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가입
  • |
  • 로그인
  • |
  • 장바구니
  • News
    뉴스 신제품 신간 Culture & Life
  • 강좌/특집
    특집 강좌 자료창고 갤러리
  • 리뷰
    리뷰
  • 매거진
    목차 및 부록보기 잡지 세션별 성격 뉴스레터 정기구독안내 정기구독하기 단행본 및 기타 구입
  • 행사/이벤트
    행사 전체보기 캐드앤그래픽스 행사
  • CNG TV
    방송리스트 방송 다시보기 공지사항
  • 커뮤니티
    업체홍보 공지사항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Q&A게시판 구인구직/학원소식
  • 디렉토리
    디렉토리 전체보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하드웨어 공급업체 기계관련 서비스 건축관련 업체 및 서비스 교육기관/학원 관련DB 추천 사이트
  • 회사소개
    회사소개 회사연혁 출판사업부 광고안내 제휴 및 협력제안 회사조직 및 연락처 오시는길
  • 고객지원센터
    고객지원 Q&A 이메일 문의 기사제보 및 기고 개인정보 취급방침 기타 결제 업체등록결제
  • 쇼핑몰
통합검색 "전력망"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42개 있습니다
원하시는 검색 결과가 잘 나타나지 않을 때는 홈페이지의 해당 게시판 하단의 검색을 이용하시거나 구글 사이트 맞춤 검색 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CNG TV 방송 내용은 검색 속도 관계로 캐드앤그래픽스 전체 검색에서는 지원되지 않으므로 해당 게시판에서 직접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델, 디지털 트윈과 AI로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을 최적화하는 ‘컨셉 아스트로’ 공개
델 테크놀로지스가 AI 모델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데이터센터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컨셉 아스트로(Concept Astro)’ 플랫폼을 선보였다. AI 워크로드가 늘어나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량, 비용 및 탄소 배출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량이 두 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하며, 이는 이미 과부하 상태인 전력망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데이터센터를 탄력적이며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비용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추구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새롭게 공개한 ‘컨셉 아스트로’는 에이전틱 AI, 디지털 트윈, 운영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IT 인프라 최적화 설루션이다. 이 설루션은 IT 업무, 특히 AI 워크로드가 소비하는 에너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전력 비용과 탄소 배출량을 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해 워크로드가 어느 시점, 어느 장소에서 실행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 가늠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대시보드를 통해 데이터센터 내 사용 가능한 전력을 시각적으로 제공해 더 효율적인 전력을 분배할 수 있다. 또한 에이전틱 AI 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개입 없이도 해당 작업이 마무리되는 시간을 예측하고, 전력망에서 제공되는 에너지 단가 및 탄소 배출량을 고려해 실행 시점을 결정할 수 있다.     컨셉 아스트로는 연구원이나 설비 관리자,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물론 CFO나 CIO까지 다양한 역할에 맞춰 보고서를 제공한다. 실시간 인사이트를 수집하여 데이터 센터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관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를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최적의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현재 컨셉 아스트로를 활용해 대규모 구현을 위해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버전에서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워크로드를 시뮬레이션하여 인사이트를 추출하고, 전력망 데이터에 기반해 데이터 센터의 전력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식별한다. 컨셉 아스트로는 모니터링 스위트 제품인 ‘델 AI옵스(Dell AIOps)’를 기반으로 하며, ‘AI옵스 어시스턴트(AIOps Assistant)’를 통해 제공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컨셉 아스트로의 구현 범위를 테스트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고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의 스크립스 해양학 연구소(Scripps Institution of Oceanography)와 협력해 산호초 연구를 고도화시키고 있다. 연구팀은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 with NVIDIA)’를 사용해 수중 이미지 수백만 장을 고해상도 3D 모델로 변환해 전 세계 산호초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한 번의 다이빙에서 약 350GB의 이미지를 수집하며, 연간 300~400회의 입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미지를 처리하려면 상당한 컴퓨팅 및 저장 용량이 요구된다. 최근 시행된 시범 운영에서 ‘컨셉 아스트로’는 비용, 속도, 배출량 등의 요소들을 조합하여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최적의 시간과 위치를 스크립스 연구소에 제안했다. 연구 팀은 제안에 따라 최적의 에너지 사용 시간대에 워크로드를 일정화함으로써 전력망 부담을 최소화하고, 연구 연속성을 유지함으로써 비용을 20% 절감하고 배출량을 32% 감소시켰다.2) 또한, 기존 데이터 센터 장비를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로 업그레이드하며 델의 최신 세대 서버에서 기존보다 시간당 두 배 더 많은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의 김경진 총괄사장은 “AI로 촉발된 데이터센터 에너지 비용 급증은 점진적인 개선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보다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델은 AI 기반 워크로드 스케줄링과 같은 미래지향적인 개념을 도입하고, 데이터센터 전력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최적화하고자 한다. 전력망 탄력성을 강화함으로써 의미 있는 진일보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5-06-16
매스웍스-에버소스 에너지, 재생에너지 통합을 위한 시스템 계획 협력
매스웍스는 미국 뉴잉글랜드의 에너지 기업인 에버소스 에너지(Eversource Energy)와 협력해 재생에너지 통합을 지원하는 시스템 계획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히트펌프, 태양광 패널 등 친환경 에너지의 확산으로 전력 배전망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에버소스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이 수백만 개의 전력망 시나리오를 확률과 위험도에 따라 분석하고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는 확률론적 조류 계산(PLF : Probabilistic Load Flow) 시스템을 개발했다. 미국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의 핵심 과제는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안정적으로 전력망에 통합하는 것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25년에는 26GW(기가와트), 2026년에는 22GW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버소스는 기존의 전통적 시나리오 기반 모델링으로는 미래 전력망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확률론적 조류 계산(PLF) 자동화를 전력 시스템 분석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에버소스는 수많은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고, 배전망 모델링 역량을 향상시키는 한편, 필요한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에버소스는 확률론적 조류 계산(PLF)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매트랩(MATLAB)을 주요 개발 환경으로 활용했다. 매트랩은 수치 연산 병렬 처리 기능을 제공해 다중 코어 CPU 및 GPU 클러스터에 효율적으로 작업을 분산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에버소스는 대규모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분석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 또한 매트랩 액티브X(ActiveX) 서버를 활용해 추가 프로그래밍 언어 없이 매트랩과 DNV 시너지 일렉트릭 솔버(DNV Synergi Electric Solver) 간 직접 통신을 구현했다. 확률론적 모델링에 필수적인 몬테카를로(Monte Carlo) 시뮬레이션 역시 매트랩을 통해 구현됐다. 이를 통해 입력 변수들의 확률 분포에서 무작위로 값을 선택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매트랩의 데이터 시각화 도구는 PLF 시뮬레이션 결과를 직관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조건 하에서 전력망 성능을 시각화하여 잠재적인 문제를 발견하고 개선 영역을 식별하는 데 기여했다. 매스웍스의 토니 레논 심스케이프(Simscape)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현대 시스템 계획에서 증가하는 요구사항은 도전인 동시에 기회로 작용한다”면서, “에버소스는 매트랩과 매스웍스의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인프라 투자 전략을 최적화하고, 잠재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에버소스의 존 크레소 고급 예측 및 모델링 수석 엔지니어는 “현재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에너지 전환으로 배전망 계획이 매우 복잡해졌다. 이러한 환경에서 고객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새롭게 구축한 PLF 설루션을 통해 시뮬레이션 시간을 95% 단축하고, 전력망 신뢰도를 정밀하게 평가하며,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의 인프라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잠재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5-05-13
IBM 엑스포스 보고서,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 이메일 작년 대비 84% 증가”
IBM이 발표한 ‘2025 엑스포스 위협 인텔리전스 인덱스 보고서(2025 X-Force Threat Intelligence Index)’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자들이 더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며 기업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은 감소한 반면, 눈에 띄지 않는(lower-profile) 자격 증명 도용은 급증했다. IBM 엑스포스는 사이버 공격자들이 신원 탈취 공격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인포스틸러 악성코드를 포함한 이메일을 주로 활용하고 있으며, 2024년 이러한 유형의 이메일이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5 보고서는 IBM 엑스포스에서 관찰한 신규 및 기존 트렌드와 공격 패턴을 추적하고 침해 사고 대응, 다크 웹 및 기타 위협 인텔리전스 소스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2023년은 생성형 인공지능(Gen AI)의 본격적인 확산이 시작된 한 해였다. 예견되었던 대로, 사이버 공격자들은 AI를 활용해 웹사이트를 제작하거나, 딥페이크 기술을 피싱 공격에 접목시키기 시작했다. IBM 엑스포스는 공격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피싱 이메일을 작성하거나 악성 코드를 제작하는 사례를 포착하기도 했다. IBM 엑스포스는 과거 보고서에서 하나의 AI 설루션 시장 점유율 50%에 가까워지거나 시장이 소수의 3개 이하 설루션으로 재편되면, 공격자 입장에서는 특정 AI 모델이나 설루션을 노리기가 더 쉬워지고 그만큼 공격할 유인도 커진다고 밝혔다. 아직 그 시점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도입 속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최소 하나 이상의 비즈니스에 AI를 도입한 기업의 비율은 72%로, 전년 대비 5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는 AI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보안 전문가들은 사이버 공격자들이 악용하기 전에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보완하기 위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IBM 엑스포스가 AI 에이전트 구축 프레임워크에서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을 발견한 사례처럼, 이와 같은 문제는 앞으로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5년 AI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격자들이 AI를 겨냥한 특화된 공격 도구를 개발할 유인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데이터, 모델, 활용 방식, 인프라 등 AI 전반에 걸친 보안을 초기 단계부터 강화하는 것이 필수이다.     지난해 가장 많은 공격은 주요 기반시설 조직을 대상으로 감행됐다. IBM 엑스포스가 대응한 2024년 전체 공격 중 70%가 주요 인프라 조직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4분의 1 이상이 취약점 악용으로 인한 공격이었다. 주요 인프라 조직들은 기존 기술에 대한 의존과 느린 보안 패치 적용으로 인해 여전히 보안 위협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다크웹 포럼에서 자주 언급된 공통 취약점 및 노출(CVEs)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 중 4개가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는 공격자를 포함한 정교한 위협 그룹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취약점들의 악용 코드는 여러 포럼에서 공개적으로 유통되고 있었으며, 이는 전력망, 의료 시스템, 산업 설비 등을 노린 공격의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금전적 목적의 공격자와 국가 차원의 위협 세력이 정보를 공유하는 흐름은, 패치 관리 전략 수립과 위협 사전 탐지를 위한 다크웹 감시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공격은 인포스틸러(infostealer,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를 활용한 공격이다. 2024년에 인포스틸러를 활용한 이메일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며, 2025년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더욱 급증하는데, 주간 발생 건수가 2023년 대비 1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자격 증명 피싱과 인포스틸러를 통해 신원 공격은 저렴하고, 확장 가능하며, 수익성이 좋아졌다. 인포스틸러는 데이터를 빠르게 유출할 수 있어 타깃 지점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고, 포렌식 흔적을 거의 남기지 않는다. 2024년에 다크웹에서 800만 개 이상의 광고가 상위 5개의 인포스틸러만을 위한 것이었으며, 각 광고에는 수백 개의 자격 증명이 포함될 수 있다. 또, 사이버 공격자들은 다크웹에서 다중인증(MFA)을 우회하기 위해 중간자 공격(AITM) 피싱 키트와 맞춤형 AITM 공격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손상된 자격 증명과 다중인증 우회 방법이 만연하다는 것은 수요 또한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추세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역으로 살펴보면, 2024년 한 해 동안 IBM 엑스포스가 전 세계적으로 대응한 사이버 공격 중 약 34%가 아시아태평양에서 발생하며 아태 지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이버 공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도용(12%), 인증정보 탈취(10%), 갈취(extortion, 10%) 등이 순위가 높은 공격 대상이었다. 일본은 전체 조사 대상 인시던트의 66%를 차지했으며,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이 각각 5%의 비율을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제조업이 공격 대상의 26%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사이버 공격이 가장 많이 발생한 산업으로 집계됐다. 특히 랜섬웨어 피해 사례가 가장 많았으며, 시스템 중단에 대한 허용 범위가 극히 낮은 산업 특성상 암호화 공격에 대한 범죄자의 수익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IBM 컨설팅 사이버보안서비스 사업총괄 이재웅 상무는 “사이버 공격은 이제 더욱 조용하고 치밀해지고 있다. 공격자들은 파괴적인 행위 없이 자격 증명을 탈취해 기업 시스템에 접근하며, 인포스틸러와 같은 악성코드를 통해 빠르게 데이터를 유출하고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러한 저위험·고수익 공격이 확산되는 지금, 기업은 단순 방어를 넘어, 인증 시스템 강화와 위협 사전 탐지 체계를 통해 공격 표적이 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성일 : 2025-04-24
슈나이더 일렉트릭, 전력 인프라의 효율과 안정성 높이는 DC 전력 설루션 소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오는 5월 14일 열리는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EPTK 2025)’에 참가해, 전력 인프라의 효율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DC(직류) 전력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및 DC 기반 전력 인프라가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기존 교류(AC) 중심의 보호 시스템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기술적 과제가 대두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과부하 보호의 비효율성, 보호 장치 간 비조정 구간 발생, 설치 공간 확보의 어려움, 차단기 용량 부족 등이 있으며, 이는 BESS 시스템의 신뢰성과 효율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러한 시장 변화와 요구에 발맞춰, 직류 배전 인프라 구축에 최적화된 DC 전력기기 제품군을 다양하게 보유 중이라고 소개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최대 1500VDC를 지원하는 DC MCCB 브레이커 ‘ComPact NSX DC EP’ ▲고신뢰 DC 스위치 디스커넥터 ‘EasyPact DC Switch Disconnector’ ▲차단 및 분리 기능을 통합한 복합 스위치 ‘EasyPact Combined Switch’ ▲고전압 ACB 디스커넥터 ‘EasyPact MVS DA1’ ▲기중 차단기 ‘EasyPact MVS T3’ 등이 있다.     또한, AC/DC 겸용 MCB와 과전류의 안정적인 차단을 지원하는 ‘CVS DC NE 2P’ 차단기, 1500VDC를 지원하는 고전압 퓨즈 ‘FR E2D/E5D’, 세라믹 및 에폭시 기반의 고전류용 DC 릴레이 ‘Tesys Giga’, 그리고 고전류용 AC 컨택터 ‘Tesys LC1F Contractor’ 등 다양한 응용 분야를 커버할 수 있는 설루션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들 제품군은 고전압 및 대용량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력 변환 손실을 줄여 최대 10%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으며, 변압기 및 수변전설비 등 관련 인프라의 소형화로 약 30% 이상의 설치 공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더불어, 기존 보호 장치로는 커버가 어려웠던 900A~2.5kA 구간에서도 신뢰성 있는 보호가 가능하며, 2P 기반의 간편한 연결 구조를 통해 설치 편의성과 작업 안정성을 동시에 실현한다. 이 밖에도, 국내외 고객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CCC, CE, UL 등의 다양한 글로벌 인증을 획득했으며, 공간 효율성과 확장성까지 갖추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파워 프로덕트 사업부의 김은지 본부장은 “최근 BESS를 포함한 전력 시스템이 고전압 및 대용량화됨에 따라, 기존 보호기기로는 다양한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DC 전력 설루션은 이러한 산업 현장의 고충을 해소하고, 고신뢰성과 설치 유연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차세대 전력 보호 기술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전력망 구축을 위한 최적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작성일 : 2025-04-16
엔비디아, AI 팩토리 구축 위한 새 옴니버스 블루프린트 출시
  엔비디아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에서 AI 팩토리의 설계와 최적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엔비디아 옴니버스 블루프린트(NVIDIA Omniverse Blueprint)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제 AI가 하나의 주류로 자리 잡으며, AI 훈련과 추론 전용 인프라이자 인텔리전스 생산의 핵심인 AI 팩토리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AI 팩토리(AI 훈련과 추론을 전담하는 특수 목적 인프라)의 대부분은 기가와트급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러한 규모의 AI 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은 엄청난 엔지니어링과 물류 작업이 필요한 일이다. 1기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 건설에는 공급업체, 건축가, 시공업체, 엔지니어 등 수만 명의 인력이 필요하며, 약 50억 개의 부품과 21만 마일 이상의 광케이블을 제작, 배송, 조립해야 한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현지 시간으로 3월 18일 진행된 GTC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팀이 옴니버스 블루프린트에서 1기가와트급 AI 팩토리를 계획, 최적화,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개발했는지 그 과정을 소개했다. 엔지니어링 팀은 케이던스 리얼리티 디지털 트윈 플랫폼(Cadence Reality Digital Twin Platform)과 ETAP와 같은 선도적인 시뮬레이션 툴에 연결해 인프라 건설이 시작되기 훨씬 전, 전력과 냉각 그리고 네트워킹을 테스트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우선 접근 방식을 채택하는 엔지니어링 AI 팩토리 AI 팩토리 설계와 운영을 위한 엔비디아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는 오픈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 OpenUSD) 라이브러리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건물 자체,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시스템,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이나 버티브(Vertiv)와 같은 공급업체의 전력 또는 냉각 장치 등 서로 다른 소스에서 3D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이 블루프린트는 수십억 개의 AI 팩토리 구성 요소에 대한 설계와 시뮬레이션을 통합함으로써 엔지니어가 다음과 같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l  구성 요소 통합과 공간 최적화 - 엔비디아 DGX SuperPOD, GB300 NVL72 시스템 그리고 50억 개의 구성 요소의 설계와 시뮬레이션을 통합한다. l  냉각 시스템 성능과 효율성 - 엔비디아 쿠다(CUDA)와 옴니버스 라이브러리로 가속화된 케이던스 리얼리티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사용해 버티브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하이브리드 공랭식 또는 수랭식 솔루션을 시뮬레이션하고 평가한다. l  전력 분배와 신뢰성 - ETAP로 확장 가능한 이중화 전력 시스템을 설계해 전력 블록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시뮬레이션한다. l  네트워킹 토폴로지(Networking topology)와 논리 - 엔비디아 스펙트럼-X(Spectrum-X) 네트워킹과 엔비디아 에어(Air) 플랫폼으로 고대역폭 인프라를 미세 조정한다. 옴니버스로 엔지니어링 사일로 해소 AI 팩토리 건설에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전력, 냉각, 네트워킹 등 각 분야의 팀이 개별적으로 운영되면서 비효율성과 잠재적인 오류를 초래한다는 점이다.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를 활용하면 엔지니어들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협업할 수 있다. l  맥락을 공유하며 협업 - 여러 엔지니어링 분야가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공유하며 병렬로 설계하고 조정할 수 있어, 한 영역의 변경이 다른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즉시 파악할 수 있다. l  에너지 사용 최적화 - 실시간 시뮬레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AI 워크로드에 가장 효율적인 설계를 도출할 수 있다. l  오류 발생 지점 제거 – 배포 전에 이중화 구성을 검증함으로써 비용이 많이 드는 다운타임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l  실제 환경 모델링 - 다양한 AI 워크로드가 냉각 성능, 전력 안정성, 네트워크 혼잡도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이 블루프린트는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각 엔지니어링 분야와 통합함으로써 운영 비용 모델링과 전력 활용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구성 방안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 실시간 시뮬레이션으로 빨라지는 의사 결정 젠슨 황 CEO의 시연에서 엔지니어들은 실시간으로 AI 팩토리 구성 요소를 조정하고 그 영향을 즉시 확인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냉각 레이아웃을 조금만 조정해도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는데, 이는 기존 문서 기반 설계에서는 놓치기 쉬운 요소이다. 또한, 기존에는 몇 시간씩 소요되던 시뮬레이션 결과를 단 몇 초 만에 확인해 전략을 테스트하고 개선할 수 있었다. 최적의 설계가 확정된 후에는 공급업체와 건설 팀과의 원활한 소통을 도와 실제 건축물이 모델 그대로 정확한 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장했다. 미래를 대비하는 AI 팩토리 AI 워크로드는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AI 애플리케이션의 차세대 물결은 전력, 냉각, 네트워킹에 대한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이다. AI 팩토리 설계와 운영을 위한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는 이러한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l  워크로드 인식 시뮬레이션 - AI 워크로드의 변화가 데이터센터 규모에서 전력과 냉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한다. l  장애 시나리오 테스트 - 전력망 장애, 냉각 누수, 전력 급등을 모델링해 시스템 회복력을 보장한다. l  확장 가능한 업그레이드 - AI 팩토리 확장을 계획하고, 몇 년 후의 인프라 요구 사항을 예측한다. 또한 개조와 업그레이드를 계획할 때 비용과 다운타임을 쉽게 테스트하고 시뮬레이션해 미래에 대비한 AI 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다. AI 팩토리 운영자에게 있어 앞서 나간다는 것은 단순히 효율성을 높이는 것만이 아니라, 하루에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인프라 장애를 방지하는 것이기도 하다. 1기가와트 AI 팩토리의 경우, 매일 발생하는 다운타임으로 1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블루프린트는 인프라 문제를 미리 해결함으로써 위험과 배포 시간을 모두 줄여준다. AI 팩토리 운영을 위한 에이전틱 AI로 가는 길 엔비디아는 AI 기반 운영으로 확장하기 위한 다음 단계의 블루프린트를 마련하기 위해 버테크(Vertech)와 파이드라(Phaidra)와 같은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버테크는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팀과 협력해 고급 AI 팩토리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IT와 운영 기술 데이터를 통합해 운영 안정성과 가시성을 향상시킨다. 파이드라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강화 학습 기반 AI 에이전트를 옴니버스에 통합하고 있다. 이러한 에이전트는 실시간 시나리오 시뮬레이션을 통해 열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다. 그리고 하드웨어와 환경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적응하는 디지털 트윈을 생성한다. 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성장 AI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환경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AI 기반 데이터센터 업그레이드에 1조 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디지털 트윈 기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AI 팩토리 설계와 운영을 위한 엔비디아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는 엔비디아와 파트너 에코시스템이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 팩토리 운영자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AI 워크로드에 앞서 나가고,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관련 링크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기가와트급 AI 팩토리 구축하기    
작성일 : 2025-03-23
지멘스 퓌르트 공장, WEF 지속 가능성 등대 공장으로 선정
한국지멘스는 독일 퓌르트(Fürth)에 위치한 지멘스 사업장이 세계경제포럼(WEF)으로부터 ‘지속 가능성 등대 공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경제포럼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하는 제조업 리더로 구성된 커뮤니티인 ‘글로벌 등대 네트워크(Global Lighthouse Network)’에 17개 사이트를 새로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그중 지멘스 퓌르트 공장을 포함한 5개 사이트는 탄소 중립(net-zero) 목표와 탈탄소화, 순환 경제를 추구하며 첨단 기술을 통해 에너지, 온실가스, 폐기물 감축 및 물 소비 절감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아 ‘지속 가능성 등대 공장’으로 선정되었다. 현재까지 30개국 이상, 35개 산업 분야에 걸쳐 총 189개의 사업장이 속한 네트워크에서 25개의 사업장이 지속 가능성 등대 공장으로 선정됐다. 퓌르트 공장은 지멘스그룹의 전체 목표보다 4년 앞당긴 2026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화 달성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지멘스의 지능형 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처리 단위당 에너지 소비를 64%, 온실가스 배출량을 72% 절감하는 동시에 145%의 생산량 증가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자체 수리 서비스에서 효율적인 순환성을 확보함으로써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처리 단위당 산업 폐기물도 47% 줄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1954년 설립된 지멘스 퓌르트 공장은 13년 전인 2012년부터 사업장 내에 지속 가능성 팀을 만들어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수립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퓌르트 공장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성 전략의 핵심은 제조 및 빌딩을 위한 혁신적이고 총체적인 에너지 시스템에 있다. 시매틱 에너지 매니저 프로(Simatic Energy Manager Pro), 지멘스 내비게이터(Navigator), 퍼포먼스 옵티마이저(Performance Optimizer) 등 지멘스의 설루션이 결합된 시스템이 서로 통신하고, 350개 이상의 전력계가 현장의 모든 전력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줄일 뿐 아니라 지속 가능성 달성을 위한 개선 사항도 자동으로 제안한다. 실제로 조명 시스템에서 연간 952메가와트시, 빌딩 자동화에서 103메가와트시의 절감을 달성했는데, 이는 약 2000 가구에 1년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또한, 생산 제품 대부분(90%)에 대한 데이터를 지멘스의 탄소 발자국 추적 소프트웨어 ‘시그린(Sigreen)’과 연동해 제품의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고 있다.  지멘스는 파트너사와 협업해 개발한 전자기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전력망 사고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전력 분배를 안정화해 기계 가동 중단에 따른 위험성을 줄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체 전력 소비량을 3.8% 감축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현장에 자체 수리 센터를 가동하여 산업 폐기물을 줄이고 제품 서비스 수명을 연장하는 순환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이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폐기하거나 새로운 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기가스 배출도 방지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지멘스 퓌르트 공장은 에너지를 자급자족하기 위한 추가 조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힜다. 지난 2023년 퓌르트 사업장 내에 460kWp(킬로와트 피크) 전력 용량을 갖춘 3300제곱미터의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이는 모든 지멘스 시설 내 태양광 발전 시스템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지멘스는 용접 등의 공정에서 필요한 질소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더 나아가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난방을 공급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 감축은 물론 자원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드릭 나이케(Cedrik Neike) 지멘스그룹 경영이사회 멤버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대표는 “이번 네 번째 등대 공장 선정은 독일 암베르크, 에를랑겐, 중국 청두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제조 분야에서 지멘스의 선도적인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라며, “퓌르트 공장의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은 동시에 지속 가능성과 생산성이 더 이상 모순되는 용어가 아니라 함께 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이러한 혁신은 자체 운영에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고객에게 친환경적이면서 수익성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작성일 : 2025-01-20
다쏘시스템, 레드 일렉트릭카의 전력망 설계 프로세스 및 협업 향상 지원
다쏘시스템은 스페인 고압 전기 시스템의 송전 시스템 운영사인 레드 일렉트리카(Red Eléctrica)가 스페인 전력망의 기술 자산 정보를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지원하기 위해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레드 일렉트리카는 스페인 전력 시스템의 송전 시스템 운영사로 탈탄소 에너지 시스템의 중추기관이다. 레드 일렉트리카는 투명성, 객관성, 독립성, 경제성의 원칙에 따라 지속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탈탄소 에너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기반한 ‘통합 구축 환경’ 산업 설루션은 1500명 이상의 이해 관계자를 버추얼 트윈으로 연결해, 전 지역의 전력선부터 변전소에 설치된 세부 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의 전기 자산 생태계를 시각화한다. 이러한 멀티스케일 기능을 통해 레드 일렉트리카는 지리적 맥락 내에서 자산 관련 최신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온디맨드 접근을 제공받으며, 이를 통해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을 개선하고 표준화 관행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구축된 ‘단일 데이터 소스’는 레드 일렉트리카의 자산 생성 및 관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한다. 예를 들어, 송전선로 및 변전소를 위한 그린필드(Green Field) 및 브라운필드(Brown Field) 프로젝트 설계 품질과 관리를 개선할 수 있다.     레드 일렉트리카의 마리아 솔러레(Maria Soler) 송전 기술 매니저는 “레드 일렉트리카는 에너지 네트워크 개발 계획에 정의된 목표를 달성하고 생태적 전환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송전망에 대한 투자와 혁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것이 바로 경쟁을 거쳐 우리 여정의 파트너로 다쏘시스템을 선정한 이유”라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의 레미 도니어(Remi DORNIER) 건축·엔지니어링·건설 부문 부사장은 “2050년까지 전 세계 전력 수요는 16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저탄소 에너지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전기 네트워크 개발을 가속화해야 한다”면서,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을 활용해 전기 그리드를 시뮬레이션하고 테스트 및 최적화하면 전기 송전 사업자는 협업 효율성과 혁신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스마트 그리드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일 : 2024-12-12
AWS, “AI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탄소 배출량 절감 가능”
아마존웹서비스(AWS)가 IT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 인프라에서 AWS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이전하면 인공지능(AI) 활용에 따른 환경적 영향을 효과적으로 최소화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AWS의 의뢰로 글로벌 IT 컨설팅 기업 엑센츄어(Accenture)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AWS의 글로벌 인프라에서 워크로드를 실행했을 때 온프레미스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4.1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AWS상에서 AI 워크로드를 최적화할 경우 온프레미스 대비 탄소 배출을 최대 95%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국내에서 컴퓨팅 부하가 높은 AI 워크로드를 AWS 데이터센터에서 실행할 경우, 에너지 효율이 더 높은 하드웨어 사용(22%)과 향상된 전력 및 냉각 시스템(50%)을 통해 온프레미스 대비 탄소 배출량을 72%까지 줄일 수 있다. 추가로 AWS에서 최적화하고 AI 전용 실리콘을 사용할 경우 AWS로 이전하고 최적화한 국내 기업은 AI 워크로드의 총 탄소 배출량을 최대 95%까지 감축할 수 있다. AWS가 에너지 효율을 혁신하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는 자체 칩에 대한 투자다. AWS는 지난 2018년 자체 개발 맞춤형 범용 프로세서인 그래비톤(Graviton)을 첫 출시했다. 최신 프로세서인 그래비톤4의 성능은 기존 그래비톤보다 4배 향상되었으며, 동급의 아마존 EC2 인스턴스 대비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는 데에 60%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그래비톤3보다도 더 에너지 효율적이다. AWS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기 위해 AWS 트레이니움(AWS Trainium), AWS 인퍼런시아(AWS Inferentia)와 같은 AI 전용 실리콘을 개발하여 동급의 가속 컴퓨팅 인스턴스보다 높은 처리량을 달성했다. AWS 트레이니움은 생성형 AI 모델의 학습 시간을 몇 달에서 몇 시간으로 단축한다. 트레이니움2는 1세대 트레이니움에 비해 최대 4배 빠른 훈련 성능과 3배 더 많은 메모리 용량을 제공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와트당 성능)을 최대 2배까지 개선하도록 설계되었다. 한편, AWS 인퍼런시아는 AWS 칩 중 가장 전력 효율이 높은 머신러닝 추론 칩이다. AWS 인퍼런시아2는 와트당 최대 50%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며, 동급 인스턴스 대비 최대 40%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AWS는 리소스 활용을 최적화하여 유휴 용량을 최소화하고 인프라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AWS는 데이터센터 설계에서 대형 중앙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제거하는 대신 모든 랙에 통합되는 소형 배터리팩과 맞춤형 전원공급장치를 사용하여 전력 효율성을 개선하고 가용성을 높였다. 교류(AC)에서 직류(DC)로, 또는 그 반대로 전압을 변환할 때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중앙 UPS를 제거하고 랙 전원 공급 장치를 최적화하여 에너지 변환 손실을 약 35% 감소시켰다. AWS 데이터센터에서 서버 장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 다음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부분 중 하나는 냉각 시스템이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WS는 장소와 시간에 따른 프리 쿨링(free air cooling) 등 다양한 냉각 기술을 활용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기상 조건에 적응한다. AWS의 최신 데이터센터 설계는 최적화된 공랭 솔루션과 엔비디아(NVIDIA)의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과 같은 가장 강력한 AI 칩셋을 위한 액체 냉각 기능을 통합한다. 유연한 다중 모드 냉각을 통해 기존 워크로드 혹은 AI 모델 등 실행하는 워크로드에 상관없이 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AWS는 SK텔레콤 등 자사의 고객들이 그래비톤의 탄소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AWS는 SK텔레콤의 차세대 AI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인 탱고 솔루션 구축에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그래비톤 인스턴스를 제공함으로써, 온프레미스 대비 AWS 워크로드의 탄소배출량을 약 27% 감축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AWS는 자사의 클라우드 인프라가 스타트업, 기업, 헬스케어, 연구, 교육 기관 등 수만 곳의 한국 기업에게 신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해 국내 비즈니스 생태계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AWS를 활용해 대고객서비스 및 소비자 현장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고객탄소발자국 툴(Customer Carbon Footprint Tool)을 통해 IT 운영에 따른 탄소 배출량을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AWS는 삼천리가 이번 클라우드 도입으로 향후 5년간 탄소배출량을 약 29.6%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WS의 켄 헤이그(Ken Haig)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에너지 및 환경 정책 총괄은 “전 세계 기업의 IT 지출 중 85%가 온프레미스에 집중된 상황에서, 한국 기업이 AWS상에서 AI 워크로드 최적화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95% 줄일 수 있다는 것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성의 혁신은 한국이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전력망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려는 한국의 노력은 AI 워크로드의 탈탄소화를 앞당길 것”이라면서, “AWS는 데이터센터 설계 최적화부터 AI 전용 칩에 대한 투자까지 데이터센터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여 고객의 컴퓨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성일 : 2024-09-04
엔비디아, “AI로 전력망과 유틸리티의 에너지 효율 향상 가능”
엔비디아의 젠슨 황(Jensen Huang) CEO가 미국 및 국제 유틸리티 협회인 에디슨 전기협회(Edison Electric Institute, EEI)의 연례 회의에서 “전력망과 이를 관리하는 유틸리티는 AI와 가속 컴퓨팅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 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젠슨 황은 청중으로 참여한 천여 명 이상의 유틸리티와 에너지 업계 경영진 앞에서 "디지털 인텔리전스의 미래는 매우 밝으며, 그만큼 에너지 분야의 미래도 밝다"고 말했다.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유틸리티도 직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젠슨 황 CEO는 에디슨 인터내셔널의 CEO이자 EEI의 회장인 페드로 피사로(Pedro Pizarro)와의 대담에서 “가장 큰 영향력과 수익은 전력망을 통한 에너지 공급에 AI를 적용하는 데에 있다”면서, 전력망이 AI 기반 스마트 계량기를 사용해 고객이 여분의 전력을 이웃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하나의 예시로 설명했다.     오늘날의 전력망은 주로 몇몇 대형 발전소와 많은 사용자를 연결하는 단방향 시스템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태양광 패널, 배터리, 전기 자동차 충전기를 갖춘 가정과 건물을 연결하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를 통해 양방향의 유연하고 분산된 네트워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분석하는 자율 제어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대규모 작업으로, AI와 가속 컴퓨팅에 적합한 작업이다. 엔비디아는 유틸리티가 에지에서 AI 모델을 사용해 실시간 전력망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기 위해 배포하는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 전력망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예측 유지보수를 개선하는 AI와 옴니버스(Omniverse) 등 자사의 기술을 기반으로 AI가 전력망 전반의 사용 사례에 적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발전은 엔비디아가 AI 배포에 필요한 비용과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이루어졌다. 젠슨 황 CEO는 최근 컴퓨텍스(COMPUTEX) 기조연설에서 “지난 8년 동안 엔비디아는 최첨단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서 AI 추론 실행의 에너지 효율성을 4만 5000배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GPU는 AI와 고성능 컴퓨팅을 위해 CPU보다 약 20배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이러한 작업을 위한 모든 CPU 서버를 GPU로 전환하면 사용자는 연간 37테라와트시(TWh)를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이산화탄소 2500만 메트릭 톤과 500만 가구의 전기 사용량에 해당하는 양이다.
작성일 : 2024-06-20
슈나이더 일렉트릭, ESS 운영 위한 APC UPS 신제품 출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APC UPS 신제품을 출시했다. ESS는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저장 시스템으로, 전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전력망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태양광과 풍력 등으로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가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를 저장하기 위한 ESS의 시장 규모 또한 빠르게 성장 중이다. ESS는 전력을 대량으로 이용하는 시스템이기에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재, 지진·강풍 등의 자연재해, 기타 요인 등으로 갑작스럽게 전력이 중단될 경우, 범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ESS는 셧다운 상태가 된다. 수많은 에너지가 모여 있는 시스템인 만큼, 전력 중단 시 그 피해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전력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이번에 선보인 APC UPS 신제품인 ‘ESS용 APC Easy UPS Online’은 ESS의 기능을 향상하고 가동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제품이다. 3kVA의 용량을 갖춘 이중 변환 온라인 UPS로 성능, 수명 및 안전성이 향상됐으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 안정적으로 ESS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설명이다.  또한 이 제품은 전원 모듈 및 배터리 저장 장치가 좁은 공간에도 들어갈 수 있도록 짧고 낮게 설계되어, ESS 컨테이너형 솔루션뿐만 아니라 공간집약적인 제품을 요구하는 일반 상업 시설에도 적용할 수 있다. CE(유럽 판매 인증) 및 UL(미국 판매 인증)을 이중으로 확보해 적합성을 높였으며, 온라인 운영 모드에서 최대 90%의 에너지 효율을 보이고 ECO 모드에서는 최대 98.6%의 효율을 제공해 최적의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ESS의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asy-UPS 제품군은 손쉬운 조작이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UPS와 IT 장비의 전력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IT와 호환된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스템의 성능, 품질 및 안전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SS용 APC Easy UPS Online’은 더욱 다양한 규모의 ESS 및 상업 시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동일한 라인업의 6kVA(230V용) 및 3kVA(120V) 추가 모델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시큐어파워 사업부의 최성환 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ESS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며 사상 최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ESS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라면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SS용 APC Easy UPS Online’은 ESS 제어 환경을 위한 전용 설계를 통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인 고품질의 UPS 제품이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제한된 공간에서도 운영할 수 있어 운영 효율 및 가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작성일 :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