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플래그십 펜 태블릿 인튜어스 프로 신제품 발표
와콤이 창작 워크플로에서 정교한 펜 성능과 높은 효율을 제공하는 펜 태블릿 와콤 인튜어스 프로(Intuos Pro)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창작 워크플로는 창작물을 제작하는데 복잡한 소프트웨어 컨트롤과 수많은 프로세스가 조화를 이루는 과정이다. 새로운 인튜어스 프로는 아티스트가 빠르고 직관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창작자가 작업 과정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최신 인튜어스 프로에는 신티크 프로 액정 태블릿에 적용된 와콤 프로 펜 3가 동일하게 적용됐다. 프로 펜 3는 창작자의 다양한 작업 스타일, 선호도, 워크플로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사용자 설정 가능한 단축키 버튼부터 그립의 종류, 펜의 무게 중심까지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게 설계됐다. 사용자는 각자가 선호하는 인체공학적 니즈에 맞게 함께 제공되는 프로 펜 3의 액세서리를 조합해서 나만의 펜으로 커스텀해서 쓸 수 있다. 프로 펜 3는 모든 와콤 펜과 동일하게 무충전, 무배터리 펜이다. 새 인튜어스 프로에 제공되는 프로 펜 3에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타입의 고무 펜심이 액세서리로 추가되었으며, 그 외 펠트 펜심, 표준 펜심까지 총 세 가지 타입의 펜심을 제공해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와콤은 새로운 칩 세트를 통해 성능을 높이면서 폼팩터를 더욱 슬림하게 개선했다. 3D 그래픽 전문가, 사진 및 비디오 편집자 등 전문 창작자가 보다 정밀하고 정확성 높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제품의 익스프레스 키와 다이얼 버튼의 위치를 태블릿 상단으로 이동시켰으며, 왼손과 오른손 사용자 모두 별도 설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다이얼은 아티스트에게 기계식 촉감을 제공해 불필요한 움직임이나 의도치 않은 입력을 최소화했고, 중형 및 대형 모델에는 2개의 다이얼, 소형 모델에는 1개의 기계식 다이얼을 탑재했다. 태블릿 상단의 다이얼과 익스프레스 키는 프리셋 기능이 적용되어 와콤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축키 또는 동작이 설정되어 있고, 사용자 각자의 워크플로에서 사용되는 창작 프로그램에 따라 선호하는 단축키로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이 새로운 폼팩터는 작업의 정교함을 유지하면서도 창작의 흐름을 더욱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튜어스 프로 신제품은 전문 창작자의 작업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였으며, 각 아티스트마다의 운영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원활하게 연동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형/중형/대형 사이즈의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모두 최신 디스플레이 크기에 맞춘 16:9 비율의 작업 영역을 제공한다. 작업 영역이 넓어지면서도 이전 세대보다 더 작고 슬림한 디자인을 갖춤으로써 원격 작업 및 사무실 간 이동에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책상 위 작업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특히 손이 닿는 하단은 4mm의 두께로 작업자가 책상 위에서 손과 손목을 더욱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소형과 중형 모델은 얇고 컴팩트한 디자인에 가벼운 무게로 이동이 잦은 아티스트에게 적합하며, 중형 및 대형 모델은 더 큰 작업 영역이 필요하거나 여러 대의 모니터에서 작업하는 창작자에게 유용하다.
모든 모델은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최대 16시간의 무선 작동 시간을 제공한다. 아티스트는 USB 케이블로 유선 사용도 가능하고, 블루투스 무선 연결로 최대 2대의 장치와 연결할 수 있다. 총 3대의 연결된 장치 간 전환은 태블릿 상단의 슬라이드를 통해 손쉽게 전환 연결할 수 있다. 새로운 인튜어스 프로는 윈도우와 맥OS 운영체제를 비롯한 모든 창작 애플리케이션에서 호환돼 아티스트는 예술 창작과 일상 작업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연필 같은 느낌 또는 두꺼운 펜촉을 선호하는 사용자를 위해 와콤의 펜 기술 파트너사인 스테들러(Staedtler), 라미(Lamy), 닥터 그립(Dr. Grip) 등 디지털 펜과 추가 설정 없이 호환된다. 또한, 새 와콤 인튜어스 프로에는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MASV, 캡쳐 원 등의 소프트웨어 무료 체험권도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은 2025년 3월 중 판매될 예정이다.
작성일 : 2025-02-13