8대 경제·생활권 육성 전략으로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➊ 경쟁력 있는 8대 경제·생활권을 육성하여 국토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지역 주도로 권역별 경제·생활권 계획을 연내 순차적으로 수립하고 국토종합계획,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국가도로망계획 등 국가 계획과 연계하여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확대한다.     * 5개 초광역권(수도권+4대 초광역권), 1개 광역권(전북), 2개 특별권(강원, 제주)  ㅇ 지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할 성장거점 조성도 확대한다. 지난해 말 산단계획이 승인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부지보상 절차에 착수하고, 도로공사 발주 등 인프라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지방권 신규 국가산단 14개*도 예비타당성조사 등 추진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 ①예타면제 2곳[고흥‧울진] : 산단계획 승인 신청(’25.上) / ②신속예타 신청 5곳[광주‧대구‧대전‧ 안동‧완주] : 예타완료(’25) / ③강릉‧홍성 등 7곳 : 사업계획 보완 등을 거쳐 예타 추진(‘25)  ㅇ그린벨트 규제혁신 방안(’24.2)에 따라 그린벨트를 일자리 창출의 기반으로 활용하기 위해 2월 중 지역전략사업을 선정하고, 도시 규제를 과감히 완화한 한국형 White Zone인 공간혁신구역도 추가 발굴(’25.下)하는 등 토지이용 규제혁신을 통해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ㅇ 지방판 판교형 테크노밸리 육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지정한 5개 도심융합특구(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를 기회발전특구 등과 연계하여 최고 수준의 기업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등 발전방안을 담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25.下)하고,    - 지역-기업-대학 간 연계협력을 지원하는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에 기업 입주를 개시(’25.3)하는 한편, 2호 캠퍼스혁신파크도 연내 준공한다.(한양대 ERICA, ’25.下)  ㅇ 세종시에는 대통령 제2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등을 조성하기 위한 통합설계 국제공모를 시행한다.(’25.上) 새만금에는 기업수요를 반영하여 국가산단 내 산업 용지 20만평을 추가 확대(’25.下)하고, 제2산단 조성 개발계획도 연내 수립한다.  ㅇ 각 권역을 단일한 경제·생활권으로 만들기 위해 광역교통망도 지속 확충한다. x-TX 선도사업인 CTX의 민자적격성 조사 완료(’25.下) 등 지방권 광역철도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서대전IC-두계3가(계룡) 광역도로 개통(’25.12), 다사-왜관 광역도로 등 권역 내 연결도로망도 적극 확충한다. ➋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을 지원한다. □지역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SOC 예산을 신속 집행한다. 도로 4.2조원, 철도 4.1조원 등 상반기 중 SOC 예산의 약 70%인 12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1분기에 도로 2.5조원, 철도 2.1조원을 집행하는 등 연초부터 재정 조기집행을 확대하여 체감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ㅇ 한편, 현장에서도 실제 집행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LH 12.3조원, 철도공단 3.5조원, 도로공사 2.7조원 등 공공기관의 예산도 상반기 최고 수준인 57%를 조기 집행한다. □노후공간 정비와 지역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제고한다. 철도지하화는 1차 사업 공모를 신청한 지자체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25.1Q), 추가 사업 제안 접수(’25.5)를 거쳐 연말까지 전국 단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ㅇ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를 위한 뉴:빌리지는 지난해 선정된 선도사업 32곳에 본격 착수하고, 2차년도 예산에 맞추어 추가 사업을 추진한다.     * 신규 주택정비사업과 연계 시 추가 국비지원(최대 30억원)   ㅇ 한편, 지역 쇠퇴를 가속화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빈집 은행, 빈집 관리업, 빈집특화형 뉴:빌리지 사업 도입 등을 포함한 ‘빈집 정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25.上)     * ①빈집 밀집구역 내의 별도사업 또는 ②빈집을 포함하여 골목 단위로 정비사업 추진  ㅇ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지역활력타운은 지역이 원하는 다부처 연계사업을 확대(18 → 22개)하여 신규사업 10곳을 선정한다.(’25.5) < 지역활력타운 조감도 예시 > 강원 영월 지역활력타운 전남 구례 지역활력타운  ㅇ 철도를 이용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차, 숙박, 렌터카 등을 통합 할인하는 지역사랑 철도여행 참여 지역을 확대(’25.上)하고, ’25.1월 개통된 교외선을 따라 여행할 수 있는 교외선 자유여행패스도 도입한다.(’25.上)     * 현재 23개 → 28개 : 곡성, 논산, 보령, 안동, 울릉 등 5개 추가  ㅇ 상가로 제한된 도시재생씨앗융자* 지원대상을 주상복합 건축물(주택 연면적 50% 이내)까지 확대(’25.1)하고, 소상공인을 위해 도로점용료 감면을 ’26년까지 연장한다.     * 쇠퇴도심에 상가, 창업시설을 조성할 경우 저리 대출 지원(주택도시기금) 4.편리하고 수준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지역 간 교통망을 확충하고, 이동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교통 서비스도 확대한다. 또한, 교통약자와 물류 현장 종사자 등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➊ 전국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한다. □철도망은 경부·호남 고속선축에 위치한 대도시권 외에도 전국 주요 거점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4 × 4 고속철도망” 구축을 가속화한다. 경전선축 보성∼임성리 개통(`25.下), 중부내륙선축 수서∼광주 및 김천~거제 착공(`25.下) 등 확정된 고속철도망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고 전 국민의 90%에게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종축) 서해전라선, 중부내륙선, 중앙선, 동해선, (횡축) 서울속초선, 경강선, 대구광주선, 경전선 □간선 도로망도 지속 확충한다. 포항∼영덕 및 새만금∼전주 등 고속도로 2개(86.0㎞)와 충청내륙 및 태백-미로 등 국도 18개(145.6㎞)를 연내 개통하고,부산신항∼김해 및 계양∼강화 등 고속도로 2개(42.7㎞)와 남양주∼춘천 및 고창 흥덕-부안 행안 등 국도 16개(145.2㎞)를 착공하여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가덕도신공항 착공(`25.下),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설계 착수(`25.上) 등 기존 신공항 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공항 사업별 기본계획·설계를 검토하는 등 안전성 확보 ➋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 □휠체어 장애인의 단체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 다인승 특별교통수단을 도입(`25.上)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24시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통합예약시스템도 시범 운영한다.(`25.5)  ㅇ아울러, 임산부의 편리한 열차 이용을 위해 KTX·일반열차에 임산부 지정 좌석을 신규 도입한다.(`25.下) 임산부는 주말 등 열차수요가 높은 시간대에도 좌석 예매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임산부가 지정 좌석을 예매하지 않을 경우 일반 이용자가 예매 가능 □추가 택배비 부담이 발생하는 산간 지역 등 물류사각지대에는 한 명의 택배 기사가 여러 택배회사의 물품을 동시에 배송할 수 있도록 허용(`25.上)하고, 도서지역의 택배이용 편의를 위해 드론 택배도 지속 확대한다.(‘24, 50개 → ’25, 85개 지역 이상) □’24.5월 출시 이후 많은 호응 속에 265.8만명이 이용(’24.12 기준)하고 있는 K-패스는 다자녀 할인을 신규 도입(2자녀 30%, 3자녀 이상 50% 환급)하고, 적용 지역도 확대한다.(189개 → 210개 지자체)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 결합으로, 국민들에게 항공 서비스 품질 저하, 마일리지 불이익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교통 서비스 평가를 연 2회 실시하고, 항공소비자 보호 방안 2.0도 상반기 중 마련한다.  ㅇ아울러, 여행객들의 공항 이용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안면인식, 손정맥 등 생체인식 기반의 스마트 출국 서비스를 확대(22개소→ 188개소)하여 출국 대기시간을 최대 31분 단축하고, 양 손이 가벼운 여행길을 위해 집에서 해외 숙소로 수하물 배송을 지원하는 수하물 홈투홈 서비스도 본격 시행한다.(’25.10) □앞으로는 터널 내에서도 내비게이션을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연말 개통되는 포항-영덕 고속도로의 청하터널(5.4㎞)에 터널 내 GPS를 최초로 설치하여 터널 내에서도 내비게이션과 자율주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 터널 내 GPS 기대효과 > ➌ 물류 종사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한다. □택배기사가 본연의 물품 배송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물품 분류작업의 범위를 명확화(표준계약서 개정, ’25.1)하고, 위탁구역 등 주요 사항은 계약서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배달 라이더가 사고 위험 부담 없이 안전하게 근로할 수 있도록 배달 플랫폼사가 라이더의 유상운송보험을 의무적으로 확인(`25.下)하도록 개선하는 한편, 배달 라이더의 보험가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저렴한 공제보험 상품도 확대한다.(’25.上)     * (現) 시간제‧연간제 상품 출시(‘24) → (改) 렌탈‧리스 차량 대상 상품 출시 □아울러, 다단계 거래, 허위매물 등으로부터 화물 차주를 보호하기 위해 화물차의 운수사업에 화물운송 플랫폼사업을 신설한다.(`25.下)     * (現) 운송, 주선, 운송가맹사업 → (改) 기존 + 화물운송 플랫폼사업 (신설) 5.국토교통 산업 혁신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국민의 일상 편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교통 新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기존 산업의 체질도 적극 개선한다.  ➊ 미래를 선도해 나갈 新산업을 육성한다.  □자율주행 4단계 상용화를 위해 다각적인 실증을 추진한다. 서울 상암에서 국내 최초로 완전 무인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개시(’25.下)한다. 그간 무인 자율주행차 실증은 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한 상태로 진행되었으나, 이번에는 탑승자 없이 50㎞/h 이내의 속도로 상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순환구간(3.2㎞)을 달린다.   ㅇ 최고 100㎞/h의 고속 자율주행과 장거리 자율주행 실증 지원하기 위해 전국의 고속도로를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한다. 고속도로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이 용이하지 않은 IC 구간 등 일부를 제외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지정하고, 주요 물류 거점을 오가는 화물차들을 통해 자율주행 실증을 본격화한다.  ㅇ 한편, 농어촌이나 새벽·심야시간 등 대중교통이 부족해 이동에 불편을 겪는 교통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행지구를 확대(4곳 → 7곳)하여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민간의 기술력도 제고한다.      * (기존) 서울(심야 택시, 새벽·심야버스), 하동(농촌버스) → (확대) 강릉, 충북, 동작구 등 <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현황 > (서울) 심야 택시 (서울) 새벽·심야버스 (하동) 벽지노선 버스 (순천) 국가정원 셔틀 □드론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해 기체의 핵심부품인 모터·배터리 등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드론 제조 생태계 조성방안’을 마련(’25.9)하고, 기술 실증 등을 위한 드론 특별 자유화구역도 대폭 확대(47곳→ 70곳)한다. □도심항공교통(UAM)은 글로벌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내 아라뱃길 등 수도권 도심 실증을 본격화하고, 민간의 사업 참여 유인을 높이기 위해 교통·관광·응급의료 등 상용화 모델을 다각화하는 한편, 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준비를 지원한다.(’25.下)   □또한, 스마트시티 기술 개발, 생태계 육성을 위해 재정 지원, 규제 특례, 기술 실증 등을 집중 지원하는 특화단지 1개소를 선정한다.(’25.上, 20억원) 기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지구와 달리 기존 도심에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하기 때문에 신속한 사업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➋ 주요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여 국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 먼저, 항공 분야는 ’24.12월 4단계 확장사업을 완료한 인천국제공항의 허브 기능을 강화한다. 中·日 등 경쟁국에 비해 부족한 서남아 신흥시장(인도, 방글라데시, 몰디브 등), 유럽(코펜하겐, 브뤼셀 등) 등에 국제선 직항편을 확대하는 한편, 대양주-韓-중앙亞 등 신규 환승축도 신설하여 외국인 환승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  ㅇ 아울러, 화물기 개조, 엔진 정비 등 고부가가치 산업인 항공 MRO 산업 육성을 위해 MRO 산업 강화 방안도 마련한다.(’25.下) □건설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건설의 현장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하고, 건설현장에 활용하는 경우 비용 지원 근거를 신설하고, BIM*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도 개편·확대 시행한다.      *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 3차원 모델 기반 건축물의 모든 정보를 활용하는 디지털 모형   ㅇ 또한, 탈현장 건설(OSC*) 기술의 확산을 위해 세종~포천 고속도로 교량 건설현장 등에 OSC 기술 적용을 적극 추진한다.      * OSC(Off-Site Construction) : 건축자재를 미리 생산 후 공사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축 방식 □한편, 산업부와 협업하여 디지털 트윈국토* 기반으로 공장설립 가능여부를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25.2) 공장 업종, 규모 등에 따라 토지, 건축, 환경 등 규제사항을 사전에 종합진단하고 가상건축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공장 설립을 준비하는 사업자의 시간,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 현실세계를 디지털 환경에 그대로 구현하여 각종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환경 < 디지털 트윈국토 기반 공장 인·허가 서비스 예시  > 토지, 환경 등 관련 규제 사전진단 가상건축 시뮬레이션 공장설립 시 고려해야 할 토지, 환경 등 각종 규제사항*을 한 곳에 모아 종합검토 * 도시계획선 가분할, 도로 이격거리 등  건축 관련 규제사항*을 고려하여 추천입지 내 상세위치, 층수, 층별면적 등의 의사결정을 위한 공장 가상건축 * 건폐율, 용적률, 일조권사선제한 등  ➌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 해외건설 진출 60여년 만의 누적 수주액 1조불 달성 쾌거에 이어, 올해는 지난해 수주액(‘24, 371억불)보다 약 35% 증가한 500억불 수주를 목표로 해외건설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한다.  ㅇ K-City(스마트시티+엔터·음식·의료 등), K-철도(Fast & Safe)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 민관 합동 원팀코리아를 통한 협력체계와 더불어 인프라 외교와 연계한 중동·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 등 지역별 맞춤 수주 전략*으로 글로벌 영토를 지속 확장해 나간다. < 지역별 맞춤형 수주전략 > 구 분 수 주 전 략 중 동 ▴한-사우디 인프라·물류위원회, 민관합동 수주지원단 파견 등   - (주요 국가) 사우디(도시개발), 이라크(재건사업), UAE(고속철도) 등 아시아 ▴ODA 및 유상원조 연계, 韓-중앙亞 정상회의(‘25, 서울) 등   - (주요 국가) 우즈벡(교통), 베트남(신도시, 산단, 고속철도), 말레이(공항) 유 럽 ▴대사관 등 정보 지원 및 네트워킹, 민관합동 수주지원단 파견 등  - (주요 국가) 체코(원전·고속철도), 불가리아(원전), 폴란드(플랜트), 튀르키예(인프라) 중남미 ▴K-철도 원팀 파견 및 철도 건설·운영 등 全 분야 패키지 진출  - (주요 국가) 파나마·엘살바도르·페루(고속철도, 공항철도) 등 아프리카 ▴유·무상 ODA 기반 협력 강화 및 정부 간 협력 플랫폼 구성  - (주요 국가) 케냐(교량), 르완다(도로), 탄자니아(철도교육센터) 등  ㅇ 또한, 해외 투자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1.5조원 규모의 PIS 펀드* 1단계 투자를 완료하고, 1.1조원 규모의 2단계 펀드 조성도 추진한다.      * PIS 펀드 : 플랜트(Plant), 건설(Infrastructure), 스마트시티(Smart City) 수출을 지원하는 펀드 □ 아울러, 금년 하반기 경주에서 열릴 예정인 2025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각국의 전용기 입항 주기장 확보(김해·대구공항 등), 주변도로 정비(174km), 열차 증편(KTX 포함) 등 외국 방문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적극 지원한다.  ㅇ이와 함께, GICC(인프라), WSCE(스마트시티) 등 국제 행사도 차질없이 개최하여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위상을 지속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첨부 : 국토교통부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 첨부 : 250114(보도자료)__국민의_편안한_일상과_보다_나은_내일_국토교통부가_만들겠습니다.
작성일 : 2025-01-23
세일즈포스, AI 에이전트 혁신 위해 엔비디아·구글·IBM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세일즈포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연례 행사 ‘드림포스 2024’에서 차세대 AI 에이전트 혁신 및 고객경험 혁신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엔비디아, 구글, IB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및 강화했다고 밝혔다. 세일즈포스와 엔비디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적화된 예측 및 생성형 AI 워크플로 구축 ▲차세대 AI 에이전트 아바타 개발 ▲데이터 처리 및 검색 증강 생성(RAG) 가속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세일즈포스는 엔비디아의 맞춤형 ‘NIM 마이크로서비스’와 ‘네모(NeMo)’를 기반으로 AI 플랫폼의 성능과 모델 처리량을 개선하여 기업의 업무 생산성과 고객경험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세일즈포스의 AI 에이전트는 실시간으로 CRM(고객 관계 관리) 데이터를 통합하여 고객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자연재해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빠르게 다수의 고객 문의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중요한 고객 문의를 상담원에게 빠르게 전달하는 등의 워크플로 최적화 또한 지원할 계획이다. 세일즈포스는 또한 ‘에이전트포스’와 ‘엔비디아 ACE’를 활용해 차세대 AI 에이전트인 ‘AI 아바타’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아바타는 음성 인식, 음성 변환, 시각적 반응을 위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기반으로 영업사원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선 방안을 제안하거나 키오스크에서 고객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으며, 직원들에게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세일즈포스는 엔비디아 GPU를 활용하여 ‘데이터 클라우드’의 데이터 처리를 가속화하고, 고객이 정형·비정형 데이터에서 더 많은 인사이트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CEO는 “세일즈포스는 엔비디아와 함께 AI 혁명의 세 번째 물결을 일으키고 있으며, 지능형 에이전트는 부조종사 역할을 넘어 고객성공을 위해 인간과 기술이 함께 공존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을 에이전트포스와 결합함으로써 AI 성능을 강화함과 동시에 역동적인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어 그 어느 때보다도 매력적이고 지능적이며, 몰입감 넘치는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세일즈포스는 이번 드림포스에서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이전트포스와 ‘구글 제미나이’를 결합하여 세일즈포스, 슬랙, 구글 워크플레이스에서 조직이 협업하고 자율 AI 에이전트를 사용하여 차세대 업무 환경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제 사용자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구글 캘린더의 회의 일정을 확인하고, CRM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글 슬라이드에 제안서를 생성하도록 요청할 수 있으며, 여러 캘린더의 일정과 예상 이동시간을 고려해 미팅 일정을 조정하는 방법을 제안받는 등 보다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세일즈포스와 IBM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규제가 엄격한 금융, 보험,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기업이 자율 AI 에이전트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세일즈포스 생태계 내에서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지원하며, IBM의 Granite 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제품을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와 통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일즈포스 고객은 자체 데이터와 시스템을 활용하면서도 산업별 규제 및 정책에 부합하는 AI 모델을 손쉽게 배포 및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세일즈포스 벤처스는 인공지능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AI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세일즈포스 벤처스가 지난 18개월 동안 투자한 금액은 총 10억 달러에 이른다. 세일즈포스 벤처스는 “AI 기술에 투자한 첫 5억 달러는 AI 생태계 전반에 걸쳐 변화와 성장을 촉진했으며, 앞으로도 앤트로픽, 코히어, 허깅페이스 등 24개 이상의 인공지능 기업에 투자하며 AI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작성일 : 2024-09-19
시스코, AI 기반 신기술 및 투자 계획 소개… “10억 달러 AI 펀드 마련”
시스코가 연례 행사인 ‘시스코 라이브 2024(Cisco LIVE 2024)’에서 자사의 전체 포트폴리오에 걸쳐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된 네트워킹, 보안, 가시성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솔루션은 고객이 전체 디지털 발자국(digital footprint)을 연결 및 보호하고 디지털 회복탄력성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가시성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시스코는 AI가 단지 ‘새롭게 부상한 기술적 터닝포인트’가 아니라, “전체 조직을 연결하고 보호하며 기업의 성장과 확장을 지원하고, 모두를 위한 포용적인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회복탄력성의 원천”이라고 설명했다.   ▲ 시스코 라이브 2024에서 연설하는 시스코 척 로빈스 회장   시스코는 AI와 네트워킹을 결합해 더 쉬운 인공지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스코가 엔비디아와 함께 개발한 시스코 넥서스 하이퍼패브릭(Cisco Nexus HyperFabric) AI 클러스터는 AI 포드 및 데이터센터 워크로드를 한 곳에서 손쉽게 설계, 배포, 모니터링, 품질 보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설계부터 검증된 배포, 모니터링, 품질 보증에 이르기까지 엔터프라이즈급 AI 인프라를 위한 모든 과정을 사용자에게 안내한다. 시스코 사우전드아이즈(Cisco ThousandEyes)에 탑재된 새로운 AI 네이티브 디지털 경험 어슈런스 기능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모든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인터넷 네트워크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AI와 보안을 결합해 안전한 인공지능 사용을 지원하는 것 또한 시스코가 내세우는 주요 전략 중 하나이다. 시스코는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에 도입된 신규 기능을 통해 복잡하고 초 분산된 환경에서 안전하게 기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방화벽 인프라, 새로운 텔레메트리 소스, 뛰어난 네트워크 가시성 및 AI 네이티브 관리 아키텍처로 뒷받침되는 AI 보안 태세를 구축할 수 있다. 시스코는 AMD 펜산도 데이터 처리 장치(DPU)와 인텔 인프라 처리 장치(IPU)에 시스코 하이퍼쉴드(Hypershield)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기업들은 클라우드에서 데이터센터, 에지까지 AI 기반의 분산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동시에 향상된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스플렁크를 인수한 시스코는 이번 행사에서 신규 AI 어시스턴트와 스플렁크 로그 옵저버빌리티(Splunk Log Observability)의 기능을 시스코 앱다이나믹스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APM)과 결합한 솔루션인 앱다이나믹스 로그 옵저버 커넥트(AppDynamics Log Observer Connect)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사용자는 이를 이용해 의미 있는 가이던스와 인사이트를 확보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웹엑스 고객센터에 탑재된 새로운 기능은 기업이 대화형 셀프서비스 경험을 직접 설계 및 관리하고, 고객센터 상담원을 위한 AI 어시스턴트를 제공하며, 서드파티 버추얼 에이전트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웹엑스 스위트용 AI 어시스턴트는 조만간 모든 고객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IT 관리자는 웹엑스 컨트롤 허브(Webex Control Hub)에서 원격 기기 접근 관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시스코 스페이스 데스크 예약(Desk Reservation with Cisco Spaces)을 통해 사무 공간과 시스코 협업 기기를 쉽게 찾고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코의 척 로빈스(Chuck Robbins) 회장은 “시스코는 인프라와 데이터의 연결 방식, 기업 보호를 혁신하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AI 시대에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알맞은 전략적 파트너”라고 전했다. 한편, 시스코 인베스트먼트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확장하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 37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AI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시스코는 고객 준비도, 컴퓨트 인프라, 파운데이션 모델, 모델 개발 및 트레이닝 등 여러 핵심 분야의 발전을 위해 기업용 대규모 언어 모델(LLM)로 유명한 캐나다의 인공지능 기업 코히어, 프랑스의 미스트랄 AI, 미국의 데이터 레이블링 스타트업 스케일 AI 등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 중이다.
작성일 : 2024-06-05
ABB 로봇사업부, 로봇 마이크로 팩토리 기술로 지속 가능한 모듈식 주택 제작
ABB 로보틱스(ABB Robotics)는 영국의 기술 스타트업 아우아(AUAR)와 협력해 로봇 마이크로 팩토리 사용을 증진함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절감 목재 주택을 제작한다고 소개했다. ABB는 건설사 공정 자동화 지원에 관여하고 있으며, ABB의 로봇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모듈식 조립 및 3D 프린팅 건물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로봇 자동화를 건설 분야에 접목하기 위한 연구 학술 프로젝트에 사용되고 있다. 로봇 자동화를 빌딩 프로세스에 통합하는 아우아의 접근 방식은 현지 마이크로 팩토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로봇을 도입했다. 또한 로봇을 적용해 기술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며 안전을 개선했으며, 마이크로 팩토리는 에너지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건물을 시공한다.     아우아의 자동화된 마이크로 팩토리 접근법은 공급망 문제, 프로젝트 납품, 품질 및 기술 부족을 포함해 건설 회사가 직면한 많은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존 건물은 전 세계에서 출하한 서로 다른 수천 가지 요소로 구성돼 있어 건설 자동화가 어렵다. 반면, 아우아는 한 가지 유형의 재료와 기계로 작업해 공급망을 극적으로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택의 생산 공정은 표준 목재판을 사용하는데, 로봇이 목재판을 구성 요소로 자르고 현장으로 운반되는 단위로 조립해 몇 주 만에 맞춤형 주택을 지을 수 있다. 마이크로 팩토리 접근 방식은 각 시장의 요구 사항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각 시설은 현지 요구 사항에 맞춰 확장 가능하다. 또한 모듈형 로봇 셀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아우아는 ABB Robotics & Automation Ventures 및 여러 투자자와 함께 딥 테크 및 AI 펀드 마일즈 어헤드(Miles Ahead)가 주도하는 260만 파운드(약 44억 4063만 원)의 시드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ABB 로봇사업부의 크레이그 맥도넬(Craig McDonnell) 비즈니스 라인 인더스트리 총괄은 “로봇이 비전과 AI로 기능이 향상되고, 고유한 속도, 유연성 및 일관성이 결합한 솔루션은 높은 품질의 합리적인 가격 및 지속 가능한 주택에 대한 수요를 충족한다”며, “많은 건설사가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의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폐기물 저감 방법으로 로봇을 고려하는 가운데, 아우아와의 협력은 주택 건설업체가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주택을 대규모로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4-04-05
[포커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산업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다방면의 활동 강화”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지난 2월 28일 제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해 협회의 주요 사업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협회는 산업 디지털 전환(IDX)을 중심으로 인력 양성과 R&D, 법제화 연구 등 폭넓은 활동을 밀도 있게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기술지주 자회사를 설립해 재정자립도를 높일 예정이다. ■ 정수진 편집장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김도훈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AI와 데이터 중심의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주변 환경 또한 급격히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2023년은 우리 협회가 특수법인 전환 이후 맞은 첫 해로서, 협회와 회원사의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우리 협회는 사람 중심의 협업과 공감을 통해 활발한 올해도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회원사 여러분께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내실 있는 사업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김도훈 회장은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인력 양성부터 표준화 R&D까지 폭넓은 사업 진행 협회는 지난 해 인력 양성 및 교육, 세미나 및 콘퍼런스, 창업 지원, 국내외 전시 및 참관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인력 양성 및 교육 사업으로는 ▲산업혁신인재양성교육 ▲산업계 주도 청년맞춤형 훈련사업 ▲취약지역 공정전환 지원사업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웨비나 ▲스마트제조 구축운영 전문가 교육과정 ▲디지털 혁신 중견기업 육성사업 ▲데이터팩토리구축 전문가 심화과정 등을 진행했다. 산업지능화 콘퍼런스, 제조 디지털 혁신 세미나 등 국내 세미나와 콘퍼런스 및 스마트공장 엑스포, 대한민국 탄소중립 엑스포, 창원국제 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 등 전시를 진행했으며, 독일 인더스트리 4.0 산업 시찰과 북미 세미콘 웨스트(SEMICON WEST) 등 해외 전시 및 참관단도 운영했다. 이외에 협회 보육 및 졸업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한국산업지능화협회 DX혁신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고, 유망 중견기업에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협회는 작년 다양한 표준연계 R&D 사업과 표준화 및 인증 사업을 진행했다. 표준연계 R&D 사업은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 및 데이터 표준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실증체계를 구축·운영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그리고, 공정 상황별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는 AI 기반의 제조 공정 물류 최적화 기술의 개발도 진행했다. 표준화 및 인증 사업으로는 ▲스마트 제조 분야 산업 표준 개발 및 정책대응 ▲AAS 적용 가이드라인 및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표준 기반 구축 ▲디지털 전환을 위한 KS 데이터 인증 제도 도입 기반 조성 ▲산업 디지털 전환 적합성 인증 및 기반 구축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협업지원센터를 통해 산업 디지털 전환 사례 및 공통 기반 기술을 제공하고 산업 디지털 전환의 보급과 전파 사업을 수행했으며, 산업AI얼라이언스를 본격 발족시켰다. 그리고 ▲산업 디지털 전환 지원 플랫폼의 고도화 ▲제조 환경을 위한 AI(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글로벌 데이터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기반 구축 ▲공공 부문 산업 데이터 통합 활용 기반 구축 등도 진행했다.   밀도 있는 사업 진행으로 산업 디지털 전환 주도 협회는 올해 예산을 작년보다 17% 줄어든 약 70억 원으로 편성했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이길선 사무국장은 “R&D 예산 축소의 영향으로 정부 지원 사업에 대한 예산이 감축됐다”면서, “크게는 긴축 기조를 가져가면서 협회 자체 사업에 대해서는 공격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협회는 작년 사업을 대부분 승계하면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생성형 AI 활용능력’과 ‘Data Balancer’ 등 신규 자격검정사업을 시행하고, 작년에 진행한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웨비나의 경우 우수 기업의 디지털 전환 현장을 방문하고, 실제 기업의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형태로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스마트 제조 구축 운영 전문가 자격증 교육,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교육, 디지털 혁신 중견기업 육성사업, 스마트 공장 구축 운영 전문가 과정 및 데이터 팩토리 구축 전문가 심화과정도 올해 진행할 예정이다.  창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스타트업 보육 공간을 지속 운영하는 한편으로 초기창업기업 얼라이언스 구축, 탄소산업진흥원 창업도약기업 투자 IR 데모데이, 탄소산업진흥원 창업도약기업 쇼케이스 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DX혁신투자조합은 올해 2호 운영을 위한 출자금 모집 및 신규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산업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및 표준 기술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과 인증 사업도 올해 지속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산업 디지털 전환 보급·전파 사업과 산업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 사업을 지속하는 동시에, 산업DX지원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 및 고도화, AI 솔루션 공급기업 지원 및 수요기업 연계와 함께 디지털 전환 협력 모델 확대도 추진된다.  이외에도, 협회는 올해 산업 인공지능 활용 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서는 산업 인공지능의 활용과 산업 데이터 공유·연계를 촉진하기 위한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개선안을 도출하게 된다. 그리고 공공 부문 산업 데이터를 통합 활용할 수 있는 산업디지털플랫폼 구축 및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기술지주 자회사 설립 계획을 소개했다.   협회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기술지주사 설립 계획 이번 총회에서 협회는 기술지주 자회사의 설립 계획을 소개했다. 자본금 10억 원을 목표로 올해 20억 원, 5년 내 2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디지털 전환 분야의 유망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투자 대상 기업은 협회 보육기업 및 회원사의 스핀오프 기업이 우선 투자 검토 대상이 될 예정이며, 투자를 결정하는 기술지주회사 투자심의위원회의 심의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을 회원사에게 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협회는 4월에 가칭 ‘KOIIA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고 8월부터 펀드 결성과 투자를 진행한다는 로드맵을 소개했으며, 기술지주회사의 대표로는 IBK기업은행 IBK컨설팅센터의 김은준 수석 컨설턴트를 선임했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혁신기획본부의 장희복 창업지원단장은 “그간 협회가 양적 측면에서 꾸준히 성장해 온 한편으로 정책자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점은 고민거리였다”면서, “기술지주 자회사를 통해 수익 구조의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회원사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협회는 투자, 네트워크, 보육에 관한 충분한 역량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OIIA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공공+민간 지주사의 선도 모델을 창출하고, 10년 내 IPO(기업공개)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4-01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과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
1.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 산업부는 2022년 11월 1일 2030년 이차(2차) 전지 세계 최강국 지위 달성을 비전으로 하는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 당면한 과제에 민·관이 공동 대응하기 위한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출범하였다. * 배터리 얼라이언스는 정부-관련기관-기업 등이 지속 협력하기 위한 협의 수단으로서, 공급망, 배터리 규범, 산업경쟁력 등 3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은 민·관이 함께 ①안정적 배터리 공급망 확보, ②대한민국을 첨단기술 혁신과 R&D의 중심지로 조성, ③건실한 국내산업 생태계 구축 등 핵심과제를 이행해 나가며,2030년 세계시장 점유율 40%를 달성하는 동시에 50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2023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 전고체 전지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민‧관이 2030년까지 20조원을 함께 투자한다. 향후 5년간 이차전지 양극재의 국내 생산 능력을 4배, 장비 수출액을 3배 이상 확대하는 등 소부장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이차전지 전제품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LFP 전지는 ’25년까지 전기차용으로 양산하고 ’27년까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4.20.(목) 제1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을 발표하였다.   203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을 확보 1) 차세대 전지 개발을 통한 기술 초격차 확보 ■ 국내 마더 팩토리 구축 - LG Energy Solution (2023년 상반기) 업체 최초 4680 원통형 전지 생산공장 구축 (2026년) 전고체 전지 사용화 - SK on (2023년 상반기) 차세대 전지 파일럿 라인 구축 (2025년) 코발트프리 전지 개발 - SAMSUNG SDI (2023년 상반기)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 구축 (2027년) 전고체 전지 양산라인 구축 ■ 차세대 전지 대규모 R&D 추진 - LG Energy Solution : 전고체 전지 <안정성↑> - SK on : 리튬메탈 전지 <주행거리↑> - SAMSUNG SDI : 리튬황 전지 <무게↓> → 전기차용 차세대 전지 세계 최초 상용화 2) 국내 이차전지 생태계 경쟁력 강화 산업계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 ■ 소부장에서 완제품까지 세계시장 석권 ▶소재기업 투자 활성화 - 상향된 투자세액공제 적용 · 대기업(8%→15%), 중소기업(16%→25%) - 특화단지 지정(2023년 상반기) · 기술개발, 인프라 등 종합 지원 - 산단 용적률 확대(최대 1.4배) → 양극재 생산능력 4배 확대 (2022) 년38만톤 → (2027년) 158만톤 ▶ 장비기업 경쟁력 제고 - 주요장비 기술 R&D 집중지원 · 소부장핵심기술로 신규 지정 - 첨단제조장비 R&D 예타추진 · 스마트팩토리 구축용 장비 개발 기획 - 정책펀드로 유망장비기업 지원 · 이차전지 혁신펀드(2천억원) · 중견기업 혁신펀드(3천억원) → 장비기업 수출규모 3배 이상 확대 (2022년) 11억달러 → (2027년) 35억달러 ■ 산업계 중심의 전문이력 양상 ▶ (가칭) 첨단산업인재혁신 특별법 제정 추진 - 인력 위기 첨단업종 지정 → 재정 등 우선 지원 - 업종별 아카데미 운영 → 민간주도의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운영 - 산학협력 기반 계약학과 운영 · 5개 대표기업 / 10개 주요대학 → 2030년까지 이차전지 인력 1만 6천명 배출 3) 이차전지 전제품군의 경쟁력 강화 ■ 삼원계 전지 <기술개발> 민·관이 향후 5년간 1500억원 R&D 투자 - 하이니켈(95% 이상)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20% 이상) 개발 <목표> 現 삼원계 전지 성능 극대화 - 주행거리 (현재) 500km → (2030년) 800km ■ LFP(리튬인산철) 전지 <기술개발> 500억원 이상 민·관의 신규 R&D 추진 - 고에너지밀도(200Wh/kg) 이차전지, 고급 패키징 (cell to pack) 기술 개발 <목표> 2025년 전기차용 양산 2027년 최고 경쟁력 확보 ■ ESS(에너지저장장치) <기술개발> 민·관이 향후 5년간 1500억원 R&D 투자 - 핵심광물의존도가 낮고, 안정성이 높은 대용량 이차전지 개발 (나트륨 이온 전지 등) <목표> ESS 수출(2022년, 21억달러) 2030년 5배 이상 확대 → 2030년 세계시장 점유율 40% 달성 4) 이차전지 선순환체계 구축 ■ 사용후 전지 산업 활성화 (현재) 정부/지자체 중심의 회수·관리 (개선) 민간주도의 관리체계 마련 ■ 이차전지 여권 제도 도입 (현재) 이력관리 부재로 무단폐기,해외 반출 등 우려 (개선) 제조→ 운행/탈거 → 재사용 등 전주기 이력 DB 구축 ■ 친환경 평가/인증 (현재) 글로벌 ESG 대응체계 미비 (개선) 선제적인 인증체계 마련 (탄소배출량 평가기법 및 재생원료 사용 인증체계 등) → 2030년까지 국내 이차전지 100% 순환체계 확립 (사용후 전지 특별법 제정 검토) <붙임> 1. 배터리 얼라이언스 개요 2. 이차전지 산업 혁신전략(2022.11) 3,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2023.04)   <참고자료 정리 - 캐드앤그래픽스> 1. 이차전지의 정의 이차전지는 충전 및 방전이 가능한 전지로, 전기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로 저장하여 필요할 때에 사용할 수 있다. 이차전지는 반복적으로 충전하고 방전할 수 있어서 재사용이 가능하며, 주로 자동차, 휴대전화,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제품에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리튬이온 전지가 여기에 해당한다. 2. 국내 이차전지 산업 관련 업체 국내에서는 이차전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들이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내 이차전지 산업 관련 업체로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이 있다. 이들은 국내외에서 이차전지 제조 및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삼성SDI (Samsung SDI): 삼성그룹의 일부로, 전자제품용 및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제조하는 세계적인 기업 중 하나이다. 삼성SDI는 전동화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LG화학 (LG Chem) / 엘지에너지솔루션 : LG그룹 소속의 화학 부문으로,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LG화학은 국제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이차전지 제조업체 중 하나이다. SK이노베이션 (SK Innovation) / SK온 : SK그룹의 일부로, 전동화 및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뿐만 아니라 전장전지 및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차전지 관련 부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는 엘지이노텍, 엘지화학, 포스코ICT, 휴니드 등이 있다. 이들 업체들은 이차전지의 제조, 관리,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Hyundai Mobis): 현대자동차 그룹의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전동화에 필요한 배터리 관련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 ICT (POSCO ICT): 포스코 그룹의 일부로, 전장전지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와 관련된 기술 개발 및 제조에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에는 다양한 중소기업 및 연구기관들이 이차전지 산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꾸준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과 경쟁력도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  
작성일 : 2023-12-20
IBM, 6550억 원 규모의 벤처 펀드 결성해 AI 투자 계획
IBM은 기업용 생성형 AI 기술 및 연구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5억 달러(약 6550억 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결성하고, 신생 스타트업부터 고성장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IBM 엔터프라이즈 AI 벤처 펀드는 IBM의 분야별 전문성과 전담 포트폴리오 개발 팀으로 구성된 모델과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기업용 AI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망한 AI 선도 기업에게 투자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수십 년간 성공적인 투자자와 엔터프라이즈 AI 전문가로 활동한 경력자로 이루어진 IBM의 전담 팀이 이끌게 되며, 각 스타트업들이 제품 및 엔지니어링,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운영 전문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IBM과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IBM은 전 세계 기업에게 기업용 AI 기술과 역량을 제공해 왔으며, 자사의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왓슨x(watsonx)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IBM은 엔터프라이즈 AI 벤처 펀드를 통해 왓슨x를 활용하고 구축하는 기업과 협력하는 것은 물론, AI 파트너십 생태계를 성장시키고, 신규 및 기존 고객 뿐만 아니라 AI 리더들을 위한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IBM은 일련의 AI 기술 및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업용 AI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했다.일례로, 지난 8월에는 머신러닝 커뮤니티를 위한 오픈소스 협업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의 2억 3500만 달러(약 3080억 원) 시리즈 D 펀딩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IBM은 허깅 페이스에 수백 개의 오픈 AI 모델과 데이터 세트를 제공해왔으며, 여기에는 최근 NASA와 협력하여 개발한 지리공간 파운데이션 모델(Geospatial Foundation Model)도 포함된다. 이 모델은 허깅 페이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리공간 파운데이션 AI 모델이자, NASA와 협력하여 구축한 최초의 오픈소스 AI 기반 모델이다.  IBM의 롭 토마스(Rob Thomas) 소프트웨어 담당 수석 부사장은 “AI는 2030년까지 생산성 면에서 약 16조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IBM 엔터프라이즈 AI 벤처 펀드의 출범으로 AI 혁명이 가진 막대한 잠재력을 활용해서 IBM과 우리가 투자한 기업들을 위한 가시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또 다른 채널을 열었다”면서, “이 펀드는 왓슨x를 통해 책임감 있는 AI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을 강화하고 기업들이 이 기술을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일 : 2023-11-09
[칼럼] 제주 즐기기 - 보고, 담고, 웃고, 걷고
여행에서 얻은 것 No.2   “우리는 목적지에 닿아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다.” - 앤드류 매튜스   ‘행복을 그리는 철학자’로 불리는 베스트셀러 작가 앤드류 매튜스(Andrew Matthews)가 남긴 명언처럼, 이 글은 아들과 아빠 두 남자가 8박 9일동안 여행하는 과정에서 보고, 담고, 웃고, 걸으며 행복을 느끼는 제주 즐기기 스토리이다. 6년 전인 2018년 9월호에 ‘여행에서 얻은 것 - 산업혁명 발상지 영국을 가다’ 칼럼을 쓴 적이 있다. 잠시 그때 얘기부터 꺼내어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한다. 아들이 대학교 1학년 때인 2018년 암스테르담-브뤼셀-영국을 같이 여행한 이후, 2022년 제주에서 2주간 여행을 했다. 그리고 2023년 아들의 제주살이 마지막 해를 맞이했다. 기념으로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8박 9일동안 제주 여행을 했다. 간디는 여행을 이렇게 정의하였다. “가장 위대한 여행은 지구를 열 바퀴 도는 여행이 아니라 단 한 차례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이다.” 그렇다. 이번 여행은 아들도 나도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안데르센의 여행과 같이 아들과 둘이서 첫 10박 12일 유럽 여행처럼 ‘여행은 정신을 다시 젊어지게 하는 샘’이라는 것을 경험했다. 2018년에는 대학 1학년 꼬맹이였는데, 벌써 26살 장성한 청년이 되었다. 아들이 공부하는 곳 근처인 제주대 후문 원룸으로 향했다. 사실 이번 여행은 8월에 기획했다. 하지만, 서혜부 탈장이라는 진단을 받아 수술을 하는 바람에 부득이 계획을 연기해야만 했다. 또 하나의 변수는 큰 제안 업무 때문에 수술이 아니더라도 일정상 어려웠을 것이다. 아내의 배려로 11월에 3박 4일 일정으로 가려고 했는데, 수술 회복 및 아들의 학사일정을 고려해서 추석 연휴와 10월초 연휴에다 휴가를 보태서 8박 9일 일정으로 다녀오라고 허락해 주었다. 복병은 그 뒤에 있었다. 아들의 의견을 충분히 물어보지는 않았다. 부모가 지불한 원룸에 아빠가 간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20대 아들에게는 자신만의 공간인 ‘슈필라움’이 원룸이라는 사실을 깜박했다. 비용 측면을 정리하면, 2018년 유럽 여행은 10박 12일동안 인천공항-암스테르담-브뤼셀-런던-옥스포드-에든버러-인버네스-스카이섬-요크-맨체스터-프랑크푸르트-인천공항의 경로로 430만원을 계획했고, 실제 비용은 450만원으로 거의 일치했다. 항공권은 마일리지로 다녀왔다. 기차 18시간, 식사 85만원, 교통비 200만원, 숙박비 81만원, 투어&기념품 83만원 정도가 들었다. 2022년 제주 여행에서 9박 10일동안 쓴 경비는 160만원이었다. 렌트(3박 4일) 38만원, 식대 47만원, 마트 16만원, 항공권 18만원, 나머지는 교통비, 커피, 편의점에서 쓴 비용이었다. 이번 여행동안 쓴 비용은 180만원으로 항공료 16만원, 렌트 45만원, 주유비 8만 4000원, 입장료 14만원, 마트 22만원, 병원비 6만원, 식사비 44만원이었다. 매일 지출된 비용을 정리해서 공유하면 좋은 점은, 서로 생각하면서 비용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들에게 여행의 재미와 비용을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을 자연적으로 터득하게 해 주고 싶었다. 즉 스스로 비용 통제를 하면서 자신이 꼭 가보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가니까 너무 좋았다. “여행은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이지만, 그 자체로 보상이다.” - 스티브 잡스   두 남자의 제주 8박 9일 힐링타임 휴가 일정을 일찌감치 정해 놓고 비행기표, 렌터카를 그나마 저렴할 시기인 한 달 전에 예약했다. 그래서, 출발일인 9월 26일에는 비행기를 타야만 했다. 추석 이틀 전이라 큰 이슈가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중요한 제안 작업이 들어왔다. 어느 때보다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휴가 가기 전에 모든 액티비티를 마쳐야 해서, 신경이 바짝 곤두서 있었다. 많은 사람들과 최고의 팀이 도움을 줘서 일정대로 무사히 제안 작업이 끝나고, 발표자료도 순조롭게 완성하였다. 26일이 출발일이라 25일을 제안 발표일로 정하고 몇 번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제안 발표일이 10월 6일로 연기되었다. 휴… 아니 이게 안도할 일인가? 휴가 중에 어떻게 할 지 생각에 잠겼다. 다행히 휴가 전에 95%의 발표자료와 동영상이 완성되었다. 휴가를 다녀와서 진행된 일은 상상에 맡기겠다. 8박 9일을 어떻게 할 지 생각을 많이 했다. 8월에 가려고 할 때는 촘촘한 계획을 세웠다. 그러던 차에 회사 동료로부터 쌈박한 앱을 소개받았다. ‘트리플(TRIP)’, 그리고 아들이 소개해 준 ‘마이리얼트립’. 두 개의 앱으로 예약, 가는 곳 일정 수립, 비용 계산 등을 하였다. 드디어 엑셀의 울타리를 벗어나 비용 정산을 하였다. 그리고, 친구의 도움으로 플래카드도 만들었다. “여행은 경치를 보는 것 이상이다. 여행은 깊고 변함없이 흘러가는 생활에 대한 생각의 변화이다.” - 미리엄 브래드   ▲ 여행 준비물   MZ 세대의 세상 엿보기 아들과의 나이는 거의 30년 차이다. 나는 X세대로 아폴로 11호가 달나라를 갔다 온 그 해 겨울에 태어났고, 아들은 IMF가 시작된 이듬해에 태어났다. 나는 다양성을 경험한 세대이고, 아들은 밀레니엄에 가까이 태어났으니 자연적으로 스마트폰, 컴퓨터와 가까운 세대이다. 생각하는 관점이나 살아가는 방식도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본인에게 무엇이 중한지도 잘 알고 또 삶의 기준도 확연히 다름을 느꼈다. 자신의 약점을 친구들에게도 드러나지 않게 노력하고, 자신만을 생각하는 어쩌면 이기적인 삶으로 비춰질지도 모른다. 존재하지만 드러내지 않는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자신을 드러낼 때는 과감성도 있는 듯하다. 아들이 얘기할 때는 과감히 해 준다. “아빠, 왜 내 방에 오래 있어? 1박 2일만 같이 있고 나머지는 방을 따로 얻어서 여행하면 안 돼?” “어… 아빠는 그렇게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아빠, 비용 아낄려고 그랬던 거야?” “응, 엄마도 그렇게 생각해서 허락해 준 것 같아.” 사실 이런 대화가 있기 전에 아들은 우울하다고 했다. 2개월 정도 되었는데, 뭔지 모를 우울한 감정이 지배한다고 했다. 아들과 앞의 대화를 나눈 후에, “아빠가 그럼 용돈 10만원 별도로 좀 줄게. 그리고 주식이 오르면 20만원 더 줄게.” 그랬더니, “아빠, 그건 좀 많은 것 같은데…” 다음 날 함덕 해수욕장 해변의 유명한 카페인 ‘델문도’에서 모닝커피와 빵을 먹는 동안 바닷물이 조금씩 들어오더니 어느새 만조가 되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아들을 위해 ‘백만원 펀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스쳐갔다. 뭔가 목적이 있어야 하니까. 아들에게는 두 가지 개선점이 있다. 불 끄고 잠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 또 하나는 스트레스 푸는 용도로 게임을 하는 것이다. 아빠가 보기에 게임만 하는 것 같아 다른 대안도 찾아보라는 뜻으로 두 가지를 개선하는 백만원 펀드를 만들어 아들과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아들에게 얘기했더니 좋아하는 반응과 함께 첫 번째 습관은 수긍하는 것 같고, 두 번째 습관에 대해서는 “아빠, 우리 수의학과에서 내가 뒤에서 다섯 번째 정도야. 진짜 중독은 PC방에서 아예 살아. 그리고 수업도 잊어버리고 늦게 들어오거나 해. 그게 진짜 중독이야.”라고 한다. “그래? 알았어. 아빠도 두 번째는 게임 이외에 다른 대안을 찾자는 거라고 생각했어.”라고 한발 물러났다. “행복하게 여행하려면, 가볍게 여행해야 한다.” - 생텍쥐페리   X세대 아빠와 M세대 아들의 시각차 아들은 가 보고 싶은 곳, 식당 등은 검색하여 댓글을 다 보는 편이다. 그래서 평점 1점은 제외한다고 한다. 네이버, 인스타그램, 구글 등 다양한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는다고 한다. 한 번 정할 때 신중히 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수정사항이 생기면 빨리 얘기해준다. 이번 8박 9일은 서혜부 탈장 수술 후 재활 기간동안의 휴식 여행이었다. 2022년에는 10일 중 6일은 걸어다녔다. 이번에는 렌터카를 전체 일정으로 빌렸다. 다만, 한 렌터카 회사에서 세 번에 걸쳐 다른 차를 빌렸다. 첫 3박 4일은 K3(렌트비 4만 5000원, 주행거리 384km, 주유 32리터(5만 8000원)), 그 다음 3박 4일은 아이오닉5(렌트비 25만 5000원, 주행거리 486km, 충전 75.3KWh(2만 6226원)), 마지막 1박 2일은 토레스(렌트비 15만 5000원, 주행거리 167km, 주유 16리터(3만원))였다. 총 1037km를 달렸고, 주유비는 11만 4226원을 지불했다. 전기차의 경험은 주행은 최고, 충전도 최고였다. 다만 대기시간과 충전시간 두 가지만 잘 극복한다면 전기차 시대는 최고의 힐링을 줄 만하다. 매연 없는 사회 실현의 핵심요소이다. 아이오닉 5는 M세대인 아들에게도 깊은 호감을 준 차였다. 디자인, 성능, 충전거리 등 제주도와 어쩌면 가장 잘 맞는 차라고 생각된다. 아들은 엄마와는 많은 얘기를 나눈다. 때론 과장되게 부풀려서 얘기하기도 한다. 아내는 그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 자기 뱃속으로 낳은 아이라서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제 아들은 6년 과정을 마쳐간다. 내년에는 군복무를 해야 하고, 그 후에는 대학원 혹은 페이닥터를 할 것 같다. 대학원까지는 부모의 올드머니로 해 줄 생각이다. 이미 약속한 부분이기도 하고,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은 가끔씩 해 본다. “잘 살거야” 혼자 중얼거려 본다. 같이 살면 3층 건물로 나의 노후 플랜이 시작되리라. “지혜란 받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여행을 한 후, 스스로 지혜를 발견해야 한다.” - 마르셀 프루스트   아들에게서 배우다 국토 최남단 섬인 마라도를 여행했다. 오후 1시 55분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 4시에 나오는 왕복표를 샀다. 마라도는 걸어서 섬을 한 바퀴 돌면 충분하다. 첫 번째 코스는 “자장면 시키신 분?” 광고로 유명해져서 마라도 가면 꼭 자장면을 먹어봐야 한다고 한다. 맛은 괜찮았다. 마라도는 식수가 귀하다고 한다. 빗물과 배로 식수를 가져오겠지. 한참을 걷다가 아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아빠는 가장 즐거울 때 불안감도 생겨.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오래 전부터 그런 것 같아.”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빠, 그건 아빠가 너무 계획적이라서 그래. 나는 그런 생각 안 들어. 계획대로 안 되면 짜증도 나고 불안하잖아”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얼핏 단순한 얘기인 것 같지만, 한참 생각해 봤다. 처음에 마라도에 들어서는 순간에는 한라산과 산방산을 배경으로 아들과 사진을 찍자고 했는데, 햇볕 때문에 눈부셔서 찡그리는 표정이 잡혔다. 그리고 자연스럽지 못했다. 한 바퀴 돌고 와서 다시 찍자고 했는데, 제주로 가는 배를 타기 20분 전에 그림 같은 뒷배경이 눈에 들어왔다. 마라도 등대를 배경으로 클로즈업 사진으로, 그리고 소니 렌즈의 감성으로 앞의 풀을 연하게 데코레이션해서 원격(스마트폰으로 리모콘) 샷을 찍었다. 아들도 만족했는지 ‘존드(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게)’ 브이를 해 주었다. 마라도에서 인생샷을 남겼다. “여행이란 우리가 사는 장소를 바꿔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바꿔 주는 것이다.” - 아나톨   ▲ 마라도에서 아들과 함께 인생샷(2023.10.1)   제주가 가진 보물 제주는 역사적인 배경으로 유배지와 척박한 땅, 그리고 아픔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조선시대 서귀포는 살기 좋지 않은 곳이라고 여겨 추사 김정희는 세한도를 남겼고, 제주일보에 의하면 제주가 본격적으로 유배지로 등장한 것은 사화와 당쟁이 많았던 조선시대였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조선의 대표적 지식인 4000여 명 중 700명이 유배형에 처해졌다. 섬에 가두는 절도안치(絶島安置)에 처해진 유배자는 제주에 오면 자유로운 부분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배인자는 제주에서 교육을 하거나 예술을 더욱 승화시켜 독특한 유배 문화를 만들기도 했다. 여말선초 시대에 제주에 유배 온 고려 왕조의 유신들이 이 지방의 문물 향상에 기여하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는 제주의 4현이라 불리는 고려 예문관 대제학이었던 한천(가시리, 청주 한씨 입도조), 고려 공양왕 때 도첨의좌정승을 지낸 김만희(곽지, 김해김씨 입도조), 고려 조정의 교리이자 대학자 이제현 증손인 이미(도두, 경주이씨 입도조), 태조 이성계의 계비인 선덕왕후의 사촌동생인 강영(함덕, 신천강씨 입도조) 등이다. 죄형 정도에 따라 제주에서도 유배지가 갈려지는데, 오현의 한 사람인 동계 정온과 추사 김정희가 8년 넘게 적거했던 대정현에 가장 중한 죄인이 배정되기도 했다. 제주섬에 유배된 사람들은 조선의 왕족과 사대부 양반들을 비롯해 중인이나 평민, 남녀노소 등 계층이 다양했다. 중죄인들은 가시나무 울타리에 둘러싸인 위리안치형에 처해져 외부와 고립되고 힘든 생활을 견뎌야만 했다. 원래 ‘죄명이 특히 무거운 자가 아니면 정배되지 않는다.’ 혹은 ‘제주목에는 특별한 교지가 없으면 정배되지 않는다.’라는 ‘대전회통’의 규정에 따라, 제주도로의 유배를 신중하게 다뤘다. 대정현은 제주목과 함께 유배인이 가장 많이 배정된 곳이다. 이곳은 제주에서도 땅이 척박해 생활 형편이 피폐했던 곳이다. 제주도에 유배된 조선시대 정치관료를 비롯한 유명 인물은 50여 명 정도인데, 대정현에 35명 정도가 유배됐다. 대정현(현재 서귀포 대정읍) 유배인으로는 연산군 때 김순손, 김양보, 중중 때 이세번(고부이씨 입도조), 광해 때 정온, 조직, 현종 때 심명규, 이지달, 숙종 때 유혁연, 오시복, 김춘택, 경종 때 신임, 김학손, 영조 때 서종하, 이거원, 임징하, 김유경, 이선철, 조중명, 조관빈, 장희재, 조영순, 권진웅, 순조 때 정난주, 헌종 때 김정희 등 조선시대 주요 정치인이 망라돼 있다. 제주는 4·3 사건 등 많은 아픔을 간직하고 현재에도 그 아픔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신혼여행지로 또 연인, 가족, 혼행, 한 달 제주살이 오는 사람들로 다양하다. 그리고 제주도에 집을 짓고 주말에 오는 사람 등 각자의 취향대로 제주는 넉넉히 모두를 품어준다. 이국적인 풍경과 한라산의 생태계의 아름다움은 또다시 제주를 찾게 한다. 제주 햐얏트 호텔을 중심으로 외국인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중국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제주가 가진 보물이 뭘까? 생각해 보니, 여자·돌·바람이 많은 섬이라는 뜻으로 ‘제주도’라 했다. 그리고 도둑, 거지, 대문 세 가지가 없다는 뜻이기도 했다. 해녀는 제주도 여성의 생계유지에 대한 의지와 개척정신을 나타내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제주가 가진 보물은 자연이다. 그리고 사람. 두 가지 키워드로 제주를 바라보면 진정한 보물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지금은 ‘말은 제주도, 사람은 서울’이라는 오래된 트렌드가 여전히 통용되는 것 같았다. 제주에서 사람들이 할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 현재 제주의 현실이라고 한다. 제주에 IT 바람이 불어서 세계적인 IT 회사의 본사가 들어 온다면, 자연을 보호하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무분별한 부동산 투자, 난개발 등으로 제주가 아파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주 올레(올레란 제주 방언으로 좁은 골목이란 뜻)길따라 언제든지 안전하게 걸을 수 있고,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후손에게 잘 물려주었으면 한다. 그것이 진정 제주가 가진 보물이지 않을까. “인생은 짧고, 세상은 넓다. 그러므로 세상 탐험은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사이먼 레이븐   MZ세대를 위한 PLM의 변화 포인트 내가 생활을 영위하는 PLM으로 다시 돌아와 생각해 보았다.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지키며,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 과정에서 PLM의 역할은 언제나 과도기이다. 시장의 분위기는 “과도한 난개발은 하지 말자”라고 선언을 하다시피 하고, 기업에서도 개발 없이 쓰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갖는다. 우선 서로 자기 영역에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우선 현업의 입장에서는 과거와 다른 학습이 필요할 것 같다. 현업에서 정말 일을 어떻게 하는지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쌓아 놓은 블랙박스가 내부에서는 잘 작동할지 모르겠지만, 내부에서 특히 시스템화할 때는 때론 장벽이 되기도 한다. 내부에서 그런 블랙박스를 해체하는 작업이 잘 된다면 우리는 그것을 ‘디지털 전환’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현업의 입장에서는 오랜 기간 습득하고 최적화(?)했기 때문에 ‘내 것’이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서로의 한계란 것을 잘 인식해야 할 것 같다. 시작은 풍선에 바람을 빵빵하게 불어넣고 시작하나, 그 끝에 가서는 바람이 좀 혹은 많이 빠질 수 있음을 인지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하려고 하는 것의 정의가 명확한지, 구현하려는 솔루션의 처리 방식은 어떠한지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는 그것을 트레이드오프(trade off)라고 한다. 모든 과정은 협상이라고 생각된다. 좀 더 잘 하려는 노력, 차선책, 그리고 배움, 양보, 이런 것들이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각자의 노력이 모여 마지막에 박수를 받는 결과를 만들어 내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했던 것과 다름이 나타날 때 우리는 대응을 잘 해야 할 것이다. “제안을 들으면 다 될 것 같았는데, 자세히 보니 생각한 것과 다른 부분들이 있네요. 어떡하지?” 모여서 각자 대책을 논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혹은 설득과 양보를 통해서 또 더 좋은 방향으로 뭔가를 획득하는 그런 트레이드오프가 잘 동작했으면 한다. 그런 역할을 MZ세대가 기업에서 주도적으로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실제로 왕성히 쓸 사람에 의해 시스템이 주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와 미래를 달려가는데, 과거에 발목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우리는 차선책으로 ‘개발’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어 개발을 하여 기능을 붙이게 된다. 한참이 지났을 때 두 가지 형태로 발견되기도 한다. 잘 쓰거나, 왜 개발했는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음을 미리 생각해 보고 다툼의 여지를 두는 것도 좋다.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자기를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 헤르만 헤세   진로 맵 2.0을 구상하다 아들과 만들 진로 맵의 시작은 초등학교 1학년 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때 한창 나를 설명하는 1페이지 자료 만들기에 심취해 있었다. 나의 가족, 나를 설명하는 1장의 콘셉트 맵 만들기가 벌써 올해로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중학교 올라갈 때 유럽 여행, 대학교 1년때 유럽 여행 그리고 2022년과 2023년의 제주 여행을 통해서 아들의 미래에 큰 인상을 주었다. 이번에는 일보다는 삶에 집중하였다. 어떻게 사는 삶이 더 좋은가, 제주를 느끼기처럼 ‘보고, 담고, 웃고, 걷고’ 하면서 아들과 인생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어떤 날은 재미보다는 짜증이 일어나는 날도 있었고, 또 어떤 날은 기분이 안 좋은 날도 있었다. 그런 희로애락을 거치면서 아들과 나는 또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제주를 1000km 드라이브하였다. 올해까지는 아쉽게 렌터카 조건의 나이 제한이 걸려서 운전을 못했지만, 내년부터는 당당히 운전하리라. “귀찮아”의 의미를 이제야 알아차렸다. 정말 귀찮은 것이 아니다. 다른 할 일이나 명분이 없어서 그런 것을 나는 참 늦게 알아차렸다. 아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아들이 들려준 얘기를 통해서 어렴풋이 짐작을 해 본다. 잘 살고 싶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 ‘라이프트렌드 2024(김용섭 저)’에 나오는 욕망이 된 ‘올드 머니’, 부자가 되는 건 멀지만 부자처럼 보이는 건 가깝다. 즉 “30%의 비용으로 70%의 효과를 내고 싶다”가 요즘 아들이 지향하는 바이다. 앞으로 얼마든지 상황에 따라 변화를 거듭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아들의 미래를 아빠는 뒤에서 조용히 응원하려고 한다. 나머지는 몇 년 뒤에 출간할 ‘진로 맵’에 담으려고 한다. 3년 뒤 여행에서 얻은 것 세 번째 글은 미국 여행기가 될 것 같다. 아들이 미국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해서 지금부터 조용히 준비하려고 한다.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데 있다.” - 마르셀 푸르스트   ■ 류용효 디원의 상무이며 페이스북 그룹 ‘컨셉맵연구소’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현업의 관점으로 컨설팅, 디자인 싱킹으로 기업 프로세스를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며, 1장의 빅 사이즈로 콘셉트 맵을 만드는데 관심이 많다. (블로그)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3-11-02
[코리아 그래픽스 2023] 발표자료 다운로드 안내
[코리아 그래픽스 2023] 발표자료 다운로드 안내입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코리아 그래픽스 2023은 9월 14일(목) ~ 15일(금)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관련 기사]  [포커스] 코리아 그래픽스 2023, 메타버스와 AI가 만드는 산업의 미래를 짚다 Ⅰ [포커스] 코리아 그래픽스 2023, 메타버스와 AI가 만드는 산업의 미래를 짚다  II [아젠다] 코리아 그래픽스 2023 발표자료는 정보 제공에 동의한 자료만 제공됩니다. 아래 아젠다에 PDF 마크가 표시되어 있는 발표자료가 공개된 내용입니다.  [코리아 그래픽스 2023] 유료결제완료 발표자료 요청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지 않았던 분들은 유료 결제 후에 발표자료를 다운로드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만 홈페이지 다운로드 용량 제한으로 인하여 전체 자료를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하는데 제약이 있어 첨부한 파일에는 코리아 그래픽스 2023 가이드 파일만 올려 두었습니다. 결제완료 후 메일(event@cadgraphics.co.kr)로 연락주시면 대용량 추가 자료를 별도로 보내드립니다. 홈페이지에서 직접 결제하는데 문제가 있다면 당사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메일 제목 :  [코리아 그래픽스 2023] 유료결제완료 발표자료 요청 내용 : 결제시 회원명 / 전화 / 이메일 메일 보낼 곳 : event@cadgraphics.co.kr 문의 : 코리아그래픽스사무국 (02-333-6900) 발표 제목 / 발표자 - 코리아그래픽스 9/14 발표내용 [기조연설] 가상의 무대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고객 경험 /  황성걸 전무(디자인경영센터장) LG전자     [기조연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자인 & 마케팅 프로세스의 3D 가상화 전환 /  김태원 3D사업부 총괄상무 어도비코리아  High Performance eVDI On AWS Part 1 - AWS의 NICE DCV 소개 /  조상만 매니저 AWS Korea     디지털 트윈의 미래, 언리얼 엔진 /  진득호 과장 에픽게임즈 코리아     제조업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 제품 설계 및 디자인 /  강남우 대표 나니아랩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현대자동차 디자인 버추얼 품평 컨텐츠 및 시스템 소개 /  최경원 책임연구원 현대자동차     3D프린팅 최신 트렌드와 AI 데이터 활용 방안 / 이기훈 대표 쓰리디아이템즈     - 코리아그래픽스 9/15 발표내용 [기조연설] 생성형 AI는 메타버스의 꿈을 꾸는가? / 정지훈 제너럴파트너 K2G테크펀드     전문가의 작업 노하우를 쉽고 빠르게 전수하기 위한 확장현실(XR) 기술 /  조항래 매니저 버넥트     AI 도입과 건축 그래픽의 변화 /  이상준 책임 희림건축 건축연구소 CG팀     BIM 기반 MEP 자동설계방법의 AR 적용기술 / 정재헌 대표 에스엘즈     지식기반 확장 현실(eXtended Reality)의 산업화 사례 /  조근식 대표 증강지능     High Performance eVDI On AWS Part 2 - USE Case / 김완희 대표 ISBC     AI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제작 / 최석영 대표 감성놀이터     생성형 AI STABLE DIFFUSION, 현재와 미래 /  최돈현 대표 SOY.LAB        [코리아 그래픽스 2023] 영상 다시보기  
작성일 : 2023-10-10
[포커스] 코리아 그래픽스 2023, 메타버스와 AI가 만드는 산업의 미래를 짚다 Ⅱ
  ‘코리아 그래픽스 2023’이 지난 9월 14~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메타버스와 생성형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이번 코리아 그래픽스에서는 현실과 가상공간이 결합한 초연결 디지털 세계로 풀이되는 메타버스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최근 흐름을 짚었다. 또한 이들 기술이 활발히 접목되고 있는 제조/건축/M&E 분야의 트렌드 및 사례를 소개했다. ■ 정수진 편집장   생성형 AI와 메타버스가 만드는 새로운 미래 행사 이틀째인 9월 15일에도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K2G테크펀드의 정지훈 제너럴파트너는 ‘생성형 AI는 메타버스의 꿈을 꾸는가?’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비즈니스와 투자 관점에서 생성형 AI 및 메타버스의 이슈와 흐름을 짚었다. 최근 주목받는 딥러닝과 생성형 AI 기술은 데이터의 크기가 커질 수록 지속적으로 모델의 성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비용 투자가 계속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보한 기업이 AI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정지훈 제너럴파트너의 설명이다. 한편으로 한 업체가 단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 생태계 기반의 협력 구도가 중요해진 것도 주요한 흐름이다. 정지훈 제너럴매니저는 “텍스트/언어 기반의 생성형 AI 기술이 등장하면서 코딩과 이미지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비디오, 3D, 게임 등의 분야로 확산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한편, 메타버스에 대해 정지훈 제너럴매니저는 “게임, 가상 공간, 아바타, VR/AR 기술 등 다양한 관점이 있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깝게 만드는 산업 생태계의 구성요소로 볼 수도 있다. 이런 관점에서  하드웨어, 컴퓨팅 인프라, 네트워크, 플랫폼/표준화, 콘텐츠 등이 메타버스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짚었다. 그리고 “생성형 AI가 메타버스의 진흥을 이끄는 데에 도움을 주면서,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인터넷의 진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 K2G테크펀드 정지훈 제너럴파트너   제조/건축/M&E 산업의 기술 적용 사례와 전략 소개 버넥트의 조항래 매니저는 전문가의 노하우를 쉽고 빠르게 전수하는데 도움을 주는 확장현실(XR)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숙련 근로자가 업무에서 획득한 노하우는 기업의 암묵적 자산 중 하나이다. 근로자의 노하우를 기업의 자산으로 변환하고 기업이 효과적으로 관리 및  활용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XR 기술은 직관적인 시각화를 통한 정보 전달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암묵지를 명시적인 형태의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하는데 최적화된 기술이다. XR 기술로 숙련자의 노하우를 디지털 데이터화하고 기업의 자산으로 등록/관리할 수 있다. 또한 숙련자의 노하우를 신규 인력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업무 진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면 현장의 장비/시설을 가상 공간에 모사하고, 실제 데이터를 관리/모니터링/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기업 현장의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어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게 지원한다. 조항래 매니저는 “산업용 XR 솔루션은 안전 사고, 넓은 규모의 시설 관리, 설비 고장에 따른 손실, 비효율적 의사소통 등 산업 현장의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의 이익을 늘릴 수 있게 지원한다”고 전했다.   ▲ 버넥트 조항래 매니저   희림건축 건축연구소CG팀의 이상준 책임은 AI 도입에 따른 건축 그래픽의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건축 그래픽은 스케치 수작업에서 디지털 프로그램의 활용으로 변화해 왔다. 디지털 프로그램은 건축 설계의 작업물을 3D로 파악할 수 있게 했고, 산업의 성장과 함께 모델링, 리터치, 애니메이션 등으로 세분화되었다. 모델링은 점차 그래픽에서 건축의 영역으로 들어왔고, 설계자가 모델링에 참여하는 방식이 확산되는 한편 렌더링과 리터치 등 그래픽 작업에 더 높은 품질을 요구하게 됐다. 최근에는 프로그램이 더욱 발전하면서,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른 결과물의 변별력이 줄어들게 됐다. 분화된 작업 간의 간극이 좁혀지고, 초기 구상과 기획 단계에서 디자인과 렌더링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된 것도 변화이다. 이상준 책임은 “AI를 활용해 몇 분 안에 창의적인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렌더링이 가능해지면서, 건축 디자인 분야에서도 AI는 화두가 되고 있다”면서, “건축 디자인 프로세스와 솔루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변화의 흐름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 희림건축 건축연구소CG팀 이상준 책임   에스엘즈의 정재헌 대표는 BIM 기반 MEP 자동 설계 방법의 AR 적용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혁신적인 반도체 생산과 함께 설비를 빠르게 구축하고 제조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건설 영역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짚은 정재헌 대표는 “BIM 데이터의 정합성과 효력을 실시간으로 유지하기 위해 현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BIM 설계를 수행하고, 정합성 높은 BIM 데이터를 사무실로 빠르게 전달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엘즈는 유지보수 단계에서 현장의 설비를 파이프로 연결할 때 AR을 적용해 자동 설계를 진행한다는 비전을 마련했다. 건축 구조 데이터를 경량화된 AR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술과 함께,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을 접목해 기존의 건축 구조물을 회피하면서 최단 거리로 라우팅을 자동 설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정재헌 대표는 “BIM 기반의 MEP 자동설계에 AR를 적용하면 현장에서 더 높은 퍼포먼스를 얻을 수 있다”면서, “현장 전문가에 의존하던 파이프의 드로잉과 연결이 BIM 기반에서 정확하게 설계되고, 현장과 사무실을 빠르게 연결해 유지보수를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에스엘즈 정재헌 대표   증강지능의 조근식 대표(인하대 교수)는 항공기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고 교육과 서비스에 활용하는 확장현실의 산업화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기계/설비 분야의 유지보수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복잡성이 높은 작업이다. 특히 항공기 유지보수의 경우 백 만 개 단위의 부품과 작업 툴에 대한 매뉴얼을 기반으로 진행되는데, 매뉴얼의 양이 많고 2D 도면으로 되어 있어 직관적인 참조와 활용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조근식 대표는 “항공기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고 인공지능과 XR을 융합해 교육과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R/XR 헤드셋으로 3D 콘텐츠를 확인하면서 직관적인 작업 내용 확인이 가능하고, 실제 항공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실습과 훈련을 디지털 트윈으로 대체할 수 있다. 또한, 헤드셋을 착용했을 때 제스처나 음성으로 디지털 트윈과 상호작용하기 위해서는 신경망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조근식 대표는 “항공기의 디지털 데이터는 용량이 큰 편인데, 클라우드 기반에서 SaaS로 제공하면 현장에서도 원활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증강지능 조근식 대표(인하대 교수)   ISBC의 김완희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 엔지니어링 VDI의 활용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AWS의 eVDI 서비스는 웹 포털을 통해 백 엔드 렌더팜 및 HPC를 활용할 수 있으며, 원격 터미널의 사용자들이 공동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원격 스트리밍 영상은 픽셀 단위로 암호화 전송되기 때문에 데이터 보안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기존 워크스테이션 환경에서는 독립적인 컴퓨터를 사용하지만, eVDI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든 자원과 리소스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하드웨어 기반의 인코딩 방식을 지원해 그래픽카드 자원을 필요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완희 대표는 eVDI의 활용 사례를 소개하면서 “eVDI는 제조, 영상 제작, 게임 제작, 시각화, CAD 등 GPU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ISBC 김완희 대표   감성놀이터의 최석영 대표는 AI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제작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최근 스토리텔링 중심의 영상 제작 프로세스 대신 AI를 활용해 조형미를 강조한 미디어파사드가 등장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AI 트레이닝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미디어파사드로 기존의 틀을 깨고 있는 것이다. 최석영 대표는 “국내외 작가들이 AI와 미디어파사드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생성형 AI도 미디어파사드에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 제작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를 미디어파사드에 활용하고자 하는 아이디어가 등장했다. 생성형 AI는 복잡한 머신러닝 기술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생성형 AI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배경, 영상, 시각 효과의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석영 대표는 AI를 활용한 XR 공연 사례를 소개하면서, “아티스트나 인디 프로덕션에서도 미디어파사드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미지뿐 아니라 영상, 3D 분야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 감성놀이터 최석영 대표   SOY.LAB의 최돈현 대표는 생성형 AI인 스테이블 디퓨전에 대해 소개했다. 영상 기술이 발전하면서 표현의 한계가 꾸준히 확장되어 왔는데, 디지털 기술의 등장 이후 컴퓨터 그래픽스는 2D에서 3D로 그리고 실시간 컴퓨터 그래픽스로 진화해 왔다. 최돈현 대표는 “올해 들어 짧은 기간에 다양한 AI 서비스가 등장했고, 생성형 AI 기반의 생태계 변화도 감지된다”고 짚었다. AI는 기계학습에서 딥러닝, 생성형 AI로 발전하고 있다. 학습된 데이터 기반에서 프롬프트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생성형 AI는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중 하나인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혼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오픈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비용이 들지 않고 개인화 및 보안 측면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 텍스트 프롬프트와 간단한 스케치를 입력하면 스테이블 디퓨전은 이를 결합해 이미지 결과물을 생성한다. 다양한 이미지 변형을 생성하거나, 학습된 모델의 일부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결과물을 다시 학습 데이터로 사용해 더욱 발전시킬 수도 있다. 최돈현 대표는 “기존의 파이프라인의 중간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면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격차가 줄어드는 한편, 전문가는 기존의 한계를 극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SOY.LAB 최돈현 대표   같이 보기 : [포커스] 코리아 그래픽스 2023, 메타버스와 AI가 만드는 산업의 미래를 짚다 Ⅰ
작성일 : 202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