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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검색 "자전거"에 대한 통합 검색 내용이 176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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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시스,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 2025’ 콘퍼런스에서 최신 기술 비전과 고객 사례 소개
앤시스코리아가 글로벌 연례 행사인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Simulation World Korea) 2025’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와 고객들을 초청해 앤시스의 최신 설루션, 고객 사례 그리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시뮬레이션 콘퍼런스다. 또한 앤시스 시뮬레이션 전문가 및 국내 시뮬레이션 공학자들이 교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올해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역량 강화(Empower Innovators to Drive Human Advancement)’를 주제로 9월 16일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및 업계 관계자 1400명이 참여했다.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 2025’의 오전 세션에서는 앤시스코리아 박주일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앤시스 월트 헌(Walt Hearn) 글로벌 세일즈 및 고객 담당 부사장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더 빠른 혁신’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이상률 박사의 ‘대한민국 우주개발 현황과 미래에 대한 통찰’ ▲삼성전자 이영웅 부사장의 ‘제조 산업에서의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적용 현황 및 향후 전망’ ▲앤시스 패드메쉬 맨들로이(Padmesh Mandloi) 고객지원 부문 아시아 부사장의 ‘실리콘에서 시스템으로 확장되는 미래’ 등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이어서 ▲현대자동차 노일주 파트장의 ‘버추얼개발 체계 구축을 위한 표준 구조 해석 솔버의 유효성 및 미래 확장성 연구’ ▲엘레트리 이남권 대표의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배터리의 초급속 충전 및 열 안정성 혁신 기술 개발’ ▲스페이스앤빈 민경령 대표의 ‘고효율 무선 전력 전송 시스템용 경량 차폐 소재 개발 사례’ ▲유니컨 김영동 대표의 ‘60GHz 초근거리 In-band Full-duplex 통신 구현’ 등의 발표가 진행되며 최신 기술 트렌드와 사례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앤시스코리아가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시뮬레이션 경진대회 ‘앤시스 시뮬레이션 챌린지 2025’에서 대상을 수상한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에너지공학연구실 SAVE팀이 ‘화력발전 암모니아 혼소를 위한 전산해석모델 개발 및 최적 연소 방안 연구’를 발표했다.   오후에는 전자, 반도체, 모빌리티, 항공우주·방위 및 우주, 산업기계&헬스케어 등 총 5개의 트랙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현재 업계 내의 주요 화두에 대한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이 지속됐다. 이와 함께 디지털 세이프티 콘퍼런스 및 플랫폼 트랙이 별도로 마련되었다.   앤시스코리아 박주일 대표는 “시뮬레이션 월드 코리아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뮬레이션 콘퍼런스로 앤시스의 고객 및 관계자를 한 자리에 모시고 업계가 당면한 도전과제를 조망하고, 앞으로의 비전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를 대표하는 연사들의 기조연설과 전문가 발표를 통해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귀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앤시스는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고객들께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족함 없는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일 : 2025-09-17
가민, 웰니스 GPS 스마트워치 ‘비보액티브 6’ 출시
가민이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을 강화한 웰니스 스마트워치 ‘비보액티브 6(vívoactive 6)’를 국내 출시했다. 비보액티브 6는 1.2인치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떤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친환경 재생 알루미늄 베젤에 탈부착이 쉬운 퀵 릴리스 실리콘 밴드로 구성되어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모드 기준 최대 11일 동안 지속돼, 활동량이 많은 사용자도 충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비보액티브 6는 ▲블랙/슬레이트 ▲본/루나 골드 ▲재스퍼 그린 ▲핑크 던 총 4가지 색상으로 유저는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비보액티브 6는 유저를 위한 다양한 웰니스 및 헬스케어 기능을 자랑한다. 새롭게 추가된 ‘스마트 기상 알람(Smart Wake Alarm)’ 기능은 유저가 미리 설정한 기상 시간 범위에서 최적의 시점을 감지해 수면 단계 중 ‘얕은 수면 상태’에 접어들면 부드러운 진동으로 깨워준다. 따라서 사용자는 보다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또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상의 컨디션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한다. ‘보디 배터리(Body Battery) 에너지 모니터링’은 신체활동, 수면, 스트레스 수준 등을 종합해 실시간 에너지 상태를 보여주며 맞춤형 체력 관리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선잠, 깊은 잠, 렘(REM) 수면 패턴을 분석하고 수면 점수 및 수면 가이드를 제공하는 ‘고급 수면 모니터링’도 탑재됐다. 이외에도 HRV(심박수 변동성) 상태, 혈중산소포화도(Pulse Ox), 생리 주기 및 임신 추적 관리 등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활용해 유저는 건강 상태를 종합 관리할 수 있다.     비보액티브 6는 걷기, 러닝, 자전거, 수영, 요가 등 80가지 이상의 내장 스포츠 앱으로 유저의 다양한 운동 루틴 수행을 돕는다. ‘데일리 워크아웃 추천’ 기능을 통해 유저 맞춤형 걷기 운동을 제안하며, ‘가민 코치 훈련 계획’은 유저의 컨디션과 회복 상태에 따른 맞춤형 러닝 및 근력 훈련을 지원한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러닝 다이나믹스(Running Dynamics)’ 기능은 보폭, 케이던스를 포함한 러닝 역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러닝 수준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일상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스마트한 기능 역시 강점이다. 비보액티브 6는 스마트폰과 연동돼 이메일, 문자, 알림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워치를 통한 문자 응답도 가능하다.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와 같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음악과 플레이리스트를 추가해 스마트폰 없이도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사고 감지 및 실시간 위치 공유 등의 안전 기능도 내장돼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한편, 가민은 비보액티브 6 출시를 기념해 브랜드의 웰니스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상 속 운동을 응원하는 SNS 캠페인, MZ세대 여성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콘텐츠 프로젝트까지, 보다 많은 이들이 비보액티브 6를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민의 수잔 라이먼(Susan Lyman) 글로벌 컨슈머 제품 부문 부사장은 “비보액티브 6는 하루의 시작부터 운동, 회복까지 사용자의 모든 활동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고 누구나 세심하게 웰니스를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마트워치”라며, “스마트 기상 알람, 건강 모니터링, 맞춤형 운동 제안 등 가민만의 독보적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비보액티브 6는 가민코리아 공식 온라인몰 및 전국 가민 브랜드샵에서 구매 가능하며 권장 소비자 가격은 47만 9000원이다.
작성일 : 2025-04-22
가민, 올인원 다이빙 컴퓨터 ‘디센트 G2’ 출시
가민이 1.2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올인원 다이빙 컴퓨터 ‘디센트 G2(Descent G2)’를 출시했다. 디센트 G2는 크고 선명한 1.2인치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로 지상은 물론 수중에서도 다양한 데이터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워치의 하우징, 베젤, 버튼은 해양 플라스틱을 100% 재활용한 소재로 지속 가능하고 환경에 친화적이다. 이 소재는 사파이어 렌즈, 10ATM(100미터) 다이빙 등급을 지원하는 케이스, 누수 방지 버튼과 결합돼 향상된 내구성을 제공한다. 디센트 G2는 테크니컬, 프리,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를 포함한 모든 다이버가 수중 및 수상 환경을 선명하게 탐험하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과 함께 헬스, 피트니스, 연결 등 가민의 인기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히 다이브 준비 상태(Dive Readiness) 기능은 수면, 스트레스, 최근 운동, 시차 등 다양한 생활 요인이 다이빙 준비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높은 준비 점수는 다이빙을 시작하기에 적합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를 위해 싱글 및 멀티 가스, 무감압 한계 시간을 연장시켜주는 재호흡기(CCR) 모드, 게이지 모드까지 지원한다. 3축 다이빙 나침반을 내장해 수심 아래를 쉽게 탐험할 수 있다. NDL(무감압한계시간), 다이빙 시간, 수심 등 필수 데이터를 간소화한 화면과 큰 텍스트로 제공되는 ‘숫자 크게 모드’는 다이버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수영장 무호흡 훈련(Dynamic Pool Apnea) 모드는 프리다이빙 훈련 중 풀 다이빙을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어 프리다이버에게 유용하다. 다이버는 맞춤 설정된 깊이, 간격, 방향, 목표 깊이, 중성 부력에 대한 오디오 및 진동 알림과 같은 무호흡 다이빙 전용 기능을 통해 다이빙 중 시계를 확인할 필요 없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다. 또한 하강/상승 속도에 따른 오디오와 진동 알림을 제공하는 바리오미터 기능과 가민 다이브(Garmin Dive) 앱을 통해 체계적인 훈련 관리가 가능하다. 지상으로 돌아온 다이버는 가민 다이브 앱에서 다이브 로그를 검토하고 다이빙 데이터와 장비 상태를 기록 및 공유할 수 있다. 수면 GPS 기능을 활용해 입수 지점과 출구 지점을 추적하고 이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센트 G2는 다이빙뿐 아니라 건강 및 웰니스 모니터링, 맞춤형 훈련에도 적합한 성능을 제공한다. 심박수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계단 오른 횟수 등을 추적해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다. 수면 모니터링 기능은 선잠, 깊은 잠, 렘(REM) 수면 단계를 분석해 수면 질을 나타내는 수면 점수와 수면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심박수 변동성(HRV) 상태에 대한 분석 리포트와 스트레스, 수분 섭취, 호흡, 혈중산소포화도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디센트 G2는 자전거, 오픈워터, 근력 운동 등 수십 개의 내장 스포츠 앱을 제공하며, 운동 강도, 최대산소섭취량, 열 및 고도 적응, 회복 시간 등 훈련 성과를 측정할 수 있다. 가민 코치 훈련 계획은 유저의 컨디션과 회복 상태에 맞춘 맞춤형 훈련을 지원한다. 러닝 및 사이클링 후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주간 맞춤 운동 추천 기능을 활용해 최적의 훈련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디센트 G2는 블랙과 팔로마/쉘핑크로 출시되며, 퀵핏(QuickFit) 밴드와 호환돼 다이버는 손쉽게 밴드 색상을 변경할 수 있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10일 동안 지속된다. 디센트 G2는 스마트폰과 연동으로 이메일, 문자, 알람을 바로 확인하고, 가민 커넥트(Garmin Connect) 앱에서 건강 및 피트니스에 대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사고 감지 및 라이브트랙(LiveTrack) 등의 안전 기능을 지원한다. 가민 커넥트 IQ 스토어(Garmin Connect IQ)에서는 다양한 시계 화면, 데이터 필드 및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개성 넘치는 맞춤형 화면을 설정할 수 있다. 가민의 댄 바텔(Dan Bartel)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은 “디센트 G2는 초보 다이버부터 숙련된 테크니컬 다이버까지 모든 다이버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사용자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다이빙 준비 상태, 심박수 추적, 고급 수면 모니터링 등 건강 모니터링 기능과 함께 테크니컬 다이빙, 프리다이빙 등 다양한 다이브 모드를 지원해 다이브 컴퓨터를 넘어 탐험과 일상에 필수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센트 G2는 가민코리아 공식 온라인몰 및 전국 가민 브랜드샵에서 구매 가능하며 권장 소비자 가격은 103만 9000원이다. 
작성일 : 2025-02-13
[케이스 스터디] 적층제조를 활용한 외슬러의 제품 혁신
3D 프린팅과 래티스 디자인의 결합   사람의 뼈와 벌집의 공통점은 래티스(lattice) 네트워크라는 공통된 프레임워크이다. 자연은 오랜 시간 동안 래티스와 같은 개방형 세포 구조를 활용해 왔으며, 외슬러(OECHSLER)는 이러한 원리를 3D 프린팅 기술에 적용해 혁신을 이루고 있다. 머티리얼라이즈 매직스(Materialise Magics)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외슬러는 고객 맞춤형 래티스를 설계하고, 첫 출력부터 완벽한 품질을 보장하는 작업을 수행해왔다. ■ 자료 제공 : 머티리얼라이즈     적층제조로 새로운 경계를 넘어서다 외슬러는 2010년 단순 프로토타입 제작에서 시작해, 2019년 연간 약 200만 개의 적층제조(AM) 제품을 대량 생산하며 혁신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자전거 헬멧, 쿠션 카시트, 가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복잡한 제품 설계를 통해 성장했다.  ‘혁신을 넘어선 이동’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외슬러는 래티스 구조와 적층제조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조 방식을 재정의하고 있다.   매직스가 제공하는 핵심 설루션 외슬러는 3D 프린팅 공정에서 매직스를 통해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디자인 수정 속도 : CAD 툴보다 약 4배 빠른 속도로 디자인을 조정할 수 있다.  빌드 실패 방지 : 설계 초기 단계에서 문제를 파악해 낭비와 비용을 절감한다.  효율적인 네스팅 : 프린터의 용량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을 유지한다. 외슬러의 안드레아스 크뇌헬(Andreas Knöchel) 프로그램 관리 책임자는 “매직스는 파우더 베드 융합(PBF) 기술을 사용해 프린팅 준비된 파트를 처리하며, 이는 첫 출력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 레티스에서 영감을 받은 3D 프린팅 가구(이미지 제공 : OECHSLER)   ▲ 레티스에서 영감을 받은 3D 프린팅 가구(이미지 제공 : OECHSLER)   래티스 데이터베이스 : 혁신의 기초 외슬러는 수많은 반복 작업과 테스트를 통해 강도, 강성, 다공성 기준을 충족하는 방대한 래티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래티스 설계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며, 3D 프린팅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 HP MJF 프린터를 사용하여 독특한 래티스 디자인을 3D 프린팅한다.(이미지 제공 : OECHSLER)   ▲ 래티스 데이터베이스와 3D 프린팅의 전문성을 통해 다양하고 복잡한 형상과 디자인을 제작할 수 있다.(이미지 제공 : OECHSLER)   성과와 미래 전망 외슬러는 3D 프린팅 백팩으로 2022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2023년에는 잭 울프스킨과 협력해 레드닷 제품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앞으로도 외슬러는 자동차, 가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 AM 기술로 기존 제조 방식을 혁신하며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혁신의 열쇠가 된 매직스 외슬러 팀은 “매직스는 단순한 소프트웨어를 넘어선 핵심 설루션”이라고 강조한다. 3D 프린팅 설계, 조정, 최적화 과정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은 매직스는 외슬러의 혁신을 뒷받침하며, 적층제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 래티스에서 영감을 받아 자동차 용도에 맞게 맞춤 제작된 시트(이미지 제공 : OECHSLER)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1-06
[피플&컴퍼니]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존 폭스 부사장
솔리드 엣지 2025로 중소기업 제품 개발의 디지털화 도울 것   최근 지멘스가 선보인 솔리드 엣지 2025 버전은 중소기업을 주된 타깃으로, 제품 개발의 폭넓은 영역을 커버하는 기능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존 폭스(John Fox) 메인스트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마케팅 부사장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을 포함해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지원한다는 솔리드 엣지 전략을 소개했다. ■ 정수진 편집장     솔리드 엣지 2025의 주요한 개선사항에 대해 소개한다면 솔리드 엣지 2025는 엔지니어링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기능을 담았다. 이번 릴리스에는 모델링 속도 향상, 판금 설계의 에칭과 벤딩 기능 개선, 모델 기반 정의(MBD) 생성 간소화 등을 위한 다양한 개선 사항이 포함된다. 또한 솔리드 엣지의 기능을 유연하고 안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환경에서 제공하는 솔리드 엣지 X(Solid Edge X)를 새롭게 출시했다. 자동 업데이트와 내장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기능을 갖춘 솔리드 엣지 X는 IT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도록 설계됐으며, 그 밖에도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솔리드 엣지 2025는 고객이 새로운 토큰 기반 라이선싱 번들로 혁신 툴킷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토큰 기반 라이선싱은 솔리드 엣지 애드온 제품과 생성형 설계, 시뮬레이션 등 고급 기능에 대한 즉각적인 온디맨드 엑세스를 제공한다. 이번 릴리스에는 기계와 배관 라이브러리, 카티아 번역기, 솔리드 엣지 P&ID 디자인, 솔리드 엣지 파이핑 디자인을 위한 새로운 토큰 기반 라이선싱이 포함되며, 앞으로 더 많은 라이선싱이 추가될 예정이다.   솔리드 엣지 2025의 개발 과정에서 중점을 둔 점은 무엇인지 지멘스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제품을 통해 이뤄진다. 솔리드 엣지는 이 포트폴리오의 핵심 제품으로 중소기업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솔리드 엣지에는 기계 설계, 전기 설계, 시뮬레이션, 제조, 기술 퍼블리싱, 데이터 관리 설루션이 포함된다. 이 설루션은 회사 내부는 물론 공급업체 및 고객과의 클라우드 기반 협업을 촉진한다. 솔리드 엣지 2025에는 각 영역에서의 개선 사항이 반영됐다. 이는 릴리스를 거듭하며 개선되는 포괄적인 설루션이다.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의 일부로서 솔리드 엣지는 많은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진입로’의 역할을 한다.   제품 개발 소프트웨어의 기능이 확장되는 흐름에서 생길 수 있는 통합과 복잡성의 이슈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지 솔리드 엣지는 CAD, 전기 설계, CAE, CAM, 데이터 관리, 협업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기능과 애드온을 제공한다. 지멘스는 제품 개발의 모든 영역에 걸쳐 강력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솔리드 엣지에 통합된 방식으로 결합해 매 릴리스마다 새로운 개선 사항을 도입할 수 있다. 솔리드 엣지 2025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일례로 솔리드 엣지 2025에서는 지멘스의 CNC 머신 프로그래밍 제품인 솔리드 엣지 CAM Pro에 생산성을 높이고 부품 프로그래밍 워크플로를 간소화하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클라우드 커넥티드 툴 매니저(Cloud Connected Tool Manager)의 새로운 툴 어셈블리는 몇 초만에 툴 어셈블리를 생성하고 저장해 클라우드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툴링 설정을 표준화하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AM 분야에서는 밀링할 면을 선택하면 즉시 툴패스가 자동 생성되는 직관적인 페이스 밀 지그재그 작업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새로운 ‘메이크 머시닝 셀렉션(Make Machining Selection)’ 툴에 대해 특별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 툴은 AI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편집 가능한 작업 세트를 생성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하고 완벽한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한다. 시뮬레이션 분야에서는 심센터 FLOEFD 포 솔리드 엣지(Simcenter FLOEFD for Solid Edge)에 통합과 복잡한 처리를 더욱 쉽게 해주는 강력한 새 기능이 추가됐다. 이제 사용자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플로섬 XT(Flotherm XT) 프로젝트를 심센터 FLOEFD로 바로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재료 속성과 열원을 수동으로 입력할 필요가 없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지멘스는 수년간 솔리드 엣지의 배선과 하네스 설계를 지원해왔다. 이번 릴리스에서는 지멘스의 브라우저 기반 전기 설계 도구인 캐피탈 일렉트라 X(Capital Electra X)의 패널 설계 도구와 새로운 통합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설계자와 엔지니어는 모든 장치의 브라우저에서 전기 회로도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다. 캐피탈 일렉트라 X와 솔리드 엣지는 x2 표준에 기반한 원활한 교환이 가능하며, 두 시스템 간 정확한 와이어 길이와 부품 데이터, 라우팅 세부 정보를 보장한다.   솔리드 엣지의 AI 활용에 관한 지멘스의 전략은 무엇이며, 이번 버전에서는 어떤 AI 기능이 들어있는지 솔리드 엣지를 경쟁 제품과 차별화하는 요소 중 하나는 동기식 기술(Synchronous Technology)의 지능형 모델링 기능이다. 이러한 기능은 다른 CAD 시스템의 모델에서도 설계 의도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유지한다. 동기식 기술은 수년 동안 솔리드 엣지의 주요 기능으로 사용됐고, 솔리드 엣지 2025를 통해 모든 사용자가 더욱 쉽게 액세스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솔리드 엣지 릴리스에서는 생성형 설계와 예측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머신 러닝을 활용해 제품 설계를 개선하는 설계 도구가 추가됐다. 지난 버전인 솔리드 엣지 2024에서는 반복적인 작업을 제거해 워크플로를 간소화할 수 있는 AI 지원 기능이 추가됐다. 지멘스는 AI를 활용해 어셈블리 관계와 가공 작업을 예측하고 제안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번 솔리드 엣지 2025에서는 새로운 솔리드 엣지 X 제품의 일부로 더 많은 AI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솔리드 엣지 X의 경우, SaaS로 제공된다는 점 외에 솔리드 엣지 2025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솔리드 엣지 X는 지멘스 고객들이 잘 알고 신뢰하는 솔리드 엣지의 기능을 안전한 SaaS 환경에서 제공한다. 솔리드 엣지 X는 클라우드에 저장돼 사용자가 다운로드할 수 있어 오프라인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로그인 기반 라이선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 AI 기반 생산성 지원으로 정보를 찾거나 작업을 완료하기 위한 인앱 지원을 제공해, 보다 개인화된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솔리드 엣지 X에는 팀센터 X(Teamcenter X)로 구동되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기능이 내장돼 있다. 여기에는 수정 사항 관리, 사용처 보고서, 릴리스 워크플로 등 필수 CAD 데이터 관리 기능이 포함된다. 따라서 고객은 솔리드 엣지 X를 통해 고급 PLM 기능이 필요할 때 팀센터로 쉽게 확장할 수 있다. 솔리드 엣지 2025와 솔리드 엣지 X는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두 버전 간에 제품 데이터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한 여러 옵션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유연하게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중소기업에서 AI나 클라우드 등의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솔리드 엣지가 제시할 수 있는 해결방안은 디지털은 중소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에게 공평한 경쟁의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때 경쟁 우위를 제공했던 대규모 방식은 이제는 부담 요소가 될 수 있다. 디지털의 대두는 사업을 혁신하고 경쟁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내포한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뚜렷한 이점을 누리고 있다. 대기업보다 민첩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으며, 특히 솔리드 엣지 X와 같은 제품에서 더욱 저렴하고 사용하기 쉬워진 AI와 클라우드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수월하게 채택하고 활용할 수 있다. 솔리드 엣지의 목표는 폭넓은 지멘스 포트폴리오의 강력한 기술을 꾸준히 대중화해, 중소기업이 보다 쉽고 저렴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솔리드 엣지를 통해 중소기업은 제품 개발 프로세스의 더 많은 부분을 디지털화할 수 있다. 앞서 소개했듯이 기계 설계뿐만 아니라 전기 설계, 시뮬레이션,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가능하다. 제품의 디지털 트윈을 생성함으로써 모든 종류의 다운스트림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고, 제조에 앞서 동적 기술 발간물과 사실적인 렌더링으로 제품의 고객 적합성을 확인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것이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훌륭한 아이디어를 경쟁사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더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솔리드 엣지의 최근 비즈니스 성과 및 향후 시장 전략에 대해서 소개한다면 지멘스의 고객, 특히 소규모 스타트업의 성공을 강조하고 싶다. 지멘스는 산악 자전거부터 농업용 로봇, 나노 인공위성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과 협력해 왔다. 혁신적인 하드웨어 스타트업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최고의 도구와 기술을 활용해야 하지만, 전문가급 소프트웨어를 확보하기 위한 자원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지멘스는 솔리드 엣지 포 스타트업(Solid Edge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개발해 역량을 갖춘 신생 기업의 제품 설계나 엔지니어링 서비스 수행이 용이하도록 지원한다. 스타트업은 이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교육 자료, 커뮤니티 지원과 함께 솔리드 엣지 프리미엄 버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1-06
[칼럼] 디지털 철학과 디지털 지속가능성을 시작하다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우리는 현재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고 추정된다. 디지털 시대는 디지털 기술과 디지털 경제, 문화 등 인간의 모든 활동에 디지털 영향을 포함한다. 디지털이란 무엇일까? 디지털 (digital)의 반대 개념은 아날로그(analog)이거나, 물리적(physical)이거나 또는 현실(reality)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제는 디지털이 단순하게 아날로그에 대비되는 개념만은 아니다. 최근에는 디지털이 스마트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대망의 2025년은 디지털 철학(philosophy of the digital)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이전에도 디지털을 단편적으로 많이 생각해 봤다. 그래서 이번에는 세 가지 방향으로 생각해 보기로 했다. 디지털 철학의 본질적 관점, 그리고 현재 산업의 기술, 트렌드, 전환의 관점, 그리고 나 자신의 개인적 관점이다.   디지털 철학의 본질적 관점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인간의 사고 방식, 소통 방식, 그리고 문화·정치·사회구조까지 재편하는 거대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디지털 철학은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가치관과 전통적 사고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성찰하며,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서 인간 존재의 의미와 윤리적 과제를 생각한다. 단순히 기술의 수용을 넘어, 디지털 기술과 함께 인간성을 재정의하는 새로운 사고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디지털 전환은 기존의 산업 구조와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사회 구조, 그리고 개인의 일상까지 혁신하는 거대한 변화이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은 우리 사회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 그리고 정보사회로 변천했던 역사적 전환과 유사한, 대대적 인식의 변화를 요구한다. 오늘날 디지털 기술 트렌드는 5G, 양자컴퓨팅, 웹 3.0, 확장현실(XR), 디지털 트윈 등으로 대표되며, 이는 인간에게 새로운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디지털 정체성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가? 데이터 폭증 속에서 정보의 진위는 어떻게 판별하며, 알고리즘 필터를 통해 얻는 지식은 얼마나 객관적인가? 또한, 인공지능이 의사결정 과정에 깊이 관여할 때 책임과 윤리적 기준은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성찰해야 할 과제가 된다.   그림 1. 디지털 지속가능성(digital sustainability)   디지털 전환은 인간적 가치를 재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보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되고 생활의 편의성이 증대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반면, 개인 정보의 상업화, AI를 통한 여론 조작, 디지털 중독, 인간관계의 피상화 등 부정적인 영향도 함께 존재한다. 디지털 철학은 이러한 양면성을 직시하며, 새로운 기술 환경 속에서 인간다움을 유지하고 증진할 수 있는 가치체계를 모색한다. 이를 위해 실천적 노력이 필수적이다. 기술 독점과 프라이버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대응과 법적 규범을 마련해야 하며,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해 시민들이 기술을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또한, 예술, 문학, 게임 등 다양한 문화적 표현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경험을 재해석하는 것도 중요하다. 디지털 철학은 기술 발전과 인간적 가치를 연결하는 새로운 생각의 방식이다. 이는 단순히 기술에 적응하는 수동적 태도를 넘어, 기술과 함께 인간다운 삶을 재정의하며 발전시키는 능동적이고 비판적인 접근을 요구한다.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디지털 철학자로서, 기술과 인간의 조화를 모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디지털 산업 상황적 관점 현대 산업은 기술(technology), 트렌드(trends), 전환(transformation)이라는 세 가지 주요 키워드로 요약될 수 있다. 이들은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산업 발전을 주도하며,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혁신과 적응에 주력해야 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 기술의 영역에서는 디지털화와 자동화가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 인공지능, 머신러닝, 사물인터넷, 에지 컴퓨팅 등의 첨단 기술이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더불어 스마트 공장과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의 도입은 산업의 지능화와 효율화를 이끌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재생 가능 에너지, 탄소 중립 설루션, 전기차 배터리 기술 등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트렌드 측면에서는 지속가능성과 ESG 경영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고려한 경영 방침이 요구되면서 탄소 배출 감소와 친환경 제품 개발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고객 중심 혁신이 강조되며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고객 경험 강화가 기업의 중요한 목표가 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생산 공정의 지역화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리쇼어링 트렌드도 주목받고 있다.   그림 2. 디지털 수명주기 지속가능성(digital lifecycle sustainability)   전환의 과정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중심에 있다. 기존 산업 구조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구조로 전환되며, 전통 제조업에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 플랫폼으로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과 IT 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차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기술에 능숙한 디지털 전문 인재 확보와 기존 인력의 재교육(reskilling) 및 업스킬링(upskilling)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술, 트렌드, 변환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는 현대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축이다. 기업은 이 변화에 신속히 적응하고,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생존 전략을 넘어, 미래를 대비하는 필수적인 접근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디지털 개인적 삶의 관점 나의 컬럼에서 디지털이라는 제목을 시작한 것은 2008년 9월호의 ‘자료에서 디지털 지혜까지’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2024년 10월호 ‘디지털 디톡스와 디지털 안식년’이다. 2008년부터 2024년까지 총 49편의 칼럼에 디지털이라는 제목이 포함되었다. 이 칼럼을 쓰고 나면 드디어 50번째 디지털 제목이 포함된 글을 완성하는 셈이 된다. 작년 10월호 칼럼을 쓰고 디지털 디톡스를 하기 위해서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해서 팔목 수술을 했다. 덕분에 확실하게 디지털도 중요하지만 그와 대응하는 아날로그, 물리적, 현실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배우는 것 같다. 수술을 하기 위해서 건강 검진을 하다 보니 자신의 건강 수치를 알 수 있었다. 지난 몇 년 간의 건강 검진 수치를 비교해 봤는데,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서 우선 체중을 10kg 감량했다. 이전에는 감량을 한 적이 있으나 운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음식을 조절했다. 그동안 건강 관리는 무계획적으로 한 것 같다. 체중, 혈압, 혈당, 콜레스트롤, 체지방, 내장지방, 골격근, 간수치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그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관리는 측정이 시작이다. 측정하지 않는 것은 가설이지 관리가 될 수 없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기기에서 블루투스로 데이터가 저장되어서 스마트폰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심지어 혈당 측정도 분 단위로 측정하는 장비가 있다.   그림 3. 디지털 건강 지속가능성(digital health sustainability)   디지털을 추구해도 우리의 신체와 생각은 물리적이고 현실 세계에 존재한다. 요즘 화두는 건강인 것 같다. 최근에는 취미보다는 건강을 위한 운동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한강 강변에서 열심히 러닝하고, 체육관에서 근육 운동을 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요즘 디지털과 같이 사용되는 것이 스마트일 것이다. 현재의 스마트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는 스마트이다. 주변에는 스마트폰, 스마트 시티, 스마트 공장 등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전통적 스마트는 우리의 뇌에서 생각하는 스마트이다. 우리의 뇌는 스마트를 추구한다. 우리 인간은 이기적으로 자기 중심적이다. 우선 인간의 첫 번째 스마트는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행복을 추구하는 감각적 스마트이다. 인간은 행복하게 사는 것을 첫 번째 스마트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행복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 행복이 타인과의 비교할 때는 스트레스가 된다. 심지어 쾌락적 행복감은 오랜 우울증이나 고독감이 찾아올 수도 있다. 두 번째 스마트는 이성적 스마트이다. 불행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건강을 위해서 맛있는 음식도 참는다. 미래에 대비하고 리스크를 관리하고 준비하고 저축한다. 그러나 항상 미래는 불확실하고 세상은 변화 무쌍하기 때문에 준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세 번째 스마트는 지혜적 스마트이다. 이것은 행복해지려고 노력하거나 불행해지지 않으려고 하기보다는 불행에 잘 빠지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불행에서 잘 빠져나오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를 포함한 격동의 시대에는 이러한 지혜적 스마트가 가장 필요하다. 그리고 지혜적 스마트에는 디지털 지속가능성이 포함되어야 한다. 디지털 철학의 시작은 왜, 무엇을, 어떻게 우리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서 스마트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2025년의 시작이 될 것이다.   ■ 조형식 항공 유체해석(CFD) 엔지니어로 출발하여 프로젝트 관리자 및 컨설턴트를 걸쳐서 디지털 지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지식연구소 대표와 인더스트리 4.0, MES 강의, 캐드앤그래픽스 CNG 지식교육 방송 사회자 및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보잉, 삼성항공우주연구소, 한국항공(KAI), 지멘스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PLM 지식’, ‘서비스공학’, ‘스마트 엔지니어링’, ‘MES’, ‘인더스트리 4.0’ 등이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5-01-06
[케이스 스터디] 금속 3D 프린팅으로 부품 경량화와 고난도 설계 달성
자전거 개발의 혁신을 추구하는 피나렐로     자전거 브랜드 피나렐로(Pinarello)는 기술 혁신을 통해 성능과 디자인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있다. 이러한 혁신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피나렐로는 머티리얼라이즈와 협력하여 경량 3D 프린팅 금속 파트를 제작했다. 이 협력은 첨단 기술이 자전거 설계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주며,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 자료 제공 : 머티리얼라이즈   과제 : 무게와 강도의 균형  피나렐로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부품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무게를 줄이는 것이었다. 경기에서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전거 부품의 경량화가 필수였고, 이를 위해 머티리얼라이즈의 3D 프린팅 기술이 도입되었다. 기존 제조 방식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고난도 설계를 구현한 이 기술 덕분에 피나렐로는 자전거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    ▲ 피나렐로가 금속으로 3D 프린팅한 자전거 부품   혁신적인 3D 프린팅 기술의 적용 머티리얼라이즈는 3D 프린팅을 통해 피나렐로가 설계한 부품을 약 50%까지 경량화할 수 있었다. 이 파트들은 기존 금속 부품보다 훨씬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을 유지하여 라이더에게 더욱 향상된 주행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3D 프린팅된 금속 부품은 복잡한 형상과 세부적인 디자인을 구현해냈으며, 이는 기존 제조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것이다.  나아가, 피나렐로는 머티리얼라이즈의 3D 프린팅 공정을 통해 3주 안에 2000개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생산성 면에서도 진전을 이루었다. 이는 피나렐로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에 큰 기여를 했고, 중요한 경기 일정에도 적시에 맞출 수 있게 되었다.  피나렐로의 기술 디렉터는 “머티리얼라이즈와의 협력 덕분에, 우리는 자전거의 핵심 부품을 훨씬 가볍게 만들 수 있었다. 이는 경기 성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방식으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디자인을 3D 프린팅 기술 덕분에 실현할 수 있다. 특히 경기용 자전거에서는 가벼우면서도 강한 부품이 중요한데, 이번 협업으로 그 이상을 이루어냈다”고 덧붙였다.    ▲ 피나렐로는 머티리얼라이즈와 협력해 금속 3D 프린팅 부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었다.    결과 : 실질적 성과  이 프로젝트를 통해 피나렐로는 자전거의 성능을 약 15% 향상시켰으며, 그 결과 선수들은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실제로, 피나렐로의 경기용 자전거는 이전 모델에 비해 30% 더 가벼운 부품을 탑재했으며, 이는 경주 중 기록 단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자전거 개발의 혁신을 추구하는 피나렐로 머티리얼라이즈와의 협업은 피나렐로가 경쟁력을 유지하고 미래 지향적인 자전거 설계를 실현하는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3주 안에 2000개의 부품 생산이라는 성과는 이 성공 사례의 또 다른 증거이다. 이 사례는 기술과 스포츠가 어떻게 함께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 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이다.    ▲ 3D 프린팅 금속 부품이 적용된 피나렐로의 경기용 자전거     ■ 자세한 기사 내용은 PDF로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11-04
CAD&Graphics 2024년 11월호 목차
  INFOWORLD   Editorial 17 가을이다, 책과 함께 떠나보자   Case Study 18  자전거 개발의 혁신을 추구하는 피나렐로 금속 3D 프린팅으로 부품 경량화와 고난도 설계 달성 20 부동산 시장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베로 디지털 트윈으로 부동산 개발부터 관리까지 시각화   Focus 23 코리아 그래픽스 2024, 생성형 AI와 3D 기술이 이끄는 디자인 혁신 비전 소개 28 헥사곤 ALI, “디지털 혁신의 핵심은 데이터의 가치 확장” 30 SAP, “비즈니스 혁신 위한 AI의 가능성 더욱 넓힌다” 32 시놀로지, 기업 시장 겨냥한 스토리지 및 백업 설루션으로 국내 시장 성장세 강화 34 유니티, “산업 분야의 실시간 3D 및 디지털 트윈 구축과 활용 지원 확대”   New Products 37 동역학 솔버 기능 강화 및 툴킷 개선 리커다인 2025 40 제품 개발 가속화하는 3D 설계/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 솔리드웍스 2025 42 AI 적용한 전기 CAD 솔루션 일렉트릭스 AI 44 초고속∙대형 포맷의 SLA 3D 프린터 폼 4L 46 차세대 기업용 PC를 위한 AI 프로세서 라이젠 AI 프로 300 시리즈 58 이달의 신제품   On Air 48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새로운 트렌드, 산업 데이터 스페이스와 제조업의 변화 49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전기/전장 부문 DX의 장애 요소와 해결 방안 제시 50 캐드앤그래픽스 CNG TV 지식방송 지상중계 AI와 CAE 융합을 통한 차세대 제조 혁신 전략   Column 51 책에서 얻은 것 No.23 / 류용효 AI 트렌드 2025 : 세 권의 책을 통해 본 미래 전망 54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 조형식 스마트 혁신 엔지니어링   60 New Books 62 News   Directory 131 국내 주요 CAD/CAM/CAE/PDM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디렉토리   CADPIA   AEC 69 BIM 칼럼니스트 강태욱의 이슈 & 토크 / 강태욱 대규모 언어 모델의 핵심 개념인 토큰, 임베딩과 모델 파인튜닝에 대해 74 새로워진 캐디안 2024 살펴보기 (11) / 최영석 캐디안 2024 SE 자료실의 리스프 소개 118 데스크톱/모바일/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아레스 캐드 2025 (7) / 천벼리 아레스 캐드 2025의 실시간 협업   Visualization 78 기업용 AR 및 VR의 놀라운 효과 / 유니티 코리아 산업 분야에서 혼합현실을 통해 측정 가능한 결과를 도출하는 방법   Reverse Engineering 84 문화유산 분야의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와 활용 사례 (11) / 유우식 도자기 데이터베이스   Analysis 95 앤시스 워크벤치를 활용한 해석 성공 사례 / 정준영 ASME BPVC, Section-VIII, Division-2, 5.4 항에 근거한 좌굴 해석 108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버추얼 트윈 (6) / 이아라 모드심을 통한 자동차 B-필러 개념 설계 적용방안 검토 114 성공적인 유동 해석을 위한 케이던스의 CFD 기술 (15) / 나인플러스IT 터보 기계 시뮬레이션을 위한 엔지니어 가이드 Ⅰ 121 화제가 되고 있는 모델 기반 개발을 함께 배우기 / 오재응 모델 기반 개발의 이점과 진행 과정에서의 해결 과제   Mechanical 102 제품 개발 혁신을 가속화하는 크레오 파라메트릭 11.0 (6) / 박수민 크레오 파라메트릭 11의 인터페이스 개선사항   PLM 127 영업 성공 리더십 – 솔루션/가치 영업 활동 프로세스 (2) / 홍승철 솔루션을 ‘소울루션’으로 : B2B 솔루션/가치 영업 활동 프로세스       캐드앤그래픽스 2024년 11월호 목차 - 생성형 AI와 3D 기술이 이끄는 디자인 혁신 비전 from 캐드앤그래픽스     캐드앤그래픽스 당월호 책자 구입하기   캐드앤그래픽스 당월호 PDF 구입하기
작성일 : 2024-10-28
다쏘시스템, “패러사이클 기네스 신기록 달성에 버추얼 트윈이 기여”
다쏘시스템은 자사의 직원이자 일본의 패러사이클 선수인 칸노 카즈히코가 1시간 동안 핸드사이클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거리를 주행하며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칸노는 지난 10월 3일 프랑스 파리의 부아 드 불로뉴 공원에 위치한 롱샴 사이클링 트랙 3.541km를 1시간 동안 8바퀴 완주하며 총 28.331km의 주행기록을 세웠다. 다쏘시스템은 칸노의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파리 시내 11km의 사이클링과 롤러스케이트 라이딩 행사인 ‘모빌리티 나이트 라이드’를 개최했다. 칸노의 기록과 모빌리티 나이트 라이드는 다쏘시스템의 ‘오직 사람이 만들어 나간다(The Only Progress is Human)’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현대 사회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상 세계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루기 위한 영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쏘시스템은 “모두가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모빌리티의 필요성과 버추얼 트윈 경험이 보다 포용적인 기술과 도시를 창출하는 강력한 촉진제 역할을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도전과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모빌리티를 활용한 이동성은 자원, 고용,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기존의 인프라와 기술은 다양한 사람들의 필요를 충분히 수용하지 못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을 도시 계획, 건축, 교통 시스템, 여행, 스포츠, 헬스케어 제품 설계에 도입함으로써 다양한 요소가 개인의 이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시뮬레이션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보다 접근 가능하고 지속 가능하며 수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의 혁신가들이 보조기구, 열악한 도로 환경에 적합한 휠체어, 아웃도어 애호가를 위한 자전거, 최적화된 교통 계획,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조 시스템과 같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포용적 모빌리티 솔루션을 창출하는 데에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12가지의 브랜드가 쓰인다고 덧붙였다. 다쏘시스템의 빅투아 드 마제리(Victoire de Margerie) 기업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모든 사람은 신체적 능력과 관계없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카즈히코 칸노의 성취는 단순한 속도와 지구력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그의 놀라운 강인함과 의지를 보여주었다”면서, “이번 행사와 다쏘시스템의 ‘오직 사람이 만들어 나간다’는 이니셔티브를 통해 우리는 인간 정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보다 포용적이고 접근성이 높은 세상을 위한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을 촉진하는 버추얼 트윈 경험의 역할을 조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24-10-15
[칼럼] 인공지능과 디지털 지식 점퍼
디지털 지식전문가 조형식의 지식마당   이번 호에서는 지난 상반기 동안 쓴 7편의 칼럼을 챗GPT (ChatGPT)를 이용해서 정리하였다. 생각보다 잘 정리되었으며, 하반기에는 이를 기반으로 더 상세한 예시와 설명을 집필할 예정이다.    글로벌 경제와 지정학적 상황 2024년 한국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기대와 달리 여러 글로벌 요인으로 인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의 이스라엘-하마스 갈등 등 다양한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인공지능, 특히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발전이 눈에 띄게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2023년은 챗GPT의 해로 불릴 정도로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는 기술 혁신의 대표적인 예로 손꼽힌다.   인공지능의 발전과 기업의 대응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인터넷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과거의 복잡한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단 한 번의 질문으로 해답을 찾는 챗GPT 환경은 모든 비즈니스 환경을 급격하게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기업은 이러한 AI 환경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그 이상을 고려해야 한다. 데이터, 정보, 지식, 인사이트의 구조에서 지식 그래프와 디지털 스레드의 연결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수익화에 실패한 혁신은 지속될 수 없다.   디지털 대전환과 인공지능 대전환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I transformation)의 시대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는 인간이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공부하는 시대에서 기계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 시대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는 과거 디지털 기술이 가져온 충격보다 더 강력할 수 있으며, 2024년은 인공지능 파괴적 혁신의 원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상상력을 초월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구체적인 예측은 불가능하다. 이는 우리의 상상력이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엔지니어링과 디지털 전환 스마트 엔지니어링은 첨단 기술과 지능형 시스템을 활용하여 제품 설계, 제조, 운영을 최적화하는 공학 접근법으로,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통합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키고 유지보수를 간소화하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24년은 인공지능을 통해 인간의 감성과 지능을 증강하는 시대의 시작을 의미하며, 디지털 엔지니어링은 제품 수명 주기 전체를 걸쳐 디지털 모델과 시뮬레이션을 사용하는 공학 기법으로, 디지털 트윈과 소프트웨어 정의 제품이 핵심이 될 것이다.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주요 구성 요소 디지털 엔지니어링은 복잡한 제품과 시스템의 설계 및 제조에 있어 중요하다. 여기에는 디지털 트윈,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 통합 데이터 환경(IDE), 가상 및 증강 현실(VR/AR), 오토메이션 및 AI 기술, 소프트웨어 정의 및 가상화 기술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제품의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며, 디지털 스레드가 중요한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제품의 가상 모델링을 통해 설계, 시뮬레이션, 테스트 및 운영을 지원하며, 디지털 스레드는 제품과 시스템의 연결과 지식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 전환의 단계와 엔지니어링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닌 조직 전반의 변화를 포함한다. 정보화(digit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세 단계로 이루어지며, 각각의 단계는 디지털 엔지니어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디지털 제품 수명 주기 프레임워크를 통해 디지털 트윈과 소프트웨어 정의 프로세스가 포함된 무한 루프형 제품 개발 이니셔티브가 필요하다. 정보화 시대의 제품 개발 이니셔티브는 순환형이었으나, 현재의 디지털 기술과 4차 산업혁명에서는 무한 루프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디지털 엔지니어링 이니셔티브 디지털 엔지니어링 이니셔티브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 혁신을 위한 주도적 전략으로, 제품의 물리적 실체와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정의, PLM에 포함된 제품 개발 과정 및 정보 기술로 생성된 모든 제품 정보를 포함한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제품의 다섯 가지 산출물에 대한 생성 전략이 디지털 엔지니어링 이니셔티브라고 할 수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제품 설계, 개발, 테스트, 생산 및 유지보수의 각 단계에서 디지털 도구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 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MBSE)은 복잡한 시스템의 설계와 관리를 위해 모델을 중심으로 하는 접근 방식이다. 이를 통해 설계자는 텍스트 기반 문서 대신 시각적 모델을 사용하여 시스템 요구 사항, 설계, 분석, 검증 및 유지보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는 제품의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며, 디지털 트윈과 함께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통합 데이터 환경 통합 데이터 환경(IDE)은 프로젝트의 모든 데이터와 정보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팀 간의 협업을 촉진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는 데이터의 일관성과 접근성을 향상시켜 프로젝트 관리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스레드의 통합을 통해 제품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이는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중요한 요소이다.   가상 및 증강현실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은 복잡한 제품의 설계와 테스트 과정에서 현실감 있는 시뮬레이션을 제공하여, 설계자와 엔지니어가 실제 환경에서 제품을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는 특히 훈련, 사용자 인터페이스 테스트 및 유지보수 계획에서 유용하다. 이러한 기술은 제품의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며,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중요한 요소이다.   오토메이션 및 AI 기술의 통합 자동화 도구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반복 작업을 최적화하고 복잡한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인간의 노력을 줄여준다. 이는 공정의 속도를 높이고 오류를 감소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술은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중요한 요소이며, 제품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된다.   소프트웨어 정의와 가상화 기술 소프트웨어 정의 x(software-defined x)는 하드웨어로 수행하던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것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표준화된 기능으로 연동하여 추상화하는 광의의 개념을 다양한 응용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상화 기술은 컴퓨터 리소스를 물리적 환경에서 분리하여 여러 가상 환경을 만들 수 있게 하며 IT 인프라의 효율성, 유연성,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제품 개발 환경과 제품 자체 서비스에 모두 적용될 수 있다.   디지털 스레드의 중요성 디지털 스레드는 제품 개발과 엔지니어링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제품과 시스템의 연결과 지식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 트윈과 함께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디지털 스레드 없이는 디지털 트윈도 실효성을 가질 수 없다. 디지털 스레드는 제품 관련 지식과 프로세스의 연결과 흐름을 최적화하며, 이는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인생 폴딩 자전거의 디지털 지식 점퍼(digital knowledge jumper)   개인적 목표와 디지털 스레드의 활용 2024년의 개인적 목표는 챗GPT와 롬리서치를 활용한 증강 지능 시스템(augmented intelligence system)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것과, 폴딩 전기 자전거를 통해 전국을 여행하는 것이다. 폴딩 자전거는 언제든지 접어서 열차나 고속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 이동의 자유로움을 제공하며, 전기 자전거는 전기차를 공부하기 좋은 대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개인의 삶에서도 디지털 스레드를 적용하여 더 현명한 결정을 하고 창조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인생 디지털 스레드 디지털 스레드는 개인 지식 관리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를 인생 디지털 스레드(life digital thread)라 부르며 개인의 삶, 이벤트, 경험, 지식 관리, 시간 관리, 인간관계, 감정 등을 체계적으로 연결하여 관리할 수 있다. 디지털 스레드는 중복된 작업을 제거하고, 개인의 삶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며,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개인의 창조적 삶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맺음말 디지털 엔지니어링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통해 제품 개발 및 관리는 새로운 차원으로 전환되고 있다. 디지털 스레드는 제품과 시스템의 연결과 지식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미래의 산업 발전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개인은 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도전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엔지니어링 이니셔티브는 제품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디지털 도구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통해 제품의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며,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스레드의 통합을 통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 조형식 항공 유체해석(CFD) 엔지니어로 출발하여 프로젝트 관리자 및 컨설턴트를 걸쳐서 디지털 지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디지털지식연구소 대표와 인더스트리 4.0, MES 강의, 캐드앤그래픽스 CNG 지식교육 방송 사회자 및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보잉, 삼성항공우주연구소, 한국항공(KAI), 지멘스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PLM 지식’, ‘서비스공학’,  ‘스마트 엔지니어링’, ‘MES’, ‘인더스트리 4.0’ 등이 있다.     ■ 기사 내용은 PDF로도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2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