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CAD/CAM학회 학술발표회 개최
창조 경제 핵심성장동력 CAD/CAM/PLM… ICT와 제조업 융합 통해 창조 경제 견인
한국CAD/CAM학회(www.cadcam.or.kr, 이하 CAD/CAM학회)는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휘닉스 파크에서 동계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조 경제 핵심성장동력 CAD/CAM/PLM을 주제로 개발자 및 사용자 중심의 연구가 발표되었으며, 다양한 세션과 풍성한 내용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 김태현 기자 kth@cadgraphics.co.kr
이번 대회는 크게 학술 논문 발표, 포스터 세션, 튜토리얼, 관련 업체 전시, 기조 연설로 이루어졌다. 다양한 학문 분야의 기획 및 일반 총 35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160여 편의 논문과 65편의 포스터 논문이 발표되었다. 튜토리얼 세션에서는 매뉴팩처링 인텔리전트를 위한 모델링&시뮬레이션 결과 분석 및 지식 관리를 주제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 강화에 주력하였다. 또한 CAD/CAM 관련 주요 업체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제품이 전시되었다.
한국CAD/CAM학회 최영 회장은 집계 결과, 480여명이 참석하는 등 아주 성공적인 대회가 된 것 같다고 평가하면서 “내년이면 창립 20주년이 되는데, 학회 도약을 위해 회원들의 더욱 적극적인 투고, 인용,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업에서 당장 활용 가능한 기술이 창조경제한국전자통신연구원 창의미래연구소 손승원 소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창조 경제와 ICT 융합 미래 전망을 주제로 창조경제에 대한 개념을 설명했다. 그는“ 창조경제란 창의성을 우리 경제 핵심가치에 두고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통해서 산업과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융합은 목적이 아니고 수단이며, 실제적인 효과를 창출하지 않으면 무의미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국델켐 정찬웅 사장은 “이번 대회가 다른 학술대회와 확연히 차별되는 것은 단순히 미래지향적인 순수연구가 아니라 산업체에서 당장 활용 가능한, 가치 높은 논문을 심사한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학의 연구가 산업체의 활용 가치를 최우선으로 둠으로써, 대학과 산업의 실질적 연결고리가 현실적 가치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며,“ 본 대회를 통해 침체되었던 일부 대학의 CAD/CAM 연구가 활성화되고 소프트웨어 연구 개발 인력을 활발한 배양을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조업 혁신을 위한 선진국의 노력미국은 현재 제조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정부와 학계, 연구소, 산업들이 모여 스마트 매뉴팩처링을 통해 다음 세대 제조를 이끌도록 집중 투자하고 있다. 중국은 국가 기관인 과학기술처 주도 하에 향후 20조원이 넘는 자금으로 인텔리전트 제조를 국가적 프로그램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10년 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제조업 성장을 통한 경제 확장을 위해 혁신을 강조한 이노베이션(Innovation) 25를 추진 중이다.
독일은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시점에서 효율성을 증대하고, 타임투마켓을 줄이며 유연성을 강화해야 하는 당면 과제가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을 실행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을 통해 가상환경에서 만들어진 정보들이 제조 공정에 유입되어 완전히 새로운 생산 환경을 개발 중이다. 스마트 공장들 내에서는 기계들 간에 공정들이 스스로 조작되고, 서플라이 체인이 서로 연결되며 생산적인 제품이 기계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세스이다.
인더스트리 4.0의 핵심은 CPS(Cyber-Physical System)라는 콘셉트인데, 일각에서는 버추얼과 피지컬을 합쳐 버물리라고도 부르고 있다.
이는 디자인 단계부터 계획, 엔지니어링, 실행, 생산, 서비스 과정까지 모든 제품에 모든 정보가 적용되어 있어서 사람의 관리 없이 인터넷을 통해 기계와 생산 시스템 간 계속적으로 송수신을 하면서 최적의 프로세스 및 생산점으로 자동으로 찾아간다는 것이 핵심이다.
독일 정부 연구소 아카텍(ACATECH)에서는 인더스트리 4.0을 ▲ 공장 간, 그리고 공장과 고객 사이에 모든 정보들이 공유되고 수평적으로 통합 ▲ 한 공장 내에 생산 방식에 있어 제품을 디자인하고 생산하고 서비스하는 모든 정보들이 융합 ▲ 기계 설비는 필드 레벨, 콘트롤 레벨, 오퍼레이트 레벨로 수직적으로 되어 있는데, 기계와 기계끼리 서로 커뮤니케이션 해서 수직적으로 통합한다는 세가지 축으로 정의하고 있다.
한국GM, 창조적이고 가치 있는 CAD/CAM/PLM 한국GM기술연구소 AVD본부(www.gm-korea.co.kr) 신동욱 전무는 Creative and Valuable CAD/CAM/PLM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였다. 신동욱 전무는 CAD/CAM/PLM에 34년 동안 다양하고도 실무적인 산업체 경험을 바탕으로 GM과 우리 제조업의 과거와 미래를 나름대로의 해석을 통해 공유하였다.
그는 현재 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트렌드는 친환경이라면서, 연료, 이산화탄소 절감을 위해서 가능한 가볍게 만드는 그린카 기술에 포커싱을 하고 있다. 여러 분야에서 높은 연비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통계상 연 5% 이상 연비가 개선되고 있다. 그 연비를 못 맞추면 세금이 높게 부과되고, 이산화탄소 등의 에미션 부문에서는 앞으로 100g 이하로 하지 않으면 페널티를 물게끔 규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GM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일렉트리컬, 하이브리드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도에 8,200만 대가 팔렸는데,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가 200만대로 2.5%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 충전에 의한 운용도 소비자와 마켓의 요구사항에 부응하여 협력사와 급속도로 기술을 개선하고 있으며, 일례로 스파크 자동차의 경우, 급속 충전으로 20분이면, 80%가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화에 따라 각 국가, 각 커스터머의 요구사항을 맞추기 위해 설계를 다양화해야 하고, 자동차 임베디드 시스템을 전략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시험차를 만들어 개발해 나갔지만, 지금은 시뮬레이션, 버추얼로 진행해서 초기에 문제점이 발견되기 때문에 피지컬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타임투마켓(Time to Market)으로 적절한 시점과 프로세스가 중요하게 되었다.
신동욱 전무는 창조 경제를 위해서 GM이 가고 있는 길을 설명하면서 통합(Integration), 지능(Intelligence), 유연성(Flexibility)을 제안하였다. 그는“ 머지 않아 자동차 창문을 대형 액정 삼아 터치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전기 자동차의 충전 상태를 체크하는 등 전반적인 자동차를 체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에 있는 스크린을 통해 집의 온도를 컨트롤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동차와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간 통합뿐만 아니라 각각 분산되어 있던 데이터를 하나의 로드로써 하나의 유저가 원하는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PLM으로의 통합도 급속히 진행 중이다. 인텔리전스 측면에서 보면 Knowledge Based Engineering(KBE)를 기반으로 하여 엔터프라이즈 PLM을 구축하고, 테크니컬 메모리, 요구사항, 파츠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설계한 것을 입력해서 그것이 만족스러운지 확인하고, 엔지니어링 표준을 만들고, 디자인 베스트 프랙티스를 만든다.
그러나 신동욱 전무는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면서, 우리나라 자동차 기술이 세계 5대국으로 서게 된 것은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여 좋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멘스, 창조경제에서 제조기업 혁신 방안 발표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코리아 정철 사장은 IT 기술을 어떻게 산업체에 연계하고 있는지‘ 제조업의 중요성 및 제조 기업의 혁신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제조업이 세계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정부 및 산하기관에서 얼마나 제조업에 집중을 하고 있으며, 미국, 독일, 중국, 일본 4개국이 어떻게 투자하고 진출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제조업의 핵심에 PLM의 기여에 대해 발표했다.
정철 사장은“ 제조의 디지털화가 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바꾸고 있다. 로봇, 프로세스, 시뮬레이션, 전략 등이 모두 컴퓨터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산업에 투자하는 경제 성장 정책이 변화하고 있고, 증가되는 개인화로 인해서 소비자의 다양성과 제품의 구입폭이 증가되었다. 또한 대량 생산에서 대량 주문 제작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제조산업의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롤랜드버거 스트래티지 컨설턴츠(Roland Berger Strategy Consultants, Ltd.) 보고서에 의하면 제품 복잡도는 최근 15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한 반면, 제품 수명 주기는 25% 짧아졌다. 마진과 품질에 대한 요구 사항의 증가로 전 산업에 걸쳐서 제품 다양성도 2015년까지 220% 증가하고, 재료 및 부품 역시 185% 증가할 예정이지만, 제품 수명 주기는 25% 줄었다. 또한 매킨지(MacKinsey Global Institute) 보고서에서는 새로운 시대의 제조업체는 의사결정 및 성능향상 및 복잡성을 관리하기 위해서 빅데이터나 분석자료를 반드시 이용해야 하고, 밸류 체인을 따라서 관련 회사들 간에 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약하였다.
정철 사장은“ 이것이 세계적인 성장과 혁신 그리고 제조산업의 미래라며, 바로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가 지향하는 PLM 방향과 일치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독일 제조업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인더스트리 4.0에 대응하기 위해 PLM과 도면 자동화 소프트웨어인 TIA(Totally Integrated Automation)을 통합하여 제품의 초기 디자인부터 생산,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버추얼로 소프트웨어로 연결하여 인터넷으로 통합 관리하여 궁극적으로 생산성을 제고하였다. 이를 위해 많은 기업들을 인수하였고, 다임러(Daimler), BMW, VW와 같은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총회와 시상식이날 행사에는 19차 정기총회도 개최되어 2014년도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CAD/CAM학회는 올해 1월부터 SCIE 등재를 목표로 영문 국제학술지인 JCDE(Journal of 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을 창간했으며, 6월에는 캐드앤그래픽스와 공동으로 PLM Best Practice Conference를 개최하고, 8월에는 CAD/CAM 경진대회 및 하계 학술대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10월에는 한중일 연구자 중심의 학술 발표인 ACDDE가 중국에서 개최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4년 CAD/CAM학회 부회장으로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이상헌 교수를 추대하고 승인했다.
시상식은 기술공로 부문과 학술 부문으로 이루어졌다. 기술 공로부문에는 ▲ 공로상 _ 고려대학교 심재경 교수 ▲ 기술상 _ 이인옥 사장 ▲ 감사패 _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연찬 교수, 인하대학교 이경호 교수, 한국과학기술원 신하용 교수, 이주영 사무국장이 수상했다.
학술 부문에는 ▲ 젊은연구자상은 서울대학교 손명조 박사가 수상했다. 그는 교전급 시뮬레이션을 위한 수중운동체의 의사결정과 전술처리에 퍼지논리를 적용하는 방법론을 소개하였다. ▲ 가헌학술상에는‘ 조선해양 기자재 3D CAD 단품 데이터 간략화 시스템 개발’ 논문으로 김병철(동아대학교), 권순조(한국과학기술원), 박선아, 문두환(경북대학교), 한순흥(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수상했고 ▲ 우수논문상에는‘ 제품 사용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열화상태 평가 방안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신종호(울산과기대), 전홍배(홍익대학교), Cedric Cattaneo(SAPAL), Dimitris Kiritsis, Paul Xirouchakis(스위스연방로잔공)과‘ 소형 마커를 이용한 손가락 터치 기반 감각형 증강 현실 상호 작용 방안’에 대한 논문으로 정호균, 박형준(조선대학교)이 공동 수상하였다. 가헌학술상 국제 부문에는‘ 소형 제품의 가상 인체 공학의 평가에 대한 피부 접촉 변형의 효율적 시뮬레이션’을 연구한 Yulai Xie, Satoshi Kanai and Hiroaki Date(훗가이도 대학)이 수상했다.
학회에서 처음 제정해서 시상한 학생우수논문상 수상자는 ▲ 대상 _ 백승엽(서울대학교) ▲ 우수상 _ 김승욱(중앙대학교), 장태호(서울대학교) ▲ 임옥균(전남대학교), 박지순(서울대학교), 조현제(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며,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델켐의 지원으로 약 600여 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전시회 및 기업 세션이번 대회에서는 참가 전시 업체에서 각 사의 핵심기술을 소개했으며, 이를 통해 ICT와 산업 융합의 최신 기술 동향과 전시업체 발표 중 학생과 기업 양 방향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채용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기획 세션을 구성하여 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과 추진 방안이 논의되었다.
행사장 로비에서 진행된 전시회에는 이즈소프트, 이쓰리피에스, 프로토텍, 코드에스이, 피플러스, 티모스, 메디트, 씨이피테크, 이지로보틱스, 코어테크., 한국델켐, 지노스, 라이트커넥트코리아, 티움 솔루션즈, 이디앤씨, 세중정보기술 등이 참여했다. 그리고 기업 세션에는 라이트커넥트코리아, PTC코리아, 세중정보기술,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이디앤씨, 티움솔루션즈가 발표하였다.
2014 학술발표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울산대학교 박홍석 교수는“ 오늘날 이슈화되고 있는 창조경제의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 섹션 및 기획 섹션을 구성하고 발표자 분들을 섭외했다. 여러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이 지식과 경험으로 무장한다면, 이들이야말로 핵심 성장 동력이다”라며 대회 의의를 밝혔다.
◆ 상세 내용은 PDF 파일을 통해 제공됩니다.
작성일 : 201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